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무엇인가 - 프린스턴대학교 인생탐구 대기획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 2
수전 울프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삶에 대한 ‘깊이’라는 것은 나와 남을 비교하는 잣대의 다른 표현이라 생각한다. 그 대상은 재물, 권력 또는 재능, 외모, 건강 등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몸에 붙은 액세서리가 주인 노릇을 하는 셈이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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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엇인가 - 프린스턴대학교 인생탐구 대기획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 2
수전 울프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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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삶이란 무엇인가수전 울프 / 엘도라도


 


1.

삶이란 무엇인가?’ 써놓고 보니 참 막연하다. 밑도 끝도 없는 질문 같다. 그럼 반대로 가볼까? ‘죽음이란 무엇인가?’ 하긴 이 책은 나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화두로 한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엘도라도) 의 연장선상이다. 삶이 죽음이고, 죽음이 삶이다. 두 주제가 나아가는 길은 서로 다른 듯하지만 결국은 으로 만난다.


 

2.

이 책은 독특한 편집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수전 울프 교수의 삶이란 무엇인가’, ‘삶은 왜 중요한가라는 타이틀로 두 편의 강의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 강의에 대한 네 사람의 논평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수전 울프가 논평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3.

수전 울프의 에 대한 관심은 삶에 담겨 있는 궁극적인 목적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성적으로 밝히는데 관심이 있다. 사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서 의미를 애타게 찾고 있다. 찾다 못 찾으면 무의미한 존재라는 섣부른 결론을 내리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경우가 온다.


 


4.

그렇다면 좀 더 나아가서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고민하는 것은 어떤가. 그런데 과연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은 가치가 있는 일인가? 울프 교수는 이 책에서 삶의 의미라는 개념을 가치 있는 삶을 구성하는 독립적인 요소로 정의하고, 설명하며, 주장하고 있다.


 


5.

아울러 행복, 건강한 삶,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울프 교수는 삶의 의미는 행복 및 도덕성과는 다른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삶의 의미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이자 충만한 삶을 이루는 핵심요소로 귀결된다.


 


6.

삶의 의미는 가치 있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여과정에서 그 존재를 드러낸다. 이런 차원에서 삶의 의미는 주관적인 이끌림이 객관적인 매력을 만났을 때 비로소 모습을 나타낸다.”


 

7.

아울러 울프는 삶의 의미가 인간의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깊이 공감한다. 그 의미에 대한 정의는 개인별로 다를 것이다. 어쨌든 그 의미를 끝까지 붙잡고 있을 일이다.


 


8.

어떤 면에선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의미라는 개념을 깊이(depth)’로 표현을 하고 있다. “삶의 의미를 향한 갈망은 자신의 삶이 피상적, 깊이가 얕다는 인식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관심은 대개 임종의 순간에 직면하거나, 개인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죽음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다.”


 


9.

삶에 대한 깊이라는 것은 나와 남을 비교하는 잣대의 다른 표현이라 생각한다. 그 대상은 재물, 권력 또는 재능, 외모, 건강 등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몸에 붙은 액세서리가 주인 노릇을 하는 셈이다.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10.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런 말을 남겼다. ‘라는 인간을 체험하는 것, 그것이 이다. 나를 제대로 체험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남의 삶만 열심히 들여다보고 내려다보고 올려다보는 관람객에 불과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깊이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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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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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방에 앉아서 그 시간을 이겨내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정신이 건강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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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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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배철현 / 21세기북스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괴물은 바로 시간이다.” 시간과 세월을 이겨 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은 그 무엇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흘러가 버린 뒤, 결코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또한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단지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체감으로 다르게 느껴질 뿐이다. 그리스의 수학자 탈레스는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밝혀지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이 책의 지은이 배철현 교수는 이렇게 보탠다. “혹시라도 지금 귀하고 소중한 순간순간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고 있다면, 고통이 따르더라도 이 순간에 집중해 자신만의 빛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이 결정적인 순간이 삶을 좀 더 진실에 가깝게 해줄 것이다.”

 

 

최근 신의 위대한 질문, 인간의 위대한 질문으로 고전문헌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성서의 본질을 통해 성서를 향한 관점을 새롭게 마련해 준 배철현 교수가 좀 덜 후회하는 오늘을 살기 위한 28개의 아포리즘으로 안내해준다. 키워드는 고독’, ‘관조’, ‘자각’, ‘용기등이다.

 

 

지은이 역시 여느 사람들처럼 마치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지푸라기가 휘둘리는 것처럼 중심을 못 잡은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 소용돌이를 헤치고 나온 것은 묵상과 달리기였다. 지은이는 이 기간이 스스로 새롭게 태어나는 생경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 무렵 마침 한 신문사로부터 자기수련에 관한 글을 연재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지은이는 그 제안을 수락했고, 지은이에게는 글쓰기를 통한 새로운 나를 찾는 소중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1년 동안 배철현의 심연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글이 심연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졌다.

 

 

지은이는 심연(深淵)’이제껏 발을 들인 적 없는 미지의 땅이라고 표현 한다. “인류의 모든 문제는 홀로 방에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일어난다.” 파스칼의 말이다. 홀로 방에 앉아서 그 시간을 이겨내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정신이 건강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몰입이란? 자신을 새로운 시점, 높은 경지로 들어 올려 그곳에서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연습이며 군더더기를 버리는 행위다. “몰입이란 알고 모르게 편견과 고집으로 굳어버린 자신을 응시하면서 그것을 과감히 유기하는 용기다.”

 

 

위대한 개인은 매순간 자신을 독수리의 눈으로 관찰하고, 자신이 미래에 이루어야 할 임무를 위해, 지금 이순간 자신의 혼과 영을 다해 최선의 경주를 하는 사람이다. 심연이 가져다준 자신의 고유한 임무가 그 사람의 호흡이며 몸가짐이다. 그 임무에 지속적으로 몰입되었을 때, 그 사람만의 숭고한 인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지은이는 아침마다 그 스스로 심연 안에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다짐한다고 한다. “나는 오늘 인생의 초보자가 되겠다. 오늘을 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겠다.” 심연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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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 디자인 이야기 - 10가지 디자인 발상법과 4가지 회사경영법
사토 오오키.가와카미 노리코 지음, 정영희 옮김 / 미디어샘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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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닌 곳에 중요한 것이 있다’ 가 넨도의 지론이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은 분야를 떠나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소중한 삶의 지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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