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다니면서 눈에 들어온 시리즈다.
'따뜻한 그림백과'시리즈로 크기도 아담하고,글로 풀어 써놓은 지식정보 그림책이다.
한 권마다 명사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참 따뜻하게(?) 풀어 놓았다.
40권 가까이 되어 보이던데...알라딘에선 단행본이 다 보이지 않네?

작년 도서관에서 첨 접했다.
유치원생들부터 읽히기에 적합한 백과사전이라고 여기면 되겠다.
학교에선 1학년 초등생들도 즐겨 읽는 듯하다.
지식면에선 1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이 오히려 더 정보 전달이 정확하게 받아들이지 싶다.
그림이나 내용면에선 어린 아이들이 접하기에 무난하다.

시리즈 제목 또한 마음에 든다.
따뜻한 그림백과 라니?? 백과 사전이 이렇게 따뜻하고 정감있어도 된단 말인가!^^

책이 제법 괜찮은 호평을 받았는지 이어령교수의 추천사도 뒷편에 실려 있다.
"따뜻한 그림백과는 우리 아이들이 꼭 만나 보아야 할 '처음 세상'입니다"
라고 머릿말에 적혀 있다.
맞는 말이다.

지금 1권부터 열심히 빌려와서 둥이들에게 읽히고 있는 중.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의식주 중 '옷'분야에 동공이 좀 커졌었다.ㅡ.ㅡ;;
'잠'책에는 아가들이 잠자는 그림이 나와서 그런지 꽤나 흥미를 보이기도 했었고,
'밥'책은 음식을 할때 조리하는 방법,음식의 종류,양념의 종류등 정말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어
한참 들여다 보면서 그림책을 보는 듯하다.
오늘밤엔 '책','나무','집' 세 권을 읽어줘야 한다.
제발 졸면서 읽지 않기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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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6-2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올망졸망 착한 그림백과가 있네요.
고단하실 텐데 졸면서 책 읽어주고, 엄마노릇 하기 힘들어요 그죠.^^

책읽는나무 2012-06-29 06:46   좋아요 0 | URL
저도 첨 알았어요.
아기그림책 비슷하게 생겼어도 수준은 백과 수준 맞는 것같아요.^^
수준에 조금 놀랐죠.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좋겠다 싶었어요.
어젯밤엔 어찌나 잠이 오던지~
결국 책 세 권을 못 읽어주고 그냥 잤네요.ㅠ
둥이 한 녀석도 저녁 먹자마자 곯아 떨어졌구요.ㅋㅋ

icaru 2012-06-29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뜻한'이라는 수식어가 제겐 여간 여사롭지 않게 들리네요!
제아무리 백과사전이라도, 따뜻한 아우라를 풍긴다면, 덥썩! 할 것 같아요.
같은 그림책도 전, 따뜻한 게 좋아요~ 물론 차가움에도 싫지 않은 게 있긴 하지만(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요 히히)
옷 분야에서 동공이 커지다 ㅋㅋ 아~~~ 딸 키워봤으면, 같이 히히낙낙해줄텐데..

책읽는나무 2012-06-29 15:47   좋아요 0 | URL
세째는 딸을 낳으신다면 참 좋겠는데..^^
다자녀 혜택 많아지지 않았나요?ㅎㅎ
아들도 키워봐야하고,딸도 키워봐야 인생의 재미를
두루 느낄 수 있는 것같다는~~ㅋㅋ

아들은 좀 차갑다면,딸은 참 따뜻하달까요?^^
물론 아들은 신경을 많이 안써도 믿음직한반면,
딸은 좀 신경 많이 쓰이는 부분들이 많긴 합니다.
그래도 딸 하나는 꼭 있어야 할 것같아요.엄마에겐...
그림책을 읽어줘도 딸이 더 재미나더라구요.
아들은 책 읽어주는 재미가 좀 없었어요.ㅠ

이책은 카루님의 아드님들 모두에게 읽혀줘도 괜찮지 싶네요.
시리즈 권 수가 많아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혀보고 그중 맘에 드는 몇 권만 구입하셔도 괜찮지 싶어요.^^

icaru 2012-06-29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마, 세째요~~ ?
제가 셋째가 딸이라는 확신만 있어도, 설령 늦둥이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마음이 오락가락했을텐데... 세째도 아들이라면,, 오! 상상도 못 하겠네요~ ㅎㅎㅎㅎ
근데 이 책~ 진짜 도서관에서 함 찾아봐야지 싶네요!

책읽는나무 2012-06-29 19:48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제가 정한수 떠 놓고 삼신할머님께 빌어드릴께요.^^
전 백일기도 드린 후 얻은 딸쌍둥이랑께요.


기억의집 2012-06-30 00:05   좋아요 0 | URL
울 언니도 세째가 딸이라는 확신만 들면 낳고 싶기는 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울 언니나 나나 성격이 참 무심하고 애교가 없는 성격들이라. 딸이라고 해서 히히낙낙하는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아들애가 애교 많은 타입 있어요. 울 딸은 전혀 없어요. 옷도 남자애들 스탈의 옷만 입어요.

오홋, 나무님 정말 백일기도 드렸어요?

책읽는나무 2012-06-30 00:28   좋아요 0 | URL
둘째 임신소식을 기다린지가 백일이 넘었단 말이지요.ㅋㅋ
8개월정도 걸렸던 것같네요?
그동안 왜 애기 소식이 없지?하면서 간절함을 가진 시간을
기도시간으로 친다면 아무리 못해도 백일은 되지 않을까? 뭐 나름의 계산을 해보았습니다.ㅎㅎ

애교 없는 딸.
음~ 저도 해당되네요.저도 밑으로 남동생이 둘 있고 장녀인데
울신랑이 하도 애교 없다고 타박을 하니 울엄마한테 물어봤더랬죠.
"엄마! 내가 애교 있었을때가 언제야?"
엄마가 한참 생각하시더니...딱 하나 생각난다는 거에요.
아주 어릴때 학교도 들어가기전이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친정아버지가 출근하시기전에 쪼르르 뛰어가서 귓속말로 속닥속닥 뭐라고 하더라네요.엄마가 그런모습 첨 봐서 딸래미가 귓속말로 뭐라고 하더냐고 물으니 친정아버지는 그것도 애교라고 보셔서 좋으셨는지 절대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하셨대요.엄마 짐작으론 분명 퇴근길에 과자 사달라는 말이었던 것같다고 게슴츠레 눈을 뜨고서 회상하시던데...나의 애교는 고거 딸랑 하나였다고..쿨럭~

울엄니 말로는 암만 애교 없어도 딸이 더 좋다라고..쿨럭~쿨럭~
(이말은 나 있을때 하는 말은 절대 아니겠죠?
동생들한테는 아들이 또 좋다고 하시진???ㅠ)
님도 말씀해보세욧!
애교 없어도 딸이 더??(비댓으로 해도 됩니다.^^)

기억의집 2012-07-0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딸이 더 좋죠. 아까도 감자튀김 입에 넣어준 것은 아들애가 아니고 딸인걸요. 저 막 밥하고 반찬 만들고 있는데, 아들애가 자기 맥도널드의 감자튀김 먹고 싶다고 자전거 타고 사왔는데, 딸애는 먹으면서 저한테 연신 오가며 먹으라고 입에 넣어주더라구요. <----이러니 안 이뻐할 수가 없어요.

울 엄마는 딸보다 아들을 더 좋아해요. 아, 제가 이것 때문에 작년에 엄마랑 싸우고 몇달 동안 말도 안하고 얼굴도 안 보고 살았어요. 나중에 꼬리 내렸지만요. 집에 땅이 조금 있는데, 그걸 남동생한테만 명의 해 준다고 해서..열 받아서 싸우고 다신 엄마 안 본다고 했답니다. 큭큭.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전 딸애가 더 이뻐요. 마음 씀씀이도 그렇고. 애교가 있는 아이는 아닌데 정말 하는 행동이 이뻐요. 시장을 가면 자기가 꼭 더 많이 든다고 실라이를 한답니다. 울 아들은 뭐 들게 했다고 투덜거리는데... 이럴 때 속상하죠. 나이는 더 많은 게 투덜투덜 거리니깐.

책읽는나무 2012-07-03 06:58   좋아요 0 | URL
님의 따님은 장녀같아요.^^
아드님은 울아들이랑 똑같네요.ㅋㅋ
저도 한 번씩 아들더러 니가 동생같다고 많이 일러주는데...

신랑이 통풍때문에 단백질 음식 함부로 먹음 안되겠기에 좀 가려서 풀로 반찬을 차려놓고 있는데 이거 더운날 풀만 먹으니 기운이 없어서 말입니다.
고기는 좀 그렇겠고,애들이라도 좀 먹여볼까 싶어 급한김에 소세지를 하나 사서 구웠어요.(야채 소세지로~^^;;) 소세지를 아이들보다 더 좋아하는 신랑더러 한 두 개만 먹고 먹지 말라고 일렀는데 본인은 잘 참고 있는데 둥이들은 특히 막내 지수가 아빠 불쌍하다고 기어코 소세지 하나를 젓가락으로 집어 아빠 입에 넣어주려고 수고스러운 고문(?)을 시키더라구요.
먹을 것을 먹고 있음 꼭 딸들은 입에 넣어주었던 것같아요.
생각해보니 민군은 기억에 없군요.하다가 안되어 내가 열받아서 잔소리 좀 하면 그때 마지못해 입에 넣어줬었나?? 에휴~
암튼,지인이 하던 말이 맞나봐요.
밑에 여동생이 있는 오빠는 약간 이기적인 면이 있다고 하더니만...ㅠ
나중에 어른이 되면 어릴때 받은 만큼 동생에게 돌려줬음 좋겠네요.
근데 결혼하고 돌려준다고 행동했다간 마누라한테 미움 받을텐데 말입니다.
시누랑 올케 사이에 칼부림 날지도 모르잖아요.ㅎㅎ
전 한 번씩 성민이가 장성해서 결혼하면 결혼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뭐 그런 걱정도 이따금씩 들어요.워낙 칠칠치 못하고,눈치도 없고,귀찮은 것 싫어하고 그래서 말입니다.ㅠ

암튼,님의 따님은 듣고 있어도 이쁘네요.
눈에 넣어 아프지 않으시겠어요.^^

기억의집 2012-07-0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큰애 막내 구분해서 안 키워요. 무조건 나이에 걸맞는 행동을 하라고 형제간에 구분지어 키우지 않거든요. 막내라는 이유로 언제나 철없는 행동을 묵인해야 할 수없고 장남이라고 모든 책임을 다 떠 맡아야하는다는 것은 옳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애아빠가 장남이라는 지위 아니 지위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저는 애들 키울 때 니가 장남이니깐 이런 말 절대 하지 않거든요. 근데 아들애가 나이에 비해 철없는 행동을 하면 속상하긴 합니다. 정말~

책읽는나무 2012-07-03 07:10   좋아요 0 | URL
제가 약간 울엄마를 의심하는 것이 내앞에서 말로만 딸이 더 좋다라고 하셔놓구선 뒤에 가서 아들앞에서는 어찌 하시는지? 좀 의심이 들긴 합니다.ㅎㅎ
엄마들은 분명 딸이 좋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면 아들이 더 좋다고 마음이 바뀌시는 모습 많이 보았어요.특히 시골 어르신들은 그게 심하시거든요.^^::
장성하여 결혼을 하고 나면 아들은 내자식이지만 딸은 시집가서 남의 자식이라고 생각들을 하시니~~
그래서 부모입장에선 내자식 그것도 큰아들 장남에게 각별한 정을 쏟으면서 키우시나봐요.울시댁에도 울신랑이 장남인데...시어머님이 그렇게 키우셨다고 다른 형제들이 입을 모아 얘길 하시는데..글쎄요~
나도 자식을 여럿 키워보니 장남에게 뭔가를 바래서 키웠다기보다 큰아이니까 신기하고 내년엔 또 어떻게 클 것인가? 그런 기대감이 절로 생기다보니 애정이 생긴 것 뿐이지 훗날 뭔가 큰 것을 바라고 키우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형제들의 반응은 장남이라서 뭔가 특권을 받은 것처럼 부러워하고,나중에는 그만큼 책임을 져야한다는 쪽으로 몰아가는 것은 참 난감하다고 봐요.
장남이라고 더 받은 것은 없다고 울신랑은 직접 그렇게 얘길 하고(물론 형제들앞에서는 그리 말 못하긴 하지만요.) 내가 봐도 더 받은 것은 없었거든요.
(아~ 그동안 반찬은 많이 받았답니다.^^)
아마도 장남이 힘든 것은 형제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질투심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울애들도 혹시나 오빠한테 그런 생각을 품을까봐 저도 좀 조심해서 키우려고 하는데요.둘째들이 분명 이쁘긴 한데...첫 아이에 대한 설렘은 좀 어쩔 수가 없는 것같아요.
뭐가 뭔지 잘 몰라 실수도 많이 하지만,첫 아이는 동생들이 보기에 어쩔 수 없이 새 것만 갖는 것같고,좋은 것은 혼자서 다 하는 것처럼 보이나봐요?ㅠ
풀리지 않는 숙제네요.ㅋㅋ

 

 자주 접하다 보니 김동수님의 그림이 꽤 친근감이 느껴져
 좀 좋아하는 편이다.
 그분이 그리신 그림책인 것을 이제사 알게 되었다.
 
 제목처럼 생명 잉태에 관한 정보 그림책이다.
 하지만 읽다 보면 딱딱한 정보 그림책이란 느낌을 받지 못하고,
 이야기책인양 술술 넘어가게 된다.
 이런 책! 정보 그림책이지만 이야기가 있는,그림이 있는,
 직설적이지 않고 에둘러 아이들한테 들려줄 수 있는 
 정보 그림책이라 마음에 든다.
 단박에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다.
남자아이들은 정보 그림책을 그런대로 무리없이 잘 받아들이는면이 있다면,스토리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은 정보 그림책을 읽어줄라치면 조금 부담스러워하는면이 보인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런책이 참 유용하다.
이런책을 어린시절에 많이 접해본 아이일수록 초등학교 들어가 글밥으로 된 정보책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큰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대로 정보그림책을 부담없이 읽어내서 그런지 과학책으로 좀 쉽게 접근하는 것같긴 한데...둥이들은 좀 싹이 보인다.스토리를 너무 좋아해서..지오빠랑 완전 반대라 초등학교 들어가면 어떤 책을 읽을지 눈에 훤~ 하다.
그래서 이런 책들을 즐겨 보여 준다면 좀 덜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로렌 차일드의 찰리와 롤라의 시리즈 중 한 권.
 특히 7살 난 아이들이 무척 감정이입할 수밖에 없는 책.
 이를 뺄 시기가 된 아이들은 정말 숨 죽이고 볼만하겠다.ㅋㅋ
 우리 아이들도 좀 일찍 이를 빼기 시작했는데..
 무척이나 공감하는 듯했다.
 동생 지수는 5살적 유치원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윗 앞니가 톡 
 빠져버려 남들보다 3,4년은 빨리 앞니가 빠진셈이다.ㅠ
 앞니 빠진 모습 볼때마다 마음이 쓰라렸지만,7살이 되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
 왜? 다들 이가 빠지기 시작할 나이가 되었으니까~~^^
둥이들도 아랫니는 벌써 다 갈고,일찍 이가 올라오는 바람에 구멍 난 이모습을 오랫동안 보질 못했다.오로지 지수 앞니만 몇 년째 비어 있을뿐!ㅠ
이를 뺄때마다 이빨요정이 가져가고,용돈을 준다는 이벤트 때문에 내지갑은 헐렁~
치과가서 뽑고,밤에 요정한다고 또 베개밑에 돈 넣어주고...바빴다.
요정이 첫아이때만 열심이고,둘째들한테는 신경을 덜 쓰는 걸 표시 낸다고 아침에 돈을 찾던
둥이들이 요정이 돈 안줬다고 징징거리면 꾀 많은 요정(?)은 애들 보는 앞에서 지갑을 펼쳐 요정이 너무 바빠서 엄마한테 부탁하고 갔다고 동전이나 천 원짜리 꺼내서 주곤 했다.오호~~ㅠ.ㅠ
이책 읽어주면 엄마들은 좀 바빠질 것이다.
애들 재워놓고 베개밑에 있는 이도 빨리 숨겨야 하고,돈도 준비해 놓아야 하고...ㅋ
분명 아이들은 책의 그림보다는 유리한 내용만 기억하여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테니...ㅠ

 

  음~~
  옛날 이야기책 재밌겠어서 빌려와 읽어주긴 했는데
  내용이 기억나질 않네??
  분명 읽어주긴 하였는데..졸면서 읽어줬나보군!
  밤에 책 읽어주기 힘든 것이 바로 내가 졸면서 읽어준다는 것!
  제목 그대로 훈장님이 도깨비 대장이 되셨더군!ㅡ.ㅡ;;
  제주도 한동리의 '부 훈장님과 도깨비 이야기' 를 다시 그림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황소와 도깨비>,<도깨비와 범벅 장수>,<산에 가자>등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린 한병호작가가 그린 책이라 그림들이 볼만하다.

 

 유명한 앤서니님의 <동물원>도 읽어줬단 말이지!
 이책을 읽고 있으면,
 딱,우리집 같은 풍경이랄까?
 아이들이 보채서 어딘가에 데리고 갔단 말이지,
 헌데 아이들은 그것을 보는 것에 목적이 없고,
 무언가를 자꾸 먹고 싶고,무언가를 자꾸 사고 싶은 것에만 
 관심이 있단 말이지.책에 나오는 이아이들처럼!^^
 그리고 아빠는 줄곧 보는 것에는 시큰둥~
 실없는 농담 한 마디씩 하는 모습도 좀 어디서 많이 본 사람(?)
 같단 말이지!
 또 아이들과 아빠에겐 관심 없고,혼자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따로 국밥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엄마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이란 생각에 동물원에 가는 이가족이 꼭 우리 가족 같다는 감정이입이 되더란 말이지~
그래서 앤서니 브라운은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그러면서도 줄곧 동물들의 외로움과 슬픔을 그림에서 다 표현해주고 있으니...과연 천재작가다.
주인공 아이가 우리에 갇힌 이상한 꿈을 꾸었다는  마지막 대목에서 
나처럼 감정이입 잘 하는 지수도 결국 "좀 슬픈 책이네요~"
기어이 이 한 마디....
결국 듣고야 말았단 말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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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2-06-2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애들 훌쩍 커서 나무님 이야기가 꿈결처럼 아련하게 들립니다.
지나고 보면 모두가 아름다운 법. 참 예뻤던 시절이지요.....
나무님 지금을 충분히 즐기세요^^

책읽는나무 2012-06-27 11:48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
즐겨야 하는데...
때론 즐겨지지 않고 힘겨울때도 있네요.
애들 내 말 안들을때 말입니다.ㅠ

전 때론 님처럼 다큰애기(?)들 이야기 하실때,
좀 상상해보곤 합니다.
미래 내아이가 저렇게 자랐으면...음~ 좋아라~
했다가 현실로 돌아와 아이들 바라보면
과연 그렇게 클 수 있을까? 많은 의문점이 들기도 하지요.ㅠ.ㅠ


수퍼남매맘 2012-06-27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렌 차일드와 앤서니 브라운 모두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작가들인 것 같아요.
<흔들흔들 앞니~>는 유치가 한창 빠지는 1-2학년 때 읽어 주면 이가 빠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줘서 저도 자주 애용합니다.
<동물원>은 수퍼남매도 저도 아주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이고요.

책읽는나무 2012-06-28 07:33   좋아요 0 | URL
그림책은 신간도 좋은데 아무래도 구간이 더 보석같아요.^^
로렌 차일드와 앤서니 브라운은 참~~ 할말이 없는 작가들이죠.
이상케도 <동물원>은 참 늦게 잡은 그림책이더라구요.
여적 집에 있었는데도 이번에 읽혔네요.ㅠ
참 재밌었어요.^^
딱 우리집 같은 풍경이랄까요? 이젠 좀 많이 바뀌어서 애들보다도
어른인 우리가 더 신기하게 동물들을 쳐다보기도 한답니다만..^^

icaru 2012-06-28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게 아이들은 뭐든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야 들으려 하대요~ 하단 글 상자로 된 정보 줄글을 읽을라 치면, 무조건 패스!!! 하자고, 큰애도 아직 수준이 안 돼서 그런가보다 하구 있죠 ^^
ㅋㅋ 방귀, 똥 이런 것에 열광하는 나이 때가 따로 있다고 들었고, 어느 시기에 들어서면 그것도 시들하다고 하던데,,, 우리애들은요,,, 아마 둘째는 천지분간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러니까 단어를 내뱉기 시작하면서였던거 같으니까 근래 2~3년은 ㅂ, ㄸ 요딴 것들만 나왔다하면 좋아서... 죽어요!!!(갑자기 왜 이야기가 나왔드래요? ㅋ 아아,,, 우리 둥이들~ 스토리 좋아한다고 해서, 울 형제들은 뭘 좋아하나 봤드니..ㅋ)


로렌 차일드의 찰리와 롤라의 시리즈 중에 요런 것도 있군요. 우리애는 아래쪽 앞니가 빠졌거든요. 아이의 생일을 생각하면 좀 이르다 싶어요~ 만6세가 아직 안 됐는데, 애들 이빠지면 영구(땡칠이와 영구에서 z) 같은 느낌이 나서 싫어하는 엄마들도 있던데, 전 이빠진 얼굴이 더 귀엽더라고요.

전, 앤서니 브라운 책 중에 이게 제일 재밌는 거 같아요! ㅋ
동물 중에서 먹을 수 있는 동물은? 펭귄! 그런 거 나오잖아요!
펭귄 모양의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붕어빵이 있는 모양이죠 ㅎㅎ

마지막 장면 정말,,, 압권이죠. 지수는 감수성이 풍부히 달했나 봐요~
우리 아들은 벙~~~ 했어요! 제가 ‘아, 슬픈 책이네!’라고 결론 먼저 이야기한 셈~~

책읽는나무 2012-06-28 18:06   좋아요 0 | URL
똥이랑 방귀는 아마도 다섯 살 정도가 클라이막스가 아닐까요?ㅋㅋ
둥이들은 작년부텀 공주에 완전 빠져 있거든요.
공주 나오는 스토리는 무조건 찬양하듯 하네요.^^
옛이야기를 읽혀주었더니 우리네 공주는 좀 공주로 안보였는지,
그닥 광분하진 않더니만 뭔가를 발견하였어요.
바로 선녀를 발견한거죠.그래서 한복도 좋아해요.
제사때 한복입고 절 한다고 밤에 한복 찾아대서 말린다고 혼났어요.ㅠ
요즘 한 번씩 아침에 머리 묶어줄때 선녀머리 해달래서 대략 난감했다는~
요령껏 지수한테 선녀머리 해주고 "어째 좀 도깨비 머리 같다~" 해도 저는
선녀라고 신나서 유치원 갔는데 선생님이 "도깨비 머리 예쁘게 했네~" 하셔서 애가 풀이 죽어 다음날부텀은 선녀 머리 해달라는 말은 안합니다.ㅡ.ㅡ;;

지수는 약간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서 말입니다.
감수성이 있는 듯도 하고? 시크릿 가든 보고 길라임 아버지 엘리베이터에서 죽는 장면 보고 무서워서 그랬는지? 막 울면서 달려와 드라마에 집중을 못했어요.하지만...엉뚱한 행동도 많이 하고,하지 말라는 행동은 꼭 숨어서 하고 있구요...ㅠ 암튼 전 항상 엉뚱지수라고 불러요.^^

울둥이들도 아랫니 싹 다 갈았어요.이 갈고 영구치 금방 올라오고..
그래서 좀 모자란 티 내는 얼굴은 잠깐 하고 넘어갔네요.
오로지 지수 윗니만 공백기간이 기네요.ㅋㅋ
남의 집 아이들은 이가 빠진 모습도 예뻐 보이던데..울집 애들은...왜
그다지 예뻐 보이지 않을까요? 내가 엄마가 아닌가? 그런 생각 한 번씩 합니다.ㅎㅎ


기억의집 2012-06-30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서니 브라운의 동물원 읽고 마지막 장면이 정말 웃겼어요. 그래서 저의 애들은 엄마인 제가 막 깔깔거리고 웃어서 그 책 많이 읽어달라고 했던 것 같아요. 엄마가 좋아하는 책이라고~ 씁쓸한 내용이었지만, 우리네 일상하고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웃었던 기억이 나요.

찰리와 롤라 시리즈 궈여워요. 울 애들도 좋아하는데, 큰애는 중학생이라 그림책 안 읽은지 오래고 딸애는 혼자 꺼내서 읽더라구요.

슬슬 졸려오기 시작하네요. 사진 올릴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책읽는나무 2012-06-30 00:48   좋아요 0 | URL
ㅎㅎㅎ
기억님 저도 갑자기 웃기신 것 아세요?
이 야밤에 말입니다.
저도 그랬던 책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주인공 엄마에게 감정이입되어 혼자 막 웃었더니 애들이 재밌는책인줄 알고 지들도 엄청 좋아하대요!ㅋㅋ
그런책들이 있었는데 지금 헤롱거려 책 제목이 잘 생각 안나네요.ㅠ

근데 전 동물원에 나오는 아빠 있잖습니까!
그아빠가 완전 우리네 남편들 모습 같아 보여 너무 웃기더라구요.
실없는 농담 하는데 식구들 아무도 안 웃고,침팬지 앞에서 아빠가 마구 오랑우탄 흉내내고 해서 그집 큰아들이 곁에 다른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독백하는 장면에서도 너무 웃겼어요.
엄마가 배고프니까 그때서야 우리 이제 뭐 먹자고 그러공~
암튼...공감 100%였어요.
앤서니 책 중에서 가장 크게 웃을 수 있는 책이었다고 봅니다.

헌데..넘 오랫동안 놀다 가셔서 사진 올리실 수 있으시겠어요??
피곤하시면 푹 주무시고 낼 올리세요.^^;;
 


 

 

 

 

 

 

 

 

 

 

 

 

 


33.정호승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강렬한 제목에 끌리어 집어들고 읽었으나,
읽는 순간도,읽은 순간도
제목의 시를 읽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
글샘님의 페이퍼를 읽고 제목의 시는 원 시가 따로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는 하정완의 시였다는 것!

내 메모지에는 이런 시를 옮겨 놓고 있었다.

추억이 없다.

나무에게는 무덤이 없다.
바람에게는 무덤이 없다.
깨꽃이 지고 메밀꽃이 져도
꽃들에게는 무덤이 없다.


나에게는 추억이 없다.
추억으로 걸어가던 들판이 없다.
첫 눈 오던 날 첫키스를 나누던
그 집 앞 골목길도 사라지고 없다.

추억이 없으면 무덤도 없다.
추억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꽃샘바람 부는 이 봄날에

꽃으로 피어나던 사람도 없다.   


 

 

 

 

 

 

 

 

 

 

 

 

 

 

34.<꽃이 그냥 꽃인 날에> 장종권

문득,
나는 시를 읽는다는 것이 내겐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함축된 글 속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도대체 왜 그렇게 짧디 짧은 글 속에 격한 감정들을 억지로 쑤셔 넣는지,
어렵고 또 어지러웠다.

항간에 20대에 시를 읽어야 한다고들 했다.
하지만 어렸던 나에겐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고,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시를 부러 멀리 하였고,
멀리 하였으므로 알고 있는 시집도,시인도 그리고 싯구도 많지 않다.
그래서 지금 나는 조금,
아니 많이 부끄럽다.
내가 알고 있고,좋아했었던 시들은
반짝이는 보석수집하듯 예쁜 싯구로 된 시들이었던 것같다.
지금은 담담하게 삶을 읖조린 시들이 더 와 닿는다.
시인들의 격한 감정들도 때론 이해가 되는 순간들도 있다.
시는 어쩌면 30,40대가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갑자기 생각난 건데,시집이라고 하면 항상 어릴때(어릴때가 맞는겐지 그것도 기억이 가물가물~
10대였는지? 20대였는지? 내머릿속의 지우개.ㅠ) 본 드라마의 한 장면이 꼭 떠오르곤 한다.
언제쯤 본 건지 기억이 나질 않으나 김수현작가 작품인 <목욕탕집 남자들>이란
드라마였던 것같다.목욕탕 주인의 아들 중 둘째아들네 부부가 나온다.
남성훈과 윤여정이란 배우가 부부역할을 했었을 것이다.(내기억이 맞다면!)
무뚝뚝하고 차가운 남편에게 살가운 정을 받지 못하여 쓸쓸한 마음을 항상 시집을 읽으면서 마음을 달래는 윤여정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항상 레이스가 달린 하얀 잠옷을 입고 침대에 누워 잠들기전 시집을 읽었던 것같다.^^)
그시절엔 나도 어렸으므로 윤여정의 연기가 어찌나 실감나던지 둘째 며느리인 윤여정을 얄밉게 봤던지라 정말 윤여정 자체를 싫어했었던 것같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적으로 윤여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침대에 누워 항상 시집을 읽고 있던 윤여정의 모습은 나름 롤모델이었나보다.
저정도의 나이대에 읽어야 하는 책이 바로 시집인가보다~ 그냥 고개를 끄덕였는데,
내가 지금 따라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하얀 잠자리 잠옷을 입지 않고,침대가 없어 침대에서 읽지 않는다.^^) 

각설하고,
이시집을 읽을때 순간 구미가 땡겨 메모지에 옮겨 둔 시는 이것이었다.

<꽃이 꽃이기 위해서는 죽어야 한다>

꽃이 꽃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죽지 않는 꽃은 꽃이 아니고 피지도 않는다.
간밤 꿈속에 몇 번이고 죽은 꽃들이 일시에 일어나

죽어도 죽지 않고 강 건너 해뜨는 마을로 떠났다.
딸이고 아내이고 어머니이신 꽃이여
의미는 아무리 퍼 올려도 비어있을 뿐이다.
없는 의미로 빈 두레박 가득 채워 퍼 올리는새벽

그래도 짙은 어둠 속에서 하늘을 찰랑거리고

일도 없는 바람은 쉼 없이 사뿐사뿐 거린다.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때에

우리는 비로소 죽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분명 죽을 수만 있다면 우리 언제든

살아있는 세상의 아름다운 존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야 나 죽을래나 보다.
목숨으로 아들의 발목을 붙잡는 어머니가 그래도 어머니이다.


아직도 시를 읽으면,올곧게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시에 대한 나의 난독증은 아마도 어린 시절부터 동시를 많이 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애써 이유를 대 본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자주 동시집을 들려주는 편이다.
나와 같이 너무 나이 먹어 시를 접하지 마라고....
어린시절부터 시의 맛을 알고 느낀다면 아이들의 일상속에서 운율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약은 기대(?)도 해본다.


그래서 며칠 아이들에게 읽혀준 동시집을 간추려 보았다.

  

 

 


 

 

 

 

 


문학동네 동시집 시리즈중 1권으로 김은영 작가의 <선생님을 이긴 날>이다.
<ㄹ받침 한 글자>와 <아니,방귀 뽕나무>란 동시집으로 사계절 저학년 문고에서도 접할 수 있는 작가다.
김은영 작가의 동시집은 재미나기도 하고,조금 저릿저릿하기도 하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감정을 잘 살려낸 시들이 많다.
후반부 엄마를 잃은 아이의 독백같은 시에선 아이를 가만히 안아주고픈 생각이 절로 들게한다.
동시는 따듯한 마음을 절로 품게 해주니 아이들은 정말 마구 마구 읽어야 할 책인 듯!^^
아이들아! 어서 어서 읽으렴!^^

중에서 가장 웃음이 나온 시는 

<선생님을 이긴 날>

내가 무얼 잘못하면
선생님은 내 이름 대신 별명을 부른다.
선생님이 부르니까 아이들도 내 별명을 부른다.
오늘은 아침 자습 안 했다고 또 내 별명을 불렀다. 
순간 내 머릿속에서 시한폭탄이 터져 버렸다.
선생님 내 별명 부르지 마세요. 차라리 종아리를 때려 주세요.
깜짝 놀라 벌게진 얼굴로 나를 노려보기만 하는 선생님
떨렸지만 속이 후련했다.

 

 

 

 

 

 

 

 

 

 

 

 

푸른책들에선 나온 신형건님의 <엉덩이가 들썩들썩>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책으로 유명한 신형건작가의 동시집은 처음 접한다.
제목처럼 동시엔 의성어,의태어가 좀 많이 나오는 듯!^^

푸른책들에서 나온 동시집 시리즈도 눈여겨 볼만하다.
시리즈 제목 또한 <시 읽는 가족>이다.

가족 모두 시를 읽는 풍경....생각만으로도 흐뭇한 풍경들이다.
아마도 신형건 작가는 그것을 꿈 꾸었기에 동시집도 만들고,출판사도 만들고 하지 않았을까?^^


중에 눈길을 끄는 시를 하나 뽑자면,

<손톱에 끼인 때>

텃밭에서 일하고 들어온
엄마 손톱에 까만 때가 끼었어요.

마당가에서 흙장난을 하다

엄마 뒤를 쫓아 들어온

내 손톱에도 새까만 때가 끼었어요.

이제 곧 점심 먹어야 한다고
엄마는 
내 손을 말끔히 씻어 주어요.

엄마,
나는 일도 하지 않았는데
엄마처럼 손톱에 때가 끼었어요!

아무렴,
너도 일을 했지!
넌 노는 게 일이잖니?
신나게 흙장난하는 게 바로
네 일이잖니?



 

 

 

 

 

 

 

 

 

 

 

 

 

초등생만 읽는 동시집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기들도,유치원생들도 신나게 읽을 수 있는 동시집 그림책도 많다.
창비에서 나오는 우리시 그림책 시리즈와 문학동네에서 나오는 아기시 그림책 시리즈를 
즐겨 읽히는데...창비에서 나온 동시집은 초등 저학년들까지도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
문학동네 동시집은 주로 어린 아가들에서 유치원생까지 읽혀주면 좋을 책들이다.
문학동네 동시집은 주로 시가 동요가 된 것들이 많아 유치원생은 주로 그림을 보면서 절로 동요를 익히게 될 것이고,아기들에겐 두꺼운 하드보드지로 된 양장본이기 때문에 처음 그림책을 접하는 아가들에게 이왕이면 이런 동시집을 보여준다면 더 좋을 듯하다.

집에는 <구슬비>와 <누가 누가 잠자나> 두 권이 있는데 큰아들은 구슬비 책을 꽤 오랫동안 들여다보면서 노래를 불렀었는데 밑에 둥이들도 이 두 권을 끼고 살았던 것같다.
며칠전 <설날>책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빌려와 읽어주면서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음~~ 
음이 제대로 맞는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동요가 8절까지 있었던가? 생각보다 길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 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우리 언니 저고리 노랑 저고리,우리 동생 저고리 색동 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하시고,우리들의 절 받기 좋아하셔요.
우리 집 뒤뜰에는 널을 놓고서,상 들이고 잣 까고 호두 까면서
언니하고 정답게 널을 뛰고, 나는 나는 좋아요 참말 좋아요.
무서웠던 아버지 순해지시고, 우지 우지 내 동생 울지 않아요.
이 집 저 집 윷놀이 널뛰는 소리, 나는 나는 설날이 참말 좋아요.
 
예전에 큰아이 유치원 시절 알림장에 적어 가는 엄마숙제(?)가 있었는데
6살무렵엔 유치원 선생님이 항상 동요를 불러주고 그것을 엄마앞에서 부르면 엄마는 잽싸게
노래 가사를 알림장에 적어줘야했다.가사를 완벽하게 적으면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 주셨는데
나는 그게 참 힘들었다.
쌍둥이들은 너무나도 어렸고(두 살 이었으니~ㅠ)
내가 잘 아는 동요는 모르겠으나,생전 처음 듣는 동요일적엔
음치인 아들을 바라보며 알림장에 받아적기가 무척 곤혹스러웠다는~~
헌데 알고 있는 동요라 자신만만했었던 <설날>이란 동요에서도 조금 좌절했었던 부분이
4절에서 '호사하시고~~' 그부분이 너무 애매하여 고민했었던 시간들이 갑자기 떠올라 
갑자기 웃음이 풉~
유일하게 알고 지내던 아이 친구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이엄마도 '호사하시고'에서 고민고민하던차 호사란 부분으로 둘이서 낙점시키고 적어보냈더니 호사가 맞다하여 
꼭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를 맞다고 해주신 것처럼 엄청 기뻐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시절 이그림책이 있었다면 자신있게 적어줬을 것이고,
어쩌면 8절까지 좔좔좔 적어 줘서 아들 어깨를 으쓱하게 해줬을텐데....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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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6-24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 시를 읽어주시는 멋진 엄마 나무님.
한때 시인지망생인척 하고 다닌척 있는 저는 전혀~
늘 아이하나도 방치하고 내비두는데~
저도 반성해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12-06-24 21:30   좋아요 0 | URL
자주 읽어주진 않아요.내기분 내킬때만..쿨럭~
시인지망생이셨어요? 멋져라~~
시를 읽는 젊은이들은 왠지 멋져 보입니다.
제겐 시가 너무 어려웠거든요.^^;;

저도 아이들 방치 많이 합니다.되도록 부지런을 떨려고 노력은 하는데..
체력도 안되고,그때그때 기분도 안따라주고...ㅋㅋ
그래서 서재마실 다니면서 선배엄마들 뵈면서 저도 도움 많이 받고,
반성도 하고 그래요.^^
우리 같이 반성의 기도를 올릴까요?ㅋㅋ
아마도 반디가 우릴 용서해줄 것같으네요.^^
반디 안녕?

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6-24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제 서재 방문해 주셔서 저도 놀러왔어요.
아이들에게 시를 읽어주시는 엄마시군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전 제가 시를 그리 즐겨 읽지 않아서인지, 책은 많이 읽어줬어도 시를 읽어 준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배우러, 그리고 놀러, 자주 올께요.^^

책읽는나무 2012-06-24 21:27   좋아요 0 | URL
책 주문할때 한 번씩 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언젠가 아이 수학관련책 검색하다 우연히 님의 페이퍼를 보고,
도움 많이 받았더랬습니다.
어젠 꽃사진이 어찌나 황홀하던지~~
저런빛깔의 꽃을 제가 좋아하는 것같네요.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ㅋㅋ

저도 시를 즐겨 읽지 않았고,지금도 좀 그러하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나처럼 안되었음 하는 바람에 한 번씩 읽어주곤해요.
그래도 역시 시는 좀 힘든지 큰녀석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것같기도 하고??
별 느낌 없이 듣는 것같은데...잘 모르겠네요.^^
되려 제가 더 동시를 열심히 읽고 있는 것같아요.
시는 안읽고 동시를 읽고 있는..
그래서 내가 맨날 똑똑해지는 것같아요.ㅎㅎ
아이들 책 읽어주는 엄마들은 날로 똑똑해지고 있어요.그렇지 않나요?ㅋ

저도 님께 도움 많이 받고,많은 가르침 받고 싶어요.
저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2012-06-24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4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놀 2012-06-25 0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가 아이한테 들려주는 말이 시요,
아이가 어머니한테 들려주는 말이 시예요.

'문학'이라는 이름이 붙을 때에는 그냥 '문학'이 되겠지요.
시는 누구나 언제나 쓴답니다..

책읽는나무 2012-06-26 07:08   좋아요 0 | URL
어머니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이가 내뱉는 말들은 시로 와닿는 경우가 참 많았어요.
특히 어린 아가들이 더 그러한 것같았어요.^^

자기전 아이눈을 들여다보면 저도 내눈을 들여다보더라구요.
자세히 보면 아이 눈동자속에 내모습이 보여요.
아이도 그러했을 법했는지..
"엄마 눈 속에 내가 있고,
내 눈 속에 엄마가 있어요."
지극히 당연한 이말이 순간 시로 들리던 순간이 있었네요.^^;;

헌데 이런 입말도 아이가 정말 사랑스러울때만 들리니
그것이 큰 문제더라구요.
요즘은 시로 된 입말이 잘 들리지 않으니~~ㅠ

기억의집 2012-06-25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호승 시인이 어린이 말꼬리 동시집도 냈지요. 아닌가요? 검색해야 하는데,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가 귀찮아서~

저는 끝말잇기도 귀찮아 하는 사람이라 시를 잘 안 읽어주었는데, 그림책은 많이 읽어줘도 시는 정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읽어주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아예 안 읽어주고 있어요. 나무님, 대단하심~

책읽는나무 2012-06-26 07:03   좋아요 0 | URL
비룡소에서 나온 말놀이 동시집 말씀하시는 것 맞죠?
정호승이 아니고 최승호 시인이네요.
순간 저도 맞다~ 아닌가? 헷갈려 검색해봤더니 최승호님이시네요.
적고 보니 이름이 비슷하여 헷갈릴만해요.ㅋㅋ

끝말잇기는 저도 좀 지겨워해요.항상 그밥에 그나물인 식으로 매번 같은 단어만 불러대니~~ㅠ 둥이들 유치원 숙제가 매일 한 장씩 적어가야 하는 단어장이 있어요.월요일이 바로 끝말잇기거든요.대부분 비슷한 단어에요.
두 명이니 숙제도 두 개씩이죠.ㅠ
동시집은 부담없이 읽어주기 괜찮아서 한 번씩(자주는 아닙니다.ㅡ.ㅡ;;)
읽어주는편이에요.읽어주다보면 분명 글밥 많은 그림책보다 훨씬 읽어주기가 재미가 납니다.둘째 따님에게 한 번 시도해보심이??쿨럭~

2012-06-26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7 12: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6 0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6-27 0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31,32권

 

 

 

 

 

 

 

 

 

 

 

 

책 읽은 것을 기록하지 않으니 그동안 읽었던 책 제목이 하나 기억나지 않으니~~끙!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있다면 이 두 권!

<지하철>출판 된지 오래 되어 지금은 거의 절판될지도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오래전에 나온책이다.이렇게 예쁜책을 이제 읽어 어쩌면 다행이라고 여겨야할지도 모를일이다.
예쁘다라고 표현하기에 미안할 정도로 큰울림이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가 아닌 어른이 읽는 그림책이다.
작가가 암투병을 겪은후에 쓴책이라 그런지 더욱더 사소한 것들에도 의미가 담겨진다.
지하철을 탈때 이책을 떠올린다면 이제 칠흑같은 지하 어둠의 공간들이
조금은 지겹거나 갑갑하지 않겠다 싶다.

<길 위에서 꿈을 쏘다>
제목에 혹하여 무작정 책을 빼들고 왔다.
왜? 난 쌍둥이 엄마니까 쌍둥이들 얘긴 기본적으로 읽어줘야 않겠어?^^
들고 와서 보니 쌍둥이들을 키운 육아서적이 아닐까? 약간 부분들은 약간 오해(?)가 되었고,
쌍둥이들이 어린시절부터 여행을 다닌 기행문 형식으로 자신들이 성장해온 과정을 아이다운 문체로 순수하게 읊어놓았다.
아~ 하면서 책을 덮으려 했지만,읽을수록 아이들보다도 쌍둥이를 키운 이 어머니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에 계속 읽게 되더라는~~
아버지가 공부를 하시는 학자이신지? 아버지 때문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자라와 쌍둥이들은 좀 이곳 아이들과는 다르게 자유분방하게 자라온 스팩(?)이 절로 쌓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하지만,아이들의 엄마가 참 남다르다는 생각을 받게 된다.
철저하게 자연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려 노력했고,그래서 아이들은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로 잘 자라주고 있다.지금쯤 대학을 갔을 나이가 되었을텐데...대학을 가고 안가고를 떠나 분명 이쌍둥이들은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일에 앞장서 공부하고 종사하고 있지 싶다.

다른 것보다도 부러운 것은 엄마의 뜻대로 올곧게 잘 자라주고 있는 아이들이 기특했다.
내아이들 셋도 내가 바라고 있는 원하는 방향대로 잘 자라주길 바라마지 않지만,
한 번씩 어긋나는 행동을 볼땐 참지 못한다.
그런 것 또한 너그럽게 보아줘야 하는데 인격수양이 덜 되어 참지 못하는 듯!ㅠ
아마도 저 아들 쌍둥이들이 나의 그늘에서 자랐다면 저리 기특하게 자라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도 해본다.(너희들은 나를 만나지 않고 너희 엄마를 만난 것에 정말 감사해야해!ㅋㅋ) 

이책은 나에게 육아서적 이상의 느낌을 남겨준 책이기에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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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6-25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하철 읽었어요. 이 작가가 혈액암에 걸렸는데,,, 이 작가는 운이 좋은지 혈액암이 사라졌다고 책날개에 써 있던 게 기억이 나요. 제가 좀 암에 관심이 많아서 ...기억해요. 이 작품도 색이 인상적이라 기억나고요.

아니여요. 님은 그렇게 말씀하셔도 아이들은 자기 엄마가 젤 좋다고 할걸요. 갑자기 생각났는데 울 언니가 들려 준 이야기예요. 예전 언니가 다녔던 회사에서 유부남 유부녀가 눈이 맞아 자식 둘씩 데리고 결혼을 했대요. 막상 결혼하니 눈 맞았던 그 때가 좋았지, 아이들하고 생활 하려니 자기 새끼 니 새끼 막 따지게 되나 봐요. 그러던 차에 회사에서 여직원을 그만두게 하려고 여직원들을 지방을 발령이 내서 주말 부부로 생활하는데, 여자가 금요일 저녁에 집에 오면 자기새끼들은 정말 오래동안 껴 안아주고 싶다 하더이다. 부산으로 발령이 나서 애들을 데리고 가려고 했더니 남자가 왜, 니 새끼라서 데려가냐! 라고 따져서 그러지도 못하고 아이들은 새아빠와 있다는. 참 그렇죠.

기억의집 2012-06-25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면 대부분 아이들은 자기를 난 엄마를 젤 좋아하고 엄마도 자기 자식을 젤 이뻐하는 거 아니겠어요. 아무리 남들 눈에 좋아 보이는 엄마도 내 엄마가 아니면 꽝, 인 것 같아요.

후일담으로 서로 바람나서 결혼한 저 커플도 현실적으로 살아보니 지지고 볶고 사나봐요. 울 언니랑 가장 친한 친구한테 그렇게 하소연을 한데요. 씁쓸하죠.

책읽는나무 2012-06-26 07:37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렇군요.
연애는 확실히 연애고,결혼생활은 현실이 될 수밖에 없군요.ㅠ
재혼해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는다는 얘기들은 그저 드라마일 수밖에 없나봐요.ㅋ 전 얼마전 '아내의 자격' 드라마에 흠뻑 빠져 봤었는데요.
끝나고 나선 재혼해서 과연 두 남녀의 삶이 행복할까? 좀 의문이었어요.
헌데 님께서 확실한 현실을 말씀해 주시니 정말 그랬군요.
두 분은 또 힘든 여정을 겪고 계시겠군요.현실은 정말 현실이라서 슬프군요.

그리고 님의 글을 읽다가 문득 그림책 제목이었나? 동화책 제목이었나?
'못나도 울엄마'란 제목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자신감을 가져야겠어요.
요것들~~^^

저도 몇 년전 검진 받다가 암일 수도 있다라는 의사말에 다시 재검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정말 그때 주변이 새까매지면서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아이들의 모습밖에 안떠오르더라구요.특히 어린 막내들이 가장 마음 아프게 두둥~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ㅠ
그래서 저도 암이라고 하면 덜컥 겁이 나면서 예사로 넘기지 못하고 있어요.
작가가 어떻게 암을 이겨 냈는지 저도 참 신기했었다는~~
아마도 작품활동을 하면서 가진 긍정적 마인드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억측을 해보았습니다만....
암튼..우리 모두 건강해지자구요.^^
 
빨간 자동차의 하루 아티비티 (Art + Activity)
조엘 졸리베 글, 장-뤽 프로망탈 구성, 정지현 옮김 / 보림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이책을 받아 든 순간 도널드 크루스의 <트럭>이란 그림책이 연상되었다.
어느 분은 <트럭>그림책이 밥상 크기만 하다고 하셔 인상적이었는데,이책은 그책처럼 밥상 크기 정도는 아니어도 과일 쟁반 크기정도랄까?^^
큼직한 판형에 물건을 실어 운반하면서 달리고 있는 그 '트럭'의 그림이랑 비슷한 풍의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사뭇 다른 이그림책은 '라피도'라는 빨간 택배 자동차는 정말 곳곳에 물건을 실어 나르고 있다.라피도의 노선을 따라가다보면 이마을과 저마을의 위치를 빼곡하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배달할 물건들이 첫장을 넘기자마자 명세표처럼 쭈욱 목록에 적혀 있다.
"하루가 시작되면~~~~ 배달해 볼까요?"하면서 이제 급히 출발해야한다.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머릿속에 15개의 물건들의 명칭을 잘 기억해 놓게 하는 것이 가장 큰관건이다.(어린 아이들은 책을 계속 반복해서 즐겨 본다면 물건의 명칭을 금새 외울 것 같다.^^ 7살난 딸아이들은 중에서 '영사기'와 '올리브 기름' 그리고 '목발'이란 명칭에 생소해 하더니 그림책을 두 세 번 읽고 나니 금방 터득하는 듯했다.)
다음장을 넘기면 등대지기에게 '전구'를 배달해준다.
글이 없는 그림책이구나! 여기시겠지만,이책은 플랩북이다.
플랩을 들추면 그곳의 장소와 물건이 필요한 사람과 그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이 적혀 있다.
물론 물건은 이름이 적혀 있지 않고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아이가 기억하고 있는 15개의 목록중에서 기억하게 하여 직접 맞추게 한다면 손으로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내머릿속 퍼즐게임이 될 것이다.

 적재적소에 충실하게 일하는 라피도!
라피도가 있었기에 세상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 안도감이 들정도다.
물건을 잘 갖다 줬는지 마지막장에서는 그날 하루 노선을 뒤돌아 보면서 정리도 해본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절로 기억의 정리가 될터이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에게 정말 반가운책이 될 수 있겠다.
큰아들은 유치원 시절 자동차가 나오는 그림책을 엄청 좋아했었는데 트럭책을 펼쳐놓고 입으로 부릉부릉~ 소릴 내며 그림속 도로를 직접 미니자동차로 달리면서 즐겨 가지고 놀았었다.
딸아이들은 오빠처럼 자동차를 가지고 부릉거리진 않으나,무시로 동네 모습을 들여다본다.
기찻길이며,백화점에서의 점원들이 무슨 옷을 팔고 있는지,초등학교 교실엔 왜 학생들이 한 명도 없는지 궁금해하고,할머니집에는 어떤 식으로 꾸며져 있는지 살펴보기에 여념없다.
아마도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차이점인 듯하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라면 아마도 4,5세 정도부터 시작해서 주로 유치원생들에게 보여주면서 가지고 놀기에 괜찮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라피도 자동차 만들기도 함께 곁들여 있어 만들어 가지고 놀기에 괜찮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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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2-06-2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를 보니까, 책 속 삽화도 근사할 것 같은거예요!! 그래서 미리보기를 찾아봤는데,,, 미리보기 자체가 없네용 ^^;;) 시장보는 내용도 있나봐요~ (올리브기름 땜시 나온 추측ㅋㅋ)

책읽는나무 2012-06-23 10:01   좋아요 0 | URL
드래그를 해보시면 밑줄긋기 어쩌고 하는 코너에 그림 컷이 서 너 컷 나와요.
은은한 파스텔풍의 그림이 아닌 확실한(?) 선들의 그림이에요.
트럭이란 제목이지만 내용은 좀 다른 그림책 두 어 권이 있는데 딱 그런 그림풍이어요.ㅋㅋ

올리브기름은 슈퍼마켓이나 시장이 아닌 정어림 통조림을 만드는 공장인지? 암튼 그곳에서 올리브기름이 필요하더라구요.ㅋㅋ
슈퍼엔 계산대를 가져다주죠.ㅋㅋ
님의 둘째가 좋아할 듯한 그림책 같아요.
혹시 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