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볕이 너무 좋아,
그래서 가을이 빨리 가버릴까 아깝고 두려워
눈에 담아두려 낮동안 과하게 이곳 저곳 들쑤시고 다니다 보니,
진득하게 책 읽을 시간도 줄어들고,
이번 달 책을 구입하고 책탑 쌓아둔지도 며칠인데
책탑 사진 자랑할 시간도 없이 나 혼자 너무 바쁜 것이다.

해 뜨기 전에 얼른 자랑해야지!
다다다....자판 두드리는데 벌써 해가 뜬다.
오늘도 오늘의 해는 뜹니다.
몇 달동안 오전이 가장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한낮 산책을 심하게 하고, 밤 되면 일찍 떡실신이 되어 자버리니
새 나라의 어른이 되었다.
몸은 좀 무거워도 다시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오만과 편견> 조금 읽고,
미미님처럼 나도 아침 글 쓰기를 시도해 본다.
아침 글 쓰기가 아침부터 책 샀다고 자랑하는 글인데,
예전처럼 텐션이 잘 올라오지 않네?
텐션을 끌어 올려야 흥이 나 자랑할 수 있을텐데..좀 걱정이다.
그래도 해보자!!

조선시대에 책만보(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가 있었다면,
지금 알라딘엔 책만사(책만 사는 바보) 이ㅇㅇ이가 있다.
프랑스에 책사캐(난티님의 ‘책 사는 캐릭터‘ 글에서 인용했습니다.^^)가 있다면, 한국에는 책만사가 있다.

아이들에게도 본을 보이고 싶은 간절한 엄마 마음!!!!!
평생 롤모델이고 싶은 로망!!!!!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사(책을 사는 사람)를 자처한다.
얘들아!
읽진 못해도 책은 사라!
책을 사야 출판업계도 살리고,
그럼 나라도 살리고,
세계를 살릴 수 있...???
암튼,
책을 사는 것이 곧 모두를 위한 길이란다.
그래서 엄마는 읽진 못해도 책을 사는 것이란다.
그러니 모두들 책을 사!!
책 사!!!

그래서 이번 달에도 모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샀는데 많이는 못 샀다. 이타심이 부족했어!!!
돈을 더 모아야 겠다. 책을 더 사기 위해!!!
자, 이제 쓸데없는 수다 그만 떨고
오늘 저에게 온 책을 나열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강형원 사진 기자는 예전에 유퀴즈 방송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무척 인상 깊었었다. 우리에게도 풀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은 저런 사진 기자가 있었다니? 놀라웠었는데, 한국에 몇 년 머물면서 우리 문화 유산 사진을 찍어 만든 사진집이다. 방송에서 언뜻 본 사진 중에선 <대가야 고분 위를 뛰어가는 고라니> 사진이랑 <삽살개> 사진이 인상적였었는데 사진집에 들어 있어 좋았다.
백자평 천재는 따로 계신데, 이 책도 땡투를 누르려고 들어갔더니 역시!! 나와 한 번씩 책 취향이 겹칠 때가 많아 땡투 누를 때, 그래서 반갑다.(늘 건강하세요^^)

<빌레뜨>
다미여 이제 몇 주 안남았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났단 말인가?
관련 책 몇 권 못 읽었는데?
이번 달 책 <포르노랜드>도 앞에 몇 장 읽고 깜놀해서,
가슴 진정시키느라 시간을 고르고 있는데.....
그 시간이 깜짝할새 일주일이나 지나버렸어!!!
나 진정되고도 남았는데...그런데...시간이 자꾸 간다.
다음 주엔 무조건 다 읽고, 다미여 책 잡는다.가 목표다.
관련 소설들은??
할 수 없다. 계획을 다시 수정했는데 작가별로 대표 작품 한 권씩이라도 읽어 작가별 성향이나 문체 분위기라도 파악한다!로 급 선회를 했는데...넘 꼼수 수작인가? 좀 부끄럽긴 하다.
그래도 언젠간 읽을거니까, 일단 책만사!!!
빌레뜨는 책 표지도 너무 아름답잖아??
처음 북플에서 올라온 걸 봤을 때 감탄했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나의 지름신님도 늘 건강하세요!!

<한나 아렌트의 말>
<보부아르의 말>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요즘 아렌트 열풍이 돌고 있다.
유행에 민감할 나이? 이런 건 놓칠 수 없지!
말 시리즈니까, 말 많은 나! 또 놓칠 수 없지!
그래서 두 분의 책을 골랐는데..
<보부아르의 말>은 아무도 평을 해놓질 않아 좀 당황했었다.
모두 다 아렌트 언니한테 달려간 건가? 보부아르님 왕따??
왜????
나중에 책 발행년도를 보니...와!! 책이 나오기 하루 전인 것이다.
내가 요즘 예약 구매를 몇 번 했었는데 이젠 거의 신의 경지에 오른 듯 하다.
그래도 보부아르 언니 책에 땡투를 못하고 구매한 건 속이 쓰리다.
아까 스콧님 글을 읽고 왔는데 일찍 좀 올려 주시지~
딴지 댓글을!!ㅋㅋㅋ
어쨌거나 늘 건강하세요!!!

<한나 아렌트의 평전>
요즘 가장 핫한 책이지 싶던데,
유행에 뒤처지면 나만 손해인 것 같고, 나만 왕따 같아 보여
곧 죽어도 폼생폼사!!!
그래서 구입했다. 좋은 책인데 어째 내 모습은 조금 비굴하네?

며칠 전, 아렌트 노블을 한 권 읽었었는데 아렌트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입문서를 다수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의 삶은 위대한데 내가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다.싶더라~~ 입문서도 여러 권이던데, 죄다 읽고, 저 예쁜 아렌트 시리즈 세 권을 영접하리라!
가 계획인데...꼭 좀 실행하자!
<한나 아렌트의 평전>은 리뷰, 페이퍼가 너무 많아 땡투 누를 때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고민을 많이 한 건 기억나는데 누구한테 땡투를 누른 건지는 기억나지 않네??
아..모르겠다.
라임은 맞춰야 하니까, 글 쓴이들 모두 늘 건강하세요!!
(근데 뜬금없이 왜 라임을 맞추고 있는 건가??)

<노생거 사원>
오스틴 책 책만사! 시작한지 두 어 달 된 듯 한데...
<오만과 편견> 중복으로 산다고 <노생거 사원>을 빼먹었었지!
이제 오스틴 책도 다 갖췄다.
이제 읽기만 하면 된다.
<이성과 감성>은 읽었고,
.
.
.
<이성과 감성>은 읽었다.
그래, 이제 오스틴 책 책만보 하자꾸나!
근데 왜, 아직도 오스틴 바보 못하고 있지?
<오만과 편견> 중반 들어가니까 조금 재밌긴한데..
아직 완전한 바보가 못됐어.
리뷰를 읽어보면 <맨스필드 파크> 정도 읽어야 오스틴 바보가 되는 것인가? 추측된다.
평이 좋았다.
근데 내가 오래 전에 <맨스필드 파크> 책 구입했을 때, 벽돌책이어서 놀란 적 있었다고 쓴적 있었는데 그 놀라움은 현재 심적 부담감으로 남아 있는데 다들 척척 잘 읽어내신다.
재밌나보다.
오스틴 책 읽으시는 분들!!
늘 건강하세요!!

<아버지의 해방일지>
유시민 작가님이 추천하셨다죠?
유작가님 팬이라, 허투루 넘길 순 없더라는...
다들 평도 좋고, 책도 이쁘고,
정지아 작가님의 소설은 처음이고,
무엇보다도 책 표지 색감 잘 뺀 것 같다는 이웃님의 말을 듣고,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그 욕구가 가장 강했다는 단순한 이유가 책을 고른 이유??!!!
글을 끝맺어야 하는데 자꾸 결말이 흐지부지 단순해지는 느낌이 든다. 책을 산 이유마저 이렇게 단순해지다니?
뭐~ 언젠 안그랬다고!!
암튼 각설하고 라임이나 맞추자!
나를 유혹한 이웃님도 늘 건강하세요!

적고 보니 이런 차별주의자!!
건강은 모두에게 소중할진대,

모두 모두 늘 건강하세요^^

※요즘 댑싸리 나무를 구경하면서 산책하거든요.
여름에 길을 따라 줄을 서 있는 저 나무를 보고 꼭 율마 같은데 이상하다? 근데 이뻐서 지켜봤는데 가을 되니까 와!!!!!
빨갛게 물이 드는데 핑크뮬리 저리가라네요.
넘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지인이 댑싸리라고 알려줘서 알았어요.
그 왜 있잖아요! 마당 쓰는 싸릿대 빗자루 만드는 그 싸리나무의 친척이지 싶은데 저렇게 예쁜 나무가 댑싸리라서 너무 놀랐습니다.
공원쪽에 많이 심어 놓은 댑싸리 쪽은 구경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 찍진 못했지만, 감상해 보십사, 댑싸리 나무 사진도 올려봅니다.

사진 설명 순서가 뒤바뀌었죠?
꼭 일부러 그런 것처럼~^^

그리고 이번 달 굿즈는 소소하게 어린왕자 책베개만 구입했네요.
둥이 언니가 스누피 책베개 학교 들고 가서 베개 베고 엎드려 자니까, 넘 행복하단 말에 시샘하던 동생도 학교에 가져가 베고 자고 싶대서 주문했죠.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인데....
책베개 들고 가서 자는 곳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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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0-15 09: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굿즈는 핑크 뮬리😄
나무님의 책탑 조금더 높이 올라가면
땡투 해야쥥🙊

책읽는나무 2022-10-15 09:22   좋아요 3 | URL
저거 핑크뮬리 아니고 댑싸리 나무에요!!
ㅋㅋ 댑싸리라고 읽고, 핑크뮬리로 봤죠?? 정말 비슷한데 댑싸리 핑크 빛이 더 이쁜 것 같더라는...
스콧님의 땡투를 받으려면 신간밖에 없을 듯 합니다. 왠만한 책 다 샀죠??
안 산 책이 뭔가요?? 받아 적어야겠어요!!✍️✍️ 😂 😆

2022-10-15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5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햇살과함께 2022-10-15 09: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염색한 거 아니에요?! 너무 이쁘네요~
말 시리즈 박완서의 말만 읽었는데,,
보부아르, 아렌트, 뒤라스, 손택, 긴즈버그 등등 관심작가 너무 많네요^^

scott 2022-10-15 11:42   좋아요 3 | URL
혹쉬
싸리 빗자루 그 나무 가지 인건 가요?
느낌이 비슷한
댑싸리 ^ㅅ^

책읽는나무 2022-10-16 00:46   좋아요 4 | URL
햇살님...
댑싸리는 자연염색입니다.
꼭 인위적으로 스프레이로 뿌려 놓은 듯 하죠?
자연적으로 저렇게 순차적으로 물이 들어가고 있더군요.
실제로는 더 이쁘던데..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네요?^^
말 시리즈 어느새 정말 많이 나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 손택의 말이랑 키키 키린의 말은 읽었네요. 늘 눈여겨 보고 있는 시리즈이긴 한데 언제 다 찾아 읽을지??^^

책읽는나무 2022-10-16 00:50   좋아요 4 | URL
스콧님....
맞아요.
그 마당 쓰는 싸리 빗자루 만드는 재료 그 싸리나무의 한 종류인 듯 합니다. 오리지널 싸리 나무와는 또 좀 다른지? 댑싸리라고 이름이 따로 있네요?
암튼 싸리 나무는 가을에 물이 들면 댑싸리처럼 저렇게 이쁜 걸까? 싶을 정도로 댑싸리는 참 이쁘게 물이 들고 있더라구요.
근처 공원에 가득 심어 놓은 댑싸리 정원은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구경하고 사진 찍어 가고 있더라구요^^

scott 2022-10-16 16:59   좋아요 2 | URL
댑싸리
서울 화원에서 모종으로 팔고 있습니다

사오고 곁에 오래 두고 감상 하고 싶은데

엄청 커지겠죠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6 23:54   좋아요 2 | URL
모종을 팔고 있던가요?^^
제가 큰 녀석으로 골라 찍어서 그런데 아주 작은 녀석들도 많아요.
한 번 심어 보세요^^
댑싸리가 여름엔 연초록인데 꼭 율마처럼 이쁘더라구요.
집에서도 키울 수 있는 거였군요?
야외에 심겨져 있어 저는 댑싸리는 야외에서 크는 식물인 줄 알았어요.
집에서 키우면서 가을에 핑크로 물드는 거 구경하면 이쁠 것 같아요^^
나중에 제가 공원에 가면 얼마만큼 큰지 크기를 한 번 재어 보겠습니다ㅋㅋ

그레이스 2022-10-17 06:41   좋아요 3 | URL
싸리나무는 나무라고 이름붙은걸 보면 관목,
댑싸리는 1년초!
다를것 같은데요;;;;

그레이스 2022-10-17 06:49   좋아요 3 | URL
지금 찾아보고 왔음요
싸리는 장미목 콩과식물 관목,
댑싸리는 중심자목 명아주과 한해살이 풀,
직접 보시면 이파리부터가 달라요^^

책읽는나무 2022-10-17 11:15   좋아요 2 | URL
관목과 풀!!!
저도 금방 검색해 보았어요^^
싸리는 관목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큰 나무도 많네요. 그러니 마당을 쓰는 싸릿대 빗자루도 아주 큰 게 많았던 듯 합니다.
댑싸리는 그에 비하면 여리여리~ 꽃나무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집에서 한 그루 화분에 심어 키워보고 싶네요.
사진 보니까 분홍이 나중에는 완전 새빨갛게 변하기도 하나 보네요?
나중에 시간 지나 동네 공원에 또 확인하러 가봐야겠어요^^

그레이스 2022-10-17 11:44   좋아요 3 | URL
ㅎㅎ
꼬꼬무!
책읽다 또 검색!
댑싸리, 야관문 모두 싸리비 재료가 되었다고 하네요 ㅋ
싸리나무로 만든 빗자루는 얼기설기 하고, 댑싸리는 부드럽고....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7 19:17   좋아요 3 | URL
야관문도 싸리비 재료가 되었다구요??^^
댑싸리는 정말 여리여리해 보이는데 어떻게 싸리 빗자루가 될까? 한 번씩 정말 부드러운 빗자루를 본 것 같은데 그 빗자루가 이 댑싸리로 만들었던 것인가?? 그러면서 오늘 낮에 걸으면서 길가에 늘어서 있는 댑싸리 애들 또 구경하고 왔어요.
며칠 전보다 분홍이 좀 더 짙어져 있더군요^^

scott 2022-10-17 22:54   좋아요 2 | URL
점점 나무님의 댑싸리 사진과 설명
그레이스님 깨알 같은 정보에 귀가 솔깃 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댑싸리 묘목 키우고
죽은 가지는 빗자루로 ^^

단발머리 2022-10-15 10: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너무 이쁘네요. 자연 핑크인가요?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저는 지금 포르노랜드 마구마구 읽어가고 있고요(재독임), 얼른 끝내고 다음달 예습하려 했는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빌레뜨, 제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서 심쿵합니다. 제 심쿵포인트는 샬롯이네요. 샬롯심쿵!
좋은 주말 되세요, 책나무님! 책나무님 페이퍼 읽고 나니 저도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6 00:38   좋아요 1 | URL
댑싸리는 자연핑크에요.
핑크뮬리보다 더 이쁜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쁜데 이걸 어떻게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ㅋㅋㅋ
포르노랜드 재독이세요??
예전에 다락방님 읽으시고 리뷰 적으신 걸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게 그 책이었단 걸 다시 깨달았네요.
기억력은 자꾸만 하향되어 갑니다ㅜㅜ
포르노랜드 좀 충격이어 읽다가 잠정 중단 중인데 마구마구 읽어나가신다니...아!! 내가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내일부터 다시 심기일전 하겠습니다^^

샬롯심쿵!!! 단발님은 샬롯 바보셨군요?ㅋㅋㅋ
저도 제인 에어도 빨리 읽고, 폭풍의 언덕도 읽고, 빌레뜨도 읽어서 누가 나를 심쿵하게 만드는지 확인해보렵니다.^^
단발님도 기분 좋은 주말 되시구요.
내일 교회도 잘 다녀오세요^^

거리의화가 2022-10-15 1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나무 정말 화사하고 이쁩니다^^ 미리 단풍 구경하는 느낌이네요ㅎㅎㅎ
어느 작가든 입문서가 있으면 그만큼 작품들이 많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렌트, 보부아르 다 읽고 싶습니다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ㅠㅠ 빌레뜨 저도 표지 이뻐서 샀는데요. 이번달 안에 읽기가 목표인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나무님의 책읽기를 응원합니다.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책읽는나무 2022-10-16 00:31   좋아요 1 | URL
댑싸리 무리지어 심어 놓은 공원은 완전 이국적이어서 놀랐습니다.
그 싸리 빗자루의 용도 그 나무가 맞는 걸까? 계속 의심하면서 볼 정도로 실제로 보면 이뻤어요^^
시간은 부족하고, 읽어야 하고, 걸어야 하고, 즐겨야 하고...정말 바쁜 나날입니다.
그래도 하는데까지 해봐야겠죠?
화가님도 행복한 주말 되시고, 열심히 책 읽기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꼬마요정 2022-10-15 1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너무 이뻐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자꾸 나가고 싶어집니다. 햇살이 좋으니 어디든 가도 너무 예뻐요. 곧 단풍이 들면 세상이 더 알록달록해지겠죠 ㅎㅎ 요즘 천고나비라고 하던데 하늘은 높고 나는 살찐다고요 ㅎㅎㅎ 외식하기도 참 좋은 계절입니다. 그나저나 책은 잔뜩 사기만 하고 언제 읽을지... 제인 오스틴 너무 좋은데... 저는 <맨스필드 파크>만 읽으면 되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6 00:27   좋아요 3 | URL
댑싸리 정말 이쁘죠??
꽤나 저곳이 유명해진 것 같아 어리둥절합니다ㅋㅋㅋ
이제 산 쪽도 울긋불긋 준비 중이던걸요??
기대가 되고 있어요^^
그럼 또 책 읽기는 더 더뎌질텐데..걱정이네요ㅋㅋ
맨스필드 파크만 읽음 끝인가요? 와~ 오스틴 바보님은 바로 요정님이셨군요??^^
저도 얼른 부지런히 읽어 오스틴 바보에 합류하고 싶습니다.
요정님도 멋진 가을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요♡

청아 2022-10-15 1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만세 요기도 있습니다. 나무님🖐ㅎㅎㅎ
PC화면에서 보고 있는데 나란히 놓인 한나 아렌트와 보부아르 책이
마치 두 사람이 함께 비스듬히 누워 있는걸로 보이네요^^*
나무님의 아침 글쓰기 영감이 통통튀어 보기좋습니다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6 00:23   좋아요 2 | URL
ㅋㅋㅋ
저는 왜 책만세일까?
지금 보니 제가 책만사(책만 사는 바보)라고 적은 줄 알았는데 책만세라고 잘못 적어 놓았군요?ㅋㅋㅋㅋ
아침이라 잠이 덜 깼나 봅니다.
내가 오타를??ㅋㅋ
지금 수정했어요^^
책만사나 책만세나~ 우린 모두가 다 동지!!ㅋㅋㅋ
아렌트와 보부아르 정말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고 보면 집에 있는 수전 손택도 비스듬히 누워 있던데?
말 시리즈의 표지는 자세의 컨셉이 있었군요???ㅋㅋㅋ
미미님의 예리한 관찰력!!!
그 예리함에 한 번씩 눈이 베입니다^^
몇 번째 감탄하고 있는지 몰라요~ㅋㅋㅋ

서니데이 2022-10-15 12: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나무가 비슷한 크기로 많이 있네요. 햇볕 좋은 날에 찍은 사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
댑싸리면 빗자루 만드는 나무인가요. 진한 분홍색도 연초록색도 색감이 참 좋아요.
주말 날씨가 따뜻해서 좋은데, 다음주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뉴스에서 들었어요.
가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그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6 00:15   좋아요 2 | URL
댑싸리 나무를 근처 공원에 심어 놓았는데 꽤나 유명 명소가 되었는가 보더라구요. 사람들이~사람들이~ㅜㅜ
저도 지난 주말 애들 데리고 걸어서 갔었는데 거리가 꽤 되어 도착하니까 해질 무렵이어 사진이 서향으로 좀 밝게 나왔어요. 마지막 사진은 정오에 가로수길에 심겨진 댑싸리 물들어가는 과정의 나무였구요.
연초록인데 아래에서부터 붉게 물들고 있어 신기했네요.
나는 위에서부터 물드는 건줄 알았거든요.
색감이 예뻐 공원에 많이 심겨진 곳은 꼭 외국 정원같은 이국적인 느낌이었어요.
내일 한 번 더 가보려구요^^
다시 제대로 찍어 한 번 더 올려보겠습니다.

바람돌이 2022-10-15 1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만세의 책탑은 어떻게 되는지 오늘 제가 사진 하나 올렸습니다. ㅎㅎ
한나 아렌트 평전과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저도 샀네요. ㅎㅎ
맨스필드 파크 음.... 노생거사원보다는 낫고, 오만과 편견보다는 못하고 그 중간 정도였습니다.
아 근데 다 읽고 나면 700페이지만큼 수다떠는걸 듣고 온 기분이에요. 등장 인물들이 다들 말에 진심인듯.... 뭔가 아무것도 아닌 말을 격식차려서 유려하게 떠드는 느낌? 그렇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6 00:05   좋아요 0 | URL
다녀왔습니다^^
책만사 책만세 책사님의 책탑!!
멋있었어요.^^
맨스필드 파크는 예전에 나보코프 문학강의 책에서 언급된 책이어서 일찍 사다 놓았었는데 쉽게 손길이 안가네요? 오만과 편견 다 읽으면 세 번째 오스틴 책으로 찜해놓긴 했습니다. 엠마는 네 번째로 찜해뒀는데 쩝~ 두 권짜리라 합본한다면 맨스필드 파크랑 맞먹는 두께겠더군요.ㅜ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 속사포처럼 내뱉는 대사들 멍하니 보면서 어질어질하거든요.
약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눈으로 읽는 듯한 느낌이었어요.ㅋㅋ
오만과 편견에서 말이 많지 않은 사람은 딸들의 아빠뿐인가? 뭐 그러면서 읽고 있어요. 여전히 콜린스는 저를 웃겨주고 있구요ㅋㅋㅋ

초록콩 2022-10-16 1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전하신 책님,기억하시나요?
주인도 오래 머무르지않는 서재에 들러 좋아요 눌러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도 몇 년만에 써보는 듯합니다.
늘 그리운 고향 같은 알라딘을 여전히 지키고 계셔서 가끔 읽고 갑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돋보기에 의지하고 있고 지금은 주로 인스타에서 놀고 있네요.
가을이라 예전에 알라딘에서 함께 놀던 분들이 많이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해요.우리.

책읽는나무 2022-10-17 00:15   좋아요 2 | URL
초록콩님 안녕하세요?^^
제가 기억하는 그 콩님이 맞으신 거죠?
맞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요즘 제 기억력이 너무 안좋아져서 오락가락합니다^^
닉넴을 보구선 예전에 콩님 콩님~ 했었던 그 분이 맞으신가? 가물하곤 했었어요.
맞으시다면 너무나 반가운 분 아니신가요?? 너무 시간이 많이 흐른??? 그동안 잘 지내신 거죠?? 안부가 많이 늦었습니다^^
저는 알라딘을 지키고 있다기 보다는 한 번씩 알라딘을 들락날락하곤 합니다ㅋㅋ 요즘따라 부지런히 책 읽고, 책 사고, 책 샀다고 자랑하느라 좀 오래 붙어 있는 것 같아요.^^
콩님도 여전하셔서 보기 좋습니다.
돋보기는!!! 음~ㅜㅜ
저도 요즘 눈이 자꾸 침침해져 책을 오래 붙잡고 읽기가 힘들어지고 있긴 합니다.ㅜㅜ 눈 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인스타를 예전에 만들었다가 해킹을 당한 것 같아 요즘은 아예 들어가진 않은데, 인스타 얘기 하시니까 옛 알라디너님들 몇 분들 조금 떠오릅니다. 초록콩님도 인스타에??~^^
그래도 이곳에서도 자주 뵈어요^^
프레이야님을 비롯하여 예전 알라디너분들 종종 계신데...암튼 자주 뵈어요^^
저도 옛날 생각하면 많이 그립기도 합니다. 또 시간이 많이 지나면 지금의 시간도 그립겠죠?^^
그래서 순간 순간 모두 소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할 의무가 있는 것 같아요. 초록콩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종종 뵈어요^^

희선 2022-10-17 0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문한 책에서 땡투에 커서 대보면 누군한테 했는지 나와요(휴대전화기로는 어떻게 보는지 모르지만) 바빠서 그것도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군요 댑싸리 예쁘네요 학교에서 책베개 베고 자면 좋겠습니다 쉬는 시간은 참 빨리도 갔는데... 책 사두면 언젠가 보겠지요 읽을 책이 많은 건 기분 좋은 일이죠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17 11:19   좋아요 2 | URL
이제 저는 돌아서면 무조건 잊어버리는 건망증 최고의 수준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ㅜㅜ
기억력 강화 두뇌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댑싸리 예쁘죠? 올 해 저도 처음 봤어요^^
책베개는 아~~ 제가 베고 자려고 주문했는데, 또 뺏겼어요.
하나 또 주문할까? 싶다가 저는 그냥 베개 바로 베고 자면 될 것 같아...참고 있습니다.
자꾸 사서 쌓아두면 짐이 될 것 같아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오늘도 화창하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프레이야 2022-10-18 1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린왕자 책베개에 탐심이 또 ㅎㅎ
댑싸리 이름 웃겨요
출판업계 살리는 책나무 님 짱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9 08:11   좋아요 1 | URL
댑싸리..ㅋㅋㅋ
싸릿대 빗자루 만드는 나무의 일종이래요^^
저희 동네 공원이 큰 곳이 있는데 그곳 댑싸리가 꽤 유명한 곳이 되었나 보더라구요.?
저도 살면서 몰랐습니다.
저기 색깔 이쁘게 물들어 가는 걸 사진 찍으러 가고 싶은데 멀어서 계속 미루고 있네요.
조만간 공원 가서 색이 또 얼마나 변했나? 관찰 사진 찍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레이야 2022-10-18 1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엊저녁 바람 불고 춥더니
오늘은 뭔날인지 날씨가 넘흐 좋아요

책읽는나무 2022-10-19 08:13   좋아요 1 | URL
날씨는 오늘도 필 소우 굿이네요ㅋㅋ
어제와 같은 카페 이름같아요^^

독서괭 2022-10-19 1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사!! 사!! 하는 외침에 ㅋㅋㅋㅋ 그리고 이타심이 부족했어, 라는 말씀에 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이타심이 너무나 부족했군요. 반성합니다.. ㅠㅠ
댑싸리라고요? 정말 아름다운 핑크빛이네요~ 안구정화 됩니다.
책나무님 함께 아침형 인간이 되어 보아요. ㅎㅎ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9 17:26   좋아요 0 | URL
괭님도 이타심 바다와 같잖아요??
아이들 책으로 차곡차곡!!
출판계를 살리고 있잖아요ㅋㅋㅋ
아동 서적도 많이 팔아줘야죠.
우린 이제 늙어서 아동계열을 살펴볼 여력이 없었는데, 괭님 세대가 바톤을 받았어요^^ 그래서 더더 이쁜 괭님!!!ㅋㅋㅋ

오늘 아침형 인간 조금 하고, 오전에 공원에 쫓아가 댑싸리 상태 살펴보고 왔어요. 지난 번보다 좀 더 붉게 물들어 이쁘더라구요.^^
댑싸리 관리인?이 된 듯 하군요ㅋㅋㅋ
조만간 댑싸리 관찰 일지 한 번 올려드리겠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댑싸리 덕분에 운동은 되는데 당최 책 읽을 시간이 없네요ㅜㅜ
이래가지구선....책 읽는 나무 닉넴을 던져버려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암튼 성공해야지요!!!!
뭐든 성공하고 싶습니다. 괭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성공한 인생 삽시다!!!^^
 

지난 주말,
딸들과 서점 나들이를 했었다.

책방의 햇살!!
햇살님의 독립 서점 투어를 보면 나도 서점 가고 싶어 움찔움찔.
아이들 시험 무사히? 치른 노고를 치하하여,
˝엄마가 독립 서점을 너무 가고 싶은데,
같이 데려가 주는 영광을 주겠다!!˝
좋다는 녀석, 싫다는 녀석,
시끄러워 다 필요없어! 무조건 GO야!!!

운전 면허증은 오래 전부터 신분증 대용으로만 사용하는
물건인 줄 알고 있는 나기에,
엄마 따라 다니려면 무조건 걸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아이들은 어디 좀 가보자! 그러면
˝제가 좀 일이 있어서~˝
˝갑자기 공부를 해야할 게 생각나서~˝
˝집에서 음악 듣고 놀 계획을 미리 다 짜놔서~˝
핑계도 핑계도 무수하다.
고얀 녀석들!!!!

이번엔 어림 반푼어치도 없지!!
무조건 끌고 길을 나섰는데 음~
나도 초행길이라 길 찾기가 힘드네?
딸들은 길치 엄마를 위하여 길 찾기 앱을 켜서 이쪽, 저쪽
열심히 잘도 다닌다. (물론 헤매면서 골목 막다른 쪽으로도 인도하더라마는...)
내가 아이들을 인솔해야 했는데,
아이들이 나를 모시고 다니는 살짝 효도 나들이 비슷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지만 어쨌거나 길은 찾았다.
(남편도 나더러 길을 너무 못찾는다고, 짐이 되는 듯한 말을 하긴했다. 이제 나도 좀 바깥 활동을 자주 해야할 듯?
이제부터는 실내 책 사진 그만 올리고 야외 사진을 찍어볼까?)

암튼,
찾아간 책방은 한탸.
부산 망미동 망미단길에 있는 서너 곳 독립 책방 중 한 곳이다.
다른 곳은 어디 근처 있는 듯 하던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연휴가 낀 주말이라 문을 닫은 가게들이 너무 많아
썰렁하여 ㅇㅇ길 맞나? 싶더라는~~
어쨌든 한탸는 책방!!
인문학 서적들이 많다고 소개되어 있던데 가 보니까,
페미니즘 도서들이 꽤 많아서 근처에 페미니즘 책방이 하나 더 있다더니 여기가 그곳인가? 싶었다.
작고 아담한 공간에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으니 얼마나 이쁘던지!!! 혼자만의 방이 생긴다면 이렇게 책을 정리하고 싶다! 라고 상상해 봤다.

책은
임소연의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아니 에르노의 <세월>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세 권을 구입.
임소연 작가의 빨간 표지의 책은 화가님 서재에서 인상깊게 보았는데 책방에 나열되어 있어 반가웠다.
책이 너무 작고 이쁜 것이다. 이쁘면 사야지!!
에르노의 책 몇 권들도 그 아래칸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아...무엇을 골라야할지 난감!!!
일단 두께감이 좀 있고, 표지도 살짝 보뱅 작가 책 비슷해서 맘에 들어 <세월>을 골랐더니 주인장님이 ˝에르노 사셨네요?˝
도리스 레싱의 책은 막내가 골랐는데 나는 당최 저 녀석의 책을 고르는 수준을 잘 모르겠다는...ㅜㅜ
맨날 맨날 읽지도 않으면서 서점 따라오면 책 사줄테니 가져와보라고 하면, 본인 수준에 맞지도 않은 어려운 책을 척 하니 계산대에 올린다. 얜 뭐지?? 나도 안 읽은 책을??
어리둥절해 하면서 이 책을 어떻게 알았어? 물어보면 맨날 맨날 인스타 팔로잉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란다.
처음엔 그 인스타 친구 대환영이롤세~ 했는데,
가만 지켜보니 그 인스타 책 추천 친구는 진짜 지 친구가 아닌,
알라딘 내 친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책 고르는 안목이 출중하다. 그러니까 고딩 딸에겐 너무 넘사벽인 책들인 것이다.
그래서 여름에 사 준 이디스 워튼의 <여름>을 아직도 몇 페이지를 못 넘기는 것 같다. 여름은 이미 끝났는데 딸의 여름은 언제 끝날 것인가?
딸이 안 읽으면 내가 읽으면 되겠지 싶어 사다 주긴 하는데,
때론 본인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골랐음 하는 생각이 들곤 하여 내가 추천해 주면 씨알도 안 먹혀 아예 사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친구랑 선생님 말은 들어도 부모, 형제 말은 신뢰하지 않는 룰이 존재하는 듯하다. 나도 한 때 그랬었지!!ㅋㅋㅋ
그나마 사다 놓고, 책장에 꽂아두며, 읽지도 않은 책등 바라보는 행복을 느끼는 나처럼...대리만족이라도 느끼게 내버려 두는 게 나은 것인가? 무척 고민스럽다.
어쨌든 읽진 않아도 책을 사는 사람이라도 만들어 보자! 싶어 그냥 무조건 사라고 한다. 사다 놓음 언젠간 읽겠지? 언제가 언제일진 몰라도~~ (아들, 딸 걱정할 게 아니라, 나부터라도 사다 놓은 책들 빨리 읽어야 하는데, 누굴 탓하고 있는 건지?^^)

책을 고르고, 문 닫은 식당들이 많아서
또 지도를 찾아 근처 칼국수 집에 들어가 칼국수랑 왕만두를 먹고, 또 서점을 가잔다.
아...나는 이미 체력방전!!
그냥 커피나 마시고 집에 빨리 가고 싶은데
녀석들은 검색을 해봤는지 근처에 있는 ‘yes24‘ 중고 서점을 가보잔다. 나도 좀 솔깃하여 알라딘 중고 서점과 어떻게 다를까?
가자!! 칼국수도 먹었겠다. 무조건 GO!!!!
했는데....가도 가도 끝이 없어!!!
다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
거의 뭐~ 암스테르담에서 다부장님 따라다닌 공쟝님 같은 분위기였어!!!!ㅜㅜ

어찌어찌 도착한 예스 24 중고 서점!!!!
와~~ 규모가 엄청 커서 깜짝 놀람!!
시골 사람 대도시에 나와 사람 많고, 차도 많고, 건물이 너무 크면 깜짝 놀라곤 하는데, 서점 보고 놀라긴 처음이었다.
아...이래서 예스 24 한 번 가보라고들 얘기하는구나! 감탄했다.
알라딘 중고 서점 안가본지도 오래지만, 조금 비교가 되기도^^
공간이 널찍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 놓은 게 인상적였다. 워낙 내가 새 책을 좋아하는 탓에 막상 중고 책을 사려고 하나, 하나 살펴 보면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는데 그래도 책을 바라보면 도서관에 온 듯하니 흐뭇하고 좋았다.
물론 아기자기한 엽서와 굿즈들에 환장하기도 했었고..
딸들이랑 책은 뒷전이고, 엽서랑 카드 산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그나마 남아 있던 에너지 다 쏟아 붓고 탈진상태!
그 옆에 있던 테라로사 라는 그 유명한 카페에 들러 좀 쉬었다 가려는데..하!!! 커피도 줄 서서 주문???
물론 앉을 자리도 없고, 시끄럽고, 머리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듯 빙빙빙~~ 어떡하지? 집에 갈까? 고민하는데, 정신 퍼뜩 차리고,
그래도 우리가 어뜨케 찾아 왔는데...자리가 나자마자 잽싸게 차고 앉아 차를 마셨는데 응? 커피는 맛있어!!! 역시 테라로사인가??

책방에서, 중고 서점에서 산 책들 넣은 종이백 찢어지기도 하여 가져간 가방에 분산하여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딸들이랑 꾸벅꾸벅!!!!
이성적인 큰 딸은 걸으면서 몇 번을 얘기했었다.
나 어른 되면 무조건 운전 면허증부터 따서 차를 몰꺼야!!!
양심의 가책이 지그시 가슴 언저리를 누르지만,
엄마도 태워줘!!! 앙탈 부리면,
딸은 당연하죠!!! 우리 같이 차 타고 놀러 다녀요!!
휴~ 다행이다. 늙으면 심심하진 않겠다.

밤중에 떡실신 되어 침대에 누워 잠이 들락말락하니
빼꼼 열린 방문 사이로,
아침에 외출하지 않겠다던 큰딸이 인사를 한다.
엄마,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즐거웠어요!
비몽사몽이었지만 딸의 말은 좀 달콤하다.

책만 좀 읽으면 더 달콤할텐데...
그게 아쉽다.

※한탸 독립 책방과 그곳에서 산 책 세 권,
중고 서점과 그곳에서 산 책 여섯 권입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책은..ㅜㅜ
지난 달, 펭귄북스 클래식으로 샀었는데 그새 까먹고 또 샀..ㅜㅜ
이런 몹쓸 기억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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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10-12 1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보다 더 재미난 책 산 이야기! ㅎㅎㅎㅎ
고딩 따님은 <19호실>보다는 <사라지지 않는 여름>을 더 재미나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스24 얼마나 큰지 궁금하네요.

책읽는나무 2022-10-12 13:40   좋아요 2 | URL
<사라지지 않는 여름> 책은 큰 딸이 픽해서 들고 오던데, 책 표지를 어디서 봤는데? 생각 하면서 잘 골랐어!! 사줬는데요...알고 보니, 잠자냥님 서재에서 봤더라구요ㅋㅋㅋ
별 다섯 주셨더군요?
음...큰 수확이롤세!! 혼자 흐뭇!!^^
지가 골랐다고 자기 책상에 꽂아 두긴 하던데 언제 읽을지는??
재미난 책이더라고 잠자냥님 얘기를 해줘야겠어요^^
예스24는 엄청 컸어요!
옆 건물 테라로사 카페가 폐공장을 리모델링 했다던데, 그 폐공장보다 훨씬 더 커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서울 쪽은 더 크겠죠?^^

잠자냥 2022-10-12 14:03   좋아요 2 | URL
영화도 있더라고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저도 영화는 보지 않았는데 원작 읽으니 영화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일단 주인공 및 등장 인물들이 10대라 고딩들이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2 14:39   좋아요 0 | URL
영화!!! 메모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2022-10-12 1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가족 이야기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딸들 참 귀엽고 엄마 마음 가지고 밀당 잘하는 것 같아요ㅎㅎㅎ 큰딸은 달달한 말 해주고~ 막내 친구는 책 고르는 안목이 대단! 저는 그 나이 때 음... 뭘했는지^^;;;
서점 책 규모 어마어마합니다. 저도 이상적으로는 저런 책장으로 가득한 서재를 만들고 싶습니다만 현실은ㅋㅋㅋㅋ 언제나 책 산 이야기는 저까지 행복하게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2 13:47   좋아요 4 | URL
좋게 읽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화된 부분이 엄청 많을 것입니다. 실제론 살벌한 모녀지간일 수도 있어요ㅋㅋ
큰 녀석은 쌍둥이여도 조금 맏딸같은 행동을 하는 것 같고, 동생은 그냥 막내같아요.
막내는 뭐~ 앞뒤 잴 것 없이 손에 잡히는대로 인스타 친구가 추천해 줬다고 막 가져 옵니다. 언니는 한 두 장이라도 살펴 보고 신중하게 고르던데, 고르다가 아예 안 살 때도 많거든요~ 근데 동생은 막 사요!!! 그래놓고 집에 와서 몇 장 넘기다가 책이 어렵다고!!!ㅋㅋㅋ
에혀~~~ 책을 안 사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놔둬도 되는 건가??? 싶네요ㅜㅜ

책이 가지런히 꽂혀 있는 책장은 너무 이쁘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저럭하고 살고 싶은데...제 책장 금방 쳐다 보다 또 한숨을 쉬었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10-12 13: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나무님, 한탸 가셨군요~! 한탸 책 구색맞춤이 딱 좋더라고요~
F1963도 다녀오시고요~ 테라로사는 어디든 사람이 너무 많아 저는 주로 아침 오픈 시간에 가요.
YES24 매장은 저는 구경만 하고 책은 사지 않았는데, 거기 매장이 커서 YES24에서 공개방송 같은 행사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장롱면허라 제가 어디 가자고 하면 얘들이 이제 잘 안 따라다녀요(저는 속으로는 좋아함 ㅋㅋ).
나무님 이야기는 항상 너무 재미납니다 ㅋㅋㅋ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2 13:54   좋아요 3 | URL
햇살님 한탸도 다녀가셨어요?와~~👍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커피까지 파는 북카페였음 참 좋았겠단 생각을 좀 했습니다.
조용해서 책 읽기 좋아 보였어요.
좋은 책들이 많았어요.^^
F1963이 예스24인가요?
표지판 보니까 도서관 간판도 보이던데 다리가 아파서 도저히 다 못돌아다니겠더라구요ㅜㅜ
공간들이 어마하게 큰 것 같았어요.
저쪽도 가봐야 하는데~~~하면서 바로 포기했었는데 그 공간들이 실은 좀 궁금했었어요.
다음엔 남편 차를 얻어 타고 가볼까? 싶은데 와~ 사람들이 넘 많더라구요ㅜㅜ
그래도 구경할만 했었어요.

햇살님도 장롱면허!! 찌찌뽕!!!ㅋㅋㅋ
다음 편, 부담감 팍팍 안고,
구상 들어가겠습니다ㅋㅋㅋ

햇살과함께 2022-10-12 17:07   좋아요 2 | URL
한탸 1월에 혼자 다녀왔어요~
근처 페미니즘 책방 비비드는 문 닫아서 못갔고요.
예스책방 있는 곳 전체를 F1963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요.
예전에 고려제강이라는 공장이 있던 곳이래요. 공장 설립이 1963년이라.
테라로사랑 예스책방 말고 식당, 갤러리 등도 있구요.
19년에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거기 복순도가에서 점심 먹다가 오후 일정 취소하고
계속 막걸리 마시고^^ 바로 부산역으로 갔던 기억이 ㅋㅋㅋ 막걸리도 사오고요^^


scott 2022-10-12 17:46   좋아요 2 | URL
북콘서트도 하고 연말에 가수들 라이브 공연도 하고 인기 상영작 영화 시사회 초대권도 왕창 줬습니다 예전엔 이러저런 굿즈 드립백 커피 바리바리 추첨해서 참석한 회원들에게 줬는데 서서히 좋은 혜택들 왕창 줄였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2 20:03   좋아요 2 | URL
햇살님...
아, 겨울에 다녀간 곳이 주책공사랑 한탸 이곳이었군요?
주책공사는 상호가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거기도 다녀올 계획 중입니다^^

그곳을 F1963이라고 하는군요?
그곳을 다녀온 사람들이 모두 한 번쯤 다녀올만 하다고 입소문이 자자해서 갔다와야지! 벼르고 있었습니다.
복순도가!!! 안그래도 복슬도가는 막걸리 이름인데? 이상타? 책방 가운데 테이블이?? 밥 먹는 곳인가?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막걸리 가게였군요?ㅋㅋㅋ
맛있었나 보군요? 막걸리를 사가지고 가실 정도면??ㅋㅋ
다음에 한 번 더 가게 되면 복순도가도 가보고, 못가본 곳도 자세히 들여다봐야 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10-12 20:07   좋아요 2 | URL
스콧님...
예스24가 정말 다양하게 행사를 했었군요?
공간이 커서 다양하게 하고도 남겠더군요. 근데 서울에서는 통 크게 선물도???^^
그렇다면 알라딘은????!!!!
중고 서점을 즐겨 가보질 않아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코로나 종결되면 좋은 행사들 다시 부활되었음 좋겠어요.
충성스런 고객들에게 우대 혜택이 좀 더 있었음 싶구요.
넘 공짜를 바라나요??ㅋㅋㅋ

호우 2022-10-12 15: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나무님 하루 걷기 여행기 너무 재밌네요. 정말 글을 재밌게 잘 쓰시는 거 같아요. 눈 앞에 그려지는 거 같아서 입가에 절로 미소가 떠 오릅니다. 저도 장롱 면허라 공감이 백배. ㅎㅎ 망미동 가 본지 너무 오래 되었네요. 망미단 길이라니. 그런 이름의 길이 생겼나봐요.

책읽는나무 2022-10-12 20:12   좋아요 2 | URL
뚜버기들은 장딴지 근력이 남달라야 하는데 체력은 그렇질 못하니 정말 피곤하고 힘드네요^^
이럴 땐 운전을 배울까? 싶다가도 운전대를 잡는 게 너무 공포스러워서~ㅜㅜ
망미단길이라고 골목 상권을 말들었더군요.
부산엔 해운대에 해리단길이 있고, 망미동에 망미단길이 있네요.
우리 동네에도 서리단길이라고 있긴 합니다만~ㅋㅋㅋ
망미단길은 일요일엔 문 닫은 가게들이 많아서 좀 썰렁했습니다.
암튼 좋게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자목련 2022-10-12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구 같은 딸들과 서점 나들이 부러워요!
곧(1~2년 후가 될까요?) 큰 따님이 운전하는 차로 나들이 하는 이야기가 등장할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10-12 20:16   좋아요 1 | URL
아직 친구는 아닌 것 같아요.
좀 더 커야 할 것 같아요.
이제 고딩들이 되다 보니까 둘의 대화 수준은 중딩들이나 마찬가지인 듯 해서 대화가 잘 안통하네요ㅜㅜ
얼른 키워 운전 면허증 따게 해서, 제 운전기사를 만드는 게, 저의 큰 그림 중의 하나입니다.
딸이 운전하는 차로 좀 더 먼 곳에 있는 책방 탐방기를 올리는 날이 과연 올까요?ㅋㅋ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페넬로페 2022-10-12 1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들과 서점 나들이 넘 좋았겠어요.
우리들 로망은 집에 나 혼자만의 공간, 서재를 갖는것인데, 딸아이가 언제 독립할런지 아득하기만 해요.
‘19호실로 가다‘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보다 사놨는데 아직 고이 모셔 놓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2-10-12 20:21   좋아요 1 | URL
재미나면서도 넘 힘들었네요ㅜㅜ
페넬로페님은 딸 한 명만 독립시키면 되는 건가요?
전 세 명을 언제 독립시킬 수 있을까요?😭😭
그래도 그 날을 위하여!! 불끈 주먹을 쥐어 보아요^^

근데 저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봤었는데, 이 책이 나왔었나요??
금시초문입니다.
저는 오래 전에 자목련님 리뷰를 읽은 기억이 있어서 딸이 가져 와도 암말 안하고 사줬어요.
드라마에도 책이 나왔었다니??
또 잘 사가지고 왔네요~ㅋㅋ
먼 곳까지 다녀온 보람이 있습니다^^

페넬로페 2022-10-12 20:28   좋아요 2 | URL
‘이번생은 처음이라‘의 윤지호가 이 책에 대해 얘기해요.
그래서 저는 바로 구매했어요 ㅎㅎ

프레이야 2022-10-12 2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고서점 주섬주섬 눈 뒤집혀 줍다보면 금액이 꽤 돼요 ㅎㅎ 나들이 잘 하셨군요. 햔타항 주책공사 이름만 들어봤어요. 예스24중고점도 아직요. 알라딘 중고점만 ㅎㅎ 테라로사 넘 크죠 완전 공장식. 의자도 안 편해서 오래 못 있게 하고요. 책방 투어 너무 좋아요 ^^

책읽는나무 2022-10-13 08:53   좋아요 0 | URL
중고서점에서 책값이 꽤 나왔었네요ㅜ
굿즈들도 셋이서 막 쓸어담다 보니~~ㅋㅋㅋ
알라딘 중고 서점에도 한 번 가게 되면 반값이다 싶어 막 줍줍~
예전에 <제인에어> 2 권 알라딘 중고 서점 갔을 때 샀었는데 혼자 뿌듯했었는데 그걸 이제 읽기 시작했네요^^
햔타는 아주 작은 공간이었어요. 저는 나중에 주책공사 거길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테라로사!!! 자리가 진짜 완전 불편했어요. 앉을 자리도 원체 없긴 했었지만....ㅜㅜ
야외에 앉자고 하니까 날이 흐리고 하니까 애들이 어색해서 그런가? 싫다고 그러고...줄 서서 주문 기다리는데 옆에 자리가 나서 바로 가방 던져서 자리 잡았었네요ㅋㅋ
아...무슨 전쟁 난 듯??
부산은 사람들 넘 많아요~ㅜㅜ
그래도 독립 책방이랑 예쁜 카페가 부산쪽이 많아서 그런 건 또 좋아요. 장단점이 있어요^^

바람돌이 2022-10-12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들과 서점 나들이 좋은데요. 저희집은 서점 나들이는 둘째랑만.... 첫째는 서점 싫어, 책 싫어.... ㅎㅎ
요즘은 애들이 더 바빠써 같이 서점 나들이 한지도 오래됐는데 나무님 글 읽으니 왠지 대리만족이 느껴지네요. 저는 가까운데도 망미단길은 안가봤어요. 독립서점들이 많이 있다던데 왜 가까우면 더 안가질까요? ㅠ.ㅠ 예스24 중고서점은 진짜 크죠. 거긴 여러번 가본 곳이고요. 처음 생겼을 때는 진짜 우와 했다는..... 테라로사에서 커피도 마시고 밖에 나와서 정원에서 산책하다가 앉아서 쉬기도 좋은 곳이라서 가끔 가네요.

책읽는나무 2022-10-13 08:46   좋아요 0 | URL
저희 집은 어릴 땐 도서관에 자주 데리고 가서 놀다 왔었는데 그런 것 치곤 커가면서 도서관 싫어! 서점 싫어! 책 싫어!! 마구 외치더니 딸들만 겨우 요즘 서점으로 발길 돌리는 중입니다. 서점 다녀와도 책을 그닥 읽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책을 좋아해서가 아닌 그냥 나들이가 좋고, 소품이나 굿즈 구경하고 사러가는 재미로 따라가는 것 같아요^^
망미단길은 저도 이번에 검색하면서 첨 알았어요. 지인에게 듣긴 했었는데 집에서 멀다보니 흘려들었거든요. 독립서점들이 띄엄띄엄 있는 것 같았어요. 눈에 잘 안띄더라는..ㅜ
저도 멀리 있으니 나들이 삼아 다녀왔지...집 가까이 있었으면 안갔었지 않았을까?싶기도 합니다.ㅋㅋㅋ
예스24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들 북적거리는 이유가 있었어요!!

그레이스 2022-10-13 06: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슨 책이 이렇게 예뻐? 하고 들어왔는데 서점이며 사진들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밀크맨 플롯이나 분위기가 낯설어서 힘들게 읽었는데 읽고 나서 오래 기억에 남는 책이었어요.

책읽는나무 2022-10-13 08:40   좋아요 0 | URL
책 이쁘죠?
자그마한 게 빨개가지고~ 귀여워서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시리즈던데...저 책 먼저 읽어보고 괜찮으면 시리즈로 장식을??ㅋㅋㅋ
밀크맨 평이 좋더라구요. 전 그때 읽기를 놓쳤었는데 중고 서점에서 발견해서 일단 픽했습니다. 지금은 표지도 바뀌었더군요.
오래 기억에 남으셨다니 책이 기대됩니다^^

psyche 2022-10-13 0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들과 서점 나들이 넘 좋아요! 책읽는 나무님 글 읽으면서 저도 같이 따라다니는 기분이 들어서 혼자 웃었어요.
저는 길을 잘 찾는 편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자꾸 헷갈리더라고요. ㅜㅜ 큰 애보고 맨날 길치라고 놀렸는데 이제는 큰 애가 저에게 길을 안내할 때가 더 많아졌네요. ㅜㅜ

책읽는나무 2022-10-13 08:37   좋아요 0 | URL
저는 예전부터 길치였는데 요즘은 밖에 잘 안 다녀서 그런지? 더더 길치가 되었네요~ㅜㅜ
길치가 아니신 프시케님도 아이의 안내를 받으시는군요?ㅋㅋ
전 벌써부터 이러니 나중엔 큰일입니다ㅜㅜ
거의 효도관광 아님 길을 나서지 못할까봐 두렵네요. 어서 딸들에게 운전 면허증을 따게 해야겠어요^^

난티나무 2022-10-13 0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9호실로 가다>를 고르는 딸이라니!!!!!!!! 완전 믓지잖아요!!!!!!! ㅎㅎㅎ
아 서윗~~~하다~~~~^^

책읽는나무 2022-10-13 08:34   좋아요 0 | URL
자신에게 어려운 책인지도 모르고 대책없이 책 고르는 딸입니다ㅜㅜ
스윗과는 거리가 좀 멀텐데...ㅋㅋ

서니데이 2022-10-13 21: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속의 서점은 예스24 중고서점인가요. 책이 상당히 많고 도서관 같은 분위기네요.
요즘 오프라인 서점을 거의 가지 못해서인지, 실제 책을 보고 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사진 잘 봤습니다. 책읽는나무님, 좋은 하루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4 08:52   좋아요 2 | URL
네 맞아요. 예스24 네요^^
몇 년 전에 갔었던 알라딘도 책이 참 많다고 생각해서 부산 나가면 한 번씩 들리곤 했었는데 예스24도 상당했어요. 공간이 크다는 이점이 있는 것도 같았구요. 옛날 고려제강이라는 폐공장 부지를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겠죠? 예전부터 저곳 일대가 핫플 장소가 되어 입소문이 자자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점 외부 공간도 더 많고, 조형물도 많아 보이던데 시간도 없고, 다리가 아파서 다 둘러보진 못해 사진이 그닥 없네요^^
한 번씩 바람 쐴겸 산책 하다가 동네 서점 들어가 직접 눈으로 책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저는 자주 서점을 다녀오곤 합니다. 안 사고 나와도 될텐데 문제는 꼭 한 권씩 손에 들고 나오고 있다는 거죠ㅋㅋ
서니님도 운동하실 때, 동네 서점 가셔서 책 구경 한 번 하시고 오세요. 좀 기분 전환 되실거에요^^

희선 2022-10-14 0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 님은 조금 시간이 지난 뒤가 기대되겠습니다 따님들이 다 크고 차 운전도 하면 함께 놀러 다니시겠네요 앞으로 건강 잘 챙기세요 힘 없어서 같이 못 다니면 안 되잖아요 이런 걱정을 하다니... 지금 책 안 읽어도 책이 있으면 조금 보기도 하겠죠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14 08:51   좋아요 1 | URL
과연 그럴까요??
딸도 딸 나름이고, 아들도 아들 나름이라던데, 앞으로 지켜볼 일이겠죠?^^
여친 남친 생겼다고 지네들 놀러다니기 바쁘다면 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각오도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딸도 그런 말 자주 하더군요. 운동 많이 해 두라구요. 나중에 자기가 어른이 되어 같이 여행 다니려면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구요. 그 소리 들으면 매번 부모님들 생각이 납니다. 차 멀미에, 다리가 아파서, 음식이 안 맞아서...이런 저런 핑계를 대시고 자식들 따라 여행 가는 것을 두려워 하시는 부모님들 떠올라요ㅜㅜ
그래서 애들이 걱정하는 부모는 되지 말아야겠어서 요즘 많이 걷고 있는데...벌써 무릎이랑 고관절이 욱씬하네요ㅋㅋ
희선님도 지금 운동 많이 해두세요^^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켄 크림슈타인 지음, 최지원 옮김, 김선욱 감수 / 더숲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아렌트가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녀의 숭고한 그 사유를 언어로 표현했다는 것인데, 그 언어들이 아렌트가 평생 연구한 기념비적 사상을 과연 모두 내포하고 있을까? 아직 못다 쓴 사유가 더 있지 않았을까? 아렌트의 책을 읽지 않은 자로서, 입문용으로 이 책을 먼저 읽어버린 나로선 경외감이 어마무시하게 더 부풀어져 버렸다. 입문서로서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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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2-10-11 2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아렌트 입문하면 요 책으로 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1 23:32   좋아요 1 | URL
그래픽 노블이라 좀 쉬운 듯 합니다. 그래도 역시 아렌트!!!
입문책을 여러 권 읽어봐야지! 싶네요~^^

바람돌이 2022-10-12 2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를 읽었는데 그 책도 한나 아렌트 입문서로 좋았어요. 오늘 기다리던 <한나 아렌트 평전>이 또 와서 기뻐하고 있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3 08:58   좋아요 0 | URL
아렌트 입문 책만 해도 여러 권이더군요?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 그 책도 기억해놓겠습니다. 전 청소년용 책 몇 년 전에 사다 놓았었는데 아직 읽진 못했는데, 평전을 구입했습니다ㅋㅋ
아렌트 책만 해도 몇 권인지 모르겠어요! 조금씩 입문서부터 떼고 내년쯤에는 전체주의 기원을 읽을 수 있으려나요?^^

그레이스 2022-10-12 2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좋았어요.
세번의 탈출이란 의미도 좋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나온 한나 아렌트 또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책읽는나무 2022-10-13 09:01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다 읽고 나서 리뷰 훑어 보았는데 그레이스님 리뷰를 읽어 보았습니다^^
역시 꼼꼼하시고 멋진 리뷰어!!👍
이번에 나온 평전도 다들 칭찬이 자자하죠?^^ 그래서 전 어제 책을 이미 받았습니다ㅋㅋㅋ
 
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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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대면한다는 것이 삶의 모든 행복을 움켜쥐는 것이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묘하고, 공포가 깃든 이디스 워튼의 필력이 돋보이는 단편소설집이다.
단, 소설의 공포감은 무시무시한 섬뜩함이 아닌, 시대적 관습에 짓눌려 억압된 신경쇠약증으로 만들어진 공포감이다. 그래서 안타까웠던 여성 주인공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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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10-10 13: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떴다!
나무님 명품 100자평! 역시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
요즘 19세기 소설, 시 이런거 읽으면서 저 시대적 관습에 억눌린 신경증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요. 며칠전에 읽은 누런 벽지도 그렇고.... 제가 그런 신경증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나 싶어서 이런 소설들을 좀 더 찬찬히 보며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석류의 힘도 곧 만나겠습니다. ^^

얄라알라 2022-10-10 18:50   좋아요 2 | URL
오! 그러고 보니, 누런 벽지도 어떤 의미에서는 섬뜩하니 공포단편일 수 있겠어요
석류는 먹기만 했지, 책표지에서 탐스럽게 전체로 보니 느낌 새롭네요

˝seed˝라는 단어는 공포영화나 소설에 자주 나오니, 묘한 연상을 하게 만들어요. 명품 100자평 때문에 이 책도 ‘읽고 싶어요‘ 클릭!!

책읽는나무 2022-10-10 20:32   좋아요 3 | URL
바람돌이님...
매번 칭찬해 주시니 제가 어쩔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헤벌쭉 웃고는 있지요ㅋㅋ
매번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누런 벽지도 비슷한 고딕소설인가요?
안그래도 누런 벽지도 읽어야 하는데....바람돌이님 읽으신 책 표지 보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시절 여성들의 신경증은 아무래도 하고 싶은 건 제대로 못하면서 집 밖을 나가지도 못하고, 오로지 남편과 자식만 바라보고 살아야만 하니 절로 신경 쇠약증에 걸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류의 소설로 풀어내니 다 읽고 나니 좀 서늘해졌어요. 사람이 이렇게 미쳐버릴 수도 있겠구나!! 싶었네요ㅜㅜ

얄라님....
저는 고딕소설이 뭔지 잘 몰랐었는데 중세시대 18~19세기가 배경이 되어 나온 공포 소설을 말한다더군요?
누런 벽지도 고딕소설에 속하는군요?
조금 애잔한 소설로 다가오던데...누런 벽지도 그러할지??
<석류의 씨>는 옛날 신화 내용에서 하데스에게 잡혀 온 페르세포네가 명부에서 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서약을 깨고 석류의 씨 몇 알을 먹고 말았다는 내용에서 인용한 <석류의 씨> 제목입니다. 소설 내용은 굳이 신화 내용을 빗댄 것은 아닌데 또 다 읽고 나면 신화와 얽힌 게 맞나? 그런 생각도 들어 아리쏭하더군요.
암튼 이디스 워튼의 단편은 좀 명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결말이 애매모호하게 그리고 뒤늦게 밀려오는 공포감!! 😱
이런 류의 소설도 독특하게 잘 써서 좀 놀랐습니다^^

2022-10-11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1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1 1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2-10-11 13: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 인간이 제일 무섭습니다. 그 시대엔 억압과 남편?! 이 제일 무섭지 않았을까해요 ~ 나무님 백자평 ❤️

책읽는나무 2022-10-11 16:04   좋아요 2 | URL
그래서 늘 사람 조심!!!🤦‍♀️
그리고 남편도 조심??!!!ㅋㅋㅋ
그러네요~억압 남편이 한 몫 했네요.
통찰력이 뛰어나십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9 - 위험에 빠진 미니 잠수함 마법의 시간여행 9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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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는 식물이 아닌 강장동물이라는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산호의 무수히 많은 촉수는 독침을 쏘아 새우,게, 동물 플랑크톤등을 잡아 먹는데 몸 안에 있는 강장에서 소화를 시키고 배출도 합니다. 항문이 없답니다. 산호초와 해파리, 말미잘등도 강장동물에 속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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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0-08 06: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파리 냉채..ㅜㅜ

건수하 2022-10-08 0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그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으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

(별로 재미는 없을거 같아서)

책읽는나무 2022-10-08 11:39   좋아요 1 | URL
아...ㅋㅋ
저의 영어공부 도구?입니다^^
챕터북 읽기 작년부터 시작했는데...(시작은 했거든요~진도를 못빼서 그렇지~ㅋㅋ)..읽기 전 해설본을 미리 읽어두는 예습용?..그런 겁니다^^
한 달에 한 권씩은 읽으려고 계획은 세웠었는데 바빠서? 진도를 영~ 못빼고 있네요. 끙~ ㅜㅜ

건수하 2022-10-08 18:28   좋아요 1 | URL
아.. 저도 영어공부한다고 몇 권 읽어봤었어요.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 나중엔 지루하더라구요. 한글책이라 그렇게 생각을 못 했었답니다 :)

mini74 2022-10-08 21: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나무님 리뷰 넘 귀엽습니다. 저도 배워가네요. 나무님 오톨린 읽어보세요. 도서관에 원서로 있을거예요. 넘 재미있어요 ~~ 헉 나만 재미있으려나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09 17:28   좋아요 1 | URL
아...리뷰도 귀여울 수가 있나요?ㅋㅋ
아이들 책이라서 최대한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춰 써야겠다 싶어 썼는데...제가 너무 내려갔나 보네요?^^
다시 40 대로 올라왔습니다ㅋㅋ
오톨린!!
지난 번에도 오톨린 추천해주신 것 같아요. 요즘 워낙 읽을 책들에 치여서 어떻게 짬이 안나는데 기회가 되면 오톨린도 읽어보겠습니다.
오톨린...오톨린✍️✍️

희선 2022-10-09 0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산호 하니, 제주도 산호가 많이 죽었다는 말을 본 게 생각나기도 하네요 따듯해져서... 얼마 전에는 제주도에 독이 있는 문어가 나타났다는 기사도 봤군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09 17:29   좋아요 2 | URL
산호나 불가사리나 해파리나 참 많이 죽죠? 기후이상 때문에 바다 생물들도 힘이 듭니다ㅜㅜ
독이 있는 문어는 좀 무섭네요?😱

2022-10-09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09 09: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09 1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09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22-10-09 16: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죽은 해파리 보니까 이제 해파리 냉채 못 먹겠다 싶어라고요. 헉.

책읽는나무 2022-10-09 17:30   좋아요 1 | URL
해파리 냉채 좋아하는데 왠지 저도??ㅜㅜ

2022-10-09 1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09 1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09 1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09 1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