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과 삼선교가 만나는 지점. 삼선교에서 혜화동 과학고로 넘어가는 지점.
거기에 양식, 중식을 팔고 있는 플라워 카페, 피오나가 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가끔씩 기분 내기에는 그만.
조미료를 쓰지 않을 뿐더러 맛도 좋다.
카페에서 사진 찍는게 익숙하지가 않아 사진이 마이~ 흔들렸다.
카페 입구부터 손이 떨렸다 -_-





크리스마스 시즌, 포인세티아로 한껏 멋을 냈다.
플라워 카페 답게 많은 꽃들이 있고, 멋진 그릇들과 장식 소품들도 판매한다.



내가 좋아하는 깐풍기. 마늘 소스가 끝내준다.



류산슬 밥과 게살볶음밥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게살 볶음밥으로 낙찰.



여전히 사진이 흔들렸다.
종업원들이 바쁘게 오며가는 게 엄청 신경쓰였다.
소심녀, 사진 찍는 모습 들키고 싶지 않았다. 어흑...
평소엔 잘 먹지 않는 해물쟁반자장면을 시켰다.
역시 맛은 훌륭했다.



아~  정말 근사한 카펜데 소심증으로 인해 사진이 영... ㅠㅠ



수문장처럼 지키고 서 있는 목조 코끼리야, 또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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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2-27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깐풍기
마이 먹고 싶어요 ㅜ.ㅡ

실비 2005-12-27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플라워카페라 ^^ 첨 보네요. 포인세치아 겨울에 역시 이뻐요
구경도 하시고 좋으시겠땅^^

물만두 2005-12-27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플레져 2005-12-27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大짜 를 시킨건데 양이 딱 저만큼이에요. 10분 안에 해치운다는 슬픈 사실...ㅠㅠ
실비님, 여름에는 작은 나무들이 있었는데요, 겨울 되니까 포인세티아로 장식해놓았더라구요. 꽃집 아가씨가 가보시면 참 좋아하실거에요 ^^
만두님, -_- 흑흑...

하이드 2005-12-27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여기 좋아요. 전 여름게 가서 빙수 시켰는데, 얼음 그릇에 꽃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Kitty 2005-12-28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그나저나 중식을 하는 카페라니 독특하네요 ^^
침 닦고 갑니다~

blowup 2005-12-28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예전에 가봤을 땐 그냥 찻집이었는데, 이젠 식당을 겸하는군요.
차가 없으면 가기 쉽지 않지요.
제가 중국집 볶음밥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 게살 볶음밥은 맛나 보여요.
무슨 소스일까 궁금해요.


2005-12-28 10: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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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12-28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기 웬지 플레져님과 잘 어울리는 곳 같아요. 우리 한번 만날까요?
플레져와 스텔라의 만남. 웬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요? 호호.

2005-12-28 15: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5-12-28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중국음식 참 좋아합니다. 유산슬, 깐풍기..... 오우 분위기 좋아요~~~

플레져 2005-12-28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도 여기 아시는군요 ㅎㅎ
키티님, 꽃도 팔아요 ㅎㅎ
나무님, 앗, 나무님도! 저 게살볶음밥이 제법 매워요. 매운소스 =3=3
속삭님, 넘넘 반가워요!!! 얼른 대화를 끝내고 돌아오세요~ ^^
스텔라님, 우린 처음부터 잘 어울렸어요 ^^
속삭님, 감사해요. 택배가 내일? 올거에요. 연락드릴게요~
세실님, 저 집은 특히나... 분위기와 맛이 끝내줘요~ ^^

2005-12-29 08: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2-29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2-30 14: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릉, 테디베어 박물관, 지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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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2-2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미, 구여워라~~

2005-12-25 0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설 2005-12-25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요~

산사춘 2005-12-25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지까정 올리고 있으니 정말 살아있는 듯이 보여요. ㅎㅎ

플레져 2005-12-2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귀엽죠? 지난 여름에 찍어놓고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 ㅎㅎ
속삭님, 메리 크리스마스~ ^^
미설님, 아가와 잘 지내시죠?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산사춘님, 제법 큰 테디죠? ㅎㅎ

2005-12-27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2-27 1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2-28 1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케이크 하나 사려고 주섬주섬 나갔답니다. 나간김에 드라이브도 하구요~ 룰루~
거기까진 참~ 좋았습니다.

 



남편은 자동차에 있고 혼자 케이크를 사러 제과점에 들어갔어요.
케이크 사니까 귀마개도 주더라구요.
할인카드를 이용해서 좀 싸게 샀습니다~ 아싸~
제과점에서 나와 주위를 두리번거렸는데, 남편의 자동차가 안보이더라구요.
어디갔지?? 하던 차에...아뿔싸!

자동차 접촉 사고가 난 거 있죠 ㅠㅠ
아~ 상대방의 뒷범퍼가 나가는 바람에 거금 이십만원이 날라갔습니다.
이십만원짜리 케이크가 된 셈이죠...흐흑... 

 

그래도 어쩝니까. 그건 그거고 케이크는 먹어야죠.
집에 와서 한동안은 둥둥 떠다니는 이십만원때문에 식음을 전폐하려다가...
케이크 먹으며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음...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포도맛 치즈 케이크에요. 아주 맛있습니다. 
둘이 먹기엔 사이즈도 딱입니다.

해피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차 조심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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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24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액땜했다 생각하시구요.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

미미달 2005-12-24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리바게트... ^ ^ ;

이매지 2005-12-24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전 작년에 파리바게트에서 줬던 날개를 잊을 수 없어요 ㅠ_ㅠ
(사러 갔는데 너무 늦어서 날개가 동이 났데요 ㅠ_ㅠ)
이상하게 올해는 케잌사면 주는 선물들이 다 고만고만한. -ㅅ-;
저도 귀마개로 만족해야할 것 같아요.

플레져 2005-12-24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만두님. 그래도 해피 크리스마스~ ^^
미미달님, 흐흐... 다 아시리라 짐작하면서도 한번 해봤어요 ㅎㅎ
이매지님, 날개를 줬었군요. 뭘 주는지도 모르고 산 건데 덤으로 생긴 것 같아 좋아요. 제법 따스해요. 잘 안들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mong 2005-12-24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로지 케이크에만 눈이 가는 몽 ;;;
저도 작년에 날개 받아다 누굴 준거 같아요 흐흐
그래도 클스마스 잘 보내셔야죠~~ ^^

날개 2005-12-24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치지는 않으신거죠?
액땜 하신 거예요.. 내년에는 좋은 일만 있으려고.....^^
케익 넘 맛나 보입니다.. 우린 초코 쉬폰 케익으로 먹었어요..

깍두기 2005-12-2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웅, 이런.....
20만원짜리 케잌 무슨 맛입니까?^^=3=3=3
(웃고 잊으세요^^)

사마천 2005-12-2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사람도 유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케익을 사서 차에 놔두고 출발했는데 생각해보니 차 뒷트렁크 위였더군요. 당연히 날라갔겠죠. 하나 더 사야되니 가격은 두배 기쁨은 절반. ^^

2005-12-24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야클 2005-12-2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그래도 더 큰 사고 안나길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어제,오늘 케잌 한 조각도 못 먹은 야클.

산사춘 2005-12-2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첨보는 스따일의 케익이어요. 참 크리수마수틱 한 걸요?
사고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액땜액땜!

플레져 2005-12-2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저도 첨 보는 케이크라서 사본건데 맛도 훌륭했어요.
야클님, 에고... 일하셨나봐요. 나중에 더 많이 드세요~ ^^
속삭님, 음음... 호빵~ ^^
사마천님, 아이코. 그러게요. 모처럼 분위기 내려다 그만...흑흑...
깍두기님, 그 사고난 자리는 당분간 안갈려구요. 좀 전에도 지나오는데... 속상했어요. 케이크맛은 왜 그렇게 좋던지...ㅠㅠ
날개님, 차가...아파요. 아야아야~
몽님, 메리크리스마스 보냈죠? ^^

2005-12-25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언제부터 눈이 내린거죠?
어젯밤에 서해안에 사는 올케 언니랑 통화를 했어요.
지겨운 눈이라는 언니 말에 좀 웃었는데...

맨 아랫 사진은 우리 베란다에서 내려다보이는
아랫 동네 전경이에요.
아주 올망졸망 하죠? ㅎㅎ

빙판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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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2-18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전에 나갔다 왔는데
길이 장난 아니네요~조심하세요~

플레져 2005-12-18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빙판길에서는 여지없이 꽈당하기 쉬운 몸이라...
안나갈랍니다. 마침 어제 장을 다 봐놨어요 ^^

하루(春) 2005-12-18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분 좋지 않으세요? 저는 완전 들떴어요. ^^

mong 2005-12-18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은 밖에 안나갈 꺼야요
덜덜덜

stella.K 2005-12-1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쪽은 쫌 아까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우찌하면 좋을까 걱정입니데이~나가야 하는데...ㅜ.ㅜ

로드무비 2005-12-18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쌀 20킬로 한 자루 사놓은 게 을매나 든든한지......
엄청난 추위와 빙판길, 걱정입니다.
눈은 내릴 때는 좋은데....그죠?^^

진주 2005-12-18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오후부터 눈발이...흑흑...저 늙었나 봐요.
눈 오는 거 너무 싫은 거 있죠..ㅠㅠ

Keiko 2005-12-18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밀조밀.. 뒤에 병풍같은 아파트까지.. 익숙한 우리네 풍경 ^^
차 가지고 돌아다니다... 몇번을 사고날뻔.. 했답니다.
그래도 눈오는 건.. 아직까지 좋아요.. 후웃..

플레져 2005-12-1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금세 눈이 그쳐서 다행이에요. 들뜨지는...않았습니다...ㅎㅎ
몽님, 따뜻하게 잘 보내셨죠?
스텔라님, 잘 다녀오셨나 모르겠넹...
로드무비님, 그러게요. 저도 어제 장 봐놓은 것이 어찌나 든든한지. 눈이 내린 후에는 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헤헤 ^^
새벽별님, 고쳤사와요! (안얄미워요 ^^;;) 우리 아파트가 좀 그늘진 데가 많아서 계절을 거꾸로 사는 나무가 많아요 ㅎㅎ
진주님, 저두요 저두요! 현실적인 반응일뿐...ㅎㅎ
게이코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 조심하셔요. 자동차 바퀴에 체인도 해주시구요:) 아직 남아있는 님의 낭만에 축배를~! (이미지 넘 이쁩니다)

Phantomlady 2005-12-1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내리는 동안.. 그 후로도 쭈욱 잤어요 흙흙.. ㅠㅠ
이 예쁜 것들 보지도 못 하고..

플레져 2005-12-19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노드랍님, 제가 그럴 줄 알고 사진을 찍어놓았잖습니까~ 흐흐...
 

경비아저씨가 눈을 치우고 계세요.
도와드리고 싶지만... 손가락이 아파서.. =3



올해의 첫눈, 축하합니다.
우리 아파트 뜰이에요. 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협소한 곳이죠.
많은 세대가 살고 있지 않아서 단촐하니 좋습니다 ^^
저 가로등 불빛이 제법 분위기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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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2-0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저도 야밤 출사나 ㅎㅎ
첫눈 사진 멋져요~ 펄렁펄렁

LAYLA 2005-12-03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와 와 눈이다 *_* 히히히^^

mong 2005-12-03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내다 보니까 이시간에
집앞 학교 운동장에 눈 맞으러 사람들이 나가 있네요 ㅎㅎ
내일 아침 일찍 사진 찍어야 겠어요 ^^

플레져 2005-12-03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몽님 집 뒷산 찍어오세요~ ㅎㅎ
라일라님, 축하해요, 첫눈~ ^^

비로그인 2005-12-0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눈! 내가 사랑하는 눈! 근데 저거 금방 찍으신 거에요? 지금 서울은 눈이 절케 많이 내린 거래요? 어어..어어..

플레져 2005-12-03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복돌님! 막... 찍은거에요. 기술이 없어서... 펄펄 내리는 건 못 찍었어요 ^^;

깍두기 2005-12-03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고, 여기 예술 사진이 있는데
내 사진 괜히 올렸나!
그래도 뭐, 나름대로 내 사진도 귀여운 맛이 있다오!^^
(여기가 우리 동네보다 더 많이 온 것 같아요. 멋져요, 플레져님^^)

플레져 2005-12-03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귀여운 사진 잘 보고 왔습니다 ^^

검둥개 2005-12-04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네요. 찹살떡 장수가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은 저 골목!

로드무비 2005-12-04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정말 정겹고 멋져요.^^

싸이런스 2005-12-04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나 맘 설레여요. 첫눈이라니.

플레져 2005-12-04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찹쌀떡 장수가 나타나면...(실제로는 나타날 수 없지만 ^^;;) 제가 꼬옥~ 찹쌀떡 사먹을게요~ ^^
로드무비님, 저 가로등 불빛 탓인듯 ^^:;
싸이런스님, 올해의 첫눈이랍니다. 아직도 잘... 있습니다. 지붕위에 ^^

2005-12-04 1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5-12-04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로등 불빛, 정말 운치 있네요. 따뜻하고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고... ^^

플레져 2005-12-04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음음... 저두 그녀를 좋아해요. 손가락은 나았다 나빴다 해요...
숨은아이님, 가로등에 대한 재발견을 한 것 같아요. 제 한숨이 저기에 좀 모여있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