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좀 차졌다
생각은 했지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 줄이야
지난겨울 코트주머니에 넣어두고
먹다가 손에 냄새배긴 귤
그 귤향기를 오랜만에 다시 맡았더니
작년 이맘때 생각이나네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갔던 내 기억
일년이지나 이제야 생각나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로
나는 얼마나 고민 했었나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귤향기를 오랜만에 다시 맡았더니
작년 이맘때 생각이나네 찬 바람에 실려
떠나갔던 내 기억 일년이지나
이제야 생각나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로
나는 얼마나 고민 했었나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좀 차졌다
생각은 했지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 줄이야 지난겨울 코트주머니에 넣어두고
먹다가 손에 냄새배긴 귤
그 귤향기를 오랜만에
다시 맡았더니
작년 이맘때 생각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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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들어줄께요 작은 목소리두요 내 가슴에 울리는 그대의 상처에 다시 사랑이 올 때까지
다시 가슴이 뛸때까지 그 맘 내게 모두 기대요 내가 당신이 될께요 웃어요 예뻐요
그게 우리 처음 모습이었죠 가까이 내곁에 와요 이제 혼자선 아프지 말아요
함께 있고 싶어요 그대가 숨쉬는 자리 눈물속에 고이는 그대의 향기가 다시 날아오를 때까지다시 꿈이 퍼질때까지 그대 향해 나는 웃어요 내가 기다릴께요 믿어요 좋아요 그게 우리 처음 모습이었죠 가까이 내곁에 와요 이제 혼자선 아프지 말아요  웃어요 예뻐요 그게 우리 처음 모습이었죠 가까이 내곁에 와요 이제 혼자선 아프지 말아요 또 혼자선 아프지 말아요 이제 혼자서만 울지말아요

 

 

 

 

 

 

 

 

 

여기 보다 어딘가에


아무 일도 없는 하루 또 하루가
나를 지치게 해 보잘것 없는 일상
초라한 평화 속 숨막혀 하면서
사는 동안 잃어버린 모든 것은
이곳에는 없으니 이제 나 떠난다
크게 숨쉬며 돌아봄 없이
내가 가두었던 내 자유를 찾아
하늘과 호수 들판을 달려
파도가 흰 구름을 품는 곳으로
나 또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이제 나 떠난다 크게 숨쉬며
돌아봄 없이 내가 가두었던
내 자유를 찾아 하늘과 호수
들판을 달려 파도가 흰 구름을
품는 곳으로 오 오
내가 가두었던 내 자유를 찾아 들판을 달려
파도가 흰 구름을 품는 곳으로
지금 여기보다 그 어디엔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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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작은 방에 홀로 앉아 노래를 불렀지

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나만을 위한 노래

딱히 어떤 이야길 하려 했던 것은 아니야

그래도 괜찮아 노래는 흘러가

노래는 서성이다가 노래는 길가에 꽃을 보았지

노래는 할 말을 잃었어

노래는 꽃처럼 피어나고 싶었지

 

 

 

 

 

 

 

 

 

 

 

 

 

 

그 때 당신이 내 작은 방에 들러주었지

그리고 물끄러미 나의노래 지쳐봐 주었지

아마 당신은 딴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아 노래는 흘러가

노래는 망설이다가 노래는 들려주고 싶어져

노래는 너에게 말했지 잠시 너의 마음을 내게 내어주겠니

 

노래는 이유가 없었고 노래는 방법도 몰랐지

노래는 아무렴 어떠냐며 그제서야 마음껏 지금을 노래했지

부끄럼 없이 두려움 없이 겁이 날 것도 없이

불러보는 노래는 뒤뚱거리다 흔들리거다 마침내 날아 올라 멀리 흘러갔지

랄라 랄라 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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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를 들을 때면 난 늘 하림의 노래와 양양의 노래를 신청하곤 했다.

장대라 선곡자들은 하림과 양양의 팬임에 틀림 없다.

그들은 늘 이들의 노래들을 틀어주곤 했으니까.

어떤 날은 내가 늘 이정도만 신청을 하니까 대신 여행자를 틀어 주는 날도 있었다.

그녀의 공연정보를 늘 검색해보며 음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뜻밖에 책이 나왔다.

앗, 검색을 하니 음반도 나왔다.

반가운 마음에 페이퍼.

 

 

 

 

 

 

 

 

 

 

 

 

 

 

 

빠르게 가야한다고 세상은 재촉하지만
난 가만히 멈춰서서 하늘을봐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 서두르는 법이 없지
난 구름처럼 갈꺼야

-이 정도로 이 정도로 이 정도도 괜찮아
이 만큼만 이 만큼만 이 만큼도 충분해

내가 가야하는길을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는 아냐
빠르고 느린것 이기고 지는것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 서두르는 법이없지
난 구름처럼 갈꺼야

 

-이 정도로 이 정도로 이 정도도 괜찮아

이 만큼만 이  만큼만 이 만큼도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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