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품격
김희재 외 지음 / CABINET(캐비넷)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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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이라는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드라마도 안보는 편인데

이 책은 왜 끌렸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네명의 작가가 막장이라는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어떤 스타일로 풀어냈을지

한권의 책으로 4가지 다른 이야기를 읽을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되었다.

 

스타작가와 스타감독으로 만난 지민호와 이윤정,

사실 이들은 둘도 없는 콤비일뿐만 아니라 불륜 관계였다.

이들 사이는 지민호의 부인에게 들키면 끝이 나는 관계였던 것,

이런 두사람이 다시 만난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고

톱스타도 이 두사람의 드라마라면 출연을 한다고 하지만

갑자기 변한 이윤정, 하지만 같이 일해야 하는 두사람,,,,

 

드라마나 소설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주인공들은 왜 그러는 걸까?

결혼을 하고 불륜을 저지르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결혼을 한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이 자신에게 올것이라고 생각을 하다니

도대체가 다들 그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뭘까? 그게 궁금하다.

 

책속의 이윤정도 지민호가 자신에게 올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아니라는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사이에 문제가 생겼고

황당할수도 있지만 왠지 일어날수 있을것 같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흥미가 생기게 하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복수라는 것을 한다는 것도 참,,,

이런 저런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읽기에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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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쓰는 편지 : 두 번째 이야기 길 위에서 쓰는 편지 2
길 위에서 만난 승객들 지음, 명업식 엮음 / arte(아르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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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챙겨 보는 편이다.

그 프로그램에 나왔던 편지를 쓰는 택시기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뭉클했는데

그 편지를 담은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그것도 이책은 두번째 이야기라니 택시에서 쓰는 택시를 탄 승객들의 이야기,

왠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우리가 이동을 할때 타는 택시, 그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님들,

하루 24시간 언제든 이동하기위해 택시를 탈수 있는데

그 택시를 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갈수도 있지만

그런 승객들을 위해 노트를 싣고 다니는 택시운전자 명업식님,

 

택시를 타고 그 택시에 있는 노트에 하고 싶은말을 쓸수 있다.

직접 누군가에게 할수 없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노트에 적을수 있다.

상대방에게 돌아오는 대답이 없이,

꾸미지 않고 솔직한 내 마음속 이야기를 적을수 있는 노트가 있다면 어떨까?

난 왠지 그 노트에 그날의 기분이나 감정을 솔직히 적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는 승객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흔들리는 택시안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가면서,

그날, 그순간 떠오르는 감정이나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

꿈이나 걱정, 고민들, 사랑했지만 지금은 곁에 없는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까지

택시를 탄 승객들의 이야기와 마음들이 담겨 있는 글들이 책으로 나왔다니

이책을 읽으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하고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이 두번쩨 이야기이니 첫번째 이야기도 있을것이고

그 책속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져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박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누군가의 마음에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책,

이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 하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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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독서평설 프리미엄(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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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초등을 꾸준히 읽고 있는 아이,

이제 곧 중학생이 되니 독서평설도 중학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선 이번달인 12월호를 시작으로 만나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어 좋다는 것을 경험해봐서인지

내가 궁금해 하는 것들을 만날수 있을거라는 것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

 

독서평설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과학이나 지식, 교양, 진로, 독서, 문해, 교과, 심화, 논리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한권으로 만날수 있고 호기심을 가질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좋은 것 같고

좋아하지 않는 분야의 이야기도 길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가 부담을 가지지 않고 읽을수 있는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이번호에 담긴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양한 것을 알게 되고

체코 프라하의 이야기와 풍경을 볼수 있는 것도 좋고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 딱 맞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던 것,

이제 중학생이 되니 공부법이나 자신의 진로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이야기와

얼마전 논란이 되었던 태국 관광객 입국 제한 논란에 대한 것까지

그냥 지나칠수 있는 이야기지만 책을 통해 읽으면서

그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다.

 

초등학생 아이가 매달 독서평설을 읽으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다양한 것들을 알아가게 되는 시간을 가지고

함께 읽으면서 나 또한 다양한 것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기에

중학생이 되어도 꾸준이 읽으면서 더 많은 것들을 알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알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를 많이 담아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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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인 뮤지엄 - 도슨트 한이준과 떠나는 명화 그리고 미술관 산책
한이준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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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편이다.

예전엔 음악을 들으면서 힐링을 했다면 요즘은 미술작품속에 담겨진 이야기와

그 작품을 보는 것이 좋아서 미술관에 가기도 하고 작품전에 가기도 했었다.

그럴때마다 도슨트가 들려주는 설명을 들으며 그림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이 한이준 도슨트의 책,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다.

 

책속에는 한이준 도슨트가 사랑한 10명의 국내외 화가들의 작품을 담고 있다.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나혜석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국내 화가들과

클로드 모네, 폴 세잔, 에드가 드가까지 천재라 불리운 예술작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그림, 그림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까지 만날수 있다.

 

책속에는 국내 전시와 해외전시의 큰틀에 국내 화가와 해외화가들의 작품과

이야기, 그 작품을 볼수 있는 곳을 알려준다.

여행을 통해서 가든, 그냥 지나쳤던 미술관에서 책속의 작가의 작품을 볼수 있다니

지금까지 왜 생각도 못했던 것이었는지 아쉽기만 했다.

미리 알고 있었다면 그곳을 지날때 가서 작품과 해설을 들었을것인데 하는 아쉬움,

 

국내에 이렇게 다양하고 유명한 작품들을 볼수 있는곳이 있는지 몰랐고

가까운 미술관에서 천재 화가의 작품을 만날수 있을줄 몰랐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어 조만간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볼 생각이다.

지금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전을 하고 있는 미술관에서

책속에서 소개된 천재화가의 작품을 만날수 있다니 두근거리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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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 -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천상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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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청와대 요리사,

그것도 다섯 대통령을 모신 최연소이자 최장수인 청와대 요리사,

유 퀴즈에서 나와 하는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인지

이 책에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알수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다.

지금까지 다섯명의 대통령을 모셨다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신라호텔 주방에서 일한지 4년차되었을 때 청와대로 들어갈 요리팀을 따고 있는데

중식요리사로 추천을 했다는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게 되었고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4개월동안의 대통령 요리사로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요리사와 다른것은 임기 5년동안 철통보안에 부쳐진다는것...

 

대통령이라고 특별한 음식, 비싸고 좋은 음식만을 먹는 것은 아니고

대통령도 단골식당이 있고 각자의 입맛이 다르며 제철 음식을 먹는다는 것,

일반 사람들처럼 대통령도 입에 맞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는것,

당연한 이야기지만 직접 음식을 한 요리사의 입으로 들으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책속에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까지

대통령의 요리사로 20년간 일을 하면서 대통령에게 대접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

그 음식에 담겨 있는 추억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겨져

멀게만 느껴진 대통령님도 한명의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과 조금은 가깝게 느껴졌고

알지못한 이야기들을 알게 되는것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노 대통령은 아무리 맛있게 드신 음식이라도 그 자리에서 두 번 청하지 않으셨다.

반찬 그릇이 비어 있어도 못 채우게 하셨다.

주방에서 음식을 다시 만들어야 할 수도 있고, 결국 남기면 버리게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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