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세계 0.1%가 실천하는 하루 3분 습관
가토 후미코 지음, 정세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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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명상의 영역으로 이끌어주는 안내서이다. ‘맞춤형 명상 솔루션‘이 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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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모험 - 찰스 다윈과 함께 비글호를 타고 떠나는 시간 여행
에우달드 카르보넬 지음, 필라린 바예스 그림, 박정훈 옮김, 이정모 감수 / 찰리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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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모험 】- 찰스 다윈과 함께 비글호를 타고 떠나는 시간 여행

 _에우달드 카르보넬 (지은이),필라린 바예스 (그림) /찰리북



19세기 말, 진화론이 거센 논쟁을 일으키고 있을 때 일이다. 스페인의 바달로나 지방에서 어느 형제가 특이한 상표를 붙인 술을 팔기 시작했다. 그 상표는 원숭이 그림이었는데 원숭이의 얼굴은 다름 아닌 찰스 다윈이었다. 상표에는 이런 말도 적혀있었다. “이것은 최고의 술입니다. 과학이 보증합니다. 확실합니다.” 왜 이런 상표를 만든 것일까? 다윈의 진화론에 반감을 품어서 다윈을 조롱하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자신들이 만든 술이 ‘가장 진화한 술’이라고 주장하기 위해서였을까? ‘과학’이라는 단어를 왜 넣었는지도 궁금하다.



이 책에도 원숭이가 나온다. 다윈을 닮은 원숭이는 아니지만, 말을 할 줄 아는 원숭이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낮잠을 자고 있던 주인공을 깨워 여행을 가자고 권유한다.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긴 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니 어서 같이 떠나자고 재촉한다. 비글호는 찰스 다윈의 탐험으로 유명해진 범선이다.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했다. 그리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진화론을 발표하게 된다. 주인공은 드디어 찰스 다윈을 만난다. 그리고 비글호는 파도를 헤치며 바다를 항해하기 시작했다. 과거로의 여행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상급학년 이상 아이들을 위해 그림책으로 편집 제작되었지만, 부모가 함께 볼만한 책이다. 부모들은 아이들보다는 하나라도 더 알아야하지 않겠는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주며 인류가 어떤 환경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지를 이야기해준다. 이 과정은 곧 미래를 상상하고 예측해주는 계기도 마련해준다.



흥미로운 삽화와 함께 인류의 진화, 환경적응, 우주와 지구의 탄생, DNA와 게놈, 인류의 몸과 도구, 산업혁명, 로봇, 인류계통수, 인류의 역사, 불의 발견, 언어, 장례식, 예술가, 상인, 화폐, 문자 등등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이어지다 ‘미래에서 날아온 소식’으로 마무리 된다.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는 매우 거대한 웅덩이가 있다. 6600만 년 전 우주에서 커다란 운석이 날아와 떨어진 자국이다. 이 충돌 때문에 지구 환경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구의 생태계도 크게 바뀌면서 공룡이 이 시기에 멸종하게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윈이 남긴 말이 생각난다. “가장 힘센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요즘의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잘 써먹는 말이기도 하다.



종이 다른 생물들이 같은 곳에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것을 상리 공생이라고 한다. 한쪽 종에는 이익이 되지만 다른 종에게는 이익도 없고 해도 없는 것은 편리 공생이라고 한다. 미국의 생물학자 린 마굴리스에 따르면 지구에 생겨난 초기의 생명체들이 살아남는 데는 공생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파악된 여러 인류의 화석 DNA 분석결과로는, 오늘날의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의 가장 먼 조상은 아프리카에 살았다고 추정된다. 유럽과 서아시아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은 아주 약간만 우리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인과 유럽인에게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4퍼센트쯤 함유되어있다.



도구의 발명은 인류의 생존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계기가 된다. 독일의 쉐닝겐 지역에선 40만 년 전에 만들어진 창이 발견되었다. 철은 지금으로부터 5천 년 전에 쓰이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돌, 뼈, 가죽, 나무 등을 도구의 재료로 삼았다.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인간의 일상과 정신세계 즉, 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공산주의 이론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전 세계를 휩쓴 큰 전쟁이 20세기에만 두 번 일어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쟁을 거치면서 과학 기술이 더욱 발전하게 된다. 로봇이라는 말을 만든 사람은 체코슬로바키아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이다. 그는「로숨의 유니버설 로봇」이라는 희곡에서 로봇은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고인류학자들이 호모 에렉투스의 두개골 화석을 분석해서 귀 내부를 재구성해 보니까 오늘날 우리의 귀와 매우 비슷했다. 호모 에렉투스는 언어와 단순한 소리와 구별할 수 있고 언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침팬지 같은 다른 영장류와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특징이다. 즉, 40만 년 전에 이미 인류는 언어를 사용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지구가 잘 견뎌낸다면 앞으로 수백 만 년 사이에도 참 많은 일들이 생길 것이다. 새로운 인류(신인류)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일은 까마득한 과거가 될 것이다. 마치 호모 에르가스테르가 아프리카를 떠나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동한 일이 아득한 과거 이야기로 기록되듯이...        







"무엇보다도 당신은 양심이라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지요. 그 능력으로 당신이 사는 세상을 더 정의롭게 만드세요. 이 지구를 아름답게 가꾸세요. 다른 생명체들을 안전하게 지키세요."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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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낸 사람들, 마라톤을 이야기하다 - 365일 달리는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부천두발로마라톤 동호회 엮음 / 예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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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시작하는 사람들, 마라톤에 빠진 사람들이 쓴 체험수기. 마라톤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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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커리어 다이어리 - 내 아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한준기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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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하고 심오한 것은, 가장 단순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마음에 담게 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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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남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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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을 수 있는‘ 장소이자 피신처이기도 한 십승지 마을이 소개 된다. 이미 많은 선조들이 거쳐간 장소이다. 굳이 가서 살지는 못하더라도 잠시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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