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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힘든일 좋은일 다 공부재료로 열심히 길가고 계시는 도반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현실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아니겠습니까?  

마음 건강하시고 마음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혜덕화님, 월든님 따뜻한 격려말씀 늘 감사드립니다.  두분의 말씀을 볼때마다

기쁘고 즐겁습니다.

제 고향은 본시 강남 8학군 예전에 잘나가던 때 그동네입니다. 

살면서 편리한 점도 있던 곳이지만

너무 빡빡한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시골생활 한 10년만에 다시 올라와 생활을 시작하니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어느덧 익숙해집니다.   시골은 시골나름대로 억척스러움과 강인함이 사람들 속에 있다면

서울은 서울나름대로 깐깐함과 고상함? 그리고 잔정이 많습니다.

 

진리는 책속에 있지 않고 지금 이순간에 있는 것임은 누차 책속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    많은 도반여러분들께서도 북쇼핑은 줄이시고 자꾸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에 시간을 더 투자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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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 친구님들,

한참동안이나 서재를 비워둘수 밖에 없는 긴 긴 사연이 있었습니다. 어찌 다 글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금 서울에 한의원을 오픈 하여 정신없이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차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만 아직 보름밖에 지나지 않아 진료외의 일들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틈틈히 대행큰스님의 말씀과 게이트님의 말씀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 가고 있습니다.

많은 날동안 한번 들어와 보지 못했는데

오늘 마침 혜덕화님께서 방명록에 글을 남겨 주셨더군요.  읽으시고 좋았다고 하시니 저역시 너무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전화한통 받기 힘들정도로 일들이 많습니다. 한의원하나 운영하는데 이렇게 신경쓸게 많다니 솔직히 많이 놀랬고 , 그 많은 한의원의 원장님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깨달음의 공부는 하루하루의 모든 현실이 다 재료입니다.

정말로 깨어서 지금 이순간을 충실히 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한달간을 되돌아 보며 하루에도 수없는 기적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서재를 찾아주시는 많은 친구님들.  당분간은 제가 자주 들어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대행큰스님의 글과 게이트님의 글에 모든 것이 다 나와 있습니다.

정답이 공개되었습니다. ^^

부디 자신을 앞에 놓고도 다른곳에서 자신을 찾아 헤매는 우를 범하시지 않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늘 바라는 '주인공'이 글을 올렸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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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덕화 2005-05-17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시는 일 잘 되시리라 믿어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셨는지요?

제 인생에서 2번째 변화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저는 그속에서 똑똑히 깨어

세상의 맛을 보고 있고자 노력했고 또 그러고 있습니다.

누구도 오라는데 없는데 움직여야만 하는 때가 왔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너무도 막막한데...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데  움직여야만 하는 때가 왔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야 할 집과

제가 앞으로 일해야할 직장을

백지위에 그려보아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늘 그랬듯이,

얄팍한 계산으로 머리를 굴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를 이끄는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때 가장 많은 에너지의 낭비가 있었습니다. 저절로 생각과 잡념이 일어나

머리로 이것저것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잇점을 따지기 시작하니 도저히 선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을 굳게먹고 한길을 선택하고 나가니 많은 일들이 저절로 풀리고 제게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집도 얻고 직장도 얻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도 많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를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폭풍처럼 몰아친 변화속에서 대행스님과 게이트님의 법문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제 서재를 사랑해주시는 도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바빠서 서재를 들러보진 못했지만 한고비 넘기자 마자 가장 먼저 들어오고 싶었습니다.

저는 사주에서 일간이 "병화"입니다. ^^ 명리공부는 마음공부하기 전에 좀 했었는데..

마음공부를 하게 되면 사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사주란 개인의 성향을 풀어낸

우주공학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성향을 벗어나게 되면 사주에서 자유로와 지는 것이죠.

암튼 성격급한 병화의 단점은 많이 없어졌지만

무엇이든 좋은 것을 빨리 발견하는 장점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한가지에 집착않고 늘 흘러가는 점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좋은건 자꾸 밖으로 알리고 퍼뜨리고 같이

즐기고 하는 마음은 선천적으로 강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 지금

" 게이트 "님의 가르침을 여러분께 또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

게이트님의 "깨달음의 연금술".....  정말 예술입니다.

깨달음의 연금술사가 펼치는 자유로운 영혼의 노래.

정말 혼자 읽기는 너무너무 아까운

정말 혼자 보다가 벌떡 일어나서 감사와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

주옥같은 , 아름다운 책입니다.

깨달음의 비밀을 완전히 적나라하게 해부해준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에 좋은 글 하나를 올립니다.

처음 읽을때는 마음이 훈훈하고 따뜻했고

두번 읽을때는 눈가가 촉촉해 졌었고

세번 읽을때는 미소가 지어진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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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상대방에 대한 분노를 힘들게 억누르고 있으라는 말이 아니란다.

단지 너의 분노에 네가 휩싸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란다.

 

상대방이 싫은 것이 좋아지도록 노력하라는 것이 아니란다.

싫어하고 있는 너 자신조차 싫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란다.

 

마음에 안드는 상대방을 억지로 이해하라는 것이 아니란다.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너 자신만은 이해해 보라는 것이란다.

 

무엇이든 네가 다 알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니란다.

모르고 있음이 너 자신을 불편하게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알면 된단다.

 

진리는 너를 가두는 울타리가 아닌,

너를 자유로 날려 버릴 바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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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덕화 2005-04-2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에 그리 끄달리고 사는지, 님께서 추천하신 책은 아직도 보관함에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올리신 글만으로도 그 책의 감동을 맛볼수 있네요. 조만간 읽어보겠습니다. 변화는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영적인 성장의 계기도 되리라 봅니다. 발전을 기원합니다.......()........

월든 2005-04-2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의 분노에 네가 휩싸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 바로 이부분을 읽다가 새벽2시에 벌떡 일어나 아내를 깨웠죠. 바로 나보고 하는 이야기라고...요즘 이책을 아껴가면서 읽고 있어요. 집과 직장도 생기고 잘풀리고 있다니 무척 기쁩니다. 서울인가요?
제 일도 잘풀렸으면 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게이트 선생님의 좋은글을 소개합니다.

수행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 가슴 절절한 구절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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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의 환상으로 나를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진리의 환상으로 나를 미궁에 빠뜨리지 않겠습니다.

나는.... 깨달음의 환상으로 나를 방황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해탈의 환상으로 나를 구속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능력의 환상으로 나를 초라하게 만들지 않겠습니다.

나는.... 공부의 환상으로 나를 힘들게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수행의 환상으로 나를 학대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비교의 환상으로 나를 위축시키지 않겠습니다.

나는.... 행복의 환상으로 나를 불행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의 환상으로 나를 대신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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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게이트님을 알게 된 것이 또하나의 큰 복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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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의 공덕과 효과(?)는 실로 대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스스로 관하는 공부는 더

대단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아주 쉬운것인데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시는것

같습니다.  노는니 염불한다... ^^;(죄송합니다.) 는 말처럼 잘 모르시겠으면 지극정성으로

염불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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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송보살의 극락왕생 (청담스님 글)

[청담(靑潭)스님 /조계종 통합종단 2대 종정] 


경상남도 진주에 가면 송보살이라고 내가 어려서 봤는데 길가에 다니다가 만나서
우리가 「어디가십니까?」 인사를 하면 「응」하고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고
그대로 가기만 하는 그런 여자가 한 분 있었습니다.

내가 중이 된 뒤 그이가 거진 구십살이나 살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집이 가난한
살림인데 절에 불공이 있으면 와서 거들어 주고 떡 부수러기나 얻어다 아이들
먹이는 이런 형편입니다. 그렇게 가난하게 살면서도 염불을 자나깨나
하고 있는 그런 보살입니다.

그 분이 돌아가신 뒤에 내가 진주에 가 보니까 시내 연화사(蓮華寺 : 경남 진주시
옥봉동 449번지) 포교당(布敎堂)에 낮설은  탑이 하나 생긴 것을 보고
「이게 무슨 탑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애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송보살이 자기가 죽기 나흘 전에 진주 신도 다 찾아 보면서 「내가 나흘 뒤 저녁을
먹고서 어둑해질 때 가겠스니 부디 염불 잘 하십시오. 나는 먼저 극락세계
가니까 같이 거기 가서 만납니다.」 이런 인사를 하고 다니는데,

사람들은 아마 나이가 하도 많은 노인이라 망녕이 들어서 정신이 좀 이상해진 것
같다고 모두 곧이 듣지를 않고 지나쳐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날 아침 먹고 나서 손자고 누구고 식구들을 아무데도 못가게 하고는 불러
앉혀 놓더니 「내가 오늘 저녁때 해질 무렵에 간다. 너희들은 부디 딴 짓 하지마라,
극락도 있는 거고 천당도 있고 지옥도 있는 줄 알고 또 사람이 부처가 되는 법이
있으니 잘 명심(銘心)하고 신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당부를 하더라는 겁니다.

일념으로 마음이 통일이 되어 놓으니까 그 무식한 노인이지마는 밝은 마음의 慧가
열려서 무얼 알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니까 가서 물 데워 오라고 해서
목욕을 하고 그리고 새옷으로 갈아 입고는

「너희들 밥 먹고 나서 아무데도 가지 마라. 저녁 일찍 해 먹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식구들은 할머니가 뭐 정신이 돌았거나 망녕이 든 것 같지도 않게 태연하고
엄숙하니까 행여나 싶어서 식구들이 모두 시키는 대로 저녁 일찍 해 먹고

모두 아이들도 못나가게 하고 그랬는데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요를 펴라고 해서 요를
펴니까 요 위에 앉아서 또 얘기를 합니다.

「이 세상이 다 無常하고 여기는 苦海고 불 붙은 집이고 그러니 아예 방심하지 말고
네 일좀 해야지 맨날 육체 . 몸뚱이 그렇게 가꾸어 줘봐야 갈 때는 헛수고했다고
인사도 안하고 나를 배반하고 가는 놈이며 몸뚱이라는건 그런 무정한 놈이니

그 놈만 위해서 그렇게 살지 말아라. 나도 평생에 염불해서 이런 좋은 수가 있지
않느냐. 구십장수(九十長壽)도 하고 병 안앓고 꼬부러지지도 안하고 그리고 가는
날짜 알고 내가 지금 말만 떨어지면 간다 . 곧 갈 시간이 되었어.
이러니 너희들도 그랬으면 좀 좋겠느냐.

두달이고 일년이고 드러누워 똥을 받아 내고 이래 놓으면 그 무슨 꼴이냐. 너희
한테도 빌어먹을 것도 못 벌어먹고 모자간에 서로 정도 떨어지고 얼마나 나쁘냐.
부디 신심으로 염불도 하고 부디 그렇게 해라.」

이렇게 말한 뒤 살며시 눕더니 사르르 잠든 것처럼 가 버렸는데 그리고 얼마 있다가
그만 그 집에서 광장히 좋은 향내가 나고 또 조금 있으니 서쪽을 향해서 환히
서기방광을 해서 소방대가 불났다고 동원이 되기까지 했다는 겁니다.

불교 신도들이 이 소문을 듣고 송보살이 예언한대로 돌아갔다, 열반을 했다, 이래
가지고 진주 신도라는 신도는 수천명이 모여 와서 송장에 대해서도 부처님같이
생각하고 무수배례(無數拜禮)하고 마당에서 길에서 뜰에서 신도들이 꽉차게

모여 가지고 절도 하고 돈도 내고 이래서 장사를 아주 굉장하게 화장으로 지내는데
사리가 나와서 사리탑을 지어 모셔 놓은 것이 연화사에 있는 낯선 저 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나무아미타불 나미아미타불」 그것만 불러도 이렇게 됩니다. 아무 뜻도
모르고 극락세계 갈 거라고 그것만 해도 공덕이 되고 정신통일이 되어
혜(慧)도 열립니다.




출처 : 청담 스님 금강경 대강좌 금강경 지경공덕분 제15 (양우당, 1977년 5월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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