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비발~* > 알라딘 서재 첫돌 이벤트 땜시 또;;

알라딘 서재 첫돌이벤트를 보며, 나 역시 그동안 곁을 지켜줬던 지인들을 확인하고 싶었다.[가장 손쉬운 방법은 페이퍼에 이름을 거론해준...] 그리고 그 글들을 다시 보다가 당근 찌잉~~~ 그러다가 문득 나 역시 그 페이퍼들을 곁에 두고 싶었다. 페이퍼 방이름인즉 '엑스트라라도 좋다^^*' 헌데 퍼오다보니, 이거야 도배로 쫓겨날 판. 해서 24시간 후에 방을 열기로 한다.(하트는 물만두님 페이퍼에서)

여기서 말면 재미없을 터. 하여 또 띰띰 이벤트~

 그림책이지만 제목에서 짐작하시다시피 부부라야 제맛을 알 수 있는 책이당~


문제는:

내일 오전 10시 이후에 열 '엑스트라라도 좋다^^*' 페이퍼 방에 가장 많이 등장한[가장 많이 퍼옴을 당한] 서재인은 누구일까요?^^
퍼온 페이퍼의 쥔장은 24분이며 페이퍼 갯수는 총 69개 입니다.
(답은 현재 저도 모릅니다...ㅜㅜ가 아니고 지금은 압니다~^^)

너무 어려우실듯하여, 힌트를 드립니다. 4번이상 등장하신 분들입니다~*^^*
느림님, 연보라빛우주님, 마태우스님, 책울타리님
진우맘님, 조선인님, 책읽는나무님, 아영엄마님


휴가의 마지막 날을 이렇게 보람차게 보낼 줄이야...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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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8-1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너무 이쁘고...당나귀부부도 이쁘고...
이벤트도 마음에 들고....내이름도 들어가있고...
헌데 답을 맞추기엔 너무 힘이 들고...
답도 못맞췄고...
더더욱..내이름을 호명한자는 아무도 없었다...
ㅠ.ㅠ

비발~* 2004-08-19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맘에 드셨다니 넘넘 흐뭇~ 책나무님 앞으론 더 힘안들도록 노력할게요. 아자~! ^^

책읽는나무 2004-08-1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힘이 안들면 다른사람들은 더 쉽게 맞출것같은데요??...ㅎㅎ
 
달의 궁전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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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작가...미국소설...
아동소설과 고전문학을 제외하곤 그다지 미국작가가 쓴책들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는 나의 거만함!!
나의 거만함을 폴 오스터는 여지없이 깨트려준다.....

읽는동안은 책의 분량덕택인지??...나의 선입견때문인지??....솔직히 조금 지루했었다...그래서 거의 이주일에 가까운 시간에 읽어냈다...폴 오스터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알수가 없었다....
포그라는 남자주인공의 백수생활에 대한 끝없는 참담함!!
밑바닥까지 내려갈수 있는곳까지 아주 끌어다내린다...센트럴파크공원에서 잠을 잘정도로 밑바닥인생을 하게된다....
나또한 직장을 다니다 내가 이곳 아니면 갈곳이 없나? 싶어 젊은 혈기에 다니던 회사를 박차고 나왔건만....그만두자마자 정말 거짓말같이 IMF라는놈이 찾아와 정말 갈곳이 없었다....그래서 일년정도 백수생활을 했었다...오~~ 그때 그심정 정말 참담했더랬다....나를 필요로 하는곳이 없다는 사실이...쓸모가 없어보이는 나자신이 어찌나 처량해보이던지~~~ 아주 무기력한 시간들을 보냈었다...
포그도 나와같은 심정이었을까??....그래서 막나가자는 심산으로 공원에서 퍼질러 자고 그랬던것일까??

하지만...키티 우라는 중국인 아가씨의 도움으로 포그는 구출이 되고....건강을 되찾고...그는 직장을 새로 구하기도 한다...에핑이라는 한노인네의 말벗이 되어주는 직업이었는데...괴팍스런 노인네라고 여기면서도 그는 이직업에 충실히 임한다...자신의 할아버지인지도 모르고서 말이다...
에핑이 죽고...그의 아들 비버를 만난다...역시 처음엔 비버가 자신의 아버지인줄 알지 못하지만....어머니의 무덤앞에서 오열하는 그를 보고서 포그는 비버가 자신의 친아버지였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하게된다...
이런 거짓말같은 우연이 어디있을까??
큰맥락의 세줄기만 잡아본다면....아버지와 포그,할아버지와 아버지,할아버지와 포그 이렇게 크게 분류를 해놓고서 이관계가 우연찮케 밝혀지게 된다는것만 보더라도 이처럼 허무맹랑한 소설이 있을수가없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이야기속에 빠져들게 만듬으로서 과연 폴 오스터가 대작가임에 틀리없다는것을 명백히 증명해내고 있었다...

이세사람은 필연적인 만남을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비록 포그가 그것을 밝혀내 알게 되었지만....이책을 읽고 있노라면....이세상엔 우연이란것은 존재하지 않는듯하단 생각을 가지게 된다....모든 관계는 필연적인 만남을 준비하면서 그사람들을 만나게 될 그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란 생각이 든다...
우리모두가 달이 서서히 기울었다가 서서히 차오르는 그시간을 기다리듯이 말이다....

포그는 자신의 물질적인 빈곤감에 처해도 그냥 그렇게 꿋꿋하게 견뎌낸다.....
또한 정신적인 박탈감(즉 어머니와 삼촌은 오래전에 죽고..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죽고..결국엔 자기를 지켜주던 여자친구인 키티 우까지 자기를 떠나가버려 포그의 주위엔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에 처했어도 포그는 달을 쳐다보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마지막장면에서 해안끝까지 걸어간 포그는 그해안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여기가 출발점이라고 여기가 내 삶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다짐하는 대목이 인상깊었다....그리고 잠시후에 둥글면서 노란 보름달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포그는 과연 달의 궁전에 입성할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의 의지력이라면 충분히 입성하고도 남았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부분이 두고 두고 가슴에 짜릿하게 남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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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min92 2004-11-1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님...포그의 아버지는 비버가 아니라 바버 인데요..솔로몬 바버..

marine 2004-11-2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저도 그 생각하고 있었어요 비버가 아니라, 바버^^
 
 전출처 : 하늘거울 > [펌]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이름 야생화 [ IP : 210.221.106.57 ]
제목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 장혜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 장혜리-


스치는 바람결에 사랑노래 들려요
내곁에서 떠나 버렸던
그립던 사랑의 노래 들려와 내 맘은 떨려요

어둠이 지나가고 내일이 찾아오면
애태웠던 지난 날들이
내게로 살며시 다시 다가와 줄 것만 같아요

이제는 울지 않을래 이별은 너무 아파요
다시 떠난다해도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기억하지는 않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슬픔 뒤 밀려드는 그리움
세월이 변한다해도 언제까지나
그대로 내곁에 머물러줘요~♡





[파리의 연인/답가]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토요일에 방영된 파리의연인에서 기주가 부른 노래에
태영이 답가로 부른노래예요 ^^*
월요일 모두 기분 좋게 시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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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권

1.8월 9일 ~ 18일

2.알라딘서점에서 구입한책

3.긴시간동안 읽었다.....중간,중간에 다른책들을 읽느라 미루면서 읽느라 속도가 안나간탓도 있었고...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보다도 폴 오스터의 책이 조금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던탓도 있다...ㅡ.ㅡ;;
다들 폴 오스터라고 하면 끔뻑 넘어가는 분위기인데....ㅠ.ㅠ

이제 책을 덮고나니.......정신없이 읽어내려간 후반부분의 장면들이 짠하게 남는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할아버지와 나와의 관계..할아버지와 나와의 관계......이런 관계들이 정말 우연히 서로 얽고 설키는 관계였다니!!......ㅡ.ㅡ;;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들은 아이가 어릴수록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다....잠잘시간마저 항상 부족한편이다...아이때문에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게된다...내가 왜 굳이 변명이라고 이름을 붙인고허니....나는 민이가 내옆에 없으면 하루종일 책을 읽을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다..하루에도 책을 한두권씩은 거뜬히 읽을수 있을것이라 여겨 항상 그것들을 부러워했었다...하지만...막상 민이의 부재를 몸으로 느끼고 있는 지금...생각했던것만큼 독서가 되질 않는다.....알수가없다.......ㅠ.ㅠ

이유인즉슨....아이가 옆에 없으니 이할랑한 시간들을 나스스로 조절한다는것이 불가능하고...더더욱 독서를 방해하는것은 바로 알라딘서재때문이다.....민이가 있을땐 민이가 잠든시간에 잠시 서재질을 했다..민이가 깨어나면 얼른 컴을 끄고 민이옆에 털푸덕 뻗어버려 옆에서 잠자고 있었던것처럼 연기를 한다...
헌데 지금은 시간이 팡팡 남아나니....몇시간을 연속 서재질에 매달리고...도무지 컴을 끌수가 없다.....
컴을 끄려고 마음을 먹으면...이사람 페이퍼만 읽고...또 끄려고 가위표에 마우스를 대놓구선...이것만 읽고!!.....이러다보니 밥먹는것도 잊어먹고 무작정 서재에 매달려 있으니....이거 원~~~

그래도 오후엔 작정을 하고 컴접속을 하질 않고서 겨우 이책의 후반부부분을 다 읽어냈다...
퇴근해온 울신랑....."뭐하는데??"......옆에 다가와선.....이책의 두께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나보고 정녕 이책을 네가 다 읽은것이냐고 큰소리로 몇번씩이나 물어본다...나보고 대단하다고 추켜세우고 난리도 아니었다....ㅎㅎㅎ
그렇게 나는 <달의 궁전>을 어깨를 으쓱하면서 읽기 시작하여 거드르을 떨면서 책마지막장을 덮었다..
인간승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책에 대한 에피소드를 몇자 적자면......요즘 책겉표지가 싸여 있는것들을 일부러 떼어버리고 책알맹이만 들고 다녔다....시댁을 왔다 갔다 하면서 가방속에 넣고 다니자니...책겉표지가 구겨지는것같아 한번 떼버리고 들고다니니 이방법이 훨씬 편하고 좋았다....
<장미의 이름>은 약간 아이보리색의 양장본이었는데...그냥 그런대로 온화한 분위기를 풍겨주었었다..
헌데 <달의 궁전>은 까만색의 양장본이다...엄청 고급스럽고 깔끔해보인다....제목또한 멋있게 인쇄되어있다...^^......나는 이책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뽐내면서 다녔다는게 아닌가!!
지난주에 도서관에 조카들이랑 다니러 갔을때....이책을 도서관에서 읽으려 계속 손에 들고 다녔더랬다..
별로 읽지는 못했는데...줄기차게 손에 끼고 다녔는데...주위사람들이 흘끔흘끔 내책을 쳐다본다....
심지어 아동열람실 사서아저씨는 나보고 이런다...
"아이들보다 아이엄마가 책을 더 열심히 읽네요~~~".......ㅡ.ㅡ;;
저아저씨...설마 내얼굴이 초등학교4학년생 엄마의 얼굴로 본건 아닐테지??....서..설마~~~
그래도 책을 열심히 읽는다는 소리는 듣기 좋았다....
아마도 이게 다 <달의 궁전>의 고급스러운 양장본덕택??...^^
나중에 나도 오즈마님처럼 손에 들고 다니면 타인의 이목을 주목시킬수 있는 리스트를 하나 만들어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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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8-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나무님, 웃겨요~~~
오즈마님이 그런 리스트도 만들었어요? 우와, 재미있겠네.^^

아영엄마 2004-08-18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독서의 가장 강력한 적군은 알라딘 서재라는...^^;;
두꺼운 책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좀 재미가 없나 보죠?

호밀밭 2004-08-19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의 검은 표지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열린책들의 양장본 시리즈는 겉과 속이 다 예뻐서 외형만으로도 조금은 뿌듯함을 주더라고요. 님 더운 데 책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책읽는나무 2004-08-19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오즈마님의 리스트중에 본기억이 났어요!!..정말 유쾌했었어요!!..독서가들 때론 나처럼 저런면을 다가지고 있구나!! 라고 공감했었던 기억이~~~^^
아영맘님.....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없다고 해야하나??....책이 워낙 두껍다보니 좀 지루했었던것 같습니다..요즘 줄곧 500여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읽은 후유증이었나??
그런데 한번 읽어볼만은 한것 같아요...여운은 오래남네요..^^
그러면 재미있는 책인가??...ㅎㅎㅎ
호밀밭님......맞아요...열린책들 엄청 책 고급스럽게 잘 만드는것 같아요..^^
요즘 차츰 열린책들 팬이 되어갈것같아요..ㅎㅎㅎ
책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것도 고마운데....럭셔리하게도 만들어주니 고맙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그래도 요즘은 좀 많이 선선해진것 같아요.......^^
민이 없는 이주에 책 미리 많이 읽어둬야하는데...ㅡ.ㅡ;;;

2004-08-19 0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4-08-19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의 궁전 빌려왔는데..아직 책도 안펴봄..
겉표지 벗겨서 한번 봐야지..^^

책읽는나무 2004-08-19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곤소곤님.....아그래요??...^^..아~~ 좋아라~~
쉽지 않았어요...얼마나 고심했었는데요...내가 웬만하면 이런건 두손탈탈털고 아예 포기해버리는데...님것은 아는문제가 제법 있어서 포기하기가 싫어 계속 매달렸어요..^^
수니님....벗겨서 한번 보세요!!..멋져요!!...양장본중 가장 멋진것 같아요..^^

아영엄마 2004-08-19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은밀한 대화가.. 아무래도 퀴즈이벤트를 내건 그녀가 의심스럽다! 혹시 일등하신거야요? ^^;

하늘거울 2004-08-1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와 그림책만 봐서 그런가? 점점 두꺼운 책들을 읽는 게 두렵더군요. 두꺼운 책 본지가 언젠지... 더욱 큰 문제는 재미가 없다고 느끼는 것... 갈 수록 이 상태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나중에는 아예 쳐다도 안 보게 될 것같은 막연한 두려움....ㅠㅠ

책읽는나무 2004-08-1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여왕님은 넌 눈치가 빠르세요...ㅡ.ㅡ;;
하늘거울님.....그런것 같아요..일단 책이 두꺼우면 부담감에 다들 재밌다고 하는데 나는 자꾸 지루하게 느껴지니....ㅡ.ㅡ;;
분명 이책 재미없진 않은데요...읽고나서 여운이 많이 남는걸 보면 분명 좋은책이란걸 알겠는데.....이상케 다른책들의 여파로 인해서인지?? 읽는 순간은 좀 그랬어요...^^
많은 노력을 많이 해야할것같아요....ㅎㅎㅎ
 
깊은 밤 부엌에서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
모리스 샌닥 지음,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리뷰를 적다보면...서재폐인의 후유증으로 인해 자꾸 특정서재지인들을 자꾸 떠올리게 된다...
나는 이그림책을 읽으면서 줄곧 밀키웨이님을 떠올렸다....
아이그림책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밀키웨이님이 이그림책을 엄청 좋아해서 서재제목과 서재닉넴을 그렇게 만드셨구나!! 끄덕끄덕하면서 더욱더 이책을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다.....
읽으면서 과연~~~ 서재제목을 이책의 제목으로 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웬만한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들은 이책을 본다면 눈이 번쩍 뜨일듯하다...
일단 여느 그림책의 방식과는 달리 한권의 만화책을 보는듯한 화면구성과 글자체또한 독특하다....
저글자체가 어떤 글자체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읽고 있노라면 책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진짜 만화책을 읽고 있는듯한 착각속에 빠진다....ㅎㅎㅎ

내용면으로 따져도 제법(?) 괜찮다...(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작품인데......내가 좀 거만한 발언을 한듯하군!!....ㅡ.ㅡ;;) .....일단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소재를 모리스 샌닥은 가볍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다...미키라는 꼬마아이의 이름을 혼동하여 밀크(milk)를 넣어 빵을 만든다는것이 미키를 넣어 반죽을 하려고 들었다....것도 깊은 밤 부엌에서 말이다...^^
미키는 자존심이 상하여...."난 밀크가 아니야..밀크는 내가 아니야!..난 미키란 말이야!!"라고 외쳐댄다..
이름으로 인해 온갖 별명이 붙고....서로에게 오해가 생겨 일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듯이....
미키에게도 그런일이 닥친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미키는 그밀가루 반죽으로 헬리콥터를 만들어 밀크를 구하러 떠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참 좋다....반죽으로 헬리콥더를 만들다니!!......것도 헬멧은 계량겁이다...ㅎㅎ
저기 저기 머나먼 밀키웨이(은하수) 꼭대기까지 가서......커다란 밀크병으로 멋진 다이빙 자세로  헤엄쳐 들어가 미키는 밀크한접시를 쏟아부어준다....
요리사들은 기뻐하며 노래를 부르며 빵을 만든다..^^

유쾌하고도 경쾌한 그림책이다....아이들은 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간접적으로 알게 될것이며...
여러분들이 언급하셨듯이...미키/밀크/밀키웨이란 단어의 상관관계를 익힐수 있을것이다...
우리아이는 아직 어려서 미키가 누군지??...밀키웨이가 뭔지??...밀크가 뭔지?? 이런것들에겐 관심없고
오로지 지가 관심있어하는 헬리콥터만 좋아라 자지러지는 형국이다...ㅡ.ㅡ;;;
그래도 가끔 우유를 주면서....."이게 바로 밀크야...밀크!!"하면 눈을 반짝 반짝 거리며 이책을 책꽂이에서 찾아오긴한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그림책은 보고 듣는 재미속에서 까르륵~~ 웃어대며 행복해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이 학습이 된다는걸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이 너무도 재미가 난다....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녀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보아온 그림책에서 이미 그것을 학습해버린걸 안다면.....얼마나 억울해할까??..ㅎㅎㅎ
나같으면 억울하면서도 재미가 날것같다...^^
(나만 재미있나??..ㅡ.ㅡ;;)

이렇게 억울하면서도 재미있고 경쾌한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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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 2004-08-20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나무님.
제가 예전에 많이 듣던 이야기가 "모리스 샌닥을 좋아하세요?"였답니다.
제 이름이 떡하니 올라와서 깜짝 놀랐다가 빙긋이 웃었다가 나중엔 하하하 웃었습니다.
나무님의 그 앙큼한 속셈이 너무너무 귀엽고 공감이 가서 말이죠

2004-08-20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8-21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저의 앙큼한 속셈요....
눈치채셨군요????흐흐흐
근데요...순전히 이름만 썼다고 누르신건가요??..흑흑
그래도 추천한방이 어딥니까??
요즘 추천에 목말라 있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둘리 2004-11-05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으면서 밀키님 생각했는데

처음 이책사고서 뭐 이런 특이한 책도 있구나 싶었는데

밀키웨이가 나와서 아주 낯설음에서 순식간에 낯익음으로

바뀌었던 책이라

참 재밌었던 책이예요.

책읽는나무 2004-11-0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보면 볼수록 신선한 소재거리를 재미나게 잘 엮어놓은 책인것 같단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인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