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끝내는 NFT 공부
유상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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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의 열풍으로 생각되었던 NFT시장은 계속 진화할 것으로 내다 보인다. NFT는 투자대상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 생활을 전폭적으로 바꿔줄 혁신적인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책엔 NFT의 기초부터 활용까지 담겨있다. 꼭 투자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읽어볼만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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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반대하며 - 타자를 향한 시선
프리모 레비 지음, 심하은.채세진 옮김 / 북인더갭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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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일간지 『스탐파』에 연재했던 에세이 글 모음집이다. 화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 담은 대부분의 글들이 과학기술에 작가의 시각을, 문학에 과학자의 시각을 담았다고 한다. 저자가 남긴 다른 작품들에 비해 저자의 내면세계를 더욱 가까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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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01-04 2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도 샀었어요. 몇년 전이라서 그런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살 때 리뷰가 적어서 망설였던 기억이 있어요.
잘 읽었습니다. 쎄인트님 따뜻한 하루 되세요.^^

쎄인트saint 2023-01-05 09:07   좋아요 1 | URL
예...저도 진작 사놓고 이제야 읽었네요.
잔잔하게 스며드는 아침안개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네요...
서니데이님도 오늘 하루 무탈평안하신 날 되셔요~^^
 
나의 작은 인형 상자 (양장)
정유미 글.그림 / 컬쳐플랫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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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직접 만든 작은 인형 상자 안을 여행하면서 4명의 캐릭터들을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생명감 넘치는 캐릭터, 세밀한 디테일, 섬세한 심리묘사와 독특한 그림 스타일이 특징이다. 매우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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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시미즈 켄 지음, 박소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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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리뷰


【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

_시미즈 켄 / 한빛비즈




해가 바뀌었다. 설 기분은 안 난다. 음력설 때나 제대로 해가 바뀌는 느낌이 들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리뷰를 올리는 몇몇 블로그 카테고리에 연도수를 표기해놨기 때문에 1월 1일을 기해서 고쳐놓았다. 어쨌거나 2023년이다. 몇 해 전부터 지인들과 주고받는 카톡이나 SNS인사에 자주 쓰는 말이 있다. ‘무탈 평안’이다.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도 많이 썼다. 나도 많이 받는 문장이기도 하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위험해지면서 무사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감사할 일이 되고 말았다.


만약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1년밖에 안 남았다면? 아니면 1년 후쯤 내가 병상에 누워서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가야 한다면?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는 경우는 대부분 ‘암’이다. 한국의 경우 2018년 보건복지부 발표 국가 암등록 통계를 보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였고, 남자(80세)는 39.8%, 여자는 34.2%였다. 암은 고령자만 걸리는 병도 아니다. 일본의 통계를 보면 암 환자 3명 중 1명이 생산연령에 해당하는 15~64세에 속한다고 한다.


이 책의 지은이 시미즈 켄은 일본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다. 암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하는 ‘정신종양학’ 전문의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정신종양학 학회가 있다. 학회가 개설된 지 8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암이 환자의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암의 심리적, 사회적, 행동적 측면에 대해 연구하면서 실제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쉽게 정리하면, 암의 심리사회적 측면을 다루는 분야이다. 일차적으로 암 환자 및 가족이고, 넓게는 암 관련 치료진의 스트레스 및 소진관리를 담당한다.


지은이는 2003년부터 국립암연구센터 중앙병원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진료했다(암 환자의 가족은 ‘제2의 환자’이다. 환자 당사자만큼이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심하기 때문이다). 매년 200명 남짓의 환자를 만나 지금까지 4.0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상담했다. 이 책을 통해 지은이가 만난 환자들과 환자들을 통해 얻게 된 삶의 지혜들을 정리했다.


“사람은 죽기 직전이 되어서야 마음대로 살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must의 삶과 want의 삶이 있다. must의 삶은 나의 의지보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는 삶이다. 다른 한 편 want의 삶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보듬어 안고 살아가는 삶이다. must의 삶이 주장이 강하면 want의 삶은 위축이 될 수밖에 없다. 지은이는 환자들을 통해 자신이 걸어온 삶의 흔적들을 돌아보며 이런 고백을 한다. “‘이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인 채 어른이 된 후, 내 인생을 살고 있지 않다는 문제를 처음 대면하게 되었다.”


“죽음을 응시하는 일은 어떻게 살아갈지를 응시하는 일.”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거북하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면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곧 삶을 생각하는 일이기도 하다. 비록 내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시간이 되는 것이다. 익히 알고 있는 이들이 많겠지만, 영어의 present는 현재, 지금이라는 뜻과 함께 ‘선물’이라는 뜻도 담겨있다. 지금 이 시간 오늘은 내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이다. ‘오늘’이 전부이다. 내일은 내일 되어봐야 안다. 이 책을 암 환자와 가족, 지인들 그리고 현재 반 건강인 반(또는 잠정)환자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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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시미즈 켄 지음, 박소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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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present는 현재, 지금이라는 뜻과 함께 선물이라는 뜻도 담겨있다. 지금 이 시간 오늘은 내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이다. ‘오늘’이 전부이다. 이 책을 암 환자와 가족, 지인들 그리고 현재 반 건강인 반(또는 잠정)환자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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