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의 숨은 상처
리차드 세넷.조너선 코브 지음, 김병순 옮김 / 문예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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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치, 사회 현장에 큰 숙제를 제시하고 있다. 보다 공정하고 현명한 정책 지도자들이 계층 간 간극을 좁히는 일에 더욱 많이 깊이 개입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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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ook

 

 

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

- 당신의 뇌가 행복을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 나무사이 (2025)

 

 

 

진심을 다한 집중은 한 번에 딱 한 가지에만 가능하다. 그리고 진심은 림비와 관련되어있다. 따라서 뇌와 친화적인 삶을 사는 법의 핵심은 이렇다. 매일 단 한 순간만이라도 한 가지에 몰입해 림비가 온전히 그 순간을 느끼게끔 하라.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한 걱정도 전혀 하지 않고 지나간 일로도 끙끙 앓지 않는 그런 순간 말이다.”           (P. 57)

 

 


나를 알고 싶으면 를 공부하란 말이 있다. 그러나 막상 뇌에 대한 정보를 만나면 머리가 아파온다. 그냥 이대로 살고 싶다. 그러나 내 몸에 대한 공부는 신차를 구입해서 매뉴얼을 익히는 것보다 몇 배 더 소중하다. 인간의 뇌에는 신체의 균형유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limbisches systems)가 있다. 저자는 이 림빅 시스템에서 이름을 따와 림비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림비와 함께 뇌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위에 인용한 문구는 멀티태스킹의 대가인 대뇌피질에 맞서 대뇌변연계를 더욱 잘 활용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러 접시를 한꺼번에 돌리는 일은 그쪽에 재능 있는 사람에게 맡기라는 것이다. 한 가지 일에 전심으로 몰두하는 것이 최고라는 말에 백퍼 공감한다. 부록(별도 책)으로는 림비 감정일기라는 워크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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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책이야기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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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지친 뇌를 구하는 감정 사용법 - 당신의 뇌가 행복을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지음, 한윤진 옮김, 김대수 감수 / 나무사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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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에는 신체의 균형 유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limbisches systems)가 있다. 저자는 이 림빅 시스템에서 이름을 따와 ‘림비’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림비와 함께 뇌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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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로 온 책들 20250418

 

 

#각별한실패_클라로_을유문화사

#자유론_존스튜어트밀_책세상

#날마다도서관_강원임_싱긋

#법에숨겨진이야기_양지열_내일을여는책

 

#딕테_차학경_문학사상

#마이너필링스_캐시박홍_마티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_가토겐_필름

#로터스택시에는특별한손님이탑니다_가토겐_필름

#빛의호위_조해진_창비

 

#디지털노마드33_한반도_입시진로연구소

#량좡마을속의중국_량홍_마르코폴로

#한비자_김영수_창해

#트럼프는김정은에게무엇을원하는가_김동기_해냄

#지중해25개국_박찬석_푸른길

 

#세네카의오늘수업_다리우스포루_미래의창

#백년공부법_정경훈_진성북스

#부동산마법학교_서동원_윤나겸_원앤원북스

#나무책_윤주복_진선Books

#시애틀추장_수잔제퍼스_한마당

 

#책탑은언제나진리 #책탑은쌓는재미

#죽기전에한권이라도더읽자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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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이길환 지음 / 이든서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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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마흔 고비에 꼭 만나야 할 장자

_이길환 / 이든서재 (2025)

 

 

외발 짐승인 기()는 발이 많은 지네를 부러워하고, 지네는 발 없이 기어 다니는 뱀을 부러워하고, 뱀은 형태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바람을 부러워하고, 바람은 움직이지 않고도 멀리 볼 수 있는 눈을 부러워하고, 눈은 보지 않고도 모든 것을 아는 마음을 부러워한다.” 장자』 「추수편에 나오는 이야기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부러워하면 지는거야!”라는 말이 있다. 사실이다. 부러워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축하를 해줘야 하는데, 배가 아프다. 속이 쓰리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이 왠지 초라해 보인다. 증상이 심해지면 자괴감이 들 수도 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도 분명히 있긴 하다. 그러나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에게 없는 것을 갈망하는 마음은 불필요한 것을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부러워할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갈망의 대상을 찾는 대신 자기에게 집중하고, 타고난 본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본성을 깨닫기 시작할 때, 시기와 질투심은 사라지고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40대인가?

기대수명이라는 것이 있다.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뜻한다. 평균수명이라고도 한다. 이는 연령별 사망률 통계로 산출한다. 한국의 경우 1970년대는 남녀 전체 통계로 62.3세였으나 2023년에는 83,5세로 산정되었다. 50여 년이 흐르는 동안 기대수명이 20년 이상 상향된 것이다. 예전의 40대는 인생의 절반쯤 되는 반환점을 돌아 나오고도 한참이나 걸렸지만, 지금은 40대가 딱 절반이다. 반환점에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 들어야 정상이다.

 

 

왜 장자인가?

장자(莊子)를 논하는 글과 책들이 차고 넘친다. 많은 해석들이 나와 있다. 개인적으로 장자의 사상 중에서 ()’사상을 좋아한다. ()는 놀 이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그냥 노는 것이 아니다. 품위 있게 논다. 인생을 즐긴다는 뜻도 있다. 한 차원 더 나아가면, 정신적인 자유로움이 된다. 자유로운 영혼이다. 그러나 무작정 노니는 것이 아니라, 돌아올 곳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범한 일상 속에도 깊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지은이 이길환 작가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지방공무원으로 14년째 재직 중이라고 한다. 유튜브 도서 낭독 채널 나눔서재(도서 분야 채널에선 구독자수가 꽤 많은 편이다. 현재 16,100)3년 간 운영하며 인문, 철학 분야의 책을 200여 권 탐독했다고 한다. 책은 4장으로 편집되었다. 각 챕터의 제목만 봐도 왠지 위로가 된다. ‘마음이 어지러운 마흔에게’, ‘삶의 희망을 찾는 마흔에게’, ‘관계의 평화를 원하는 마흔에게’, ‘앞만 보며 내달리는 마흔에게등이다.

 

 

각 글 마다 작가의 단상으로 시작해서 맞춤형 장자의 글을 소개하고 본인의 소소한 일상이야기로 마무리한다. 고전(古典)이라면 머리가 띵해지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장자의 글을 소개하면서 매우 쉽고 간단하게 첨언했다. 에세이 한 권 읽는 마음으로 가볍게 다가서도 좋겠다. “마흔에 읽는 장자는 마음의 쉼표와도 같습니다. 모든 일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전심전력으로 내달리는 마흔은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습니다. 초월적 긍정주의를 발현할 작은 틈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내달리기만 하다가는 언젠가 방전된 자동차처럼 멈춰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제목에 마흔 고비가 들어서 40대만 읽어야 하는 책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철 들자 간다는 말이 있다. 가기 전에 철이 들면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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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적긍정주의자가전하는삶의지혜 #이길환

#가볍지만흔들리지않는다 #이든서재

#동양고전사상_자기계발분야상위권진입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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