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지계 2 - 경제 편 극중지계 2
정덕구 외 지음, NEAR재단 엮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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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미중 관게에 한국은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가를 화두로 삼아야 할 것이다. 1권에 이어 2권은 미중 간 신냉전 속 한국 경제의 생존방정식을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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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지계 1 - 정치ㆍ외교ㆍ안보 편 극중지계 1
정덕구 외 지음, NEAR재단 엮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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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지계 1 - 정치외교안보 편

_정덕구 / NEAR재단 / 김영사

 

 

 

1.

중국의 대외정책의 변화가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그 속도와 모양이 점점 더 빨라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한중 관계는 중국의 급부상과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이 충돌 양상을 보이면서 더욱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정세를 보면 중국은 뜨고, 미국은 가라앉는 모양새다. 한중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다. 전환시대라고 봐야겠다. 한국은 중국과 충돌이냐 예속이냐 아니면 기존의 공존의 시대로 돌아가느냐의 생존적 기로에 서있다는 생각이 든다.

 

2.

이 책을 엮은 NEAR재단은 동북아시아를 연구하는 순수 민간 독립 싱크탱크이다. 혼돈과 충돌에 휩싸이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터프한 역학구도 속에서 한국이 생존해나가기 위한 기본전략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책은 1,2권으로 출간되었는데, 1권은 정치, 외교, 안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를 시작으로 시진핑의 중국이 바라보는 한국, 미중 충돌의 끝은? 과연 시진핑 체제는 순항할 것인가? 그리고 한국의 대중국 전략체계는 어떻게 갖출 것인가? 등과 극중8(克中八計)로 편집되었다.

 

3.

이제 우리는 중국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시진핑 정권이 출범한 2013년 이후 중국은 마오쩌둥 시대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진핑 이전의 중국과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는 이야기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이한 2021, 중국의 모습은 과거 경성화된 체제의 재연이다. 개인보다는 국가를 더 중시하고, 국가보다는 당을 더 강조하는 이른바 중국 특색 사회주의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대중국 전략이 생존차원에서 재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4.

중국이 지역 강국이 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불편한 진실이다. 대외적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중국의 노력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자체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의 외교, 국방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국을 과도하게 의식하다 못해 눈치를 봐야할까? 그럴 수는 없다. 대한민국은 주권국가라는 생각에서 멀어지면 안 될 것이다. 주권과 생존권을 놓지 않으면서 대중국 전략 마련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대중국 실무자들에겐 필독서로,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겐 추천도서로 올린다.

 

5.

극중8(克中八計). _우리의 가치와 정체성, 주권과 생존권을 확고히 지킨다. _중국을 깊이 있게 철저히 연구하여 속속들이 파악한다. _중국에 대해 필수국가가 되면서 다각도에서 자강의 길을 찾는다. _중국과의 충돌, 예속을 피하고 상호 공존의 길을 찾는다. _한반도 경사외교에서 벗어나 중국 경사외교를 탈피한다. _한미일 공조체제와 한중일 협력구도를 동시에 발전시킨다. _미중 간 장기 신냉전 체제에 대응하는 외교, 안보 전략체계를 갖춘다. _국격에 맞는 외교, 안보 역량과 인프라를 키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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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지계 1 - 정치ㆍ외교ㆍ안보 편 극중지계 1
정덕구 외 지음, NEAR재단 엮음 / 김영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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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저자들이 제안하는 ‘극중팔계(克中八計)를 주목한다. 그 중 한미일 공조체계와 한중일 협력구도를 동시에 발전시킨다는 부분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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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6
롭 라이히.루시 베른홀츠.키아라 코델리 엮음, 이은주 옮김, 최영준 감수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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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

_롭 라이히 외 / 교유서가

 

 

 

1.

필란트로피(philanthropy)는 무엇인가? 흔히 자선으로 번역되지만, 박애, 선행, 나눔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를 다루는 학문 분야마다 정의하는 방식이 각기 다르다.

 

2.

이 책의 저자 롭 라이히 외 공저자들은 각 분야의 석학들이다. 이들의 공통주제는 책의 부제에 적힌바와 같이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를 논하고 있다. 때론 같은 목소리로, 때론 다른 목소리로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3.

책의 저자들은 단순히 필란트로피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필란트로피의 확대 과정에서 우려되는 문제들을 지적하고 대안을 고민한다. 필란트로피의 양적 성장을 차별화된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한다. 아울러 민주사회에서 더 많은 시민이 필란트로피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4.

책은 크게 3챕터로 편집되었다. 필란트로피의 기원, 제도적 형태, 도덕적 근거와 한계 등이다. ‘필란트로피의 역사는 왜 미국사의 일부가 아닌가?’ 차라리 왜 미국사에 포함되어야 하는가? 묻고 싶다. , 각계각층의 미국인들이 국내외에서 중요하게 이끄는 대의에 이끌려 필란트로피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는 사실은 인정하겠다. 소수의 재력가뿐 아니라, 다수의 소액기부자들이 경제발전, 인도주의 캠페인,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인권 등을 지지했다.

 

5.

제도적 형태에선 디지털 시민사회 구축’(미국 디지털 공공도서관)에 대한 글을 관심 깊게 읽었다. 도서관은 디지털시대 시민사회의 결합성을 상징한다. 도서관은 물리적인 동시에 가상적이다. 21세기의 공공도서관은 공익을 위해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을 후원하는 필란트로피스트가 있다.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이 건립한 미국 의회도서관부터 앤드루 카네기의 여러 건물. 빌 게이츠의 컴퓨터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도서관의 필란트로피 유산은 역사가 깊다.

 

6.

모든 일에는 명암(明暗)이 있기 마련이다. 필란트로피 역시 그러할 것이다. 20세기의 상당기간 동안 비영리단체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시험하기 위한 실험실이었다. 생산적 필란트로피가 아닌 파괴적 필란트로피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방과 중앙의 비영리단체와 정부는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파트너로 서로 협력해왔다.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면 비영리단체가 수많은 사회, 문화 서비스를 산출한다. 때로 이러한 패턴은 제3자 정부라고 부른다. 파괴적 필란트로피는 일부 열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박애 자본주의라고 불리는 특별한 공공 목적의 다양한 민간 주도 사업으로 공공 영역을 대체한다. 이러한 사업은 공공 부문의 설 자리를 없앰으로써 그 타당성과 효용을 축소하고 시민의 목표를 효율성과 시장에 대한 협소한 관심으로 바꿔버릴 수 있다.

 

7.

나눔과 베풂은 내가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보다 그렇지 못할 때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알고 있다. 이 점 적극 실천하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 마음은 늘 그러하다. 이 책은 큰 시야로 보면, 기업이나 거액 기부자들과 정부와의 관계, 세금문제 등 여러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소액기부를 통한 사회적 관심을 자극하는 계기도 된다. “기부자가 자신의 돈을 기부할 방법을 선택할 때 기반을 두어야 할 근거는 그들 자신의 개인적인 감성이나 삶의 이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정의에 대한 숙고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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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의 필란트로피 - 필란트로피의 역사, 제도, 가치에 대하여 사랑의 열매 나눔총서 6
롭 라이히.루시 베른홀츠.키아라 코델리 엮음, 이은주 옮김, 최영준 감수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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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자선으로 번역되지만 박애, 선행, 나눔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는 ‘필란트로피‘에 관한 깊은 내용이 담겨있다. 단지 필란트로피를 독려하는 것이 아닌, 밝음과 어두운 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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