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날이라고 합니다.
지금 행복하지 못할 이유 없는 날이라구요?

아침 산책 나가기 전 커피 보약 마시고,
오늘의 간식은 빼빼로로 대신하려구요.


어젯밤,
학원 마치고 딸들이 늦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아
무슨 일이 생겼나?싶었더니 편의점 가서 빼빼로 사온다고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작년 이맘 때 딸들이 먹고 버려둔 빼빼로 빈통을 엄청나게 버린 적이 있었죠.버려도 버려도 계속 나오는 빼빼로 빈곽이랑 비닐봉지들!!!!
그래서 얘들이 본인들이 먹고 싶으니까 선물하는 척!! 사와서
본인들이 다 먹나 보다?생각하니...너무 많이 사다 먹었???
더군다나 제대로 갖다 버리지도 않고,내가 쓰레기 담당 아줌마 노릇만 하나?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어젯밤,
편의점 가서 빼빼로 사가지고 왔대서 조금 빈정거렸었거든요.
니네들 먹고 싶어서 산 거지?하고.....
그랬더니 엄마,아빠,오빠 거 산 거라고 하더라구요.
응??????
금새 얼굴 풀어져 그래??? 반가운 척 했지만,
의심한 마음이 좀 부끄럽더라는~~
작년에 숨겨 두고 먹은 건 지네들이 친구들에게 나눠 준만큼 받은 거라나요????????? 일종의 물물교환식 선물이었????
그래서 막내 딸은 올 해는 서로 안주고 안받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하고,큰 딸은 올 해도 주고 받기를 하는 건지...며칠 전 옆동 친구 집에 가서 직접 빼빼로를 만들어 왔더라구요.
그리고 모자랐는지 또 편의점 달려 가서 사들고 온....

딸들 덕분에 늘 일 년에 한 번씩 먹게 되는 빼빼로네요.
빼빼로가 맛있어 지는 날이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청소녀가 끝나기 전까지는 빼빼로를 계속 얻어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청소년이 끝나 버린 아들은???
청소년이었을 때도 동생들한테 얻어 먹더니 청소년이 끝나도 당연하게 얻어 먹고 있는....

암튼,
빼빼로 먹는 날이라고 하니..
당분 채우는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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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11-11 10: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20211111 오늘 아침에 너무 잘 어울리는 사진이네요. 직접 만든 빼빼로도 맛있어 보이구요.
전 아침에 커피랑 초코샌드 먹었는데 뭔가 잃어버린 듯한 서운한 느낌의 원인이 바로 이거였군요. 빼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빼로 메모도 넘 근사하네요. 인생의 참진리. 지금 행복하지 못할 이유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1-11 13:49   좋아요 2 | URL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신 거 맞죠??
요즘은 빼빼로도 저런 문구가 있네요?
오늘 처음 눈에 들어온 것 같아요!!
맨날 자일리톨 껌종이 문구 읽고 혼자 감탄하면서 껌 좀 씹었었는데...이젠 빼빼로 뿌셔 먹으면서 감탄을!!!ㅋㅋㅋ
이렇게 한 해도 금방 끝나가는 느낌입니다.해놓은 건 하나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지금 행복해야 겠죠??^^
갑자기 예전에 알라디너분 중 지금 행복하자님이 계셨었는데...갑자기 그분 생각나네요??ㅋㅋ
잘 계시는지?지금도 행복중이신지???ㅋㅋㅋ

scott 2021-11-11 10: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선물 하는 척 사오는 나무님 아이들 ㅎㅎㅎ

먹은 봉지를 버리는 울 나무님 심정 ㅠ.ㅠ
┊┊┊🍫
┊┊┊☆
┊┊🍩*
┊🍪
┊☆ °
🧁*

동생들 한테 얻어 먹는 아드님 ㅋㅋㅋ

전 형제들 소풍 가는 날이
저의 최애 어린이날
부모님이 형제들 것 보다 배로 사주쉼 (՞•🐽•՞)

책읽는나무 2021-11-11 13:54   좋아요 3 | URL
맞아요!!
소풍 날 빼빼로 꼭 챙겨 갔었던 것 같아요.^^
칸쵸랑 쵸코송이랑 콘칩 죠리퐁 스윙칩 쵸코샌드 빠다코코낫등등 엄청 사가지고 갔었죠ㅋㅋㅋ
추억 돋는 과자 이름들이네요^^
요즘 애들은 소풍이란 개념이 그닥 없는 것 같아요.
용어 자체도 현장체험학습이라고 하구요..현금을 꼭 가져가야 해요.
단체 도시락을 시켜 먹거나 근처 식당에서 단체로 사먹기도 하고? 한 번씩 유부초밥 싸준 것도 같은데...코로나 이후론 현장체험학습도 없어졌네요~
그래서 애들은 집에서 과자를 먹나 봐요?
과자 빈봉지가 계속 나오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청아 2021-11-11 11: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넘 귀여우세요ㅎㅎㅎ
저도 ‘어른이‘라 빼빼로 잘 챙겨먹어요 (최애:새우깡,빼빼로)
얼른 커피보약부터 마셔야겠어요!
달콤한 하루되세요♡(๑>ᴗ<๑)♡

얄라알라 2021-11-11 11:30   좋아요 5 | URL
커피보약^^

미미님, 저는 단골까페에서 10분 이내에 커피 2잔 원샷하니, 제 건강을 바리스타님께서 염려해주시더라고요. 커피 보약이라하시니, 갑자기 제 커피탐욕이 정당화되는 기분^^

청아 2021-11-11 12:52   좋아요 5 | URL
거기 커피가 그리 맛있나요?*^^* 저도 보약하루 3~4잔은 기본이예요~♡

책읽는나무 2021-11-11 14:04   좋아요 5 | URL
미미님...컨디션은 좀 괜찮아 지셨나요??^^
커피 안마시면 정신을 못차리는 체질이랄까요??
커피를 마셔야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네요~
커피는 또 빈속에 못마셔서 커피 마시려고 꼬박 밥을 챙겨 먹구요~~아!!! 이래서 자꾸 살이 찌려나 봅니다ㅋㅋㅋ
간식도 자꾸 찾고 있으니까요^^
미미님도 해산물 종류 좋아하시군요?
새우깡!!!
저는 꽃게랑이랑 자갈치도 좋아해요.
한 번씩 야채도 먹어줘야겠음 양파링도 먹구요!! 근데 이런 스넥들은 한 봉지 먹고 나면 입 천장이 다 까져 버려 엄청 아프더라구요ㅜㅜ
먹을 때 조심해야 겠더라구요ㅜㅜ

얄라북사랑님.....커피는 보약이 맞아요!!!
잠시나마 눈이 번쩍 뜨이게 해주니까 정말 보약 마신 기분이더라구요.
헌데 10분 이내에 2잔씩???
많이 드시면 안되어요~~커피가 콜레스테롤도 높인다는 말이 있더라구요.조심해서 드세요^^
더치나 드립커피를 드시면 콜레스테롤 조금 제거하고 먹을 수 있대요~^^
근데 얼마나 맛있음 2잔씩!!!
아...저도 거기 가보고 싶네요ㅋㅋㅋ

청아 2021-11-11 14:14   좋아요 3 | URL
나무님 걱정해주신 덕분에 이제 약 안먹고 있어요~♡ 야채,해산물ㅋㅋㅋㅋ말씀하신 메뉴들 다 제가 좋아하는 과자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1-11 14:20   좋아요 5 | URL
다행이네요^^
그래도 당분간 피곤 안쌓이게 조심하셔야 하십니다.
몸살기운이 왔다 갔다 하더라구요.
울집엔 저는 그래도 과자를 많이 안먹는 편이긴한데(저는 제가 좋아하는 종류만 먹거든요^^) 신랑이랑 애들 셋이 과자를 엄청나게 좋아해서요~~간식거리가 떨어질 날이 없어요.아니군요~간식거리 사다 놓음 금방 떨어지네요ㅋㅋㅋ
남편이 과자를 제일 좋아하는 것도 같고..다들 초딩 입맛이라~~간식 가지고 눈을 불을 켜고 서로 많이 먹으려고 해서 정말 간식비가 밥값보다 더 많이 드네요ㅜㅜ

얄라알라 2021-11-11 11: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 저는 조그만 아이콘으로 사진 먼저 보고 ˝책읽는나무˝님 글 읽었는데, 두꺼운 두 개를 책인줄 알았어요 ㅎㅎㅎㅎ이런이런 뭐눈엔 뭐만 보인건가요?^^
빼뺴로 상자를 두꺼운 책으로 보다니.

따님들 덕분에 1111이 빼뺴로 데이라는 걸 확실히 매년 경험하실테니, 부럽고 아름답습니다.

책읽는나무 2021-11-11 14:11   좋아요 5 | URL
저도 사진 내려서 다시 봤거든요.
정말 책등처럼 보이네요??ㅋㅋㅋ
책 제목치곤 하나는 너무 달콤하고,하나는 철학스러운 에세이집 제목 같네요ㅋㅋㅋ

빼빼로 거의 안 먹다가 이날만 먹나보구나!!싶었거든요.
근데 아침에 17년 전에 쓴 글이라고 저한테 날아왔었던 글이 있었는데요.
아~~17 년 전에도 저는 오늘은 빼빼로데이 라네요??하면서 빼빼로 먹었다고 적혀 있더군요!!!!
그 글을 읽고 정말 전 !!!!!!! 느낌표 여러 개를 지었습니다.
나란 인간!!!!!
원래 이런 인간이었구나!!!
변함 없구나!!!
생각 했어요.
변한 게 있다면 그땐 내돈 주고 내가 사먹었다면 요즘엔 애들한테 얻어 먹고 있다는 점이란 것만 바뀌었을뿐,
저는 계속 빼빼로를 먹고 있었더군요...ㅜㅜ

stella.K 2021-11-11 16: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따님들이 빼빼로를 엄청 좋아하는가 봅니다.
그런데 막내 따님은 안 주고 안 받기를 하다니.
어른의 세계로 막 진입한 건 아닌지...^^

책읽는나무 2021-11-11 18:28   좋아요 4 | URL
좀 그런 기미가 보이죠???
쌍둥이여도 성격이 좀 차이가 나더라구요...커갈수록 더욱 두드러지네요^^
울집 애들은 빼빼로 뿐만 아니라 뭐든 단 걸 좋아하네요.그래서 이도 부실하구요~ㅜㅜ
어쩌겠나?하면서 지켜 보는 중입니다^^

붕붕툐툐 2021-11-11 21:43   좋아요 2 | URL
엄훠~ 책읽는나무님 따님이 쌍둥이군요!! 한번쯤 되어보고 싶은 쌍둥이!ㅎㅎ

책읽는나무 2021-11-11 22:03   좋아요 2 | URL
툐툐님...쌍둥이는 저도 되어 보고 싶었어요ㅋㅋ 나랑 얼굴이 비슷하지만 좀 다른 그런 자매가 똭 옆에 있다면???? 싶었지만....애들 커갈수록 티격태격 하는 걸 보니 쌍둥이 안하는 게 답이었다!!!싶더라구요ㅜㅜ

붕붕툐툐 2021-11-11 21: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글의 달달하니 기분 좋네요! 가족들 다 챙기는 예쁜 따님들도 사랑스럽고, 의심한 마음 뜨끔한 책나무님도 귀여우셔요~~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책읽는나무 2021-11-11 22:09   좋아요 4 | URL
달달했었나요???
쵸코는 사랑이죠!!! 모두를 녹여 주네요~♡
요즘 알라디너님들 몇 분들이 자꾸 저를 귀엽다고 해주시니....앗!! 내가 정말 귀요미였나???싶은 게....귀요미 하고 싶기도 한 밤이긴 합니다ㅋㅋㅋ
애들이 학교를 안나오니까 오늘은 툐툐님 컨디션이 좀 좋아 지셨나요??^^
오늘 산책 같이 한 이웃집 언니는 고딩 2학년 아들이 있는데 오늘부터 학교를 안간다고 어쩌면 좋냐고 울상였어요ㅋㅋㅋ
제가 그냥 말없이 반찬가게로 이끌어 드렸죠!!!! 정말 둘이서 오전에 반찬가게 두 군데서 폭풍 소비를!!!!!
둘이서 걸어 나오면서 양손 가득히 들고 오면서 아침부터 이게 뭥미????하면서 애들 며칠분 양식을 짊어지고 왔어요~^^
오늘도 좋은 날 맞는 거죠???😆😆😅😅

붕붕툐툐 2021-11-11 22:49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그림이 그려졌어요!! 부모님들은 애들 집에 있음 진짜 힘드시죠~ 반찬 한아름 사셨으니 더 좋은날 맞는 거 같은데요?ㅎㅎㅎㅎ
책나무님 따뜻한 밤 보내세요!!😊

mini74 2021-11-12 18: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젯밤. 남편이 떨이로 팔더라면서 고등어를 한 손 주더군요. 빼빼론줄 알고 심쿵할뻔 ㅠㅠ 지금 고등어조리고 있어요. ㅠㅠ 나무님 부러워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1-11-12 20:15   좋아요 1 | URL
어머나!!!!!
실용적인 남편님!!!!ㅋㅋㅋ
빼빼로에서 비린내가 왜 나지???할뻔 하셨겠어요.^^
전 주말부부라 이모티콘 하나 못받고 오로지 딸들한테만 겨우 받아 먹습니다.
저는 고등어라도 손수 사오시는 남편분이 더 부럽습니다^^
늘 무언가 빈손으로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 비록 비린내가 나더라도 이건 빼빼로 보다 더 낭만적인 남편인 거죠~♡
 
라면 :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띵 시리즈 9
윤이나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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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

책을 읽는 동안 연달아 라면을 끓여 먹고 있다.
어젠 밥의 양이 어중간해서..
오늘은 비가 오니까....
덕분에 이번 독후 활동은 맛있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비법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읽는 나!!
에이그~~
이 책은 요리책이 아니란 말이지! 에세이집이란 말이지.

특정 상황 외에 큰 쓸모는 없지만 사소하게 유익하고 매우 뿌듯하다는 점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의 앞문 위치를 예측해 정확히 맞추어 서 있기와 비슷한 기술이다. 자주 끓이되 생각을 많이 하면서 끓이다 보면, 금방 잘 끓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왕도 같은 건 없는 셈이다. 기본을 지키고, 생각을 하고, 끓이기를 반복하는 것. 그게 전부다.(127쪽)

라면 맛있게 끓이기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에 조금 띵~했지만, 기본을 지키고,생각을 하고,끓이기를 반복해야 한다는 말에는 쉽게 수긍이 간다.
아이들은 엄마가 끓여 주는 라면보다 아빠가 끓여 주는 라면을 선호하는 편인데...남편이 어떻게 라면을 끓이는가?호시탐탐 살펴 보면 기본을 지키고 생각?을 좀 하면서 끓이는 것 같기도 했다.

나는 꼬들면 보다 좀 푹 끓인 면이 좋아 내 취향대로 해 왔고,
수프가 좀 느끼하다 싶어 3분의 1만 넣고 물을 좀 많이 붓는 편이었다.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수프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걸 보면 갑자기 분노하고 실망을 한다.(이것들이!!!!!)

나도 조금 생각이란 걸 했고, 내 생각을 이렇게 실천해 봤었다.
수프를 절반 넜었으니 싱거워진 국물에다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안매운 어린이용 고춧가루여야 한다!) 소분해서 얼려 놓은 오징어를 넣었다.양파랑 파도 숭숭숭 완전 초록 천지가 될 때까지 많이 넣고,계란을 마지막에 넣어 라면으로 덮어주기만 한다(계란에 라면 이불 덮는 방법은 윤스테이에서 박서준이 요리하는 걸 보고 따라하기 시작함.박서준이 정성스럽게 끓여 준 라면을 먹던 윤여정 여사님 완전 칭찬!!! 본인은 라면 잘 안먹는데 너무 맛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좀 하고 끓여 주니 애들이 맛있다고 국물까지 다 마시긴 하더라만....이렇게 라면을 요리처럼 하려면 이것도 일이다.라면이란 건 간단하게 해서 먹는 음식인 것 같은데,아무리 간단한 음식일지라도 기본과 생각(정성),연습이 없다면 사람이 먹을만한 음식이 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음식 하는 사람은 보람도 있겠지만 많이 지친다.


오늘 점심은 라면.
내가 먹는 라면과 나의 점심 파트너 아들의 라면 취향이 각각 달라 따로 끓였다.그리고 지난 주 담은 총각김치를 곁들였다.
사진속 색깔만 보고도 어떻게 맞추시는지들~~
이번엔 김치맛이 성공 했네요ㅋㅋ
늘 무김치 쪽은 절임이 짜게 됐었는지 짠지가 되어 실패를 많이 해서 이번엔 손 덜덜 떨면서 소금물을 좀 싱겁게 했었던 게 이유였었는지? 채소물에 이번엔 북어포랑 황태포를 넣어 끓여서 맛이 우러났던 건지?알타리 무가 품종이 좋았던 건지?
암튼 첫 날,둘째 날까지는 무의 매운 맛만 나고 아무 맛도 안나더니 세째 날부터 익어가는 총각김치의 자태를 나타내기 시작했다.친정에도 갖다 드렸더니 친정 아버지 이번 엔 맛나다고 하셨고,남편도 시어머님 해주시던 맛이 난다며(돌아가신지가 16 년이 되다 보니 어머님 손맛을 잊어버렸나?이맛이 아니었는데?) 숙소에 가져가겠대서 또 반찬통에 담아 주고,친하게 지내는 이웃집 언니네 세 집에 퍼주고 나니 김치통 한 통은 어느새 없어졌다!!!! 만드는 건 몇 시간인데 먹는 건 한 순간!!!!

암튼,
오늘도 라면에 김치!!
헌데...라면 사진만 봐도 무슨 라면을 끓인 건지?
과연 맞출 수 있는 사람 계실까요?
저는 그게 궁금해 지더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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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11-08 14:3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너구리 한표!ㅎ 저는 라면보다 총각김치가 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ㅎ 맛 라면하구요!

책읽는나무 2021-11-08 15:00   좋아요 4 | URL
한 그릇은 너구리 딩동댕 입니다!!!
어쩜 사진만 보고도???
막교수님 맞으시잖아요??ㅋㅋㅋ

청아 2021-11-08 14: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떡라면!!ㅋㅋㅋ 라면 곁에 김치가 아주 맛있어보입니다~😍

책읽는나무 2021-11-08 15:04   좋아요 4 | URL
떡라면 울집 애들 참 좋아라~하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윗사진이 제가 먹은 라면인데...신김치 좀 썰어 넣었어요.간 맞춘다구요^^
그리고 금방 또 커피랑 빵순이 하고 돌아왔구요...이제 본격적으로 책 한 권 집어 들어???? 들려고 했는데 잠이 오네요.
탄수화물 넘 많이 먹~~ㅜㅜ

scott 2021-11-08 16:44   좋아요 3 | URL
만두 ! 👌 추가로 퐁당! ^^


청아 2021-11-08 17:04   좋아요 3 | URL
으앗!! 라면,떡,만두 환상3인방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11-08 15: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밑에는 너구리인데 위에는 신라면인가요? 위에가 헷갈리네요. ㅎㅎ

저는 라면에 무조건 파와 계란을 넣는 쪽이었는데요 어느날 계란에서 계란 비린내가 훅 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라면에 파로만 먹어요. 저는 신라면을 좋아하는데 그래야 신라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요.
그나저나 라면 사진 보니까 라면 먹고 싶네요. 내일 아침엔 라면 끓여먹고 출근해야겠어요. 호호.

책읽는나무 2021-11-08 15:22   좋아요 4 | URL
윗사진은 오뚜기 진라면 순한 맛이에요ㅋㅋㅋ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먹거든요..그래서 아들은 진라면 안먹으려고 하더라구요!!
너구리를 따로 사왔길래 국물 먹고 왜 맵지?하고 봉지 보니까 얼큰한 맛!!!!
너구리도 얼큰한 맛이 따로 나오나 봐요??
신라면은 몇 번 먹어보고 저는 진짜 매워서 못먹겠던데...화끈한 맛을 좋아하시는군요??^^
계란도 비려서 절대 안넣는 쪽였었는데...요즘 식성이 자꾸 변하나봐요? 윤스테이 보고 반숙하다시피 먹으니까 또 먹을만해서 요즘은 라면으로 덮어주다시피 크리미를 즐기고 있네요ㅋㅋ
김치같은 것도 잘 안넣었었는데 요즘엔 신김치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대신 계란 사온지 시간이 많이 지났을 경우엔 저도 계란 안넣어요.와..진짜 계란 비린내~~~~지지ㅜㅜ

scott 2021-11-08 16: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이 포스팅 배불리 먹은 후에 봐서 다행입니다 !
아님 뛰쳐나가 라면집으로 갈뻔 ㅋㅋㅋ
오늘 날씨에 라면 +갓 담근 김치
한 사발로 부족 합니다!

나무님 담번에 꽃게 다리 한개+ 쭈꾸미 ✌_매운 붉은 고추
요런 재료 추천 합ㄴ다 ^ㅎ^

책읽는나무 2021-11-08 17:47   좋아요 3 | URL
불렀던 배는 또 꺼져서 이젠 또 저녁 먹어야 할 시간입니다..지긋지긋한 밥 시간!!!! 그래도 먹기 위해선 또~^^
요즘 살기 위해 먹는 건지?
먹기 위해 사는 건지?
싶네요~^^

꽃게 다리 한 개랑 쭈꾸미...한 번 넣어봐야 겠네요.매운 붉은 고추는??전 매운 거 못먹어서!!!!
근데 이런 조합은 혹시 스콧님 단골 라면 집에서 해주는 식단인 거죠???
아님 스콧님 라면 요리 레시피로군요??ㅋㅋㅋ

저녁도 맛있게 드시길요♡

수이 2021-11-08 16: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방금 빠니니 먹었는데 너구리로 입가심하고 싶어요 나무님 ㅋㅋㅋㅋ 어쩌죠 😎 고2도 아닌데 곧 갱년기인데 왜 이리 식욕이 좋은 걸까요-.- 🥺

책읽는나무 2021-11-08 17:51   좋아요 3 | URL
비타님은 현재 리진 책을 빠른 속도로 읽고 계시기에 뇌가 허기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겁니다ㅋㅋㅋ
저도 요즘 식욕이 주체를 못해 조금 고민이네요?금방 빠니니 검색해 보고 배에서 어찌 알고 꼬르륵~~~~!!!!!
빠니니 어디서 들어 봤는데? 검색해 보니 이미 먹어 본~~먹어 본 맛이라 뇌가 기억하나 봐요ㅋㅋㅋ
결론은 뭐 할 수 없죠~
아름답게 살 찌울 수 밖에요^^

그레이스 2021-11-08 17: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라면 종류가 우리집이네요˝˝

책읽는나무 2021-11-08 17:54   좋아요 3 | URL
아...그래요??
전 진라면밖에 안먹어요.
오뚜기에선 저한테 상 줘야 할껍니다.ㅋㅋㅋ
아들은 너구리가 좋다고~몇 년째 너구리만 먹더라구요!!
혹가다 맛있는 라면이랑 스낵면 아님 참깨라면도 먹기도 하구요^^

mini74 2021-11-08 17: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뭐죠 이 테러는 ㅎㅎ오늘 저녁은 라면 ! 계란이불 덮어서 ㅎㅎ책구경 왔다가 라면 먹고가지요 입니다.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1-08 17:57   좋아요 3 | URL
댓글로 늘 뵈어 와서 친근한 느낌입니다.
저도 종종 책 구경하고 왔었다는 걸 고백합니다^^ㅋㅋㅋ
저녁을 라면을 드신다면 금방 배가 고파지실텐데...괜찮으시겠어요?
그래도 맛난 저녁시간 되시길요^^

프레이야 2021-11-08 18: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흐 ㅠㅠ 오뚜기 진라면 맛나요.
오동통 너구리 한 마리도. 이런 날은 얼큰한 라면국물이 당기는데 왜 안 먹었지 이러며.
총각무도 엄청 맛나 보여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1-11-08 18:00   좋아요 3 | URL
비 오는 날엔 라면이 좀 땡겨요..날이 추워지니 더욱 그런 것 같구요^^
프레이야님도 오뚜기 진라면!!!
ㅋㅋㅋ
프레이야님도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요♡

자목련 2021-11-09 09: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오늘 라면 먹어야할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1-11-09 14:29   좋아요 2 | URL
오늘도 날씨가 비는 그쳤지만 갑자기 기온 뚝 떨어져 뜨끈한 국물 절로 찾게 되죠??^^
즐거운 점심 시간은 되셨었나요?
저는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때웠네요~계속 국물 있는 음식을 찾게 되네요^^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요ㅜㅜ
감기 조심하시구요♡

페넬로페 2021-11-11 00: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번에 이 포스팅보고 다시 왔습니다.
저는 둘다 포기할 수 없어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1-11-11 00:37   좋아요 3 | URL
이 야밤엔 포기하셔야 합니다~^^
안그럼 내일 얼굴이랑 손발 부어요ㅋㅋ
저는 저날 점심 때 먹었었는데 저녁까지 속이 더부룩 했었네요.
역시 라면은 포기해야 하는 음식인 듯 한데....포기가 힘든 음식이죠?ㅋㅋㅋ
가을 밤, 안녕히 주무세요♡
 
라면 :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띵 시리즈 9
윤이나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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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띵‘이란 시리즈 제목부터가 특이했지만 시리즈마다 음식을 주제로 한 각자의 견해가 담긴 에세이집이라면 구미가 당기지 않을 수 없는데..특히 라면이라면??? 두 손,두 발까지 들어야지!별 수가 있나?..라면 그닥 좋아하지 않던 나조차도 오늘 당장 라면 끓여 먹는다고 물 올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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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11-07 22: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라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드라마에서 먹거나 글에서 읽으면 막 땡겨요,, 이 글 읽으니 또 땡기네요.ㅋㅋ

책읽는나무 2021-11-07 22:16   좋아요 3 | URL
밤에 배고플 때 읽으니까 참기 힘들어져 책 덮은 적 많았어요ㅋㅋ
밤중 이 책의 독서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ㅋㅋㅋ

그레이스 2021-11-07 22: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물 올리다.
관용구죠!

책읽는나무 2021-11-08 18:51   좋아요 1 | URL
관용구!!!
그렇네요ㅋㅋㅋ
오늘도 물 올렸구요^^
 
아무튼, 바이크 - 그야말로 어디든 갈 수 있는 힘이 내게 생긴 것이다 아무튼 시리즈 43
김꽃비 지음 / 코난북스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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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 43 권째인(언제 이렇게?) ‘바이크‘에 관한 에세이집이다.바이크에는 그닥 관심이 없었건만, 김꽃비 라는 배우가 직접 쓴 체험기라 신기해 하면서 읽었다.바이크에 대한 문외한은 이름이나 기계 부속품마저 너무 낯설어 벙벙했지만 바이크를 타고 시야에 담은 풍경들의 표현은 부러웠다.
바이크의 여행이란,점에서 점으로 이어지는 여행이 아니라 선에서 선으로 이어지는 여행이란다.멋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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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이 안읽혀 책 읽는..이 아닌 책 안 읽는 나무가 되어
포스팅 하는 글들이 책 내용은 없고 그저 사적인 내용들이 많아져 잠깐 멈칫하게 되지만...어제 라로님의 댓글을 읽고, 정정해야 할 것 같아 또 주절거리게 된다.오늘까지만 수다 포스팅으로!!!
내일부터는 책 얘기만^^

제목: 라로님.저는 ‘김치는 이렇게 담는 거에요~‘라고 훈수 둘만한 상태는 아닙니다^^


어제 드디어 미루고 미뤘던 총각김치를 담아 봤다.
몇 주 전 자연드림에 장을 보러 갔었는데 알타리 무가 한 봉지 눈에 띄어 양이 좀 작다??싶었어도 일단 들고 왔었다.
제2의 성을 읽고 있던 참이어서 일단 베란다에 던져 놓고 이파리의 상태만 관찰했었는데, 소금에 절이지도 않아도 자연적인 풀죽음이 시작되어 갔다.아직 누렇게 뜨지 않아 언제 담지? 계속 미루기만....일단 책부터 읽고 나서 담자!! 싶었는데 이파리는 서서히 노랗게 가을물이 들어간다.
같이 운동하는 이웃집 언니한테 하루 하루 상태를 보고하니 어떡할려고 그러냐고,빨리 담으라고 성화였다.
그래! 나 이래선 안되겠지?
알타리가 10개도 안나올 것 같아...알타리 무를 더 사러 마트 갔더니 아직 나올 철이 아니란다.응??? 그래서 사다 놓은 무 굵기가 작았나?? 초롱 무 라고 적혀 있는 무 봉지들이 가득하던데 그것도 총각김치처럼 담는다고 해서 의심 가득 했지만,실은 살림을 잘 몰라서 반박할 수 없어 한 봉지 또 사들고 왔었다.

지난 주...우리집 남편보다 더 자주 만나는,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하는 이웃집 언니는 김치 담았냐고 매일 물어보고...나는 매일같이 아직!!!!이라고 답하고 계속 무한반복.
왜???하고 묻는 언니에게 하루는 마늘이 부족해서,
하루는 생새우가 없어서,하루는 생강이 없어서....
결국 제2의 성이 큰 핑계가 아니었나 보다.
그냥 내가 하기 싫었던......
김치 담기....쉬운 일은 아니잖은가??

냉장고에 가둬 놓으면 이파리들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우와~~완전 노래져서 입틀막!!!! 냉장고 믿을 게 못돼?
결국 먼저 산 알타리 무 이파리와 초롱 무(이름은 예쁜데 이파리만 엄청 많고 무는 넘 작아...그래서 초롱인가?) 이파리들은 도저히 쓸 수 없어 다 잘라 버리고,이제 출고되기 시작한다던 알타리 무를 다시 주문해서(역시 철이 되니까 무가 토실하고 컸다!!!!) 본격적으로 어제 오후 5시부터 총각김치를 담았다.....원체 손이 느려 터지고 일머리도 없어 오로지 앞길만 보고 나아가는 사람인지라(네이버 쳐서 제일 위에 떠 있는 인플루언서가 딱 하라는 대로 따라함!!) 다 끝내고 보니 밤 12시가 다 되어 갔다.
해도 해도 늘지 않는 살림쟁이라 매년 김치를 담는다고 설쳐도 김치 담는 방법은 잘 모르겠다.
또한 칠칠치 못해 일 할때 깜빡하고 앞치마도 매번 사용하지 않으니(장식용!!) 옷이랑 소매랑 고춧가루 다 묻어 있고,아랫배는 젖어 있고,그래서 늘 아랫배는 차가워져 있고(여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야 한다고 했건만!!) 고춧가루가 씽크대랑 벽에 다 튀어서 닦아 내고 뒷정리 했더니.....
아!! 그냥 김치 사다 먹는 게 답이지 않을까?
매번 그런 생각이 들곤 한다.

올 가을은 정말 김장김치를 대량 주문하고 싶다!!!
고 유혹받곤 하는데 냉동실에 가득 차 조명까지 다 가리고 있는 고춧가루들 때문에, 밤중엔 냉동실에 있는 물건들이 잘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 저 고춧가루들을 처치하려면 올 해도 김장은 담아야 할 것이다.
제2의 성 핑계를 대볼까?생각해 봤지만 보부아르님도 이런 잔꾀를 쓰면서 살림하라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싶어 일단 12월 초에 절임배추(이 정도는 잔꾀를 써도 되겠지?^^)를 주문해 뒀다.

일 다니는 서울 친구 하나는 맨날 나한테 전화 해서 뭐하냐고 묻는다.그럼 난 있는 그대로 ˝응. 가만히 있는 중이야˝
라고 답하면,또 이 친군 나더러 팔자 좋다고 부럽다고...자기도 집에 가만히 있고 싶단다.가만히 있을 성격도 안되면서~~
친구는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폭풍 수다를 늘어놓는 친구다.
몇 년 전엔 김장 얘기가 나왔는데 나도 은근 자랑하고 싶어 몇 포기 담았다고 말하니 양념 어떻게 만들었냐고 묻길래 샀다고 떳떳하게 말했다.친구는 너무 놀라며 나더러 너무 쉬운 길로 가는 거 아니냐고 의아해 한다.넌?? 물으니 직접 다 만든다고 당연한 거 아니냐는 식이었고,친구는 된장도 만들어 먹는대서 깜짝 놀란 적 있었다.회사 다니면서 언제????
그래서 자극 받아 작년에 처음부터 모두 내손으로 해보리라~싶어 고춧가루 매운 맛,안 매운 맛,어린이용 매운 맛?,고추씨등등 종류별로 주문했더니 양이 엄청났던 것이다.
(실은 양 개념이 바로 서질 않아서ㅜㅜ)
자극 받아 봄엔 홈쇼핑에서 메주를 주문해 하라는 대로 물 넣고 소금 넣고 메주 넣어 메주 띄우기도 해봤는데 게으른 탓에 된장 가르기 시기를 놓쳐, 이 된장이 올바른 된장이 된 건지 판단이 안서 혹시나 먹고 탈 날까봐 다 갖다 버렸다.
간장은 혹시나 만들어진 건가?싶어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긴 했는데 저것도 버려야 하나?먹어야 하나?판단이 서질 않는다.
엄마가 있었다면 딱 보고 먹어라! 또는 버려라!
행동 개시를 하게 해주셨을텐데....
늘 김치 담을 때마다,음식 할 때마다, 혼자서 판단이 안설 때 엄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암튼,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글이 길어졌단 말인가?
아....김치!!!!
매번 김치 맛이 변동 있어 늘 새로운 맛을 품고 있는
나의 무서운 김치!!!
주말에 친정 아버지께 선보일 총각 김치.
이번엔 어떤 평을 내리실지?
늘 가감없이 정확하게 평 하신다.
‘김치 맛이 없다‘ 마상 입고...씁쓸하게 웃는 나!!!
뒷날 다시 전화 와선 김치 익으니까 먹을만 하다고 대놓고 맛 없다고 말해서 미안하다고 말씀 하시지만 아빠! 이미 시간 지났답니다.집에 가서 보면 분명 드시지 않고 놔두실꺼면서ㅜㅜ
‘니가 해준 김치가 제일 입맛에 맞네~‘ 날아갈 듯 입꼬리 승천!!
다음 번엔 어떤 김치로 담아 볼까? 라고 중얼거리면 남편은 제발 사다 먹자고 재료비가 아깝다고....ㅜㅜ

그래도 한 번 고생해서 담아 놓음 몇 달은 푸짐하게 먹을 수 있지 않겠는가!!
총각김치 익혀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려면 지난 번에 담아서 실패한 백김치랑 깍두기랑 간장이랑 몇 통을 갖다 버려야 할지?? 아...엘리베이터 몇 번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겠구나!!

(라로님! 제가 담은 김치는 성공할 확률이 50 대 50 입니다.
이래도 출장 부르실 마음이 있으신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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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1-11-04 15: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흐미, 싯뻘건게 맛 있것습니다!!^^

책읽는나무 2021-11-04 15:24   좋아요 3 | URL
제글을 스텔라님 답글에 달았어야 했군요?ㅋㅋㅋ
고춧가루 왕창 부었더니 완전 새빨개져서....좀 매울 듯 하네요ㅜㅜ
맛은 익어봐야 알겠죠??

stella.K 2021-11-04 15:28   좋아요 3 | URL
딱 봐도 맛있겠구만~! ㅎㅎ

책읽는나무 2021-11-04 15: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춧가루 빨리 처치하려고 과하게 넣었더니...음 색은 빨개서 곱구나!!! 맛은 그닥...ㅜㅜ

오거서 2021-11-04 20:14   좋아요 3 | URL
보기 좋은 김치가 맛도 좋다 … 그런 말이 있지 않나요?! ㅎㅎㅎ

scott 2021-11-04 15: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밥 도둑 되게 만드는 나무님 김치 !
젓가락 쥐고 달려갑니다 ~@@@@

책읽는나무 2021-11-04 16:20   좋아요 3 | URL
스콧님 오시기전에 빨리 익어야 할터인데??
어서 익어라~총각들아!!!!

비니미니마미 2021-11-04 19:21   좋아요 3 | URL
급 라면이 땡기는 비주얼이네요^^

책읽는나무 2021-11-04 21:24   좋아요 1 | URL
비니미니마미님....라면 물 올리러 갑니다!! 에세이집 읽고 있는데 읽을 때마다 정말 물 올리러 가고 싶어지더라구요^^...나중에 라면 끓여 먹을 때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막시무스 2021-11-04 16:2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딱 봐도 맛있다에 손모가지 걸겠음요! 라면 끓여서 소주 한 병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좋겠네요!ㅎ

책읽는나무 2021-11-04 18:13   좋아요 5 | URL
손모가지 내놓으라고 할려고 했는데....막교수님 손모가지는 중요하니까...일단 넣어 두십시오.
알라딘은 그 손으로 계속 하셔야죠?^^
총각 김치가 술안주도 되는군요?
라면이랑 김치랑 소주 궁합이 괜찮겠습니다^^


붕붕툐툐 2021-11-04 16: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성공률 50%면 진짜 높은 거 아닌가요?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책읽는나무 2021-11-04 18:07   좋아요 3 | URL
50대 50이면 맛있다!와 맛없다!인데....확률이 높은 거군요??ㅋㅋㅋ
아까 저녁에 먹어 봤는데 음~~무의 알싸한 매운기만 있고 아무 맛이 안나더라는~~ㅋㅋ
그래서 맛있다,맛없다의 평가도 안되고 있어요...좀 더 기다려보죠^^

오거서 2021-11-04 20:17   좋아요 3 | URL
저는 성공률 99.99% 만에 하나 (0.01%) 실패를 예상합니다만 저 사진 보면 실패 확률은 더 낮다. 평가 필요 없다! ㅎ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21-11-04 21:20   좋아요 3 | URL
오거서님....그런가요?
뽀골뽀골 공기가 벌써 올라오는 것이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긴 했어요.
99.99%의 성공률 저도 기대해 봅니다.^^

scott 2021-11-05 00:04   좋아요 3 | URL
사진 만으로 침이고이면 나무님 김치는 밥도둑 입니돠 ^^

책읽는나무 2021-11-05 00:19   좋아요 2 | URL
뽀샵 처리가 잘되었나 봐요??
아님 내 핸드폰 사진 화질이 좋은가 봅니다??ㅋㅋㅋ

서니데이 2021-11-04 2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김치 많이 하셨네요. 혼자 하시려면 힘드셨겠어요.
냉장고에 적당한 시기에 잘 넣는 게 나중에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맛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1-11-04 23:18   좋아요 2 | URL
나눠 먹으려고 하다 보니...손만 큽니다ㅜㅜ
그래서 망쳐서 버린 김치도 엄청 많네요ㅋㅋㅋ
날이 추워져 이틀 정도는 익혀야지 않을까 싶어 계속 놔두면서 지켜보고 있네요~~주말에 친정에 가져다 드려야 해서 제발 맛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맛 없는 김치를 먹어 치우는 것도 꽤나 고역이더라구요ㅋㅋ

기억의집 2021-11-04 2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친구분 대단하심요. 일 다니면서.. 전 이번 김장김치 20키로 샀어요. 엄마랑 김장할 예정이지만 모자라서 미리 구매했습니다. 총각무는 엄마가 해 준 게 있어서 그거 갖다 먹고 … ㅎㅎ 저는 파김치를 절대로 흙파를 안 사요. 몇 번 샀다가 냉장고에서 노랗게 되서 결국 버리는 말더라구요 그래서 손질된 거 사서 파김치 해요. 파김치나 깍두기는 하기 쉬운데 이상하게 포기는 안 되네요. 절임 하는 소금량을 못 맞춰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1-11-05 00:31   좋아요 1 | URL
그죠??저도 깜놀했다죠?? 콩으로 메주를 직접 만들어 집에 걸어두고 말렸대서 냄새 안나냐고 하니까 애들이 코를 잡고 도망가더래요ㅋㅋ
그 친구 때문에 제가 게으름 피우기가 민망해서 작년부터 뭔가 사부작 시도 했다가 올 여름부터는 모두 다 멈췄습니다.못따라 가겠더군요.
버리는 게 더 많아요ㅜㅜ
그냥 팔자 좋다~란 소릴 듣는 걸로 하려구요ㅋㅋㅋ

윽...파김치!!!!
저 작년에 필 받아서 갓김치랑 파김치 깍두기 백김치 배추김치 다섯 가지 했었는데요..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백김치랑 깍두기는 실패했구요.저는 세상 쉽다는 깍두기는 맨날 실패해요.절이는 게 안되네요ㅜㅜ
파김치는 내가 좋아해서 한 번씩 담아 보곤 했는데 익으니까 그럭저럭 먹을만 하긴 했는데 흙파의 위력이 그런 거군요? 다듬는데도 시간 많이 걸렸지만 상해서 버린 쓰레기양이 엄청 나와서 정말 놀랐어요.아~손질된 걸 사야 하는군요???
갓김치도 처음엔 무슨 맛인가?싶더니 몇 달을 익혔더니 여름쯤 먹을만 하더라는~ㅋㅋㅋ
절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올 해는 그냥 절임배추 주문 해버렸네요.편한 세상...우리도 편하게 살아야 겠더라구요!!!!

기억의집 2021-11-04 2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진짜 맛있어 보여요. 고추가루 진짜 맛있는 거 사셨나 봐요~

책읽는나무 2021-11-05 00:35   좋아요 1 | URL
다들 고춧가루 색상에 맛있어 보인다고 하신 거군요??
고춧가루는 작년에 사다 놓아 묵은 고춧가루여서 맛은 좀 떨어질 듯 합니다.
어젯밤에 찍은 사진이라 전등 불빛 조명발도 받고 핸드폰 해상도발도 받아서 저렇게 나왔나 봐요!!
다들 속고 계실지도??ㅋㅋㅋ

바람돌이 2021-11-05 0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안읽어도 김치를 담그는 나무님! 제 기준으로 위인이십니다. ^^
전 다행히도 아직도 김치를 얻어먹는다죠. 그래서 한번도 김치를 담가본적이 없다는.... 기껏하는게 김장할 때 가서 배추에 양념묻히기나 하는....
김치를 담그는건 중노동 중의 중노동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김치보다 내 몸이 소중해라고 막막 저를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저한테 김치를 주는 어머님들은 도대체 왜 이런 중노동을 멈추지 않는거나고 막막 구시렁거리면서 말이죠. ㅎㅎ

책읽는나무 2021-11-05 11:11   좋아요 1 | URL
위인이라니요???
이러시면 제가 위인전에 올라가게 김치를 더 많이 담아야 하나요?ㅋㅋㅋ
저도 엄마가 계셨던 순간까지는 늘 받아 먹어 직접 담아 보질 못했고,아예 생각조차 해보질 못했었네요^^
저도 맨날 손 큰 엄마 김장날 불려가서 양념 바르는 것만 도왔는데 그것마저도 허리랑 어깨 내려앉는 줄 알았~~ㅜㅜ
김치는 웬만하면 얻어 먹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얻어 먹는 게 살길이라고 사료되옵니다ㅋㅋ
정말 중노동이에요.작년엔 일을 크게 벌여 정말 3일 꼬박 김치 담았거든요.하다가 중간중간 쇼파에 드러누워 가면서요...ㅜㅜ
뼈 아픈 경험으로 인해 이제부터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아~이러면 위인이 안되는 거죠?
아~~어쩐다?? ㅋㅋㅋ

유부만두 2021-11-05 08: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치를 담그시는군요. 감탄과 존경을 안고 이 페이퍼를 두 번 읽었습니다. 와우. 김치 담그기의 그 많은 단계와 설거지 거리가 생각나는군요. (다시 경배)

이런 개인적인 페이퍼, 너무 반갑고 좋은데요? 책읽는 나무님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어요. (막 치댄다) 오늘 저희집 냉장고는 (전 김치냉장고가 없어요) 과하게 익은 ˝상표가 종가집˝ 김치 냄새로 가득 차 있습니다. 활기차게 김.뽂을 만들어 볼랍니다. ^^

책읽는나무 2021-11-05 11:31   좋아요 2 | URL
두 번 읽으시면 맞춤법 엉망인 상태의 글이 더 도드라져 보였을 텐데요?ㅋㅋㄱ
개인적인 수다 페이퍼!! 다들 제겐 이걸 원하셨나 봅니다.책 얘기만 했을 때보다 사적인 얘기 했을 때 댓글이 엄청 많아 깜놀 했네요!!-.-
하긴...저도 알라디너님들 사적인 이야기가 더 좋긴 합니다ㅋㅋㅋ
마주하지 않다뿐이지 읽고 있음 카페에서 수다 떨고 있는 기분이에요^^
이제부터 저의 신비주의는 완전 벗겨지는 건가요?ㅋㅋㅋ

종가집...저도 엄청 사다 먹었었던^^
반찬집 김치도 사다 먹고,시장 가서 김치 맛있게 담아 판다는 가게 수소문 한다고 다 사먹어 봤거든요.
내입맛에 맞는 엄마표 김치를 찾기가 쉽지도 않았고,그리고 제가 김치를 많이 먹나 봐요~~금방 금방 없어지니 김치값만 어마어마하게??
그래서 아예 담아 먹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전 몸이 허할때 김치볶음밥만 해먹어도 힘이 좀 불끈하는 것 같더라구요^^
남편보다 자주 보는 이웃집 언니네도 올해 김치 냉장고를 샀더라구요.내가 사라고 성화를 부렸어요.김치 냉장고 없이 사는 집들 꽤나 많더라구요.
근데 그 언니가 김치냉장고 샀는데 넣어둘 김치가 없어 빈공간이 많다고 해서 내가 좀 미안했..ㅜㅜ
그래서 김치 담으면 그 언니네 제일 먼저 나눔하네요ㅋㅋ
유부만두님도 근처에 사셨음 맛없어도 김치 나눠 드렸을 텐데요~^^
김치 볶음밥 맛나게 해드시길요~저도 점심은 김치 볶음밥 해먹어야 겠네요ㅋㅋㅋ

라로 2021-11-06 16: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북플에서 이 글 보고 다시 컴으로 들어왔어욥!! 제 이름이 여러번 언급되는 것도 그렇지만;;; 이 김치의 자태는 뭠미꽈!!!! 더구나 제가 젤로 좋아하는 총각김치라니요!!!
근데 아버님 저 매운 것을 잘 드시나요??? 아~~~ 너무 먹고 싶게 먹음직스러워요!!!ㅠㅠ
저야말로 책나무님 댁 근처에 사는 아는 언니 하고 싶어요. 총각김치 얻어 먹는 아는 언니;;;;
된장까지 직접 만들어 드시는 친구분의 전설에 나오는 인물 같고요,,^^;;
책나무님도 아프면서 저렇게 김치를 담그시고(뭐 못한다 그런 말씀 많이 하셔도 안 들어오고요,,ㅎㅎㅎㅎ) 저는 정말 제 자신이 너무 하찮게 느껴지는 포스팅이십니다요.ㅠㅠ

책읽는나무 2021-11-06 21:00   좋아요 0 | URL
앗!!바쁘실텐데~컴까지 켜시게 만들었네요?ㅜㅜ
총각김치 좋아하세요??
정말 가까이 살았다면 한 접시 갖다 드렸을텐데요..근데 울 남편보다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되어야 하고,맛 없어도 맛있다고 말해줄 수 있는 마루타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요ㅋㅋㅋ
사진으론 엄청 빨갛게 나왔는데요~실은 안매운 고춧가루를 많이 섞어서 그리 맵진 않았어요.고추씨를 너무 많이 넣어 살짝 맵긴 하던데..못먹을 정도는 아니더라구요.제가 매운 걸 잘 못먹는데도 그냥 먹히더라구요.대신 큰딸은 맵다고 했어요ㅋㅋㅋ
오늘 친정아버지께 갖다 드렸었는데 이틀을 익혀서인지 익으니까 확실히 맛이 좀 났나봐요!! 아버지 입맛에 맞다고 이번엔 좀 칭찬 받았네요ㅋㅋㅋ
무 김치쪽은 맨날 짜워 많이 갖다 버렸었거든요ㅜㅜ 이번엔 손 벌벌 떨면서 소금물 만들어 절였더니 좀 덜 짭게 됐더라구요.지금 어영부영 6 년째 담고 있는데 아직은 맛이 오락가락해서 출장? 나갈 형편은 못됩니다.
한 10 년정도 더 담게 되면 맛이 일정하게 잡히겠죠??그때라면??
하~~헌데 그리되면 우리 나이가 너무 많이 먹었?????ㅜㅜ
된장 만들어 먹는 친구는 워낙 호기심 많았고 뭐든 일을 벌이고 보는 성격이었고 일단 먹는 것에 진심이었던 친구였었는데 결혼해서 저러고 사는지 저도 몰랐네요???
친구는 서울에 살고 있어 멀어서 서로 왕래는 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했던지라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어떤 날은 베이커리 빠져서 회사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맨날 빵 만들어서 이웃 아는 언니들에게 돌린다고 하고....그땐 나도 친구네 이웃에 살고 싶더라구요ㅋㅋ
어떤 날은 코스트코에서 호프 따르는 듯한 모양새의 커다란 술단지를 샀다고 사진 찍어 보내주고....여튼 내 친구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괴짜 친구에요^^
같이 있음 재밌긴 한데 목소리도 너무 크고 웃음 소리도 장군감이라 밖에서 만나면 너무 부끄러워 나 혼자 얼굴 빨개져서.....ㅜㅜ
암튼 라로님은 지금 하시는 일도 많으시고 학업도 하셔야 하고 책도 읽으셔야 하고...김치 담글 시간이 어딨습니까!!!!
백의의 천사 하셔야죠~^^
저는 라로님의 영어 실력 반의 반의 반반이라도 따라간다면 소원이 없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