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ire강 주변의 고성 200여 개 중 하나인 쉬농소 성(샤또 드 쉬농소 : Chateau de Chenonceaux)

찌는 듯이 더웠던 2001년 5월에 투흐에 갔었다.
프랑스서 처음 한 여행다운 여행이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Nancy -> Caen -> Mont-Saint-Michel -> Saint Malo -> Tours -> Nancy 로 이어진 일주일간의 일정이었다.
그 중 쉬농소 성 사진이 컴에 몇 장 있길래 올려본다.



꺄트린느 드 메디치 방




다섯 왕비의 방(맞는지 잘 모르겠다...음...)




쉬농소 성 전경.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성이다.






기억이 가물거려 인터넷을 뒤지니 성과 관련된 이야기와 역사가 엄청나다.
그걸 다 옮기지는 못하겠고, 어디 저장해 두어야 겠다.(관심있으신 분 이야기하세요..^^;;)

오전이었음에도 살갗에 팍팍 내리꽂히는 햇살을 째려보며 구경한 기억이 난다.
가이드 딸린 봉고차에 우리 둘, 프랑스 아줌마, 미국인 지각생 커플, 이렇게 타고 갔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두 번째 성인 앙브와즈에서는 30분만에 후딱 보고 나오라던 그 곱슬머리 아자씨가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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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5-04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두번째 사진 침대에서 한번만 자보고 싶어요~~~!

난티나무 2005-05-04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첫번째 침대 분위기가 더 좋았는데 날개님 말씀에 다시 보니 잠자기엔 두번째가 더 좋을 듯 하네요~^^

미누리 2005-05-19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진 사진이예요. 박?님의 사진에 더 감탄!

난티나무 2005-05-19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누리님, 멋지다니, 고맙습니다~!^^

히피드림~ 2005-06-07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멋진 페이퍼를 이제야 보게되다니.
정말 아름다운 성을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사진도 잘은 모르겠지만 수동카메라로 찍으셨나봐요.
예전에 대학때 교수님이 그러는데 유럽의 이름난 성들을 일본인들이 계획적으로 조금씩 티안나게 사들인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적지 않은 유럽성의 소유주들이 일본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거 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
 
 전출처 : 서연사랑 > 칼데콧상 수상작 모음2(1989 - 1970)

1989년 영예 도서

 미랜디와 바람오빠 

 패트리샤 c. 맥키색 글, 제리 핑크니 그림 / 열린어린이

 

1988년 수상작

 부엉이와 보름달

 제인 욜런 글, 존 쉰헤르 그림 / 시공사

 

1987년 영예 도서

 룸펠슈틸츠헨

 폴  오 젤린스키 글 그림 / 베틀북

 

 알파벳은 요술쟁이

 수스 맥도날드 글 그림 / 케이유니버스

 

1986년 영예 도서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오드리 우드 글, 존 우드 그림 / 보림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우수도서

1985년 영예 도서

 아기 오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낸시 태퍼리 글 그림 / 비룡소

1983년 영예 도서

 엄마의 의자

 베라 B. 윌리암스 글 그림 / 시공주니어

1983년 수상작

 그림자

 블레즈 상들라르 원작, 마샤 브라운 그림 / 보림

 

1982년 영예 도서

 들소 소년

 스티븐 개멀 그림, 올라프 베이커 글 / 한길사

 

1981년 영예 도서

 트럭

 도널드 크루즈 글 그림 / 시공사

1981년 수상작

 아놀드 로벨 우화

 아놀드 로벨 글 그림 / 베틀북

 

 

1980년 영예 도서

 압둘 가사지의 정원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 그림 / 베틀북

                   * 1980년 보스톤 글로브 혼 북 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분 수상작

1980년 수상작

 달구지를 끌고

 도날드 홀 글 바바라 쿠니 그림 / 비룡소

1979년 영예 도서

 화물 열차

 도널드 크루즈 글 그림 / 시공주니어

1978년 영예 도서

 

 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음 / 소년한길

 

1978년 수상작

 노아의 방주

 피터 스피어 그림 / 미래 M&B

1977년 영예 도서

 멋진 뼈다귀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 비룡소

 

1976년 수상작

 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거릴까?

  리오 딜런, 다이앤 딜런 / 보림

 

1975년 수상작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제럴드 맥더멋 그림,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 / 시공사

1974년 영예 도서

고딕 성당

 데이비드 맥컬레이 그림 / 소년한길

 

1973년 영예 도서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그림 형제 글, 낸시 에콤 버거트  그림 / 비룡소

 

1973년 수상작

 별나게 웃음 많은 아줌마

 아를린 모젤 글 블레어 렌트 그림 / 물구나무

 

1972년 영예 도서

 힐드리드 할머니와 밤

 아놀드 로벨 그림 첼리 두란 라이언 글 / 시공주니어

 

만일 이 세상 바다가 하나가 된다면

 재니나 도만스카 글 그림 / 한림

 

1972년 수상작

 꼬리를 돌려 주세요

 노니 호그로지안 그림 / 시공주니어

1971년 영예 도서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아놀드 로벨 글 그림 / 비룡소

 

 

 깊은 밤 부엌에서

 모리스 샌닥 글 그림 / 시공사

 

 

1971년 수상작

 이야기 이야기

 게일 헤일리 글 그림 / 보림

 

1970년 영예 도서

 새앙쥐와 태엽쥐

 레오 리오니 글 그림 / 마루벌

 뉴욕타임즈 선정 그 해의 어린이책

 

 어리석은 판사

 하브 제마크 글 마고 제마크 그림 / 시공주니어

 

 갈매기의 친구 오바디아

 브린턴 터클 글 그림 / 지양사

 

1970년 수상작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슬 조약돌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 다산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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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서연사랑 > 칼데콧상 수상작 모음1(2004-1990)

아이 그림책을 볼 때 "그림하고 내용이 괜찮네~" 하고 보면 '0000년 칼데콧상 수상'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어있어 칼데콧상이 어떤 상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찾아본 칼데콧상은 :

The Caldecott Medal

미국 도서관 협회( ALA : American Library Association) 산하의 어린이 도서관 협회(ALSC : Association for  Library Service to Children) 에서 매년 여름에 수여하는 이 상은 1937년에 프레드릭 G.멜처가 제안해, 19세기 후반에 활약한 영국의 그림책 작가 랜돌프 칼데콧(Randolph Caldecott, 1846-1886)을 기념하여 이름붙였습니다. 미국에서  그 전해에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펴낸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으로 이듬해인 1938년부터 수여했습니다. 뉴베리와 칼데콧상을 선발하는 독립위원회는 "수상작(Medal)" 외에 주목을 끄는 작품들을 제시하는데, 이를 "영예 도서(The Honor Books)"라고 부릅니다.

2004년 영예 도서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마가렛 초도스 - 어빈 글, 그림  민유리 옮김 / 베틀북

 

2004년 수상작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모디캐이 조스타인 글 그림, 신형건 옯김 / 보물창고

 

 

2003년 영예 도서

 거미와 파리

 메리 호위트 시, 토니 디터리지 그림 / 열린어린이

 

 누가 더 즐거웠을까

 피터 매카티 글 그림 / 바다어린이

 

2003년 수상작

 내 친구 깡총이

 에릭 로만 글 그림 / 바다어린이

2002년 영예 도서

 떠돌이 개

 마크 시몽 글 그림 / 작은 책방

 

 공룡을 사랑한 할아버지

 바바라 컬리 글, 브라이언 셀즈닉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2002년 수상작

 아기 돼지 세마리

 데이비드 위즈너 글 그림 / 마루벌

                             열린어린이 2003 여름방학 권장도서

2001년 영예 도서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이언 포크너 글 그림 / 중앙출판사

 200년 페어런츠 초이스상 수상

  

 탁탁 톡톡 음매 -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도린 크로닌 글, 베시 루윈 그림 / 중앙 M&B

 2000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가장 재미있는 그림책'

2001년 수상작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데이비드 스몰 / 문학동네어린이

 

2000년 영예 도서

 쏘피가 화나면 - 정말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 그림 / 케이유니버스

 

 구름 공항

 데이비드 위즈너 그림 / 중앙출판사

 

 

2000년 수상작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심스 태백 글 그림 / 베틀북

 

1999년 영예 도서

 안 돼, 데이빗!

 데이비드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1998년 영예 도서

 옛날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심스 태백 글 그림 / 베틀북

 

 리디아의 정원

 데이비드 스몰 그림, 사라 스튜어트 글 / 시공주니어 

 

1997년 영예 도서

 갈릴레오 갈릴레이

 피터 시스 글 그림 / 시공주니어

 

 

1995년 영예 도서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안젤리카

 앤 이삭스 글, 폴 젤린스키 그림 / 비룡소

 뉴욕타임스 최우수 그림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에릭 로만 / 미래 M&B

 

1994년 영예 도서

 내 사랑 뿌뿌

 케빈 행크스 글 그림 / 비룡소

 

1994년 수상작

 할아버지의 긴 여행

 앨런 세이  글 그림 / 마루벌

 

1993년 영예 도서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에드 영 글 그림 / 시동주니어

 

1992년 수상작

 이상한 화요일

 데이비즈 위즈너 글 그림 / 비룡소

1991년 영예 도서

 장화 신은 고양이

 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 샤를 페로 글 / 시공사

 

1990년 영예 도서

 알록달록 동물원

 로이스 엘러트 글 그림 /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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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5-0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록달록 동물원은 정말 애들하고 놀기 딱이예요... 그 세모 네모안에 얼굴 내밀고 나는 소야 음메~ 뭐 이렇게 하고 놀면 돌지난 울 조카 자지러지게 웃고 좋아하더라구요..단 애들이 살짝만 건드려도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요..

난티나무 2005-05-04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 이미지는!!! 넘 강렬한데욧??? ㅎㅎㅎ
알록달록 동물원이라... 사기는 좀 망설여 지니깐 도서관에서 찾아봐야 겠어요.^^
책 찢어지는 거 싫은디... 근데 아이 손에 닿으면 멀쩡한 것도 박살나는 게 보통이니 뭐... ㅎㅎㅎ

nemuko 2005-05-04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티나무님... 그 동네 도서관에도 한글책이 있나요? 것두 그림책이요.... 참..우리말 책이 아니겠군요^^

난티나무 2005-05-04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한글책 없어요, 네무코님.^^
언젠가 서점에서 우리 그림책 불어로 번역되어 나온 거 두 권 본 적은 있어요.ㅎㅎㅎ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세계의 동화
세계의 동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편의 동화와 민담
크리스치안 슈트리히 지음, 김재혁 옮김, 타치아나 하우프트만 그림 / 현대문학 / 2005년 4월
품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편의 동화와 민담'이라는 거창한 부제에 걸맞게 '크고 두툼'하며 참으로 '아름다운' 동화책입니다. 두꺼운 컬러 케이스가 있네요.

케이스를 벗긴 후, 책의 모습입니다.

책을 엎어 놓았습니다. 684페이지짜리 양장본이지만 예상만큼 무겁지는 않아요. 종이질이 괜찮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집 앞에 서있네요. 페이지마다 이런 삽화가 담겨있습니다.

슬픈 운명의 인어공주로군요. 컬러 삽화는 중간중간 실려있어요.

벌거벗은 임금님이 보무도 당당하게 행진합니다. 페이지 구성이 과감합니다.

5년 동안 심혈을 기울였다는 타치아나 하우프트만의 삽화가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책의 앞뒤 속표지에도 예쁜 컬러 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한정수량으로 제공되는 일러스트 노트입니다. 책과 같은 표지, 삽화도 그대로 담겨있어요. 본 책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입니다.

책 케이스의 뒷모습입니다. 가격은 조금(?) 세지만,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정말 탐나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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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2시, 와인 모임에 참가하는 11명의 사람들이 우리 집에 엄숙하게 모였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그 유명하다는 샤또 디켐이 도착한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 각자 5유로씩 내는 회비로는 최고 50유로 정도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그 정도도 너무나 훌륭한 와인이겠지만, 여기는 프랑스, 여기서 마셔보지 못하면 한국 가서는 생각도 못 할 거라는 옆지기와 주변인들의 주장에 계 하는 것처럼 조금씩 돈을 모아 비싸고 유명한 와인을 맛보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몇 천 유로씩 하는 진짜로 비싼 와인들을 넘볼 수는 없으므로 2~300유로 정도로 가격을 정했다.

와인 모임을 한다고 해서 모두들 와인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3명은 와인 공부를 하러 왔고 한국서 학원도 다니고 일도 좀 하고 해서 어느 정도 알지만, 나머지는 거의 와인 초보나 다름없다.
그리고 나, 나는 종류에 관계없이 술 한 잔을 원샷하면 죽을 수도 있는 지경에 이르기 때문에, 술맛을 잘 모른다.
그래서 첫 와인을 선택할 때 모두들 샤또 디켐을 선호했다.
왜? 달달하거든!



CHATEAU D'YQUEM :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곳

얼마 전 샤또 디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소개한 비디오를 보았다.
넓게 펼쳐진 포도밭과 성도 볼 만 했지만, 더 시선을 끌었던 건 쇠창살과 자물쇠로 무장된 꺄브(CAVE : 와인저장고)였다. 그 안에 온통 먼지와 거미줄로 뒤덮여 차곡차곡 쌓여 있던 엄청 많은 오래된 와인들...

이켐에서는 보통 수확기에 수확을 하지 않는다.
포도를 수확기에 따지 않고 그냥 두면 지나치게 익어서 결국엔 곰팡이가 피게 되는데, 이렇게 곰팡이가 자알 핀 포도만을 골라 따서 와인을 만든다. (전체 포도의 10~15% 정도, 나머지는 더 질이 낮은 포도주를 만들거나 버려진다.)
이 곰팡이를 '보트리티스'라고 하는데 수분은 증발시키고 당분은 농축되게 만들어 주는 구실을 한다.
보트리티스가 포도에 생기려면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이슬이 내리고 낮에는 강한 햇볕이 습기를 모두 증발시키는 기후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단다. 여기에 딱 맞는 곳이 바로 이켐이 생산되는 소테른(SAUTERNES) 지역이다.
어떤 해에는 이 기후조건이 맞지 않아서 와인 생산을 포기하기도 했다니, 기후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우리가 마신 것은 1981년산.
오래된 것일 수록 디켄팅(와인이 공기와 접촉해 숨을 쉴 수 있도록 따 두거나 밑이 넓은 병에 따라 두는 것)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30분 정도면 족하다고.
발효 2 ~ 8주.
오크통 숙성 1년 반 ~ 3년 반.




코르크에 흠집을 내지 않고 따려고 시도하다가 물기를 흠뻑 머금은 코르크가 부스러져 병 안으로 떨어질 위험에 처해 할 수 없이 코르크 따는 칼을 써야 했다.
14도가 마시기에 적당한 온도.
너무 차게 마시면 와인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맛과 향은?
만약 라벨을 가리고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마셨더라면 이게 이켐인 지 알 수나 있었을까?
술 맛 모르는 나로서는 절대 알 수 없을 것.--;;
그러나 지금껏 마셔본 스위트 와인과 비교해 본다면 확실히 특색이 뚜렷했다.
꿀과 같은 단맛에 쌉싸름한 끝맛까지...

어, 옆지기가 그러는데 샤또 디켐이 루이뷔똥에 매각되었단다.
유명한 샤또들을 다 사 모으고 있다는데, 이켐이 얼마에 매각되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프랑스의 유명한 샤또들은 프랑스 사람이 주인(실소유주)이 아니라 외국 사람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샤또 라투흐 같은 경우도 주인이 룩셈부르크 왕자라니...

가격 268.70유로. 대략 35만원 돈이다.
한국에서는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다. 1999년산이 50만원 대라고 들은 것 같다.

그리하여 우리는 주문을 하기도 전에 사다리 타기를 해야 했다.
와인을 다 마시고 난 후 벌어질 라벨과 코르크 마개 쟁탈전을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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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5-03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한병에 35만원돈이라니.......

옆지기가 와인을 좋아해서 마트에 갈적마다 와인코너를 둘러보거든요...근데 전 솔직히 와인이ㅣ 맛있는줄은 모르겠어요...그저 달달한건 잘 넘어가서 좋지만...

제 친구가 캘리포니아에 있는데 그친구도 남편이랑 와인클래스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맛을 음미하고 그런게 즐겁고 재미있다고 하던걸요.....

사다리탄건 결과가 나왔나요?

 


날개 2005-05-03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또 디캠.... 외워놔야지~~^^

난티나무 2005-05-03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오옹, 그러시군요.^^ 저도 첨엔 다른 술과 마찬가지로 와인이 뭔 맛인지 몰랐는데 조금씩 맛을 보다 보니 맛있더라고요.ㅎㅎㅎ
사다리 결과 나왔죠. 와인공부하러 온 젋은 총각한테 갔지요~^^
날개님, ㅎㅎㅎ
달달한 와인 좋아하시나요?

물만두 2005-05-03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절대 못 마실 술... 넘 비싸요. 술은 역시 쐬주가 최곱니다^^

조선인 2005-05-03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혹시 3시간 동안 쓰다가 날린 페이퍼일까요?

난티나무 2005-05-0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저도 그렇다고 봅니다.^^ 비록 소주는 한 잔 이상 못 마시지만요...--;;
조선인님, 3시간이 아니고 2시간여라 했는데 다시 보니 약 한 시간 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쓰려니 처음의 열정이 얼마간 식어서 30분만에 그냥 대충 썼어요...
뭔가 많이 빠진 듯한 허전함이 들지만 그냥 올렸습니다.^^

하이드 2005-05-03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에서 샵가격이 60-70정도 합니다. 이한씨가 저번에 매운 무교동 낚지와 어울리는 와인이라고 해서 허걱 했던 기억이 나네요. 2만원짜리 낚지와 디껨이라;; 처음 마시기엔 너무 쎈! ( 너무나도 쏀 ㅜㅜ ) 와인이십니다. 털썩.

난티나무 2005-05-0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털썩~!!!
담엔 싸고 맛있는 와인 소개할게요~^^

sweetmagic 2005-05-03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디꼠을.....저희 동네 와인바에서 메뉴로만 봤어요 띠용~~~@.@

난티나무 2005-05-03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띠용~~~@.@ 입니다...^^;;
11명이라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으면 꿈도 못 꿨을 와인임당~
갑자기 달달한 매직님이라고 불러 보고 싶어지네용...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