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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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3-22 09:14   좋아요 0 | URL
해당화 꽃망울에 맺힌 님의 애정이 더 아름다워요.^^

2004-03-25 10:03   좋아요 0 | URL
나무 해당화가 있고 그냥해당화^^가 있대요. 우리가 티비 화면으로 보는 바닷가에 피어 있는 해당화는 나무 해당화가 아니라 그냥 해당화죠.^^ 반가워요, 옥수수님.

2004-03-26 23:22   좋아요 0 | URL
이제 피기 시작한 자목련은 곧 해결이 되겠지만 박태기는 봄 끝에야 피는 꽃이라 죄금 기다리셔야 하겠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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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6 23:23   좋아요 0 | URL
화살나무는 중국이 원산지고 우리나라엔 산과 들에 전국적으로 분포한다고 합니다. 저는 화살나무 단풍사진을 보고 반해서 찾아 보게 되었는데, 가을엔 빨간 단풍이 참말 이쁩니다. 나중에 마당있는 집에서 살면 추가해야 할 나무 종목 중의 하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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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1 21:41   좋아요 0 | URL
영춘화...봄을 맞이 하는 꽃.
 
책은 어떻게 만들까요? 지식 다다익선 13
알리키 브란덴베르크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비룡소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모르면 알고 싶고 알면 더 알고 싶어진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대답이 막히는 질문을 받을 때가 종종있다.

그런 질문 중의 하나가 이거였다.
"엄마 책은 어떻게 만드는 거에요?"                                                                                     
"응 글쎄 종이를 잘라서 바느질을 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대답을 했던 엄마의 궁색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

<책은 어떻게 만들까요?>는 그래서 반가운 책이다.

만든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그래도 보여주기가 가능한 분야는
인쇄소 견학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마침 동네에  큰 제본소가 있어 기웃거려 보기도 했으나, 켜켜로 쌓인 무거운 종이들을 옮기는 현장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얼쩡댈 장소가 못되어 지레 포기해버렸었다. 하지만 나도 책 만드는 과정이 무척이나 궁금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하지만 <책은 어떻게 만들까요?>를 읽으면 안방에 앉아서 책 만들기의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낯선 전문용어들이 나오지만 그림이 주는 발랄한 이미지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을 전혀 들지 않는다.  '책만들기는 멋진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하는 첫 마디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아이디어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구성해내는 작가, 출판사의 역할, 일반인들은 거의 모르는 책만들기에 관여하는 관계자, 디자인과 교정, 인쇄에서 제본하는 과정이 쉽고 아기자기하게 펼쳐져 있다. 재미있게 궁금증을 풀어주는 참신한 구성이 돋보이며 특히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제 책 만들기의 궁금증은 풀렸는데 그래도 직접 책 만드는 과정을 보고 싶은 마음은 더 강해졌다. 심지어 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까지 인다. 이 책은 공장에서 기계로 책을 만드는 것이지만, 시리즈물로 수제책만들기 과정을 소개하는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 세계 각국의 수제 책들의 사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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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긴 여행 0100 갤러리 3
앨런 세이 지음, 엄혜숙 옮김 / 마루벌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여행 중

 평소 그림책만큼은 독자 연령대의 구분이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아이가 선호하는 책과 어른이 선호하는 책이 구별되는 것이 현실이더라도. 그래서  <할아버지의 긴 여행>을 보면서 이건 어른이 더 좋아하겠는걸 하는 생각으로 옆에 놓아두었다. 초등 2학년인 작은아이가 쓰윽 한 번 보더니, 한 번 더 봐야겠다며 혼잣말을 하곤 곰곰 앉은자리에서 두 번을 본다.
"엄마 이 책을 보니 여행을 가고 싶어요...아, 아니,,,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네가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 말이지?"
"네 바로 그거 에요..."
그림책의 신비한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얘야 인생이란 것은 말이지...여행과도 같은 것이거든...한 번 왔다가 한 번 가는 것이 인생이지만...어쩌구...' 아이에게 어른의 말을 들려주고 있는 어른을 상상해보라. 그 옆에 하품하는 아이가 보인다. 그림책은 논리적으로 얘기하기 힘든 인생의 철학적인 부분을 그림과 간략한 글로서 내보인다는 측면에서 유아동기의 철학책이라고 할만하다.

<할아버지의 긴 여행>은 우리들의 긴 여행이라고 제목을 바꿔도 무방하리만큼 인생의 보편적 진실을 다루고 있다. 그 배경이 일본과 미국이고 일본인 할아버지와 손자라는 구체적 인물이 등장하긴 하지만,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다루고 있기에 시대와 국적을 떠나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그림책이다.

할아버지가 동경하는 새로운 세계로의 지향과 고향으로의 회귀본능은 인간이 가진 양면성이다. 떠나고 싶으면서 안주하고 싶은, 그래서 인간들은 한 곳에 붙 박혀 살면서도 끊임없이 일탈을 꿈꾸는 것이겠이라. 그런 인간의 내면적인 갈등을  강렬한 색의 대비나 흐트러진 형태감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잔잔한 색감과 단순화된 형태를  사용해서 풍부한 울림이 있는 그림으로 표현했다.그리고 그림마다 테두리가 있는데 그것이 마치 액자처럼 여겨진다. 그래서 액자 속의 그림을 들여다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생을 객관적으로 보게 하고 그림책 안의 공간을 무한대로 상상하게 한다. 책 속 그림 안의 그 무한한 공간감이 그림책의 특성 중에 특성이라고 한다면 <할아버지의 긴 여행>은 그 여행 안으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우리가 할아버지의 여행에 동참하는 순간  세상사의 순환고리 안으로 빨려들어간 느낌을 받게 된다.

단순한 기법에 단조로운 색채의 그림이건만 인생의 유의미한 긴 여행의 느낌을 풍부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그런 느낌을 주는 이유는 파노라마 같은 인생의 펼쳐짐... 그 곳에 자연과 인간, 문명이 공존하는 역사의 장면 장면을 담담히 펼쳐 놓았기 때문이다.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할머니가 손자에게 읽어준다면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대로 인생의 의미를 되돌려 보며 위로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는 아이대로 미래를 꿈꾸게 될 것 같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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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3-1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그림책과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어요. 보고 싶어지게 리뷰하신 chamna님, 감사^^

. 2004-03-29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게 보고싶어지게 만드는 마력...하하...님의 매력과 통하는듯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2004-11-17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이라 그런지 미래보다는 추억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이들어 노년의 내 생이 어떨건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생은 아름다운것이라고 잔잔하게 내 손자들의 손을 다정하게 잡아주며 눈길을

마주치는 그런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그런 가을기분이라 이런 책들이 무척이나 땅기는 군요.

목록을 만들고 있어요. 이 책도 그 목록에 끼어주고 싶어지네요.

님의 리뷰 너무나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