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 - 홍성화 교수의 한일유적답사기 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 1
홍성화 지음 / 시여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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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 (1) - 홍성화 교수의 한일유적답사기

_홍성화 / 시여비

 

 

 

피로인이라는 단어가 있다. 피로인(疲勞人)이 아니라 피로인(被虜人)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임진, 정유왜란 시기에 일본에 끌려갔던 조선인들을 일컫는 말이다. 피로인이라는 말은 조선 측에서 붙인 명칭이다. 피로인은 전쟁을 하는 과정에서 잡힌 단순한 전쟁 포로뿐만 아니라 왜군에 의해 납치된 민간인도 포함하는 의미이다. 피로인들은 대개 일본군에 의해 각 다이묘(大名)의 영지(領地)로 직접 이송되기도 했고 인신매매를 목적으로 상인들에게 넘겨지기도 했다. 그래서 피로인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대략 수만~10만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본의 주요한 4개의 섬 가운데서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에 피로인들의 사연이 가장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현시점에서 정치, 외교적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보면 답답하다 못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오죽하면 국정감사장에서 모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향해 혹시 일본 밀정이십니까?”하고 묻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되었는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상대방(일본)이 진솔한 참회와 사과를 하지도 안했는데, 짐짓 대인배 흉내를 내면서 용서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이해불가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일간의 역사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책의 부제는 적어도 우리가 한일역사를 안다고 말하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이다.

 

 

역사학자인 이 책의 지은이 홍성화 교수는 고대사에 관한 한국과 일본 역사학계 양쪽의 분석틀을 비판하고 새로운 고대사상()을 제시하고자 관련 연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한다. 지은이는 대학시절 근대사 관련 수업을 듣고 있을 때,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근대 일본의 역사를 배우는 와중 막부 말기와 메이지 유신기에 정한론(征韓論)’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을 보고 강한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정한론이라는 표현이 왜 대한제국이라는 국호가 등장하기 전에 먼저 일본에서 등장했는가?

 

 

당시 국호가 조선이니까 만약 조선을 정벌하고자 한다면 일단 정조선론(征朝鮮論)’이나 정선론(征鮮論)’으로 써야 할 텐데, 굳이 ()’이라는 표현을 써서 정한론이라 명명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의문점이 결국 지은이가 복잡다단한 한일관계의 틀 속으로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고대사를 공부하는 가운데 의문점이 풀렸다고 한다. 정한론의 은 일본이 고대사의 인식 속에 갖고 있었던 삼한(三韓)정벌의 이었다는 것이다. 일본인의 의식 속에는 고대에 일본이 한반도를 정벌하여 세력을 펼쳤다는 생각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왔다. 그러다가 때가 되면 일본이 국권을 회복한다는 것을 명분으로 조선을 정벌할 수 있다는 허상을 키워왔다. 결국 이러한 생각이 조선에 대한 식민지를 노골화하는 사상적 근거가 되었다. 당시 정한론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일본국민의 여론을 주도했던 후쿠자와 유키치는 현재 일본 화폐 일만엔 짜리에 새겨져 있다. 지은이는 지난 30여 년간 일본열도를 수도 없이 돌아다니면서 한반도 관련 유적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책은 4개의 챕터로 편집되었다. ‘고대인의 흔적과 한일관계’, ‘일본인의 인식과 그 궤적’, ‘화해와 질곡의 한일관계’, ‘일본을 걷다등이다. 책에 실린 일본 이곳저곳의 사진들은 지은이가 직접 찍은 자료들이다. 사료(史料)적 측면에서 한일 간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칠지도(七支刀)’에 대한 기록을 통해 백제가 왜왕에게 하사(下賜)한 것을 헌상(獻上)했다고 왜곡, 해석하면서 일본의 역사를 구성했다는 것을 고발하고 있다.

 

 

역사는 학문적으로만 남아 있어선 안 된다. 인류학자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 라는 말을 했다. 바이런은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이다.”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현재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특히 한일관계의 역사는 우리의 후세대들도 더욱 냉정하고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둘 만하다. 덧붙이면 일본을 여행하는 기회가 될 때, 지은이가 지나간 길을 참고하면서 다녀보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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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를 움직인 100인 - 주공 단부터 류샤오보까지 중국을 움직인 사람들 역사를 움직인 100인
홍문숙.홍정숙 엮음 / 청아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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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중국사를 움직인 100| 역사를 움직인 100

_홍문숙, 홍정숙 / 청아출판사

 

 

중국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참으로 많은 왕조와 인물이 등장한다. 제아무리 무한권력을 누리고 천하를 지배했던 인물들도 결국 사라지고 없다. 한마음으로 불노장생을 꿈꾸기도 했겠지만 결국 모두가 떠났다. 이 땅에 잠시 다녀갔을 뿐이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사람이 있고, 또한 사람이 역사를 만들어나간다.

 

이 책엔 거슬러 올라가 본 중국의 주왕조 탄생부터 2000년대 초까지 중국사의 큰 획과 전환점을 만든 100명의 인물들이 담겨있다. 인물중국사이다. 주공 단, 진시황제, 제갈공명, 측천무후, 정화, 칭기즈 칸, 마오쩌둥, 류사오보 등 제왕과 책사, 정치가, 탐험가, 발명가, 인권운동가 등 다양하다. 글 중간 중간 400여점의 도판이 글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5챕터로 글을 나눴다. 주나라부터 진나라까지, 한나라부터 수나라까지, 당나라부터 원나라까지, 명나라부터 청나라까지 그리고 중화민국부터 현대(2000년대초)까지이다.

 

주공(周公)

 

주공은 주()나라 무왕을 도와 상나라를 멸망시키고 주 왕조를 창업하는 데 기여한 인물이다. 이후 주나라의 예악과 법도를 정비하고, 봉건 제도를 정착시켜 봉건 국가로서의 기틀을 다진다. 무왕이 죽은 후에는 어린 성왕을 대신하여 약 7년간 섭정하면서 왕실 내외부의 반란을 진압한다. 유가학파는 주나라의 제도 대부분을 만든 그를 성인(聖仁)으로 존경한다.

 

주공은 성왕이 장성하자 섭정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도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성왕을 걱정하여 다사(多士), 모일(母逸), 무일(無逸)등의 글을 지어 올려 성왕을 권고했다고 한다. 주공은 한때 모함을 받아 초()나라로 쫓겨나기도 했으나 곧 다시 돌아와 성왕을 성심으로 보필했다. 그는 임종의 순간까지 자신을 성주(成周)에 매장해 달라고 유언하며, 죽어서도 성왕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주공이 죽은 후 성왕은 과거 병석의 무왕을 대신하여 자신이 병이 들게 해 달라는 주공의 기원문을 보고 감동하여 천자와 같은 형식으로 그의 장례를 치르도록 했다.

 

진승(陳勝)

 

중국의 왕조를 비롯해서 왕권국가가 유지되는 나라를 볼 때마다 드는 의문이 있다. 왕조의 피는 다른가? 그들은 그 알량한 혈통이라는 단어를 앞세울 것이다. 진승이라는 자가 왕후와 장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다는 말인가?”를 했다. 그 당시로서는 굉장히 앞서가는 주장이었을 것이다. 진승은 중국 최초의 농민반란 지도자이다. 진나라의 제2대 황제인 이새 황제 때 오광과 함께 농민반란을 주도했다. 진현을 함락한 후 장초국을 세운다.

 

진승과 오광(봉기 파트너)의 봉기는 내부분열로 동력을 상실해서 진나라를 멸망시키는 과정까지 이르진 못했으나 그 파급력은 실로 대단했다. 진승과 오광이 봉기를 일으킨 6개월 동안 전국 각지에서 반진(反秦)봉기가 들끓었다. 진이 통일하기 전 서로 힘을 겨루었던 6국은 이 반란을 틈타 각각 진에 반기를 든다. 제 왕실의 후예 전담(田儋)은 자립하여 제나라 왕위에 올랐고, 위 왕실의 후예 위구(魏咎)는 주시에 의해 위나라 왕으로 옹립된다. 특히 반진 세력들 중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바로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결국 이 둘이 패권을 겨루다 기원전 206년 진 왕조가 멸망하고 한()왕조가 건국된다.

 

채륜(蔡倫)

 

제지 기술이 발명되기 전 사람들은 거북이 등껍질, 짐승의 뼈, 금속, 돌 등에 글자를 썼다. 시간이 흐르면서 대쪽이나 나무, 비단에 기록을 남겼다. 파피루스나 양피지도 생각난다. 종이가 일으킨 문화혁명은 대단하다, 각 도서관마다 꽂혀있는 책들이 종이의 위대함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젠 종이시대가 가고 디지털 시대가 점점 우세해지고 있다. 국내 어느 대학에선 도서관 공간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서 종이책 수만 권을 파쇄 했다고 한다.

 

후한 시대 채륜이 제지 기술을 발전시켜 채후지(蔡侯紙)’라는 경제적이고 질 좋은 종이를 개발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채륜은 후한 명제 때 환관으로 입궁한다. 독서를 즐겼던 채륜은 죽간과 목독(木牘, 나무로 만든 책)으로 만들어진 서간을 읽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이를 개선하고자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결국 105년 황제에게 종이를 바친다.

 

일반적으로 채륜이 종이의 발명자라고 여겨지지만, 실제로 종이는 채후지가 나오기 200여 년 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4년 신장에서 발견된 마()로 만든 종이는 1세기 것으로 판명되었고, 이후 1957년 파교, 1973년 거연, 1978년 부풍에서 발견된 종이는 전한시대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채륜을 종이의 발명자로 보는 것은 무리이다. 그가 제지 기술을 개량하여 기록하기 좋은 품질의 종이를 만들어낸 인물로 보는 것이 옳겠다.

 

포청천(包靑天)

 

이 책에 실린 많은 인물들 중에서 포청천이 눈에 띈다. 포청천은 송나라 시대의 판관으로 청백리의 표상으로 여겨진다. 중국 드라마의 단골소재이기도 하다.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몇 번 본 기억이 난다. 포청천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외모가 기억에 남는다. 강직하고 청렴한 관직생활을 지낸 포청천은 생전부터 사후까지 칭송받으며 그를 주인공으로 포공안, 포룡도판백가공안, 용도공안, 삼협오의, 칠협오의등 수많은 문학 작품들이 쓰였다.

 

 

류샤오보(劉曉波)

 

이 글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인물은 인권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인 류샤오보이다. 가장 최근의 인물이기도 하다.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중국 정부의 반대로 빈 의자를 놓은 상태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는 1989년 톈안먼 사건 이후 계속해서 중국의 민주화와 개혁을 요구했다. 중국정부에 반체제인사로 지목되어 여러 번 수감 생활을 했다. 6,4 톈안먼 사건을 유혈 진압한 중국정부는 이후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박해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감시, 연금, 투옥된다. 사건 주도자들 상당수가 이로 인해 중국을 탈출하여 해외 망명을 선택했는데, 류샤오보는 오히려 해외에서 중국으로 다시 돌아와 국내에 머물며 문필 활동과 민주화 운동을 병행한다.

 

중국 공산당 정부는 류샤오보의 노벨 평화상을 어떻게 거부했을까? 그들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류샤오보는 중국 법률을 위반해 사법기관으로부터 처벌받은 죄인이기 때문에 그를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것은 노벨 평화상에 대한 모독이라며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류샤오보가 20096월 국가권력 전복 선동죄로 체포, 구속되었을 때, 그는 법정심문과정에서 죄가 없음을 피력한다. 자신은 헌법에 나타난 언론의 자유를 행사했을 뿐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정권 전복을 선동하지 않았다고 변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징역11년 및 정치적 권리 박탈 2년이 추가 확정된다.

 

투옥 중 20175월에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2017626일에 가석방된다. 랴오닝성 선양시에 위치한 중국 의과 대학 부속 선양 제1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했으며 2017713일에 사망한다. 2017715일에 류샤오보의 영결식이 부인인 류샤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화장된 유골은 바다에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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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5 - 일본에서 찾은 소비 비즈니스 트렌드 5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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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러 비즈니스 사례들과 일본 기업들의 전략을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일본의 사회적 변화를 보면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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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불리고 세금은 줄이는 절세의 정석
이환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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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잘못 거둔 세금이 한 해에 1~2조 원이나 된다고 한다. 합당한 세금을 내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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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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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_이서희 / 리텍콘텐츠

 

 

1.

애니메이션에서 펼쳐지는 세계는 대부분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도 든다. 양상은 다르지만, 현실세계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 들을 그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2.

어쩌면 애니메이션이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내 안에 사라진 듯한 순수함을 다시 찾기도 하고,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얻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야 어릴 때 보지 못한 숨겨진 의미가 보이기도 하지요.”

 

3.

책엔 총 12편의 애니메이션이 소개된다. 비교적 많이 알려진 애니메이션들이다. ‘이웃집 토토로’, ‘포켓몬스터’, ‘도라에몽’, ‘벼랑 위의 포뇨’, ‘너의 이름은.’ , ‘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따뚜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즈메의 문단속’, ‘겨울왕국’, ‘이누야샤그리고 슬램덩크로 마무리된다.

 

4.

12편의 이야기 중 10편이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에 서 작가는 한 걸음 떼면 삶, 한 걸음 떼면 죽음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2011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이 인상적이다. 스즈메가 닫는 문들은 과거의 상처와 기억을 상징한다. 인류는 재난과 전쟁, 사건과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시대를 공존하고 있다. 오늘 별일 없었다고 내일도 무탈 평안한 나날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5.

이 책의 지은이 이서희 작가는 문화 콘텐츠 기획자 및 전문작가로 소개된다.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방구석 오페라,방구석 뮤지컬외에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등이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각 애니메이션의 줄거리를 정리해주면서 주요대사를 원문과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각 애니메이션 말미에 아이의 기억이라는 페이지를 할애해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느꼈던 어린 감성을 소환해서 어른아이의 감정을 덧붙이는 시간을 준다. QR스캐너로 찾아볼 수 있는 각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감상도 좋은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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