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페이퍼에 오랫만에 사진을 올려보는군!!....그림이 넘 예쁘고 사랑스러워 다른분들에게 소개할겸 사진을 올려본다....^^

아기고릴라 보보가 "엄마~~~"하며 달려와 엄마에게 덥석 안겨버리는 사랑스러운 보보를 직접 한번 보신다면......보보에게 푸욱 빠져버릴것이다....아마도~~~~~~^^.......내가 바로 그랬으니깐!!

요며칠동안 민이도 줄곧 안아줘 내가 말만 하면.....이책을 들고오고....둘이서 서로 안고,안기는등 오도방정을 떨고있다....ㅎㅎㅎ

정서를 함양시키기엔 참좋은 책이다.....^^

사설이 길었다......자~~ 감상해보시라!!


 

 

 

 

 

 

 

 

 

 

 

 

   저놈이 바로 아기보보다...^^.....귀엽지 않은가??


 

 

 

 

 

 

 

 

 

 

 

 

   어 코끼리가 안았네!!


 

 

 

 

 

 

 

 

 

 

 

 


 

 

 

 

 

 

 

 

 

 

 

 

   서로 안고 있는 동물들을 보고서 갑자기 슬픈얼굴을 하고 가는 보보!!


 

 

 

 

 

 

 

 

 

 

 

 

  무지 심각한 보보!!....ㅠ.ㅠ


 

 

 

 

 

 

 

 

 

 

 

 

  갑자기 보보가 엄마코끼리한테 안아달랜다...ㅎㅎ


 

 

 

 

 

 

 

 

 

 

 

 

  보보는 동물들의 안는 모습이 너무도 부럽다....


 

 

 

 

 

 

 

 

 

 

 

  동물친구들에게 안아달라고 소리치는 보보!!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우리의 보보...ㅠ.ㅠ

 

 

 

 

 

 

 

 

 

 

 

 

 

  이때 어디선가~~ 보보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바로 달려오는 엄마.....^^



 

 

 

 

 

 

 

 

 

 

 

  엄마와 보보의 상봉!!....^^


 

 

 

 

 

 

 

 

 

 

 

 

   엄마와 보보는 안았습니다..^^


 

 

 

 

 

 

 

 

 

 

 

 

   동물들은 제각각 서로 안아주면서 기뻐한다죠??^^


 

 

 

 

 

 

 

 

 

 

 

 

  아마도 이책을 읽어본 엄마와 아이들도 보보야~~엄마~~서로 부르면서 즐거게 놀이를 할듯!!......^^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4-07-0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귀여워요. ^^ "안아줘~"

책읽는나무 2004-07-04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랑한테 오늘밤 안아줘~~ 해봐봐!!....^^
우짜겠스??
아이가 없으면 신랑이랑이라도 안아줘!! 놀이를 해야지!!~~~ㅎㅎ

다연엉가 2004-07-05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폭스 엑스파일 갈비뼈가 나가도록 한 번 안아봐~~~~~~`
책나무님 그 책 읽고 정말 많이 안았습니다. 까만비집에도 안기 바쁘다고 하더군요^^^

책읽는나무 2004-07-06 0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근소근).....갈비뼈 부러졌다고 오늘 신문에 났던데요.....ㅎㅎㅎ
책 정말 좋더군요!!
지금도.....내가 "보보야"하고 부르면...."엄마"하고 달려오더군요!!
심지어....하도 울어서 내가 민이보고 "울보야~~"했더니......민이는 "울보야"도 "보보야"로 들었던지.....갑자기 울다가 "엄마~~"하고 달려오더군요!!!....ㅎㅎㅎ
 
안아 줘! 웅진 세계그림책 29
제즈 앨버로우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며칠전에 검은비님의 리뷰를 보고서 주문을 했는데....지금 내가 리뷰를 쓰려는 시간에 책을 검색해보니 품절이라는군!!......음~~ 한발만 늦었어도 주문을 못할뻔했군!!......^^

우연히 서점에서 아이그림책을 사전답사(?)를 하고 있었을때.....이책을 접했다....보는순간 참 마음에 들었던 책중 하나였다....안아달라는 보보의 모습.....엄마가 안아주니 좋아라~~~ 하는 모습....그모습들이 잊혀지지가 않았다...분명 내아이도 이책을 보면 나한테 안아달라고 달려올 광경이 눈에 선했다.....그러고 알라딘에서 주문해야지~~ 다짐을 하고서 잊어먹고 있었다......ㅡ.ㅡ;;.....검은비님의 리뷰에서 이책을 보니 너무도 반가워 당장 주문을 하고.....오늘에야 이책을 받았다...^^

아니나다를까!!....아이도 이책을 참 좋아했다.....연신 안아달라고 달려오고 있다....내무릎에 앉아서 책을 보던 아이는 내가 "끝!!"하고 책을 덮으니.....벌떡 일어나서 저만치 걸어간다....순간.....왜 그러나?? 싶었는데....아이는.....엄마고릴라가 "보보야~~"하고 부르면서 달려올때 보보는 "엄마~~~"하면서 마주 달려가며 껴안기는 장면을 재연하는것이었다.....민이도 나에게 "엄마~~~"하면서 가속도를 올려가며 달려오고 있다.....얼결에 순간 나도 안아주었다....ㅎㅎㅎ

"안아줘!!"...."안아주세요!!".....내아이가 이런말을 부모에게 한다면......듣고 있는 부모심정은 어떨까?....하던일 당장 멈추고서라도 아이를 꼬옥 껴안아주고싶을 정도로 가슴벅차게 만드는 단어일듯하다....사랑한다는 말도 감동적이지만....아이가 나를 원하고 내품을 필요로하는 이한마디....안아달라는 이말은 정말 사람을 감동시키는 단어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와 부모간의 스킨십이 중요한단건 삼척동자도 다안다.....스킨십을 가장많이 유도해줄수있는 그림책중 하나다.....제각각의 동물들이 엄마에게 안겨있거나...암놈,숫놈끼리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안았네"하며 처음엔 기뻐하며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보보는 이내 자기도 안기고 싶어서 "안아줘!!"한다.....다른동물들도 안아주면 좋으련만.....지자식챙기기에 바쁘다....울면서 안아달라고 하니...어디선가 보보의 엄마가 보보를 부르며 달려온다.....보보가 엄마랑 안고있는 모습에서 동물들은 한시름 놓은 얼굴로 서로들 안았다고 기뻐해준다......그런후에 모두들 제각각 옆에 있는 동물들끼리 번갈아가며 안아준다...보보의 안아달라는 말한마디에 감동을 먹은것인지......다른 동물들과 서로 서로 안아주는장면이 인상깊다....

내용도 이쁘지만...그림도 참 이쁘다....그림책에 나오는 보보가 너무 귀엽고 이쁘게 그려져있다....그림책에 나오는 글도 짧은 세단어다..."안아줘!"....."안았네"....등....글이 짧아서 아이가 기억하기에 좋은 단어라고 생각한다.....

우리아이는 젖병을 좀 늦게 뗐는데.....우유를 컵에 부어 빨대를 꽂아서 먹인다...아직까지 컵을 마셔대기엔 좀 서툴다....그래서 잠들기전이나 새벽에 우유를 컵에 부어서 먹인다....이왕이면 안아서 먹여주려고 애쓴다.....어쩌다 내가 안지 않은 자세로 먹일라치면...지가 한마디한다..."엄마 안아서 우유주시오!!"한다...그리고 나한테 야단을 맞으면....아이는 떼를 쓰고 울다가 나중엔 안되겠는지...백기를 드는 순간이 바로 "엄마 안아주세요"하면서 내게로 오는 순간이다....아이를 안는다는 의미는 사랑을 표현해주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지싶다....놀란아이를 달래줄때도 안아주는것이 아이가 안심하고 진정시키기에 가장 빠른 길이기도하다....이렇게 안는 행동 하나는 많은뜻을 내포하고 있고...엄마가 아이의 정서를 발달시키기 좋은 교구나 음악을 들려주는것보단 많이 안아주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 지금 여름이다......오늘같이 장마가 진날 후덥지근한 날씨에.....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날이어도 내아이가 안아달라고 올땐.....끈적끈적 살이 맞닿아 많이 덥지만.....땀이 축축한 내아이가 저도 더울텐데.....내품이 그리워 안아달라고 할적엔....땀이 난다고 먼저 머뭇거린 나자신이 부끄러워질따름이다.....ㅡ.ㅡ;;

더워서 땀이 나는 한이 있어도.....이그림책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을 많이 안아주길 바란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키웨이 2004-07-04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보보야!
엄마!
보보야!

이 책 읽고나면 저하고 수아하고 이렇게 한참 놉니다.
엄마를 부르며 달려와 안기는 그 감촉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7-04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민이도.....줄곧 "보보야~~~"........."엄마~~~~"하더군요!!......
내가 "보보야~~" 하면 지가 "엄마~~"하기도 하고
녀석이 "보보야~~"하면 내가 "엄마~~"하기도 하구요!!

암튼 사랑스런 그림책이에요.....^^

goodmam 2004-07-04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웅이랑 매일 "Hug Me..."하면서 놀고 있는데..저도 사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04-07-04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원어그림책은 어떨지??...좀 궁금키도 한데.....
그래도 이책도 무척 마음에 드실꺼에요!!
그림이 참 이쁘더라구요!!^^
 
손바닥 동물원
한태희 글 그림 / 예림당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책은 대부분 아이에게 읽혀주어....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라면 대부분 장난감 이상으로 재미난 놀이를 할수가 있다....책의 내용을 따라하면 아이도 신나한다.......^^

이책은 줄거리가 인상깊다거나 멋진 그림작품을 만날수 있는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아이랑 정말 재미나게 놀수 있는 꺼리(?)가 있는 그림책이다....^^

제목 그대로 손바닥으로 그림을 만들면서 노는 그림책인데.....내용은 엄마랑 아빠랑 아이는 자동차를 타고서 동물원에 놀러가....여러가지 동물들을 구경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책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과 동물들이 손바닥으로 만들어졌다....아빠도 손바닥이고 엄마도 손바닥이고 아이도 손바닥으로 그려져있다......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그래서 이책은 <200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유아교육특별전 선정작>이라고 당당히 써져있다.....역시~~~~ 이런 발상으로 이렇게 이쁜그림책을 만들었다는것 자체가 눈에 확 띌수밖에 없었을께다....

손바닥으로 그림물감을 묻혀 덕지 덕지 발랐다고 낮게 생각한다면 큰오산이다....이미 책표지에도 이쁘게 표현이 되어 있지만....코끼리나 사자..호랑이,독수리,앵무새,닭,두루미,백조,공작,곰,원숭이,얼룩말,토끼등 정말 멋지고,이쁘게 표현이 되어있다....아이랑 같이 손바닥에 그림물감을 묻혀 스케치북에 탁! 탁! 열심히 따라해보고 싶어지게 만든다....^^....나도 아이와 함께 해본다고 손에 물감을 발라주었더니....결벽증이 있는지 민이는 몇번 해보더니...이내 닦아달라고 졸라댄다....ㅡ.ㅡ;;.....그러면서 나한테는 자꾸 발라서 찍으란다...ㅠ.ㅠ...그래서 아이보다 내가 더 신이 나서 마구 손바닥도장을 찍어대고....거기에다 그림책에 나오는 동물들처럼 크레파스로 얼굴이랑 눈이랑 꼬리랑 앞다리,뒷다리도 그려넣어주니...아이는 재밌어한다....저도 동물을 그린다고 위에 덧칠하는것이 영 그림을 망치지만....신나하는 아이모습만 봐도 흐뭇하다...

그림에 자신없는 사람들도 안심하라!!.....책뒷면에 나오는 그림그리는 요령과 순서도 자세히 나와있다...맨뒷표지엔 펜으로 손바닥위에 그림을 그려서 다시 지우고 또 그릴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곳도 있다....장난감같다라는 생각이 쏙 들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마지막장면에선 아이가 동물을 실컷 구경하고난뒤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은 왜 없냐고 아빠한테 물어본다......웃어대는 아빠 뒤에서 도손이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꾸벅꾸벅 잠이 들지만....꿈속에서 도손이가 좋아하는 공룡을 만난다는 즐거운 메세지도 있다....다섯,여섯살정도 되는 남자아이들은 공룡을 참 좋아하는듯하다.....아이까지 좋아하는 공룡까지 등장시킨 작가의 섬세함이 엿보인다.....^^

아이와 같이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게 만들어준것에..... 나는 다른것들을 다 배제하고 그것 하나만으로 별점 다섯개를 주었다.....ㅎㅎㅎ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키웨이 2004-07-04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책 어제 홈플러스 갔다가 그냥 정가 다 주고 사왔거덩요.
미술이라면 절래절래 흔드는 이 엄마가 한번 큰 맘 먹고 해준다!
그런 마음으로요.
근데...과연 잘 될까요?
잘 할 수 있게 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책읽는나무 2004-07-04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얍~~~~~^^
전 막상 해보니 재밌던데요..ㅎㅎ
 
손이 나왔네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아이가 누워있을 당시엔 옷을 갈아입혀주면 뭐가 뭔지 모르니....손,발을 바동바동 거리면서 가만히 있더니..이녀석이 어느새 앉아있게 되고....걷게 되면서부터였는지?? 잘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암튼.....옷갈아입는것을 싫어하게 되었다......그렇게 좋아하던 양치질하는것도...세수하는것도....발씻는것도....이젠 그렇게 좋아하던 목욕하는것등 모든것에 꾀가 나기 시작하나보다.....ㅡ.ㅡ;;

"민아...옷갈아입자!!"......"옷 싫어~~"......."민아 치카치카하자!"...."치카치카 싫어~~~"..하며 입을 막고 도망간다......."민아....세수하자!!"....."세수 싫어~~~"..........."민아 밥먹자!!"...."밥 싫어~~~".........ㅡ.ㅡ;;;........무조건 싫다고 하니....간혹.....사춘기인가?? 싶을 정도로 나한테 반항하는듯한 자세가 엿보인다....처음엔 너무도 신기하고 재밌어뵈니....내가 양치질 할때마다 옆에 와서 저도 양치질 하겠다고.."치카치카 주시오~~"하던 녀석이......무조건 싫다고 입을 틀어막는다.....그래서 요즘은 달래고 달래어 하루에 한번 양치질도 겨우한다...."민아...입에서 냄새 나!! 어휴 냄새~~~~"........그럼 한다는말...."엄마 입에서 냄새 나!!..아유 냄새~~~~"......ㅡ.ㅡ;;

이렇게 하루종일 실갱이를 하다보면 정말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다....아이아빠는 아이가 싫다고 하니 나중에 하라고 핀잔을 주지만......엄마 입장에선 어디 그렇게 넘길 일이 아니다......하루,이틀도 아니고...지저분한 옷에.....냄새나는 이에......꾀죄죄한 얼굴을 보고만 있을수가 없다.....ㅠ.ㅠ

이럴때 이런책을 아이앞에 보여주면.....일단 옷갈아입히기는 조금 수월해진다...^^......이상하게도 양치질하는 그림책을 봐도 볼때 그때뿐....뒤돌아서서 "양치하자!!"해도 "양치 싫어~~~"하면서 입을 틀어막고 도망가지만.....<손이 나왔네>이책은 제법 따라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땀이 많이 나는 우리아이는 항상 옷이 흥건히 젖어 있다....그래서 옷을 갈아입혀야한다....특히 감기가 들었거나 그럴땐 젖은 옷을 입은채로 감기가 덧날까?? 싶어 옷을 갈아입히려면 정말이지 진땀을 뺀다....아이들은 자기가 몸이 조금만 안좋거나 기분이 안좋으면 무조건 싫다고 고집을 피우기 십상이다....그래서 요럴때....."우리민이 손이 어디로 나왔나 볼까??" 하면서 옷을 갈아입히면....이책의 아기가 옷을 입는 장면이 생각나는지....손을 쑤욱 빼면서 윗옷을 갈아입힌다....손만 빼고 머리가 윗옷에 잠시 가려 어두워 불안해할때도......"그럼 머리는 어디로 나오나??"..하면 잠시동안이지만 제법 잘 참는것 같다...^^

아마도 아이들 옷갈아입을때 귀찮기도 하겠지만.....머리가 얼른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어두운 옷속에 머리가 갇혀....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게 아주 불안하여 옷갈아입는것을 싫어하는게 아닐까?? 싶다....그래서 되도록 머리부분에선 빨리 빼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우리아이가 머리가 왠만히 커야지~~~ 옷이 잘 안빠진다....그래서 특히 옷을 갈아입힐때 머리부분에서 옷을 빼려면...옷이 머리 반쯤에 걸려...눈이 거의 찢어져서 꼭 스타킹 망사를 씌워서 늘어뜨린 이상한 얼굴모양새에....아이는 괴로워서 징징거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ㅎㅎㅎ

어쨌든....이책은 이러한 과정을 무리없이 재미있게 이끌어가게 만들어주는 책인듯하다....그림책에 나오는 아기도 딱 우리가 키우는 아이들과 비슷한 생김새에 볼이 불그스름하게 귀여운 모습으로 혼자 앉아서 낑낑거리며 손을 빼고....다리를 빼고....머리도 빼면서 하나,하나 옷을 입는 그과정이 참 대견스럽고 이쁜그림이다....가끔씩은 아들녀석도 혼자서 옷을 입어보겠다고 바지를 윗옷으로 착각하여 머리에 뒤집어 쓰는경우가 있기도 하다....^^.....아이들의 모방심리는 참 무섭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스워 그모양새를 한참을 쳐다보면 참 재미있다....^^....

아이들 노는 모습이나..혼자서 심각하게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무엇하나 재미있지 않은게 없다만....이제 두돌을 조금 지난 아이가 혼자서 하기엔 무엇이든 어설픈 녀석이......무엇이든 혼자서 하겠다고 내손을 뿌리치며...계단을 오르내리거나...옷을 입거나...신발을 거꾸로 신거나....지하철을 탈때 동전을 자기가 넣겠다고 그러는 모습을 보면....지주장을 내세우는 아이가 언제 이만큼 컸나?? 대견하기도 하지만....마음 한편은 벌써 내품을 떠날날이 너무 빨리 다가오는게 아닐까?? 시원섭섭하기도 하다...ㅡ.ㅡ;;...남자아이들은 다섯살만 되면.....품의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키우라고들 하던데....우리아이도 정말 그럴까?? 싶다......ㅡ.ㅡ;;

그래도 좋으니 의젓하게 혼자서 척척 잘 알아서 하는 멋진 남자로 자라준다면.....이엄마는 더할나위없이 기쁠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난주말에 시댁에 잠깐 다녀왔다....이사하고나선 처음 다녀온듯하다.....뭐가 그리 바쁜지!!

서로 서로 짐정리하기 바빴고..장마다보니...비가 오다 말다 반복하기도 했고..제일 중요한건 애기아빠가

바쁘다보니 주말에 제대로 쉬질 못하여....자꾸 시댁나들이가 늦춰져버린것같다....ㅡ.ㅡ;;;

그래도 이번달에 내야할 자동차세 고지서를 챙기러 가야하는 이유때문에 일요일에 근무마치고 온

신랑과 함께 얼른 시댁에 다녀왔다.....^^

시댁에 들어섰더니....민이는 자꾸 두리번 두리번 집을 둘러보았다....할머니,할아버지 무릎에 앉아 있어도

눈은 계속 두리번,두리번~~~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가 들렸다....^^

제딴엔 이사한집이 이상했나보다........^^

예전엔....지외갓집에 가면 꼭 저랬다....집이 이상한지...자꾸 두리번 두리번 거렸었다...나중에 눈에 익으니

저런짓을 하지 않더니....이번엔 할머니집이 또 이상한가보다...ㅎㅎㅎ

그렇게 식구들끼리 오붓하게 저녁을 먹고.....나는 어머님 살림살이 새로 장만한것도 구경하고...어머님,

아버님은 손주 오랫만에 봐서 말부치신다고 바쁘셨다....^^

개그콘서트를 볼까?? 망설이다....거실에 앉아 계시는 어머님옆에 가서 말동무를 해드렸다...

이런,저런 얘길하다가.....씽크대얘기가 나와서....얼마전에 내가 씽크대서랍이 빠져 발등을 찍었다는 얘길

했더랬는데.......울어머님.....서운하게도 괜찮냐는 말씀이 없으셨다.......ㅠ.ㅠ

울친정엄니는 전화상으로도 괜찮냐고...바로 부어오르면 뼈에 이상이 있는거라고 그렇냐?? 어떻냐??

딸이 걱정스러워 물어주셨는데..울시엄니는 안아프더냐는 말씀한마디 없으셨다...내가 며느리라서

그런가??.....나는 진짜 아팠더랬는데.........ㅠ.ㅠ.....때론 시어머님의 이러한 무뚝뚝하고 차가운 면에 당황

하여 마음 한구석이 더 아프게 느껴온다....나도 참 무뚝뚝하고 차가운 성격이지만....울시어머님은 정말

냉정하시다..어머님은 자식들 군대보내면서 울고,불고하는 그장면도 참 별스럽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시다...내가 자식일에 마음이 안되어 눈물이 날수도 있죠!! 그러면 자식일에 그렇게 호들갑을 떨어대면

더 안좋은일만 생긴다고 말씀하신다.....ㅡ.ㅡ;;....어머님의 속정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때론 겉으로

드러내주셨으면~~ 하고 바랄때가 많다....많이 서운하다....그리고 내가 딸이 아니고 한다리 건너는 며느리

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하긴....그날은 발이 많이 괜찮아보였으니....시댁에 다녀갔을것이라 보아졌

으니 괜찮냐는 말을 안꺼내셨을지도 모를일이지만.....그래도 서운한 마음 감출길이 없다.....ㅠ.ㅠ

우리어머님은 속마음을 드러내시지 않으신다....그래서 어머님이 기분이 좋으신지?? 나쁘신지?? 도통

알길이 없을때가 많다...그냥 눈치껏 행동하지만....내가 넘겨짚을때가 많아 오해를 사기도 한다....

친정어무이한테...울시어머님 이러시다고 험담을 좀 하면....울어무이는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마음이

변함이 없다고 나를 위로하신다....한번 정을 주면 그마음이 끝까지 간다고 그러신다....

 

변함없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만.......아직 철딱서니없고...어리광부리기 좋아하는 나로선.....때론....

속에 없는 말이라도 괜찮냐??란 말씀을 해주셨으면?? 하고 바랄때가 많다......

그리고 나의 지난 행동도 많이 반성해보곤한다..나또한 어머님처럼 그렇게 살아왔었다..속마음은 그렇지

않은데....괜찮냐?? 다치지 않았냐?? 란 말한마디 하는게 정말 힘이 들었다..항상 겉으론.."뭐 그정도가지고

......엄살은~~~"..이런식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많이 서운하고 아프게 했다....그리고 직장에선 큰오해를

사기도 했다....경상도토박이들의 이러한 습성들은 정말 고쳐지지 않는다....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때문에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에서 상사들분께 많은 미움(?)을 사기도 했다....

서울언니들의 나긋나긋하고....빈말이라도 상대방을 따스하게 배려해주는 말투를 많이 부러워하면서

살았었다.....그리고 그녀들은 고맙다라는 말도 참 자주 했던것 같다...매사에 사소한것 하나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나는 고맙다라는 말을 듣기는 좋아했으나...내입으론 도저히 내뱉질 못했다....그래서

서울언니들의 상냥한면을 본받으려 무척 고심을 한적이 있었다.....^^

 

부산에 내려와 가장 가까이 울시어머님을 뵈니.....딱 나의 모습을 보는듯하고.....많이 서운하다....예전에

내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많이 서운했겠구나~~ 라고 반성해본다......

어쨌든.....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넘기면 그만일것을.....소심한 나로선....자꾸 서운한 감정이 들게된다

어서.....어서.....어머님의 또다른 내사랑을 베풀어주신점을 상기시키며.....마음을 쓸어내리는수밖에!!

 

어머님은 분명 속으론 나를 걱정하셨을께다......분명!!.....^^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4-06-30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경상도 가이나~ 인지라 좀 냉정하고 사근거리는 맛이 없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차갑게 비치나 봅니다.. 그런데 전요, 친어머니와 시어머니는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버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두 사람에게 같은 걸 기대하다가는 제가 더 상처받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 시어머님이 저를 막대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잘 대해주시지만 알게 모르게 제가 구분을 하게 되네요..쩝~

다연엉가 2004-06-30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지금 빨래 널러 가야되는데^^^ 찬바람이 부는 시어머님이라 -..-
시집일이라는 것이 말 한마디에 의기충천할수도 있고 어깨가 축 늘어지는법인데....어머님 성격이신가 봐요....
저의 시어머니는 오만가지를 머리를 다 아프게 하셔도 제가 아프면 울 남자보다 더 챙기시지때문에 그 한가지로 전 모든것을 다 묻어버리는데.....그래서 저도 울 어머님이 아프시다고 하면 무지 많이 챙기게 되던데....
서로 오고가는 정인데....
맘 푸세요... 그러러니 생각하고.. 저도 바윗돌같이 큰일에는 담담한데 사소한 일에 속상해하고 엄청 마음 아파 합니다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 입에 맞출려고 하면 내 입이 변해야되는것을......
어머님께서도 속으론 분명 그 발이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하실겁니다... 자면서 생각을 하시겠죠.^^^^^

프레이야 2004-06-30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정말 공감되는 일이에요. 저도 내색 별로 않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필요한 부분에선 그렇진 않아요. 울 시어머님도 그러니까 9년전(제가 얼마나 서운했으면 잊지도 않고 있죠, 밴댕이처럼) 이사한 울집에 오셔서 굳이 부엌형광등을 갈아끼워주시겠다고 의자 딛고 올라가선 갈려고 하다가 형광등을 손에서 놓쳐서 떨어지면서 싱크대 상판에 부딪히면서 사방팔방으로 박살나며 튀었어요. 전 그아래에서 의자 붙들고 서있다가 순발력을 발휘하여 피하긴 했지만 어찌나 놀랬던지... 그 파편이 제 얼굴이나 몸에 튀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어머닌 높이 서있었으니 안전지대에 있은 셈이지만요. 제가 그날 그 파편 치우느라 얼마나 더 일이 많았다구요. 아이들 발에라도 밟히면 안 된다싶어 닦고 또 닦고... 흑흑...
근데 울엄니 그런 나더러 괜찮냐, 안 다쳤냐, 미안하다, 이런 말은 고사하고 놀라는 기색도 안 보이대요. 속으로 정말 화났어요. 어쩜 이런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나와야 할 말이 입에서 안 나오냐구요. 당신 자존심이 더 중요할 수 있냐구요. 아직도 전 어머님을 별로 안 좋아해요. 책읽는나무님이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되돌아보는 마음이 참 이쁘네요. 저도 더 많이 표현하고 살아야겠어요. ^^

책읽는나무 2004-06-30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저도 가끔은 울형님한테도 저러실까?? 많이 생각해보고...울친정엄니도 며느리를 들이면 저러실까?? 또 생각해봅니다...그리고 내가 며느리르 맞으면??..^^...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내새끼를 더 챙기게 되어 있을꺼란 법칙은 끝까지 가지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ㅎ

타리님....울어머님이 칠남매중 맏이이십니다...저도 맏이구요!!...맏딸들은 또 특유의 쌀쌀함이 있더군요!!....저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 하는데....자꾸 섭섭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울어머님의 속마음이 알고보면 나보다 더 여리고 근심,걱정 많다는걸 알지만...ㅎㅎㅎ.....에휴 어쩌겠습니까?? 님의 말씀처럼 내입이 변해야된다는게 맞는것 같아요!!
환갑지나신 어머님께.."성격바꾸세요~~'하기도 그렇고...내가 성격을 바꾸는수밖에요...^^
그래도 그때 내가 감기들어 골골했을때 아프다고 신랑이 전화를 했는지....어머님이 전화상으론 감기는 어떠냐고?? 물으시더군요!!....전 항상 요모양으로 다른건 생각못하고 사소한 한가지만을 물고 늘어지는군요......ㅎㅎㅎ
얼렁 빨래 너세요....저도 아들놈 깨우러 가야겠군요..^^

혜경님.....울어머님도 님의 상황처럼 그러한 일을 겪었을때...괜찮냐는 말씀이 없으시더군요!!...고맙다라는 말은 바라진 않지만....괜찮냐는 말은 정말 그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너무도 듣고 싶은 말인가봐요!!...어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다치지 않고,괜찮은 몸을 일단 확인만 하셨으니...아~~ 괜찮구나~~라고 생각을 하시나봅니다...그래도 속좁은 전 괜찮냐는 말을 무척 듣고 싶거든요!!...^^
같이 살았을때 저도 비슷한 경우를 몇번 당했었는데...괜찮냐는 말보다 조심하란 말씀을 하신적이 한번 있었던것 같아요!!...그말도 서운했었던것 같아요..^^..아마도 친정엄니가 조심하라고 했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듣지 않았을까? 싶기도해요!!
나도 알고보면 어머님못지않게 차가운 성격이라 어머니을 이해하려 많이 노력합니다...그래도 속상할땐 신랑에게 어머님 서운하다고 뭐라고 뭐라고 주절주절대곤 합니다...^^

다연엉가 2004-06-3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래널고 와서 한가지더..
책읽는 나무님 신랑한테는 시댁의 속상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마세요. 신랑들은 보고 느끼는 것이 있지만 자신의 부모이기에 알고도 모른척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다 마누라가 속상하다고 털어놓으면 알면서도 신경질부터 먼저 내죠....
작전상...신랑이 자신의 부모에게 속이 상해서 말을 하면 그땐 웃으면서 " 이해해라"고 한마디하고 오히려 격려를 해 주보세요... 신랑이 내 마누라가 엄청 맴이 넓은 여자로 보이고 믿음직스럽게 보인다고 하네요....속은 부글 부글하더라고 맴을 비우고,비우고,또 비우고,,,ㅋㅋㅋㅋ
그리곤 기분좋은날 은근슬쩍,,,소주잔을 돌리면서,,,그것도 웃으면서,,,"어머님이 좀 더 다정하게 해 주셨으면....."하면서 내 비취는거죠......저의 작전인데 책나무님은 통할련지^^^^^^

비로그인 2004-06-30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요 시댁에서 제가 좀 모자라는 아이로 통합니다. 이제는 그게 더 편합니다. 엑스파일은 '넌 왜 니 의사를 똑똑히 말를 못하냐?' 하지만 이제는 그냥 안해도 될소리(미친척하고) 막한답니다. ㅋㅋㅋ 울시어머니도 진짜 무뚝뚝한데 그래도 그런사람이 며느리 흉은 어디가서 안본다니 고거하나로 만족해야죠 ^^

panda78 2004-06-30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경상도 가시낸데... ^^;;;
우리 시어머님은 며느리 엄청 챙기시는 스타일이신데도, 항상 어려운데.. 무뚝뚝하시다니 너무 힘드시겠어요.. ㅜ,ㅜ
용기내서 이 말씀 저 말씀 드렸는데 별 대답도 없으시면 저한테 화나신 거 아닌가 걱정되잖아요.. 힝.. 씽크대 서랍으로 발등 찍었다는 글 읽고, 그저 알라딘에서만 아는 사이인 저도 으윽-- 하면서 괜찮으실까 뼈에 금은 안 갔을까 걱정되던데, 시어머님 어떻게 한 마디도 안하시는지... 서운하셨겠어요- 그치만 속정은 깊으신 분이라니 다행이네요.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건지.. ㅡ..ㅡ )

진/우맘 2004-06-30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이 어마어마한 코멘트들....고부관계란, 집집마다 뭔가 맺힌 게 있는건가요?^^
울 어머님도 무뚝뚝 파예요. 어떤가 하면....질문을 해도 대답이 없습니다. "어머님, 이거 이런건가요?" 해도 묵묵부답....울 집에서는 대답해도 답이 없으면 그 사람이 무지하게 화가 난 상태이거나, 그런 건데, 알고보니 시댁에서는 그게 일반적인 분위기더만요. 헉....
적응하는데 무지 오래 걸렸습니다. 사실, 지금도 잘 적응이 안 됩니다. 피로 얽힌 관계가 아니기에, 애정표현이 더 중요한데...아무래도, 울 엄니들 세대는 그게 힘든가봐요.^^

다연엉가 2004-06-3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전부 말하지 마시오...무뚝뚝하면 우리 시댁이오....제가 안 떠들면 적막강산이오. 울 동네사람들이 오죽하면 울 남자 목소리 몇년만에 처음 듣는다고했을까??? 다행이 소현이와 민수덕에 잘 떠들고 살고는 있지만....자꾸 이야기할려고 하면 끝이 없당께^^^^^^^

starrysky 2004-06-30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이제 발 괜찮으신 거예요? 다 나으셨어요? 어우, 너무너무 아프셨겠다. 그 무거운 게 발등에 퍽! 으으윽.. ㅠㅠ
전 태생이 서울 가스나;라 그런지 이렇게 막 호들갑을 떨게 돼요. 사실 좀 오버하는 걸로 보여서 '쟤 왜 저러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속마음을 표현 안 해서 상처 주는 것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자기 위안을.. ^^ 저 같으면 시어머님이 그렇게 냉정하게 나오시면 그 앞에서 막 울어버릴지도.. 어머님, 너무하세요 엉엉.. 하면서요. 연세 드신 분이시라 그런 성격을 고치시기는 힘드실 것 같고, 앞으로 책나무님 마음 다치시는 일이 부디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책읽는나무 2004-06-30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이많은 양의 코멘트들....그래도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타리님....빨래를 너셨군요!!...ㅎㅎ...조금 있으면 또 비가 온다하니...이런 장마철엔 제깍제깍 빨래 널어서 말려야합니다...요즘 저 이불빨래 다 마쳤고...조그만 빨래감도 나오는대로 바로 손빨래 해서 말리고 있습죠!!..^^...어!! 이게 아닌데!!...울친정어무이도 항상 그러세요!!..신랑한테 시댁얘기 가급적 삼가라구요!!...하지만 전 그게 안되걸랑요!!...ㅡ.ㅡ;;...삼갈라고 하는데...워낙 신랑한테 있는 말 ,없는 말 다하는지라~~~ 마음 다칠껄 뻔히 알면서도 화풀이 상대가 없으니 울신랑만 옆에서 죽어나죠 뭐!!..그러고보면 가진게 없어서 흠이지!! 정말 성격 좋은 남자 만났다는 생각을 가끔씩 합니다...ㅎㅎ...어쨌든...앞으로 님의 말씀대로 한번 고쳐볼께요!!..^^

뽁스님....맞지요!!...며느리들은 어딜가서 시어머님 흉은 보는데..시엄니들은 잘 안그런것 같더이다....그래도 며느리 흉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대부분 삼가시는것 같아!!...그것이 어르신들의 깊은 속정일까?? 생각은 하지만....그래도 서운한건 어쩔수없지!!..난 도인이 아니거든!!..^^...뽁스님...근데..나도 꾹꾹 참고 있는게 넘 스트레스가 되어서 가끔씩 시엄니 심기 건드리는 말을 제법 했고..(지금도 그러고 사나??)..암튼...나 잘났다고 시아버님과 시어머님앞에서 내가 옳다고 막 대들기도 했는데....지나고보니...그게 좀 그렇더군!!...내점수만 깍인듯한 느낌!!...흠~~ 암튼..고운정보다 미운정이 더 무서운 법이라고...그래도 같이 사는동안 미운정이 든게 많이 작용하리라 믿어...어쨌든..넘 참고 사는것도 옳지 않지만..그렇다고 내주장을 너무 우기는것도 후유증이 좀 심할것 같어..ㅎㅎㅎ...내가 좀 그랬거든!!...^^...나는 뽁스가 어린나이에 시댁사람들과 살부대끼며 잘 참고 사는것 같아 존경스럽다지!!..^^...뽁스가 참 착한것 같어요!!....^^

판다님....시어머님하면...다 어렵고 편하지 않은 사이라고 생각해요!!....정말 성격좋고 털털한 며느리라면 모를까?...그래서 시엄니를 엄마라고 부르는 며느리도 간혹 보았다만..전 도저히 이해를 할수없더군요!!...어떻게 저런 사이가 될수 있을까??...하며 입을 쩌억 벌리죠!!..ㅎㅎ
그래도 주변의 다른 사람들 보면 정말 치사하고 마음이 곱지 않으신 시어머님때문에 속앓이하시고...자살기도까지 하신 분도 있다라는 소리를 들었어요!!...그런환경이 아니라는것을 생각할적엔 울시어머님께 정말 잘해야겠단 생각 많이 합니다...암요!!......ㅎㅎㅎ....님의 시어머님 잘 챙겨주신다하니....잘해드리세요......ㅎㅎㅎ

지누맘님......ㅎㅎㅎ..대답없는 당신이셨군요!!..^^...한참 웃었습니다...ㅎㅎ...이삼십년을 서로 따로 살다가 이제 한식구가 되었다고 같이 살게 되었는데...나의 지난 이십육년을 같이 심씨집안에 뼈를 묻으려니 이뼈가 아귀가 잘 안맞네요...^^...식성,습관,취향이 너무도 틀려서 한동안은 저도 적응하기 넘 힘들었습니다...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며느리들은 아마도 한 몇년은 그랬을꺼고..어느정도 적응했나보다 해도...또 돌아서면...아 갈길이 멀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ㅡ.ㅡ;;...전 처음 몇달동안은 음식을 넘 맵고 짜게 드셔서...속이 쓰려 죽는줄 알았습니다...그래서 어머님도 제껀 따로 싱겁게 양념을 할정도였어요!!...어머님도 좀 그러셨는지..매운음식은 맵게 먹어야지..넘 싱겁게 먹으면 안된다고 그러시더군요!!...ㅎㅎ..엄청 마음이 상했더랬는데...요즘 내가 음식하다보니...자꾸 고추가루를 넣고 있더군요!!..ㅎㅎ..우짜겠습니까??...
책울타리님 말씀처럼 내가 맞춰가는수밖에요~~~^^

파란여우님....저도 한동안 코멘트에 기가 죽었답니다...용기를 내어 쉬엄쉬엄 놀아가면서 답글 달고 있다지요!!...다들 고부간의 갈등에 대해 할말이 많으신가봐요!!....ㅎㅎㅎ....파란여우님은 어떠하신가요??...^^....어쨌든 여우님도 화이팅!!....저포도 볼때마다 넘 먹고 싶어요!!..한알만 주세요~~~^^

스타리 스카이님......반갑습니다...^^...바로 달려와주셨네요!!...서울사람들은 나쁘게 말하면 호들갑이지만...좋게 보자면...어떤면에서는 그것이 인간 대 인간의 기본예의가 아닌가?란 생각을 합니다...경상도사람들은 속정은 깊지만..그것을 표현할줄 모릅니다...마음은 항상 생각하고 있고..많이 많이 좋아하지만...절대로 내색을 않죠!!..항상 화난 사람처럼 인상파를 그리고 있죠!!...남자들은 더욱더 그렇구요!!...이런 집안에서 자라니...경상도 사람들은 대부분 여자든,남자든 무뚝뚝해지기 마련인것 같더라구요!!...전 서울에서 잠시 몇년동안 사는동안 내가 엄청 무뚝뚝하단걸 깨달았습니다...언니들한테 오해받아서 정말 왕따(?)도 당한적 있었어요!!..좀 충격이었죠!!...문화환경의 차이라고 이해했으니 망정이지...영원한 왕따가 되었으면 어찌될뻔 했겠습니까??...그래도 그언니들과 여지껏 연락을 하며 지내면서...나를 미워할당시엔 서울여자들 정말 밉다고 징징거렸었는데...나이가 들다보니...그것은 호들갑이 아니라 기본적 예의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요즘 말로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기본적 태생때문에 잘 안고쳐지네요!!...울신랑 나보고 항상 야단칩니다...성격좀 고치라구요!....ㅡ.ㅡ;;
어머님도 어머님이지만..전 울신랑한테도 마음 많이 다친다죠!!...ㅎㅎㅎ
님도 마음 다치시는 일없이 좋은일만 생기시길~~~^^

하~~ 다 썼다.....^^....
승리의 기쁨을 자축하며~~~^^

다연엉가 2004-06-30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리는 무슨소리..더 쓰야 될걸요^^
방금 우리 시어머님과 통화를 했어요. 무뚝뚝의 달인인 저의 어머니께서 "내다"하면 저는 "네!!어무이..밥은예^^^직통으로 나오죠.. 이것도 살면서 버릇이랄까^^^^ 그러다가 통화를 하면 빠르면 10분..많이 한다 싶으면 1시간...울 동네사람들 울 시어머니랑 저 통화하면 뒤로 나자빠져요,,,. 지가 엄청 사근사근하거든요..그리고 시어머니는 안 아프다 해도 "어무이~~몸은 안 아파예??" 하면 좋아하지요..."괜찮다"해도 다시 한 번 물어주길 원하죠...그러면 전 "좋은 약 있으면 말하이소예"하지요...그렇게 그렇게 대화를 하다보면 시간가는 것은 금방이죠...제가 울 어무이랑 통화하기 싫을때도 있죠...그러면 "어무이 지금 손님이 왔어예,"하면 울 시어머니 "알것다"하고 딸각입니다...
그 딸각 소리를 들으면서 저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서재질하고 ㅎㅎㅎㅎㅎㅎㅎ
한가한 저녁 입니다... 다썼다고 자축했는데 ^^^ 이만 총총^^^
아니에요..한 말만 더 ..울 시어머니랑 같이 살때 울 시어머니께서 좀 벌어볼거라고 하는 바람에 집을 홀라당 날려 버렸을때 . 울 남편이 울 시어머니랑 대판 붙을때 울면서 울 남편을 말렸죠... 그러다가 어머니께서 꽥 해 버리시면 평생 한이 된다고...돈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울부짖었죠...(저 엄청 현명한 여편네죠^^^실제 속은 절대 아니었죠) 울 남편 술 먹으러 간 사이에 소현이를 눕혀 놓고 제가 옥상에서 하늘을 쳐다보니 별이 예쁘더만 아래를 내다 보니 뛰어내리고 싶더라구요... 그래 이렇게 사느니 꽉 죽어뿌자!!!! 진짜 뛰어내릴려고 개폼 잡는데 아래 길가에서 울 서방이 전봇대에 오줌을 갈기고 있더라구요... 저 인간도 불쌍하고. 내가 죽으면 울 친정아버지가 불쌍하고..그러면 울 소현이가 딱 내 짝 나는거고.... 그래서 집을 옮겼죠... 400만원에 8만원짜리 집으로 옮기고 미친X 처럼 실실 웃으면서 정말 뼈빠지게 모았죠,,,,
으매 책나무님 정말 미치겠네^^^^ 그래도 들었으면 좋겠수...
울 서방 모은 돈 한 푼도 안 쓰고 넣고 내 책방하면서 몇백원씩 모아서 울 책방 맞은편에 집을 샀죠.... 그만 할래요...아니 조금만 더^^^^ 지금도 울 시어머니 남들 한테 잘 꼬여 넘어가요...평생가도 고칠수 없는 것을 우째 고치겠소.... 이젠 연민으로 바뀌었소...70인디 살면 얼매나 살겠소... 그래서 앞으로 울 시어머니 살아생전에 간 쓸개 다 빼놓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살기로 마음먹었지요. 이혼 수십번도 머리속에 맨돌았는디 내가 낳은 자식새끼 상처를 주는 일은 내 죽기보다는 싫어서 홀로 운 날이 여러날이오....
이젠 진짜로 그만 할라우...날 밤을 새어도 말 못할 이야기.....책나무님 뒤로 훼가닥 넘어가겠네요 답 달아줘잉(애교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이 많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anda78 2004-06-30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울님, 인간적으로 정말 존경합니다. <(_ _)>

책읽는나무 2004-07-01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타리님....이밤에.....*.*
집에 안가셨나요??...........ㅡ.ㅡ;;
지금 저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판다님처럼 타리님이 존경스럽습니다....그리고 님한테 풍기는 이미지도 어딘지 모르게 그러한 느낌이 감돕니다....처음 서재에서 진우맘님 서재에서 님을 먼저 뵈었던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생기 발랄한 코멘트를 보면서.....님의 서재에 잠깐씩 다녀와보면...어딘지 모르게 저보다 훨 어른이신 생각을 많이 했더랬습니다....^^....인상이 넘 깊었나요??...님이 제서재에 다녀가신 다음날이었나??...암튼...전 님이 제글에다 코멘트를 달아준 꿈도 꾸었습니다..ㅎㅎ...딱 저 이미지 그림 있잖습니까??...초록색초원속에 한여자가 책을 읽고 있는 저모습요!!...ㅎㅎ
저이미지 사진만 보면....전 그때 꾸었던 꿈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깊은 인연을 맺을려는 전조였나봅니다....ㅎㅎㅎ

우리시댁이모님중 어머님 바로 아래 이모님이신데...그이모님의 둘째딸이 나보다 한살 어린데...남자와 동거를 시작하여 아기도 나보다 먼저 낳은 시누이가 있습니다....그런데...그시누이네 시어르신들이 좀 혹독하시더군요!!...겨울엔 기름값 든다고 보일러도 틀어주지 않아 손주들 감기를 달고 살지를 않나???....물세 든다고 애들 기저귀 사서 쓰라는둥~~ 거기다 시부모님이 주식투자를 하셔서 재산 홀라당 까먹고....그래서 지금 그작은시누이네는 이래선 안되겠다 하여 분가를 결정하더군요!!....ㅡ.ㅡ;;;....우리형님네 시어르신도 빚보증을 잘못 서줘서 평생을 빚에 쪼들려 사시나보더라구요!!..시아버님때문에 시어머님이 고생 많으신것 같더군요!!...이런,저런 얘기들 주위에서 듣다보면...나는 참 팔자좋은 소릴 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울시부모님은 가진것은 없으시지만 그래도 성실하고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살아오신 선량한 분이시란 생각을 많이 하고 살고 있습니다..가끔씩 울친정부모님이 아직도...넘 없는 집안에 시집갔다고 타박을 하시고..가끔은 밤에 잠을 설치신다는 얘기를 들으면 가슴이 아프지만...전 돈보다도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 마음이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ㅡ.ㅡ;;...시부모님을 보니 며느리 구박하시진 않으시겠다 싶어 실은 신랑을 보고 결혼을 생각한것이 아니라 시부모님을 보고 결혼을 생각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란 생각을 합니다...^^...그래도 사람 욕심이란것이 풍족해도 풍족함을 모르고 나보다 더 잘나보이고 더 많아보이는 사람들만 바라보게 되는것인지.....가끔씩은 이것도 불만이고 저것도 불만일때가 많아지네요.......ㅡ.ㅡ;;
님을 뵈니 더욱더 부끄럽고 죄송스럽단 생각이 듭니다....ㅠ.ㅠ...만약 내가 그러한 상황에 놓였다면??......전 님처럼 극복해나갈수 없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워낙 자존심에 똘똘 뭉쳐있고...의지가 굳지 못하여...아마도??.......하지만 전 또 겁이 많아서...죽는것도 겁이 나서 죽지도 못했을껩니다....ㅎㅎㅎ....죽으려고 무언가를 가해야 한다는것이 아프고 고통스러울것 같아 그것이 좀 많이 걸리더군요...ㅎㅎㅎ...그래서 전 나중에 나이 들면 그냥 잠자는 사이에 꼴까닥 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며칠전에 뉴스를 보고나서 나한테 "니도 우울증같은거 걸리면 죽고싶단 생각을 하나??"그러더군요!!...그래서 전 "우울증은 수시로 찾아오긴 하는데....오빠 내성격 알잖아!!...죽고 싶어도 아프고 무서울까봐 못죽는거~~~~"...(지금 무슨 소릴 하는겐지??..)

암튼.....타리님은 나중에 복받으실것 같습니다....부모님께 잘하면 복받는다고....나중에 소현이랑 민수가 보답을 꼭 해드릴것이라고 믿습니다...자식들은 정말 부모의 본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더군요!!...세살짜리 저녀석도 부모님 모시고 살때....저녁상을 차려 "아버님 식사하세요~~"했더니....민이도 할아버지한테 가서 식사하시라고 밥상에 앉으실때까지 얘길 하더라구요!!...그래서 이런것이 가정교육이구나~~ 효자집안에 효자가 난다고 어른들께 잘하는 사람들의 그자식들도 그대로 보고 배우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하물며...성격좋고 사람좋은 님의 밑에서 큰 소현이랑 민수도 예사롭게 봐지지가 않습니다....^^....아이들 밝은 표정과 생기발랄한 웃음은 다 님께 전수받은게 아닌가 싶기도해요!!....^^...아!! 아직도 민수의 발에 묻은 쵸코렛먹던 사진 잊혀지지가 않네요.....ㅎㅎㅎ

그리고 저도 이제부터 알뜰히 살림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친구들은 대부분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물려받은 재산이 자산이 되어 나보다 수준차이가 나는것이 아닐까??...내심 가지지못한자의 괜한 열등감에 사로잡혀...물려줄 재산이 하나 없는것도 모자라...우리도 지금 열심히 모아도 친구들 따라갈동말동인데 오히려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이만,저만이 아니니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살아가는 내자신이 한심하단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친구들을 만나면..우린 항상 제자린것 같은데...친구들은 일,이년이 지날수록 대화의 수준이 달라지는것을 느낍니다...처음엔 몇백만원짜리.....몇천만원짜리....이젠 몇억짜리 얘길 하네요....ㅡ.ㅡ;;...기가 죽어서 원~~~ 누군 부모 잘만나 저렇게 호강을 하는갑다!! 싶더군요...
그래도....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고....그들 잣대로 보면 또 그들은 넘 없어보인다고 생각하나봅니다...저금을 안하고 산다는걸 상상을 못하겠다고 하더군요!!..ㅡ.ㅡ;;
수준차이가 나서 원~~~ 이놈들 아예 같이 놀지 말까요??....ㅎㅎㅎ
그래도 전 저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여 살아가려 노력합니다...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길이 있고...또 나는 나나름의 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전 그냥 민이 하나 잘 키우는게 다른 어떤것보다 큰 저축이라고 생각해요!!...돈벌겠다고 애 떼놓고 직장 다니는 친구를 보면 좀 안쓰럽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던 사람중의 한사람이었지만..한달 다니다가 그만두었습니다...지금 현재 내자식만큼 소중한것이 없다라는걸 느꼈습니다....ㅡ.ㅡ;;
내인생이..내시간이 십년이 넘는 긴 시간속에 파묻힌다고 생각하면 서글프지만...타리님처럼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자식 잘 키우시는 분들을 뵈면 결코 그시간들이 아깝단 생각은 않거든요!!....그리고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어 책도 읽고 하니...시간가는줄도 모르겠습니다...책읽을 시간이 되려 부족하여 아까워 죽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계속 글을 쓰다보니 자꾸 다른쪽으로 새어 제넋두리가 되어가는데.....님의 따뜻한 충고 가슴깊히 새기겠습니다....여러가지 많은 자극을 받을수 있어서 자꾸 알라딘 서재에 드나들게 되나봅니다...^^...집에서 애 키운다고 하면 자기 정체성이 죽는다고들 하지만....서재에 드나들면 결코 그렇지 않다라는걸 많이 느낍니다...오히려 더 부지런해진다고 해야할까요??...요즘 서재질 한다고 새벽에 일어나서 글 쓰고 있는 제자신을 보면서...아침형 인간!! 그거 할려고 마음 먹으면 되는구나!!란걸 느낍니다....ㅎㅎㅎ

암튼.....님의 긴 코멘트 너무 고맙습니다....저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 아니겠습니까??...^^...저도 님을 뵈면 옆집 언니같다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어 자꾸 투정을 부리게 되네요!!..^^...그래도 모든걸 다 받아주고 감싸안아주실수 있는 넓은 아량이 있으시니.....자꾸 더 투정을 부리게 됩니다.....그래도 계속 받아주실꺼죠??.......^^

책읽는나무 2004-07-01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이거 제가 올리고도 깜짝 놀랐습니다.....
타리님...마음에 드시나요??......ㅡ.ㅡ;;;

다연엉가 2004-07-0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수를 가졌을때 마산 부산 등 뛰어다니면서 들은 소리가 자궁을 들어 내어라는 소리였다네. 마지막으로 경대병원에 시어머니랑 같이 갔을때 울 시어머니 집에 돌아와서 누우시면서 "니 몸이 중요하지 얼라가 중요한기 아니라고 수술하러 가자고 하더라구" 울 시누이 전화와서 "언니 딸하나도 있으면 되었다고 기냥 수술하라고" 그 소리를 듣고도 나의 집착이 미국땅 가서라도 얼라 낳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더구먼... 한 참 후에 절에 갔는데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때 울 시어머니 절에 올라 오셔서 대성통곡을 하고 가셨다고 하더구먼. 이젠 대가 끊인다고.... 지금도 울 시어머니 재작질을 해도 난 한가지만 생각하다우... 그 당시에 누구는 쑥쑥 잘도 낳더리만 무슨 지랄한다고 얼라도 하나 못낳나 하면서 난리도 피울만한데 울 시댁사람들이 직접 내 앞에서는 내 맘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네. 딴 곳에서는 대성통곡을 했던 욕을 했던 상관할 바 아니고...충분히 그 심정 이해하니까....그 한가지를 생각하면서 모든것을 잊는다네... 그 말씀 한가지에 안 좋은 모든것을 덮어두고 살고 있다네.^^^^^ 그래서 그때 울 시누들이 고마워서 뭐든지 해서 챙겨서 보내니 고모부님들이 이젠 집에 모일때마다 청소기 돌리고 방 닦고 다 해준다네...세월이 약이고...사람마음이 다 똑같다고 그 마음가는 대로 했다간 서로가 상처를 입거든...그 상처가 골이 깊어 오래가거든....
언젠가 남자의 친구가 3층짜리 건물을 지어서 집들이 초대를 했더군...가니까 입구부터 삐까뻔쩍 대리석에 60평짜리에 내가 눈이 다 휘둥거래졌지. 난 단칸방에서 이렇게 살고 있는데 여자마음에 비교가 안될수가 없지. 그러나 남자들은 별로 관심도 없더군... 그런데 그집이 그 집같이 삐까뻔쩍하냐...절대 아니지...책나무님 말대로 사람들이 높은곳은 잘 쳐다봐도 내 발아래는 잘 안보거늗...그집에 높은곳만 높은곳만 쳐다볼려니 목에 기부스를 안하고 배기겠어. 자식새끼 애먹이지 서방애먹이지 큰 집에 덩그러니...뭐하겠어.^^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지... 밥 새끼먹는것 똑같고. 똥싸는것 똑같고..없는넘이 하는 소리라고 할 수는 있어도 따지고 보면 다 똑같은거지....
그리고 직장생활하는 여자들도 그 나름대로 고민을 안고 살지... 동생들이 언니하면서 하는 소리가 어딜 다녀야 될것 같애... 아이 학원비라도 벌어야 될것같애..하면서 많이 고민을 하지...그러면 능력이 있으면 나가면 좋지... 그러나 울 여자들이 특별히 능력도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간다고 해도 옷입고 화장하고 차비들고 집에 애들은 어떻게 하고... 그저 그렇다네...그래서 그냥 가만히 애들 키울때는 아껴쓰고 한달에 세번 외식할것 한번만 하고 누구는 10만월짜리 옷 사입을때 만원짜리 옷 입고... 그것이 남는거라고 하지....그리고 직장생활하는 여자들은 또 나름대로 얼마나 힘든데..하고 이야기 하지...책나무님 말대로 직업전선에 뛰어들기는 지금은 늦었고 그저 아이나 열심히 키우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하네.... ^^^^

나는 아직까지도 휴게소에 홧바를 보를 먹고 싶어서 아이들을 꼬드겨서 사먹고 쏘세지만 보면 환장을 한다네.. 어릴때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못먹은것이 아직까지도 남더군^^^^아이들 돌아올 시간이 되면 애들 뭐 먹일까 생각하고 그 시간에는 꼭 집에 있자는 생각은 아마 내 유년 시절 울 엄니가 먹고 산다고 집에 안계셔서 그 허전함을 지금 채우고 있다네... 한 날 울 엄니가 학교에서 돌아오니 집에 있는데 그날은 정말 하늘을 날고 싶었거든....
벌레먹은 사과 한조각을 주워 먹던 생각하면서 내 주위를 돌아보고 살다보면 남보다는 나 자신의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그 만족을 내 안에서 찾으면 되는 거지뭐....
울 남자와 나의 최대의 목표는 더 넓은 집도 아니고...첫째는 건강이고. 자식새끼 안 굶기고 옷입히고 학교 보내고...여기서 조금 남을 돌아보는것...그것이라네.. 아주 옛날 울 아버지 어머니의 목표하고 똑같지뭐....
욕하고 있겠지...넘 길어서....욕하지 마^^^^^본래 여자들이 입을 트여 놓으면 날 밤을 새도 모자라지요.^^^^ 미안혀.... 도배를 해서.^^^^너그럽게.^^^^

다연엉가 2004-07-01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장사하면서 썼는데 그사이 글이 올라왔네여..^^^^정말 마음에 들지요...간만에 수다떨었다.^^^^^^^^^이젠 정말 그만할게요.^^^^^참말이랑게^^^^^^^
7월 시작입니다...지글지글 굽는 날들... 물 한바가지 쓰고...열심히....^^^^^^^^

panda78 2004-07-01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울타리님, 제 언니도 해 주심 안될까요?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다연엉가 2004-07-0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저 정말로 멋진 사람 진짜로 진짜로 아닙니다^^^^ 그저 아랫뱃살이 삐져 나오는 아지매지요^^^그리고 판다님도 당연히 제 동생이지요^^^

panda78 2004-07-01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책울님이 동생이라고 해 주셨다--- (^0^)/
저한테 책울타리님은 무--지 무--지 멋진 분이세요! 아랫배요? 인격의 표상입죠,어흠흠---
저도 한 아랫배 합니다요! ^^;;;

진/우맘 2004-07-01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책읽는나무 2004-07-02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헉입니다요.......ㅡ.ㅡ;;;

밀키웨이 2004-07-02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요, 저번에 이글 딱 올라왔을때 답글 달 타이밍을 놓쳤거든요?
그러고 나서 다시 달러 들어왔더니 엄청난 답글의 압박...으으으~~~~;;;;
그래서 나중으로 미뤄두었더랬지요.
그런데 지금 다시 읽어도 정신이 없습니다.
정말 이런 얘기는 시작하면 그냥 리포트가 되는 건 식은 죽 먹기로구만요

책울님....(책나무님이 아니라 배나오신 책울님 ^^)
그냥 저도 한번 불러보았습니다.
그냥요....
아시죠?

책읽는나무 2004-07-02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