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과 삼선교가 만나는 지점. 삼선교에서 혜화동 과학고로 넘어가는 지점.
거기에 양식, 중식을 팔고 있는 플라워 카페, 피오나가 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가끔씩 기분 내기에는 그만.
조미료를 쓰지 않을 뿐더러 맛도 좋다.
카페에서 사진 찍는게 익숙하지가 않아 사진이 마이~ 흔들렸다.
카페 입구부터 손이 떨렸다 -_-
크리스마스 시즌, 포인세티아로 한껏 멋을 냈다.
플라워 카페 답게 많은 꽃들이 있고, 멋진 그릇들과 장식 소품들도 판매한다.
내가 좋아하는 깐풍기. 마늘 소스가 끝내준다.
류산슬 밥과 게살볶음밥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게살 볶음밥으로 낙찰.
여전히 사진이 흔들렸다.
종업원들이 바쁘게 오며가는 게 엄청 신경쓰였다.
소심녀, 사진 찍는 모습 들키고 싶지 않았다. 어흑...
평소엔 잘 먹지 않는 해물쟁반자장면을 시켰다.
역시 맛은 훌륭했다.
아~ 정말 근사한 카펜데 소심증으로 인해 사진이 영... ㅠㅠ
수문장처럼 지키고 서 있는 목조 코끼리야, 또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