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일까요? 아기 그림책 나비잠
엘레나 셀레나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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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플랩을 들추며 재미있게 볼 책이다. 선명한 그림과 흥미로운 글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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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조승현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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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_조승현 / 애플북스

 

 

나는 반짝이는 별의 아름다움도 좋아하고, 어두운 곳에서 황홀하게 펼쳐진 밤하늘도 사랑하지만, 그런 별을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도 못지않게 사랑한다. 그것이 내가 천문학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p.14)

 


철학적 인간학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독일의 의학, 천문학, 사회학자인 막스 셀러는 그의 책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에서 현대인이 인간에 관한 개별 과학적 지식과 부분적 이해는 많이 갖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인간에 관한 종합적인 이해, 즉 인간 그 자체에 대한 전체적이고 통일적인 통찰은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책 제목 그대로 우주에서 인간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선 우주에 대한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인간은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천문학 관련자가 아닌 이상 하늘을 쳐다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의 지은이 조승현 작가는 천문학 전공자이다. 현재 구리어린이천문대의 대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천문학을 가르친다고 한다. 아이들에겐 쪼쪼샘으로 불린다고 한다. 작가와 아이들 사이의 애정선이 그려진다. 작가는 이 책에 우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별을 보며 발견한 삶의 편린들을 모았다. 별을 보는 일상과 별 볼일 없는 일상을 담았다. 작가가 성장한 곳은 별빛이 흐드러진 곳이었다고 한다. 작가의 취미는 별 보기였고, 결국 천문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글들은 작가의 소소한 일상과 깊이 있는 우주이야기로 버무려져있다. 작가의 어린 시절 한 고집했던 에피소드를 고백하며,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이야기로 넘어간다. 하긴 칼 세이건도 좀 독특한 사람이기도 했다. 1990, 당시 태양계를 떠나고 있던 탐사선 보이저 1호의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자고 했다. 칼 세이건은 이 사진이 광활한 우주 속에 존재하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NASA의 많은 과학자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그들은 태양광이 카메라에 들어가면 민감한 장비가 손상되어 보이저 1호가 앞으로 카메라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이미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중인 보이저 1호에 불필요한 위험을 추가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NASA의 기술 고문이었던 칼 세이건은 이 미션은 그럼에도 가치 있을 것이라며 끈질기게 설득했다. 결국 새로 취임한 NASA의 신임 국장이 결정을 내렸다. “그래, 그럼 한번 찍어 보자고!” 지구-태양 거리보다 40배난 먼 곳에서 바라본 지구는 그저 먼지 한 톨에 가까웠다. 보이저 1호는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이 사진이 인간이 찍은 천체사진 중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으로 꼽히는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다. 이 사진을 한 동안 나는 나의 PC 바탕화면으로 깔아놓았었다. 그 사진을 바라보면 나 자신이 한 없이 작은 존재로 인식되었다. 아울러 겸허함이 마음에 스며들어온다. 온갖 잡다한 생각에 요동치던 내 마음도 일시적이나마 진정이 되었다. 먼지 한 톨 만한 지구 속 먼지보다 작은 나의 존재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이 책 내 핑계는 천문학이야는 천문학으로 허세 부리기, 천문학으로 핑계 대기, 천문학으로 위로하기, 천문대장의 요일 등의 4챕터로 편집되었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과 단상 외에 본격적인 천문학 이야기와 사진들이 무게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안드로메다은하, 혜성, 우주관광업, 블랙홀, 개기일식, 우주쓰레기, 지구와 소행성 충돌의 흔적인 크레이터, 화성 이야기 등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내핑계는천문학이야

#조승현

#애플북스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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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핑계는 천문학이야 - 일상의 모든 이유가 우주로 통하는 천문대장의 별별 기록
조승현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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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책에 우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별을 보며 발견한 삶의 편린들을 모았다. 별을 보는 일상과 별 볼일 없는 일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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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ook

 

 

사토시 테라피_거스 쿤 / 디애셋

 

 

사악한 바보와 부역자들의 난동 희비극은 이미 1%대 저조한 성장률로 안갯속을 헤매던 한국 경제를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암흑 속으로 빠트렸다. 윤석열 내란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실이자 진실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윤석열은 돌이키기 어려운 만행으로 한국을 저렴하게 만들어버렸다. 윤석열 내란은 허약한 한국 정치 체계가 안정적이지도 안전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최고 권력자는 국가적으로 치명적인 단일 장애 점이라는 현실을 우리 모두가 체험하게 했다. 이런 단일 장애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비트코인이다.” (p.470)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책이기 이전에 돈에 대한 책이다. 돈에 대한 이해 없이 비트코인을 이해할 수 없다. 돈을 깊이 파헤치는 이 책 제1부의 재목은 피아트 피아스코(fiat fiasco)’이다. 번역하면 법정화폐의 폭망이다.

 

 

이 책의 지은이 거스 쿤은 비트코이너이다. 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책학을 전공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을 실현 불가능한 개념, 꿈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였지만, 우연히 비트코인을 가까이 하면서 이젠 비트코인의 세계로 과감히 뛰어들었다.

 

 

이 책 제목이 사토시 테라피의 사토시는 비트코인의 개발자로 알려진 수수께끼의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를 의미한다. 테라피를 붙인 이유는 비트코인 전도사이자 치료사인 거스 쿤과 평범한 Z세대 청년의 상담치료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대화체인지라 이해도 쉽고 가독성도 좋다.

 

 

 

#사토시테라피

#거스쿤

#디애셋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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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테라피
거스 쿤 지음 / 디애셋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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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이 ‘사토시 테라피’의 사토시는 비트코인의 개발자로 알려진 수수께끼의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를 의미한다. 테라피를 붙인 이유는 비트코인 전도사이자 치료사인 거스 쿤과 평범한 Z세대 청년의 상담치료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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