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는 노션으로 일합니다 - 창업자, 스타트업, 프리랜서, 1인 기업가가 알아야 할 실전 노션 활용법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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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부터 IT 스타트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노션‘ 활용 가이드북이다. ‘노션‘은 언택트 시대, 비대면 업무에 최적화된 ‘원페이지 협업툴‘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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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2-03-24 16: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년부터 노션이 뜨는 것 같아 부쩍 관심이 가네요!

쎄인트 2022-03-25 17:38   좋아요 1 | URL
예...적극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듯 합니다.
 
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장이브 뒤우 지음, 최보민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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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_장이브 뒤우 / 김영사

 

 


 

이런 말 들어보거나 책에서 본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가슴에 두 손을 얹고 생각해봐!” 그래서 말대로 해봅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군요. 손을 나란히 가슴에 대는 방법과 교차해서 대는 방법. 그런데 왜 가슴에 손을 대보라는 건데? 심장 뛰는 것 느껴보라고? 죽었나 살았나 확인해보라는거임? 더군다나 앞에 (양심 있으면)이라는 말이 추가되면, 기분이 몹시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네 양심은 어떤 데?” 누가 이 말을 먼저 했는지 모르지만, 마음이 가슴에 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마음이 가슴에 있을까요? 그렇다고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는 것보다 분위기는 가슴 쪽이 한결 낫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마음은 가슴이 아닌 뇌에 있지요. 뇌에서 모든 생각과 계획이 나오지요. 그러나 뇌를 생각하면, 그렇잖아도 어수선하고 복잡한 머리가 더 무거워집니다. 내가 뇌를 알건 모르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손해 볼 일이 없겠습니다. 내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동안 심장과 같이 뇌도 작동이 잘 되길 바라야겠지요. 뇌를 아는 것은 나를 알고, 타인을 이해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에서 꽤 유명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뇌의 구조와 기능은 물론 뇌를 연구해온 과정 즉, 뇌의 관한 역사를 흥미롭게 펼쳐줍니다. 첫 장을 열어봅니다. ‘뇌 그림을 보면 항상 낙담한 채 고통에 사로잡혀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 떠올랐다라고 시작합니다. 진짜 그러네요. 뇌의 모습이 딱 그렇습니다. 저자는 뇌가 주름을 펴고 일어나게 합니다. 자신의 두개골 속에 포로로 갇혀있던 뇌를 일으켜 세웁니다. 그리고 뇌가 자기소개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인간의 뇌는 평균 1.39킬로그램, 대뇌피질은 주름이 많다. 뇌의 각 부분(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등)은 각기 특정 능력을 책임진다(언어, 시각, 움직임, 시간이나 색깔 인식 등등), 뇌는 뇌줄기(뇌간)을 통해 온몸과 연결된다. 이 정도는 뇌의 상식 수준이지요. 뉴런의 활동상을 그림으로 멋지게 표현했군요. 뉴런이라는 단어는 1881년 독일의 해부학자 하인리히 빌헬름 발다이어가 만들었습니다. 이탈리아 의사 카밀로 골지와 스페인 신경과학자 산타아고 라몬은 각기 신경조직 염색방법과 뉴런이론으로 1906년에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뇌신경과학의 첫 삽을 뜬 셈이지요. 흥미로운 것은 1921년 독일출신 약리학자 오토 뢰비가 시냅스와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알아낸 과정입니다. 오토 뢰비는 꿈속에서 이 문제의 해답을 풀었습니다. 잠결에 종이 귀퉁이에 메모를 한 후 다시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서 메모를 보니 뭘 적어 놓은 건지 모르겠더랍니다. 다행히 그날 밤 같은 꿈을 꿨고, 그는 노벨상을 타게 됩니다(아마도 그 분이 다녀가신 듯).

 

 

 

뇌전증(腦電症)이라고 들어보셨지요? 뇌 이야기에선 빠질 수 없는 증상이지요. 간질()은요? 간질이나 뇌전증이나 같은 증상입니다. 간질 자체가 잘못된 용어는 아니지만 사회적 편견이 심하고, 간질이라는 용어가 주는 사회적 낙인이 심하기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되었습니다. 마치 정신분열증이 조현병으로 바뀐 것처럼 말입니다. 비록 용어는 변경되었으나 뇌전증과 관련해서는 명명법 이외에는 바뀐 것이 없으며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뇌전증 치료를 위해 뇌들보(뇌량 ; 좌우의 대뇌반구가 만나는 부분)를 잘랐습니다. 뇌의 반구를 분리시켜 발작을 막으려던 것인데..결과적으로 환자는 서로 정보교환이 안 되는 두 개의 다른 의식을 갖게 되는 바람에 이제 이런 수술은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뇌는 두 가지 각기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으니, 많이 힘들었겠지요. 나 어렸을 땐 길바닥에서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뇌전증 환자를 간혹 봤으나, 요즘은 치료 방법이 많이 개선되어서 그런가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저 사람이 높은데 올라가다가 또는 운전 중에 저런 발작이 나면 많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뇌는 과학을 발전시켰지만, 한편 과학 또한 뇌를 발전시킵니다. -기계 인터페이스가 뉴런의 활동을 해독하고, 뇌줄기의 손상으로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몸이지만 뇌활동을 기록하는 뇌파로 소통이 가능한 상태까지 왔습니다. 의과학이 더욱 발전되어 뇌와 관련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소망합니다. 이 책은 판형도 크고, 글과 그림이 재미있게 편집이 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기에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뇌를 아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기회도 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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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뇌과학 만화
장이브 뒤우 지음, 최보민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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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뇌에 가볍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무려 만화책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뇌 탐험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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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의 성벽 너머 - 허드슨 테일러의 삶과 유산 근대 중국의 형성 3
A.J. 브룸홀 지음, 우현주 옮김 / 로뎀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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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테일러의 삶과 선교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의 개인 기록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1850년대 테일러가 선교회의 지원과 후원 기구에서 독립하기 전 7년간의 격동의 시기가 잘 그려져 있다. 역사 문헌으로도 참고할 만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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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이주윤 지음 / 한빛비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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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_이주윤 / 한빛비즈

 

 

 

어느 통계에선가,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비호감을 갖게 되는 첫 번째가 깨진 액정이라고 본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통계에선 맞춤법 엉망이라고 되어있더군요. 이번 대선처럼 남녀갈라치기 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의 여성이고 책 제목에 오빠를 위한이라는 문구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TV에서 자막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였지요? 좀 오래되긴 했지요? 처음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로만 생각했는데, 요즘 예능프로에선 자막이 대세입니다. 문제는 맞춤법입니다. 가끔 SNS에서 오가는 유행어나 표현은 봐줄만하지만 맞춤법 엉망은 봐주기가 힘듭니다. 방송작가님들 신경 좀 써주셔요.

 


맞춤법 참으로 어렵습니다. 세종대왕 나리께서 백성들이 편히 쓰라고 만들어준 한글이지만, 편히 못쓰고 있습니다. 나는 블로그에 간간히 올리던 북리뷰를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해서 현재 2,000편이 넘었지만(은근 자랑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컴오피스 한글창을 띄워놓고 자판을 두드리다 보면, 여전히 빨간 줄이 언뜻언뜻 눈에 띕니다. 그래서 왜 그러는데?” 하고 F8을 눌러보면, 예전에 비해 맞춤법은 많이 나아졌는데 띄어쓰기가 걸림돌입니다.


 

이 책의 저자 이주윤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 간호사, 백수, 소설가 지망생으로 소개됩니다. 저자는 이 책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외에도 책을 몇 권 썼으나, 부른 곡은 많아도 히트곡이 없다는 가수처럼 나 역시 들어본 적도, 만나본 책도 없습니다. 다행히 이 책이 효자노릇을 할 것 같군요. 초판이 201611월에 출간되었는데, 20218월에 초판 9쇄라고 되어있네요.

 


책은 핸디하면서도 흥미롭게 편집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맞춤법 책이라 해서 재미없지 않다는 뜻입니다.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갑니다. 기억하기 좋게 콕콕 짚어줍니다. 책은 크게 5파트로 구분됩니다. ‘이거 모르면 죽자’, ‘살다보면 틀릴 수도 있지’, ‘이건 나도 좀 헷갈려’, ‘맞춤법 천재가 된 오빠’, ‘뇌섹남으로 가는 길등입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몇 가지만 옮겨봅니다. 할게할께 ; 나도 가끔 헷갈립니다. 발음상으로는 ~께가 맞는데 한글 맞춤법 제 53항엔 –ㄹ, -, -세 등의 어미는 예사소리로 적는다고 되어있답니다. 거야를 꺼야라고 쓰지 않듯이 ‘-가 정답이랍니다.

 


설거지설겆이, 베개베게, 찌개찌게 ; 역시 틀리기 쉬운 단어들입니다. 헷갈릴 때는 뒤에 새끼를 붙여보라고 합니다. ‘거지새끼, 개새끼, 개새끼말 되지요? 누군가를 생각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며칠몇일은요? ‘몇일이나 몇 일모두 틀린 표현이라고 합니다. 며칠이 정답입니다. ~고요~구요? 구요는 서울 촌놈들이 쓰는 서울 사투리라고 합니다. ~고요가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민얼굴맨얼굴 중 어느 것이 옳을까요? 민얼굴이 정답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올린 세상을 구한 의학의 전설들리뷰에 코로나의 종식이라는 희망을 안고 이 봄 맘에 와 닿는 책이네요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이 달렸기에, 답 글을 ...이제 그만 마스크를 벗고 잃었던 맨얼굴들을 찾게 되길 소망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라고 했는데, 수정해야겠습니다. 민얼굴로.. 국립국어원에서 말하길 은 꾸미거나 딸린 것이 없음을 뜻하고, ‘은 다른 것이 없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좀 복잡한 설명이 뒤따르는데, 나는 그냥 민낯은 익숙해도 맨낯은 이상하니까, 맨얼굴이 아닌 민얼굴로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말엔 복수표준어란 것이 있습니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입니다. 가엽다와 가엾다, 예쁘다와 이쁘다, 꺼림칙하다와 께름칙하다, 끼적거리다와 끄적거리다, 겸연쩍다와 계면쩍다, 귀걸이와 귀고리, 늑장과 늦장, 두루뭉술하다와 두리뭉술하다, 메우다와 메꾸다, 복사뼈와 복숭아뼈, 삐치다와 삐지다, 손자와 손주, 쇠고기와 소고기, 오순도순과 오손도손 등등 많이 있더군요. 결론은 두 가지 표현 다 맞다 입니다.

 


저자가 책 말미에 올린 자뻑글로 평을 대신합니다. 그 마음이 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맞춤법을 통달하겠다는 사명을 띠고 책을 펼쳤다. 어떤 페이지는 너무 재미있어서 미소를 띠었고, 어떤 페이지는 너무 야릇해서 홍조를 띨 수밖에 없었다. 변태적 성향을 띤 책이긴 하지만 맞춤법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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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3-21 1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을 때는 아하 하면서 맞춤법에 이런 문제가.... 음 맞아 뭐 이러면서 읽었는데, 읽은지 1년이 지난 지금 세인트님 글을 보니 또 다 새롭습니다. 역시 맞춤법도 부단히 공부해야 기억하는 이놈의 머리 하면서 지금 제 머리를 쥐어뜯고 있네요. ㅠ.ㅠ

쎄인트 2022-03-21 18:5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저도 읽은 내용이 얼마나 머릿속에 남아있을지요..
그저 꾸준히 읽고 쓰다보면...실패율이 줄어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