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 자주 들어가서 글을 읽는 알라딘 주인장 두 분께서 이 영화를 강력하게 추천했었다. 그래서 나는 다음날 보려고 하다가 그 글을 읽은 그날 바로 이 영화를 봐 버렸다. 단 하루도 못참고 조바심이 났기 때문이다. 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하면서 말이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그 두분께는 죄송스런 말이지만 이 영화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그 이유 중에서 상당 부분은 바로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가면 모든 영화가 다 그저 그렇다라는 것이 크게 작용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잘 만든 영화인건 분명하지만 그래서 볼만은 했지만 꼭 봐야할 2004년에 개봉된 영화의 목록에 들어가기에는 어딘가 2% 부족하다. (이말 요즘 자주 쓰는데 실제로 나는 저 이름의 음료는 안사먹는다. 맹물에 복숭아주스 몇 방울 떨어뜨리면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한국 은행에서 50억을 인출해 나가는 사고가 생긴다. 각 은행마다 현금이 부족할때 무슨 증서인가를 주고 한국 은행에서 돈을 타 나가는데 박신양을 비롯한 사기꾼 일당이 그 증서를 위조한 다음 50억을 받아 간 것이다. 하지만 계획대로만 일이 술술 풀리면 무슨 재미겠는가. 박신양은 도망을 가다가 차가 폭발해서 죽어버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서로 그 50억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끊임없이 의심을 하게 된다. 특히 백윤식은 그 돈을 찾아서 형사 못지않은 활약상을 펼친다.

영화의 스토리는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해당하는 비밀이 처음부터 너무 어설퍼서 금방 눈치를 깔 수 있었다는 점을 제외하자면 후한 점수를 줄 만한 스토리였다. 그다음은 배우들. 사실 이 영화에서 엄청나게 연기 기대를 했었던 박신양과 엄정화 백윤식이 배반을 때려버리고 예상외로 형사로 나오는 천호진의 연기력이 돋보였었다. 백윤식의 경우는 영화 내내 가장 힘있게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중요한 역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연기는 평이했다. 어쩌면 지구를 지켜라에서 지나치게 연기를 잘 해 버렸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이 역활 자체가 아주 고난위도의 연기력을 요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평범한 정도였지 결코 잘했다고 말 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염정아 역시 전작 장화홍련에서 본 카리스마는 오간데 없고 무난한 연기만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 영화의 핵심인물 박신양. 그에 대해서는 다음줄에 따로 얘기를 해야겠다. 할말이 많다.

사실 나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놀라지마라. 나도 안믿긴다.) 그때 지도교수님이 러시아에서 박신양과 함께 연기공부를 한 분이셨다. (여자다.) 연기하면 헐리우드라고 생각 하겠지만 사실 연기의 이론적인 부분들은 전부 러시아에서 나왔다. 스타니 슬라브스키라는 상당히 소련틱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연기 이론에 대해 획을 그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배우의 감정 이입에 관한 부분이다. 감정이입이란 내가 실제로 극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심리치료의 역활극 같은 것이다. 나는 나 이지만 역활극을 하면 내가 내 어머니의 입장이 되어서 연기를 한다. 그 입장이 되어보는 것. 그 입장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감정이입이다. 이러이러 했을 것이다가 아닌 정말로 극중 인물이 되어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것. 그것이 감정 이입의 핵심이다.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감정과 감성에 호소하는 연기이다. (이렇게 길게 썼는데 틀리면 상당히 쪽팔리는 일일 것이나 아무튼 나는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박신양은 바로 이런 연기공부를 하고 온 사람이다. 그런데 그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대체 감정 이입이란걸 하긴 하는지 궁금해질 만큼 밍숭밍숭한 연기를 펼친다. 물론 이 영화에서는 나름대로 상당히 노력하는 점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계산된 이론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을 뿐 스타니 슬라브스키 아저씨의 가르침을 받잡은 연기는 아닌것 같다. 행동. 말투 외모상의 변화로 박신양은 1인2역을 상당히 괜찮게 소화하기는 했지만 이상하게 와 닿지가 않는다. 감정이입 연기의 가장 큰 장점은 관객들로 하여금 배우가 정말 극중 인물이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강렬한 무언가를 느끼게 해 주는데 (최근 패션오브 크라이스트의 예수역을 맡은 배우나 올드보이의 최민식 같은 배우가 그 예라고 본다.) 나는 박신양을 보면서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박신양은 1인 2역을 하면서 두 사람을 연기해야 한다는, 그리고 그 두사람은 확연하게 달라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다른 모습과 말투는 잘 표현했을지언정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은 완전하게 실패해 버렸다.

내가 보기에는 박신양은 아주 연기를 못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자기에게 딱 맞는 역활을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내가 이 영화가 재미 없었던 이유는 제일 비중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내내 함량미달의 연기를 보인 박신양 때문이었다. 사실 박신양이 맡았던 역활은 상당히 노력이 필요한 역이었고 또 전적으로 배우의 연기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역이었건만 박신양을 캐스팅한 것은 무리수를 둔 것이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까지 올라가는 가수에게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넘어 레미 까지 부르게 한 것이다.

그래도 이 영화는 스토리가 상당히 괜찮다. 물론 감독의 조바심이 영화 곳곳에 들어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편안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스토리와 무관하게 편안한 연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편집을 상당히 역동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박신양이 아닌 다른 배우가. 염정아가 아닌 다른 여배우가 맡아서 그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가 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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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4-04-2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줏어들은 이야긴데, 그런 방식의 연기의 단점이 배우가 정신분열을 일으키기 딱 좋다가 아니었는지요? (틀리면 님보다 더 쪽팔린 거겠죠. -_-;)

플라시보 2004-04-23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맞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광끼를 팍팍 드러내는.. 주로 영화나 TV쪽 보다는 연극 배우들이 상당히 그렇지요. 그들이 아마 영화나 TV보다는 훨씬 더 연기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못하면 바로 코앞에 관객이 앉았으니 바로바로 표가 나잖아요^^

마태우스 2004-04-23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죄송합니다. 저도 님께서 보신다기에 걱정했는데, 역시나 재미가 없으셨군요! 그 벌로 담에 한판 뜰 때 제가 쏘겠습니다. 푸르른 오월에요.

플라시보 2004-04-23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잉...그러시면 제가 괜히 미안하잖습니까. 재미가 없었다기 보다는 박신양이...저기 그러니까 스타니 슬라브스키가...으흑. 결국 절 울리시는구만요..쩝.

stella.K 2004-04-23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신양. 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요. <함량미달> 가슴에 와 팍 꽂칩니다요. 글고 플라시보님 연극전공하셨군요. 남 같지 않습니다요.^^
저그 그림은 좋네요.

진/우맘 2004-04-23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박신양, 연기 잘 한다고만 생각했는데...그리고 이번의 날건달 스타일, 굉장히 귀여웠는데.^^
역시, 플라시보님도 반전을 추측해냈군요. 소굼님도 그렇고...너무 똑똑한 것도 가끔 재미 없는일인 것 같아요.

플라시보 2004-04-23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 연극 전공이라 하긴 좀 그렇고 연기수업이 좀 많았습니다. 흐흐 그소리가 그소린가? 영화연기. 연극연기. TV연기 이렇게 3가지를 배운 기억이 나는군요.
진/우맘님. 날건달 스타일 귀엽기는 귀여웠어요. 저건 어디까지나 제가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거구요. 후훗^^

마냐 2004-04-23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죄송함다...님께서 2% 부족한 영화에 돈 들여, 시간 들여, 머리아프게 연기 분석까지 하도록 해, 그나마 잘한 것도 아닌 연기를!...이거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슴다....역시 "기대가 높았기 때문"이라는데 책임을 전가하고 싶지만...암튼.....'아라한...'은 꽤 괜찮다는게 제 주변 평인데..새로운 시도로 기분 확 살면 좋겠슴다. ^^;;;

플라시보 2004-04-23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별말씀을요. 아닙니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돈주고 봐주기 아깝지도 영화관에 가서 보기 아깝지도 않았구요. 모처럼 예전에 배웠던 기억을 되살릴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sooninara 2004-04-24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었는데..역시 영화는 기대없이 봐야지 재미있다니깐요
한국영화도 좋아졌네 싶으면서 뿌듯한 마음이라서..점수가 더 후해진것 같네요^^
 


얼마전에 나는 셋팅파마를 했다. 이 파마는 머리가 이쁘게 나오기는 하는데 약품이 아닌 열로 하는 파마라서 모발 손상이 일반파마에 비해 훨씬 심각하다. 조금 상한 머리로 이 파마를 한다면 그야말로 마론인형 머리가 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나는 그나마 파마와 염색을 별로 하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건강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파마를 하고 나닌 좀 푸석해졌다. 그래서 얼마전 케라시스 린스를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헤어 앰플을 써 보았다.

헤어 앰플을 쓰는 방법은 샴푸를 하고 나서 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머리에 앰플액을 바르고 5분 정도 방치했다가 물로 헹궈내고 린스를 하면 된다.

이 제품의 경우 2개를 썼는데 첫번째는 1병을 다 썼고 두번째는 한병을 2회에 나누어 썼다. 덕분에 손상된 머리가 많이 좋아졌다. (푸석함이 현저하게 줄었다.) 파마를 하고 난 다음에는 헤어 앰플이나 트리트먼트를 반드시 써 줘야 한다. 그래야 손상된 머리가 조금이나마 빨리 회복이 된다. 괜찮은 제품이긴 한데 가격은 좀 비싸다. 4개가 들었는데 1만 2천원인가 한다. 현재 샴푸나 린스를 살때 2개 정도 끼워주는 행사를 하고 있으므로 지금 이 시기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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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지만 앙증맞게시리 날개가 달려있는 소금 후추 통.

스텐 제질로 되어 있으며 날개는 금이면 좋겠지만 확인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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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위로 2004-04-2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너무 귀여워서.. 그냥 장식품 같네요.. 두개 나란히 있는 사진이 더욱...

panda78 2004-04-2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확히 뭔지는 기억안나는데, 금은 아니에요.. ^^ 정말 이쁘다..

플라시보 2004-04-22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금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플라시보 2004-04-22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옛날에 한번 올렸던가요? 그러고 보니 그랬던것 같기도 하고 자꾸 생각하니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신은 없고...^^
 


왼쪽에 보이는 것은 클린 앤 클리어 오일 컨트롤 필름이다. 오일 컨트롤 필름이 무엇인고 하니 일명 기름종이라 불리우는. 얼굴에 기름이 좌르르 돌때 그 기름을 흡수하는 종이인데. 이것은 비닐 필름의 형태로 되어있다. 화장을 하고 시간이 좀 지나고나면 메이컵 베이스나 파운데이션 혹은 본인의 얼굴에서 나온 피지때문에 얼굴에 번지르르 하게 기름이 도는데 이때 티슈등으로 닦는 것 보다 기름종이나 필름을 이용하면 화장은 뭍어나오지 않으면서 기름만 쌱 흡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얼굴에 유분이 많은 편이다. 유분이 많은 얼굴이 건성 피부보다는 훨 덜 늙는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대신 뾰루지등이 많이 난다. 메이컵이나 기타 피부 잔여물이 모공을 막으면 왕성하게 발생하는 기름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속에서 살포시 곪게 되어 이게 바로 뾰루지가 되는 것이다. 뾰루지가 되지 않더라도 모공속의 기름이 산화되어 (공기와 접촉) 까맣게 변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아파도 짜내야 한다. 아니면 점점 더 깊게 박혀서 점처럼 되어 버린다.)

그래서 나는 늘 오일 컨트롤 필름이나 기름종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피부에 쓸때없이 맴돌고 있는 유분기를 제거한다. 그러나 기름종이의 경우는 그 성능이 너무 약하다. 필름의 형태로 되어있는 이 제품을 쓰면 유분을 흡수할 경우 그 부분이 투병하게 변한다.(완전 투명하다는 것이 아니라 파란색 불투명 필름이 파란색 투명 필름으로 변한다.) 그래서 피부에서 나온 피지를 직접 확인시켜 준다. 또한 메이컵은 거의 뭍어나오지 않고 유분기만 싹 흡수해서 매우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 준다. 

얼굴에 유분기가 그렇게 많지 않은 사람들은 오일 컨트롤 필름을 사용할 경우 자칫 지나치게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으므로 기름종이를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사용 방법은 그냥 피부에다 대고 가만 있으면 된다. 그러면 기름이 흡수되는 것이 눈으로 보인다. 슈퍼에서도 판매를 하므로 굳이 화장품 전문점에 갈 필요가 없어 매우 편한 제품이다. (유사품이 많이 나오는데 성능은 거의 다 비슷하므로 좀 더 싼 유사품을 써도 상관없다. 다 거기서 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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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4-04-22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저를 위해 나온제품이군요..당장 사야겠어요^^

플라시보 2004-04-22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수니나라님 인터넷에서 사면 좀 더 싸구요. 큰 마트 같은데 가면 유사한 제품 많이 팝니다. 저도 방금 70매에 3천원짜리 하나 사 왔습니다. (저 제품은 50매 정도 들었습니다.)

panda78 2004-04-2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츠비 것이 싸고 크기도 좀 더 크고 해서, 저는 주로 gatsby것을 주로 썼습니다. 2500원 정도. 클린 앤 클리어는 50매에 크기도 약간 작은데 3000원이 넘길래 비싸서.. ㅡ.ㅡ;;

플라시보 2004-04-22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pand78 님 위에서 제가 말한게 GATSBY였습니다.^^ 이마트에서 3천원 하더이다.

panda78 2004-04-22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그렇군요! 인터넷에서는 2500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배송료 안물려고 2-3만원맞출때 넣기 딱 좋음.. ^^

플라시보 2004-04-23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맞아요. 배송료 안물려고 맞출때 저런거 아님 헤어 트리트먼트 같은걸 사곤 하죠^^ 가격은 대충 5천원 미만의 제품들이구요.
 



줄이 아주 가느다란 목걸이를 그냥 보석함 같은 곳에 넣었다가 엉켜서 푸느라 고생한 사람들은 안다. 그게 얼마나 사람 열받게 하는 일인지를 말이다. 더구나 외출 직전에 발견해서 시간 없어 죽겠는데 그걸 풀고 앉았으면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게 왼쪽에 보이는 목걸이 보관함이다. 보시다시피 엉킬염려가 전혀 없어보인다. 거기다 투명해서 목걸이들이 훤히 보이므로 보석함을 뒤적거리는 수고도 덜어 줄 것이다.

조금 더 정교하고 고급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저게 어딘가.

목걸이가 많은 사람들은 하나쯤 구입해도 후회하지 않을 아이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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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4-04-21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명하니까 고르기도 좋고, 장식품으로도 그만이겠는데요! 근데, 어디서 파는지요?

플라시보 2004-04-21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요. 워낙 사진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퍼 와서 당최 어서 퍼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계중 외우는 사이트는 www.1300k.co.kr 입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니 뒤져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