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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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학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샤를 니콜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새로운 사실의 발견, 전진과 도약, 무지의 정복은 이성이 아니라 상상력과 직관이 하는 일이다. 그런데 상상력이나 직관은 예술가나 시인들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현실로 이루어지는 꿈과, 무언가를 창조할 듯한 꿈은 같은 것이다."-31쪽

루이 파스퇴르는 실험자가 가진 '환상'은 그의 능력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 역시 "창조적인 일에는 상상력이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단언한다. 피카소는 "예술은 사람들이 진실을 깨닫게 만드는 거짓말"이라고 했다. 수많은 과학자,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상상력이 단순히 진실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상상력이 진실을 '이룬다'고 생각했다.-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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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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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목표보다 가까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쉬운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가까운 목표가 우리의 의도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휴식을 취해야만 보다 쉽게 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짧은 도약이 긴 도약보다 쉽다. 그러나 넓은 도랑을 뛰어넘으려는 자가 처음부터 절반만 도약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4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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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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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야전사령관이 결심 전에 유의해야 할 모든 요인들을 재음미해보면 야전사령관은 수많은 가능성, 즉 가깝거나 먼 가능성을 고려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능성의 방향과 가치를 평가하고 어느 정도까지 예측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① 야전사령관은 최초 타격이 오히려 적의 결의와 저항력을 단단하게 만들 것인지 아니면 적군이 볼로냐의 유리병처럼 표면이 긁히자마자 산산이 부서질 것인지 여부를 예측해야 한다.

② 야전사령관은 적국의 보급 원천의 고갈, 연락선의 차단 등이 유발한 적군의 약화와 마비의 정도를 예측해야 한다.

③ 야전사령관은 상처 입은 적이 타는 듯한 고통 때문에 혼절하여 주저앉을 것인지 상처입은 황소처럼 광분하게 될 것인지의 여부를 예측해야 한다.

④ 야전사령관은 다른 강국들이 공포에 떠는지 또는 분노하는지, 정치적 동맹관계가 해체될 것인지 또는 형성될 것인지의 여부를 예측해야 한다.-360쪽

야전사령관은 이상의 모든 요인과 다른 요인들에 대해 사수가 표적에 명중시키듯이 신중한 판단력으로 적확하게 예측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인간 정신의 성취 능력이 결코 미미한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다방면의 수많은 질곡이 야전사령관의 판단력을 오도할 수 있다. 여러 요인들의 영향력, 혼돈, 복잡성 등이 야전사령관을 압도할 만큼 충분치 않다면 상황의 위험성과 야전사령관의 책임감은 수많은 질곡을 극복할 것이다.

이상의 내용이 대다수의 야전사령관이 목표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기 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곳에 남아 있기를 좋아하고, 고도의 용기와 모험정신을 지닌 야전사령관도 때때로 목표를 초과하여 목적의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오직 제한된 수단으로 큰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자만이 전정으로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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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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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한계정점은 적의 타도가 전쟁의 목표일 수 없는 모든 미래 전쟁에서 나타날 것이며 대부분의 전쟁에서 항상 그러할 것이다. 따라서 모든 전역계획의 본질적 목표는 공격이 방어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초과하는 것은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는 무익한 노력일 뿐만 아니라 적의 반격을 유발하는 유해한 노력이다. 극히 보편적인 경험에 의하면 이 반격은 항상 적대적 효과를 지닌다. 이 현상은 관련 원인에 대한 상세한 조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보편적이고 자명하며 쉽게 이해될 수 있다.-3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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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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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것은 어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최초의 견해를 고수하고 명확한 신념에 기초하지 않고는 그것을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다시 말해서 면밀하게 검토된 원칙들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순간 순간 떠오르는 인상들이 생생할지라도 그 순간적 현상들은 하찮은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최초의 신념에 우위를 두고 그 신념을 고수함으로써, 행동은 성격이라 불리는 견실성과 연속성을 얻게 된다.-88쪽

고집은 이성의 결함이 아니다. 고집은 보다 나은 견해에 대한 거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거부를 통찰 능력인 이성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모순이다. 따라서 고집은 감성의 결함이다. 이러한 고집 센 의지의 원인, 다른 의견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원인은 단지 특별한 유형의 이기심 때문이다. 이 이기심은 자기 자신의 정신활동을 통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지배하는데서 오는 만족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달리 더 좋은 표현이 없다면 이 이기심을 일종의 허영심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허영심은 외양만으로 충족되지만 고집은 실질적 사실을 필요로 한다.-88쪽

고집은 강한 성격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강한 성격은 고집과 유사한 것이며 고집을 포괄한다. 그러나 고집은 강한 성격이 심화된 것이 아니므로, 이성의 결함 때문에 강한 성격을 소유하지 못한 매우 고집 센 인간들도 있다.-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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