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받는 일이 좀 많았는데......중에 하나는 민이 우유가 없어진걸 어제서야 알았단것이다.....ㅡ.ㅡ;;
원레 그저께 알았어야했는데....워낙 건망증이 심한 내가 단박에 눈치채질 못했다.....ㅠ.ㅠ
어제 우유가 다 떨어져 아침에 어찌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달력을 보면서 요일을 계산해보니...
분명 아줌마가 목요일에 넣어줘야할 우유를 넣지 않았단것을 발견!!......오전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줌마는 분명 우유를 넣었단다........ㅡ.ㅡ;;;

뭐야??....누가 가져간거야??
아니~~ 다른것도 아니고 애가 먹는 우유를??

씩씩대면서......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차근차근 짱구를 굴렸다......범인이 누굴까?? 하고말이다.....ㅡ.ㅡ;;

일단 우리동사람이겠지??
울집은 3층인데.....1,2층 사람들이 굳이 윗층으로 올라와서 우유를 먹는지 어떤지? 확인하러 올라왔을꺼라는 추리는 성립되지 않는다.......자기집 들어가기 바쁜데.....뭣하러 윗층으로 할일없이 올라오겠는가??...그러니 아래층에선 우리집이 우유를 받아먹는지? 말아먹는지? 잘 모를테다.....그렇다면??....4,5층???
이건 말이 된다.....항시 우리층을 지나면서 우유주머니를 보았을테니.........ㅡ.ㅡ;;
4층엔 7살짜리 남자애도 살고....5층엔 5살짜리랑 초등학교 다니는 애도 있고....딸둘 키우는 집도 있고...
암튼....다들 고만고만한 아이들 키우는 집이 많다.....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어찌 자식 키우는 집에서 남의 자식 양식을 훔쳐가다니??.....설마!! 그랬을까??.....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그렇다면??......우유아줌마가 근무태만으로 하루 빠트려놓구선 넣었다고 우긴건가??
아줌마가 사람이 디게 좋아보이던데!!.......그랬을것 같진 않고.......
우유아줌마가.......그사람(우유 훔쳐간사람) 나쁘단다...한개도 아니고 두개 다 가져갔다고 나쁘단다...

우리아파트에서 파스퇴르우유 받아먹는 집이 울집밖에 없어서 매일 오기가 불편하여 이틀에 한번씩 와서 이틀치나 삼일분을 왕창 넣어주고 간다.....그래서 한번 없어지면 이틀분이 없어지게 된다.......ㅡ.ㅡ;;

암튼....어제 넘 열받았다.....
그리고 비상대책을 강구했다.....자꾸 이런일이 발생하면 아이우유도 우유지만.....이동네에 몇년 살다가 떠나면 그뿐이지만....그래도 기분나빠서 원~~~ 계단 오르내리다 사람 부딪치기만 하면...혹시??? 라는 생각이 떠올라 도저히 찝찝해서 살맛이 나질 않을것 같기 때문이다......ㅠ.ㅠ

그래서......일단 아줌마가 새벽 4시쯤에 우유를 넣는다하니.....우유도둑이 빼가기전에 내가 먼저 낚아채는수밖에 없다....아파트가 오래돼다보니 우유투입구가 없는탓에 현관밖에 우유주머니를 걸어놓았다..그래서 흰새벽에 남이 빼나가면 아무도 모른다..오늘 새벽 다섯시 반쯤에 벌떡 일어나서 우유를 낚아챘다..^^
다행히 신랑 핸드폰 알람소리를 내가 먼저 들었으니 망정이지!!
이짓을 언제까지 해야되나??...........ㅠ.ㅠ

나쁜사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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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0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심하네요. 우유를 훔쳐 가다니. 그런 일이 요즘에도 있군요. 내 참.

책읽는나무 2004-07-10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있더군요!!...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이런일 한번도 없었는데......ㅡ.ㅡ;;;;
이곳은...........ㅠ.ㅠ

물만두 2004-07-10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일 종종 발생합니다. 주로 신문 배달하시는 분과 시간대가 비슷하면...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요. 잡은 적이 있어서요. 우유 투입구는 또 위험하다고 하니 경비실에 맞기셔서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진/우맘 2004-07-11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우유 주머니에 써 붙이세요. "이것은 울 아들의 밥입니다." -.-;

책읽는나무 2004-07-11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신문배달부요??.....아~~~ 그럴수있겠네요....ㅡ.ㅡ;;.....맞아요!! 맞아!!....제가 생각하기엔 신랑이 새벽 6시 30분쯤 출근하면서 우유랑 신문을 빼내는데....아무래도 그시간에 윗층이나 아래층 사람들이 우유를 빼가기엔 좀 무리라고 생각을 했거든요!!..다들 출근이 늦더라구요!!....ㅡ.ㅡ;;....이놈의 신문사.....=3=3

진우맘님.....정말 그럴까요??...ㅎㅎㅎ
 
목욕은 즐거워 내 친구는 그림책
교코 마스오카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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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매일같이 목욕을 해야만하는 여름인데.....성민이는 계속 "목욕 싫어~~"만 내뱉곤해서....제목만 보고 옳거니~~ 싶어서 구입했다....이책을 보면 분명 목욕하는걸 좋아하겠지?? 회심에 찬 웃음을 흘리며 책을 펴든순간!! 눈이 번쩍 트였다....

나는 그냥 "목욕하면 즐거워요~~~~"제목 그대로 그냥 즐겁다라는 말이 반복되는....옷을 벗고 욕실에 들어가고....욕실에 들어갔으니....손,발을 씻고....머리도 감고....비누칠을 쓱쓱싹싹한다는??? 뭐 그렇고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했건만.......(그러면서도 줄곧 표지책에 나오는 하마를 씻겨주는 그림을 보면서....저건 뭐지?? 되체 어떤 내용이지??....노동(?)을 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의심을 가지긴 했다...^^).....책을 넘기며 한장,한장 읽어내려간순간....와우~~~ 역시 하야시 아키코란 생각을 했다......^^

이책은 교코 마스오카란 사람이 글을 썼고...하야시 아키코가 그림을 그린 책이다....이젠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을 보면 편안해지기까지한다....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듯하다라는 생각에 나스스로 놀라기도 한다...처음엔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책을 그렇게도 싫어했건만.......ㅡ.ㅡ;;;

글쓴이가 다른 사람이란것이 좀 의외이긴 하지만.....그래도 일단 책을 펴들면 손을 놓기 힘들다.....주인공 상민이가(이름도 우리아이랑 비슷하다....그래서 나는 상민이를 그냥 성민이라고 읽어준다..^^).....목욕을 한다고 혼자서 욕실에 들어간다....욕실이 거의 목욕탕수준인데....혼자서 들어간다는것도 좀 의아했다....이대목에선 나라간의 문화와 정서차이가 난다는걸 느끼기도 한다..ㅡ.ㅡ;;.....

어쨌든...목욕을 하러 들어간 상민이는 푸카에게 물을 끼얹어주기도 하고..혼자서 비누칠을 하면서 열심히 몸을 씻고 있는데...갑자기 욕조에서 거북이가 튀어나온다...그리고 뒤이어 펭귄도 나오고..물개도 나온다....정말 기상천외한 상상력이다...^^...물개는 입으로 예쁜 비누방울을 내뿜어주기도 한다...뚱뚱한 하마는 비누거품이 터지는 소리에 깜짝놀라서 등장한다.....비누거품소리가 그렇게도 컸나??...^^....상민이는 하마의 몸을 씻겨준다...이그림의 대목이 바로 앞표지책의 그림부분이다... '아~~ 이래서 아이가 하마몸을 씻겨주었구나!!...노동이 아니었군!!'생각했다...ㅎㅎ

고래도 나타나 소나기를 뿌려주어 덕분에 비누거품이 씻겨 내려간다...이건 샤워기에서 뿌려준 물이었겠지??....^^....그리고 욕조에서 동물들과 숫자세기놀이장면도 인상깊다....딱 저만한 아이들나이에 딱 그만큼 실수하며 숫자세기를 하는 그장면들을 동물들도 실수를 하며 숫자를 센다...."11,12,13,15,18,16,20...."..ㅎㅎ

책을 읽고 있노라면....엄마들이 더욱더 빠져들며 읽을만한....딱 그런 그림책이다.....성민이도 제법 이책을 읽고나서부터는 이그림책에 등장하는 동물들 때문인지??...내가 한번 그래봤기 때문인지??.....기저귀 사면서 붙혀진 사은품 물놀이용 펭귄(오늘 자세히 보니 펭귄이 아니고 돌고래였다....그래도 이제와서 거의 한달동안 펭귄아~~ 라고 부른것을 돌고래야~~하라고 하자니 뭣해서...그냥 우리는 펭귄이라고 부른다..ㅡ.ㅡ;;;)을 데리고 들어온다....같이 목욕해야한단다.....^^

이책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는 아니지만......그래도 그나마 목욕하는것만도 어디냐?? 싶어 반갑기 그지없다....땀을 많이 흘려 쉰내가 풀풀 풍기는데 목욕하기 싫다고 내뺄땐.....대책이 없다.....ㅡ.ㅡ;;....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읽혀주면 딱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읽어준다면.....아이는 이제 더이상 목욕이 짜증나는 놀이가 아니라...신나고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할것이다.....앗!! 목욕하러 들어가기전엔 꼭 동물친구 한두명을 같이 안겨주고 데리고 들어가는걸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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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교육 45가지 이야기 - 어머니가 알아야 할
범영숙 지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조기교육의 열풍으로 인하여 어린아이들 모두 학원이나....학습지...값비싼 교구들 한두가지씩은 다 하고 있는듯하다.....그것을 아이에게 시키지 않다고 하더라도 부모들은 항상 이런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관심이 없어도 신경이 쓰일게다.....나역시 마찬가지다....ㅡ.ㅡ;;

솔직히 말해 엄청 신경쓰인다....ㅡ.ㅡ;;
지금은 아이가 어려 그나마 긴장을 풀고는 있지만.....네살이 되고 다섯살이 된다면....주위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내마음이 또 어떻게 바뀔지는 정말 나자신도 예측하기 힘들다....^^

나는 결혼전부터....어쩌면 아주 어린시절부터 생각해왔던것중 하나가 '내가 나중에 내아이를 낳으면....꼭 피아노를 가르쳐야지!!'였다....피아노를 학원에 보내서 가르치는것이 아니라.....내가 직접 배워서 가르칠생각을 했었다......지금은 뭐 현재 그것을 실현하기란 아주 힘들어보이지만 말이다.....ㅡ.ㅡ;;

국민학교때 잠깐 육개월정도??...피아노를 학원에서 배운적이 있었다.....중학교입학한다고 당장 그만두어버렸다.....하지만.....그잠깐의 기간동안 바이엘을 떼고...체르니겨우 앞부분만 연습했지만....내겐 지금까지도 그기억이 아주 많이 난다....그리고 중학교,고등학교 음악시간이 무척 즐거웠었다....중학교때 음악선생님은 작곡위주의 전공을 하셨던 분이신지라(사족으로 이분은 예전에 가수 최백호씨의 스승이셨다고 한다...모TV방송에서 스승님을 찾을때 이분을 찾는것을 우연히 방송으로 보았다..^^) 주로 음악감상을 많이 시키셨다....한달에 한두번은 꼭 "눈감고 이곡 감상하는 시간이다~~~ 이곡을 듣고 머리속에 생각나는걸 공책에 적어서 제출해라~~"하셨다....친구들은 좀이 쑤셔 인상을 쓰기도하고...꾸벅꾸벅졸기도 했다....^^

나도 많이 졸긴 했는데....그래도 음악감상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즐거웠다...노래를 잘 못부르는탓에 이런게 더 편했는지도 모르겠지만....내가 생각하기에 피아노를 조금 배웠던것의 가치가 발휘되었다고 생각한다....피아노를 배우면 청각이 아주 예민해지는데.....모든 음악소리를 듣는것에 익숙해지는것같다...그래서 음악감상을 하면서 내머리속은 이것,저것 그음에 맞추어 상상력을 발휘하곤 했었다....

나는 주로 몇곡을 제외하곤....모든 클래식음악이나 가곡들이 슬프고 아련하게 들리는데....여하튼....집중하여 나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음악을 들을수 있는 방법은 피아노를 배운덕이라고 생각한다....음악감상에 귀를 트여주기때문이다.....음악이란것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고 느긋하게 만들어주며 감수성또한 풍부하게 해주는것엔 일등공신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내아이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다....물론 굳이 피아노가 아니고...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해도 상관은 없다....음악을 배우는것엔 정도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칠 의향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정도는 읽어보면 좋을듯하다...무턱대고 아이를 학원에 보낼것이 아니라.....어떤 목적으로....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피아노교육을 시킬것인가??의 마음가짐을 잡아주는 책이다.....비록 나는 빌려서 읽은 책이라 책의 소장가치를 어떻게 두어야할지는 모르겠지만....소장정도는 아니어도...한번쯤은 읽어봄직한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교육받았던 그시기의 분위기가 많이 잘못되었고....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면...일단 진도가 중요한것이 아니라...그음악을 얼마만큼 느끼고 이해하며 곡을 치는가를 염두에 두어야한다는것등....엄마들의 어쩌면 허황된 허영심을 깨우쳐주는 책일지도 모르겠다....엄마들의 허영심에 의해 아이가 힘들어진다면 곤란한 일일것이다....그리하여 아이는 평생을 음악이란것을 싫어하며 멀리하게 된다면 정말 낭패다....

길거리를 지나다가도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박자를 맞추어 몸을 움직일줄 아는 아이를 보면 음악이란것은 자연스럽게 온몸으로 느끼고 이해하는것이지....강압적으로 "너 이걸 느껴!!"하며 들이댄다고하여 흥이 나는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음악을 느끼며 흥이 나게 해주기 위하여... 피아노 교육이란것의 약간의 도움을 받고 싶은 엄마들이 있다면.....이런책들을 미리 읽어보고 목표를 정해본다면 좋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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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권

1.7월 7일~8일

2.호랑녀님께 대여한책!!

3.지난주에 호랑녀님께 빌려드린책들과 내가 호랑녀님께 빌린책들을 받았다..^^
네다섯권을 빌렸더랬는데......중에 덤으로 메모지도 오고....이책도 같이 포함되어있었다.....순간...나는 이책도 주문했나?? 많이 헷갈렸더랬는데.......ㅡ.ㅡ;;

일단 이책부터 읽어봤다....책두께도 얇고....피아노교육이란것에도 끌렸다...나도 어릴때 잠깐 피아노를 배워보긴 했는데....참 좋은 악기라고 생각한다....그래서 민이도 어느정도 자라.....자기가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칠때 한번 가르쳐볼 욕심이 있다....^^

피아노는 단지 악기를 다룰줄 아는 기능을 뛰어넘어.....정서적으로도 풍만하게 만들어주는것같다....

일단 여기까지~~~~~~~^^

너무 많이 적어버리면 나주에 리뷰쓸때 곤란하다......쓸꺼리가 바닥나기때문!!.....^^

헌데 궁금증이 하나 이는게 있다......책의 저자가 <범영숙>씨인데......나는 줄곧 의문점이 드는것이 과연
호랑녀님과 이분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이다......ㅡ.ㅡ;;;
호랑녀님도 범씨고....이분도 범씨고.........???
처음엔 바보같이 나는 이분이 혹시 호랑녀님의 어머님이 아닐까?? 생각했다.....성이 같다고 대번에 생각한것이.....엄마라니!!......아버지면 몰라도!!
그래서 다시 생각한것은......고모??..........ㅡ.ㅡ;;
희귀성이라서 암만해도 연관이 있을듯하다.......^^

호랑녀님!!.......누구시죠??......정말 고모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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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4-07-0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면 다칩니다.
저는 어릴 때, 피아노가 참 치기 싫었습니다. 일단 반복적인 학습을 무지 싫어하는 게으른 성격탓도 있지만, 그걸 왜 배워야 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애들에게도 피아노를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어릴 때 유치원에서 잠깐 배운 적은 있어서인지 혼자 피아노를 두드리고, 3학년짜리는 파헬벨의 캐논을 혼자 한손으로 두드리긴 하지만 아직도 정식 교습을 시키지 않습니다. 겁이 났거든요. 저처럼 피아노 자체를 싫어하게 될까봐.
그런데 이 책을 읽으니 도움이 되더군요 ^^ 우리 애들이 진짜 음악을 좋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음악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잖아요? 엄마 때문에 싫어질 뿐이지...ㅠㅠ

이 책, 드리는 겁니다. 제가 알라딘에서 산 건데...
저자는... 우리 언닙니다. 피아노 전공했고, 오스트리아에서 유학도 했고, 피아노 가르치는 법을 전공해서 그쪽 대학에서 교수도 하고... 했답니다.(저와는 영~ 다르죠)

책읽는나무님, 우리 고모는... 올해 칠순이십니다.

책읽는나무 2004-07-09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언니세요??
나이를 따져보니...너무 나이차가 많이 나서....언니는 아닐것 같단 생각에...고모쪽으로 찍었는데.............^^
헌데....줄곧 전라도 출생지를 보면서 의심은 좀 했더랬습니다...저의 호기심은 아무도 못말리거든요!!...ㅎㅎㅎ
어쨌든....대단한 언니를 두셨네요??.....그래도 언니분은 이쪽에 관심과 재능이 있으셔서 어머님의 교육을 잘 받아들이셨나봅니다..^^
님은 미술쪽에 더 관심이 많으신것 같던데.....^^

전 왠만큼 나이먹어서 배워서인지....엄청 배우고 싶었어요!!....친구중 부자집친구가 하나 있었는데.....걔집엔 피아노가 있었거든요!!...얼마나 호기심의 대상이었겠습니까!!
피아노배우는 아이는 아마도 걔 하나뿐이었지 싶어요!!
피아노치는 친구를 보면서 너무도 배우고 싶어서 엄마를 엄청 졸라댔는데..친척언니가 몇달 학원비를 대어주어 잠깐 다녔었습니다....^^
지금도 피아노는 정말 배우고 싶어요!!...

저의 경험도 비추어볼때....뭐든 아이가 하고싶다고 할때 가르치는것이 가장 좋을듯해요!!..의욕에 넘쳐서 배우는것하고...억지로 시키는것하고....차이가 많이 나겠더군요!!^^
님의 아이가 피아노를 가르쳐달라고 할때 그때 시켜보세요!!
캐논을 한손으로 칠정도면....상당한 관심이 있어보일꺼라고 생각하는데....^^

전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냥 노래테잎을 틀어주는 수준입니다...간간히 어디서 싸게 구입한 클래식테잎도 틀어주기도 하구요!!...아마도 이건 내가 듣기 좋아서 틀어놓는 방법이구요!!
지금은 그냥 귀로 익혀주기만 하려구요!!..시댁큰댁에 제사때마다 가면...피아노가 큰댁에 있는데....매번 밤에 치려고 해서 좀 곤란하더라구요!!..그것이 관심이 있어서인지?? 장난감으로 보는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장난감삼아 피아노를 대하는것도 과히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말이 길어졌네요!!.....아!! 이책 저주시는겁니까??...고맙습니다....이런책들은 소장하고 싶어요!!.....^^
 

앗!!

이사와서 여기 근처 농협에다 통장을 또 만들고(나는 통장이 엄청 많다...돈없는 통장들!!ㅡ.ㅡ;;)

거기다 인터넷뱅킹도 신청하고 했건만.......몇주전에 책신청 하면서 알라딘에 인터넷뱅킹을 하려하니

그게 잘 안된다...........이유는 만든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비밀번호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정말~~~~~~~=3=3=3

오늘 또 판다님책 신청하면서 인터넷뱅킹하려고 하니..아무리 짱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 할수없이 은행에 직접 찾아갔다....ㅡ.ㅡ;;

시골은 은행직원이 혹시나 고객들을 알아보질 않을까?? 싶어......애써 처음 통장이랑 인터넷뱅킹 만들어

준 직원을 피해 다른직원앞에 후딱가서 재신청을 했다.......

허나.....이직원이 하는말....."6월 26일에 만드셨는데....기억이 안나요??"..........ㅡ.ㅡ;;;

그래서 어쩌라고??.......내머리가 이정도 수준인걸!!...........ㅠ.ㅠ

하지만.....겉으론.....웃으면서....."다른것들이랑 넘 헷갈려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헤벌레~~~

사실 말이야 맞는말이지!!.....은행마다 통장을 다가지고 있는 나로선.....비밀번호를 서로 똑같이 만들었

다고 하여도....은행별로 제한하는것이 틀리다보니 조금씩 한자리씩 틀리다......그러니 헷갈리지 않고

그걸 다 기억한다면??......그사람은 천재라고 생각한다.....ㅡ.ㅡ;;

어쨌든 다시 만들어서 인터넷에 후딱 들어가 다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아예 포스트잍에 적어서 붙혀

놓았다.....이젠 안심이다......ㅎㅎㅎ.....저포스트잍만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허나......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것은.......바로 저런 중요한 메모지를 잃어버린다는것!!.....ㅡ.ㅡ;;;

판다님 책신청하는데도.....실컷 다른사람들 서재구경하다가.....(것도 바로 어제 내가 서재질을 자제하겠

다고 엄포를 해놓구선 것도 기억못하고...혼자서 헤벌레하면서 서재질을 하고 있는 꼴이라니~~~)

계좌번호랑 금액을 적어놓는다는게 깜빡하고 컴을 꺼버렸다.....오늘 벌써 껐다,켰다를 세번이나 했다..

이건 다반사다.......항상 나는 이모양 이꼴이다.....ㅡ.ㅡ;;;

은행에서도 창구에 서서 볼일을 보는동안 민이녀석은 자꾸 여기갔다,저기갔다 돌아다니는통에......

잠깐 한눈을 파니......없어져 찾으러 다니고....찾으러 다니면서 간이 벌떡벌떡뛰었다...혹시나 은행에서

애 잃어버리나?? 싶어서..........ㅡ.ㅡ;;;

쬐그만 녀석이 책상에 가려 안보이기도 하고....저기 출입구쪽에 나가 밖을 쳐다본다고 안보이기도 하고..

아니면.....번호순대기표기계앞에 서서....종이를 한장,한장씩 뽑고 서있질 않나!!....그래서 호출기 누르던

직원이 민이를 보고....."여지껏 저꼬마가 종이를 다뽑고 있었네~~~"...읔~~~~

 

오늘 하루도 얼빵한짓 하나 저지르면서 하루해가 저물어간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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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0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그래요- 세 번 잘못 입력해서 은행 가구.. ㅡ..ㅡ;;; 적어놓으면 어디 적어 놓았는지 잊어버리구.. ^^;;

明卵 2004-07-08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정신없네요^^
하지만 역시, '이거 내 일상의 성인버전(-.-;)이잖아;'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ㅜㅜ 잊어버리고 헷갈리고 하는 건 저도 전문이어서... 통장은 하나밖에 없어서 아직 안 헷갈리는데, 어쩐지 몇 년 뒤의 제 모습같아요;

비로그인 2004-07-08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비밀번호 다 기억하는 천재랍니다.ㅋㅋ^^

아영엄마 2004-07-08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에는 통장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웃을 일이 아니지.. ㅠㅠ 어쨋든 비밀번호는 잊어버려도 아이는 잃어버리지 맙시다!! 그게 더 중요하죠 뭐~~

책읽는나무 2004-07-09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저도 매번 그래요!!..특히 신랑급여통장을 가지고 내가 인터넷뱅킹한다고 깝죽대다가 세번 잘못 입력하여 은행가게 만든일이 두번이나 있었습니다...ㅠ.ㅠ...신랑은 바빠 죽겠는데..일을 만든다고 구박하죠!!....은행도 근처에 없어서 엄청 멀리까지 찾아갔나보더라구요!!..ㅎㅎ

명란님.....성인버전? 맞겠군요!!...저도 학창시절 엄청 덤벙댔거든요!!...꼼꼼한척 하면서 매번 숙제한것 안들고가서 벌도 몇번 섰죠!!...(운동장도 돌았어요!!..ㅠ.ㅠ)

폭스님....믿을수 없는데....혹시 님도 통장이 하나아녀??

아영맘님....저도 이제 저많은 통장들 다 정리할까봐요!!....그런데 이사가는곳마다 은행이 틀려서 없앨수도 없고.....ㅡ.ㅡ;;....아이는 정말 잃어버리면 안되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