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新 보윤 초보습 크림 - 50ml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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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지난 번 주문 때 수려한 신 보윤 초보습 크림 샘플이 따라 왔더라구요. 

마침 쓰던 화장품이 다 떨어져 샘플을 써보기 시작했는데 샘플치고 양도 많고 바를 때 끈적이지 않고 

다음 날 아침 촉촉한 느낌이 좋아 아에 새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대한민국 화장품 혁명이라는 책을 읽은 후 화장품도 다이어트를 해야겠기에 

스킨 로션 없이 이 제품만 바르거든요.  

크림이지만 가볍고 촉촉함은 제대로에요. 수분 크림이라는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네요. 

다른 크림은 조금 바르다보면 빼먹기도 하고 중간에 싫증나 끝까지 쓰기 힘들었는데 

이 제품은 참 성실히 바르고 있습니다. 한방 라인이지만 향이 짙지 않아 좋구요. 

양도 제법 많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저하고 참 잘 맞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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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1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 1
조완선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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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관심도 없던 규장각이 등장하는 소설을 읽으며 얻은 뜻밖의 성과가 있다면 

역사 시간에 대충 뭉뚱그려 조선 시대의 대학(이조차도 제대로 기억하는건지...) 정도로 알고 있던  

규장각이 어떤 곳인지.. 그리고 정조가 만든 곳이라는 정도? 기타 다른 기관과 알력 겨루기가 있었다는 점 등. 

픽션이 주는 정보를 모두 믿을 수야 없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뜻밖이며 나름 의미있는 소득이다. 

 

규장각이 한양의 도성 내에 있는 곳이었다면 조선시대 후기. 외침도 많고 

이래저래 당파며 해서 왕권의 부침이 심했던 시절. 학문을 사랑하고 왕권을 견고하게 하려 했던 정조는  

피난처로 사용하던 강화에 외규장각이라는 규장각 부속 부처를 마련했다고 한다.  

 

그 곳에서 일하던 관료들은 시대에 위배되는 배척 도서를 따로 보관하기도 하고 

인쇄와 출판에 관련된 일도 했던 모양이다.  

최초의 금속활자는 구텐베르크라고 배우던 시절에 학교를 다닌터라  

이후 우리나라의 직지인가... 아무튼 금속활자는 우리 나라가 더 앞선 것이라는 말에 특별히 자긍심을 갖거나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조선 후기 우리를 침략헀던 외세의 눈에는  

한지에 기록된 까만 먹물 흔적인 그 글씨와 기록이 대단해 보였던지 꽤 많은 고급 문서와 각종 자료를  

전리품으로 가져가곤 했는가보다.  

 

하긴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그렇게 애쓰고 여기 저기 나눠 보관했던 걸 보면 

위대한 유산이며 잘 보존해야하는 것들임에 분명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잃은 문화 유산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정작 그 유산을 만들어 놓은 후손은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유럽 문화를 주관하는 박물관과 도서관장들 그리고 문화 실세 사이에서는 협상 카드가 될 수도 있다는 점들이 

참... 뭘 모르고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반복되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꿀 그 대단한 서책인지 문서인지가 내게 큰 의미있는 것이 아니라  

좀 이해되지 않았다. 어찌보면 금속활자가 발견된 시기와 그 최초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그렇게 대단한 일이며 위대한 것인가... 하는 반문을 품어 보기도 했다.  

 

몇 년 전 읽었던 다빈치코드와 오버랩 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래서 또 한 번 내가 알고 있는 이 세상이 모두 진실은 아닌겨! 

진실은 없는겨! 기억은 조작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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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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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성균관 유생의 나날에 이은 규장각 각신의 나날.. 

유생 시절을 무사히 마치고 임금의 특별한 총애를 한 몸에 받은 4인방의 파란만장한 규장각 생활기. 

  

잘난 4인방은 이제 잘금 4인방으로 불리며 궁내 궁녀까지도 눈을 떼지 못하는 잘난이 중 잘난이. 

어쩜 그리 하나도 빠질 것없이 잘난이들만 있는지 그 존재가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다.  

잘난 와중에 속까지 깊은 여림과 걸오... 그리고 잘남의 결정체 가랑...  

얄미운 캔디같은 대물...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시절에도 사내보다 훨씬 기량이 뛰어난 여자가 있었음이 분명한데 

실제로 윤희와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하고 상상해보게 된다.  

어째 이야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느슨해지는 것 같아 맨끝장면... 그러니까 

윤식과 윤희가 바뀌는 결정적 계기를 찾느라 먼저 읽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내용에 참 재밌게 잘 읽었노라 박수를 친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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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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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재밌게 봤던 드라마가 있다. 비록 시청률이 좋지 않아 일찍 막을 내리긴 했으나 

그 안의 입체적인 등장인물들과 멋있는 풍경, 재밌는 스토리에 즐긴 드라마였다. 

주인공 사대부 선비 하나에 몰입해 이 소설까지 챙겨 읽게 되었다. 

챙겨 읽은 보람이 있으니 드라마에 감사할 밖에... 

 

곧 드라마화 된다는 이 소설의 성균관 유생에 대한 캐스팅 놀이가 한참이라는데 그 중 가랑 선비 역으로  

내가 즐겨했던 드라마의 사대부 선비 역할의 배우가 싱크로율 99.9프로란다. 요즘 유행하는 말 하나 더 배웠다. 

싱크로율...  

 

아무튼 보는 눈 있으신 분들이 드라마로 욕심낼 정도니 내용은 쉴틈없이 휙휙 넘어가는 재밌는 트랜디 퓨전 사극 대본감이다.  

등장인물 또한 조선 시대 꽃미남 4인방이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완벽하고 멋진 사내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우정과 엮일 수 밖에 없는 나름의 비밀스러운 요소까지 있어 모처럼 재밌게 읽어 내려간 소설이다.  

2부 격인 규장각 각신의 나날도 바로 읽어 버렸다. 개인적으로는 성균관 유생 시절이 더 재밌었다. 

모쪼록 시대를 넘어 학생때가 직딩일 때보다는 훨씬 재밌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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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쪽빛문고 11
가코 사토시 지음, 고향옥 옮김, 김웅서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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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와 견줄만하다면 무척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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