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조합은 넘나 멋진 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책, 빵, 커피...그리고 황송한 꽃까지!!!
모든 조합들이 완벽하게 갖춰져버렸군요.

그런데....
그런데....
지금 고민 중입니다.
커피랑 스콘이랑 먹고 책을 읽을지?
책을 읽으면서 커피랑 스콘이랑 먹을지?
아...
먹으면서 읽으면?
커피를 뿜는 사태가 발생하진 않겠죠?
날짜가 압박해 오기 시작하여
이제 더는 물러설 수 없다!!
읽자, 읽어!!
연출 사진을 황홀한 배경으로 찍었건만...
<포르노랜드> 너 복 받은 줄 알아!!!

커피는 부산 사시는 분이 선물 주신 <부산 드립백>.
(부산엔 정겨운 부산 알라디너님들이 계시고,
부산 드립백도 있어요.
부산은 그런 곳이었어요.^^)

참, 부산 드립백은요~
과일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새콤한 단맛이 감싸고....
아!!! 커피만 마시면 알라딘 백자평 써야되는 줄 착각하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이 커피는 알라디너가 주셨지만, 알라딘 커피가 아니네요^^;;;
알라딘 셜록 굿즈 머그잔이랑 셜록 쿠키 접시에 스콘 담았더니 잠깐 착각했습니다. (이러면서 굿즈 자랑 잠깐!!!
하루라도 굿즈 자랑 하지 않으면 손이 덜덜 떨리는 금단증상이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이젠 진짜 딴소리 그만 하고, 오늘은 진득하게 포르노랜드를 읽어 보겠습니다. 영상은 찾아보지 않겠어요.^^
지난 번엔 앞부분 조금 읽다가 헐!!!! 그러면서
막 검색해 보고, 영상? 찾아보고 그러다 하루를 다 보냈었거든요ㅋㅋㅋ
오늘은 정신 집중!!!
책만 읽겠어요.
정신 흐트러지면 꽃을 보겠습니다.
그러라고 꽃도 선물해 주신 거죠??
아휴....선견지명!!! 큐티 쎈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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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0-20 10: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모모스 커피라면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한 바리스타가 있는 바로 그 커피집 아닙니까! ㅎㅎ

저도 포르노랜드 진짜 빡세게 읽어야 해요. 이제 겨우 100쪽 읽어서요 부지런히 달려야 합니다. 자, 화이팅. 고고씽!! =3=3=3=3=3

책읽는나무 2022-10-20 10:15   좋아요 2 | URL
모모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싶었는데....세계적인 바리스타 계신 커피 브랜드였나요???
오오.....@.@
세계적인 바리스타 커피를 마셨으니, 이제부터 막 달려야겠군요!!!
이 카페인 사라지기전에 얼른!!!!
자....달립시다!!!! 눈동자에 바퀴를 달고, 마구 마구 읽어내려 갑시다!!!
파이팅!!!!!!!

다락방 2022-10-20 10:20   좋아요 2 | URL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5/308949/

이거 보세요, 책나무 님!

책읽는나무 2022-10-20 12:38   좋아요 2 | URL
이 링크는 핸드폰으로는 링크가 걸리지 않나 봅니다?
나중에 컴을 켜서 링크 들어가보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10-20 10: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굿즈자랑 금단증상ㅋㅋㅋㅋㅋ 나무님 포르노랜드 힘드시지만 꽃 보면서 마음 정화하고 굳세게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10-20 12:40   좋아요 3 | URL
아깐 잠들기 전까지 읽었던 부분들은 또 괜찮던데 점심 먹고 다시 책을 잡으니...슬슬 좀 힘든 부분이 나오는 것 같네요^^
꽃 보다가 핸드폰을 잡고 답글을!!!ㅋㅋㅋ
오늘은 무조건 진도를 뺀다!!!각오에 임했습니다!!!
암튼!!!!ㅋㅋㅋ

scott 2022-10-20 10: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나무님 PPL은 왕쵸코 스콘과 셜록 머그 컵!

10월의 굿즈 퀸은

울 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2-10-20 12:43   좋아요 2 | URL
스콘이 이렇게 큰 건 처음이네요??
대왕 쿠키인 줄 알았네요.
스콘 맞네요ㅋㅋㅋ
이제 속 시원하시쥬???
이 정도 크기는 되어야 스콘 좀 먹는다고 할 수 있다는 거죠??ㅋㅋㅋ
넘 커서 입 짧은 전 계속 잘라 먹고 있어요.ㅜㅜ
굿즈 퀸!!!!ㅋㅋㅋ
네...제가 바로 굿즈 퀸입니다^^
독보적인 이 자리는 뺏길 수 없어요ㅋㅋㅋ

청아 2022-10-20 11: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머그잔 모양의 꽃병도 너무 예뻐요 나무님^^*
(혹시 머그잔인데 꽃병으로
사용하시는 센스??ㅋㅋㅋㅋ)
이 책 마음이 심란해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고통스럽더라도 알아야할 진실들...!!
달달한거 드시면서 정주행하시길 응원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0 12:47   좋아요 2 | URL
꽃병 맞아요!!^^
손잡이가 한 쪽에만 있으니 머그잔처럼 보이는군요?? 반대쪽엔 주둥이가 있는데 전 길쭉한 주전자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정말 커다란 머그잔으로도 보이네요?^^

고통스럽더라도 알아야 할 진실들!!!
맞아요!! 미미님의 말씀이 맞아요.
슬쩍 책을 덮었다가 미미님의 말씀 듣고, 다시 눈에 힘을 뽝!!!!! 연필 들었습니다!!!!ㅋㅋㅋ

독서괭 2022-10-20 13: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쁩니다 굿즈 퀸님!! 스콘 때깔 보소.. 저도 지금 커피 한잔 하는중인데도 부럽네요^^
저도 포르노랜드 시작해야하는데 ㅎㅎ 저번에 읽을 땐 그래도 쭉쭉 읽었는데 다시 잡으려니 두렵네요🥶

책읽는나무 2022-10-20 15:07   좋아요 2 | URL
아....절반이나 먼저 읽으시고, 아직 그 상태였었나요?ㅋㅋㅋㅋ
저도 따라잡으려고 막 펼쳐 읽다가, 후와~~ 잠깐 숨 좀 고르자!! 하는 게, 이 주가 후딱 지나버렸네요.
빨리 잡아야 합니다!!
담주가 마지막 주, 벽돌 다미여 책 빨리 손 대지 못하면 끝장입니다ㅜㅜ

커피는 부산 모모스!
간식은 부산 대왕 쵸코칩 스콘!!
지금 제 혀가 부산~ 부산~ 하네요ㅋㅋㅋ

프레이야 2022-10-20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크흐 이 시간에 스콘이 참 먹음직스럽다 요런 생각이 듭니다. 네가지 조합이 아주 짱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10-20 22:18   좋아요 2 | URL
스콘 크기만큼 대왕맛이네요^^
빵이 여러 개 있을 때는 배 불러서 맛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하나씩 따로 먹으니 참맛을 알겠어요ㅋㅋㅋ
오늘은 네 가지 조합은 참 좋았는데 포르노랜드 책을 읽고 혼자서 부들부들!!!!! 했네요ㅜㅜ

mini74 2022-10-20 2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꽃이며 연출이 완벽합니다 ㅎㅎ 스콘 먹고싶네요. 커피라도 한 잔 내려야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2-10-20 22:21   좋아요 1 | URL
네 가지 소재가 궁합이 제일 잘 맞죠?^^
이 밤에 커피는 금물입니다.
갱년기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ㅜ
미니님은 건강하신가 보군요?
잠도 잘 주무시고~^^
부럽네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10-20 2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모스 요즘 바리스타에게도 저녁이 있는 삶이 필요하다며 오후 6시 되면 문닫아요.
뭔가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나요? 커피맛도 맛있지만 전 그런 기업문화가 좋아서 모모스 커피 더 많이 사먹게 되네요.
알라딘에서 언제 셜록 커피잔과 접시를 줫을까요? 진짜 예쁜데요. 거기다 저 꽃병도 진짜 예쁘고.... 하여튼 예쁜거엔 나무님 못따라갈듯 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10-20 22:30   좋아요 2 | URL
모모스가 그런가요??
착한기업이네요.^^
제가 드린 까미노 로스팅 가게는요.
맨날 오후 5시에 문 닫았거든요.
남편 사장님이 부인 사장님에게 일찍 퇴근해서 취미활동 좀 하라고 지시 내려서 오후 4시에 문 닫는 거에요ㅜㅜ
물론 매장은 4시에 문 닫고, 본점은 남자 사장님이 6시까지 하긴 하던데...그래서 맨날 3시 되면 까미노 매장에 허벌나게 뛰어갑니다ㅜㅜ
까먹음 내일 가야지! 그래놓고 또 까먹고...저 집 커피 일찍 문 닫는 바람에 사 먹기 쉽지 않아요ㅋㅋ
그런데도 부부가 유기동물 후원도 하고, 친절하면서 예쁘게 장사를 해서 저도 일부러 그 집 가서 커피를 사먹게 되더라구요.^^
우린 또 이런 이쁜 문화도 그냥 못넘기네요???
이쁜 건 못 참아!!!ㅋㅋㅋ
셜록 커피잔이랑 접시는 오래 전에 나왔었어요. 5~6년 된 것 같네요?
꽃병이 길어서 사진에 죄다 안담겨서 몇 번을 찍었는지 몰라요ㅜㅜ
모르겠다! 포기하고 찍었는데도 이쁘다고 해주시니??ㅋㅋㅋ
꽃병은 다이소에서 싸게 샀는데...이쁘다고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꽃이 이쁘니까 꽃병도 이뻐 보이나 봅니다^^

햇살과함께 2022-10-21 17: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집은 알라딘 까페 인가요?
저 접시는 알라딘 매장에서 커피 시키면 서비스로 주는 쿠키 담아주던 접시!

책읽는나무 2022-10-21 22:24   좋아요 2 | URL
알라딘 까페엔 저 접시에??
진짜 알라딘 까페가 제 집이군요?ㅋㅋㅋ
까페 개장 해야겠어요^^
 
오만과 편견 펭귄클래식 50
제인 오스틴 지음, 김정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구입해 놓은 오스틴의 소설 중 두 번째로 읽은 책이자, 올 해 읽은 책 중 100이란 숫자를 채운 책이 <오만과 편견>이어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책이 되었다.
모든 것을 떠나, 오만한 자를 변화시켜 추앙하는 사람으로, 편견을 가진 자를 곧 사랑하는 주체로 변화시켜가는 과정은 뻔하지만, 좀 달달했다. 찬바람 부는 가을이어, 좀 달달한 소설 읽고 싶을 때, 제인 오스틴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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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10-19 21: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우 백번째 책이군요 올해.
빰빠라밤 경축요!!
백자평에 좋아요 열 번 누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10-19 21:27   좋아요 2 | URL
백 번째!!!
맞겠죠? 저도 좀 놀라서 두 번이나 세어 보았는데...맞겠죠! 맞아야 합니다. 요즘 기억력도 떨어지는데 숫자 세는 것도 못하면???ㅋㅋㅋ
암튼 맞다 치고 축하해주셔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의 좋아요! 하나는 10개의 몫이니 10×10=100!!!!
와~ 곱셈은 아직까지 되네요??!!!!


mini74 2022-10-19 21: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올해의 100번째이라니~ 의미있는데요. 축하드려요 나무님 ~ 저는 오늘 맨스필드 파크 드디어 다 읽었어요. ㅎㅎ 주인공 페니가 엘리자베스랑 성격이 다른듯 하다가도 나름 강단있는건 닮아보였어요 ~~

책읽는나무 2022-10-19 21:33   좋아요 1 | URL
제인 오스틴 책이라 의미가 더 있다고 또 의미부여를 더 중하게!!!!
과연 이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아니야~ 아니야~ 의미가 있어요!!

맨스필드 파크 그 벽돌책을 다 읽으셨어요?? 의미는 미니님이 가져가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페니가 엘리자베스랑 연결이 되는군요? 전 엘리자베스를 보면서 작은 아씨들의 조 같다는 생각을 좀 했었거든요^^
저도 맨스필드 얼른 읽어야겠습니다.
책 표지 여인 그림 보면 울 막내가 또 무섭다고 당장 치우라고 해싸서...ㅜㅜ

mini74 2022-10-19 21:38   좋아요 1 | URL
연결보다는 ㅎㅎ같은 작가의 주인공인데 성격이 다르다 생각했거든요. 다 읽고 나니 닮은 점이 보이네요. 축하와 의미는 100반째 책의 주인공 !!! 나무님꺼 ㅎㅎㅎ 축하드려요 *^^*

책읽는나무 2022-10-19 22:27   좋아요 1 | URL
책을 읽다가 저도 잠깐 앞에 읽은 <이성과 감성> 소설의 두 자매 중 누구랑 닮았지? 생각하다가...아무도 안닮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퍼뜩 조 닮았는데??? 하면서 끼워맞추기~ㅋㅋㅋ
맨스필드 읽으면 또 닮은 주인공 있나? 작대기 그으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재밌네요ㅋㅋㅋ
암튼 축하 감사합니다^^
근데 누가 보면 당첨된 줄 알겠어요.
자꾸 다들 축하한다고 해주시니..ㅋㅋㅋ
이 밤에 이런 축하를???!!!!
아름다운 밤입니다^^

바람돌이 2022-10-19 21: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100권째!!! 👍👍👏👏 저는 오늘 마틴 에덴 1권 다 읽은것으로 91권이에요. 앱이 있으니까 금방 알수 있네요. ㅎㅎ 저도 분발하겠습니다.
저는 제인 오스틴의 로맨스가 왜 안 달달할까요? 얘들 좀 있으면 서로 실망해서 곧 소 닭보듯하며 살겠군 뭐 이런 마음이.... 제 마음이 문제예요. 너무 메말라서리.....ㅠ.ㅠ

책읽는나무 2022-10-19 22:21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근데 저의 카운트는 어린이 책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어쩌면 바람돌이님 91 권이 찐이실 것 같사옵니다. 다음 달 다미여 책은 다섯 권으로 책정이 되었음 좋겠네요ㅋㅋㅋ 넘 벽돌이야!!!ㅜㅜ
<오만과 편견> 뒷편으로 가니까 다아시의 변화되는 행동들이 드라마 주인공처럼 확~ 눈앞에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것 같던데요??ㅋㅋㅋ
아니에요. 다아시랑 엘리자베스는 둘이 오랫동안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살겁니다. 누구처럼~♡♡

유니와책친구들 2022-10-19 2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인 오스틴의 위트 있는 문장들 넘 사랑스럽죠~^^

책읽는나무 2022-10-19 23:20   좋아요 1 | URL
문장들이 문장들이!!!!!
대화들이 주를 이루니까 문장들이 통통 살아 움직이는 듯, 제 귀에 대고 주인공들이 계속 대사를 읊듯...위트 있는 문장들이 많긴 했어요.
뒷편에 가서 다아시의 말들은 많이 사랑스러웠습니다ㅋㅋㅋ

2022-10-19 2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9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2-10-20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100권 완독하고 둥이들 시험에서 백점맞고 아드님은 합격😄
나무님 가족 만쉐🤗

책읽는나무 2022-10-20 06:13   좋아요 0 | URL
아...그렇게만 된다면야~ 더 이상 바랄 게 없겠어요ㅋㅋㅋㅋ
아...아니다!!! 빨리 성공해서 부자도 되어야 하는데?? ㅋㅋㅋ
암튼, 엄마는 이미 100 권 완독했으니, 이 녀석들에게 스콧님의 명언을 전해 주면서 결과물을 가져오라고 으름장을 좀 놓아야겠어요!!!
스콧님도 만셉니다^^

라로 2022-10-20 03: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벌써 올 100권!!! 대단하세요!!! 오만과 편견은 영화도 드라마도 책도 너무 재밌어요!!! 저도 다시 읽고 싶은 책이에요!!! 👍

책읽는나무 2022-10-20 06:18   좋아요 0 | URL
이게 이게 100 권이라도 살짝 거품이 좀 있사옵니다!! 그러니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또 설레발 전문인데다, 백자평 글자 수 채워 넣느니라!!!ㅜㅜ
오만과 편견 영화 재밌으셨나요?
전 영화랑 책 읽기랑 같이 했었거든요.
책을 읽다가 영화 보면서 확인해 보고, 영화 진도가 앞서면 책 읽으면서 확인해 보고...암튼, 영화 진도가 생각보다 잘 안나갔어요. 그러고보니 오만과 편견 영화도 마저 다 봐야겠네요ㅋㅋ
드라마는 재밌나 보군요?^^
오만과 편견 책은 어릴 때 읽던 것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 와서 재밌었어요^^
 

요즘 갑자기 운동하러 다니느라 바쁘군요.
라기 보다...
집 앞 정원을 가꾸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정원 평수가 너무 넓어서 말이죠ㅜㅜ
힘드네요~에혀.
핑크뮬리도 돌봐야하고,
억새도 요즘 마구 자라나서 돌봐야하고,
그 옆 고랑엔 노란꽃이 피어 나 찾아보니 미역취라고 돼지나물이라고도 한다던데 사방팔방 노랗게 물들이고 있고,
심어 놓은 나무들은 점점 노랗게 변해 가려고 하니 마당에 놓아 둔 벤치에 낙엽이 떨어져 비질을 해야 하는데
빗자루가 없어!!!
싸릿대 빗자루를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저녀석들 댑싸리 나무들은 도대체 언제쯤 뽑아야 하는 건지?
그저 예쁘게 물만 들어갑니다.
분홍이들이 어느새 갈색 또는 빨강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너무나 바쁘게 정원을 이쁘게 손질해 놓았더니 그새 입소문이 났나 봅니다.
억새풀 곁 마당엔 아가들이 놀러 와서 뛰어 놀고,
핑크뮬리, 댑싸리 정원엔 어른들이 놀러 와서 사진 찍어 가고,
아휴~~바삐 움직였던 보람이 있었네요^^
먼 곳에 있어 남쪽나라 내려오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제가 오늘 정원 사진을 찍어 왔으니 편안히 앉아서 눈요기만 하세요.
물새는 없지만, 제 정원 옆엔 또 낙동강으로 찔끔찔끔 흘려 보내주고 있는 손바닥만한 강도 있어 제법 운치가 있을거에요.

정원 손질하느라 요즘 얼굴에 기미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려면 얼굴 하나쯤은 뭐 포기해야죠.
우린 또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잖아요?
그저 예쁜 거 하나 보는 눈을 가진 것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무조건 예뻐야 합니다. 안 예쁘면 용서할 수 없어요!!!
자....그럼 올 가을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는 저의 정원을 공개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정원 가꾸고 나서 먹었던 새참이었네요.
꿀맛 같은 커피랑 토마토랑 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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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10-19 20:2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께서 가꾸시는 정원 넘 멋져요.
핑크뮬리도 예쁘고요.
하늘은 색칠한 것 같네요~~
책나무님!
수필 써보세요,
글재주가 넘쳐요👍👍💕❤️

책읽는나무 2022-10-19 20:43   좋아요 5 | URL
정원에 휴지 하나 없죠??
관리 철저히 한 보람이 있었어요.
오늘 하늘이 구름 한 점 없는 정직한 가을 하늘이어 좀 놀랐습니다.
그래서 뙤약볕이!!!!!!!
얼굴 타들어가는 줄 알았습니다ㅜㅜ
기미가 자꾸 더 늘어나서 참....ㅜㅜ
수필이라구요???🤔🤔
음......장난삼아 쓴 글인데 이리 진지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암튼 그래도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니데이 2022-10-19 2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공원이 참 예쁘네요. 댑싸리도 핑크뮬리도 그리고 노란 은행잎도요.
멀지 않은 곳에 공원이 있는 것도 좋은 환경 같아요.
사진 잘 봤습니다.
책읽는나무님,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9 20:46   좋아요 3 | URL
공원 예쁘죠??^^
계속 가본다 가본다 하는 게 오늘에야 다녀왔네요. 거리가 있다 보니 걸어서 다녀오면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 지인이 차를 태워줘 덕분에 좀 손쉽게 다녀오긴 했습니다만, 햇빛이 어찌나 강렬하던지???ㅜㅜ
그래도 오늘도 많이 걷고, 덕분에 눈 호강도 하고, 운동 많이 했네요^^
갈수록 공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아 공원을 돌면서 많이 놀랐네요.
서니님 말씀처럼 소읍이지만 이런 공원 하나쯤 가지고 있는 동네에 사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서니님도 편안한 밤 되시길요♡

프레이야 2022-10-19 21: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크흐 댑싸리 정원 소유주 책나무님
댑싸리 색깔이 댑싸리하게 이쁘네요 ㅎㅎ
핑크뮬리는 사람한테 안 좋다고 하던데 댑싸리는 안 그렇겠죠. 저기 내비게이션에 뭐라 찍고 가면 되남요?

책읽는나무 2022-10-19 21:40   좋아요 3 | URL
제가 즐겨하는 부자놀이거든요^^;;
이젠 동네 언니들이 지겹다고 잘 안받아줍니다ㅜㅜ
또 시작이라고 그러믄서...😭😭
역시 유치한 저의 취향을 다 받아 주시는 알라디너님들이 최고!!!ㅋㅋㅋ

댑싸리 색깔이 댑싸리한가요??ㅋㅋㅋ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핑크뮬리가 사람에게 안좋아요?
우째~~오늘 핑크뮬리 완전 손으로 막 막 훑고 돌아댕겼는데!!!ㅜㅜ
자제해야겠군요?
구경오시게요? 주소는요.
우주최강미인 책나무네 댑싸리 정원!!
아....죄송합니다.ㅜㅜ
언능 검색해서 주소 알려드리겠습니다!!!!

2022-10-19 2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2-10-19 21:2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ㅎㅎㅎㅎ 폐경되면 기미가 좀 연해진다는 말이 있던데요. 저 거기에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얼굴에 기미로 영국지도를 갖고 있는건 ㅠㅠㅠ 제 볼따구 기미가 영국지도 닮았다네요. 이미 몽고반점도 갖고 있으니 남편이 두 나라를 가진 여자라고 놀려요 ㅋㅋㅋ 나무님 참 유쾌하고 기분 좋은 글 에 사진 ~~ 핑크뮬리는 꼭 털 뭉치 강아지같아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2-10-19 22:09   좋아요 3 | URL
정말요?? 완경되면 기미도??
그럼 맘 좀 편하게 그냥 태양을 올려다봐도 괜찮은???ㅋㅋㅋ
그러다가 완경됐는데 연해지지 않음 낭팬데 말이죠?ㅋㅋㅋ
근데 영국지도?? 아..... 미니님!!!
저랑 헬쓰장이나 복싱장 같이 다니실래요???ㅋㅋ
전 남편 이겨먹으려고 몇 년 전 몰래 헬쓰장 다니면서 팔 근육 만든 적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상한 말 하면 바로 등짝 스매싱을!!!!!!!
영국지도는 넘 넓잖아요!!!!ㅋㅋㅋ
독도로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안그럼 헬쓰장 등록한다고 하세요^^
미니님 남편 분은 그런 쎈스를 어디서 배우시는 거죠?? 감탄 감탄 대감탄입니다ㅋㅋㅋ
핑크뮬리 사람한테 안좋다고 프레야님이 그러시네요ㅜㅜ
저도 보슬보슬 예뻐서 손으로 훑고 돌아다녔는데 아....예쁜데 사람한테 해롭다니 참!!!! 그래도 예쁘니까 용서는 해야겠죠!
미니님도 복동이(복실이?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ㅜㅜ) 닮았다고 막 만지지 마세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10-19 2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앗 재벌이신걸 제가 모르고..... 우리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요. ^^
그리고 저기 댑싸리로 빗자루 만들면 저도 꼭 하나 주기!!!

당연히 예쁘지 않으면 용서할 수 없는거 맞죠. 특히 빗자루는 예뻐야 돼요. 그래야 청소할 맛이 나죠. 댑싸리 빗자루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10-19 22:15   좋아요 1 | URL
ㅋㅋㅋ 역시 바람돌이님!!!👍
한 번씩 기운 빠질 때, 부자놀이 하는데 제 주변 사람들은 받아주지도 않고, 식구들은 유치하다고 들은 척도 않고....ㅜㅜ
이곳은 넘 착하디 착하신 분들만 계신 것 같습니다ㅋㅋㅋ

우린 또 보는 눈은 높아서 안 예쁘면 안되는 거죠!!!! 근데 빗자루는 예뻐야 하는 거 맞는 거죠?? 특히 빗자루???ㅋㅋㅋㅋ
댑싸리 나무 빗자루는 연초록일 때 만드는 건지? 빨갛게 물 들었을 때 만드는 건지??? 반쯤 물 들었을 때 만들면 그라데이션 된 것처럼 더 예쁠 것 같은데 말이죠!!!^^
일단 한 번 만들어 보고 성공하게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또 댑싸리 정원 순찰 돌러 나가봐야해서!!!
충성!!!

얄라알라 2022-10-19 23:56   좋아요 1 | URL
하하하. 바람돌이님^^ 저 그러잖아도 위에서부터 계속 웃으면서 댓글 읽고 있었는데
바람돌이님 댓글은 얌전하게 웃을 수가 없게 합니다. ㅋㅋㅋ재벌이신 책읽는나무님, 댑싸리 빗자루 안 만드실 거 같은데...

그나저나 저는 댑싸리로 빗자루 만든다는 거 책읽는나무님 포스팅 보고 첨 알았어요. 얼렁 검색해봐야겠어요

잠자냥 2022-10-19 22: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원이 이리 드넓다니! 이미 성공하신 분…. 앞으로 자기계발서는 계속 멀리하시고 서재도 끊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19 23:0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앗!! 부자인 걸 들켰다!!!!
자기 계발서 읽기 전,
하루만에 성공해버렸...ㅋㅋㅋ
근데 서재도 끊지 말라는 말은 은근 프러포즈처럼 들립니다??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용 로맨스 소설을 읽은 후유증인 것인가??
달달하게 읽힌다????!!!!
왜 이 밤에 유혹하세욧????ㅋㅋㅋ

유니와책친구들 2022-10-19 23: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 진짜 나무님 정원인 줄 알고 몇 번을 다시 봤어요. 재벌이신가….했네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2-10-19 23:1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
재벌놀이 한 번 하고 나면 삶의 희열을 느끼곤 하는데... 저만 그런 건가요??
상상은 자유니까....이모님도 동참해 보시렵니까??^^
정원의 일부를 떼어드릴 수도 있어요.ㅋㅋㅋㅋ
핑크뮬리를 원하십니까? 아님 댑싸리쪽을???ㅋㅋㅋ

희선 2022-10-19 23: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말 하루가 짧겠습니다 저렇게 넓은 정원 가꾸시려면... 봄볕은 안 좋아도, 가을 볕은 좋다고 합니다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은 가을 볕... 댑싸리로 빗자루 만들면 예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님 쉬엄쉬엄 하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20 06:2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희선님이 이렇게 조곤조곤 말씀하시니 저 갑자기 놀라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늘 단정하시고, 진지하셔서 이런 농담은 안 하시는 줄 알았거든요.
희선님의 농담도 참 다정하시군요?^^

가을 볕은 몸과 마음에 좋은 볕이군요?
기미가 짙어져도 열심히 피부에 저장해 놓아야겠군요.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말입니다^^
희선님도 꼭 가을 볕 많이 많이 저장해 두세요. 댑싸리 빗자루 만들기 성공하면 나중에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ㅋㅋㅋ

scott 2022-10-19 23: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산책 하는 곳이
꿈의 정원!
댑싸리
댑싸리

꼬옥 제 손으로 심으리 오 ^^

책읽는나무 2022-10-20 06:27   좋아요 3 | URL
산책이라면 저 정도의 넓이와 품격을 갖추고 있어야 산책할 맛이 나겠죠??ㅋㅋㅋ
정원은 가꾸기 나름인 듯 합니다^^
댑싸리!!! 여름엔 그리 연하디 연한 초록이 언제 저렇게 색이 곱게 물 드는 겐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꼭 산호초 같기도 하구요^^

저도 내년에는 애기 댑싸리 한 두 그루 집에 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집안에서도 잘 클 수 있을까요?
워낙 화분의 식물을 많이 죽여서...ㅜㅜ

희망으로 2022-10-20 0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제 정원인줄요ㅋㅋㅋ
아름다운 가을,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라요~~~

책읽는나무 2022-10-20 06:29   좋아요 1 | URL
아.....한 번씩 몰래 최종 점검 나오신다는 소유주가 따로 계신다더니 혹시 희망님????
아....제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잘 봐주세요.
은퇴할 때까지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라로 2022-10-20 03: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한국의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저 핑크색을 보니 묘해요. 정원 가꾸시는 부지런한 책나무님!! 멋져요!!!❤️

책읽는나무 2022-10-20 06:31   좋아요 1 | URL
어제 가을 하늘은 정말 구름 한 점 없이 드넓고, 높았어요.
아쉽게도 정말 라로님을 위한 구름이 하나도 조각 구름 한 개도 없었네요ㅜㅜ
그래도 핑크뮬리와 댑싸리의 물 들어가는 색으로 대신 눈요기하시길요~ㅋㅋㅋ
또 부지런히 가꿔서 열심히 진행 과정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10-20 10: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핑크뮬리 보면 볼수록 넘 예쁩니다. 나무님 더 바빠지셔서 몸이 더 모자르신 거 아닌지요ㅠㅠ 이 와중에 책도 열심히 읽으시고 멋지십니다! 근데 아까워서 빗자루 만드실 수 있겠어요?ㅎㅎㅎ
이제 정말 단풍철이 됐네요. 충분히 즐겨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10-20 14:57   좋아요 1 | URL
며칠 휴무 날짜를 받아서 오늘은 좀 진득하게 책을 좀 읽을 수 있네요^^
이번 달 독서량은 정말 저조합니다ㅜㅜ
그동안 읽어 둔 게 있어 다행이지요ㅋㅋㅋ
빗자루로 만들기 정말 아깝겧죠?
그래서 심히 고심 중입니다🤔🤔
뭘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가?하면서요~ㅋㅋㅋ
이곳도 나무들이 노릇노릇 하던데 윗동네는 더욱 울긋불긋 단풍이 곳곳에 많이 들었겠어요?
충분히 지금을 즐깁시다!!!^^

독서괭 2022-10-20 1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환상적인 아름다움이네요!! 화담숲 못지 않은.. 그렇다면 책나무님은 LG회장 부럽지 않은!! 책재벌 굿즈 재벌!ㅎㅎ 앞으로도 잘 가꿔주세요^^

책읽는나무 2022-10-20 15:03   좋아요 2 | URL
화담숲?? 금방 검색하고 왔어요.
이곳도 경쟁사군요??????
어젠 꼬마요정님이 다녀오사 사유원을 보면서 음~~~ 큰 그림을 그렸었는데 오늘은 화담숲을 보면서 또 새로운 발상을??
그래서 열심히 살펴 보면서 이모저모 메모해뒀습니다.
질 수 없잖아요??ㅋㅋㅋ
책 재벌은 보아하니 알라딘에 넘 많아서 그 자리에 끼긴 좀 힘들 듯 해서, 전 굿즈 쪽 노선을 한 번 파보려구요. 빗자루 많이 팔고 이익을 많이 보게 되면, 알라딘 굿즈 다 사버릴겁니다.
품절대란이 일어난다면 범인은 바로 제가 되겠죠??ㅋㅋㅋ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가꿔보겠습니다. 충성!!!^^
 

요즘 볕이 너무 좋아,
그래서 가을이 빨리 가버릴까 아깝고 두려워
눈에 담아두려 낮동안 과하게 이곳 저곳 들쑤시고 다니다 보니,
진득하게 책 읽을 시간도 줄어들고,
이번 달 책을 구입하고 책탑 쌓아둔지도 며칠인데
책탑 사진 자랑할 시간도 없이 나 혼자 너무 바쁜 것이다.

해 뜨기 전에 얼른 자랑해야지!
다다다....자판 두드리는데 벌써 해가 뜬다.
오늘도 오늘의 해는 뜹니다.
몇 달동안 오전이 가장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한낮 산책을 심하게 하고, 밤 되면 일찍 떡실신이 되어 자버리니
새 나라의 어른이 되었다.
몸은 좀 무거워도 다시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오만과 편견> 조금 읽고,
미미님처럼 나도 아침 글 쓰기를 시도해 본다.
아침 글 쓰기가 아침부터 책 샀다고 자랑하는 글인데,
예전처럼 텐션이 잘 올라오지 않네?
텐션을 끌어 올려야 흥이 나 자랑할 수 있을텐데..좀 걱정이다.
그래도 해보자!!

조선시대에 책만보(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가 있었다면,
지금 알라딘엔 책만사(책만 사는 바보) 이ㅇㅇ이가 있다.
프랑스에 책사캐(난티님의 ‘책 사는 캐릭터‘ 글에서 인용했습니다.^^)가 있다면, 한국에는 책만사가 있다.

아이들에게도 본을 보이고 싶은 간절한 엄마 마음!!!!!
평생 롤모델이고 싶은 로망!!!!!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사(책을 사는 사람)를 자처한다.
얘들아!
읽진 못해도 책은 사라!
책을 사야 출판업계도 살리고,
그럼 나라도 살리고,
세계를 살릴 수 있...???
암튼,
책을 사는 것이 곧 모두를 위한 길이란다.
그래서 엄마는 읽진 못해도 책을 사는 것이란다.
그러니 모두들 책을 사!!
책 사!!!

그래서 이번 달에도 모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샀는데 많이는 못 샀다. 이타심이 부족했어!!!
돈을 더 모아야 겠다. 책을 더 사기 위해!!!
자, 이제 쓸데없는 수다 그만 떨고
오늘 저에게 온 책을 나열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강형원 사진 기자는 예전에 유퀴즈 방송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무척 인상 깊었었다. 우리에게도 풀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은 저런 사진 기자가 있었다니? 놀라웠었는데, 한국에 몇 년 머물면서 우리 문화 유산 사진을 찍어 만든 사진집이다. 방송에서 언뜻 본 사진 중에선 <대가야 고분 위를 뛰어가는 고라니> 사진이랑 <삽살개> 사진이 인상적였었는데 사진집에 들어 있어 좋았다.
백자평 천재는 따로 계신데, 이 책도 땡투를 누르려고 들어갔더니 역시!! 나와 한 번씩 책 취향이 겹칠 때가 많아 땡투 누를 때, 그래서 반갑다.(늘 건강하세요^^)

<빌레뜨>
다미여 이제 몇 주 안남았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났단 말인가?
관련 책 몇 권 못 읽었는데?
이번 달 책 <포르노랜드>도 앞에 몇 장 읽고 깜놀해서,
가슴 진정시키느라 시간을 고르고 있는데.....
그 시간이 깜짝할새 일주일이나 지나버렸어!!!
나 진정되고도 남았는데...그런데...시간이 자꾸 간다.
다음 주엔 무조건 다 읽고, 다미여 책 잡는다.가 목표다.
관련 소설들은??
할 수 없다. 계획을 다시 수정했는데 작가별로 대표 작품 한 권씩이라도 읽어 작가별 성향이나 문체 분위기라도 파악한다!로 급 선회를 했는데...넘 꼼수 수작인가? 좀 부끄럽긴 하다.
그래도 언젠간 읽을거니까, 일단 책만사!!!
빌레뜨는 책 표지도 너무 아름답잖아??
처음 북플에서 올라온 걸 봤을 때 감탄했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나의 지름신님도 늘 건강하세요!!

<한나 아렌트의 말>
<보부아르의 말>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요즘 아렌트 열풍이 돌고 있다.
유행에 민감할 나이? 이런 건 놓칠 수 없지!
말 시리즈니까, 말 많은 나! 또 놓칠 수 없지!
그래서 두 분의 책을 골랐는데..
<보부아르의 말>은 아무도 평을 해놓질 않아 좀 당황했었다.
모두 다 아렌트 언니한테 달려간 건가? 보부아르님 왕따??
왜????
나중에 책 발행년도를 보니...와!! 책이 나오기 하루 전인 것이다.
내가 요즘 예약 구매를 몇 번 했었는데 이젠 거의 신의 경지에 오른 듯 하다.
그래도 보부아르 언니 책에 땡투를 못하고 구매한 건 속이 쓰리다.
아까 스콧님 글을 읽고 왔는데 일찍 좀 올려 주시지~
딴지 댓글을!!ㅋㅋㅋ
어쨌거나 늘 건강하세요!!!

<한나 아렌트의 평전>
요즘 가장 핫한 책이지 싶던데,
유행에 뒤처지면 나만 손해인 것 같고, 나만 왕따 같아 보여
곧 죽어도 폼생폼사!!!
그래서 구입했다. 좋은 책인데 어째 내 모습은 조금 비굴하네?

며칠 전, 아렌트 노블을 한 권 읽었었는데 아렌트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입문서를 다수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의 삶은 위대한데 내가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다.싶더라~~ 입문서도 여러 권이던데, 죄다 읽고, 저 예쁜 아렌트 시리즈 세 권을 영접하리라!
가 계획인데...꼭 좀 실행하자!
<한나 아렌트의 평전>은 리뷰, 페이퍼가 너무 많아 땡투 누를 때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고민을 많이 한 건 기억나는데 누구한테 땡투를 누른 건지는 기억나지 않네??
아..모르겠다.
라임은 맞춰야 하니까, 글 쓴이들 모두 늘 건강하세요!!
(근데 뜬금없이 왜 라임을 맞추고 있는 건가??)

<노생거 사원>
오스틴 책 책만사! 시작한지 두 어 달 된 듯 한데...
<오만과 편견> 중복으로 산다고 <노생거 사원>을 빼먹었었지!
이제 오스틴 책도 다 갖췄다.
이제 읽기만 하면 된다.
<이성과 감성>은 읽었고,
.
.
.
<이성과 감성>은 읽었다.
그래, 이제 오스틴 책 책만보 하자꾸나!
근데 왜, 아직도 오스틴 바보 못하고 있지?
<오만과 편견> 중반 들어가니까 조금 재밌긴한데..
아직 완전한 바보가 못됐어.
리뷰를 읽어보면 <맨스필드 파크> 정도 읽어야 오스틴 바보가 되는 것인가? 추측된다.
평이 좋았다.
근데 내가 오래 전에 <맨스필드 파크> 책 구입했을 때, 벽돌책이어서 놀란 적 있었다고 쓴적 있었는데 그 놀라움은 현재 심적 부담감으로 남아 있는데 다들 척척 잘 읽어내신다.
재밌나보다.
오스틴 책 읽으시는 분들!!
늘 건강하세요!!

<아버지의 해방일지>
유시민 작가님이 추천하셨다죠?
유작가님 팬이라, 허투루 넘길 순 없더라는...
다들 평도 좋고, 책도 이쁘고,
정지아 작가님의 소설은 처음이고,
무엇보다도 책 표지 색감 잘 뺀 것 같다는 이웃님의 말을 듣고,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그 욕구가 가장 강했다는 단순한 이유가 책을 고른 이유??!!!
글을 끝맺어야 하는데 자꾸 결말이 흐지부지 단순해지는 느낌이 든다. 책을 산 이유마저 이렇게 단순해지다니?
뭐~ 언젠 안그랬다고!!
암튼 각설하고 라임이나 맞추자!
나를 유혹한 이웃님도 늘 건강하세요!

적고 보니 이런 차별주의자!!
건강은 모두에게 소중할진대,

모두 모두 늘 건강하세요^^

※요즘 댑싸리 나무를 구경하면서 산책하거든요.
여름에 길을 따라 줄을 서 있는 저 나무를 보고 꼭 율마 같은데 이상하다? 근데 이뻐서 지켜봤는데 가을 되니까 와!!!!!
빨갛게 물이 드는데 핑크뮬리 저리가라네요.
넘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지인이 댑싸리라고 알려줘서 알았어요.
그 왜 있잖아요! 마당 쓰는 싸릿대 빗자루 만드는 그 싸리나무의 친척이지 싶은데 저렇게 예쁜 나무가 댑싸리라서 너무 놀랐습니다.
공원쪽에 많이 심어 놓은 댑싸리 쪽은 구경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많이 찍진 못했지만, 감상해 보십사, 댑싸리 나무 사진도 올려봅니다.

사진 설명 순서가 뒤바뀌었죠?
꼭 일부러 그런 것처럼~^^

그리고 이번 달 굿즈는 소소하게 어린왕자 책베개만 구입했네요.
둥이 언니가 스누피 책베개 학교 들고 가서 베개 베고 엎드려 자니까, 넘 행복하단 말에 시샘하던 동생도 학교에 가져가 베고 자고 싶대서 주문했죠.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인데....
책베개 들고 가서 자는 곳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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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0-15 09: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 굿즈는 핑크 뮬리😄
나무님의 책탑 조금더 높이 올라가면
땡투 해야쥥🙊

책읽는나무 2022-10-15 09:22   좋아요 3 | URL
저거 핑크뮬리 아니고 댑싸리 나무에요!!
ㅋㅋ 댑싸리라고 읽고, 핑크뮬리로 봤죠?? 정말 비슷한데 댑싸리 핑크 빛이 더 이쁜 것 같더라는...
스콧님의 땡투를 받으려면 신간밖에 없을 듯 합니다. 왠만한 책 다 샀죠??
안 산 책이 뭔가요?? 받아 적어야겠어요!!✍️✍️ 😂 😆

2022-10-15 09: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5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햇살과함께 2022-10-15 09: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염색한 거 아니에요?! 너무 이쁘네요~
말 시리즈 박완서의 말만 읽었는데,,
보부아르, 아렌트, 뒤라스, 손택, 긴즈버그 등등 관심작가 너무 많네요^^

scott 2022-10-15 11:42   좋아요 3 | URL
혹쉬
싸리 빗자루 그 나무 가지 인건 가요?
느낌이 비슷한
댑싸리 ^ㅅ^

책읽는나무 2022-10-16 00:46   좋아요 4 | URL
햇살님...
댑싸리는 자연염색입니다.
꼭 인위적으로 스프레이로 뿌려 놓은 듯 하죠?
자연적으로 저렇게 순차적으로 물이 들어가고 있더군요.
실제로는 더 이쁘던데..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네요?^^
말 시리즈 어느새 정말 많이 나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 손택의 말이랑 키키 키린의 말은 읽었네요. 늘 눈여겨 보고 있는 시리즈이긴 한데 언제 다 찾아 읽을지??^^

책읽는나무 2022-10-16 00:50   좋아요 4 | URL
스콧님....
맞아요.
그 마당 쓰는 싸리 빗자루 만드는 재료 그 싸리나무의 한 종류인 듯 합니다. 오리지널 싸리 나무와는 또 좀 다른지? 댑싸리라고 이름이 따로 있네요?
암튼 싸리 나무는 가을에 물이 들면 댑싸리처럼 저렇게 이쁜 걸까? 싶을 정도로 댑싸리는 참 이쁘게 물이 들고 있더라구요.
근처 공원에 가득 심어 놓은 댑싸리 정원은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구경하고 사진 찍어 가고 있더라구요^^

scott 2022-10-16 16:59   좋아요 2 | URL
댑싸리
서울 화원에서 모종으로 팔고 있습니다

사오고 곁에 오래 두고 감상 하고 싶은데

엄청 커지겠죠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6 23:54   좋아요 2 | URL
모종을 팔고 있던가요?^^
제가 큰 녀석으로 골라 찍어서 그런데 아주 작은 녀석들도 많아요.
한 번 심어 보세요^^
댑싸리가 여름엔 연초록인데 꼭 율마처럼 이쁘더라구요.
집에서도 키울 수 있는 거였군요?
야외에 심겨져 있어 저는 댑싸리는 야외에서 크는 식물인 줄 알았어요.
집에서 키우면서 가을에 핑크로 물드는 거 구경하면 이쁠 것 같아요^^
나중에 제가 공원에 가면 얼마만큼 큰지 크기를 한 번 재어 보겠습니다ㅋㅋ

그레이스 2022-10-17 06:41   좋아요 3 | URL
싸리나무는 나무라고 이름붙은걸 보면 관목,
댑싸리는 1년초!
다를것 같은데요;;;;

그레이스 2022-10-17 06:49   좋아요 3 | URL
지금 찾아보고 왔음요
싸리는 장미목 콩과식물 관목,
댑싸리는 중심자목 명아주과 한해살이 풀,
직접 보시면 이파리부터가 달라요^^

책읽는나무 2022-10-17 11:15   좋아요 2 | URL
관목과 풀!!!
저도 금방 검색해 보았어요^^
싸리는 관목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큰 나무도 많네요. 그러니 마당을 쓰는 싸릿대 빗자루도 아주 큰 게 많았던 듯 합니다.
댑싸리는 그에 비하면 여리여리~ 꽃나무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집에서 한 그루 화분에 심어 키워보고 싶네요.
사진 보니까 분홍이 나중에는 완전 새빨갛게 변하기도 하나 보네요?
나중에 시간 지나 동네 공원에 또 확인하러 가봐야겠어요^^

그레이스 2022-10-17 11:44   좋아요 3 | URL
ㅎㅎ
꼬꼬무!
책읽다 또 검색!
댑싸리, 야관문 모두 싸리비 재료가 되었다고 하네요 ㅋ
싸리나무로 만든 빗자루는 얼기설기 하고, 댑싸리는 부드럽고....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7 19:17   좋아요 3 | URL
야관문도 싸리비 재료가 되었다구요??^^
댑싸리는 정말 여리여리해 보이는데 어떻게 싸리 빗자루가 될까? 한 번씩 정말 부드러운 빗자루를 본 것 같은데 그 빗자루가 이 댑싸리로 만들었던 것인가?? 그러면서 오늘 낮에 걸으면서 길가에 늘어서 있는 댑싸리 애들 또 구경하고 왔어요.
며칠 전보다 분홍이 좀 더 짙어져 있더군요^^

scott 2022-10-17 22:54   좋아요 2 | URL
점점 나무님의 댑싸리 사진과 설명
그레이스님 깨알 같은 정보에 귀가 솔깃 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댑싸리 묘목 키우고
죽은 가지는 빗자루로 ^^

단발머리 2022-10-15 10: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너무 이쁘네요. 자연 핑크인가요?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저는 지금 포르노랜드 마구마구 읽어가고 있고요(재독임), 얼른 끝내고 다음달 예습하려 했는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빌레뜨, 제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서 심쿵합니다. 제 심쿵포인트는 샬롯이네요. 샬롯심쿵!
좋은 주말 되세요, 책나무님! 책나무님 페이퍼 읽고 나니 저도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6 00:38   좋아요 1 | URL
댑싸리는 자연핑크에요.
핑크뮬리보다 더 이쁜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쁜데 이걸 어떻게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습니다ㅋㅋㅋ
포르노랜드 재독이세요??
예전에 다락방님 읽으시고 리뷰 적으신 걸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게 그 책이었단 걸 다시 깨달았네요.
기억력은 자꾸만 하향되어 갑니다ㅜㅜ
포르노랜드 좀 충격이어 읽다가 잠정 중단 중인데 마구마구 읽어나가신다니...아!! 내가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내일부터 다시 심기일전 하겠습니다^^

샬롯심쿵!!! 단발님은 샬롯 바보셨군요?ㅋㅋㅋ
저도 제인 에어도 빨리 읽고, 폭풍의 언덕도 읽고, 빌레뜨도 읽어서 누가 나를 심쿵하게 만드는지 확인해보렵니다.^^
단발님도 기분 좋은 주말 되시구요.
내일 교회도 잘 다녀오세요^^

거리의화가 2022-10-15 1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나무 정말 화사하고 이쁩니다^^ 미리 단풍 구경하는 느낌이네요ㅎㅎㅎ
어느 작가든 입문서가 있으면 그만큼 작품들이 많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렌트, 보부아르 다 읽고 싶습니다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ㅠㅠ 빌레뜨 저도 표지 이뻐서 샀는데요. 이번달 안에 읽기가 목표인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ㅜㅜ
나무님의 책읽기를 응원합니다.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책읽는나무 2022-10-16 00:31   좋아요 1 | URL
댑싸리 무리지어 심어 놓은 공원은 완전 이국적이어서 놀랐습니다.
그 싸리 빗자루의 용도 그 나무가 맞는 걸까? 계속 의심하면서 볼 정도로 실제로 보면 이뻤어요^^
시간은 부족하고, 읽어야 하고, 걸어야 하고, 즐겨야 하고...정말 바쁜 나날입니다.
그래도 하는데까지 해봐야겠죠?
화가님도 행복한 주말 되시고, 열심히 책 읽기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꼬마요정 2022-10-15 1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너무 이뻐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자꾸 나가고 싶어집니다. 햇살이 좋으니 어디든 가도 너무 예뻐요. 곧 단풍이 들면 세상이 더 알록달록해지겠죠 ㅎㅎ 요즘 천고나비라고 하던데 하늘은 높고 나는 살찐다고요 ㅎㅎㅎ 외식하기도 참 좋은 계절입니다. 그나저나 책은 잔뜩 사기만 하고 언제 읽을지... 제인 오스틴 너무 좋은데... 저는 <맨스필드 파크>만 읽으면 되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6 00:27   좋아요 3 | URL
댑싸리 정말 이쁘죠??
꽤나 저곳이 유명해진 것 같아 어리둥절합니다ㅋㅋㅋ
이제 산 쪽도 울긋불긋 준비 중이던걸요??
기대가 되고 있어요^^
그럼 또 책 읽기는 더 더뎌질텐데..걱정이네요ㅋㅋ
맨스필드 파크만 읽음 끝인가요? 와~ 오스틴 바보님은 바로 요정님이셨군요??^^
저도 얼른 부지런히 읽어 오스틴 바보에 합류하고 싶습니다.
요정님도 멋진 가을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요♡

청아 2022-10-15 1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만세 요기도 있습니다. 나무님🖐ㅎㅎㅎ
PC화면에서 보고 있는데 나란히 놓인 한나 아렌트와 보부아르 책이
마치 두 사람이 함께 비스듬히 누워 있는걸로 보이네요^^*
나무님의 아침 글쓰기 영감이 통통튀어 보기좋습니다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6 00:23   좋아요 2 | URL
ㅋㅋㅋ
저는 왜 책만세일까?
지금 보니 제가 책만사(책만 사는 바보)라고 적은 줄 알았는데 책만세라고 잘못 적어 놓았군요?ㅋㅋㅋㅋ
아침이라 잠이 덜 깼나 봅니다.
내가 오타를??ㅋㅋ
지금 수정했어요^^
책만사나 책만세나~ 우린 모두가 다 동지!!ㅋㅋㅋ
아렌트와 보부아르 정말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고 보면 집에 있는 수전 손택도 비스듬히 누워 있던데?
말 시리즈의 표지는 자세의 컨셉이 있었군요???ㅋㅋㅋ
미미님의 예리한 관찰력!!!
그 예리함에 한 번씩 눈이 베입니다^^
몇 번째 감탄하고 있는지 몰라요~ㅋㅋㅋ

서니데이 2022-10-15 12: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댑싸리 나무가 비슷한 크기로 많이 있네요. 햇볕 좋은 날에 찍은 사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
댑싸리면 빗자루 만드는 나무인가요. 진한 분홍색도 연초록색도 색감이 참 좋아요.
주말 날씨가 따뜻해서 좋은데, 다음주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뉴스에서 들었어요.
가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그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6 00:15   좋아요 2 | URL
댑싸리 나무를 근처 공원에 심어 놓았는데 꽤나 유명 명소가 되었는가 보더라구요. 사람들이~사람들이~ㅜㅜ
저도 지난 주말 애들 데리고 걸어서 갔었는데 거리가 꽤 되어 도착하니까 해질 무렵이어 사진이 서향으로 좀 밝게 나왔어요. 마지막 사진은 정오에 가로수길에 심겨진 댑싸리 물들어가는 과정의 나무였구요.
연초록인데 아래에서부터 붉게 물들고 있어 신기했네요.
나는 위에서부터 물드는 건줄 알았거든요.
색감이 예뻐 공원에 많이 심겨진 곳은 꼭 외국 정원같은 이국적인 느낌이었어요.
내일 한 번 더 가보려구요^^
다시 제대로 찍어 한 번 더 올려보겠습니다.

바람돌이 2022-10-15 1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만세의 책탑은 어떻게 되는지 오늘 제가 사진 하나 올렸습니다. ㅎㅎ
한나 아렌트 평전과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저도 샀네요. ㅎㅎ
맨스필드 파크 음.... 노생거사원보다는 낫고, 오만과 편견보다는 못하고 그 중간 정도였습니다.
아 근데 다 읽고 나면 700페이지만큼 수다떠는걸 듣고 온 기분이에요. 등장 인물들이 다들 말에 진심인듯.... 뭔가 아무것도 아닌 말을 격식차려서 유려하게 떠드는 느낌? 그렇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6 00:05   좋아요 0 | URL
다녀왔습니다^^
책만사 책만세 책사님의 책탑!!
멋있었어요.^^
맨스필드 파크는 예전에 나보코프 문학강의 책에서 언급된 책이어서 일찍 사다 놓았었는데 쉽게 손길이 안가네요? 오만과 편견 다 읽으면 세 번째 오스틴 책으로 찜해놓긴 했습니다. 엠마는 네 번째로 찜해뒀는데 쩝~ 두 권짜리라 합본한다면 맨스필드 파크랑 맞먹는 두께겠더군요.ㅜ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 속사포처럼 내뱉는 대사들 멍하니 보면서 어질어질하거든요.
약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눈으로 읽는 듯한 느낌이었어요.ㅋㅋ
오만과 편견에서 말이 많지 않은 사람은 딸들의 아빠뿐인가? 뭐 그러면서 읽고 있어요. 여전히 콜린스는 저를 웃겨주고 있구요ㅋㅋㅋ

초록콩 2022-10-16 1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전하신 책님,기억하시나요?
주인도 오래 머무르지않는 서재에 들러 좋아요 눌러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도 몇 년만에 써보는 듯합니다.
늘 그리운 고향 같은 알라딘을 여전히 지키고 계셔서 가끔 읽고 갑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돋보기에 의지하고 있고 지금은 주로 인스타에서 놀고 있네요.
가을이라 예전에 알라딘에서 함께 놀던 분들이 많이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해요.우리.

책읽는나무 2022-10-17 00:15   좋아요 2 | URL
초록콩님 안녕하세요?^^
제가 기억하는 그 콩님이 맞으신 거죠?
맞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요즘 제 기억력이 너무 안좋아져서 오락가락합니다^^
닉넴을 보구선 예전에 콩님 콩님~ 했었던 그 분이 맞으신가? 가물하곤 했었어요.
맞으시다면 너무나 반가운 분 아니신가요?? 너무 시간이 많이 흐른??? 그동안 잘 지내신 거죠?? 안부가 많이 늦었습니다^^
저는 알라딘을 지키고 있다기 보다는 한 번씩 알라딘을 들락날락하곤 합니다ㅋㅋ 요즘따라 부지런히 책 읽고, 책 사고, 책 샀다고 자랑하느라 좀 오래 붙어 있는 것 같아요.^^
콩님도 여전하셔서 보기 좋습니다.
돋보기는!!! 음~ㅜㅜ
저도 요즘 눈이 자꾸 침침해져 책을 오래 붙잡고 읽기가 힘들어지고 있긴 합니다.ㅜㅜ 눈 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인스타를 예전에 만들었다가 해킹을 당한 것 같아 요즘은 아예 들어가진 않은데, 인스타 얘기 하시니까 옛 알라디너님들 몇 분들 조금 떠오릅니다. 초록콩님도 인스타에??~^^
그래도 이곳에서도 자주 뵈어요^^
프레이야님을 비롯하여 예전 알라디너분들 종종 계신데...암튼 자주 뵈어요^^
저도 옛날 생각하면 많이 그립기도 합니다. 또 시간이 많이 지나면 지금의 시간도 그립겠죠?^^
그래서 순간 순간 모두 소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할 의무가 있는 것 같아요. 초록콩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종종 뵈어요^^

희선 2022-10-17 0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문한 책에서 땡투에 커서 대보면 누군한테 했는지 나와요(휴대전화기로는 어떻게 보는지 모르지만) 바빠서 그것도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군요 댑싸리 예쁘네요 학교에서 책베개 베고 자면 좋겠습니다 쉬는 시간은 참 빨리도 갔는데... 책 사두면 언젠가 보겠지요 읽을 책이 많은 건 기분 좋은 일이죠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17 11:19   좋아요 2 | URL
이제 저는 돌아서면 무조건 잊어버리는 건망증 최고의 수준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ㅜㅜ
기억력 강화 두뇌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댑싸리 예쁘죠? 올 해 저도 처음 봤어요^^
책베개는 아~~ 제가 베고 자려고 주문했는데, 또 뺏겼어요.
하나 또 주문할까? 싶다가 저는 그냥 베개 바로 베고 자면 될 것 같아...참고 있습니다.
자꾸 사서 쌓아두면 짐이 될 것 같아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오늘도 화창하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프레이야 2022-10-18 1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린왕자 책베개에 탐심이 또 ㅎㅎ
댑싸리 이름 웃겨요
출판업계 살리는 책나무 님 짱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9 08:11   좋아요 1 | URL
댑싸리..ㅋㅋㅋ
싸릿대 빗자루 만드는 나무의 일종이래요^^
저희 동네 공원이 큰 곳이 있는데 그곳 댑싸리가 꽤 유명한 곳이 되었나 보더라구요.?
저도 살면서 몰랐습니다.
저기 색깔 이쁘게 물들어 가는 걸 사진 찍으러 가고 싶은데 멀어서 계속 미루고 있네요.
조만간 공원 가서 색이 또 얼마나 변했나? 관찰 사진 찍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레이야 2022-10-18 1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엊저녁 바람 불고 춥더니
오늘은 뭔날인지 날씨가 넘흐 좋아요

책읽는나무 2022-10-19 08:13   좋아요 1 | URL
날씨는 오늘도 필 소우 굿이네요ㅋㅋ
어제와 같은 카페 이름같아요^^

독서괭 2022-10-19 1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사!! 사!! 하는 외침에 ㅋㅋㅋㅋ 그리고 이타심이 부족했어, 라는 말씀에 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이타심이 너무나 부족했군요. 반성합니다.. ㅠㅠ
댑싸리라고요? 정말 아름다운 핑크빛이네요~ 안구정화 됩니다.
책나무님 함께 아침형 인간이 되어 보아요. ㅎㅎ 날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9 17:26   좋아요 0 | URL
괭님도 이타심 바다와 같잖아요??
아이들 책으로 차곡차곡!!
출판계를 살리고 있잖아요ㅋㅋㅋ
아동 서적도 많이 팔아줘야죠.
우린 이제 늙어서 아동계열을 살펴볼 여력이 없었는데, 괭님 세대가 바톤을 받았어요^^ 그래서 더더 이쁜 괭님!!!ㅋㅋㅋ

오늘 아침형 인간 조금 하고, 오전에 공원에 쫓아가 댑싸리 상태 살펴보고 왔어요. 지난 번보다 좀 더 붉게 물들어 이쁘더라구요.^^
댑싸리 관리인?이 된 듯 하군요ㅋㅋㅋ
조만간 댑싸리 관찰 일지 한 번 올려드리겠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댑싸리 덕분에 운동은 되는데 당최 책 읽을 시간이 없네요ㅜㅜ
이래가지구선....책 읽는 나무 닉넴을 던져버려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암튼 성공해야지요!!!!
뭐든 성공하고 싶습니다. 괭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성공한 인생 삽시다!!!^^
 

지난 주말,
딸들과 서점 나들이를 했었다.

책방의 햇살!!
햇살님의 독립 서점 투어를 보면 나도 서점 가고 싶어 움찔움찔.
아이들 시험 무사히? 치른 노고를 치하하여,
˝엄마가 독립 서점을 너무 가고 싶은데,
같이 데려가 주는 영광을 주겠다!!˝
좋다는 녀석, 싫다는 녀석,
시끄러워 다 필요없어! 무조건 GO야!!!

운전 면허증은 오래 전부터 신분증 대용으로만 사용하는
물건인 줄 알고 있는 나기에,
엄마 따라 다니려면 무조건 걸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아이들은 어디 좀 가보자! 그러면
˝제가 좀 일이 있어서~˝
˝갑자기 공부를 해야할 게 생각나서~˝
˝집에서 음악 듣고 놀 계획을 미리 다 짜놔서~˝
핑계도 핑계도 무수하다.
고얀 녀석들!!!!

이번엔 어림 반푼어치도 없지!!
무조건 끌고 길을 나섰는데 음~
나도 초행길이라 길 찾기가 힘드네?
딸들은 길치 엄마를 위하여 길 찾기 앱을 켜서 이쪽, 저쪽
열심히 잘도 다닌다. (물론 헤매면서 골목 막다른 쪽으로도 인도하더라마는...)
내가 아이들을 인솔해야 했는데,
아이들이 나를 모시고 다니는 살짝 효도 나들이 비슷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지만 어쨌거나 길은 찾았다.
(남편도 나더러 길을 너무 못찾는다고, 짐이 되는 듯한 말을 하긴했다. 이제 나도 좀 바깥 활동을 자주 해야할 듯?
이제부터는 실내 책 사진 그만 올리고 야외 사진을 찍어볼까?)

암튼,
찾아간 책방은 한탸.
부산 망미동 망미단길에 있는 서너 곳 독립 책방 중 한 곳이다.
다른 곳은 어디 근처 있는 듯 하던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연휴가 낀 주말이라 문을 닫은 가게들이 너무 많아
썰렁하여 ㅇㅇ길 맞나? 싶더라는~~
어쨌든 한탸는 책방!!
인문학 서적들이 많다고 소개되어 있던데 가 보니까,
페미니즘 도서들이 꽤 많아서 근처에 페미니즘 책방이 하나 더 있다더니 여기가 그곳인가? 싶었다.
작고 아담한 공간에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으니 얼마나 이쁘던지!!! 혼자만의 방이 생긴다면 이렇게 책을 정리하고 싶다! 라고 상상해 봤다.

책은
임소연의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아니 에르노의 <세월>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세 권을 구입.
임소연 작가의 빨간 표지의 책은 화가님 서재에서 인상깊게 보았는데 책방에 나열되어 있어 반가웠다.
책이 너무 작고 이쁜 것이다. 이쁘면 사야지!!
에르노의 책 몇 권들도 그 아래칸에 진열되어 있었는데,
아...무엇을 골라야할지 난감!!!
일단 두께감이 좀 있고, 표지도 살짝 보뱅 작가 책 비슷해서 맘에 들어 <세월>을 골랐더니 주인장님이 ˝에르노 사셨네요?˝
도리스 레싱의 책은 막내가 골랐는데 나는 당최 저 녀석의 책을 고르는 수준을 잘 모르겠다는...ㅜㅜ
맨날 맨날 읽지도 않으면서 서점 따라오면 책 사줄테니 가져와보라고 하면, 본인 수준에 맞지도 않은 어려운 책을 척 하니 계산대에 올린다. 얜 뭐지?? 나도 안 읽은 책을??
어리둥절해 하면서 이 책을 어떻게 알았어? 물어보면 맨날 맨날 인스타 팔로잉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란다.
처음엔 그 인스타 친구 대환영이롤세~ 했는데,
가만 지켜보니 그 인스타 책 추천 친구는 진짜 지 친구가 아닌,
알라딘 내 친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책 고르는 안목이 출중하다. 그러니까 고딩 딸에겐 너무 넘사벽인 책들인 것이다.
그래서 여름에 사 준 이디스 워튼의 <여름>을 아직도 몇 페이지를 못 넘기는 것 같다. 여름은 이미 끝났는데 딸의 여름은 언제 끝날 것인가?
딸이 안 읽으면 내가 읽으면 되겠지 싶어 사다 주긴 하는데,
때론 본인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골랐음 하는 생각이 들곤 하여 내가 추천해 주면 씨알도 안 먹혀 아예 사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친구랑 선생님 말은 들어도 부모, 형제 말은 신뢰하지 않는 룰이 존재하는 듯하다. 나도 한 때 그랬었지!!ㅋㅋㅋ
그나마 사다 놓고, 책장에 꽂아두며, 읽지도 않은 책등 바라보는 행복을 느끼는 나처럼...대리만족이라도 느끼게 내버려 두는 게 나은 것인가? 무척 고민스럽다.
어쨌든 읽진 않아도 책을 사는 사람이라도 만들어 보자! 싶어 그냥 무조건 사라고 한다. 사다 놓음 언젠간 읽겠지? 언제가 언제일진 몰라도~~ (아들, 딸 걱정할 게 아니라, 나부터라도 사다 놓은 책들 빨리 읽어야 하는데, 누굴 탓하고 있는 건지?^^)

책을 고르고, 문 닫은 식당들이 많아서
또 지도를 찾아 근처 칼국수 집에 들어가 칼국수랑 왕만두를 먹고, 또 서점을 가잔다.
아...나는 이미 체력방전!!
그냥 커피나 마시고 집에 빨리 가고 싶은데
녀석들은 검색을 해봤는지 근처에 있는 ‘yes24‘ 중고 서점을 가보잔다. 나도 좀 솔깃하여 알라딘 중고 서점과 어떻게 다를까?
가자!! 칼국수도 먹었겠다. 무조건 GO!!!!
했는데....가도 가도 끝이 없어!!!
다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
거의 뭐~ 암스테르담에서 다부장님 따라다닌 공쟝님 같은 분위기였어!!!!ㅜㅜ

어찌어찌 도착한 예스 24 중고 서점!!!!
와~~ 규모가 엄청 커서 깜짝 놀람!!
시골 사람 대도시에 나와 사람 많고, 차도 많고, 건물이 너무 크면 깜짝 놀라곤 하는데, 서점 보고 놀라긴 처음이었다.
아...이래서 예스 24 한 번 가보라고들 얘기하는구나! 감탄했다.
알라딘 중고 서점 안가본지도 오래지만, 조금 비교가 되기도^^
공간이 널찍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 놓은 게 인상적였다. 워낙 내가 새 책을 좋아하는 탓에 막상 중고 책을 사려고 하나, 하나 살펴 보면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는데 그래도 책을 바라보면 도서관에 온 듯하니 흐뭇하고 좋았다.
물론 아기자기한 엽서와 굿즈들에 환장하기도 했었고..
딸들이랑 책은 뒷전이고, 엽서랑 카드 산다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그나마 남아 있던 에너지 다 쏟아 붓고 탈진상태!
그 옆에 있던 테라로사 라는 그 유명한 카페에 들러 좀 쉬었다 가려는데..하!!! 커피도 줄 서서 주문???
물론 앉을 자리도 없고, 시끄럽고, 머리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듯 빙빙빙~~ 어떡하지? 집에 갈까? 고민하는데, 정신 퍼뜩 차리고,
그래도 우리가 어뜨케 찾아 왔는데...자리가 나자마자 잽싸게 차고 앉아 차를 마셨는데 응? 커피는 맛있어!!! 역시 테라로사인가??

책방에서, 중고 서점에서 산 책들 넣은 종이백 찢어지기도 하여 가져간 가방에 분산하여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딸들이랑 꾸벅꾸벅!!!!
이성적인 큰 딸은 걸으면서 몇 번을 얘기했었다.
나 어른 되면 무조건 운전 면허증부터 따서 차를 몰꺼야!!!
양심의 가책이 지그시 가슴 언저리를 누르지만,
엄마도 태워줘!!! 앙탈 부리면,
딸은 당연하죠!!! 우리 같이 차 타고 놀러 다녀요!!
휴~ 다행이다. 늙으면 심심하진 않겠다.

밤중에 떡실신 되어 침대에 누워 잠이 들락말락하니
빼꼼 열린 방문 사이로,
아침에 외출하지 않겠다던 큰딸이 인사를 한다.
엄마,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즐거웠어요!
비몽사몽이었지만 딸의 말은 좀 달콤하다.

책만 좀 읽으면 더 달콤할텐데...
그게 아쉽다.

※한탸 독립 책방과 그곳에서 산 책 세 권,
중고 서점과 그곳에서 산 책 여섯 권입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책은..ㅜㅜ
지난 달, 펭귄북스 클래식으로 샀었는데 그새 까먹고 또 샀..ㅜㅜ
이런 몹쓸 기억력!!!!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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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10-12 1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보다 더 재미난 책 산 이야기! ㅎㅎㅎㅎ
고딩 따님은 <19호실>보다는 <사라지지 않는 여름>을 더 재미나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스24 얼마나 큰지 궁금하네요.

책읽는나무 2022-10-12 13:40   좋아요 2 | URL
<사라지지 않는 여름> 책은 큰 딸이 픽해서 들고 오던데, 책 표지를 어디서 봤는데? 생각 하면서 잘 골랐어!! 사줬는데요...알고 보니, 잠자냥님 서재에서 봤더라구요ㅋㅋㅋ
별 다섯 주셨더군요?
음...큰 수확이롤세!! 혼자 흐뭇!!^^
지가 골랐다고 자기 책상에 꽂아 두긴 하던데 언제 읽을지는??
재미난 책이더라고 잠자냥님 얘기를 해줘야겠어요^^
예스24는 엄청 컸어요!
옆 건물 테라로사 카페가 폐공장을 리모델링 했다던데, 그 폐공장보다 훨씬 더 커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서울 쪽은 더 크겠죠?^^

잠자냥 2022-10-12 14:03   좋아요 2 | URL
영화도 있더라고요.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저도 영화는 보지 않았는데 원작 읽으니 영화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일단 주인공 및 등장 인물들이 10대라 고딩들이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2 14:39   좋아요 0 | URL
영화!!! 메모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2022-10-12 13: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가족 이야기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딸들 참 귀엽고 엄마 마음 가지고 밀당 잘하는 것 같아요ㅎㅎㅎ 큰딸은 달달한 말 해주고~ 막내 친구는 책 고르는 안목이 대단! 저는 그 나이 때 음... 뭘했는지^^;;;
서점 책 규모 어마어마합니다. 저도 이상적으로는 저런 책장으로 가득한 서재를 만들고 싶습니다만 현실은ㅋㅋㅋㅋ 언제나 책 산 이야기는 저까지 행복하게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2 13:47   좋아요 4 | URL
좋게 읽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화된 부분이 엄청 많을 것입니다. 실제론 살벌한 모녀지간일 수도 있어요ㅋㅋ
큰 녀석은 쌍둥이여도 조금 맏딸같은 행동을 하는 것 같고, 동생은 그냥 막내같아요.
막내는 뭐~ 앞뒤 잴 것 없이 손에 잡히는대로 인스타 친구가 추천해 줬다고 막 가져 옵니다. 언니는 한 두 장이라도 살펴 보고 신중하게 고르던데, 고르다가 아예 안 살 때도 많거든요~ 근데 동생은 막 사요!!! 그래놓고 집에 와서 몇 장 넘기다가 책이 어렵다고!!!ㅋㅋㅋ
에혀~~~ 책을 안 사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놔둬도 되는 건가??? 싶네요ㅜㅜ

책이 가지런히 꽂혀 있는 책장은 너무 이쁘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저럭하고 살고 싶은데...제 책장 금방 쳐다 보다 또 한숨을 쉬었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10-12 13: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나무님, 한탸 가셨군요~! 한탸 책 구색맞춤이 딱 좋더라고요~
F1963도 다녀오시고요~ 테라로사는 어디든 사람이 너무 많아 저는 주로 아침 오픈 시간에 가요.
YES24 매장은 저는 구경만 하고 책은 사지 않았는데, 거기 매장이 커서 YES24에서 공개방송 같은 행사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장롱면허라 제가 어디 가자고 하면 얘들이 이제 잘 안 따라다녀요(저는 속으로는 좋아함 ㅋㅋ).
나무님 이야기는 항상 너무 재미납니다 ㅋㅋㅋ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2 13:54   좋아요 3 | URL
햇살님 한탸도 다녀가셨어요?와~~👍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커피까지 파는 북카페였음 참 좋았겠단 생각을 좀 했습니다.
조용해서 책 읽기 좋아 보였어요.
좋은 책들이 많았어요.^^
F1963이 예스24인가요?
표지판 보니까 도서관 간판도 보이던데 다리가 아파서 도저히 다 못돌아다니겠더라구요ㅜㅜ
공간들이 어마하게 큰 것 같았어요.
저쪽도 가봐야 하는데~~~하면서 바로 포기했었는데 그 공간들이 실은 좀 궁금했었어요.
다음엔 남편 차를 얻어 타고 가볼까? 싶은데 와~ 사람들이 넘 많더라구요ㅜㅜ
그래도 구경할만 했었어요.

햇살님도 장롱면허!! 찌찌뽕!!!ㅋㅋㅋ
다음 편, 부담감 팍팍 안고,
구상 들어가겠습니다ㅋㅋㅋ

햇살과함께 2022-10-12 17:07   좋아요 2 | URL
한탸 1월에 혼자 다녀왔어요~
근처 페미니즘 책방 비비드는 문 닫아서 못갔고요.
예스책방 있는 곳 전체를 F1963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요.
예전에 고려제강이라는 공장이 있던 곳이래요. 공장 설립이 1963년이라.
테라로사랑 예스책방 말고 식당, 갤러리 등도 있구요.
19년에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거기 복순도가에서 점심 먹다가 오후 일정 취소하고
계속 막걸리 마시고^^ 바로 부산역으로 갔던 기억이 ㅋㅋㅋ 막걸리도 사오고요^^


scott 2022-10-12 17:46   좋아요 2 | URL
북콘서트도 하고 연말에 가수들 라이브 공연도 하고 인기 상영작 영화 시사회 초대권도 왕창 줬습니다 예전엔 이러저런 굿즈 드립백 커피 바리바리 추첨해서 참석한 회원들에게 줬는데 서서히 좋은 혜택들 왕창 줄였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12 20:03   좋아요 2 | URL
햇살님...
아, 겨울에 다녀간 곳이 주책공사랑 한탸 이곳이었군요?
주책공사는 상호가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어요. 나중에 거기도 다녀올 계획 중입니다^^

그곳을 F1963이라고 하는군요?
그곳을 다녀온 사람들이 모두 한 번쯤 다녀올만 하다고 입소문이 자자해서 갔다와야지! 벼르고 있었습니다.
복순도가!!! 안그래도 복슬도가는 막걸리 이름인데? 이상타? 책방 가운데 테이블이?? 밥 먹는 곳인가?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막걸리 가게였군요?ㅋㅋㅋ
맛있었나 보군요? 막걸리를 사가지고 가실 정도면??ㅋㅋ
다음에 한 번 더 가게 되면 복순도가도 가보고, 못가본 곳도 자세히 들여다봐야 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10-12 20:07   좋아요 2 | URL
스콧님...
예스24가 정말 다양하게 행사를 했었군요?
공간이 커서 다양하게 하고도 남겠더군요. 근데 서울에서는 통 크게 선물도???^^
그렇다면 알라딘은????!!!!
중고 서점을 즐겨 가보질 않아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코로나 종결되면 좋은 행사들 다시 부활되었음 좋겠어요.
충성스런 고객들에게 우대 혜택이 좀 더 있었음 싶구요.
넘 공짜를 바라나요??ㅋㅋㅋ

호우 2022-10-12 15: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나무님 하루 걷기 여행기 너무 재밌네요. 정말 글을 재밌게 잘 쓰시는 거 같아요. 눈 앞에 그려지는 거 같아서 입가에 절로 미소가 떠 오릅니다. 저도 장롱 면허라 공감이 백배. ㅎㅎ 망미동 가 본지 너무 오래 되었네요. 망미단 길이라니. 그런 이름의 길이 생겼나봐요.

책읽는나무 2022-10-12 20:12   좋아요 2 | URL
뚜버기들은 장딴지 근력이 남달라야 하는데 체력은 그렇질 못하니 정말 피곤하고 힘드네요^^
이럴 땐 운전을 배울까? 싶다가도 운전대를 잡는 게 너무 공포스러워서~ㅜㅜ
망미단길이라고 골목 상권을 말들었더군요.
부산엔 해운대에 해리단길이 있고, 망미동에 망미단길이 있네요.
우리 동네에도 서리단길이라고 있긴 합니다만~ㅋㅋㅋ
망미단길은 일요일엔 문 닫은 가게들이 많아서 좀 썰렁했습니다.
암튼 좋게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자목련 2022-10-12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구 같은 딸들과 서점 나들이 부러워요!
곧(1~2년 후가 될까요?) 큰 따님이 운전하는 차로 나들이 하는 이야기가 등장할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10-12 20:16   좋아요 1 | URL
아직 친구는 아닌 것 같아요.
좀 더 커야 할 것 같아요.
이제 고딩들이 되다 보니까 둘의 대화 수준은 중딩들이나 마찬가지인 듯 해서 대화가 잘 안통하네요ㅜㅜ
얼른 키워 운전 면허증 따게 해서, 제 운전기사를 만드는 게, 저의 큰 그림 중의 하나입니다.
딸이 운전하는 차로 좀 더 먼 곳에 있는 책방 탐방기를 올리는 날이 과연 올까요?ㅋㅋ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페넬로페 2022-10-12 1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들과 서점 나들이 넘 좋았겠어요.
우리들 로망은 집에 나 혼자만의 공간, 서재를 갖는것인데, 딸아이가 언제 독립할런지 아득하기만 해요.
‘19호실로 가다‘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보다 사놨는데 아직 고이 모셔 놓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2-10-12 20:21   좋아요 1 | URL
재미나면서도 넘 힘들었네요ㅜㅜ
페넬로페님은 딸 한 명만 독립시키면 되는 건가요?
전 세 명을 언제 독립시킬 수 있을까요?😭😭
그래도 그 날을 위하여!! 불끈 주먹을 쥐어 보아요^^

근데 저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봤었는데, 이 책이 나왔었나요??
금시초문입니다.
저는 오래 전에 자목련님 리뷰를 읽은 기억이 있어서 딸이 가져 와도 암말 안하고 사줬어요.
드라마에도 책이 나왔었다니??
또 잘 사가지고 왔네요~ㅋㅋ
먼 곳까지 다녀온 보람이 있습니다^^

페넬로페 2022-10-12 20:28   좋아요 2 | URL
‘이번생은 처음이라‘의 윤지호가 이 책에 대해 얘기해요.
그래서 저는 바로 구매했어요 ㅎㅎ

프레이야 2022-10-12 2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고서점 주섬주섬 눈 뒤집혀 줍다보면 금액이 꽤 돼요 ㅎㅎ 나들이 잘 하셨군요. 햔타항 주책공사 이름만 들어봤어요. 예스24중고점도 아직요. 알라딘 중고점만 ㅎㅎ 테라로사 넘 크죠 완전 공장식. 의자도 안 편해서 오래 못 있게 하고요. 책방 투어 너무 좋아요 ^^

책읽는나무 2022-10-13 08:53   좋아요 0 | URL
중고서점에서 책값이 꽤 나왔었네요ㅜ
굿즈들도 셋이서 막 쓸어담다 보니~~ㅋㅋㅋ
알라딘 중고 서점에도 한 번 가게 되면 반값이다 싶어 막 줍줍~
예전에 <제인에어> 2 권 알라딘 중고 서점 갔을 때 샀었는데 혼자 뿌듯했었는데 그걸 이제 읽기 시작했네요^^
햔타는 아주 작은 공간이었어요. 저는 나중에 주책공사 거길 한 번 가볼 생각입니다^^
테라로사!!! 자리가 진짜 완전 불편했어요. 앉을 자리도 원체 없긴 했었지만....ㅜㅜ
야외에 앉자고 하니까 날이 흐리고 하니까 애들이 어색해서 그런가? 싫다고 그러고...줄 서서 주문 기다리는데 옆에 자리가 나서 바로 가방 던져서 자리 잡았었네요ㅋㅋ
아...무슨 전쟁 난 듯??
부산은 사람들 넘 많아요~ㅜㅜ
그래도 독립 책방이랑 예쁜 카페가 부산쪽이 많아서 그런 건 또 좋아요. 장단점이 있어요^^

바람돌이 2022-10-12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들과 서점 나들이 좋은데요. 저희집은 서점 나들이는 둘째랑만.... 첫째는 서점 싫어, 책 싫어.... ㅎㅎ
요즘은 애들이 더 바빠써 같이 서점 나들이 한지도 오래됐는데 나무님 글 읽으니 왠지 대리만족이 느껴지네요. 저는 가까운데도 망미단길은 안가봤어요. 독립서점들이 많이 있다던데 왜 가까우면 더 안가질까요? ㅠ.ㅠ 예스24 중고서점은 진짜 크죠. 거긴 여러번 가본 곳이고요. 처음 생겼을 때는 진짜 우와 했다는..... 테라로사에서 커피도 마시고 밖에 나와서 정원에서 산책하다가 앉아서 쉬기도 좋은 곳이라서 가끔 가네요.

책읽는나무 2022-10-13 08:46   좋아요 0 | URL
저희 집은 어릴 땐 도서관에 자주 데리고 가서 놀다 왔었는데 그런 것 치곤 커가면서 도서관 싫어! 서점 싫어! 책 싫어!! 마구 외치더니 딸들만 겨우 요즘 서점으로 발길 돌리는 중입니다. 서점 다녀와도 책을 그닥 읽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책을 좋아해서가 아닌 그냥 나들이가 좋고, 소품이나 굿즈 구경하고 사러가는 재미로 따라가는 것 같아요^^
망미단길은 저도 이번에 검색하면서 첨 알았어요. 지인에게 듣긴 했었는데 집에서 멀다보니 흘려들었거든요. 독립서점들이 띄엄띄엄 있는 것 같았어요. 눈에 잘 안띄더라는..ㅜ
저도 멀리 있으니 나들이 삼아 다녀왔지...집 가까이 있었으면 안갔었지 않았을까?싶기도 합니다.ㅋㅋㅋ
예스24는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들 북적거리는 이유가 있었어요!!

그레이스 2022-10-13 06: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슨 책이 이렇게 예뻐? 하고 들어왔는데 서점이며 사진들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밀크맨 플롯이나 분위기가 낯설어서 힘들게 읽었는데 읽고 나서 오래 기억에 남는 책이었어요.

책읽는나무 2022-10-13 08:40   좋아요 0 | URL
책 이쁘죠?
자그마한 게 빨개가지고~ 귀여워서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시리즈던데...저 책 먼저 읽어보고 괜찮으면 시리즈로 장식을??ㅋㅋㅋ
밀크맨 평이 좋더라구요. 전 그때 읽기를 놓쳤었는데 중고 서점에서 발견해서 일단 픽했습니다. 지금은 표지도 바뀌었더군요.
오래 기억에 남으셨다니 책이 기대됩니다^^

psyche 2022-10-13 0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딸들과 서점 나들이 넘 좋아요! 책읽는 나무님 글 읽으면서 저도 같이 따라다니는 기분이 들어서 혼자 웃었어요.
저는 길을 잘 찾는 편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자꾸 헷갈리더라고요. ㅜㅜ 큰 애보고 맨날 길치라고 놀렸는데 이제는 큰 애가 저에게 길을 안내할 때가 더 많아졌네요. ㅜㅜ

책읽는나무 2022-10-13 08:37   좋아요 0 | URL
저는 예전부터 길치였는데 요즘은 밖에 잘 안 다녀서 그런지? 더더 길치가 되었네요~ㅜㅜ
길치가 아니신 프시케님도 아이의 안내를 받으시는군요?ㅋㅋ
전 벌써부터 이러니 나중엔 큰일입니다ㅜㅜ
거의 효도관광 아님 길을 나서지 못할까봐 두렵네요. 어서 딸들에게 운전 면허증을 따게 해야겠어요^^

난티나무 2022-10-13 0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9호실로 가다>를 고르는 딸이라니!!!!!!!! 완전 믓지잖아요!!!!!!! ㅎㅎㅎ
아 서윗~~~하다~~~~^^

책읽는나무 2022-10-13 08:34   좋아요 0 | URL
자신에게 어려운 책인지도 모르고 대책없이 책 고르는 딸입니다ㅜㅜ
스윗과는 거리가 좀 멀텐데...ㅋㅋ

서니데이 2022-10-13 21: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속의 서점은 예스24 중고서점인가요. 책이 상당히 많고 도서관 같은 분위기네요.
요즘 오프라인 서점을 거의 가지 못해서인지, 실제 책을 보고 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사진 잘 봤습니다. 책읽는나무님, 좋은 하루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10-14 08:52   좋아요 2 | URL
네 맞아요. 예스24 네요^^
몇 년 전에 갔었던 알라딘도 책이 참 많다고 생각해서 부산 나가면 한 번씩 들리곤 했었는데 예스24도 상당했어요. 공간이 크다는 이점이 있는 것도 같았구요. 옛날 고려제강이라는 폐공장 부지를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했다고 하니 어마어마하겠죠? 예전부터 저곳 일대가 핫플 장소가 되어 입소문이 자자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점 외부 공간도 더 많고, 조형물도 많아 보이던데 시간도 없고, 다리가 아파서 다 둘러보진 못해 사진이 그닥 없네요^^
한 번씩 바람 쐴겸 산책 하다가 동네 서점 들어가 직접 눈으로 책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저는 자주 서점을 다녀오곤 합니다. 안 사고 나와도 될텐데 문제는 꼭 한 권씩 손에 들고 나오고 있다는 거죠ㅋㅋ
서니님도 운동하실 때, 동네 서점 가셔서 책 구경 한 번 하시고 오세요. 좀 기분 전환 되실거에요^^

희선 2022-10-14 0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 님은 조금 시간이 지난 뒤가 기대되겠습니다 따님들이 다 크고 차 운전도 하면 함께 놀러 다니시겠네요 앞으로 건강 잘 챙기세요 힘 없어서 같이 못 다니면 안 되잖아요 이런 걱정을 하다니... 지금 책 안 읽어도 책이 있으면 조금 보기도 하겠죠


희선

책읽는나무 2022-10-14 08:51   좋아요 1 | URL
과연 그럴까요??
딸도 딸 나름이고, 아들도 아들 나름이라던데, 앞으로 지켜볼 일이겠죠?^^
여친 남친 생겼다고 지네들 놀러다니기 바쁘다면 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각오도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딸도 그런 말 자주 하더군요. 운동 많이 해 두라구요. 나중에 자기가 어른이 되어 같이 여행 다니려면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구요. 그 소리 들으면 매번 부모님들 생각이 납니다. 차 멀미에, 다리가 아파서, 음식이 안 맞아서...이런 저런 핑계를 대시고 자식들 따라 여행 가는 것을 두려워 하시는 부모님들 떠올라요ㅜㅜ
그래서 애들이 걱정하는 부모는 되지 말아야겠어서 요즘 많이 걷고 있는데...벌써 무릎이랑 고관절이 욱씬하네요ㅋㅋ
희선님도 지금 운동 많이 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