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_스포일러 - 이란성의 미래
박희종 지음 / 메이드인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 이책은 표지부터가 눈길을 끌었다.

홍콩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과 달, 그리고 뒷모습까지

어떤 이야기를 만날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생겼던 것 같다.

이란성 쌍둥이 남매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니 어떤 능력일지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호기심까지 한몫 한것 같다.

 

주인공인 이란성 쌍둥이 남매 지함, 함지

지함은 다른 사람들의 좋은 미래를 볼수 있는 능력이 있고

함지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나쁜 일들만을 볼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함은 친구에게 한정판 신발을 가질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알려주고

친구는 가족들의 여행에서 혼자 빠지게 되고

다른 가족들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을 멀리한다.

 

함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정우가 다치게 될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게 되고

정유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극심한 우울증과 자살시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일년에 한번씩 가족이 만나는 장소에서 둘은 만나게 되는데....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그 능력이 좋은것일수도 있고 나쁜것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느쪽이 맞는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쌍둥이에게 일어나는 일들,

그 능력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들만의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

사람들의 욕망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볼수 있었고

역시나 전작들처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교토를 사랑하는 이유 -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교토 골목 여행
송은정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의 여러지역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지역은 교토이다.

일본의 분위기와 옛날의 일본 모습을 볼수 있는 것도, 고즈넉한 분위기도

천천히 걸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은 기분과 그렇게 해주는 곳,

그래서 이책이 읽고 싶었던 것 같다.

 

일단 멈춤, 교토를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 작가님,

교토의 골목을 여행하는 2018년에 나온 에세이로 교토의 모습을 볼수 있고

그곳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책에서는 그 책에 있던 일분의 내용과 새로운 사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너무 좋아서였을까?

다 새로워 보이고 좋아보이고 그곳으로 여행을 가서 걷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교토라는 곳은 조용하면서 여유롭고 느긋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곳,

그곳에서 만날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나 멋진 골목길이 너무 좋았다.

그저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걷기만 해도 좋을 곳들,,,

 

철학의 길, 기요미즈데라, 미술관이나 숲길, 커피나 책, 교토교엔등

교토를 가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곳들의 모습을 책으로 만날수 있고

그곳의 이야기와 분위기를 볼수 있는 것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나 건물이나 책, 커피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볼수 있었고

한번 가본 곳을 책속에서 다시 만날수도 있었다.

혹시라도 다시 교토를 가게 되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곳도 있었고

조용하고 느긋하고 교토의 골목길을 다시 걸을 생각을 하니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일 블루 아이
루이스 베이어드 지음, 이은선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까마귀인듯한 새가 표지를 장식한 아주 두꺼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 역작,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진다. " 라는 문구,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마지막장을 읽고 나면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은걸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 그리고 육군사관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183010,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심장이 도려진 생도의 시신이 발견된다.

조용하고 비밀스러운 수사가 시작이 되고 은퇴한 경찰인 랜도가 사건을 맡게 된다.

그리고 조수로 임명이 되는 1학년 생도 포까지 등장한다.

 

왜 살인사건이 벌어진건지, 어떻게 죽은것인지, 누가 죽인것인지 등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만 생각을 했는데

고전적인 추리소설의 매력과 역사소설이라는 매력을 두가지 다 느낄수 있는 책,

배경이 되어준 육군사관학교라는 것과 죽은 사람이 생도라는것,

그리고 심장이 도려진 시체라는 것 등 흥미롭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을것 같았다.

 

시대의 배경도 사건이 일어난 곳도 중요한 한부분이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은퇴한 경찰을 불러들인것과 조수로 생도가 등장하는 것도

심장이 도려진 사건이라는 것이 시대의 흐름상 마녀사냥이나 흑마술 같은것들이

떠오르게 하는 것 등 무엇하나 그냥 지나가는 것이 없다.

 

그리고 이책의 작가인 루이스 베이어트가 오마주하는 것 같은 에드거 앨런 포,

작품속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하는 생도가 포라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고

사건이 일어났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추리의 시작과 일어나는 일들,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이야기와 그속에 담겨 있는 사랑, 배신, 복수까지...

왜 이책을 다시 읽고 싶어진다고 한건지 알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진짜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는 것도 다른 느낌을 줄것 같아서 좋을것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막장의 품격
김희재 외 지음 / CABINET(캐비넷)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막장이라는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드라마도 안보는 편인데

이 책은 왜 끌렸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네명의 작가가 막장이라는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어떤 스타일로 풀어냈을지

한권의 책으로 4가지 다른 이야기를 읽을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되었다.

 

스타작가와 스타감독으로 만난 지민호와 이윤정,

사실 이들은 둘도 없는 콤비일뿐만 아니라 불륜 관계였다.

이들 사이는 지민호의 부인에게 들키면 끝이 나는 관계였던 것,

이런 두사람이 다시 만난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고

톱스타도 이 두사람의 드라마라면 출연을 한다고 하지만

갑자기 변한 이윤정, 하지만 같이 일해야 하는 두사람,,,,

 

드라마나 소설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주인공들은 왜 그러는 걸까?

결혼을 하고 불륜을 저지르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결혼을 한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이 자신에게 올것이라고 생각을 하다니

도대체가 다들 그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뭘까? 그게 궁금하다.

 

책속의 이윤정도 지민호가 자신에게 올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아니라는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사이에 문제가 생겼고

황당할수도 있지만 왠지 일어날수 있을것 같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흥미가 생기게 하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복수라는 것을 한다는 것도 참,,,

이런 저런 일어날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읽기에 좋았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길 위에서 쓰는 편지 : 두 번째 이야기 길 위에서 쓰는 편지 2
길 위에서 만난 승객들 지음, 명업식 엮음 / arte(아르테)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TVN에서 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챙겨 보는 편이다.

그 프로그램에 나왔던 편지를 쓰는 택시기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뭉클했는데

그 편지를 담은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그것도 이책은 두번째 이야기라니 택시에서 쓰는 택시를 탄 승객들의 이야기,

왠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우리가 이동을 할때 타는 택시, 그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님들,

하루 24시간 언제든 이동하기위해 택시를 탈수 있는데

그 택시를 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갈수도 있지만

그런 승객들을 위해 노트를 싣고 다니는 택시운전자 명업식님,

 

택시를 타고 그 택시에 있는 노트에 하고 싶은말을 쓸수 있다.

직접 누군가에게 할수 없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노트에 적을수 있다.

상대방에게 돌아오는 대답이 없이,

꾸미지 않고 솔직한 내 마음속 이야기를 적을수 있는 노트가 있다면 어떨까?

난 왠지 그 노트에 그날의 기분이나 감정을 솔직히 적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는 승객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흔들리는 택시안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향해가면서,

그날, 그순간 떠오르는 감정이나 고마운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

꿈이나 걱정, 고민들, 사랑했지만 지금은 곁에 없는 사람에게 전하는 마음까지

택시를 탄 승객들의 이야기와 마음들이 담겨 있는 글들이 책으로 나왔다니

이책을 읽으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공감되기도 하고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이 두번쩨 이야기이니 첫번째 이야기도 있을것이고

그 책속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져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박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누군가의 마음에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책,

이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 하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