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투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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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책 제목을 본 듯 합니다. <깻잎 투쟁기>
책을 읽지 않아 책 내용도 잘 모르면서 제목을 인용하여
괜스레 작가에게 누를 끼치는 거 아닌지? 조심스럽지만,
어쨌든 저도 깻잎 투쟁을 한 시간 전에 끝냈습니다.

추석 날,
큰 올케가 준 깻잎이었어요.
올케 친정에서 농사 지은 수확물을 받았는데
신혼부부 두 사람 살림에 밥을 해 먹질 않아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친정어머님께 받은 쌀, 깻잎, 마늘을 정말 커다란 봉지 한 움큼 들고 왔더라구요.
쌀도 20키로는 족히 되겠던데 아빠는 집에 쌀 많다고 저에게 가져가서 먹으라고 주셔서 쌀은 반갑긴 했는데,
깻잎이랑 생마늘은 어찌해야 할지 난감 그 자체였었죠.
작은 올케랑 계속 서로 눈치 보다가...
결국 마늘은 작은 올케네 친정에 가져다 드리기로 했고,
깻잎은 3분의 2 정도 제가 가져 왔죠.
저걸 어찌하나? 고민만 하다가...냉장고에서 너무 오래 묵혔던지라 이젠 버릴 때가 됐겠구나! 싶어 봉지를 열었는데 아랫부분의 것들만 짓무르고 다들 아직까지 살아 있는 거에요.
아니....왜?????
요즘처럼 야채값 비싼 시국에 깻잎을 저렇게나 많이 버린다면 벌 받을 것 같았고, 더군다나 올케네 부모님이 땀 흘려 농사 지으신 건데....진짜 벌 받을 것 같아서, 결국 깻잎 장아찌 만들려다가 간장물 끓여 식히고 병 소독하는 거 귀찮아서 깻잎 양념장 재우기를 시도했네요.
이렇게나 바쁜 날에 말입니다.
빨리 <디지털 미디어 페미니즘>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ㅜㅜ

어제 도서관에 가서 <디지털~> 책을 3분의 1 정도 읽으면서 ASMR에 대한 해석과 분석에 놀라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서관 문 닫는 시간이라잖아요?
집에 돌아와 또 ASMR에 대한 성적 쾌락을 위한 양상과 자본주의 도구로 이용되어지고 있다는 단락을 읽고 있는데 아...ㅜㅜ
내 옆에서 자꾸 들리는 ASMR!!!!!
아들 녀석이 저녁으로 치킨을 먹는데 옆에서 자꾸만 바사삭~바사삭~ㅜㅜ
못참겠어서 침대에 책 들고 가져갔는데 그 순간 바로 꿈나라로~

오늘도 또 도서관에 다녀왔네요.
어제 반납해야 할 책들을 날짜를 착각하고 몇 권 빠뜨리고 간 겁니다. 결국 또 연체시켰죠. 이젠 정말 도서관 연체자 안되려고 했는데.... 어쨌든 도서관에서 집까지 한 시간을 걸어서 돌아왔는데 걸음 수는 오천 보 조금 넘었네요?
왜 내 핸드폰은 걸음 수가 조금밖에 안찍히는지???
암튼 어제 오늘은 계속 머피의 법칙만 발생한 날이었구요.

깻잎 씻어 양념장 만들어 한 장 한 장 숟가락으로 바르다 보니 양념장이 계속 모자라는 겁니다.
네이버 레시피엔 양이 딱 떨어진다고 하더니만??
일어나서 계속 양념장 만들기를 네 번 정도 한 것 같네요.
나중엔 귀찮아서 간장 막 붓고, 매실 액기스 대충 쏟아붓고, 마늘 찧기도 귀찮아 생략~ 했더니 음~~ 뒤에 만든 양념장은 좀 짠 듯? 단 듯? 묘한 맛의 양념장이 되어버렸...ㅜㅜ
그러거나 말거나 암튼 결국 그 많던 깻잎을 죄다 버리지 않고, 3분의 1 정도만 버리고 나머지는 양념장 바르기를 끝내고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큰 숙제를 끝낸 거죠!!! 에휴~ 냉장고 문 열 때마다 한숨 섞인 스트레스였거든요.
음식하는 걸 즐기지 않는지라 저렇게 많은 음식 재료들은 정말 덜컥 겁이 납니다ㅜㅜ

깻잎 양념장 바르면서 여성주의 책 읽어 볼까? 생각해봤지만 안 읽었어요. 책이 읽히겠나요??ㅋㅋㅋ
간식 먹으면서는 책을 읽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제겐 책 읽으면서 무언가를 하는 두 가지 동시에 하는 멀티는 못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저쪽으로 땡겨 뒀는데...아!!! 괜히 책에 양념장만 튄 거 있죠!!!!ㅜㅜ 책 덮어 둘걸!!!!ㅜㅜ
어쨌든 나름 오늘은 책을 읽진 못했지만 고투를 벌이긴 했네요.
내일은 좀 더 진도를 빼길 바라봅니다.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내용이 흥미진진하긴 합니다.
다락방님이 왜 자꾸 읽으면서 재밌다~ 재밌다~ 연발하시는지 알 것도 같았어요.

사진은 어제 도서관에서 책을 읽은 인증샷이구요.
나머지는 깻잎 투쟁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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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2022-09-27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채소가 비싼 시기라 더 맛나게 보입니다. 깻잎 씻는게 일이지 만들어 두연 한동안은 반잔 걱정 없겠네요^^
깻잎 투쟁기라하셔서 애들이 말하는 깻잎 논쟁인줄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7 00:24   좋아요 1 | URL
요즘 채소값 장난 아니죠?ㅜㅜ
그래서 버릴까? 말까?를 2 주동안 고민했네요ㅋㅋ
안그래도 만들어 두니까 반찬 걱정은 조금 덜었습니다. 그런데 시간 진짜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ㅜㅜ
애들 사이에서 깻잎 논쟁이 일어나고 있나요? 무슨 논쟁일까요??
깻잎이 어떤 상관 관계가 있으려나요?
저는 앞머리 딱 붙이는 그 깻잎 머리밖에는 안떠오르네요?^^

scott 2022-09-27 0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한통 이 새벽에 가져 갑니다 사진 속 깻잎 찜!🍀☘🍀☘🍀☘🍀☘

책읽는나무 2022-09-27 09:22   좋아요 2 | URL
아침에 일어나 보니까 숨이 죽어 양이 줄어들어 있었어요. 두 통이 한 통이 되었습니다만~^^
가져가신다면 드릴 수 있어요ㅋㅋ
대신 맛은 보장이 안됩니다.
액젓 맛을 안 좋아해서 젓갈류 안 넣고 했더니...딱 초딩입맛 깻잎 김치가 되었네요ㅋㅋㅋ

2022-09-28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8 1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22-09-27 0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꺳잎 김치. 저 진짜 좋아하는데! 제가 저거 만들어 먹으려고 깻잎 심었잖아요. 처음에는 막 잘 돼서 작은 잎도 따서 꺳잎 김치 만들어 먹었는데 어느 순간 벌레가 먹기 시작해서.... 며칠 방치했더니 걷잡을 수 없게 잎에 구멍이 숭숭....ㅜㅜ
이제는 포기하고 씨 받아서 내년에 다시 해보려고요.

그건 그렇고 진짜 이쁘게 담으셨네요. 저렇게 만들어 놓으면 한동안 반찬 걱정을 더니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노파심에.... 한 장 한 장 양념장을 발랐다고 하셔서요. 원래 3-4 장에 한번씩 양념장 바르면 되는데 그래서 양념장이 모자랐던 건 아닐까요?

책읽는나무 2022-09-27 09:19   좋아요 1 | URL
와...깻잎 농사 성공하셨어요??^^
벌레 먹어 많이 재배 못한 건 아쉬웠겠습니다.
깻잎 대가 실하면 진짜 이파리가 막 자라나서 따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가 되더라구요. 상추랑 깻잎이랑 고추 오이 가지 얘들은 농사만 잘 되면 막 자라나서.....계속 따서 먹고, 돌아서면 또 따서 먹고...돌아서면 또 자라 있고...ㅜㅜ
왜냐하면요~ 친구가 예전에 주말 농장을 하더니만 삼 일에 한 번씩 처치곤란 하다고 자꾸 갖다 주는 바람에 진짜 그 해는 풀만 먹었네요.ㅋㅋㅋ
지금은 주변에 농사 안지어서 사다 먹으니 좀 아쉽던데 큰 올케가???ㅜㅜ
적당껏 주면 고맙지만, 너무 많이 주니까...ㅜㅜ
암튼 프시케님의 내년 깻잎 농사 풍년을 기원드립니다.
미국에서 직접 담궈 먹는 깻잎 김치!!!
그것은 그리움의 음식일 것 같습니다^^

근데 깻잎을 3~4장에 한 번씩 발라야 하나요? 그래서 양념장 4 번이나 만들게 되었군요?ㅋㅋㅋ
전 깻잎이 숨이 안죽을까봐 한 장 한 장 발랐거든요ㅋㅋ
다음엔 꼭!!!^^

라로 2022-09-27 01: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깻잎도 아주 싱싱해 보이고. 저희도 남편이랑 저랑 깻잎 저렇게 해서 먹는 거, 쌈싸먹는 거 다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저렇게 싱싱하지 않고 아주 뻑뻑한 것이 맛이 별로에요. 남편이 오이랑 깻잎을 좋아해서 심었는데 오이는 나와서 먹었지만 깻잎은 끝내 무소식. ㅠㅠ 내년에 다시 시도해 보라고 했어요. ㅎㅎㅎ 암튼 부럽다고요.

psyche 2022-09-27 09:01   좋아요 1 | URL
제가 이번에 깻잎 씨? 깨? 를 받아보려고 해요. 성공하면 나눠드릴게요! 제발 성공 해야할텐데....
그리고 잎을 먹는 채소는 약간 그늘에 있어야한다더라고요. 그래야 야들야들 맛있는데 여기는 해가 너무 강해서 마트에서 파는 깻잎이 뻣뻣한 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9-27 09:10   좋아요 1 | URL
맛있어 보이기만~^^
먹어봤는데 맛이 좀 오묘하더군요ㅋㅋㅋ
한국 사람들은 유독 깻잎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어떤 외국인이 텔레비젼에서 그러더군요. 하트 허브라면서 그러더니 나중엔 본인도 그 향에 놀라 완전 매니아가 되었더군요.ㅋㅋㅋ
깻잎이 호불호가 없는 채소인가 봅니다^^
깻잎이 미국에선 잘 자라지 않나 보네요?
예전에 윤여정 배우님 미국에 살 때, 친정 어머님이 보따리에 뭔가를 싸가지고 왔길래 뭔가? 보았더니 깻잎을 가져왔대요. 임신한 딸에게 된장찌개에 깻잎 넣어 주겠다고...무척 인상적였습니다.
내년엔 깻잎 농사 꼭 성공하셔서 남편분과 한국 정서 같이 느끼며 드셨음 좋겠습니다^^
남편 분의 채소 농사 파이팅~^^

책읽는나무 2022-09-27 09:27   좋아요 0 | URL
맞아요.
예전에 엄마가 깻잎이나 방아잎 키우는 걸 생각해 보면 여름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 이파리를 뜯어다 주셨는데 이파리가 보들보들 했어요.
텃밭에서 뜯어 온 것들은 좀 억셌구요.
근데 억쎈 것들은 빨리 시들지 않고 오래 가는 것 같기는 했습니다.
해가 강하다면 고추 농사는 잘 되겠네요?^^

페넬로페 2022-09-27 06: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깻잎이 정말 싱싱하게 보여요.
양녕장에 재워 둔 깻잎을 갓한 밥에 한 장씩 놓아 먹으면 금방 밥 한그릇 뚝딱!
이 맛있는 상상의 ASMR 들리시나요?
책나무님의 깻잎 투쟁기,
깻잎 색깔마냥 푸릇푸릇 해요^^

책읽는나무 2022-09-27 09:02   좋아요 1 | URL
아...상상됩니다.
어떤 소린지??ㅋㅋㅋ
아침에 익었는지 몇 장 먹어 봤는데, 그 소리인 거죠?ㅋㅋㅋ
한 며칠은 깻잎으로 밥 먹고 힘 내서 여성주의 책 완독 마감해야죠!
이젠 여성주의 책 투쟁입니다^^

유부만두 2022-09-27 0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깻잎김치 엄청 좋아해요. 근데 한번도 안 만들어봤어요. 눈으로 향과 맛을 즐길게요.

책읽는나무 2022-09-27 08:59   좋아요 0 | URL
저도 깻잎 장아찌보다는 깻잎 김치 (김치라고 하나요?)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버릴려다가...버렸음 큰일날 뻔한 깻잎 김치네요~^^
좋아해도 잘 안하게 되는 게 깻잎 김치 아닐까요? 한 장, 한 장 씻어서 한 장, 한 장 발라서....ㅜㅜ
저도 깻잎이 생겨서 만들었지~ 바쁜 세상이라...평소 잘 안해먹고, 사다 먹는 편입니다^^

호우 2022-09-27 08: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깻잎 맛있어 보여요. 깻잎 김치는 두었다 먹어도 되니까 할 때는 귀찮아도 한 번 해 두면 반찬이 마땅찮을 때 유용하지요.

뭔가를 하면서 책을 동시에 읽는 건 역시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여성주의 책과 가사노동의 인증이라니,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거 같군요^^



책읽는나무 2022-09-27 08:56   좋아요 1 | URL
깻잎 색깔이 쨍하게 나오니까 좀 맛있어 보이네요?^^
저걸 깻잎 김치라고 하는군요?
저는 그냥 양념 깻잎이라고..ㅋㅋ
아침에 숨이 팍 죽어 양이 줄어들어 있어 좀 놀랐습니다. 금방 먹겠더라구요. 음식은 할 때는 시간과 공이 많이 드는데 먹을 때는 한순간이니....ㅜㅜ
여성주의 책과 가사노동의 비례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양념장 묻혀 가며 읽게 되는 여성주의 책!!!
뭔가 전투적이고 현실적인 것 같네요?ㅋㅋㅋ

거리의화가 2022-09-27 09: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침이 꼴깍합니다. 정말 맛있겠어요.
고생 엄청하셨을듯한데~ 저는 집에 두 사람 밖에 없어서 매번 마트갈때마다 큰 양들은 부담이 되어 사기가 겁나더라구요. 어느순간 마트와 저는 거리감을 두게 되었는데 옆지기는 갈때마다 큰 양을 들고오니 볼때마다 한숨이... 다 먹지도 못하고 썩을게 뻔한데 이런 중언부언을 하게 되더라구요.
깻잎 일부 버렸다고 하셨는데 사진 속 깻잎들은 참 신선해보여요. 고생으로 만드신 깻잎들 가족들이 맛나게 먹어주면 좋겠네요~^^
디지털 페미니즘 남은 분량 힘내시고요! 아자!!!

책읽는나무 2022-09-27 19:32   좋아요 1 | URL
맛은 그닥 없어요. 제가 비리거나 매운 걸 못먹어서 초딩 입맛으로 음식을 하는 편이라 간이 좀 밍숭밍숭 하거든요^^;;;
음식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은 재료들을 보면 요리할 것들 몇 가지 아이디어가 확 떠오르나 봐요.
그래서 눈에 뛸때 막 사는 것 같아요. 부지런하면 장 봐온 걸 다 먹어치우게 되지만 사람 일이란 게 뜻대로 되질 않으니 절반은 버리게 되죠?ㅋㅋㅋㅋ
깻잎도 딱 저 양만큼 버리고 반은 건졌습니다. 꽤 오래 들고 있었는데 아직도 싱싱해서 저도 놀랐어요.
집에서 직접 키운 농산물은 신선도가 오래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전 사돈 어르신이 약을 좀 치셨나? 그런 생각도 했네요^^
그래도 야채값 치솟는 시국이라 덕분에 알짜배기 반찬이 생겨서 든든합니다. 배추값도 넘 올라서 올 해는 김장을 안할 계획도 있어서 더더욱...귀한 반찬입니다.ㅋㅋ
디지털~ 우야든동 빨리 읽으려구요.
뒤로 갈수록 쉽고 흥미롭네요?^^

stella.K 2022-09-27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양념장이 튀다닛ᆢ!
근데 깻잎 양이 많긴하네요. 깻잎이 좀 남으면 나중에 라면 끊여 먹을 때 찢어서 넣어 먹어도 되는데요. 국물이 개운해지죠.^^

책읽는나무 2022-09-27 19:24   좋아요 1 | URL
주변에 안튀게 음식 하려고 해도 다 해놓고 보면 맨날 다 튀고, 흘리고, 옷에도 묻히고...ㅜㅜ
그래도 앞치마는 절대 안하거든요ㅋㅋㅋ
귀찮고 더워서요.
안그래도 라면 끓일 때 냉장고에서 오늘 내일 하는 야채들 다 때려 넣어 해결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냥 어젠 내친김에 다 해치웠더니 속은 후련하네요.
냉장고에 재 놓는 습관을 이젠 좀 고치려구요. 냉장고 문 열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안되겠네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09-27 1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가끔 시어머니가 시골 이모님댁 갔다 오시면 감당하기 힘든 양의 채소를 주십니다. 저는 보통 그대로 친정어머니 갖다드려요. 그 채소들 여리해봤자 저밖에 안 먹어서 다 먹지도 못한다는...
저런 음식 해놓으면 좋지만 한번할 따 진짜 중노동이잖아요. ㅎㅎ
맛나보여요. 고생하셨어요.
걸음은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한시간에 6천보 정도 나오는게 맞는듯요. 천천히 걸으면 5천보, 막 빨리 걸으면 7천보 니오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22-09-27 19:21   좋아요 2 | URL
감당하기 힘든 양의 채소!!! 맞아요ㅋㅋ
저도 가끔씩 시이모님께 받고 있어요. 재작년께 재미삼아 텃밭에 뭘 심었는데 풍년이라고 고구마 줄기랑 고구마 보내 주신대서 고구마 줄기 요리 할 줄 모른다고 안보내주셔도 된다고 했다가 갑분싸!!! 얼른 그럼 요리해 먹어볼까요? 했더니, 이모님 네이버 검색해보면 요리법 다 나온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ㅋㅋ
덕분에 안해본 고구마줄기 무침을 해 먹어봤었네요. 그러면서 그 해, 갑자기 요리하고 싶은 의욕이 일어 이것저것 폭풍 요리를???
지금은 모든 게 다 귀찮아졌네요ㅋㅋㅋ

빠른 걸음으로 팔을 막 흔들어야 하는 거였군요?? 저는 어떤 날은 숫자가 적게 올라가고, 어떤 날은 많이 올라가서 핸드폰이 이상하네? 그러고 있었네요. 제가 상당히 천천히 걸었나 봅니다. 이제부터는...🏃‍♀️🏃‍♀️

독서괭 2022-09-27 1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아 책나무님 고생이 많으셨네요~ 소중한 식재료 버리지 않으려는 선한 마음에 몸이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맛있어 보입니다!
ASMR 읽으면서 옆에서 현실로 ASMR을 들으셨군요 ㅋㅋㅋㅋ 바사삭 바사삭 ㅋㅋㅋ
남은 분량 힘내서 함께 읽어보아요!!😘

책읽는나무 2022-09-27 15:17   좋아요 1 | URL
일종의 자기변명일 수도 있겠네요~ㅋㅋ
깻잎 김치 만드느라 책을 많이 못 읽었다는???ㅋㅋ
조금 전 맘스타그램까지 읽고 밥 먹고 도서관 들를겸 걸으러 나왔네요.
해가 있어도 정말 시원해졌어요^^
자연의 ASMR 들려드리고 싶은데...온통 자동차 소리에 묻힙니다ㅜㅜ
그냥 바사삭~ 소리가 나았을지도?ㅋㅋㅋ
괭님도 차근차근~ 이제 몇 꼭지 안남았죠?
열심히 읽어보아요♡

희선 2022-09-27 23: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깻잎 양념장 잘 발라두셨네요 하는 건 귀찮거나 힘들어도 해두면 괜찮겠습니다 깻잎 한장 한장에 양념장을 다 바르다니... 반찬 만드시면서 책에도 관심을 가지셨군요 깻잎 맛있게 보입니다 책읽는나무 님 식구들도 좋아하겠지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9-28 19:36   좋아요 0 | URL
양념장 바르면서 책을 읽어 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일찌감치 포기했어요ㅋㅋ
괜히 책에 양념만 튀어서...ㅜㅜ
저는 제가 만들어서인지 그냥 먹는데 애들은 생각보다 맛있게 먹질 않네요?
맛이 없나봅니다ㅜㅜ
그저 제 만족에 그리고 버리기 아까워서 만들었죠~^^

다락방 2022-09-28 08: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흐음, 깻잎을 직접 심는 방법도 있군요.. 흐음... 그렇지만 우리집 베란다엔 깻잎을 심을만한 화분이.. 직접 심어서 딴 다음에 양념 발라가지고 제가 이렇게 깻잎김치 만들고 싶네요. 왜 이런 이상하고 피곤한 욕망이 생기는건지.. 하아-

책읽는나무 2022-09-28 19:33   좋아요 0 | URL
밭에 심어야 그나마 수확이 좋을껍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흙이랑 햇볕이 상당히 좋아야 잘 자라는 듯 하더군요.
저는 상추랑 심어 봤는데 방울 토마토 빼곤 수확을 해본게 없어요ㅜㅜ
깻잎은 그냥 사서 저처럼 한 장 한 장 말고, 서 너 장에 한 번씩 발라서 만드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더 빠른 방법은 맛있는 반찬 가게에서 깻잎 김치를 사다 먹는 방법이????^^
피곤해요~피곤해!!ㅜㅜ
담날 책 읽기가 힘들어요ㅋㅋㅋ

그레이스 2022-09-28 09: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가족 회원증으로 돌려막기 하다가 ㅋ
아이들 이름으로 하루 연체되서 애들한테 한 소리 듣고 얼른 반납했습니다.^^
욕심껏 빌려왔다가 읽지도 못하고 반납했네요 ㅎㅎ
깻잎 좋아하는데 요즘 넘 비싸요 ㅠ
깻잎을 심으면 들깨수확도 가능할까요?
들깨 좋아하는데 ,,,ㅋㅋ

책읽는나무 2022-09-28 19:29   좋아요 1 | URL
저도 가족 이름 돌려막기 하는데 그레이스님도 그러셨어요?ㅋㅋ
저는 가족 이름 돌려 가며 연체도 너무 자주 시켜서 신용이 완전 바닥으로 떨어졌네요ㅜㅜ
울집 식구들도 저에게 제발 연체 문자 안 오게 해달라고, 근데 엄마 책 안 읽어요? ㅜㅜ
부지런히 읽어도 연체!!!
그래서 요즘엔 각 도서관에서 딱 두 권씩만 빌려 왔네요^^
그래도 합하면 네 권ㅜㅜ
깻잎도 비싸고 파프리카도 비싸고...야채 많이 먹는 집들은 대략난감이겠어요.
들깨가 참깨보다 수확이 더 잘된다는 썰도 있던데요? 근데 들깨잎이랑 참깨잎이랑 비슷해서 구별을 못하겠던데 듣고 보니 제가 담은 것도 들깻잎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참깨, 들깨...저도 좋아하는데
우린 좀 고소하네요♡

2022-09-28 1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8 1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09-28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식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깻잎이 파랗고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빨간 고춧가루 양념장 있는 것도 맛있을 것 같고요.
요리할 때 조금씩 넣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책읽는나무님, 요즘 일교차가 큰 날씨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2022-09-29 0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22-10-02 06: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파릇한 페이퍼 왜 이제 봤죠 ㅎㅎ
가시일 특히 주방일 시간 잡아먹는 일이죠
먹이는 일이 실로 대단한 노동입니다.
나이 더 들면 하기 싫어질지도요.
냉장고 안 채우고 파먹고 비우기.
식재료 유용하게, 즐거움 묻어나는 소리가 들려요 ㅎㅎ 앗 저도 앞치마는 안 해요.

책읽는나무 2022-10-02 20:55   좋아요 1 | URL
지금도 그닥 하고 싶지 않은 게 먹이는 일인 것 같습니다ㅜㅜ
알약 하나로 하루종일 버틸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간식은 중간에 조금씩 먹어도 되지만요. 커피랑 단 걸 먹는 재미는 있어야 하니까요^^
앞치마는 제껀 진짜 새거에요.
친구가 결혼 선물로 준 거 하나랑 다른 친구가 외국 나갔다 오면서 강아지 돌봐준 기념으로 받은 앞치마랑 두 개가 있는데 완전 깨끗함!! 앞치마를 사용하는 습관을 만들려고 냉장고 옆에다 걸어뒀는데 그게 눈에 잘 안띄어 주방 인테리어가 되었네요ㅋㅋ
다시 집어 넣어야 겠어요.
맨날 떨어져서 맨날 줍기에만 바쁜..ㅜㅜ
 
프랑켄슈타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4
메리 셸리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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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능력 그 이상을 발휘하는 사람을 괴물이라고 지칭하는데 그렇다면 메리 셸리 작가도 일종의 괴물이다.
괴물 천재 소설가!! 어떻게 19세에 이런 소설을?
책의 괴물은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혐오의 눈빛을 거둔, 따뜻한 관심의 눈길만 받았어도 어쩌면 극단으로 치닫는 악을 멈출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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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9-26 09: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프랑켄슈타인 최고죠! 저도 이 소설 읽고 눈이 띠용! 아직까지 제겐 19세기 여성 작가들 중 단연 최고에요~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6 11:31   좋아요 2 | URL
오스틴 소설 읽다가 메리 셸리 소설 읽으니 정말 화가님처럼 눈이 띠용~ 했네요ㅋㅋㅋ
어떻게 어린 나이에 이런 소설을?
그 엄마에 그 딸인 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2-09-26 10: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진짜 이 소설 최고최고최고입니다. 으앗 책나무 님도 이 책을 읽으셨다니 너무 좋네요!! >.<

책읽는나무 2022-09-26 11:32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이 좋아해주시니 저 또한 뿌듯하고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다들 이 소설을 어마무시하게 좋아하셨군요?
읽어보니 이유가 다 있었어요.^^

바람돌이 2022-09-26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메리 셀리 천재 맞음요. 19살짜리가 어떻게 이런 글을 쓰죠? 처음에는 저도 애가 써봣자 이러면서 읽기 시작햇다가 진짜 뒤통수 확 맞으면서 천재는 다르구나 했다죠. ^^

책읽는나무 2022-09-26 22:56   좋아요 0 | URL
읽으면서 아...이것은??!!!!!
계속 그러면서 읽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소설을 써나갈 수 있는 건지???
특히 2 권에 나오는 부분들이 참 좋았습니다.
괴물이 숨어서 혼자 독학으로 말도 배우고, 글도 배우고, 책도 읽으면서 철학도 하고~^^

mini74 2022-09-26 1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이에 놀라고 첫소설이라는데 놀라고 ~ 어린이용책으로 읽어서 나중에 제대로 읽곤 아 편지형식? 하며 분위기가 어두워서 또 놀라고 ㅎㅎㅎ 프랑켄슈타인이 박사가 아니라 대학생이라는데 놀라고 ㅎㅎ 그랬습니다 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2-09-26 22:54   좋아요 1 | URL
많이 놀라셨죠?ㅋㅋㅋ
저도 읽으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어린이용 책도 읽질 않아서...그저 그 애들 영화에 나오는 머리에 나사 박힌 사람이 프랑켄슈타인가보다~ 생각만 했던지라.....와!!!
읽으면서 뭐지? 뭐지? 했어요.
저는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창조주!!!!
읽으면서도 계속 정신분열증인가 보다~ 본인이 괴물이면서?? 그러면서 읽었네요. 근데 아녔더군요????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다 읽고 나니까 아니~ 이걸 19세에???? 괴물은 바로 메리 셀리 당신이었군요?? 띠용~ 했네요ㅋㅋ

유부만두 2022-09-27 0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메리 셸리도 놀랍고요, 나무님의 독서 기록이 풍성해서 놀라고 좋아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7 08:43   좋아요 1 | URL
저의 기록이야 뭐~ 맨날 100 자평으로 일갈하는지라, 별 영양가는 없습니다. 오로지 기록만!!!ㅋㅋㅋ
저는 질보다 양으로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2022-09-27 0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7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두는 자두를 부르고, 책은 책을 부르네요.
.
.
.
오전에 찌뿌둥둥한 몸을 이끌고 방밖으로 나와
아침에 애들 차려주고 남은 김치볶음밥을 점심으로 먹어 가면서
넷플 접속.
영화 드라마에 빠지지 않으려 허벅지 꼬집는 중이라
막간을 이용해 <건축탐구 집>편에서 남의 집 몇 채 구경하고,
북플 잠깐 본다는 게....양질의 페이퍼와 리뷰들이 차곡차곡 신문 쌓이듯 읽어 달라고 기다리고 있네요.

만두님과 페넬로페님 100 일 챌린지!!!
넘나 멋진 계획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어제 문득 추석만 지나면 금방 나이 한 살을 더 먹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금방 9 월이 지나고, 10 월은 연휴가 많아 또 금방 지나는 느낌인데 11 월이 딱 되면 곧 연말이 된 듯한 생각이 들어 아휴~ 올 해가 벌써? 해놓은 것도 없이?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가 뭘까? 그러고 내뱉었는데....
두 분의 100일 챌린지는 우울한 생각 싹 날아가게 만드는 참 건설적인 기운이 전해져 좋았습니다.
저도 100 일동안 뭐라도 좀 계획을 세워 보아야겠습니다.
잠정적으론 다미여 책에 나오는 고전 소설 책들을 많이 읽자!!
이긴한데 좀 구체적으로 세워봐야겠군요.

암튼
제목엔 자두와 책이라고 써 놓곤 또 옆길로 샙니다.
자두는 단발머리님 페이퍼에서 자두 간식 보고 자두 씹고 있던 제가 빵 터졌네요.
가을 자두 저도 사다 놓고 하루에 하나씩 먹고 있거든요.
마트에 장을 보러 갔더니 과일이 왜 그렇게 비싼가요?
그나마 가을 자두가 저렴하여 사들고 왔었죠.
이맘때쯤 엄마가 늘 새콤달콤하다고 가을 자두를 꼭 사 드셨던 기억도 떠올랐구요. 어떤 녀석은 단데 어떤 녀석은 시큼하여 절로 인상을 쓰면서 먹곤 있는데 나보다 신 걸 잘 드셨던 엄마를 떠올려 봅니다. 내일 기일인데 자두를 한 접시 올려야 하나? 그런 생각도 좀 들던데...
단발머리님 사진엔 달달할 것 같은 빨간 자두 보고 있으니 제껀 좀 시어도 또 먹고 싶어 냉장고에서 다시 또 꺼내서 프루스트 접시에 담아 책 앞에 뒀습니다.
독서괭님과 다락방님 페이퍼를 읽다가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책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겠어서...읽던 책들 독서대는 저쪽으로 밀쳐두고, 그리고 수건 빨래도 개켜야 하는데 저쪽에다 던져두고, 디지털 미디어 책을 다시 1장부터 펼쳤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읽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저녁 먹고 해가 짐과 동시에 독보적 걷기 만 보를 채우려고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면 그 시간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는 헤롱헤롱~~
만 보를 걷다가 여름에 덥다고 오천 보로 슬며시 줄여 걸었더니, 체력도 절로 떨어지나 봅니다. 다시 오천 보를 늘리는 게 쉽지 않네요??
요즘 몸의 하체 근력과 독서 근력을 동시에 늘려야 하는데 시간과 체력 안배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만....곧 적응되겠죠.
자...그럼 저도 오늘의 수다를 끝내고
진짜 책 읽으러 가렵니다.
말리지 마세요~^^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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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2-09-25 00: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접시도 예쁘네요 프루스트 접시여서 있어 보입니다 이름이 쓰여 있군요 어제가 어머님 기일이었네요 어머님이 오셔서 책읽는나무 님이 놓은 자두 드셨을지, 책읽는나무 님이 생각한 것만으로도 어머님은 아셨겠지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9-25 22:43   좋아요 2 | URL
접시는 예쁘죠??^^ 찻잔은 넘 작아서!!ㅜ
커피 줄이고 싶을 때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자두를 사가지고 간다는 게 어제 나물하고 애들 챙기고 한다고 깜빡 잊고 그냥 친정에 서둘러서 간다고...ㅜㅜ
그래도 과일 담당 큰 올케가 과일 맛난 것들로 사다 놓았더라구요.^^
별로 음식 한다고 움직인 것도 없이 올케들이 알아서들 했었는데도 어제 다녀온 후 오늘도 좀 찌뿌둥둥~~
요즘은 환절기라 그런지 오전까지는 계속 찌뿌둥둥 컨셉이네요.
희선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까 가을 사진 보니까 보기 좋았어요^^
엄마의 기일을 염려해 주셔 감사드립니다.

책나무.

자목련 2022-09-26 11: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찻잔을 어찌할까요. 잔에서 멀어지기를 실천해야 하는데,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6 11:39   좋아요 1 | URL
찻잔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머그컵을 사용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찻잔은 비추입니다.
영문 프린트는 접시는 파란색이 진한데 찻잔은 좀 더 연한 파랑이구요.
세트인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조금 들구요.
전 그저 프루스트이니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책 읽을 기념으로 들여놓긴 했습니다만...
참고 하시라구요^^
씽크대 찬장은 그야말로 굿즈 잔들 포화상태에 또 일조했구요ㅋㅋㅋ

psyche 2022-09-27 0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찻잔 기억의집님 글에서 보고 들썩였는데 생각보다 작군요! 휴우.... 다행이다. ㅎㅎ 저는 커피를 큰 머그에 마시니 미련 갖지 말고 패스 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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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마영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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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내용이 아니라 좀 놀라면서 읽은 솔직하고 내밀한 생활밀착형 만화책. 중년 어머니의 이야기를 작가 아들의 시선으로 걸러져 표현되었기에 ‘엄마들‘의 리얼리티가 조금 낯설다. 아니면 눈물 젖은 한이 담긴 한국소설 속 ‘엄마들‘ 모습에 익숙한 탓인가? 아니면 딸이 엄마의 모습을 그려냈다면 어땠을까? <내 어머니 이야기> 만화책도 떠올라 알쏭하지만, 엄마는 ‘엄마‘가 아니라, ‘여자‘이고 싶은 생각이 계속 눈에 보인다. 그래도 이왕이면 ‘남자‘에 얽매이지 않는 ‘여자‘의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으련만...‘엄마들‘이 왜 자꾸 애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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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9-22 12: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들의 시선에 애잔한 엄마들이라 ㅎㅎ 가끔 저런 표지나 정면보면 머리 짧은게 생존에 유리하단 생각듭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2 12:46   좋아요 3 | URL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계속 입틀막!!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었나??
내가 너무 순진하게 살고 있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짧은 머리가 생존에 유리!!!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고개 끄덕끄덕~^^
나도 50 넘음 뽀글이 파마를 해볼까? 그런 생각도~^^

거리의화가 2022-09-22 13: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남자에 얽매이는 여자 모습 너무 싫습니다. 주체적인 여자들의 모습을 더욱 많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 엄마들 더욱 당당해져도 됩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2 14:02   좋아요 3 | URL
노후의 내 삶을 당당하게 살아보려는 마음도 있지만, 이성에 대한 사랑도 함께 품고픈 마음이 더 강한 중년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사랑을 쟁취하려니 몸과 마음이 고달파 보이더군요.
나라면 어떠할까? 싶기도 하구요.
책이 큰 상을 받았다 하여 솔깃하여 읽긴 했는데...암튼 놀라운? 책이긴 했습니다.ㅋㅋㅋ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실지??

바람돌이 2022-09-22 15: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이 보여주는 삶이 너무 적나라하여 읽기 힘들듯요. 실제 우리 사는게 저런 모습이잖아요. 우아하기는 개뿔, 악전고투에 끊임없이 쪼아대며 살아야 하는....

책읽는나무 2022-09-23 00:21   좋아요 2 | URL
아....정말 읽다가 많이 놀랐습니다. 실제로 작가의 어머니가 적어 준 주변 사람들 실화에 살짝 살을 붙여 만화책을 완성했다는데....실제 저렇게 바람 피우며 사는 중년들의 모습이 많단 말인가?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읽기 힘든 책이 맞긴 했어요. 그래서 상을 받았대도 전 별 셋밖에 못 주겠더군요.
근데 정말 바람돌이님 말씀처럼 악전고투하는 우리네 삶의 모습 태반은 책 내용과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프레이야 2022-09-22 20: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아주 강렬 ㅎㅎ 머리카락을 저렇게 쥐어잡고 에구 ㅠ 저렇게 그악스런 엄마로 그려지는 게 다는 아닐텐데 애구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ㅎㅎ 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요

책읽는나무 2022-09-23 00:24   좋아요 2 | URL
표지가 강렬하죠?ㅋㅋ
이 책이 팟캐스트에서도 진행자가 추천을 해서 읽어봐야지~점 찍어 놓았었는데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옴마!! 많이 했네요?ㅋㅋㅋ
좀 많이 놀랐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여튼 강렬한 책이긴 합니다^^

2022-09-22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2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부만두 2022-09-23 0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쵸? 저도 좀 그랬어요. 사람들 다양하다지만 여기 엄마들 넘나 … 그래서 아들 작가도 징그러웠어요.

책읽는나무 2022-09-23 07:33   좋아요 1 | URL
읽다가 계속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세상 사람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건가?? 믿기지 않기도 했구요.
국외 상을 받았고, 팟캐스트에서도 추천을 해서 꼭 읽어봐야지~싶어 읽었는데...상을 받은 부분은 어느 부분에서?? 의문도 들었어요. 근로 환경에서 노조를 만들며 건의를 한 부분인 건가? 싶던데....그래도 부각된 주제는 그 부분이 아녀 보였구요.
읽으면서 참사랑은 뭘까? 싶으면서 마음 잃고, 돈까지 잃어 가면서 왜?? 싶었네요.
작가는 무엇을 얘기하려는 건지????
알쏭달쏭????
 

<너의 취향은 아니었구나!>
.
.
.
녀석 쭌이는 스누피에게 관심 없네요.
친구 반려견 쭌이는 설탕이같은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여 실험해 보려고 굿즈 가방 신나서 들고 갔는데,
아....
이리 갖다 놓고, 저리 갖다 놓아도
계속 외면했어요.ㅜ
같은 동족이 아니어서였을까요?
쭌이는 네 살 정도? 만사 귀찮을 나이였던가요?
점잖아서 짖는 소리도 못들어 봤는데 성격이 그러한 건지?
오로지 먹는 것에만 최대 관심사!!

그래도 귀여워서 귀붙착!!
간만에 친구들이랑 쭌이랑 잘 놀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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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21 21: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또다른 미모犬 스누피 비글에게 관심을 안주네요! 설탕이의 탐복하는 표정과 달리 간식을 달라는 것 같습니다!❛ ᗜ❛ ฅ

책읽는나무 2022-09-21 22:12   좋아요 4 | URL
스누피가 비글이었나요? 전 말티즈 종인가? 싶었어요. 개잘알못..ㅋㅋㅋ
쭌이는 오로지 우리가 먹는 것만 쳐다 보는데 쿠키랑 빵은 달아 주질 못해서..그렇다고 커피를 줄 수도 없고...ㅜㅜ
친구가 떡만 줬는데 떡으로도 모자랐나봐요.
담번엔 개껌이라도 사가야겠어요.
쭌이 귀를 잡아 준 친구는 몇 달 전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온종일 강아지랑 고양이 얘기만!!!!ㅋㅋㅋ

scott 2022-09-22 00:14   좋아요 4 | URL
설탕이랑 혹쉬라도 만나게 되면
엄청난 비명과 사랑의 간식에 파뭍혀 버릴 것 같습니다

   / ̄ ̄\
  / Y ・ ・丶
  / |  ▼ |
 | |、_人ノ
  \_ノ\(゚Д゚)つ
   | ()三三)
  <丶__ノ
   ∪ ∪

책읽는나무 2022-09-22 07:20   좋아요 3 | URL
설탕이의 반려 주인님은 저랑 일면식이 없어 자주 만나진 못하겠지만 혹시라도 설탕이랑 쭌이랑 함께 만나게 된다면 스콧님을 위해 또 인증샷 올려보겠습니다^^
근데 아마도 그 전에 아기 고양이 춘식이를 먼저 보게 될 것 같아요.
어제 춘식이(딸이 지은 이름이라네요? 아들은 싫다고 레오라고 지어 이름이 두 개라던데..^^) 이야기 듣고 눈에 삼삼하니...구경가고 싶어졌어요^^

책읽는나무 2022-09-22 08:07   좋아요 3 | URL
강아지 이모티콘이 들고 있는 게 무얼까? 한참 생각했는데....간식이었군요?ㅋㅋㅋ

scott 2022-09-22 11:53   좋아요 1 | URL
육포 그리려다 실패 ㅎ
설탕이는 나무님의 모습이
떠올정도 입니다
비글 스누피를 바라보는
그 표정 깜찍한 손🐶

청아 2022-09-22 09: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쭌이: 저 원래 만화는 별로ㅋ

나무님 친구분들 동물 좋아하시나봐요. 녀석 털 색깔이
참 고급스럽네요?ㅋㅋㅋㅋㅋ
제 생각에도 쭌이는 뭔가 간식꺼리를 바라는 듯 해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1:23   좋아요 3 | URL
쭌이 마음을 잘 간파하신 듯 합니다.
역시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다르군요?
전 녀석이 왜 자꾸 딴 짓 하고, 딴 곳 바라보고 하는지 알 수 없었어요ㅋㅋㅋ
그러고보니 친구들이 동물 좋아하긴 하네요? 온통 하루종일 동물 이야기만 하더군요. 식물 키우는 지인 만나면 계속 식물 이야기만 하는데...알라디너들과는 계속 책 얘기만 하는 거랑 똑같은 거겠죠?^^

호우 2022-09-22 09: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___^

책읽는나무 2022-09-22 11:24   좋아요 3 | URL
귀엽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친구에게 전해줘야겠네요^^

거리의화가 2022-09-22 09: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똘망똘망 귀엽게 생겼어요~ㅎㅎ
역시 먹는 것을 줘야 눈길을 돌리는 게 아닐까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1:30   좋아요 4 | URL
앞전에 친구가 키웠던 말티즈 종 화이트란 강아지가 있었는데 그 개는 저를 무척 잘 따라서 친구가 여행갈 때, 일주일씩 돌봐주곤 했었어요. 화이트는 나이가 많았어도 좀 재빠르고 호기심 많았던 것 같았는데 쭌이는 좀 점잖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짖지도 않고, 그렇게 애교 부리지도 않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쭌이는 좀 친구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네요?
먹을 걸 바라는 눈빛이었는데 전 계속 대화하고 싶은 건가? 오해했다는...ㅋㅋㅋ

희망으로 2022-09-22 11: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러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게 되는거 아닌가요ㅎㅎㅎ전 고양이 키우기 전까진 개나 고양이 공포가 있었어요. 어릴때 남동생이 개한테 물려 이마에 피나는 모습을 봤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우리집 낭이 외엔 잘 못만져요.

책읽는나무 2022-09-22 12:34   좋아요 2 | URL
어제 하루는 급 마음이 기울었어요.ㅋㅋㅋ
근데 저도 동물을 잘 다루는 성격이 아니라서요..하루 자고 나니까 좀 수그러들었네요.
저도 어린 시절 집에 개를 키웠었는데 어찌나 사납던지? 트라우마가 있어 강아지는 좀 무서워 합니다ㅜㅜ
친구네 강아지들만 유일하게 만질 수 있네요. 그래서 내가 훈련시킨다는 생각은 정말 자신은 없어요.
근데 친구네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왜 그리 이쁠까요?^^

mini74 2022-09-22 1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이 고급스런 외모와 윤기 흘리는 털! 쭌!!!! 은 먹는 걸 좋아하는군요. 아고 귀여워라 ㅎㅎㅎ 저 민둥개는 뭔가 치워라! 하는 내면의 쭌이 소리가 들리는 듯 ㅎㅎㅎ합니다. 아고 예뻐라. 춘식이?! 에 빵 터졌어요. 춘식이라니 그것도 존귀하신 아기고냥님 이름이 ㅎㅎㅎ 춘식이 사진도 보여주실거죠 . ㅎㅎㅎ

scott 2022-09-22 11:48   좋아요 2 | URL
왠지 다음편에 등장할
춘식냐옹
카리스마 냥이일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2 12:42   좋아요 2 | URL
요크셔 종이라는데 혼합이라 덩치가 좀 큰 요크셔래요.
볼 때마다 이발을 하고 있어서 털이 많이 나 있는 모습을 못봐서 요크셔 맞나? 의아했었는데 월요일에 그나마 전체 이발 아닌 부분 이발만 해서 털을 조금 봤네요ㅋㅋ
등 색깔은 회색이랑 섞여서 오묘하던데 나중에 영화 속 강아지가 되어 있을 때 다시 붙잡고 찍어야 겠어요^^
춘식이 어제 친구 사진을 보고~~
아!!! 기절했네요. 분홍코!!!ㅋㅋㅋ
저도 사진을 보고 춘식이는 말도 안된다고~~ㅜㅜ

아기 고양이가 입성했는데 큰 언니, 둘째 언니, 네째 언니(친구가 다섯째거든요ㅋㅋ) 친정 엄마까지 계속 자기 집에 돌아가면서 춘식이 보러 온다는군요ㅋㅋ
딸부잣집에 재롱둥이가 들어왔나 봅니다^^
궁금해 미치겠어요ㅋㅋ

바람돌이 2022-09-22 15: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운동하는 공원에 저녁이면 진짜 강아지 데리고 나오는 사람 너무 많아요. 보면 어찌나 종도 다양한지.... 저는 강아지종 못알아보는데 남편은 다 알아보고 그걸 또 저에게 실시간 중계를.... 쟤는 말티즈고 쟤는 풍산개고 쟤의 특징은 뭔데 저렇게 기르면 안되고 뭐뭐뭐..... 저는 듣는 순간 바로 기억삭제인데 지치지도 않고 얘기해주네요. 저에게 강아지는 한 종류뿐입니다. 남의개=예쁜 개= 내가 돌보지 않아도 되는 개.... ㅎㅎ 그러므로 쭌이도 예쁜 개!!!!

책읽는나무 2022-09-23 00:15   좋아요 1 | URL
요즘 공원에 산책하다 보면 강아지들 많이 보이죠?^^
남편분이 강아지 박사님이시네요? 키우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실지도 모르시겠어요ㅋㅋㅋ
우리집 남편은 자꾸 진돗개 키우고 싶대서 어휴~ 무서워서 원~ 저는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강아지는 좀 무서워해서 예뻐서 키우고 싶다가도 맘 접습니다.
그냥 남의 집 개들만 예뻐하기로 했어요. 바람돌이님처럼요~^^
근데 정말 작고 꼬물꼬물하는 녀석들을 보면 데려오고 싶기도 하고...아서라~ 그러기도 하고 혼자 난리입니다.ㅋㅋㅋ

2022-09-23 1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4 1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5 21: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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