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티라노 아기 그림책 나비잠
가애 지음 / 보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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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색깔공부, 의성어 공부도 겸할 수 있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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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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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

_이서희 / 리텍콘텐츠

 

 

 

이탈리어로 작품이라는 뜻을 가진 오페라(opera)는 입체예술이다. 독창, 합창, 관현악이 메인이고 발레도 펼쳐진다. 오페라의 기원은 피렌체의 바르디 백작의 저택에 있던 카메라타(camerata)라는 단체에서 그리스 비극을 재현하기 위해 쓰인 다프네(Dafne)(1598)라고 알려져 있다. 오페라에서 관현악의 역할은 전곡을 통하여 노래 반주와 장면의 분위기를 강조하며, 또는 전곡의 시초에 서곡 또는 전주곡을 연주하여 극 전체의 성격을 암시한다. 나는 서곡(Overture)을 즐겨 듣는 편이다.

 

문화콘텐츠 전문작가로 소개되는 이 책의 저자 이서희 작가는 이미 전작 방구석 뮤지컬, 어쩌며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등으로 많은 독자층을 형성했다. 과거 홀로 떠난 호주 여행에서 처음으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을 접한 저자는 오페라의 의미를 다 이해는 못했지만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 감동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오페라 명작 25편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순애보 5편중엔 피델리오,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율리시스의 귀환, 리날도, 이도메네오등이 소개된다. 꼬이고 고이는 복잡한 애정관계가 테마인 오페라로는 요정의 여왕, 피가로의 결혼, 나부코, 포기와 베스, 서부의 아가씨중 현대물이 포함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극 후반부 반전이 특징이고 혼란한 세상 속 한 줄기 빛으로 타오르는 이야기가 담긴 돈 조반니, 마술피리, 일 트로바토레, 보리스 고두노프, 마탄의 사수등도 흥미롭다. 사랑과 비극이 혼합된 살로메, 라 조콘다, 오텔로, 니벨룽의 반지, 토스카등을 관람하면서 관객들은 분노하다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할 것이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삶일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포페아의 대관식, 투란도트,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파우스트, 카르멘등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차별하지 않는 결말을 보여준다.

 

 

조지 거슈윈이 작곡하고, 듀보즈 헤이워드가 대본을 쓰고, 아이라 거슈윈과 헤이워드가 가사를 쓴 3막의 영어 오페라인 포기와 베스는 작품 곳곳에 재즈나 가스펠, 흑인영가, 블루스 등의 미국적 요소들이 녹아있는 작품이다. 내가 즐겨 듣는 썸머타임이 담긴 이 작품은 뮤지컬과 오페라의 경계에 놓여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영화로도 각색되었다. 각 글 꼭지마다 QR코드로 각 오페라의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게 안내해준다알고 들으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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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 - 홍성화 교수의 한일유적답사기
홍성화 지음 / 시여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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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낚이긴 했지만, 한국과 일본의 교차역사를 정리해보는 시간이 된다. 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들에게 전해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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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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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듣고 보면 더 좋다. 오페라는 자주 접하지는 못했지만, 현장에가서 감상은 못하더라도 유튜브를 통해서라도 오페라를 만나고 싶은 계기가 된다. 오페라속에 인간의 모든 삶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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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 위기의 신들 한빛비즈 교양툰 29
김재훈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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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 위기의 신들

_김재훈 / 한빛비즈

 


 

인간들은 왜 신화를 지어내면서 신들이 끝도 없이 반목하며 싸우는 모습에 중점을 두었을까? 초기에 묘사되는 신들은 전체적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거대하고 괴기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신들의 모습이 인간과 닮아가기 시작했다. 신이 되고 싶은 인간의 마음인가? 인간세계가 궁금한 신의 마음을 투영한 것인가?

 

 

1권에 비해서 2권은 좀 더 내용이 묵직하다. 1권이 신의 탄생과 그 계보에 중점을 두었다면, 2권은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대지의 신 가이아가 주역이다. 큼직한 전투가 벌어진다. 천둥과 벼락으로 만천하를 호령하던 제우스는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암흑 그 자체인 튀폰에 의해 손발의 힘줄이 끊어진 상태로 코뤼키온 동굴에 갇힌다.

 

 

신들끼리 지지고 볶고 싸우는 일에 진력이 났는지, 기사회생한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만들자고 한다. 그러나 그 의도가 좀 불순하다. 노리개로 삼을 인간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다. 한술 더 떠 지혜와 욕망의 불꽃을 손에 넣은 인간이 세계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희비극의 난장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인간에 의해서 지구가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그 의도대로 진행이 되어가는 것 같아 속이 거북하다.

 

 

제우스께서는 또 꾀 많은 프로메테우스를 끊을 수 없는 고통스러운 사슬의 기둥 한 가운데로 집어넣어 결박하시고는 그에게 긴 날개의 독수리 한 마리를 보내셨다. 그리하여 독수리가 그의 불멸의 간을 쪼아 먹었으나, 밤이 되면 그의 간은 긴 날개의 새가 낮 동안 쪼아 먹은 만큼 자라났다.”

 

 

프로메테우스의 간이 새로 자라나는 것은 마치 인간의 일상과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당장 죽을 것 같다가도 어찌어찌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물론 다시 일어설 힘을 못 얻고 그대로 주저앉아 있다가 삶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프로메테우스는 왜 인간들에게 불을 훔쳐다 주었을까? 프로메테우스의 말을 옮겨본다. “영웅들과 더불어 인간들은 불꽃처럼 삶을 태우며 명멸해갈 거예요. 우리 신들보다 더 현란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면서, 그게 우리가 필멸의 인간을 만든 목적이며, 내가 그들에게 불을 전해준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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