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 스완네 집 쪽으로 1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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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마다 예술에서 예술로 이어지는 프루스트의 작가의 사유는 어디서 숨을 골라야 할지 몰라 헤매기 일쑤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건 아직 잃.시.찾 초보 독자이기 때문일터. 어머니의 굿나잇 키스를 기다리는 소년의 심정으로 프루스트 만연체 문장에 젖어 든 그 기쁨의 시간을 애타게 기다려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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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08-16 09: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은혜 받으시고 계신다는 게 느껴집니다. 완독을 향하여 홧팅!! 🤩

책읽는나무 2022-08-16 11:21   좋아요 1 | URL
은혜를 받는 책이었군요??^^
은혜 받아 전속력으로 달려야 하는데 어째 좀 천천히 서행 중입니다.
운전을 잘 못해서 그런가봐요ㅋㅋㅋ
읽다 보면 조금씩 속도가 붙겠죠?
응원 감사드려요^^😘

거리의화가 2022-08-16 0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나무님 1권 완독하셨군요~ 저도 잃찾 시작해야 하는데ㅠㅠ 토지를 시작해버렸고ㅋㅋㅋ 아무래도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8-16 11:23   좋아요 1 | URL
화가님은 더 길고 긴 토지!!!!!
한국인이라면 토지 먼저 읽고 잃시찾 읽어야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
전 일단 집에 모셔 둔 잃시찾 먼저 읽고 곧 토지 구입해서 뒤따라가겠습니다^^
따라간다고 했지만, 몇 년이 걸리겠죠??ㅋㅋㅋ
암튼 이렇든 저렇든 파이팅 해보자구요^^

독서괭 2022-08-16 1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진 백자평이네요~!!^^

책읽는나무 2022-08-16 11:25   좋아요 1 | URL
아!!!! 멋집니까??ㅋㅋㅋ
읽긴 읽었는데 이걸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몰라...한참 멍 때렸었는데 멍 때리길 잘했나 봅니다.
역시 멍 때리며 아무 생각 없이 써야?????
지금 댓글도 뭔소린지???ㅋㅋㅋ
어젯밤 돌체라떼 때문에 잠 설쳤더니 계속 비몽사몽이네요ㅜㅜ

페넬로페 2022-08-16 11: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1권 완독하시느라 넘 수고 하셨어요. 조금 먼저 이 책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그 느낌 정말 공감합니다.
굿나잇 키스를 기다리는 소년의 심정으로👍👍
책나무님의 멋짐에 하트 뿅뿅💕💕💝💝

책읽는나무 2022-08-16 11:32   좋아요 2 | URL
아!!! 페넬로페님의 멋진 리뷰를 완독 후, 어젯밤 읽고 잤습니다^^
멋진 소감을 저렇게 정갈하게 쓰시다니....뽀인트 꼭 꼬집으시면서~^^
아... 부럽다, 나는 안되겠다. 그러면서 자고 일어났는데 내 꿈에 나오신 페넬로페님이 멋지다고 해주시니 계속 꿈에 젖어있는 듯 합니다ㅋㅋㅋ

먼저 읽고 설명해 주시는 페넬로페님이 계시니 확실히 내가 제대로 읽은 게 맞는지? 염려스러웠던 부분들과 또 내가 놓쳤던 부분들도 되짚을 수 있어서 좋네요~^^
문장을 읽으면서 자꾸 딴 생각을 해서 몇 번이나 다시 읽게 되는지 모르겠네요ㅜㅜ
자꾸 읽다 보면 익숙해지겠죠?^^
저는 고백한다 책이랑 섞어 읽으니까 자꾸 두 책이 겹쳐지게 상상되어 저 혼자 그게 힘드네요ㅋㅋㅋ

청아 2022-08-16 1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분명 프루스트의 만연체 꽃밭에 빠져드실겁니다~가장 힘들다는(심지어 작가들도 곧잘 포기한다는) 1권 클리어 감축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2-08-16 21:25   좋아요 1 | URL
작가님들도 포기하셨대요???
아니 왜???? 작가님이신데?????
싶다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로 바꿀랍니다ㅋㅋㅋㅋ
1 권 읽긴 했는데 뒷부분 가서는 비몽사몽으로 읽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지금 나보코프 문학 강의 잃시찾 편 다시 읽고 있어요. 저 부분 읽으니까 좀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뭘 읽은 건지????
일단 인물들 이름부터가 헷갈려서 참~ㅜㅜ
총 200 명이 등장한다던데...아!!!
돌체라떼 엄청 마셔야겠어요!!
암튼 저도 미미님처럼 프루스트 만연체 꽃밭에 빠져 보길 고대합니다^^
아...저 몇 곳에 살짝 빠진 적 있었는데 특히 그 마들렌이랑 홍차 마시는 부분이요! 못참고 마들렌 사가지고 와서 먹었잖아요ㅋㅋㅋ
이렇게 빠지는 건 아니지 싶은데 말이죠^^;;;;
 

임신중지라는 용어를 쓰는 것도 이제사 알게 되었다. 그저 옛날 용어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도 눈에 띄거니와 책의 서문은 의미심장한 말이 많다.
밑줄을 긋다 보니 오늘도 밑줄 도배판이다.

임신중지의 합법화 이면에는 많은 사안들이 얽히고 설켜 합당한 여성들의 선택이 되기 위한 최종안이 되려면 아직도 험난함이 산재해 있다.
특히나 임신중지 반대론자들이 ‘태아적 모성‘이란 단어를 내세울 때는 임신한 여성 또는 임신하지 않은 여성들은 갑자기 할말을 잃게 만든다. 태아를 저버리는 또는 모성을 저버리는 무책임감을 나쁜 엄마로 몰아가니, 이것이 바로 ‘죄책감‘과 ‘수치심‘의 감정으로 교묘하게 규범의 굴레를 씌우는 것이다.
부정적인 단어의 굴레에 얽매일 필요 없이
‘아이를 갖지 않을‘ 권리는 곧, ‘아이를 가질 권리 그리고 출산을 조절할 권리, 낳은 아이를 잘 기를 권리‘로 고쳐 고려되어야 함을 지적한 문구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아이를 셋 낳아 어느 정도 다 키워 가고 있는 현재의 아이들 엄마인 나도 예전에 아이들이 많이 어렸을 때, 생리가 뜸하여 혹시 또 임신한 건가? 덜컥 겁이 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이 셋 키우는 것도 아득한데 아이 넷을 키운다는 건 별개로 그저 눈 앞이 캄캄하였다. 다행히 아이 셋에 그쳐 낳은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솔직히 그때 네째를 임신 했었더라면 아마도 임신중지의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그 생각에 미치게 되면, 늘 뒤따라오는 약간의 죄책감이 일곤 하여 기분이 썩 좋질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주변에 그런 일을 겪어 슬픔을 느끼는 사람도 지켜본터라 더욱 기분이 가라앉게 되는데, 서문을 읽으면서 조금씩 그런 죄책감을 떨쳐 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란 기대감이 인다.
더 읽어봐야 할 책, 그래서 공부가 될 책,
이번 달에도 그러한 책이 분명하다.

임신중지의 범죄화는 정치적이고 입법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법은 임신중지의 실제 실행 여부를 결정짓는다.
앞서 말했듯이 임신중지 관련 법은 모성 이환율羅患率(병에 걸리는비율) 및 사망률과 직접적인 상관이 있다. 다른 한편, 임신중지 관련 법이 상대적으로 자유화된 국가에서는 법이나 그 법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여성이 임신중지에 접근하는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 대체로 임신중지 법은 약물에 의한 임신중지가 등장하기 전에 생겨났다. 약물에 의한 임신중지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막아 자궁벽을 허무는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과 자궁을 확장해 임신을 막는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을함께 사용한다. 두 약물은 임신 9주까지에 해당하는 초기 임신에 1~3일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때 이뤄지는인공유산은 언뜻 생리혈이 많이 나올 때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이론상으로 여성은 임신 초기, 약물을 통한 임신중지를 위해 일반의에게 처방전을 얻어 동네 약사에게 약을 받고 원할 때 복용할 수 있다. 예컨대 오스트레일리아 여성들은 차츰 이런 방식으로 임신중지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술을 통한 임신중지만 가능하거나 ‘뒷마당 임신중지‘(자가 임신중지를 일컬으며 암암리에 행해진다는 부정적 뉘앙스를 담고 있다 - 옮긴이)를 우려한 법적 제약이 있는 곳에서는 승인된 의사만 임신중지를 실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P16

진정한 선택이 가능하려면 임신중지를 합당한 선택으로 인정하고, 임신한 여성이 더 이상 임신상태를 지속하고 싶지 않을때 일상에서 문제없이 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임신중지가 통계상 평범한 일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규범적인 일과는 거리가 멀다. - P18

임신중지의 문화는 관련법이 만들어지는 데 바탕이 되기도 한다.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모성을 단단히 매어 주는 도덕적·사회적 코드는 임신중지의 범죄화를 뒷받침한다. 모성과 결혼에 따라붙는 ‘정절‘이라는 엄격한 규범 내에서, 여성이 임신중지를 - P19

바란다는 것은 혼외 성관계나, 기혼 여성일 경우 모성에 대한 거부를 나타냈다. 임신중지에 대한 바람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실제로는 널리 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1970년대 전환기를 맞아 임신중지를 의료화한 나라들에서는 젠더화된 이런저런 권력관계 때문에, 임신중지 여부를 당사자 여성이 아닌 의사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생각에 힘이 실렸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법은 여성을 감정적이고 성급하고 나쁜 선택을 할 잠재성이 있는 존재로 여겨, 가부장적 가르침과 권위·지식 그리고 (남성의 속성인) 합리성을 갖춘 의사들의 관리 아래 두었다.  - P20

학자들은 임신중지에 가하는 ‘낙인‘과 이를 ‘끔찍한 일‘로 만드는 과정에 나타나는 규범적 제약을 연구하면서, 임신중지가
‘불쾌한‘부터 ‘혐오스러운‘에 이르는 부정적인 말로 표현될 때가 - P20

압도적으로 많다고 주장했다. 임신중지는 필요한 것으로 여겨질 때조차 피해야 할 것, 여성에게 불가피한 고통을 안기는 것으로 지목되기 일쑤다. 임신중지가 끔찍한 일로 낙인찍힐 때, 모성은 임신에서 문제없이 도출되는 유일한 산물로 그려지며, 다시금 임신중지는 비정상적이고 여성에게 해로운 선택이 되고 만다. 이와 관련한 감정의 목록이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험이라고들 말하는 ‘괴로움‘과 ‘애통함‘ 같은 특정한 감정이 임신중지를끔찍한 일로 만들며 (2장과 3장 참고), ‘수치‘를 통해 낙인이 내면화된다(4장 참고).
- P21

내가 이 책에서 ‘태아적 모성‘을 말할 때 드는 도식은 이런 내용을 망라한다.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재생산과 결합하고, 모성은 여성의 기준점이 되며, 임신은 어머니가 독립적 개체로서의아이와 맺는 관계라는 것이다. 뒤에서 더 이야기하겠지만, 중요한 건 태아적 모성이 인종·계급 등을 축으로 해 여성을 ‘착하고 책임감 있는 어머니‘와 ‘나쁘고 무책임한 어머니‘로 구별한다는점이다. 그런데 임신중지 여성은 자신이 배태한 배아나 태아의 어머니가 되지 않기를 선택하며, 임신에 대해 주체로서 자기 위치를 주장한다. 따라서 임신중지라는 선택은 태아적 모성이라는규범과 그에 따른 숱한 문화적 산물에 균열을 내려 한다. 그렇기때문에 임신중지가 그토록 논쟁적인 사회문제가 된 것이다. - P28

 장애가 있는 태아에대한 선택적 임신중지는 여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될뿐더러 장애차별을 가중시킨다. 또한 어떤 아이가 장애를 면해야 한다는 믿음은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평가 절하할 수 있다. 하지만 태아보다 임신한 여성에게 초점을 두는 임신중지 모델에서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아이의 돌봄을 주로 맡은 이들이 엄마임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돌봄은 종종 비용이 많이 들고 평생 헌신해야 할 일일 수 있다. 우리는 장애인을 위한 더 나은 지원망을 만드는 일이, 장애가 있는 태아의 임신중지를 고려하는 여성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리라고 주장함으로써 여성의 선택을 지원할 수 있다. - P29

임신중지의 정당성은 단지 임신상태로만 판가름되는 게 아니다. 캐럴 생어가 지적하듯 "출생이라는 복잡한 사건 외에, 성인 여성의 삶을성인 남성의 삶과 구별짓는 육아의 의무, 즉 모성의 사회적 결과"
가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이 책에서는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을 담론적 열망이 투영된 존재로 바라보지만, 그는 물질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여성이 경제·사회적 조건상 양육을 할 수 있을 때라야 임신중지 역시 기꺼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된다. 따라서 임신중지의 권리와 더불어 유급 양육 휴가나 국가 양육 보조금등의 조치를 얻기 위한 싸움이 함께 가야 한다.
- P32

임신중지에 대한 규제는 재생산과 관련해 여성의자유를 가로막는 여러 장애물 중 하나이며, "아이를 갖지 않을"
권리는 "아이를 가질 권리 그리고 출산을 조절할 권리, 낳은 아이를 기를 권리"와 함께 고려돼야 한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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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8-16 09: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밑줄은 사랑입니다ㅎㅎㅎ
미국의 상황도 있어서 시기적절한 읽기인것 같아요. 어렵게 얻은 권리를 빼앗긴다는건 정말 화가날것 같은데...
반대자들의 시위모습, 인터뷰할때 험악한 표정보면 요즘 시기에
타인의 몸에 관해 이렇게나 당당하게 침해하는 사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이 책 읽기 속도를 내 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08-16 09:14   좋아요 1 | URL
밑줄은 사랑이 맞나요??ㅋㅋㅋ
완전 전 문장이 다 밑줄이어 어떤 밑줄을 골라야 할지 모를 서문이었습니다.
서문이 이렇다면 본 내용은????
밑줄 긋기가 두려워지네요??ㅋㅋㅋ

시위모습이나 기사는 찾아 보진 못했지만 간접적으로 종종 전해 듣는 소식만으로도 합법화를 위해 오랜 기간 분투해 왔을 그 시간들에는 충분히 공감되고, 많은 생각들을 가지게 됩니다.
여성이라 당연한 말이 되겠지만요^^

맘 잡고 읽기 시작한다면 모든 문장들이 공감되고,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는 책이네요~
어제까지 휴일!
월요일 같은 화요일!
파이팅입니다^^
 

유일하게 기록을 남기는 ‘책 샀다는 자랑질 페이퍼‘도 제때 기록하지 않으면 흥이 가라앉게 되고, 귀찮아진다.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굳이 자랑질을 하고 싶은 이유는 뭘까?
곰곰 생각해 보지만, 결국 이유는 하나이지 않을까?
이렇게라도 책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내게도 있다는 것.

올 여름은 습도가 상당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런 생각은 하나마나일 것이라 여겨 생각을 접는다.
왜냐하면 늘 여름엔 ‘작년 여름보다 올 여름이 더 덥고, 습하구나!‘란 생각을 매번 줄기차게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하나마나 한 생각을 그러나, 매일 같이 또 한다.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물난리가 난 뉴스를 뒤늦게 보고서 안타까운 마음이 일어
친척이나 지인들께 안부를 여쭈니 다행히도 내 주변인들은 괜찮다고 무사하다고 하시니 다행이다 싶다가도, 늘 해마다 반복되는 물난리 뉴스 장면들을 바라 보면 원인이 무엇인가? 의문을 품어 보는데 아마도 우리 인간들의 욕망이 문제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암튼 수해 복구가 무사히 빨리 이뤄졌음 싶다. 다음 주도 비소식이 많던데, 어찌될런지 더럭 겁이 나기도 한다.

여름 이 한 계절에 피부 습진과 땀띠 때문에 땀을 적게 흘리려고 슬기롭게 잔머리를 굴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무 더운 날은 여름의 신이 이 지구 전체를 얇은 천으로 둘러 싸고 뜨거운 입김을 계속 불어넣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런 상상들은 갑갑하여 생각지 않으려 해도 계속 따라다닌다. 더운 열기를 느낄 때 꼭 뜨거운 입김이....ㅜㅜ
그래서 얼른 아파트 독서실에 뛰어 내려가 책을 펼쳤다.
독서실에서 책을 읽으면 정말 정말 책을 많이 읽게 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많이 읽어지는 게 아니라 조금 놀랍다.
중간 중간 점심 저녁 차리러 집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일이어서, 점심 먹고 집을 치우고 내려 가면 벌써 다 늦은 오후!
책 읽으며 조금 졸다가 저녁 차리러 집에 올 때면 나 혼자 에어컨 바람 쐬러 갔다 온 듯한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곤 한다.
울집 애들도 그렇지만 남의 집 아이들도 꾸준하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없구나!! 한탄을 해 본다. 계속 나 혼자 속으로 아이들의 출석 체크를 하고 있었던 셈.
얘들아....다 같이 에어컨 틀고 공부하면 안되겠니??
하긴 요즘 확진자 숫자가 너무 불어서 실내에 같이 붙어 있기는 좀 걱정스럽겠지?? 그래서 그런 거지???^^

나는 독서실에서 열심히 책 읽고, 열심히 북플만 했는데 지난 주 오랜만에 만났던 언니들이 나더러 좀 달라져 보인다고 했었다.
여름 휴가비 아껴서 남편이 나한테 원피스를 사줘서 새 옷 입고 갔더니 ‘음~~ 알아봐 주시는군!!‘ 생각 했더니 나더러 머리가 많이 자랐다고 했다. 그동안 머리 조금 잘랐는데 또 금새 이만큼 자란 것 같다고 했더니 한 언니 나더러 ˝야한 생각 좀 그만해!!˝😝
몇몇 분들 북플친님들의 뜨거웠던 밤, 그 밤 덕분에 내 머리카락은 자꾸만 자라 결국 들키게 된다.
나는 독서실에서 열심히 책만 읽었고, 북플 잠깐 했었는데...머리카락은 유달리 빨리 자란다.
특히 여름에 머리카락이 많이 자라면??
덥다.
너무나도 덥다.
흰머리도 금새 올라와 슬프게 덥다.


달이 지났으니 <에세> 2 권을 갖췄다. 이번엔 주황이다.
지난 달의 노랑 옆에 주황을 세워두니 오~ 예쁜데?
다음 달은 연두다. 삼총사 완전체 시켜줄테니 기다려!!

이번 달 여성주의 책읽기의 책은 에리카 밀러의 <임신중지>다.
다른 달 책들은 미리 사서 쟁여 뒀었는데 정신없이 보관함에 담아 두다 보니 <임신중지> 책은 빠져 있었다.
부랴부랴 주문해 받아 부랴부랴 읽어야 한다.
늦게 읽기 시작했는데 글자도 빽빽하고, 양장본이 꽤 두꺼워 보인다. 뒷편의 참고문헌이 엄청난 양으로 포진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그렇다고 여유를 부리다간 땀 삐질 흘려 땀띠 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예술이 좋다, 여행이 좋다> 이 책은 8 월의 독보적 미션 수행 책들 중 한 권을 골라 주문해 본 책이다. 개인적으로 여행 서적 책 찾아 읽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이번 달 올라온 책들 주제가 여행서적. 흥미로운 책들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었다.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를 너무 후닥닥 읽은 듯 하여 다시 꺼내 읽어볼까? 하다가 새 책도 이참에 읽어 보자! 하여 고심끝에 골랐는데 아....예술 작품에 따라 각 도시를 기행한다고 하였는데 작품이.....ㅜㅜ 당연하게 생각했던 실사 사진 모습이 아닌 일러스트의 개인적인 삽화 그림이 실려 있다.
도시의 풍경보다 그 도시나 자연을 배경으로 그린 화가들의 작품 설명이 주를 이룬다. 글쓴이는 미술사학자라서 작품들을 쉽게 설명해 주어 나 같은 사람이 무난히 읽기에는 괜찮을 듯 싶기도 하다. 그림을 계속 보니 밝은 색감의 수채화 풍 그림들이 아기자기 엽서 그림 같아 보이기도 한다. 모지스 할머니의 그림풍 같기도 하고, 헤세의 수채화 그림 같아 보이기도 한다.
책에 실린 작품명의 화가들은 피카소, 달리, 모네, 고흐, 마그리트, 파울 클레, 미켈란젤로, 마티스, 뭉크, 프리다 칼로....헉헉!!
25 명이나 된다.
천천히 그림책 읽듯 그렇게 읽어 나가봐야지!
이 책도 이번 달까지 빨리 읽고, 빨리 걷고, 빨리 기록해야 하고...벌써 땀 나네?

손원평 작가의 <위풍당당 여우꼬리2> 책도 마침맞게 비슷한 주황이네? 초딩 조카 들이닥치기 전에 얼른 읽고 선물 줘야 하는데 아직 1 권도 못 읽었다.
다행히 조카는 녀석의 외갓집에 놀러 가서 아예 눌러 살고 있는 듯 하다. 올케네는 경북이다 보니 여름에 찜통더위에 못견뎌 늘 방학하면 조카랑 친정에 피신 가 있다시피 하는 듯 하다.
사돈 어르신들 괜찮으실까?? 올케한테 물어보면 그르게요??쩜쩜쩜....여름엔 모두가 다 힘들다.


정희진 님의 신간이 나왔다고 북플친님들의 같은 날, 각각 다른 책들로 정희진 님을 경탄하는 예쁜 글들이 발 빠르게 올라왔었다.
나 또 이런 거엔 가만 있기 힘들지! 주문했고,
책을 받아 든 날, 가만 책 표지를 들여다 보니 문득 열심히 경탄하던 북플친들의 뒷모습처럼 보였다.
<영화가 내 몸을 지나간 후>의 책 표지는 미미님 같아 보이고,
<새로운 언어를 위해서 쓴다>의 표지는 단발머리님 같아 보이는 착시 현상!!! 핸드폰을 너무 오래 잡고 있으면 눈도 마음도 멀어 버린다. 조심하자!!!^^
앞 권들보다 좀 쉽다고들 하셔서 제일 마지막 5 권인 <새로운 언어를 위해서 쓴다>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좋다. 아주 좋다.


<헤어질 결심 가본집>도 샀다.
사야지, 사야지!!
영화는 한 번밖에 못봤지만, 내게 각본집이 있다면 나 홀로 n차 여러 번 할 수 있지 않은가!
책 표지의 탕웨이가 직접 쓴 한글 손글씨를 읽다 보면 나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읽게 된다.
‘당신은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니랍니다!‘
몇 번을 말해주고 싶은 서래.
나는 서래의 사랑이 아직도 절절하게 남아 있다.

<파친코1> 이랑 <the hating game>도 꽤 늦게 도착하여 이번 달 구입 책들에 합류하였다.
이 책들은 언제 읽을지??
파친코는 개정판인데 미니님의 알라딘 TV의 영상에서 구판과 개정판의 살짝 바뀐 내용들을 맛보기로 읽어 주셨는데 듣고 있을 때는 개정판의 대화 내용이나 설명들이 더 친근하고 부드럽게 들려 개정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 2권도 예약하러 가야지!!

이번 달은 서점에도 자주 갔던 듯 하다. 더워 외출은 자제했었는데 언제 이만큼 다녀 왔지??
서점에 딸과 갔을 때 딸이 원한 책 사 주고, 내 것도 사고,
또 문제집 사야 한다고 길 나서는 다른 딸더러 잠깐 기다려! 바지가랭이 붙잡고 따라 나서 딸 문제집 사고, 내 것도 사고,
인생 커피 발견했다는 막내 딸, 게을러 도통 움직이질 않아 엄마 독보적 걸음 수 채워야 하니 꼬드겨도 안넘어 온다.
너의 인생 커피 돌체라떼 사주겠다고(이것도 자꾸 써먹으니까 돌체라떼 마시니까 잠 못자겠다고 핑계를!!) 꼬드겨 나간김에 서점 들러 또 지 것도 사고, 내 것도 사고...

<향수>, <사랑이 한 일>, <2022 소설보다 여름>
은 내가 읽을 테고,
<노인과 바다>, <케이크와 맥주>,<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은 미끼였던 책이었다. 막내 딸은 휴남동 서점을 읽더니 또 꿈이 바뀌었다고, 이번엔 서점을 차려야 겠단다. 사다 준 <불편한 편의점>은 아직도 안 읽더니 저 책을 읽는다면???

그리고 굿즈도 당연히 배달되어 왔네?
우양산이랑 보냉 주전자(겨울에 사용하려고^^)
여우꼬리책 물병(조카 선물은 이제부터 알라딘 굿즈로!!)
그리고 피넛 손가방!!!
이제 알라딘에서 가방은 그만 사야겠다.
가방이 도대체 몇 개인지??
아이스크림 사러 갈 때, 독서실 갈 때, 장 보러 갈 때등등 용도별로 잘 쓰고 있긴한데 덮어 놓고 가방을 사다 보니 이 가방들도 놔둘 곳이 없네?? 명품 가방들 옷장에 일렬로 진열하는 가구? 가 있던데 나도 그걸 하나 사야 할 정도다.ㅜㅜ
그래도 피넛 보냉 가방 들고 장 보러 갈때면
꺄아~~~~악!!! 딸들이 귀엽다고 호들갑!!
역시 나의 안목은 녹슬지 않았어!! 혼자 만족하는 굿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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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8-14 14: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에세 >도서관에서 실물을 봤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나무님 사진으로 다시 실감을ㅋㅋㅋ
굿즈도 아기자기하네요>.<
기를땐 올림머리 즐겨하는데
요즘은 더워서 단발로 잘랐어요
겨울엔 또 올릴 수 있게 야한 생각좀 부지런히 해야할까요ㅎ😉

책읽는나무 2022-08-14 14:46   좋아요 4 | URL
책이 좀 크긴하죠?? 그래서인지 에세는 책장에 놔두면 폼이 나긴 합니다^^
남편은 늘 저더러 폼으로 책만 산다고~ㅜㅜ
요즘은 생각해 보면 나이 들수록 머리길이가 자꾸 짧아지는 것 같아요.
30대 초반엔 긴 머리 하다가 후반엔 어깨 길이로 하다가 40대 초반엔 단발머리로 하다가 지금은 귀 밑 단발머리? 암튼 뒷목에 안닿이게 맨날 잘라도 금새 자라네요? 짧으니까 더 자주 자라는 게 표시가 나는 듯 합니다. 전 이제부터 야한 생각 금지!!!! 미미님은 야한 생각 많이 많이~ㅋㅋㅋ 야한 생각의 지름길은 저기 이웃 북플집 ㅇㅇㅇ님네라고~~^^;;;

바람돌이 2022-08-14 14:3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희진 샘책은 사서 그저께 배송받아 지금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어요. 언제 읽을까요? ㅎㅎ
저 예술이 좋다는 문학이 좋다와 시리즈던데 동네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네요. 다다음주면 받을 수 있을 듯요. 요즘 집에서 쉬고 있으니 도서관도 주변에 2군데를 이용해요. 희망도서 신청이 1주에 2권인데 그럼 무려 1주에 4권이나 신청할 수 있어서 좋다하면서 막 신청하는데 그러다보니 못보고 반납하는 일이 비일비재.....ㅠ.ㅠ
아파트에 독서실이 있다니 우와 좋겠어요. 집에 에어컨 안틀고 가서 책보고 오고.....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안가려나요? 음 그런 아파트 아직 안 살아봐서.... 다음에는 독서실 있는 아파트로 이사갈까나?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14 14:55   좋아요 4 | URL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 그것도 신나서 막 신청했는데 저도 책장 한 번 못넘기고 그냥 반납한 적이 허다하여 요즘은 그것도 귀찮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요즘엔 장기연체자라서 신청 못하기도 하지만요ㅋㅋㅋ
예술이 좋다가 문학이 좋다와 시리즈에요? 찾아봐야겠네요^^
아파트 독서실은 저도 이곳에 이사와서 월회비가 저렴해서 이번에 처음 신청해봤는데요...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이라 책이랑 독서대랑 맨날 들고 다니는 것도 좀 불편하고, 학생들 틈에 혼자 어른이라 조금 민망하긴한데...늘 나 혼자일 때가 더 많아서~~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암튼 에어컨 바람 쐬러 딸들한테 같이 가자 해도 이 핑계, 저 핑계....ㅜㅜ 왜 애들은 공부하는 걸 싫어할까요??? 😂 🤔
암튼 중고딩 학생들은 간혹 보이고, 인강 시청하는 대학생 같아 보이는 학생은 자주 오곤 하던데....내가 독서실 지킴이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한 번씩 훑어 보니 애들이 나 때문에 부담 가지려나? 싶기도 하지만 넘 더워서 어쩔 수가 없네요.
아파트 독서실 짱이에요^^

페넬로페 2022-08-14 19: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파트 독서실에 책나무님께서 젤 열심히 출석하실 것 같은 예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책탑과 굿즈도 멋져요.
저는 요즘 잃.시.찾 말고는 당분간 책 사지 않기로 했어요. 집에 있는 책부터 읽고 사자~~
결심했어요**

책읽는나무 2022-08-15 07:31   좋아요 2 | URL
제가 독서실에 가서 앉아 있을 경우엔 제가 제일 출석률이 좋은 것 같아 보입니다ㅋㅋㅋ 울딸들도 집에 있고 저 혼자 독서실 가서 책 읽다가 밤 11시쯤 되어 가면 엄마 언제 오냐고 카톡을 받고 집에 혼자 갈 때도 있어 ‘이게 뭔가? 뒤바뀐 이 느낌 뭐지?‘ 그러면서 집에 오기도 하구요.😳😳
예감은 틀리지 않다. 맞을지도 몰라요^^

결심!!!
꼭 이루시길요^^
잃시찾 1 권 어제 완독 하려고 열심히 긴 문장들 읽으며, 흐름 놓쳤다가 다시 되돌아오기를 반복하기를 여러 번 했었는데 결국 완독 전에 넉다운!!!
그래도 한 60 여 페이지 남았네요.
1 권은 완독한다 해도 제겐 뭔 내용인지 이해가 잘 안되어서 읽고 나면 페넬로페님 리뷰 읽으러 가려구요^^
전 그저 페넬로페님만 믿고 잃시찾 읽으러 갑니다.
파이팅입니다^^

거리의화가 2022-08-15 08: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크~~~~ 책탑과 굿즈 완전 멋져요!!!
정희진 책 저는 5권만 샀습니다.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고요~ 휴일이 껴서 화요일에 받을 것 같습니다. 에쎄 주황 표지라 정말 눈에 확 띄네요ㅋㅋ 저는 향수도 눈에 띄네요!ㅎㅎㅎ
역사저널 그날 보러 가야해서... 글은 나중에 정독할게요^^* 나무님 남은 휴일 편안하게 보내세요^^*

)
다시 보니 헤이팅게임도 눈에 들어오네요. 예술이좋다여행이좋다는 독보적 미션 때문이었군요 저도 여행서 좋아하는데 머리 식히기 위한 용도로 읽을까봐요. 무더위를 피해 오르락내리락하는 나무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책 읽고 북플 꾸준히 하시니 주변이들도 달라짐을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자신이 행복하지요! 무더위 조금만 참으면 선선해지겠죠. 나무님의 남은 8월 독서 응원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8-15 07:45   좋아요 3 | URL
정희진 쌤 책 저는 세 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읽기 시작한 건 5 권이에요. 읽기에 쉽대서 한 50 여 페이지 읽었는데 들은대로 읽기가 무난하더라구요. 저는 <정희진처럼 읽기>? 제목이 잘 기억나질 않는데 그 책을 읽었었는데 좀 어려웠기도 하면서 책은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 책은 그에 비하면 쉬우면서 좋은 것 같아요.
읽으시고 화가님의 리뷰도 기대가 됩니다^^

요즘 책들은 너무 이쁘게 잘 나오죠?
역시 에세랑 향수를 먼저 알아보시는군요!! 이 중 가장 멋진 장정이지 싶어요. 쥐스킨트 열린책들 시리즈는 다 사 모아볼까?싶기도 하구요. 6 권인가 그렇던데 쫙 꽂아두면 이쁠 것 같은데...남편이 또 옆에서 잔소리 하겠죠? 폼으로 장식용으로 책 산다구요ㅜㅜ
헤이팅 게임은 다락방님 리뷰 읽고 재밌어 보여 번역서랑 원서를 주문했었는데 원서는 좀 늦게 받았네요^^
예술이 좋다 저 책도 시리즈라네요?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엔 반드시 만 원 적립금 당첨을 목표로!!!ㅋㅋㅋ
책을 읽고, 북플도 많이 읽고..그래서 정말 제가 달라진 게 맞을까요? 이사를 오게 되니 자주 못만나니까 서로 어색해져 그런가? 생각했었는데 나름 뭔가의 아우라가 풍긴 것이라 생각하렵니다. 화가님의 말씀이 맞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남은 8 월엔 임신중지도 열심히 읽어야 하고, 고백 책 3 권도 읽어야 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시리즈도 읽어야 하고...바쁘네요.
화가님의 독서생활도 늘 응원합니다.
오늘 광복절 휴일도 잘 보내시길요^^

그레이스 2022-08-14 23: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식사 차리러 오르락 내리락! ㅋㅋ
그런데 어쩌다 한번 모두 나가고 혼자 집에 있을 때 책을 더 못읽는 건 왜일까요?
그래서 저도 책들고 집앞 도서관으로 갑니다.

책읽는나무 2022-08-15 08:04   좋아요 2 | URL
애들이 개학해야 오르락 내리락도 덜 하면서 열심히 책 읽을텐데....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집에 밥 차려 줄 사람도 없이 나 혼자 있는데 왜 굳이 독서실에 내려갈까? 그런 생각도 하거든요ㅋㅋㅋ
때론 독서실에 저 혼자 있을 때는 책이 잘 안 읽혀서 사람들 있는 도서관에 가서 읽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는 나는 사람들이 그리워서 찾아 다니는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ㅋㅋㅋ
백색소음이 있어야 책이 읽히나 봐요^^
그레이스님도 아마 저랑 비슷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북플친님들 중에서도 집에 아무도 없이 조용해도 도서관으로 책 읽으러 가시는 분들 종종 보게 됩니다.
책 읽을 때는 나름의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은 따로 있는 듯 합니다.
그레이스님의 여름 독서도 시원하고 행복한 독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얄라알라 2022-08-15 01: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밤중에 플친님들 서재, 진솔한 문장들과 만나면 외로움 걷히고 동료애(?)가 올라옴을 느낍니다.
저도 책 읽으로 까페 갈때 항상 소화 못할 양을 가져가면서
다 못 읽고 오면 또 그 이유로 놀라는...
생각보다 많이 못 읽고 온다는 말씀에 공감의 고개끄덕끄덕!

책읽는나무 2022-08-15 08:03   좋아요 2 | URL
새벽에 북플 하시면 기분이 남다르시겠습니다.
진솔하게? 읽히신다니...아. 그러실 수도 있겠구나! 공감이 되네요^^
저는 주로 아침 일찍(예전엔 새벽에 했었는데) 북플 할 때가 많은데, 그 시간도 좀 남달랐어요.
고요하면서 활기차게 읽혀서 때론 고무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책은 생각보다 많이 안 읽혀서 저는 제가 너무 책을 늦게 읽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속독이 잘 안되고, 특히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집중 안되면 읽었던 문장을 계속 반복해서 읽고 있구요ㅋㅋㅋ
독서실에서 집중 잘 되어 책 한 권 조금 읽었더니 금방 밤 11시가 되어 있어 깜놀하구요?? 두 세 권 들고 내려가도 한 권도 채 못읽어서 응??? 하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읽을 때는 별생각 없이 읽어서( 직접 들고 다녀보질 않아 몰랐나 봅니다) 이렇게 책을 늦게 읽고 있는 줄 몰랐네요ㅋㅋㅋ
저도 늦게 책을 읽는 건지? 욕심이 과한 건지??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더워서 정신 없이 읽고 있어요.^^
카페 가서 책 읽고 싶을 때 많은데 울 동네 카페는 조용하게 읽을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독서실로 정했는데...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가볼까? 싶기도 하구요^^
암튼 얄라님의 여름 독서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이어지는 나날 되시어요♡

희망으로 2022-08-15 09: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보머 지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것 같아요. 덥다고 도서관 다니기를 게을리하다가 그동안 놓쳤던 히가시노게이고 읽기로 일상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집중력 떨어지는 관계로 쉽고 재밌는 책만 손이 가네요^^ .

책읽는나무 2022-08-15 09:45   좋아요 2 | URL
시원한 도서관, 독서실에서 책 읽기!! 맞아요~ 무릉도원 맞네요^^
희망님의 일상 회복은 반갑습니다.
책으로 회복 하신다니 더욱 반갑구요.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줄만한 위로의 책들 많이 읽으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2022-08-15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2-08-15 09: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아파트 안에 있는 독서실이군요.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에세 1> 사면서 다 읽고 얼른 2권 사야지 했거든요. 근데 그 때 같이 산 책 중에 딱 한 권 에바 일루즈꺼 읽고요. 지금은 또 다른 세계로 넘어와버린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나무님의 에세 2, 에세 3 모두 다 성공하시길 바래마지 않습니다. 보냉 주전자 넘나 부러운데요. 금방 품절되더라구요.

열공하는 중고등학생 사이로 <임신 중지>, <새로운 언어를 위해서 쓴다>등을 읽고 계실 책나무님,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8-15 09:57   좋아요 2 | URL
앗!! 책 표지 모델님ㅋㅋㅋ
저는 에세 책 읽진 않았지만 3 개월 프로젝트 기간에 맞춰 산다고 이번 달엔 2 권을 구입해뒀어요. 이제 다음 달엔 3 권 연두색입니다^^
울프 컬러책도 나머지 두 권 완전체 만들어야 하고, 바쁘네요~ 읽느라 바쁜 게 아니라 사다 모은다고 바쁜???ㅜㅜ
보냉 주전자 품절인가요? 휴~ 다행이네요ㅋㅋ 온도를 유지해 주는 무언가가 필요 했었는데 겨울에 사용하려고 구입해 봤는데 보온은 안되려나요?? 그것까지 미처 살펴보질 못했네요?😯
카페는 시끄럽고, 테이블이랑 의자 높낮이도 안맞고, 도서관은 버스를 타야 하고...그래서 독서실을 한 번 신청해 보았습니다.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도 책 읽으려고 독서실 신청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거든요. 학생들 틈에서 혼자 책 읽는 게 애들의 부러움을 사게 되면?? 뭐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이사 오자마자 독서실부터 먼저 신청했는데 음...부러움을 사고 있진 않습니다. 열공 학생들이 거의 없네요?ㅋㅋㅋ 내가 가장 열독자!!!
덕분에 책 들고 수시로 엘베를 오르내리느라 엘베의 사람들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많이 부끄럽지만, 안 부끄러운 척!!!
이번 달은 <임신중지> 책을 펼쳐 놓으면 중,고,대딩들이 좀 놀래려나요??ㅋㅋㅋ
응원에 힘 입어 독서실에서 조용하게 물결을 일으켜 보겠습니다.^^

mini74 2022-08-15 1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가방이 몇 개인지에서 뜨끔했습니디 ㅎㅎㅎ 저는 발매트? 같은 거 받았는데 커요 ㅎㅎㅎ 생각보다 ㅎㅎ 저도 머리가 예전보다 잘 자라요.
남편 왈, 늙으면 머리가죽도 쭈글해져서 더 길어보이는거 아닐까. 욱 하다가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ㅠㅠ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15 16:20   좋아요 2 | URL
우리 이제 가방 그만 삽시다ㅋㅋㅋ
근데 발매트라굽쇼??
이제 굿즈 그만 사야지!! 하면서 또 발매트에 귀가 번쩍!! 하네요ㅋㅋㅋ
그만 사야지~사야지~ 아무리 다짐해도 잘 안되나봅니다^^
머리가죽이 늘어나는 건 맞대요!!
근데 두피가 늘어나면 머리카락이 자꾸 빠진다더군요.ㅜㅜ 노화현상ㅜㅜ
그니깐 우린 빠지지 않고 더 길어보이는 거니까 머리 두피가 많이 쭈글하진 않을 것이란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전 어릴 때부터 머리가 빨리 자라서 맨날 야한 생각 그만하란 소릴 달고 들었어요ㅋㅋㅋ
야한 생각 이제 그만 해야겠어요^^

희선 2022-08-16 02: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름엔 습도가 높기는 했는데, 이번엔 더 높은 것 같기도 합니다 습도 때문에 더 더운... 비도 무섭게 오고... 독서실과 집을 왔다 갔다 하시는군요 여름이 가면 좀 나아지겠지요 읽을 책이 있어서 좋으실 듯합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8-16 11:35   좋아요 1 | URL
올 여름은 정말 습하죠??
장마여서인지?
장마가 아녔어도 습했던 것 같아요.ㅜㅜ
점점 한국도 아열대 기후가 다 된 것 같아요.
아까 잠깐 양치질 한 사이에 비바람이 몰아치던데 진짜 깜놀했어요.
금방 또 그치긴 했는데 이래서 물난리가 났겠구나!! 생각했어요.
암튼 다들 조심하셔야겠어요!!

독서괭 2022-08-16 1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가방 그만삽시다 ㅋㅋㅋ 하지만 참 예쁘네요…^^;
독서실 왔다갔다 하며 열심히 책 읽으시는 책나무님 멋져요~! 집에서 일단 나가야 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책탑 아름답습니다~ 에세 진짜 두껍네요! 상대적으로 정희진님 책들이 얇아보여 만만해 보이는 효과가..!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8-16 11:42   좋아요 3 | URL
가방 그만 사야해요!!! 진짜루~ㅋㅋㅋ
에코 가방이 넘 많아서 좀 버렸는데 또 사다 모으고 있네요? 에코 가방도 다 모아보면 명품백 하나값 나오는 거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해봤다는ㅋㅋㅋㅋ
독서대랑 벽돌책들이랑 물병이랑 커피랑 후드집업이랑 마구 마구 싸서 알라딘 가방에 넣고 독서실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봄에 산 노란 가방이 끈 부분이 떨어질락말락 해서 나중에 더 큰 책가방이 나오면 하나만 더 사고...^^;;;;
집을 나서야만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맞아요..맞아!! 집에서 책 읽으면 조용하긴 한데...온갖 집안일이 눈에 밟혀서 자꾸 움직이고 있더라구요ㅜㅜ

에세 덕분에 정희진 쌤 책이 만만해 보이는 효과!!ㅋㅋㅋ
그렇네요ㅋㅋㅋ 근데 쌤 다른 책들에 비하면 진짜로 좀 만만? 합니다.
재밌더라구요^^

- 2022-08-21 2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랑 같은 책 많이 읽으시네요, 책 읽는 나무님이 여름을 맞이하여 독서실 에어콘 바람을 맞으며 아주 짙고 푸르고 건강한 메타세콰이어로 성장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ㅋ 책읽는 거칠고 크고 그늘이 큰 아름드리 나무 😉

책읽는나무 2022-08-22 08:35   좋아요 0 | URL
메타세콰이어??ㅋㅋㅋㅋ
와.....제가 좋아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만!!! 제가 감히 그런 나무가 될 수 있을까요??^^;;;;
독서실 에어컨이 조금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요즘 습도가 사라진 쨍한 더위라 이 정도 더위쯤이면 살만 하네? 생각 중입니다. 아침 저녁도 꽤 쌀쌀해졌구요. 에어컨 없이도 참 좋아진 세상이 되었는데....
근데 독서실 칸막이 책상에서 책 읽는 게 이젠 습관이 되었는지 집에선 책이 안 읽혀져 이게 또 난감한???ㅋㅋㅋ
암튼....푸코를 제외하면 공쟝님 책 취향이랑 은근 좀 잘 맞나 봅니다. 비슷한 책이 요즘 많긴 했어요. 근데 전 일단 사다 놓고 본다는 것!!!
언제 읽을지 모른다는 것!!!
그게 다르군요!!! 흠흠흠~😅😅
 
나는 고백한다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0
자우메 카브레 지음, 권가람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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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경험의 진실을 예술(문학 작품)로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는 완벽하게 성공하였다. 너무도 생생하게 종횡무진, 멀미가 날 정도로 악의 역사를 눈 앞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 하다.
‘심판의 날은 한밤의 도둑처럼 닥쳐 올 것이다.‘
악은 악으로 심판될 것인가? 선으로 심판될 것인가?
문학 작품 속에서 이렇게 소름 끼치는 체험을 해 보기는 처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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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8-11 2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멀미가 날 정도였다니!! 저 그런 느낌 좋아합니다(응?)ㅎㅎ
이 책도 올해 꼭 읽고 싶은데
과연 언제 뚜껑을 열 수 있을지...
나무님의 100자평보고 다시금
읽어야되느니! 다짐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8-11 23:57   좋아요 2 | URL
미미님도 읽어 보시면 이해하실거에요.
서체가 아주 독특하여 시대를 넘나드는 왔다리, 갔다리~~
정말 멀미가 날껍니다!!ㅋㅋㅋ
처음엔 뭐가 뭔지 헷갈리던데 확실히 먼저 읽으신 분들의 말씀이 맞았어요. 1권 후반부터 서체에 익숙해 지면서 점점 흥미가 돋고, 2 권부터는 ‘악의 서사‘에 몰입하면서 소름 돋는 장면들도 있어 생각이 많아지게 되더군요.
미미님이 읽으시고 쓰시게 될 리뷰가 벌써 기대가 되네요.^^
올 해는 넘기지 마시길요♡

scott 2022-08-12 00:07   좋아요 2 | URL
뚜껑 여는 순간 미미님
👌권 빛의 속도로 완독 하신다에
제🖐을 ^^

책읽는나무 2022-08-12 00:12   좋아요 2 | URL
저두요!!🤚
미미님 에밀 졸라 책 읽으시고 열이 났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이 책도 열을 쏟아 가면서??^^
아...졸라 하니까, 목로주점 2 권 빨리 읽어야 함을 또 뒤늦게 상기합니다..끙~

scott 2022-08-11 2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의 고백(리뷰)
끄덕끄덕 🙊

책읽는나무 2022-08-12 00:03   좋아요 2 | URL
끄덕끄덕...저도 다른 분들이 왜 극찬하시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끄덕끄덕×2 가 되었어요^^
저는 뭐 리뷰랄 것도 없이 그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의문점들이랄까요??
마지막 편을 읽고 나니 심판의 방향도 결국 악을 악으로서 처단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이제 3 권에선 결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페넬로페 2022-08-12 09: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에서 2권 첫 부분이 젤 압권이었어요.
휘몰아치는 감정으로 책 속에 빨려 들어갔었거든요.
저도 소름끼치는 체험이었어요~~
책나무님, 이제 3권도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08-12 10:15   좋아요 2 | URL
끄덕끄덕~~ 제 고개가 용수철 달린 인형이 되었네요?ㅋㅋㅋ
고백 책 덕분에 다른 책들이 뒷전입니다ㅜㅜ
근데 전 한번씩 친구 베르나트가 좀 웃겼어요. 아니 왜 자꾸 소설을??
그리 아드리아가 악평을 하는데도??ㅋㅋㅋ 악평하는 친구더러 재수 없다고 서운해 하면서도??? 어휴~~
3 권에서 이혼 당한 베르나트도 궁금해지네요^^

페넬로페 2022-08-12 10:39   좋아요 2 | URL
베르나트!
이 인물을 3권에서 주목해 주세요
말하고 싶지만 스포일러 금지^^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김은주 지음 / 봄알람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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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책 읽기 1 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이 되니 이 책에 나오는 여성 철학자 6인 중 스피박 한 사람을 제외하곤 모두 다 알고 있는 위인이란 것이 그저 놀랍다. 이 모든 게 장족의 발전이겠지만, 깊이감은 없다는 것이 부끄러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여성 철학자 6 인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고, 그들의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도나 해러웨이와 크리스테바는 결코 쉬운 책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읽어 보고 싶게 인도한다. 그래서 읽는 내내 이 작은 책은 그저 경이로웠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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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8-10 16: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나무님 👍 저도 덩달아 읽었더니 뭔가 생각하는 폭이 좀 넓어진듯 해서 북플님들 나무님 모두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10 20:05   좋아요 1 | URL
네?? 제가요???ㅋㅋㅋ
여성주의 책 읽기 리더는 다락방님이시잖아요!!!
읽으세요~~~~ 지령 떨어지면 우린 우다다다다🏃‍♀️🏃‍♀️
허벅지 찔러 감서 읽었죠ㅋㅋㅋ
저는 첫 책인 <제2 의 성> 진짜 허벅지 여러 번 찔렀어요ㅜㅜ
벽돌책 한 권 읽고 나니까 어? 내가 읽었네? 어찌나 뿌듯하던지...^^;;;
그럼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읽어 내자!!
또 허벅지를.....
근데 진짜 1 년이란 시간이 지나니까 작년의 나와 올 해의 내가 좀 많이 달라진 게 느껴지더라구요. 미니님도 느끼셨나요??? 그럼 찌찌뽕입니다.ㅋㅋㅋ
저는 그래서 다락방님과 그외 임원들? 그분들이 감사하네요.
그리고 같이 읽어 나가시는 분들 미니님같은 북플친님들도 감사하죠^^
내년의 나는 또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또 같이 12 권을 읽어 보아요^^
다락방님이 이번엔 이거!!!!!
지령 떨어지면 바로~~ㅋㅋㅋ

단발머리 2022-08-11 07: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작고 예쁜 책 좋아해요. 다른 책 읽다가 궁금하면 꺼내서 그 부분만 다시 읽어봐도 좋고요. 뭐, 거의 필수템이라고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은주 작가님 오래오래 흥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08-11 18:38   좋아요 0 | URL
앞으로 계속 책을 써주셨음 싶은 책이었습니다.
계속 다른 철학가, 그리고 사유의 고퀄 책들...읽어도 내가 무엇을 읽은 것인가? 싶었던 부분들을 너무도 명료하게 설명을 해놓으셔서 읽으면서 와!!!!! 하면서 읽었어요^^
단발머리님 말씀처럼 궁금하면 다시 꺼내 읽어볼 필수인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아니...이런 책들을 어떻게 미리 알고 찾아서 읽으셨대요??
그러니 리더 및 임원직들 하실만 하세요ㅋㅋㅋ
작가님은 다른 책들은 더 안내셨대요??^^

단발머리 2022-08-11 18:54   좋아요 1 | URL
<페미니즘 철학 입문>이 있습니다. 두껍고 검은 책이에요. 참고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22-08-11 19:44   좋아요 0 | URL
헐~~그 책 작가님이셨어요??
저 예전에 공쟝님이랑 바람돌이님 서재에서 초보자들 읽기 좋대서 구입은 해뒀어요^^
지금 다시 보니 김은주 작가님 맞네요!! 이런 이런~😅😅😅
이제 보이네요..보여~~아니까 보이네요.ㅋㅋㅋ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