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흘러 다시 책을 펼치니 깡그리 잊어 버린 해러웨이의 말들.
다시 처음부터 읽어내려가니 아....새롭고도 새롭구나!
어쩌면 며칠 지나 다시 처음부터 읽는다고 하여도 또 새로운 책을 읽는 기분이 아닐까 싶다.
사이보그에 관한 단어가 수차례 나오고 있다.
마침 소제목도 ˝사이보그 선언˝이다.
사이보그는 삶과 죽음을 좌우하는 투쟁의 문제이며, 대항적이며, 유토피아적이라고 한다. 또한 에테르이며, 정수라고 한다.
기계는 물질로 보기 힘들지만, 정치적 사물로 보기도 힘들다고 하였다. 사이보그는 의식 또는 의식의 시뮬레이션에 관련된다고 하였다.
사이보그가 과연 어떤 중요한 관점이 되는 것인지?
좀 더 읽어보아야 할 일이다.
아, 갈길이 멀구나!


사이보그는 허구이면서도 삶 속 경험의 문제로, 20세기 후반에 여성 경험‘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의 기준을 바꾼다. 이 문제는 삶과 죽음을 좌우하는 투쟁의 문제로, SF science fiction와 사회 현실을갈라놓는 경계는 착시일 뿐이다. - P18

우리 시대, 신화의 시대인 20세기 후반에 우리는 모두 키메라 chimera로, 이론과 공정을 통해 합성된 기계와 유기체의 잡종, 곧 사이보그다. 사이보그는 우리의 존재론이며, 정치는 여기서 시작된다. 사이보그는 역사적 변환 가능성의 구조를 만드는 두 개의 구심점, 곧 상상과 물질적 실재가 응축된 이미지다. "서구"의 학문과 정치의 진통 인종주의적이고 남성 지배적인 자본주의의 전통, 진보의 전통, 자연을 문화 생산의 원재료로 전유appropriation 하는 전통, 타자를 거울삼아 자아를 재생산하는 전통 속에서 유기체와 기계는 줄곧 경계 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의 요충지는 생산, 재생산, 상상의 영토가 되어왔다.  - P19

사이보그는 부분성, 아이러니, 친밀성, 도착성perversity에 투 - P21

신한다. 사이보그는 대항적이고 유토피아적이며 순수성 따위는 전혀 없다. - P22

기술은 지배를 행사하기 마련이라고 보면서 상상된 유기적 신체로 우리의 시선을 돌려 저항을 통합하려 했다.
나의 또 다른 전제는, 세계적인 지배 체제 강화에 저항하는 연대가 지금처럼 절박한 시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기술 매 - P28

개 사회에서 생겨나는 대안적인 권력과 기쁨 및 의미의 주도권을 둘러싼 논쟁에서는 약간 삐딱한 관점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사이보그 세계는 지구상에 통제의 회로를 완성하고 방어를 명목으로 등장한 스타워즈 종말론을 최종 구현하며, 남성주의적 전쟁의 광란 속에서 여성의 신체가 최종 전유되는 사태와 관련되어 있다(소피아 Sophia 1984),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사이보그 세계는 사람들이 동물 및 기계와 맺는 친족관계를 비롯해 영원히 부분적인 정체성과 모순적 입장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데서 경험하는 사회적·신체적,
현실과 결부될 수 있다. 이 두 관점을 동시에 보는 것이 정치 투쟁이다. 각각이 다른 시점에서 상상할 수 없는 지배와 가능성을 드러내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 P29

사회주의 페미니즘 - 계급 구조 // 임노동 // 소외노동, 재생산이라는 유비적 범주, 성이라는 확장 범주, 인종이라는 추가 범주

래디컬 페미니즘 - 젠더 구조 // 성적 전유 // 대상화성, 노동이라는 유비적 범주, 재생산이라는 확장 범주, 인종이라는 추가 범주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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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맥락 속에 곧 맥락의 질서가 있다.
때론 모든 것에 의미가 없다 하여도 그 무의미 속에
때론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아무 말도 깊게 생각해 보면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처럼...
‘머리에서 들리는 소리를 쓰지 말고, 팔꿈치에서 들리는 소리를 써라‘처럼....
읽으면서 아무 말 하는 작가님들은 아무 말을 쏟아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그 능력들이 놀랍다.
나도 저런 내공을 연마하고 싶어지더라는...

책은 더 지적이고, 놀라운 대목들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들에 꽂혀서
밑줄 긋는다는 부분들이 부끄럽지만, 대략 이런 부분들이었다.


팔꿈치의 노래를 들어라 

겨울에 태어난 사람은 복수를 잘한대요. 한기씨가 말했다. 내가 여느 때처럼 한기씨에게 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어요. 아무거나 좋으니 힌트를 주세요, 라고 하니 돌아온말이었다. 맥락을 알 수 없는 말이었지만 한기씨는 늘 맥락을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놀라운 건 그 무맥락의 말이 어느순간 연결되며 의미를 ‘창발‘ 한다는 사실이다(대부분 아무말이긴 하지만),
누가 겨울에 태어났는데요?
-저요.
한기씨가 말했다.
- 그리고 은진이(한기씨 와이프), 정원이(한기씨 딸).
다 겨울에 태어났어요.
-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그런 셈이죠.
...
눈밭의 쓸쓸한 최후 같은 이미지가 떠올랐지만 쓸 수 있는 말은 없었다. 게다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근거해그런 말은 쓸 수 없네요.
나는 다시 한번 한기씨에게 징징댔다. 어떡하죠? 한기씨는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내면에 귀를 기울이세요. 한기씨한테 내면도 있어요? 한기씨는 내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답했다.
- P227

-머리에서 들리는 소리를 쓰지 말고 팔꿈치에서 들리는 소리를 쓰세요..
- 팔꿈치?
나는 팔꿈치를 귀에 대려고 했지만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았다(다들 한번 해보시길……). 팔꿈치를 안고 낑낑대다보니 내가 바보처럼 느껴졌다.
- 이게 돼요?
-안 되죠
-...........
- 그게 바로 문학입니다. 팔꿈치와 귀의 관계.
- ..........
- P228

오한기가 천재라는 건 공인된 사실이다. 본인도 알고 다른 작가들도 안다. 오직 독자들만 모를 뿐이다. 다시 말해한기씨와 독자의 관계도 팔꿈치와 귀의 관계다. 금정연은매일 연금복권을 산다. 연금복권 한 방이면 인생 역전, 정연씨가 말했다. 누구나 죽기 전에 한 번은 복권에 당첨됩니다. 물론 정연씨는 아직 당첨되지 않았고 인생은 역전되지않았다. 죽을 때가 되지 않아서일까? 삶은 죽음으로 완성되는 것일까? 정연씨와 연금복권의 관계도 팔꿈치와 귀의관계다. 상우씨는 이어폰에 빠졌다. 매일 이어폰과 헤드폰후기를 검색해 정보를 알려준다. 에어팟 프로 완전 상세 리뷰! 구매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영상! 음향 기술로 풀기 힘 - P228

든 것을 애플은 해냈다! 음향 엔지니어로서 완전 멘붕………상우씨는 본인의 이어폰을 우리 귀에 꽂아준다. 들어봐요. 후지이 가제, 스윗한 상우씨..... 그러나 상우씨도 우리도 백 퍼센트 마음에 드는 이어폰을 가질 순 없다. 이때 하이엔드 이어폰은 욕망의 대상그 자체가 아니라 욕망의 원인으로서의 대상 A다. 어떠한실체도 갖고 있지 않은, 그 자체로는 텅 빈 혼돈이지만 주체의 욕망을 통해 볼 때만 형태를 갖는, 실체가 아닌 것의 그림자, 닿을 수 없고 닿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그런…(이어폰), 그러므로 이것 역시 팔꿈치와 귀의 …… -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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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2-05-10 0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는 동안 제대로 휴식했어요 좋아요 정지돈 🥰

책읽는나무 2022-05-12 14:11   좋아요 0 | URL
저도 읽는 동안 많이 웃었네요.
비타님 읽으시고 정지돈 작가 유머가 좋다고 하신 듯한데 팟캐스트에 정작가님 나왔던데 생각보다 덜 웃기시더라구요?
뭐지? 하면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책은 많이 웃겼어요ㅋㅋㅋ
저도 힐링도 하고, 좀 더 많이 걷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2022-05-10 1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12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12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12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12 2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5-12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22-05-12 2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북플 제 개인사만 쓰고 친구들
방 안 들어가고 조용히 있는데 나무님도 북플 안 들어오시나요? 바쁘신가요?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바쁘긴 하죠 !!! 날도 좋은데.. 꽃구경 다니시는 거 아닌가 몰라요!!!

책읽는나무 2022-05-13 18:04   좋아요 0 | URL
지난주 이사하느라 좀 바빴네요^^
이번주는 제사까지 마치고 나니 살짝 번아웃이 왔는지..널부러져 있었던지라..ㅜㅜ
주말까지 쉬고 담주 월요일부터 정신을 차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이곳은 여름이 시작되려는지 후덥지근해요. 여름꽃들이 피어있긴 하던데...낮엔 볕이 뜨거워 꽃구경하기 쉽지 않네요?
그늘만 찾게 되네요.
모쪼록 모두 다 건강한 여름을 준비해야할 듯한 생각이 듭니다^^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 서울과 파리를 걸으며 생각한 것들
정지돈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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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절친이었던 친구와 카톡 주고 받거나 대화를 하고 나면 너무 우스워 죽겠는데 대화 내용은 무의미하다. 그래서 우린 ‘바보 대화법‘이라고 말하는데, 책에서 ‘팔꿈치와 귀의 관계‘라는 살짝 명쾌한 해답을 찾았다. 책의 등장인물 네 작가(금정연,오한기,이상우,정지돈)의 대화가 왜 재밌지? 읽으면서 의문이 들었는데, ‘피너츠‘ 만화책의 등장인물들과 대화 분위기가 흡사했기 때문이란 것도 깨달았다. 그래도 어쨌거나 정지돈 작가의 아무 곳에서, 아무렇게나 보란 듯, 산책하는 것 같지만, 사물을 민첩하게 바라보며 사유하는 듯한 글솜씨에 절로 빠져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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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5-05 18: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무말 대잔치같은거요? 진짜 별거 아닌 작은 이야기들이 그래도 우리를 웃게하다는거 맞죠? ^^

책읽는나무 2022-05-05 18:59   좋아요 1 | URL
아무 말 대잔치!! 그런 것도 같구요?ㅋㅋㅋ
저는 친구랑 늘 그런식으로 대화를 하거든요. 그러고 보니 바람돌이님네 가족 대화법이 생각납니다ㅋㅋㅋ
저희 가족은 저만 살짝 그쪽과인데 나머지 넷은 다른 쪽인지? 저랑 대화가 잘 안통하거든요ㅜㅜ
그래서 바람돌이님댁 가족끼리 대화가 잘 통해서 넘 부럽습니다ㅋㅋㅋ
제 주변엔 유일하게 이런 대화가 통하는 친구가 고딩때 짝지에요.
한 명이라도 있는 게 다행이죠^^
맨날 한바탕 웃고 나서 ˝우리 이제 바보 대화는 그만 하자!˝ 정색하곤 합니다ㅜㅜ 그게 더 웃긴...ㅜㅜ
근데 책에서 네 작가들은 좀 대화법이 수준이 높아요.? 작가들이라 그런가 봅니다? 때론 심오하긴 한데....그래도 전 웃겨서 몇 번을 웃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이 책 읽고 다독가 작가덕에 읽고 싶은 책이 더 많아졌다는 것도 좀 웃기네요. 분명 산책관련 책인 줄 알고 읽은 책인데 말입니다😳😳

바람돌이 2022-05-05 19:05   좋아요 1 | URL
하하 단점도 있어요. 도대체가 진지한 대화가 안된다는.... 그래도 저것들이 내 말을 알아들었겠지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진짜 알아들은건지 웃고마는건지 확인 불가라서요. ㅎㅎ
적가들이야 책을 써야되니까 저처럼 그냥 아무말도 좀 수준있게 하겠죠. 나무님과 저도 수준있게 아무말을 했다면 지금쯤 작가가 되지 않았겠어요? ㅎㅎ 어쩌면 작가들은 아무말도 고민하고 하는지도 몰라요. 에휴 머리 아파. 우리 그냥 생각없이 아무말 하고 살아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5-05 21:52   좋아요 0 | URL
그래도 다정해 보입니다^^
웃으면서 다 알아들었지 싶어요.
실수만 안하면 되는 거죠ㅋㅋㅋ
울집 식구들이나 지인들은 자꾸 절더러 바보라고...ㅜㅜ
코드가 맞는 친구들은 생각해 보면 하이 코미디라고 더러 해주긴 하던데 말입니다^^
근데 진짜 하이 코메디는 저 책의 4인방 작가들 같군요ㅋㅋㅋ
작가들에게 무릎 꿇고 우린 그냥 아무말 많이 하고 막 웃고 살아요^^
 

이제 도나 해러웨이 작가님의 책을 본격적으로 읽어보자.
읽는다고 버젓이 올려 놓곤 반 페이지밖에 못읽어 내어,
좋아요~ 해주신 16분께 누를 끼칠 순 없지!

이 집에서의 마지막 독서는 그 어렵다고 두려워들 하시는
해러웨이 선언문이 되는구나!
기념이라면 기념이라고 해두고,
어디 한 번 글자 읽기를 시도해 볼까?
어려운 책은 읽다가 또 정신줄 놓음 안되니까,
커피는 대자 머그컵 한가득,
빵이 없어 냉동실에 얼려 놓은 식빵 한 조각.
그냥 먹음 목 막혀 혹시나 쓰러져 죽을 수 있으니까
달달한 딸기잼도 바르자.

즐거웠던 이곳 이 장소에서의 간식이랑 함께 한 독서 시간들이여
이젠 안녕~ 👋 👋
내일부터는 새로운 장소에서 독서 시간을 갖도록 하자꾸나.
매일 아침 보던 일출 장면들이 늘 장관이었었는데
이젠 그걸 못보게 되어 아쉽다만,
책 정리가 되어 있을 깔끔한 집에서 살아보는 것도
좀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조금 설렌다.

해러웨이 선언문을 읽고 나면 나의 독서 내공도 새로워지길~
부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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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2-05-05 13: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 님 응원하지 않을 수 없군요. 누를 끼칠 수 없는 독서 후 내공이 탄탄해지실 겁니다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5-05 16:23   좋아요 2 | URL
과연 그래야 할텐데요...걱정이 앞서네요ㅋㅋㅋ 몇 장 안읽었는데도 정신이 혼미합니다ㅜㅜ

단발머리 2022-05-05 13: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커피와 빵과 도나니까 완벽한 준비가 되셨네요 ㅎㅎㅎㅎ
이사하시나봐요, 책나무님! 내일 이사하시나 봐요? 아무쪼록 이사 잘 하시고요.
이사가신 곳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요^^

책읽는나무 2022-05-05 16:27   좋아요 2 | URL
도나도나~
도나와 커피, 도나와 빵~
완벽한 조합인데 도나와 제가 조합이 이루어질지 의문이 살짝 듭니다ㅋㅋㅋ
내일부터 공포의 시간이 엄습~
일단 짐을 쑤셔 넣고 하나씩 그때 그때 꺼내서 씻고 닦고 해야 하나?
머리 굴리고 있어요.
아...내일이 오는 걸 두려워하고 있어요. 어린이 날이 왤케 빨리 가는 걸까요??ㅜㅜ

페넬로페 2022-05-05 1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살던 집에서의 마지막 독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이사하려면 맘과 몸이 바빠지는데 이사 잘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정리하시기 바래요^^
정리된 깔끔한 집, 좋을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5-05 16:28   좋아요 2 | URL
부지런해야 깔끔한 집이 될터인데..부지런하질 못하여 언제 정리하고 깔끔해질지 하~~ 내일이 좀 늦게 왔음 싶기도 하네요^^
내일부터는 전투적인 자세로...ㅜㅜ

바람돌이 2022-05-05 14: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새집으로 이사가시는군요. 축하드릴 일 맞죠? ㅎㅎ 한동안 정리하신다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새집이잖아요. 다음 독서기록은 새집에서... 내집도 좋지만 남의집 새로 정리된거 구경하는것도 즐겁더라구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5-05 16:32   좋아요 1 | URL
아...완전 새집은 아니구요.
이곳보다는 연식이 최신이니 조금은 새집이겠군요^^
이곳은 남동향 집인데 갈곳은 남향과 서향을 끼고 앉아서 또 어떤 느낌일지 조금 기대는 되고 있습니다만...정리할껄 생각하면 하~~한숨이 나옵니다.
이제 독서인증샷은 조금 다른 분위기에서 찍히겠죠?
몸과 마음이 대충 정리가 되면 독서 인증샷이 시작되겠습니다ㅋㅋㅋ
그날까지...흑흑흑...
있다가 봬어요^^

moonnight 2022-05-05 14: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이사하시는가요? 새로운 곳에서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커피와 잼바른 빵 맛있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05-05 16:3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음 좋겠는데 이사 준비기간동안 이것저것 신경쓸 것들로 인해 이미 지쳐버렸네요. 그래도 좋은 일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 보려구요.
장소는 바뀌어도 커피랑 빵은 계속 할 것 같아요ㅋㅋㅋ

- 2022-05-05 15: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환경은 완벽한데... ㅋㅋㅋㅋ 나무님 살아계세요? ㅋㅋㅋㅋ 저 34페이지까지 읽다가 하품 네번 하고 안되겠다 덮었어요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5-05 16:40   좋아요 1 | URL
앗!!! 어떻게 아셨어요??ㅋㅋㅋ
빵이랑 커피를 너무 마셔 배가 불러서인지??(진짜?) 20페이지쯤 읽다가....잠깐 침대로 간다는 게 쿨쿨 자고 일어나 밥 때라고 국수 말아먹고...정지돈 작가 책 읽던 거 마저 읽고 있네요ㅋㅋㅋ 이 책에서 금정연 작가 이름이 책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 나오네요? 완전 절친 베프인 듯 합니다^^ 둘이서의 대화가 웃겨요...ㅋㅋㅋ
아...도나 책 이야기 해야 하는데 딴 책 이야기만???ㅜㅜ
오늘 자기전에 34 페이지까지는 읽고 자야겠군요. 질 수 없어!!!!🏃‍♀️🏃‍♀️🏃‍♀️

- 2022-05-05 19:06   좋아요 2 | URL
하지만 난 사이보그 선언 다 읽엇지롱 ㅋㅋㅋㅋ 메롱 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5-05 21:55   좋아요 1 | URL
앗!! 분하다~~~
내일 이사만 아녔어도!!!!
내일이 지나면 내 분명히, 결단코, 무조건 이길껍니다!!!!
(아.....이길 수 있을까??ㅋㅋㅋ)

프레이야 2022-05-05 16: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사 가시나요. 넘흐 좋겠어요 새로운 환경.
정리하고 사진으로 보여주세요. 기대뿜뿜.

책읽는나무 2022-05-05 16:44   좋아요 1 | URL
정리하고 사진!!!
언제 정리 될지??ㅋㅋㅋ
안그래도 친구랑 동네 언니들이 빨리 정리하라고 집에 온다고...!!!!!!!
아....죽었구나!! 그러고 있어요ㅋㅋㅋ
일단 짐을 안보이는 곳에 다 집어 넣는 초스피드 방법을 생각하고 있긴한데...책 정리 저것이 안될 듯 합니다. 책장을 구입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책장 놓을 자리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일단 들어가 보고 견적을 내보겠습니다^^

서니데이 2022-05-05 1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이사하시나요.
5월이라서 날씨는 좋을 것 같아요.
이사 준비 잘 하시고, 새 집에서 좋은 시간 되세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5-05 16:48   좋아요 1 | URL
여긴 남쪽나라라..5 월은 좀 더워요ㅜㅜ
냉장고 음식들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어 일부러 며칠 째 반찬도 안하고, 장도 안보고...겨우 겨우 끼니를 버텼어요. 이제 저녁이랑 내일 아침 끼니만 해결하면??ㅋㅋㅋ
이곳은 3 월쯤이 이사하기 좋은 것도 같구요?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 계절이 제일 좋긴 한 것 같아요.
암튼 짐 정리 되는대로 다시 서재에서 만나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어린이 날 되세요.^^

서니데이 2022-05-05 17:25   좋아요 1 | URL
남쪽은 일찍 더운 날이 와서 그렇군요.
여긴 5월이 많은 것 같아요.
그 시기 날씨가 좋은 편이라서요.
이사 하시려면 며칠 고생하시겠어요.
준비 잘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05-05 17:59   좋아요 1 | URL
같은 나라인데도 이렇게 기온 차가 크군요!!
그곳은 5 월이 딱 정닥할지도 모르겠네요.
저흰 이맘 때 이사했을 때 반찬이 상했었던 것도 같았고?
6 월에 이사했을 무렵엔 수박이 상해서 버렸던 적도 있었거든요ㅜㅜ
이사를 하도 많이 다녀서리...이젠 정착해야할텐데 말이죠^^
집값이 자리 잡히면 내 반드시!!!!ㅋㅋㅋ
암튼 말씀 감사합니다^^

유니와책친구들 2022-05-05 1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사하시는군요. 이사가기 전 익숙한 곳에서의 마지막 독서 인증이 왠지 낭만적이에요! ^^

책읽는나무 2022-05-05 17:56   좋아요 1 | URL
조금 울적할 뻔도 했었는데 다행히 책이 넘 어려워서 읽다가 쿨쿨 잠 자느라 울적할 새가 없었네요ㅋㅋ
낭만적으로 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갑자기 저도 절로 낭만적으로 기억되어질 것 같아요.^^

거리의화가 2022-05-05 17: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오늘 어린이날에 내일은 이사를ㅠ 바쁜 5월이네요 새로운 환경에서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아무쪼록 이사 잘하시고 새 집에서 뵈어요! 해러웨이 선언문 서문만 몇번 읽다가 진도가 안나가서 덮었어요ㅜ 그래도 슬슬 시작해야지 안 그러면 진도를 못 마칠 것 같아서ㅋㅋ 나무님 여러가지로 화이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5-05 19:23   좋아요 1 | URL
하....책이 이사 준비하는 것만큼 어렵네요??ㅋㅋㅋ
그니깐 사이보그가 왜? 하면서 읽다가...계속 같은 문장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한글 읽기 하고만 있어요ㅜㅜ
집이 바뀌면 좀 술술 읽히려나? 기대중입니다ㅋㅋㅋ
하루에 10페이지라도 읽자!! 이런 계획이라도 세우지 못한다면 이 책은 정말 어렵겠네요?
이리가레이 책 두 번째 버전 같아요.ㅜㅜ
각오 단단히!!! 화가님도 파이팅입니다^^

청아 2022-05-05 19: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댓글 읽다가 뼈공감했어요!!ㅋㅂㅋ저 책읽다가 기절하듯 낮잠을 잤거든요ㅋㅋㅋㅋㅋ
저도 이리가레 생각이 났구요.
신들린듯한 글쓰기!!! 🥲
이사가셔서 정리하시는건 힘드시겠지만 다 하고나서
얼마나 뿌듯하실까 부럽습니다.
제 친구는 얼마전까지 이사를 좀 많이해서 때마다 정리반복해 물건도 많이 줄어들고 홀가분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새로운 뷰 맛집 기대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5-05 22:07   좋아요 2 | URL
아뉘....안 자려고 커피를 저렇게나 많이 마셨는데 왜 숙면을 취하게 되는 겁니까????? 아...앞으로 잠 안올 땐 혹시 도나님 책을 읽으면 되는 건가요??ㅋㅋㅋㅋ
이리가레님도 그렇고 도나 해러웨이님도 그렇고 완전 딴세상 사람들 얘기 같아요.
어떡하면 저런 수준의 경지에 이르는 단어와 어휘를 쓸 수 있는 건지??
그저 감탄만....감탄하다가 곧 레드썬~ㅜㅜ
이사는 정말 여러 번 하고 있네요. 바보 대화하는 친구는 저더러 혹시 도망다니냐고 놀리고, 다른 친구는 이사가 취미냐고 놀리고...하!! 이것들을!!!ㅋㅋㅋ
근데 이사를 많이 하게 되면 확실히 짐이 줄어들긴 합니다. 막 버리게 되거든요.
문제는 버리고 나서 빈공간을 만들어 두면 곧 그 공간이 꽉 차게 된다는 게 문제죠ㅜㅜ
이집 올땐 나 다시는 책을 사지 않겠노라~ 나무야 그동안 미안했어~하면서 책장 두 개나 비우고 이사 들어왔었는데 다시 책장 두 개를 사야 한다는..😰😰
그래서 좀 고민입니다ㅜㅜ
책장 놓을데도 없공~ 책 안 읽는 남편 눈치도 보이공~~ 남편은 맨날 버릴 건 버리라고 하공~~ 속으로 마대 자루에 들어가실 수 있겠어요? 외쳐보공..ㅜㅜ
우쨌든 이사는 들어가봐야 뭔가 결정나고 정리도 되고 그러겠죠!! 에혀~ 언제 정리 다할지..😤😤

singri 2022-05-05 22: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사가시는구나^^부럽럽

책읽는나무 2022-05-05 22:07   좋아요 1 | URL
아...이게 부러울 일이었나요??ㅋㅋㅋ
전 조금 아득합니다ㅜㅜ

햇살과함께 2022-05-06 0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사 전날에도 열독하시는 나무님~!
이사 잘 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05-12 14:42   좋아요 0 | URL
햇살님!!ㅋㅋㅋ
이사 전날이 가장 한가했었나 봅니다^^
이사한 후론 갑자기 번아웃이 와서 어떤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아서 계속 빈둥거리고 있네요~^^
괜히 동네 돌면서 가게 간판 외우고 있구요.
곧 정신줄 다시 찾아서 돌아오겠습니다^^

독서괭 2022-05-06 0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이사 가시는군요! 이사를 해야 버릴 것도 버리고 정리가 되는 느낌이라 저는 이사가 조금 좋기도 하던데 이건 포장이사라 그나마 할 수 있는 생각이고 포장이사라도 사실 일이 많긴 많죠^^;; 부디 책정리에 성공하시길 빕니다!!

책읽는나무 2022-05-12 14:27   좋아요 1 | URL
맞아요. 이사를 해야 버릴 것은 버리게 되는 게 맞긴 합니다.
책장 두 개를 버린덕에 책을 못꽂아...애들 보던 책들이랑 옛날 낡은 책들이랑 좀 버리긴 했네요.^^
책 정리 하면서 깜놀하기도 했구요.
안읽은 책들이 넘 많아서 식구들 앞에서 자아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었던ㅜㅜ
읽은 책보다 안 읽은 책이 더 많은???
아.....이젠 정말 그만 사고, 진짜로 집에 있는 책을 읽어야겠구나!!! 느꼈습니다.
저도 괭님처럼 한 달에 두 권만 사야겠어요^^

scott 2022-05-06 15: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해러웨이 선언문을 읽는 동안 빵 한조각으로 부족 합니돠 ㅎㅎㅎ

나무님 이사가시는 곳에는
나무님 전용 책상 놓인 곳에 멋진 풍경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없는 날 이사 무사히 ^^

책읽는나무 2022-05-12 14:22   좋아요 1 | URL
해러웨이 선언문 읽어 보려고 그동안 빵은 계속 먹었는데 아...빵이랑 커피만 마시고 나면 너무 잠이 와서 계속 잤네요ㅜㅜ
밥 먹고 나서 바로 빵 먹으니까 넘 배불러서 자꾸 탄수화물 춘곤증이 생기나 봅니다ㅋㅋㅋ
그리고 이곳의 풍경은 아....ㅜㅜ
바로 앞엔 상가 간판이랑 주상복합 건물이랑....아.....망했죠ㅋㅋ
전에 살던 집의 풍경이 늘 그립네요^^
암튼 이사는 무사히 잘 마쳐서 한시름 놓고 요즘 널부러져 있어요.
도통 의욕이 안생겨서요.
곧 정신 차리겠습니다^^

가필드 2022-05-06 2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이사 잘 하시고 다들 마의 구간 34페이지네여 고비 잘 넘기시길 ~🙏

책읽는나무 2022-05-12 14:18   좋아요 0 | URL
마의 구간이 맞긴 한가봅니다.
틈틈히 읽어보려고 했는데 정말 책장이 넘어가질 않더군요.
더군다나 앞에 읽었던 대목도 벌써 다 까먹었구요ㅜㅜ
주말부터 다시 읽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ㅋㅋㅋ
일단 가필드님 덕분에 한 고비, 두 고비는 잘 넘겼습니다.
감사합니다^^

희선 2022-05-06 22: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 님 이사 잘하세요 벌써 새로운 집일지... 바로 책 보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정리하고 즐겁게 책 만나세요 주말은 정리하다 시간이 다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5-12 14:15   좋아요 1 | URL
이젠 새로운 집이긴 합니다.^^
정리는??.....제가 정리를 잘 못해서 그냥 되는대로, 눈에 보이지 않게 대충 쑤셔 넣고 있네요.ㅜㅜ
정리의 달인! 이런 책을 빌려와 읽어봐야 겠어요..아, 정말!!^^

그레이스 2022-05-07 08: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05-12 14:13   좋아요 1 | URL
파이팅을 더 많이 외치고 행동 했었어야 했는데 말이죠~ㅋㅋㅋ

scott 2022-05-09 16: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이사 추카
선물
미리 요기 놓구 가여 ㅎㅎ

...Λ_Λ
(ㆍωㆍ)つ━☆*。
⊂   ノ    .💕
 し-J  🎁 °。 *´¨)
      .. .· ´¸.·✨*´¨)
          (¸.·´ °。
*。💖¸.·*¨)

책읽는나무 2022-05-12 14:12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덥석 받아도 되는 거죠?ㅋㅋㅋ
행운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아요^^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이반지하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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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는 강렬하여 분명 기억에 남는데 이반지하라는 작가가 도대체 누군지? 감을 잡지 못한채 우연히 알라디너 TV 영상에서 넋 놓고 보았다. 그리고 작가의 존재는 또렷하게 각인되었다. 개성이 강하여 누구나 그럴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영상의 유쾌한 모습과는 다르게 고독한 이반지하의 모습이 읽힌다. 특히 ‘이반지하의 말‘ 편은 하나, 하나가 삶이 잘 녹아든 모습의 어록들이라 두 번씩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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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2-04-30 08: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도 영접하셨군요~ ㅎ

책읽는나무 2022-04-30 22:31   좋아요 1 | URL
네. 영접하였습니다.
햇살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