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
김유리 지음 / 잇다름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이 쓴 SF 소설이다.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들지만, 감성지수는 높은 편이다. 유형의 모든 것이 사라져도 ‘사랑’이 남아있으면,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길 것이라는 마음을 품게 된다. 작가의 열린 가능성에 박수를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4일 노동이 답이다
안나 쿠트.에이단 하퍼.알피 스털링 지음, 이성철.장현정 옮김 / 호밀밭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굴러가는 자전거바퀴처럼 단 하루도 쉴 수 없는 일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꿈같은 이야기 ‘주4일 노동’을 이야기한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수입에 변동이 없다면, 주 4일 근무에 공감한다. 나는 주4일은커녕 주5일도 언감생심인 핵심노동자(책에 나오는 표현)이긴 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오늘도 행복한 투자를 한다 - 돈과 투자에 대한 완벽한 신개념 가이드
앤드류 할램 지음, 김동규 옮김 / 비즈니스맵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투자를 계획하기 전에, 돈에 대한 관념과 돈을 왜 모을 것인가에 대한 철학이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이 도움을 준다.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증적 상식이 가독성을 높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공의 섬 아저씨 - 아제세이 ajaes-say
정윤섭 지음 / 핌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 씹어도 목을 넘어가는 음식 같은 책이다. ‘아제세이’는 아재 에세이의 준말이다. 느낌 있는 글들이 코믹한 카툰을 만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변화하는 세계 질서
레이 달리오 지음, 송이루.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변화하는 세계 질서 _레이 달리오 / 한빛비즈

 

 

 

당연한 이야기지만, 세계는 변한다. 인간에 의해, 어떤 ~ism에 의해 때로 자연환경에 따라 매일 또는 매시간 변화한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세상은 작동하는 원리가 있다고 한다. “세계 질서는 우리 세대에서는 (아직)일어나지 않았지만 과거에는 여러 번 발생했던 중요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그 내용을 설명하고 원인을 파악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레이 달리오는 관심분야가 많지만, 정작 그를 소개하는 말을 함축하면 전설적인 투자자또는 세계최고의 펀드 매니저가 될 것이다. 그의 전작 원칙 Principles : Life & Work, 한빛비즈, 2018에서 저자는 인생과 일의 원칙에 더해 투자의 철학을 212개로 정리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문장은 다른 누군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이다. 원칙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찍기도 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편집되었다. ‘세상의 작동원리’, ‘지난 500년간 세상의 작동원리’, ‘미래등이다. 부록으로는 세계강대국의 현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컴퓨터 분석자료도 유용하다. “미래를 예측하고 대처하는 능력은 변화를 발생시키는 인과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에 달려 있으며, 그 능력은 과거에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연구해야만 알 수 있음을 깨달았다.” , 과거를 공부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진지하게 읽은 챕터는 지난 500년간 세상의 작동원리이다. 요즘 역사서를 자주 곁에 두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서기 1500년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흥미롭다. 책상 위 책탑엔 깨다만 벽돌인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350~1750가 있다. 딱 이시기이다. 마저 깨야겠다. 저자는 서기 1500년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만 작동원리는 오늘날과 같았다고 한다. 진화는 발전을 낳고, 빅 사이클은 변화와 장애물을 만드는 식으로 변화해왔다는 것이다. 간결하게 정리를 했지만, 1500년대의 그림을 그리는데 무리가 없다. ‘그때는 지금보다 세상이 훨씬 컸다’(이동수단과 관계가 있다). ‘국가라는 개념이 없었고 유력한 가문들이 영토를 다스렸다’, ‘종교와 종교 지도자에게 막강한 권력이 있었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 같은 과학은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보다 훨씬 불평등했다등이다.

 

 

어느 시대나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정의하는 체제 또는 질서가 있었다. 나는 한 국가 내의 체제는 국내 질서라고 부르고, 국가 간의 질서는 국제 질서라고 하며, 전 세계에 적용되는 질서는 세계 질서라고 이름 붙였다. 이들 질서는 서로 영향을 미치며 항상 변화한다.” 과거에 발생했던 모든 일에는 그것을 발생시킨 요인이 있었을 것이다. 미래에 발생할 일도 마찬가지로 요인이 존재할 것이다.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자연적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다. 세상은 겁나게 변하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나뿐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