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하고 다정한 사람들은 심약한 면이 있다.
괴팍한 사람은 그들의 심약한 면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필이 존과 로즈를 괴롭힌 것처럼...
하지만 다정한 사람도 은근 강할 때가 있다.
그래야 함부로 건드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만,
그렇다기에 피터는 좀 섬뜩하군!

필은 한낱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로즈는 스스로를 설득하려 했다. 그저 남모르는 문제를 지닌 인간일 뿐이라고. 그러나 벼랑 끝에서 비틀거릴 때, 외줄 위를 걸을 때, 로즈는 그가 인간을 아특히 초월한 존재인 것을 깨달았다. 아니면 인간보다 아득히 미미한 존재이거나, 인간의 어떠한 말로도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없었다.
분홍색 방에 안전하게 머무는 동안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회복한 로즈는 머릿속으로 나누었던 대화를 복기해 보았다. 
로즈의용기를 꺾고 통증과 공허감에 빠뜨리는 원흉은 필의 모습과 소리였다. 그의 시선, 그의 눈, 문을 닫고 책을 펼칠 때 그가 발휘하는불필요한 힘 같은 것들. 로즈는 그가 느닷없이 웃음을 터뜨릴까봐 두려웠다. 그가 합숙소의 일꾼들을 찾아갔을 때 들려왔던 차갑게 조롱하는 웃음소리, 깨진 유리처럼 뾰족하고 섬뜩한, 번개처럼파고드는 그 웃음소리를 들을까봐서. 그 웃음의 표적은 로즈였을까, 아니면 아들인 피터? 그런데 이제 로즈는 인디언들 때문에 필의 심기를 거스르기까지 했다. - P279

눈물은 나오지 않았고, 열린 창으로 여름이 넘실넘실 들어오는데도 몸은 오한이 나서 덜덜 떨렸다. 쇼크에 빠진 사람처럼 늘어진 채로, 로즈는 바깥에서 들려오는 목장의 소리를 무력하게 받아들였다. 합숙소 문의 걸쇠가 철컹거리는 소리, 일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도축장 울타리에 조심스레 앉은 까치 떼를겨누고 총을 쏘는 소리, 총알이 명중했을 때 환호하는 소리와 빗나갔을 때 탄식하는 소리 같은 것들이었다. 그런 소리가 잠시나마 가려 주었기 때문이었다. 필의 목소리를, 그의 야만스러운 침착성을, 그의 차가운 눈을, 잔인하도록 노골적인 ‘술‘이라는 단어와 경멸이 담긴 ‘천박한‘이라는 말을, 그리고 필이 먼저 자리를 떴을 때로즈 자신의 얼굴에 떠올랐던 딱딱한 미소를. 그 미소는 자신에게아들을 지킬 능력이 있다는 것을 피터에게 보여 주려고 지은 것이었다. 로즈는 의지와 능력 사이의 공백 속에서 질식할 것만 같았고, 쓸쓸함에 산산이 부서지는 것만 같았다.
이윽고 필의 당당한 발소리가 문 앞을 지나 복도 저편으로 멀어졌다. 얼마 전에 인디언들의 보호자가 된, 그전까지는 꽃꽂이의 명수였던 여성이, 주먹 쥔 손으로 자기 입을 틀어막았다.
위층의 피터는 길고 가느다란 양손을 포갠 채로 세이지브러시 언덕을 향해 난 지붕창 앞에 서 있었다. 이내 돌아선 그는 아버지의 책을 꽂아 둔 책장 위의 거울 앞으로 간 다음, 공들여 머리를 빗었다. 다 빗고 나서는 거울 속의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으로 빗살을 긁었다. 그의 입술이 하나의 이름을 뜻하는 모양으로 바뀌었다. "필…………." - P288

노마님은 의자에 앉은 채 갑자기 몸을 숙이더니, 반지 없이 떨리는 양손을 진정시키려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상냥함이란!"
노마님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그걸 빼면 세상에 남는 게 뭐가 있을까요?"
"아무것도 없지. 정말로."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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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도그
토머스 새비지 지음, 장성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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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부는 집중하기 힘들었고, 시대적 배경도 그닥 끌리지 않았을 뿐더러 특히나 마초 냄새 풍기는 필. 이 사람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았기에 왜 별 다섯을 받았을까? 의아했었다. 중반부를 넘어서니 서서히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에 취하게 되었고, 후반부는 심장이 쫄깃쫄깃해진다. 읽는 내내 책의 제목과의 연관성을 찾고 있었는데 결국....
세상이 자신을 혐오한다는 열등감에 빠져 본인이 세상을 향해 드러내는 혐오감으로 무장한 탓에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버린 필. 그렇게 살 필요는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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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9-03 19: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읽고 계신것 보고 어떠실까 궁금했는데 드디어!!! 저도 초반에 진입장벽을 느꼈어요!ㅋㅋㅋ나무님 결국 장벽을 넘어서신것 축하드립니다. 빵야빵야(서부식 축하?)*^^*

책읽는나무 2022-09-03 23:43   좋아요 3 | URL
초반부를 못넘겨서 실은 두어 달 도서관에 반납, 재대출을 반복했었어요.
그러다 몇 장 좀 넘어가게 되었고, 인증샷을 찍어야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라도 읽지 않을까?싶어 그날 피자사진이랑 인증샷!!!!
그러다 병원 다녀오고...약 먹어감서 오늘 하루 종일 이 책 붙잡고 결국 다 읽었네요ㅋㅋㅋ 약 투혼!!!!ㅋㅋㅋ
중반부 정도 넘어가야 아...누가 한 명 죽어나가겠구나!!!! 싶었는데 전 로즈가 자살할 줄 알았네요? 필 이 나쁜 놈!!!! 욕하면서 읽었더니 응????😳😳
아....이래서 다들 별 다섯이었구나!!!
깨달았어요ㅋㅋㅋㅋ
전 왜 다들 별 다섯일까?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읽고 가만 생각하니까 아....싶더라는!!!!^^
암튼 서부식 축하 감사합니다.
아주 신선하군요ㅋㅋㅋ🤠🤠

scott 2022-09-04 00:25   좋아요 3 | URL
🐎🐎🐎🐎🐎저도 서부식 추카추카 👋

책읽는나무 2022-09-04 10:01   좋아요 3 | URL
스콧님!!!
감사해요~ㅋㅋㅋ
어릴 때 듣던 미국 서부식 음악 메들리가 있었어요.
토요일에 오전 수업 하고 집에 오면 아부지 맨날 레코드 전축으로 미국 서부쪽 메들리 음악을 완전 크게 틀어놓으시던데...아!!!!! 넘 시끄러웠거든요ㅜㅜ
그래서 제가 서부라면 질색하나 봅니다ㅋㅋㅋㅋ

기억의집 2022-09-03 20: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과 영화에 다른 분들 페이퍼 보고 아 읽기도 하고 영화도 봐야겠다 했는데… 뭐 보는데 혹평글을 봐서 주춤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03 23:47   좋아요 3 | URL
어떤 분은 영화 보고 책 읽었는데 책이 더 낫다는 분도 계시구요~~
혹평도 있었군요??ㅋㅋㅋ
저도 앞부분에서 진도가 영 안나갔거든요. 계속 필의 마초적 허세 떠는 모습에 정이 안가서 미치는 줄 알았네요ㅜㅜ
근데 읽다 보니까 작가가 묘사하는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 부분에서 쫀쫀하게 조여오는 압박감이 느껴진달까요? 괜스레 긴장감이 느껴지던데 아...이래서 새비지 작가 작품 중 걸작이라고 하는 것인가? 싶었어요. 한 번쯤 읽어볼만 합니다.
아...이 책도 책 뒷부분 추리 좀 해야 합니다. 기억님은 읽다가 금방 알아채시지 싶긴 합니다만~^^

그레이스 2022-09-03 23: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도입부를 잘 쓰는 것 아주 중요한듯요!
반대로 도입부만 잘 쓰고 뒤로 갈수록 김빠지는 글은 속았다는 기분이 들게 하죠^^
암튼 이 책은 초반을 넘기면 빠져든다는...!

책읽는나무 2022-09-03 23:52   좋아요 4 | URL
필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도입부에 집어 넣은 것 같은데...제가 서부 영화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중반은 넘어서니 인물 심리 묘사 부분들이 눈에 띄면서 필이 좀 아슬아슬해 보이면서 몰입되기 시작했네요.
그런 점에선 이 책이 별 다섯은 받을만하구나! 싶었네요.
작가의 노련미가 돋보였어요.
처음엔 이 책은 별 셋인데 왜 다섯일까? 계속 의심하면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기로 읽었네요ㅋㅋㅋ
이유를 결국 찾아내어 기뻤어요^^
읽어볼만한 소설이네요.

mini74 2022-09-05 13: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럴줄 알았어 하면서도 책에 코를 박게되더라고요 ㅠㅠㅠ 이 책 읽고 한동안 우리 동네 산은 어떤 모양인가 유심히 봤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05 15:26   좋아요 2 | URL
ㅋㅋㅋ개 모양의 산을 찾으신 건 아닌지???
저는 밧줄로 피터가 어떻게 하겠구나! 아님 로즈가 자살? 이혼? 별의 별 생각을 하면서 누군가는 한 명은 죽어나가겠다고..그러고 보니 약간 스릴러물이었군요???
아까 밥 먹으면서 잠깐 영화 찾아봤는데 종이꽃은 그리 상상해보진 못했었는데 이쁘긴 하더라구요.
근데 내용을 다 알아버려서인지??? 한참 있다가 봐야겠어요.

2022-09-05 2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5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젯 밤,
피자 먹는다고 야밤에 설치다가 며칠 전부터 식도염이 도져 컨디션이 메롱했다가, 괜찮았다 반복 중였었는데 결국,
먹던 약으로도 안되겠어서 비가 더 많이 오기 전에 얼른 약 타가지고 왔다.
오면서 약 사고 오는데 죽집이 보여 고민 조금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 안되겠다 싶어,
다시 되돌아가 죽을 사고,
죽을 사들고 오는데 빵집 지나치다 또 고민 조금 하다가
다시 되돌아가 빵 조금 사고,
죽이랑 빵 사들고 오는데 커피집 지나치다 고민 좀 많이 하다가
다시 되돌아가 따땃한 바닐라 라떼 한 컵 사고,
급기야 약이랑 죽이랑 빵이랑 커피랑 다 싸들고 우산 쓰고 집으로 왔다. 헉헉~~

밥 먹고 빵이랑 커피 마시는 것보다
죽 먹고 빵이랑 커피 마시는 게
그래도 조금 낫겠지?
내겐 식도염, 위장약 있다는 게 너무 든든한 것이다.
그래서 약을 믿고 단팥크림빵이랑 바닐라 라떼 준비하면서
파워오브독 책이랑 제인 오스틴 <이성과 감성> 두 책 중 무엇을 읽을 것인지 고민했다. 메뉴도 두 개 중 고르기 힘들다면 두 개를 다 드시는 그분이 계시다면, 나는야~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
책 읽을 때 의사가 나를 본다면 성인용 주의력결핍 증후군이라고 진단 내리지 않을까? 싶다. 이거 읽다가 금방 내팽겨치우고, 저 책 읽고, 또 내려 놓고 다른 책 읽고...한 권을 진득하게 읽어내질 못한다.
나는 왜????🤔🤔

책 읽겠다고 스톱워치 설정하고 인증샷 찍었는데
인증샷 찍느라 핸드폰 만졌으니 북플 댓글 알람이 눈에 들어왔고,
그러면 북플 로그인 해야 하고,
그럼 뭐 당연히 북플 본격적으로 읽고 쓰고 눈은 팽팽~ 손가락은 다다다~~~~
다다다 하는 중 북플친님들의 <다락방의 미친 여자> 북펀딩했던 책 인증샷들이 제법 올라와 있다.
어제부터 벌써 받기 시작하셨나보다.
이곳은 중소도시니...좀 늦나보네?
그러면서 바람**님의 북펀드 참여자 명단에 미친💕 로고를 달지 못하신 것의 애통함에 빵 먹고, 빵 터져 웃다가...훗!! 로고 바꾸길 잘했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처음엔 다락*님 깨수깡 마시고 속 푸신다는 페이퍼를 읽고 영감을 얻었던지라 ‘깨수깡 책나무‘라고 수줍어 하면서 이름 작성했는데, 그렇게 썼노라~ 했더니 공쟝*님 달려와서 ˝미친💕 책나무로 수정해주심 안돼요??˝ 애교에 수정했다. 순간 출판사 관계자인 줄??? 근데 왜 하트 로고가 나만 다르지?? 이로써 안튀려고 수줍어 하던 내가 가장 튀어버렸군!! 그래도 간지난다는 바람**님 댓글에 좋아서 단팥크림빵 반 개 먹어 치우고 있는데 택배 도착 문자가 왔다.
앗!!! 나도????
음....나도 받았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
맥주컵을 신청했는 줄 가물가물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신청했구나!!! 집에 넘쳐나는 맥주 유리잔!!!
이제 유리잔도 그만 사자!!!! 끙~
유리잔에 글자 로고만 박혀 있음 아주 그냥 사족을 못쓰겠네?
근데 이 맥주잔은 진짜 맥주잔 같다.

암튼 책 받자마자 명단 카드 찾느라 아무리 책을 뒤져 보아도 나오질 않아 나만 빠졌구나?? 내 이럴 줄 알았어!!!ㅜㅜ
꼭 중요할 때 맨날 나만 빼먹는 듯한 묘한 왕따 느낌을 받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이번에도??? 싶었더니 이 책은 책의 뒷면에 이름 명단이 있네??? 아..죄송해요^^;;;;
미친으로 라임을 맞추니 꼭 미친녀 그룹? 에 속한 느낌이 나는구나!! 괜찮네???
근데 바람**님은 명단에서도 나를 빵 터트려 주신다.
닉넴 행이 바뀌는 바람에 바람이 성이 되었고, 돌이가 이름이 되어 버리신???ㅋㅋㅋㅋㅋ(나 가장 크게 웃음)
돌이님 여기서 존재감 나타내셨으니 분통 터트리지 않아도 되시겠어요^^

명단 카드에 아는 사람들 이름에 형광펜으로 마킹하다가 책표지가 벗겨지니 그 안에 드러난 속살!!!
어머 강렬한 빨강!!!!!
빨강을 넘겨 훑어 본 목차들!!!
각주를 빼도 1,096페이지!!!!
책을 받아든 이 시점 점점 미쳐갈 것 같은 느낌??
약 먹자!! 약 먹을 시간이야.
약 먹음 괜찮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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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9-02 15: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에 건강검진했는데 식도에 염증이 있네요? 란 소릴 들었는데 커피를 줄이지를 못하네요ㅠㅠ 그나마 줄인게 하루 2~3잔 정도인데... 오후 2시 이후에는 가급적 안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긴 합니다ㅜㅜ
<다락방의 미친 여자> 얼른 집에 가서 뜯어 보고 싶어요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9-02 16:01   좋아요 3 | URL
식도염은 모두 다 가지고 있는 병인 줄 알고 있었어요. 현대인들이라면 다들 하나쯤?? 그리 생각했었는데 식도염 없는 사람도 더러 있긴 하더군요!!^^
저도 아마 커피 때문에 위염, 식도염 달고 사는 것 같아요. 전 만성이라....ㅜㅜ
하루 2~3 잔도 어쩌면 많은 양일껍니다. 저는 그리 마시다가 넘 속이 따가워서 하루 한 잔 마셨더니 좀 나았는데 요즘 최근 책 읽느라고?? (아 핑계가??ㅋㅋ) 2~3잔으로 늘렸더니 바로 신호가 오네요ㅜㅜ
저녁이후론 다시 금식 그리고 커피 금지 몇 달 해야겠어요. 좀 괜찮아지면??^^
우리 건강관리 잘합시다.
저 책 읽어내려면 건강관리가 필수일 듯 합니다^^
파이팅^^;;;

얄라알라 2022-09-02 23:24   좋아요 0 | URL
지금 24시간 까페에서 커피 마시다가 책읽는나무님 거리의 화가님, 식도염 말씀에....고개 푹....

피자 토마토 소스 중에는 자극적인 게 많던데, 책읽는 나무님 너무 고생하시네요.
그런데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시는...

mini74 2022-09-02 15: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기 나무님 ㅎㅎㅎ 하나만 사시면 안되나요 ㅎㅎ 뭔가 분주한 다람쥐같습니다 ㅎㅎ 빵빵한 볼엔 빵, 한 손엔 죽 또 다른 손엔 라떼 든 다람쥐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02 16:03   좋아요 3 | URL
집순이가 밖을 나가는 게 귀찮아서 한 번 나가면 나간김에 확~~다 돌고, 다 사고, 다 하고 오려고 하다 보니!!!ㅜㅜ
손이 네 개였음 아마 봉다리 몇 개 더 들고 왔었겠죠??ㅋㅋㅋ

scott 2022-09-02 16:18   좋아요 4 | URL
빵크기가 넘 작아여 ㅎㅎㅎㅎ

예쁘게 잘라 드시는 나무님

성품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에게 큰 소리 한 번 지르시지 않을 것 같음 ^^

책읽는나무 2022-09-02 17:40   좋아요 3 | URL
스콧님.
빵이 뒷쪽에 있어서 그럴 거에요.
작진 않아요.ㅋㅋㅋ
저는 밥 먹은 직후 빵이랑 커피 마시니까 배가 넘 불러서 빵도 채 다 못먹네요. 반 개만 먹었네요. 달기도 해서~^^
알고보면 제가 입이 좀 짧아요ㅜㅜ

아....
제가 집에서 애들한테 사자후를 내지르는 모습 보셨어야 했는데...보여드릴 수도 없고!!!!^^;;;
아이들한테 큰 소리 안 지르는 엄마가 있을까요??
아...전 미니님이 그러실 것 같아요ㅋㅋㅋ
제 오프라인 주변에도 애들한테 늘 다정하게 얘기하는 언니들 많던데...전 그에 비하면 발뒷꿈치도 못따라갑니다ㅋㅋㅋ
앞으로 성품이 느껴지게 빵은 꼭 가위로 계속 잘라서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독서괭 2022-09-02 16: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엄청난 두께네요! 전 아까 확인해보니 배달완료 됐다고 나오는데 현관문 열어봐도 없어서 뭐지?! 했는데 제가 사무실로 주문했더라구요. 그런데 격리되어서 받지를 못합니다 ㅠㅠㅠ
식도염 어서 나으시길요~!

잠자냥 2022-09-02 16:44   좋아요 2 | URL
앗! 격리 중 미친괭이! 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02 17:45   좋아요 1 | URL
앗!!! 괭님 자가격리 중인 거에요?
코로나 그녀석???
우째?? 지금은 괜찮은 거죠??
이제 알라디너들도 한 명씩 한 명씩 도미노처럼 코로나에 쓰러지고 있군요ㅜㅜ
울집도 3분의 1은 했어요.
나머지는????ㅋㅋㅋ

잠냥님도 조심하세요.
요즘 재확진 되는 사람들 소식도 많더이다.ㅜㅜ

독서괭 2022-09-04 13:48   좋아요 1 | URL
네 애둘이랑 일주일 넘게 격리중 미쳐가는 독서괭…🤯

2022-09-02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2 1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2-09-02 16: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락방의 미친 여자 정말 이렇게 아름다울 일입니까.... 커버 빼고 그 속의 빨간색도 넘나 마음에 드네요. 많이 두껍기는 합니다만 나름 책임감을 느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 위에 ˝죽집이 보여 고민 조금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 ....˝에서 제가 혼자 소리쳤습니다.
돌아가요, 돌아가! 죽을 사야 돼!! 다행히 죽을 사가지고 오셨네요. 죽과 커피가 약만큼 효과 있으시길 바래요.
근데 저는 왜 책 안 오죠? 책나무님이랑 바람돌이님 받으셨다니까 그 지역 먼저 ㅋㅋㅋㅋ 배송 들어갔을까요?

책읽는나무 2022-09-02 18:00   좋아요 2 | URL
페미니즘 책은 빨강이 많네요?
강렬한 빨강이라니....^^
나이 들면 원색이 좋아진다더니...옛날엔 무조건 파스텔톤이 좋았었는데 요즘은 책표지도 원색이 좋네요ㅋㅋㅋ
후루룩~ 훑어 보면서 뒷편에 언급된 책들 형광펜으로 색칠했는데 아...좌절!!!!! 많아도 너무 많던데요?
정말 전 제대로 읽은 게 하나도 없더군요!! 이럴 때 소설 많이 읽어두신 분들 존재감 확 드러날 것 같아요.
내 머릿속에 있는 몇몇 분들!!
부럽네요.. 단발님도 좀 부럽구요^^
죽을 먹고 빵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먹을 껀 다 먹었는데 책 구경한다고 읽던 책들은 아직도 제자리랍니다ㅋㅋ
근데 왜 서울 사시는 두 분이 못받으셨을까?
단발님이 닉넴 안밝히셔서 그런 거 아닐까요?
미친💕단발머리로 펀딩하셨어야??ㅋㅋㅋ
단발님도 받으시고 얼마나 간지나게 인증샷 올려주실지 기대됩니다♡

페넬로페 2022-09-02 16: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약 타고, 죽 사서 올 때 커피 당길때, 혹시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 바닐라 라떼를~~ 접수합니다^^
책읽기님 너무 독서에 몰두하셔서 식도염 생긴 건 아닌가요?
쉬엄쉬엄 읽으셔요.
나중에 기회되면 미친이 아닌
온전한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9-02 18:07   좋아요 3 | URL
옛날에는 달디 단 커피 잘 못마셨는데 이젠 카페라떼에서 바닐라 라떼로 조금씩 이동중입니다. 그래도 캬라멜 마끼아또는 아직까지!!!ㅋㅋㅋ
저 그렇게 읽는 척 하는 것만큼 많이 읽진 못합니다ㅋㅋㅋ
지금 ‘읽고 있어요‘에 걸어 둔 책만 해도 70권이 넘어요. 맨날 도서관에서 빌려 와서 완독 못하고, 반납한 책들이 수두룩해서...ㅜㅜ
시간 오래 걸려 읽은 책들 겨우 완독 중입니다.
아....반납일이 다가오는 고것이 은근 신경쓰이던데...연체시키는 것도 그렇고..그것이 식도염 유발 원인이었을까요?ㅋㅋㅋ
여성주의 책 후반부 들어서니 요즘 책들이 빡쎈 책들이 많네요?
미친 듯이 읽어야 하는???
소설들이라 좋으면서도 은근 심리적 압박감이 벌써 밀려 오네요^^

2022-09-02 1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2 1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2 1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2 2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햇살과함께 2022-09-02 16: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속표지는 빨간색이군요! 펴보지도 않고 나와서 ㅎㅎ
맥주잔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나무님은 식도염 때문에 맥주 못드시는 건가요?
맥주잔 받으신 분 아무도 맥주 못드시는 거???

책읽는나무 2022-09-02 18:11   좋아요 2 | URL
저는 책 겉표지는 늘 벗겨 놓고 책을 읽는 편이라 다락방 미친 여자 책도 우연히 벗겨 보았더니..우와!!!
강렬했습니다^^
그래도 제일 우아하게 찍으신 분은 아마도 햇살님??^^
처음 대면한 사진이어서 그런지 잊혀지지 않네요~
맥주잔 챙긴 사람들은 의외로 맥주를 못먹네요?
단발님은 아예 술을 못드시던데?? 맥주잔 신청한 걸로 기억하거든요ㅋㅋㅋ
저도 실은 술을 조금밖에 못 먹는데 집에 술잔이 종류별로 있네요ㅋㅋㅋ

청아 2022-09-02 17: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성과 감성은 무조건 펭귄것으로 사야겠어요(아직 안샀다는 사실이 이렇게 신나는 일은 오랜만ㅋㅋㅋㅋㅋ)굿즈에 이어 나무님과 저 단팥 크림빵 취향까지 겹치는 군요!!!
‘밥 먹고 빵이랑 커피...‘먹는 순서 갈등 부분 읽다가 웃다가 지금 땀도 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02 18:19   좋아요 2 | URL
펭귄 클래식 시리즌데 이쁘죠??
저도 민음사에서 펭귄으로 갈아탈 생각이 80% 있어요ㅋㅋㅋ
영화에서 책 표지가 이쁘다!! 생각하고 부러 펭귄북스 주문했었는데 문동의 유광 블랙이랑 색다르게 무광 블랙인데 이게 은근 질리지 않고 색다르더군요.
그리고 표지 화가 그림 완전 그 시절 느낌이 나는 것처럼 엄청 몽환적이랄까요??ㅋㅋㅋ
누가 보면 펭귄북스 홍보하는 줄~^^;;;
미미님과 취향이 많이 겹치고 웃음 코드도 많이 겹치는 것 같긴 합니다.
저 그때 영상 보는데 미미님 엉뚱한 형사 웃긴 대목 읽으면서 웃음 참고 읽으시던데 저도 생각해보니 그 부분 좀 웃겼겠다~ 싶더군요ㅋㅋㅋ 저 어제까지 넷플에서 <모범형사> 몰아서 봤었거든요. 거기 나오는 강력2팀 형사들 넘 웃긴거에요. 그 시리즈 책들이 형사들 개성있다고 하셔서 급호감 갔어요. 강력 2팀 같은 형사들 많을라나? 싶어서요ㅋㅋㅋ

청아 2022-09-02 18:49   좋아요 2 | URL
모범형사를 함 봐야겠군요!!ㅋㅋㅋㅋㅋㅋ책,굿즈,간식 유혹에 드라마까지.휴...아무래도 꼭 장수해야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9-02 21:37   좋아요 2 | URL
미미님.
모범형사는 보시지 마세요ㅋㅋㅋ
16부작이라 그거 보고 나면 폐인 됩니다ㅜㅜ
확실히 매체를 보면 책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영화 한 두 편은 괜찮은데 드라마 몇 부작은 계속 뒤를 이어 보고 싶다 보니....ㅜㅜ
드라마는 나의 블루스랑 우영우 정도까지 보시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건강 해칩니다ㅋㅋㅋ
제가 드라마 정주행 진짜 많이 했었거든요.
죽다 살아났어요ㅋㅋㅋ

프레이야 2022-09-02 19: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페미 도서가 빨깅이 많네요
해러웨이도 그렇고. 그만큼 강한 어조를 열렬히 불같이 회끈하게 아쟈! 그런ㅎㅎ
그나저나 빵을 저렇게 잘라 드신다구요
손에 통째 들고 한입에 와구와구 베어 먹는
누구랑 넘 다르네요. 세상에 보고픈 책이 이렇게나 많으니 참 하루를 48시간처럼 사는 북플러들 모두 열정으로 단단히!!

책읽는나무 2022-09-02 21:50   좋아요 3 | URL
맞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페미니즘 도서들이 빨강이 많네요.
백래시부터 여성괴물이랑 해러웨이 선언문이랑 솔닛 책 신간도 한 권 완전 빨강이구요^^
계속 그렇게 출간되지 않을까? 싶긴한데...이젠 다른 색 조합도 시도해 봄직한데 말이죠ㅋㅋㅋ
아....빵은 저렇게 가위로 잘라서 드시지 않나요????
저는 저게 습관이 되어서???
아...물론 손으로 들고도 먹긴한데, 특히나 슈크림은 베어 물면 다 튀어나와 입에 묻지 않을까????
아....그래서 스콧님이 성품이라고 하셨군요? 저는 빵을 가위로 반듯하게 잘 잘랐다고 성품을 얘기하시는 줄~~ㅋㅋㅋ
아마도 제가 식후 먹는 달달한 빵이라 하나를 다 못먹을 것 같아 절반만 먹으려고 미리 잘라놓고 시작했었는데, 예상대로 점심 때 반개, 저녁 먹고 나머지 반 개 먹었네요^^
입이 짧아서 많이 못먹네요ㅋㅋㅋ
저는 제가 양이 많은 줄 알고 살았는데 요즘 내가 양이 적은 사람이란 걸 새삼 느꼈어요.
자주 만나 밥 드시는 분들이 위장이 작아 내가 무척 많이 먹는 사람축에 속했거든요^^
최근 몇 년 전 다른 사람들 만나 밥 먹어보고 응???? 했어요ㅋㅋㅋ
울집 애들도 내가 애써 양을 적게 먹는 애들로 키웠나 봅니다.
애들한테도 빵을 잘라서 접시에 담아줬거든요ㅋㅋㅋ
저는 늘 피곤해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반복중입니다.
그래서 스톱워치가 아주 유용하네요.
알람워치에요ㅋㅋㅋ

얄라알라 2022-09-02 23:25   좋아요 1 | URL
프레이야 님 말씀을 듣고 보니
여성관련 기관의 명함을 받다 보면
˝보라˝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빨강과 보라..^^

책읽는나무 2022-09-03 07:36   좋아요 0 | URL
보라도 예쁘군요.
둘러보니 보라 섞인 책들도 눈에 띄긴 합니다.
전 여성주의 책들이 좀 더 다양하고 예쁜 색을 많이 썼음 좋겠어요.
상징을 떠나서라도~^^
여성주의 책도 이쁠 수 있다!!!
생각하게요ㅋㅋㅋ

기억의집 2022-09-03 0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기합니다.나무님 저렇게 잘 드시는데… 왜 그리 말랐어요!! 전 요즘 66도 간당간당하는데. 다락방의 미친 여자 책 두께 보니 하아… 긴 등정이 될 것 같네요. 홧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9-03 07:45   좋아요 0 | URL
먹긴 먹는데 기름지거나 너무 달거나 맵거나 그럼 많이 못 먹어요.
그니깐 입이 짧다는 거죠?ㅋㅋㅋ
프레이야님께도 댓글 썼지만 내가 여적 많이 먹는 사람인 줄 알았었는데 그게 아녔다는 걸 점점 깨달아가고 있어요.
그래도 기본은 먹어서인지 허리둘레는 늘어서 저도 66은 입어야 합니다. 옛날 바지들이 다 안잠겨서ㅜㅜ
저 예전보다는 몸무게가 조금 늘어난 상태인데...모르겠네요?? 어떻게 받아들이실지??ㅋㅋㅋ
다락방의 미친 여자 책은 두께도 두께지만 소설 안 읽은 책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읽어낼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두 어 달도 내겐 부족할 것 같아 더 일찍 시작해야 할 듯도 하고???
심적 부담감이 크네요.
그 전에 읽어둬야 할 책들이 수십 권인지라....ㅜㅜ

바람돌이 2022-09-04 14: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바람이는 누구고 돌이는 누구래요? 왜 남의 이름을 분리해서 둘로 만들었는지.... 계속 우울하고 슬픕니다. 그래서 어제는 너무 많이 먹어서(항상 먹는걸로 우울함을 해결하는 저요) 오늘 아침 얼굴이 또 빵빵해져가지고 또 우울....ㅠ.ㅠ
나무님 식도염 약으로 자꾸 해결하면 점점 더 나빠지고 점점 더 약을 강하게 쓰야하고.... 그니까 미리 관리하는 쪽으로.... 저희 집 남편 역류성 식도염 있어서 요즘 제가 저녁 간식을 아주 강하게 끊어버렸습니다. 못먹게요.

책읽는나무 2022-09-04 16:03   좋아요 0 | URL
아직 태풍 전이라 날씨가 햇살도 나고 요상하네요?
그래도 비는 안 오니까 일단 걸으러 나가 보려고 준비했어요.
돌이님도 한 바퀴 휘~ 돌고 오셔요. 걸으면 붓기도 좀 빠지겠죠?^^
약이 입맛을 돌게 한다는 장점은 있는데 살이 찐다는 단점도 있겠군요?ㅜㅜ
식단관리 운동관리가 철저하셔야겠습니다. 이 두 가지 관리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 할 수칙이긴 하겠습니다.
저는 식도염 약을 계속 먹고 있었는데 의사 샘이 안그래도 얼마전에 처방해 준 것도 강도 쎈 거였다고 그러시더라구요ㅜㅜ
만성이라....커피랑 밀가루 음식 끊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ㅜㅜ
남편이랑 둘이서 식도염 약을 달고 살아요.
남편과 저는 밥 먹고 나면 식곤증을 못이겨 자꾸 눕는 습관이 있는데 습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야식 저녁 간식 정말 독약이긴 합니다. ㅜㅜ
식단 관리는 정말이지....모두가 힘든 숙제 같아요.
중년을 잘 버텨야 노년이 편안해지겠죠?
우리 서로 서로 채찍질 하면서 건강한 중년 생활 하게 잘 버텨봅시다.
파이팅~^^
 

이 밤에 참을 수 없어 간식 먹는 딸 옆에서 한 조각 얻어 먹다.
먹으면서 읽는 건 또 자신있지!
피넛 스탑워치를 어제부터 사용 중인데 꽤나 유용하다.
30분이나 10분을 맞춰 놓음....
아니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겁니까?
매번 혼자서 놀란다.
어젠 90 분 맞춰놓고 책 읽었는데 중간에 나도 모르게 졸았나보다.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 한밤 중인지? 새벽인지?
비몽사몽~~잠깐 혼이 나갔더라는...ㅜ
시간 감각을 아주 뼈저리게 깨닫는 중이다.
야밤에 먹는 피자는 또 아랫배에 축적이 될터이니,
축적되기 전에 책 읽으며 칼로리 소모해야지!!
혹시 잠 들더라도 내겐 피넛 스톱워치가 있으니 든든하다.
아...나이 들어 책 읽으려니 이렇게 갖춰야 할 것이 많구나!
독서대, 스톱워치....그리고 간식!!!!!!!!!

궁금하실까봐, 참고로
오늘 독서대 위를 차지한 건 <파워 오브 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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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09-01 22: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휴… 피자 먹고 싶어요….

책읽는나무 2022-09-01 22:59   좋아요 2 | URL
쌀 사고 남은 상금으로 피자도 한 판..콜???
피맥도 좋겠군요!!!ㅋㅋㅋ

단발머리 2022-09-01 22: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롱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ㅋㅋㅋㅋㅋ 맛보로소보로 먹으면서 페이퍼 읽었어욬ㅋㅋㅋㅋ 시간은 늦었지만 난 몰라요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9-01 23:01   좋아요 3 | URL
맛도 보고 소도 보고...
두 배의 칼로리???
자...단발님도 시계 알람 맞춰 놓고 한 시간 책 읽으며 칼로리 불 태워요!!
🔥 🔥 🔥 ㅋㅋㅋ

scott 2022-09-01 23: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딸은 한석봉의 어무이 스톼일!

피자 향을 피우며 열독으로 허기져 가는 엄마에게 피자를!ㅎㅎㅎ

파워독!
올해의 소설 중 한 권 입니다!^^

나무님 영화도 강추!^^

마실 것 없는 피자는 위험 ^^

책읽는나무 2022-09-02 10:05   좋아요 2 | URL
한석봉 어머님 역할은 못한 듯 합니다.
피자 데워 먹던 녀석은 옆에서 유튭 동영상 보면서 ˝이거 엄마 라떼 시절인가요?˝...확인하며 방해를!!
맨날 동영상 보다가 조금만 옛날 영상 같다 싶음 엄마 이거 아냐? 이 사람 아냐? 물어보는데...귀찮지만 죄다 알겠는 옛날 사람!!!!! ㅜㅜ
어젠 7공주들 노래 부르는 영상 보더군요.
˝흰 눈이 내려오는 날~~ 🎵 🎶˝
수능 금지곡 아닌지???
오늘도 그 노래가 맴도네요.ㅋㅋㅋ
파워독!!! 북플친님들 죄다 별 다섯이더군요???
궁금해서 읽어보려고 빌려왔는데 그 하버드 스퀘어랑 이 책 두 권은 계속 못 읽고 반납 재대출 연속이었는데 이제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타임워치 덕분이에요ㅋㅋㅋ

거리의화가 2022-09-02 08: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톱워치 저는 네모난 것만 갖고 있어서 저렇게 동그란 형태를 보니 또 끌리기도 하고 그러네요~ㅎㅎ 하지만 알라딘 굿즈는 모으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듯해서^^;
피자 맛나 보입니다~^^ 파워독 재미나게 읽으셔요!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9-02 10:09   좋아요 2 | URL
그림이 이쁘고 깜찍하네요.
한 번씩 디디디디~디디디디~ 그 소리에 놀라 깜짝 깜짝 놀라긴 하는데 익숙해지면 괜찮아지겠죠??^^
나중에 면 삶을 때도 사용하려구요.
실은 그 용도로 사용하고 싶어 사고 싶기도 했어요ㅋㅋㅋ
근데 진짜 굿즈 노예 그만하려는데 자꾸 예쁜 거 만들어서 살래? 말래? 하니까 미치겠습니다.
정말 뼈를 깎는 고통으로 신중을 기해 주문하려 하는데...ㅜㅜ
파워오브독 점점 북플친님들의 별 다섯 평에 공감되고 있습니다ㅋㅋㅋ

프레이야 2022-09-02 11: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스톱워치 오호 신박
그거 괜찮은 방법이네요. 알굿즈군요
피와도 좋은데요 ㅎㅎ 피자 앤 와인.
독서대 상태가 저랑 비슷해요 님.
눈높이에 두고 허리 펴고 앉기
이것도 다리가 힘들어요 ㅠ
파워오브독 영화도 보고 싶어지실 듯요.
오늘 빗방울 떨어지고 세상 조용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09-02 15:46   좋아요 0 | URL
스톱워치!! 처음엔 충동구매였나? 싶었는데 잘 산 것 같네요.
아직 완전한 집중은 못하고 있지만요ㅋㅋㅋ
독서대는 기본 높이로는 목이랑 어깨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 안되겠더라구요.
눈높이에 맞추느라 자꾸만 책을 아래에 쌓게 되네요?
높이 조절되는 독서대를 사야하나?싶은데 그건 넘 고가더군요ㅜㅜ
프레야님은 오래 앉아 계심 다리에도 안좋으실 수도 있겠어요.
에휴...ㅜㅜ
책 읽기 쉽지 않죠??ㅜㅜ
태풍전의 고요함 같아요.
좀 걱정스럽네요. 무사하시길요^^

mini74 2022-09-02 14: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건 스톱워치랑 피자자랑을 빙자한 글 아닌가요 나무님 ㅎㅎ 전 애가 쓰다 버린? 스톱워치 가끔 사용합니다. 예쁘지는 않지만 ㅠㅠ

책읽는나무 2022-09-02 15:48   좋아요 1 | URL
앗!!!! 눈치 채신 건가요??ㅋㅋㅋ
자랑질하다가 어젯밤 식도염 때문에 오늘 약 타고 왔어요.
근데 약 타고 오는 길에 빵 사고 바닐라 라떼 사다 먹는다고 또 자랑질 페이퍼 썼는뎅~ㅋㅋㅋ
하루라도 자랑하지 않는다면 살아가는 낙이 없답니다..흑흑~ㅋㅋㅋ
 
나보코프 문학 강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김승욱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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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은 고전을 먼저 읽을 것인가? 고전을 설명해주는 책을 먼저 읽을 것인가? 늘 그것에 순서를 정하기 바빠 정작 독서의 때를 놓치곤 한다. 문학 작가가 설명하는 문학강의라니 괜스레 솔깃해져, 긴 시간(벽돌책이어서)동안 읽어 보니, 확실히 배우게 되는 점이 많긴하다. 특히 작가의 입장에서 독자들이 갖추었음 하는 ‘책 속 인물들의 감정이 아니라, 작가의 감정을 느끼며, 창조의 기쁨과 예술적으로 상상하며 읽을 것‘ 이란 대목은 독서를 할 때마다 기억하며 읽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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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8-30 21: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이 여러번 이야기하셨던 나보코프군요~ 저는 일단 본 책을 먼저 읽어야 눈에 들어올 것 같아요. 설명글을 먼저 읽으면 막상 읽을 때 고정관념처럼 박혀서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책읽는나무 2022-08-30 21:45   좋아요 2 | URL
네...입에 달고 다녔던 나보코프 맞아요.ㅋㅋㅋ
이제 드뎌 완독했습니다.
기나긴 과정이었어요ㅜㅜ
저도 읽었던 책 소개란은 확실히 집중해서 읽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깊은 뜻이???? 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어리둥절 여러 번이었구요ㅋㅋㅋ
읽지 않은 책들은 고정관념이 생길 틈이 없네요??? 너무 양이 방대해서, 정신 하나도 없어요ㅜㅜ
읽었는데 뭘 읽었는지????
그저 ‘예술적 상상력을 키우면서 읽기‘ 그거 하나만 기억납니다ㅋㅋㅋ
그리고 안 읽은 소설은 꼭 찾아 읽어야겠구나!!! 계속 고개 끄덕끄덕~~~ㅋㅋㅋ

mini74 2022-08-30 21: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야 이거 정말 알과 닭에 버금가는 난제입니다. 뭐 알이 먼저라곤 하지만요 ㅎㅎ작까의 감정, 창조의 기쁨과 예술적으로 상상하며 읽어라. 넘 좋은 말인데 넘 어려운듯 합니다 ㅠㅠ 나무님 진짜 100자평 달인 👍💕

책읽는나무 2022-08-30 21:51   좋아요 1 | URL
그죠??? 저는 맨날 이런 종류의 책 앞에 서면 아!! 무엇이 먼저인가???갈등하곤 합니다.
결론은 무엇이든 읽자!!!!! 그리고 행동했는데, 두어 달 걸렸네요??
읽으면서도 이 시간에 디킨스나 오스틴 책 바로 읽는 게 낫지 않나? 그러면서 정말 허벅지 찔러 가면서 읽었어요ㅋㅋㅋ
예술적 상상을 하면서 중요한 건 척추에 전율까지 느끼랍니다ㅋㅋㅋ
나보코프가 전하는 미션입니다.
잃시찾 1 권 읽었을 때, 그 마들렌 먹는 장면 묘사할 때 먹고 싶어 전율을 조금 느끼긴 했는데....그거랑은 다른 거겠죠??^^

mini74 2022-08-30 21:53   좋아요 3 | URL
헉 쓰다가 올라갔어요. 사전상으론 달걀이 먼저 ㅎㅎㅎ 아직 논쟁중이라던데요 ㅎㅎ 작까는 또 뭐죠. 이 오타남발자 ㅠㅠㅠ 책 읽다보면 척추가 가끔 아프긴 한데 ㅎㅎㅎ 그것도 아니겠죠 나무님 ㅠㅠ

책읽는나무 2022-08-30 22:02   좋아요 2 | URL
아...아직 논쟁중이라구요?ㅋㅋㅋㅋ
답이 날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ㅋㅋㅋㅋ
어떻게든 척추의 전율을 느끼셨다면 그거라고 칩시다!!!!
나보코프 아저씨가 호통쳐도 할 수 없네요^^;;;
너무 강의를 자신감있게 길게 하시는 듯 하여 나보코프 작가 소설도 읽어봐야겠어요.
얼마나 예술적 영감을 떠오르게 척추의 전율을 느끼게 썼는지 궁금합니다^^

바람돌이 2022-08-31 1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래도 고전을 먼저..... 누가 해설해놓은거 먼저 읽으면 꼭 내가 그 사람을 따라해야 하는 따라쟁이라서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31 15:07   좋아요 2 | URL
아....이 책은 좀 안심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나보코프가 바라는 척추의 전율을 느끼는 예술적 상상...그걸 따라하기가 당최 쉽지가 않거든요ㅋㅋㅋㅋ
책을 읽고 난 후, 기억력이 좋으신 분들은 해설책이 위험하실 수도 있겠군요. 전 돌아서면 기억력이 가물가물이라~~~ 저도 우려 많이 했었는데 읽고 나도 그닥 기억나질 않는 걸 보니 끄떡없네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08-31 16:19   좋아요 2 | URL
앗 읽고 나면 다 까먹는것도 잊었어요. 그니까 나무님 말씀처럼 읽어도 된다는.... 그런데 왜 깨달음을 얻었는디 슬픈걸까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2-08-31 17:2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책은 왜 읽으면 읽을 수록 슬퍼지는 걸까요???
이것도 우리 나이 대나 되니까 깨달을 수 있는 현실이겠죠??ㅋㅋㅋ
예전에는 이런 것도 모르고 그냥 읽었었는데 요즘은 뭐랄까요? 한 번씩 내가 책을 왜 읽을까? 뭐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읽을 땐 와~@.@ 하면서 읽었는데 돌아서면 ?????? ㅋㅋㅋㅋ

수이 2022-08-31 12: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00자평 천재 = 책읽는나무님 이제 제 마음 속 책나무님은 100자평 천재인 걸로 후후후.

책읽는나무 2022-08-31 15:08   좋아요 1 | URL
아...다락방님의 발언 때문에....ㅜㅜ
마음 속 천재는 지우세요.
천재 자세 어떻게 취해야 하나? 늘 고민스러우니까요ㅋㅋㅋ
진짜 백자평 천재님들 들으시면 웃으실라...^^;;;;

수이 2022-08-31 15:11   좋아요 2 | URL
100자평 천재들 그룹에 들어가신 거예요. 락방님 발언 때문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저도 다 느끼는 거니까 부담은 가지실 필요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알라딘에 무슨무슨 천재들이 워낙 많아서리 ㅎㅎㅎ 겸손해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책나무님

책읽는나무 2022-08-31 15:16   좋아요 1 | URL
그룹이요???
음....🤔🤔
그렇다면??? ㅋㅋㅋ
오늘부터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나?
자세각을 고민해 보겠습니다.ㅋㅋㅋ
겸손보다도 누가 칭찬하면 너무 낯간지러워 잘 못듣는 편이라..🤭🤭
암튼 비타님 맘속으로 풍덩~ 했습니다^^;;;


scott 2022-09-01 0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나보코프 옹이 내준 숙제

푸셨군요
우둥생 ^^

책읽는나무 2022-09-01 09:29   좋아요 2 | URL
읽긴 읽었는데 내준 숙제는 못풀었어요ㅜㅜ
그 예술적 상상력!!!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읽을 때 떠올려 보자!!!
생각은 하는데, 막상 책 읽을 때는 암 생각도 없고, 책 언제 다 읽지??
그러고 있더라는....ㅋㅋㅋ
아직 한참 멀었어요.
우등생!!ㅋㅋㅋ
나중에 러시아 소설 문학 강의 고거 한 권만 더 읽어보려구요^^

페크pek0501 2022-09-02 1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라면 설명부터 읽고 고전을 읽겠어요. 설명하는 책이 없어서 그렇지 만약 둘 다 있다면요...
깊은 이해를 위해서요. 그리고 다른 책은 반대로 읽어 보겠어요. 고전을 읽고 설명을 읽고.
그래서 둘 중 어느 것이 좋은지 가려내겠어요.ㅋㅋ

책읽는나무 2022-09-02 15:54   좋아요 0 | URL
페크님 말씀이 맞습니다^^
깊은 이해력이 생길 것 같아서 읽긴 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읽은 책은 좀 더 집중해서 읽혀지는 느낌이 있었구요. 읽지 않은 소설은 장황하게 열심히 나보코프 작가가 설명해 놓아도 소설내용을 잘 모르니까 ???? 계속 ???? 만 남더군요ㅋㅋㅋ
그래도 읽어봐야겠구나!! 계속 눈에 기억해두게 되어 장점은 분명 있는 것 같아요.
<러시아 소설 문학 강의>는 페크님 말씀처럼 반대로 한 번 읽어봐야겠군요.
러시아 소설까지 다 읽으려면....시간은 한참 걸리겠죠??ㅋㅋㅋ
그래도 조언 새겨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2-09-04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필요한 부분만 그때그때 찾아 읽고 있습니다.
러시아문학강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