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버리기 연습 - 한국어판 100만 부 돌파 기념 특별판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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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버리기 연습 _코이케 류노스케(저자) | 유윤한(역자) | 21세기북스

     | 2018-03-15 | 원제 えない練習 (2010)

 

 

 

생각을 버린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말처럼 쉬우면 머릿속을 잘 정리하고 지낼 수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하다. “뇌라는 정보처리 장치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극을 얻기 위해서라면, 곤란한 생각조차 멈추지 않는 깡패 같은 성향이 있다.” 아무리 생각을 멈추려 해도 마음을 피곤하게 만드는 잡음은 계속된다는 이야기다. 생각을 멈추려 해도 멈출 수 없다는 것은,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지은이가 제안하는 생각 버리기 훈련법은 오감을 갈고 닦아 실제적인 감각을 강화시키는 연습을 의미한다. 말하기, 듣기, 보기, 쓰기와 읽기, 먹기, 버리기, 접촉하기, 기르기 등이 키워드로 제시된다. “인간은 생각하기 때문에 무지해진다는 말이 말장난 같지만, 그리 낯설지 않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무언가 하나에 꽂혀서 깊이 생각한다면 답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하는 생각은 흩어진 생각이다. 지나치게 많은 생각에 잠겨있다 보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함이 찾아오고, 멍해지기도 하고, 선택장애증후군도 찾아 올 수 있을 것이다.

 

 

오감(五感)은 눈, , , , 몸이 관여한다. 나는 지금 어느 것을 사용하고 있을까?를 자각하려면 이들 감각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보인다라는 수동적인 상태보다는 적극적으로 본다라는 능동적인 상태. ‘느끼고 있다라는 수동적인 상태보다는 느낀다라는 능동적인 상태를 뜻한다. 이처럼 자신의 감각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생각의 잡음에 방해받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정보를 확실히 인지해서 충족감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다.

 

 

쓰기와 읽기에 대해 무엇이라 이야기하는지 들어본다. 인터넷과 이메일을 포함한 쓰기와 읽기이다.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그로 인한 번뇌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웹상에 글을 올리기 전에 종이에 먼저 써볼 것을 권한다.” 바로 인터넷에 올리고 싶더라도 초고를 쓰는 과정을 거치면, 내면의 여과과정을 통과한 좋은 알갱이들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또 자신의 페이지에 댓글이나 반응이 있건 없건, 그것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라는 말을 덧붙인다. 공감한다. 아울러 블로깅 말고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글쓰기(나만의 일기)도 좋다고 한다. “분노를 그대로 쏟아놓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품은 자신의 감정 상태를 그대로 기록하기 위한 것이 일기다.”

 

 

책 말미엔 지은이와 뇌과학자의 대화집이 실려 있다. ‘과학자와 함께 풀어보는 뇌와 마음의 관계라는 제목이 붙었다. “뇌를 쉬게 하자든가 사용하자든가 하고 생각해도 뇌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따라서 쓸데없는 생각을 쉬게 하는 것을 휴뇌(休腦)로 봐야겠지요.” _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

 

 

#생각버리기연습 #코이케류노스케 #특별판   #힐링책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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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헛소리 - 욕심이 만들어낸 괴물, 유사과학 과학이라는 헛소리 1
박재용 지음 / Mid(엠아이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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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과학을 소개하는 지은이의 글들이 다소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유사과학’의 현주소를 확인해보는 차원에서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각 이슈에 대한 판단은 오롯이 독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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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헛소리 - 욕심이 만들어낸 괴물, 유사과학 과학이라는 헛소리 1
박재용 지음 / Mid(엠아이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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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헛소리 - 욕심이 만들어낸 괴물, 유사과학

_박재용(저자) | Mid(엠아이디) | 2018-03-19

 

 

 

가짜뉴스보다 더 심각한 가짜정보 중에 유사과학(Pseudoscience)’이 있습니다. 유사과학이 만들어지고 퍼지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라고 치부하기엔 부족합니다. 오히려 사회적 문제가 많습니다. 개인의 주관적 경험에 의한 유사과학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가 불순한 의도로 퍼뜨린다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유사과학이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파급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저술가이자 커뮤니케이터인 이 책의 지은이 박재용은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 유사과학의 이모저모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유사과학을 강력히 주장하는 이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유사과학을 통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기업과 개인사업자. -자신의 신념 혹은 고집에 찬 대체의학 주장자들. -사적 이익을 위해 엄밀한 과학적 방법을 포기하거나 조작하는 과학자.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실을 곡해하는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유사과학 중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인체의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사람의 생명에 관계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과학적 검증작업 없이 자신의 신념만으로 잘못 된 주장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질병, 전염병과 끊임없이 싸워온 과정이기도 합니다. 흑사병, 콜레라, 천연두 등이 창궐하고 많은 인명의 손실이 온 다음, 백신 예방 접종이 큰 공헌을 합니다. 최근 젊은 엄마들 사이에 백신 접종에 대한 예민한 반응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한 모임(안예모)’이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모임(안아키)’등이 이슈가 됩니다. 물론 그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모두 무시할 수는 없지만, 백신에 대해선 차분하고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모임의 공통점은 예방 의학 전반에 대해 불필요함을 주장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 두 그룹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의료인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백신 접종은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합니다. “실제 외국의 사례를 보면 백신의 사회적 방어막이 무너져서 전염병이 유행한 사례들이 꽤 있습니다. 미국에서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서 거의 사라졌던 홍역이나 백일해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혈액형 이야기도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예전에 비해 혈액형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든 것 같기는 하나, 여전히 혈액형 맹신도가 많습니다. 초면에 혈액형부터 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안 되는 혈액형에 사람의 성격을 우겨넣는 것 과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그때그때 다른 성품을 어찌 혈액형이 모두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혈액형이 사람의 성격을 구분하는데 쓰이기 시작한 것은 독일입니다. 당시 독일은 다른 유럽국가처럼 우생학이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혈액형의 발견은 인종 우열 이론의 주장으로 진도가 나갑니다. 지은이의 코멘트를 옮겨봅니다. “게르만 민족의 피가 A형이고 그 반대쪽 B형은 아시아인에 존재한다고 주장했지요. 그래서 A형이 우수하고 B형은 뒤떨어졌는데, 아시아인은 B형이 많으니 뒤떨어진 인종이라는 거였습니다. 말도 되지 않는 쓰레기 과학이지요.”

 

 

유사과학을 소개하는 지은이의 글들이 다소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유사과학의 현주소를 확인해보는 차원에서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각 이슈에 대한 판단은 오롯이 독자의 몫입니다.

 

 

#과학이라는헛소리 #욕심이만들어낸괴물 #유사과학 #박재용 #엠아이디출판 #신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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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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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녀불문 연령 상관없이 읽어볼 만한 내용이지만, 내 생각엔 특히 20~40대 미혼 직장여성이나 워킹맘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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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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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_김지윤(저자) | 소담출판사 | 2018-03-15

 

 

어떤 터 위에 집을 짓는 가는 중요하다. 양지바르고 튼튼한 지반이어야 쾌적하고 안전한 집을 지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관계에서도 심리적인 기반이 매우 중요하다. 욕심과 배신, 죄책감 위에 얼마나 아름다운 관계가 세워질 수 있을까. 인간의 무의식은 방대하고,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큰 영향력을 끼친다. 관계를 지배하는 것은 의식보다 무의식일 때가 더 많다.”

 

 

이 책의 키워드는 의사소통관계 맺기이다. 관계를 지배하는 것은 의식보다 무의식일 때가 많다는 점에 공감한다. 관계는 우선적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의 관계다. 나는 나를 어떻게 대우할 것인가?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나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나는 항상 자신이 없었고, 차가웠고, 감정을 못 느꼈고, 당연히 대부분의 관계는 어려움에 봉착했다. 직장생활도 연인관계도 혼자 있는 시간도 모든 순간이 다 어려웠다. 하지만 잘 살고 싶었다. 억울했다.” 그래서 지은이는 무척 노력했다. 여리고 예민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출발해 조금씩 회복해나갔다. 용서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했다. 사랑은 관계 회복과 자기표현이라는 것을 배웠다. 마음의 필요와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들을 조금씩 익혀나갔다. 그 긴 시간, 그 긴 터널을 지나온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과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독자들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함께 걸어가자고 손을 내민다.

 

 

지은이가 들려주는 많은 이야기 중 선의의 사랑에 주목한다. 지은이는 SNS에서 우연히 읽게 된 글을 글쓴이의 양해를 구한 후 소개한다. 글쓴이는 결혼 한지 얼마 안 된 남성이다. 신혼일기다. “아내와 함께 지내면서 상대의 선의를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다. 상대가 하는 말과 행동이 나에 대한 선의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때로 우리는 상대방의 행동을 내 방식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랬을거야.” 선의는 상상도 못하고 살짝 비꼬아서 듣거나 나를 비난하는 것으로 상황을 종료한다. 지은이의 사례를 들려준다. “아이 등교를 내가 맡은 날 아침이었다. 시간이 촉박했다. 욕실에서 아이 칫솔질 마무리를 봐주는데 욕실 앞에 남편이 서 있었다. 재촉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서두르지 않고 뭐해! 그런 말이 들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물었다. ‘거기 왜 서 있어?’ 남편이 답했다. ‘도와주려고.’” 가족 상담을 전공한 지은이답게 이 부분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상대의 행동을 선의로 해석하는데 취약하다. 소중하게 취급받지 못했거나, 관계망에서 밀려났거나, 거절과 배신, 방임을 당한 경험이 많을수록 상대가 나를 위하고 사랑한다는 전제를 깔기가 어렵다. 당연한 결과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과 남다른 가족사 이야기를 남 이야기하듯 털어놓는 지은이의 글을 읽다보면, 콧등이 시큰해지기도 했다. 현재 USTORY & 좋은연애연구소를 운영하며 직장 안에서의 감성소통, 부부소통, 연인 간의 소통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이의 강의는 무거움과 가벼움 그 사이를 잘 다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남녀불문 연령 상관없이 읽어볼 만한 내용이지만, 내 생각엔 특히 20~40대 미혼 직장여성이나 워킹맘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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