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꽃이 피었나 궁금해서 찾아간 남산 공원, 아직 봄빛을 느끼기엔 이른가 서운해하며 돌아서려는데 연못가 바위틈에 이녀석이 있었다.
돌나리라고도 하는 돌단풍. 항상 꽃잔치 끝이라야 모습을 드러내는 통에 별 예쁜줄 모르고 지나쳤는데 올 핸 왠일인지 넘보다 먼저 바지런을 떨었다. 역시 희소성의 가치인지..내가 이 녀석의 진가를 몰라줬는지 암튼 이쁘고 반갑기 그지없다.
연못가에 친구가 또 한 명있었는데, 뽀나스 샷! 개버들.
해당화
조팝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