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바디샵에서 나온 스킨이다. 얼굴에 바르는 스킨인데 가격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싸다.

보통의 스킨이 3만원에서 4만원 혹은 그 이상까지 간다고 쳤을때 바디샵의 스킨은 1만3천원이다. 거기다 양도 200ml로 결코 적지 않다.

플라스틱 병이라서 화장대에 올려뒀을때 뽀대가 전혀 안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싼 가격은 그 모든걸 덮어버릴 정도로 매력적이다. 특히나 나처럼 스킨을 팍팍 쓰는 인간은 더더욱 그렇다.

저 스킨은 큰 향도 없고 큰 효과도 없다. 그냥 무난한 정도이다. 하긴 스킨들이 효과가 좋아봐야 어디까지 좋겠는가. 그저 트러블 없이 수분공급 및 피부를 유연하게 해 주는 것 정도면 족한다. 바디샵 호호바 스킨은 식물성이라서 그런지 순한편이다. 나는 스킨을 잘못쓰면 심하게 화끈거리고 따가운 편인데 (아베다 스킨은 처음에 그냥 보통타입을 쓰다가 화상 입은듯 따가워서 민감성으로 바꿨는데도 여전히 따가워서 비누랑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버렸다.) 저 스킨은 발라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 싸고 양도 많고 성능도 그럭저럭인 스킨. 괜찮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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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04-04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정말 괜찮은 스킨이여요. 다른 스킨들처럼 자극적인 냄새와 감촉이 없고, 가격 싸서 좋죠.

플라시보 2004-04-05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난한 효과와 싼 가격 그리고 많은 양. 정말 스킨계의 미덕이라 불리울만하죠? 흐흐

panda78 2004-04-1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베다 스킨 정말 따갑죠.. 눈에 들어가면 죽음.. ㅡ.ㅡ;; 플라시보님, so good페이퍼 너무 재미있어요! ^^

플라시보 2004-04-13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Panda78님 감사합니다. 저는 아베다 스킨을 바르고 피부도 따가웠기 때문에 감히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초절정 주의를 기울여서 죽음의 따가움을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흐흐

s0da 2005-04-10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제가 쓰고 있을 때 님도 쓰고 계셨군요~.
참고로, 분무기가 달려있는 작은 용기에 덜어쓰시면 편리하답니다.
 


파스타 포크. 돌돌 말린 모양이 정말 파스타 같다. 파스타나 스파게티를 먹을때 내어놓으면 아주 근사할 포크이다. 용도따라 포크를 다 사 둘 수는 없겠지만 유달리 스파게티랑 파스타를 많이 해 먹는 나는 저걸 하나 사 두어도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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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02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스푼에 파스타를 돌려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음...디자인과 실용성 겸비라~~

다연엉가 2004-04-02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파게티라 얼마전에 하도 스파게티 해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스파게티를 시켜는데
김치만 잔뜩먹고 거의 다 남기고 왔습니다.
그 포크 보니 다시 한번 시도를 하러 가야겠네요.
입맛이 촌X인지.....

플라시보 2004-04-02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울타리님. 아마도 약간 느끼한 스파게티를 드셨나봅니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도 있거든요. 밥해먹기 코너에 보면 만드는법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게으른 제가 해 먹을 정도이니 별로 어렵거나 번거롭지는 않을겁니다.^^)
 


이런걸 올리면 더럽게 욕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억대를 호가하는 모토로라 핸드폰이다. 나는 핸드폰 디자인 중에서 가장 잘 된 것이 모토로라 스타텍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처음 핸드폰을 쓸 때도 모토로라 스타텍을 썼었고 아직도 그 핸드폰은 집에 고이고이 모셔져 있다. 요즘 스타텍이 새로 나왔는데 나는 전에 디자인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 힘있게 멋있는 디자인은 아마 디자인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재질은 또 어떠한가 흠집도 잘 안나고 설사 나도 표가 안난다.)

아무튼 저 핸드폰은 부자들이 쓰는 핸드폰이라고 한다. 보기에도 더럽게 럭셔리해 보인다. 근데 핸드폰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은 암만 돈이 많아도 저걸 쓰긴 힘들꺼다. 저런건 주웠다고 해서 다시 주인에게 돌아갈 확률이 거의 제로이지 않을까? 조금만 좋은 핸드폰이라 하더라도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 힘든데... 아무튼 부자들은 핸드폰에다가도 억소리 나는 금액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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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위로 2004-04-01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음.. 금색은 싫어요...^^ 무척이나 화려하기는 한데... 대략 부담스러운데요... 쓰라면 부담되서 못쓸것 같다는.. 전 핸드폰 무척 험하게 쓰거든요.. 막 떨뜨리고 심지어 떨어뜨리고서는 밟기도하고... 물론, 마구마구 그렇게 해대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나저나 스타텍이라면 굉장히(?) 크지요? 이번에 새로나왔다는데 쓰시는 분들은 이번걸로 바꾸고 싶어하지 않더군요...

▶◀소굼 2004-04-01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텍..핸드폰의 명품이라고 생각한다는^^; 물론 예전꺼;

플라시보 2004-04-01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기 촘촘히 박혀있는 것은 다이아몬드라는 군요. 금과 다이아몬드. 삐까뻔쩍의 끝간곳을 보여주는 핸드폰이지요. 예상외로 스타텍 마니아가 많군요. 저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만 새로 나온건 별로더라구요. 그 디자인 그대로 약간 사이즈만 작게 나왔으면 공전의 히트를 쳤으리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4-01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만져나보고싶은 욕망이~~~~
스타텍....이름또한 멋지지 않습니까?
저도 예전에 그거 쓰는 사람들 무척 부러버했었죠....
근데 사용하는것이 무척 까다로와보이더군요...ㅋㅋ....울부장님 여자한테 문자메세지 받았는데 그걸 볼줄을 몰라서 나랑 둘이서 머리 맞대고 한참을 눌러보아도 잘 안되더군요...^^
나중에 연구해서 보긴 보았다고 하던데....^^

플라시보 2004-04-01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토로라가 문자보내고 이런게 좀 어렵긴 합니다만.(천지연을 쓰는 삼성 애니콜이 가장 쉬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 노력하면 연구 없이도 문자를 보고 또 보낼수도 있답니다. 후훗
 


이런이런. 이미지가 콩알 만하다. 저것은 아베다에서 나오는 로즈마리 민트 바디 비누이다. 이미지는 콩알 만하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뭔겨? 빨래비눈겨?' 할 정도로 큼지막하다. 따라서 왠만한 비누통에는 들어가지도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쓰는 비누통은 접시모양이라서 암만 커도 떡 하니 올려두면 된다.)

이 비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칠하고 나면 시원해진다는 것에 있다. 민트 제품은 전부 쿨링성분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름에 이 비누로 씻고 나면 온 몸이 다 시원하다. 여름에는 바디 클렌저를 쓰기도 하지만 가끔 비누로 뽀드득 소리나게 씻어줄때도 있는데 그때 이 비누를 쓰면 아주 좋다. 단점이라면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는것. 나는 저걸 매장에서 1만4천원 정도 주고 샀는데 옆에 따라온 총각 하나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었다. 하긴 남자들이 볼때 여자가 사는 뭔들 이해가 가겠는가!

비싸긴 하지만 난 저 비누를 석달정도 쓴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커서 손에 딱 안맞더니만 좀 쓰고 나니 줄어들어서 어설프게나마 쓸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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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0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즈마리 민트 샴푸도 아주 좋습니다.두피가 시원해지지요.^&^
 

내가 아주 어릴적 부터 우리집 부엌에는 행켈 부엌칼이 있었었다. 일명 쌍둥이표라 불리우는 저 칼은. 아빠가 몹시 좋아해서 셋트로 사가지고 오셨더랬다. 엄마는 그냥 도루코 칼 한자루면 될 것을 뭣하러 이렇게 많이 사 왔냐고 했지만. 아빠의 지론은 칼이 잘 들지 않으면 손을 베인다는 것이었다. 정말 아빠의 말 처럼 잘 들지 않는 칼로 요리를 하면 꼭 손이 베이곤 했었다.

나도 혼자 나와 살면서 다른 사치는 부리지 않아도 칼 만큼은 헹켈을 쓴다.  죽 봐왔던 칼이기도 하고 내 손에 꼭 맞기도 해서 나는 쌍둥이표 칼을 아주 좋아한다. 비록 셋트로 다 사두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셋트로 확 구입을 할 것이다. (더구나 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셋트로 사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칼은 좋은걸 쓰자. 이게 아빠와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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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03-29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헹켈 과도 세트 갖고 있어요. 저야 요리다운 요리를 거의 안하니, 과도로 과일도 깍고 야채도 다듬고 두부도 자르고 다하죠. 그런데 정말 좋아요. 제사 준비할 때 생밤 껍질도 잘 깍이구요. (생밤 껍질 까보신 분 알겠지만, 칼이 안 좋으면 손가락 마디마디 물집 생깁니다!) 세트 중에 하나는 칼 모양이 구부러졌는데 오렌지 껍질 벗기기에 최적이랍니다.

mannerist 2004-03-29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쌍둥이칼이네요. 무리한 힘 안주어도 손놀림으로만 슥슥 양파 감자 등등이 잘려나가는 즐거운 기분도 사랑하지만 무엇보다 나이스한 손잡이를 사랑합니다. 손에 딱 달라붙잖아요.

아... 참고로 요놈이 비싼 이유를 대학원에서 칼 가는 선배님-기계공학 절삭기계 전공을 이리 표현하더군요-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원래 손잡이 두께하고 똑같은 쇳덩이를 일일히, 몇십만번씩 두들겨 패서-단조라 할겁니다 아마. 이런 방법을-저만한 두께로 만든다더군요. 밀도가 장난이 아니라더군요. 하여간 나이스한 물건입니다.

▶◀소굼 2004-03-2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헹켈은 이름도 이쁘고 쌍둥이 로고;도 이쁘고 질도 좋고;;[헌데 왜 우리집엔 없지-_-a]

nugool 2004-03-29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소굼님 이미지가 밝게 바뀌셨네요.. ^^ 헹켈 칼 좋지요.. 이민가서 영국에 살고 있는 시누이가 있는데요, 결혼할 때 세트로 보내주더군요. 그쪽에서는 좀 싸다나요? 007서류가방 같은데 칼이 한 열댓개 들어있드군요. (아직도 다 써보지 않아서 몇갠지도 잘 모르겠어요.) 난생처음 보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칼도 있고.. 지금 꺼내 쓰는 칼은 식도, 과도, 고기 써는 칼, 빵칼, 칼갈이 정도예요. 십년 다 되어 가는데도 날 상한 거 하나 없이 여전히 잘 썰리고... 어쩌다 다른 집에 가서 칼질 할 일 있으면 신경질이 나기도 한다는... 덕분에 제 손도 여러 번 썰렸지요.. 그나저나 이거 자랑이 너무 심하네요.. ^^;;

플라시보 2004-03-30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예상대로 헹켈 팬들이 많으시군요.
mannerist 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래서 헹켈이 좋은 칼이었군요^^

마냐 2004-03-30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늦었지만, 저두 헹켈 팬~ 이라기보다, 언젠가, 돈 많이 벌면 사야지..하는 겁니다..^^;;; 그냥 휙 사기엔 좀 비싸잖아유...독일 출장 갔을때..일행 아줌마들이 우르르 싸다며 살 때두..아이구. 비싸라..했었는디..백화점에서 보면 더 열받죠....언젠가, 정말 언젠가...꼭 살겁니다.

플라시보 2004-04-0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사시길 바랍니다. 사도 후회 안하거든요. 바싼만큼 제 값을 해 내는 물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