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사와서 여기 근처 농협에다 통장을 또 만들고(나는 통장이 엄청 많다...돈없는 통장들!!ㅡ.ㅡ;;)

거기다 인터넷뱅킹도 신청하고 했건만.......몇주전에 책신청 하면서 알라딘에 인터넷뱅킹을 하려하니

그게 잘 안된다...........이유는 만든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비밀번호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정말~~~~~~~=3=3=3

오늘 또 판다님책 신청하면서 인터넷뱅킹하려고 하니..아무리 짱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 할수없이 은행에 직접 찾아갔다....ㅡ.ㅡ;;

시골은 은행직원이 혹시나 고객들을 알아보질 않을까?? 싶어......애써 처음 통장이랑 인터넷뱅킹 만들어

준 직원을 피해 다른직원앞에 후딱가서 재신청을 했다.......

허나.....이직원이 하는말....."6월 26일에 만드셨는데....기억이 안나요??"..........ㅡ.ㅡ;;;

그래서 어쩌라고??.......내머리가 이정도 수준인걸!!...........ㅠ.ㅠ

하지만.....겉으론.....웃으면서....."다른것들이랑 넘 헷갈려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헤벌레~~~

사실 말이야 맞는말이지!!.....은행마다 통장을 다가지고 있는 나로선.....비밀번호를 서로 똑같이 만들었

다고 하여도....은행별로 제한하는것이 틀리다보니 조금씩 한자리씩 틀리다......그러니 헷갈리지 않고

그걸 다 기억한다면??......그사람은 천재라고 생각한다.....ㅡ.ㅡ;;

어쨌든 다시 만들어서 인터넷에 후딱 들어가 다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아예 포스트잍에 적어서 붙혀

놓았다.....이젠 안심이다......ㅎㅎㅎ.....저포스트잍만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허나......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것은.......바로 저런 중요한 메모지를 잃어버린다는것!!.....ㅡ.ㅡ;;;

판다님 책신청하는데도.....실컷 다른사람들 서재구경하다가.....(것도 바로 어제 내가 서재질을 자제하겠

다고 엄포를 해놓구선 것도 기억못하고...혼자서 헤벌레하면서 서재질을 하고 있는 꼴이라니~~~)

계좌번호랑 금액을 적어놓는다는게 깜빡하고 컴을 꺼버렸다.....오늘 벌써 껐다,켰다를 세번이나 했다..

이건 다반사다.......항상 나는 이모양 이꼴이다.....ㅡ.ㅡ;;;

은행에서도 창구에 서서 볼일을 보는동안 민이녀석은 자꾸 여기갔다,저기갔다 돌아다니는통에......

잠깐 한눈을 파니......없어져 찾으러 다니고....찾으러 다니면서 간이 벌떡벌떡뛰었다...혹시나 은행에서

애 잃어버리나?? 싶어서..........ㅡ.ㅡ;;;

쬐그만 녀석이 책상에 가려 안보이기도 하고....저기 출입구쪽에 나가 밖을 쳐다본다고 안보이기도 하고..

아니면.....번호순대기표기계앞에 서서....종이를 한장,한장씩 뽑고 서있질 않나!!....그래서 호출기 누르던

직원이 민이를 보고....."여지껏 저꼬마가 종이를 다뽑고 있었네~~~"...읔~~~~

 

오늘 하루도 얼빵한짓 하나 저지르면서 하루해가 저물어간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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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0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그래요- 세 번 잘못 입력해서 은행 가구.. ㅡ..ㅡ;;; 적어놓으면 어디 적어 놓았는지 잊어버리구.. ^^;;

明卵 2004-07-08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정신없네요^^
하지만 역시, '이거 내 일상의 성인버전(-.-;)이잖아;'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ㅜㅜ 잊어버리고 헷갈리고 하는 건 저도 전문이어서... 통장은 하나밖에 없어서 아직 안 헷갈리는데, 어쩐지 몇 년 뒤의 제 모습같아요;

비로그인 2004-07-08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비밀번호 다 기억하는 천재랍니다.ㅋㅋ^^

아영엄마 2004-07-08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에는 통장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웃을 일이 아니지.. ㅠㅠ 어쨋든 비밀번호는 잊어버려도 아이는 잃어버리지 맙시다!! 그게 더 중요하죠 뭐~~

책읽는나무 2004-07-09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저도 매번 그래요!!..특히 신랑급여통장을 가지고 내가 인터넷뱅킹한다고 깝죽대다가 세번 잘못 입력하여 은행가게 만든일이 두번이나 있었습니다...ㅠ.ㅠ...신랑은 바빠 죽겠는데..일을 만든다고 구박하죠!!....은행도 근처에 없어서 엄청 멀리까지 찾아갔나보더라구요!!..ㅎㅎ

명란님.....성인버전? 맞겠군요!!...저도 학창시절 엄청 덤벙댔거든요!!...꼼꼼한척 하면서 매번 숙제한것 안들고가서 벌도 몇번 섰죠!!...(운동장도 돌았어요!!..ㅠ.ㅠ)

폭스님....믿을수 없는데....혹시 님도 통장이 하나아녀??

아영맘님....저도 이제 저많은 통장들 다 정리할까봐요!!....그런데 이사가는곳마다 은행이 틀려서 없앨수도 없고.....ㅡ.ㅡ;;....아이는 정말 잃어버리면 안되죠!!...ㅎㅎㅎ
 
 전출처 : kimji > [잠시쉬는동안]식자우환

지금 내가 딱 저모습???
다른분들도 그러하시겠지만...........현재 쌓아놓은 책들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나!!

식자우환(識字憂患)이란.....글자를 아는것이 도리어 근심을 사게 된다는 말이다....
당신들도 지금??
ㅎㅎㅎㅎㅎㅎ

너무 재미있어 퍼왔다.....^^

부디 나나 당신들도 책벼랑끝에 떨어지는 일은 없도록 조심하면서 독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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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 2004-07-08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참 잘 쌓아놓았네요. :P

가을산 2004-07-08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즐만들어서 하면 좋겠다...

진/우맘 2004-07-08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위험해요~~~~!!!
마냥 웃을 수만은....쩝.

책읽는나무 2004-07-0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발샘님...저도 똑같은 생각했어요.^^...어떻게 저렇게 잘 쌓아놓았는지!!..ㅎㅎ

가을산님...퍼즐놀이 엄청 좋아하시나보죠??....저도 좋아하긴 하는데..복잡한건 도무지...머리가 안따라줘서요!!...그래도 저그림의 퍼즐은 사양하고 싶어요..ㅠ.ㅠ

진우맘님....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그래도 우습네요..ㅎㅎ
 

요즘 읽어야할 책들이 넘 많아서 무척 고심중이다...

진우맘님께 몇달전에 빌린 책세권....어제 받은 호랑녀님의 책들.....또 중간,중간 검은비님의 헌책방에서

사들인책들....그리고 받은 책들.....스밀라님께 받은 책들......내가 사다모은 책들.....거기다 조선인님이

부쳤다는 책들.....또 일주일이 지나면 판다님께도 받을 책들...........ㅡ.ㅡ;;;

대략 세어보니....한 80권이 될듯하다........ㅠ.ㅠ

이거 이거.....이래가지구선 안되겠다............ㅡ.ㅡ;;;;

책만 쌓아놓고....읽지는 않고......내가 참 한심하다......ㅡ.ㅡ;;

이제 서재질을 좀 줄이고 그시간에 책을 좀 읽어야겠다......

민이 자는 시간에 틈틈히 서재질을 하다보니 책읽을 시간이 도무지 나질 않는다.......ㅠ.ㅠ

지금 이주째 잡고 있는 <장미의 이름>.......언제 다읽을지??

읽으면서 책에 빠져들면 재미는 있긴 한데.....분량이 넘 많으니.....다시 책을 잡으면 언제 다읽지??

하는 생각에 좀 지겹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나같이 짬짬이 읽어야하는 사람에겐.....중간에 손을

놓고 다시 집어들었을땐...진짜 집중이 안된다.....ㅡ.ㅡ;;

일단 빌린 책들부터 먼저 읽어야하는게 순서인데.......쩝~~

나도 다른님들처럼 책좀 빨리 읽어봤으면 좋겠다..........ㅡ.ㅡ;;;;

읽는 속도는 원체 느리고....책욕심은 많아서 자꾸 사들이기만하니....지금 책꽂이가 다차서 더이상 꽂을

곳이 없다.......책꽂이를 또 사야하는데......놓을 공간이 없다.......ㅡ.ㅡ;;;

어쩐다??

아~~~

이젠 저 밀린 책들 읽어야겠습니다........

제서재를 당분간 꾸미질 못할것 같아도 양해해 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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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卵 2004-07-0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다른 님들처럼 책 좀 빨리 읽어봤음 좋겠어요ㅜㅜ
책읽는 속도도 느리지, 다른 일들을 하고 싶은 것도 제어가 안 되지...
책나무님 화이팅!!! 책을 읽자구요^^

진/우맘 2004-07-07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0권....허억.....
뭐, 독서를 위해서라면.....보고싶어도 참아볼께요.TT

starrysky 2004-07-08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의 고민이 바로 제 고민이여요..
저도 해결책은 서재 활동 줄이기밖에 없을까요?? 오오, 안돼요. 알라딘 서재는 제 삶의 정수인 걸요. 이것 없이 어찌 사나.. 흐흑. 책나무님께서도 님을 그리워하는 우리들을 위해 너무 책만 보지 마시고 서재에도 종종.. ㅠㅠ

책읽는나무 2004-07-08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란님.....그래도 님은 아직 살아갈날이 많은 미래가 촉망되는자로서....노력한다면 몇년안에 책읽는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사료됩니다...ㅎㅎ...전 책을 넘 안읽어서 이리된것이구요!!...ㅠ.ㅠ

진우맘님.....독서...독서...허나....독서중 항상 머리속은 서재를 몇번씩 왔다,갔다~~~ 지금도 컴앞에 앉아있는 내모습!!......ㅡ.ㅡ;;

스타리님.....정말 서재활동 줄이기밖에 없을까요??....가슴을 뜨끔하게 만드는 말이네요..ㅠ.ㅠ
그래도 스타리님은...시간을 벌수있는 길이 한가지 더 계시잖아요!!...금캐는일을 스탑만한다면?? 책한두권은 읽을수 있잖아요~~~ 전...잠을 줄이는수밖에 없거든요!!...잠을 한시간만 줄여도 전 삶을 지탱하기가 무지 힘들더라구요!!.....ㅠ.ㅠ

가을산 2004-07-0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책나무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저는 몇권인지 무서워서 세어보지는 못했지만..
책 읽는 속도, 요즌 알라딘 페이퍼들을 읽는 강훈련 덕에 조금 빨라진 것 같기는 하던데... ^^a

"책읽는 속도도 느리지, 다른 일들을 하고 싶은 것도 제어가 안 되지..." <-- 요건 나이와 사는 곳을 초월한 명란과 나으~~ 공통점이랄 수 있겠네.

책읽는나무 2004-07-08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전 어제 큰맘먹고 세어보았더니....세어보고 뜨악했습니다...ㅡ.ㅡ;;
세지말껄 그랬나봐요!!.....ㅠ.ㅠ
명란님의 말.....가을산님과 동감입니다...ㅎㅎㅎ
 

어제 시부모님이 올라오셨다.....

집 이사하고나서 처음 오신거니깐.....일종의 집들이인가??

뭘 할줄 아는게 없으니...대접해드릴만한것도 없고....보여드릴만한것도 없고.....그래서....친구들도 아직

집들이를 하지 않았다......하긴....전세집에 집들이를 하는것도 좀 우습지만.....그래도 이친구년들이

몇번이나 오라고 해도....지들이 아직 안왔다........ㅡ.ㅡ;;

한친구는 안양에 살아서 넘멀어 못오고(그래도 이년은 날짜만 정하면 바로 내려온다고 하니..상태는 좀

양호하다...ㅡ.ㅡ;;)......그리고 한친구는 어제 어머님상을 당해서 지금 시국이 저래서....참았고.....ㅡ.ㅡ;;

한친구는 가을에 결혼식을 앞두고...친구는 열심히 집안일 대소사에 왔다리,갔다리하고 있다.....

남자가 필리핀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결혼하면 바로 날아가야하므로...직장마치면 주말에 조카들보러

세째언니네 서울에 갔다오고..지금은 둘째언니네 형부가 병원에 입원했다고하여..조카들 봐주러 일중일

동안 둘째언니네 가있는다하고....주말에 전화하면 매번 이불빨래하고있다고 그러고....하여튼...

세상에서 제일 바쁜 친구가 바로 이친구다.....ㅡ.ㅡ;;

주로 보면 내친구들은 집안일 뒤치닥거리 해주는 애들이 많은것 같다.....

 

어쨌든.......와도 별로 해줄것이 없어.....다른면에선 안오는것이 더 낫긴 한데.......ㅡ.ㅡ;;

그래도 집에 사람들이 드나드는건 좋은일이라고 본다....^^

여지껏 왔다간 사람들은 친정부모님.......어제 시부모님......ㅡ.ㅡ;;

친정부모님오셨을때도 한번은 된장국을 끓여드렸고.....한번은 시댁에서 얻어온 돼지고기양념해놓은걸

구워드렸다.....어제 시부모님께도 된장국을 끓여드렸다.....고추가루 팍팍 넣어서.........ㅡ.ㅡ;;;

부모님들이 오셔도 할줄아는게 없어서 줄기차게 된장국만 해드리니....좀 내가 한심하기도하고....

죄송스럽기도하고........ㅡ.ㅡ;;

얼른 요리를 배워야할터인데.......쩝~~~

 

시부모님은 주무시고 가셨다.....민이는 진짜 신났다.....어젠 할머니랑 할아버지옆에서 잔다고 딱 붙어서

우리가 자는 방에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았다.......내아들이지만 서운했다.......ㅡ.ㅡ;;

그저께 민이가 친정집에서 놀다가 자빠져 두무릎빡이 깨졌더랬는데....엄살 심한 심성민......다리를 절뚝

거리기까지 하는 원맨쇼를 하더니......어제 할아버지,할머니가 성민이 무릎을 보고 어디서 다친것이냐??

아팠겠다.....한마디씩 하시니.......심성민.....또다시 "너무 아파요~~"하면서 다리를 절뚝 절뚝~~~~ㅡ.ㅡ;;

하여튼 어제 민이 어린양부리는모습 보고 있으니......가관이었다.....ㅡ.ㅡ;;

오늘 부산으로 내려가셨는데...버스타는 모습을 보고 저도 따라가겠다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되어보였다.....민이는 할아버지를 참 좋아하고 잘따르는데........"하지~~~ 같이 가여~~~엉엉~~"

난동을 피웠더랬다......ㅡ.ㅡ;;

매일 북적대던 식구들이 있던 집에서 살다가.....이곳에선 저혼자 놀아야하니....사람이 그리운가보다...

지난번에 친정부모님도 가시려고 신발을 신으니...."하지....가지마~~~ 가지마여~~엉엉~~~".....ㅡ.ㅡ;;

마음이 안되어....할아버지랑 할머니 오시라고 하지도 못하겠군~~~~ㅡ.ㅡ;;;

시부모님도 민이가 엄청 보고싶으셨는지.....어제 들어오시자마자........나중엔 같이는 안살아도 가까운

동네에 살아라고 하신다....손주들 보고싶으면 달려가 보기도하고....내가 힘들면 대신 봐주기도하고

그러면 좋겠다고 하셨다..... 시동생도 장가가면 그렇게 살자고 하셨다고한다.....

정말 그래야할것같다.......할아버지랑 할머니를 보면서 반색을 하는 민이를 보니 더욱더 그런맘이 든다..

아이들에겐 조부모님의 사랑이 각별하게 다가오는가보다....버릇이 나빠지고 어린양을 많이 부리긴

하는데...부모의 사랑보다도 애잔한 무엇이 있나보다.....^^.........예전에 나도 외할아버지앞에만 가면.....

엄청 컸는데도........밥숟가락만 들고 할아버지가 생선발라서 얹어줄때까지 가만히 있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난다....ㅎㅎ

사랑을 많이 받아본자만이 사랑을 베풀줄 안다고..........

아이들은 사랑을 많이 받을 필요가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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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07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 부모님들 전부 한편으로는 안스럽고 가슴 아프셔도, 한편으로 얼마나 뿌듯하셨을까요? 내 손주놈이 나를 저리 좋아하고 따르는구나 하고. ^^

책읽는나무 2004-07-07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은 서운해하시는 기색이 역력하시구요...아버님은 엄청 좋아라~~ 하시죠!!ㅎㅎ
아이들 안좋아하시는 울친정아부지도 잘따르는걸 보시더니...기분좋으신가보더라구요!!
울어머님은 아무래도 울시누이네 큰조카가 어머님껜 외손주지만 첫손주라서 내색은 안하셔도 민이보다는 첫손주를 더 생각하시는듯하구요...큰조카도 엄청 울어머님을 잘따르거든요!!
친할머니,친할아버지보다 큰조카는 오로지 울어머님밖에 없죠!!...몇년을 손수 키워주시기도 하셨구요!!...그래서 더욱더 정이 많이 드실꺼라고 생각해요!!..걔도 부산내려오면...4학년인데도 아직까지 할머니젖꼭지 만지고 잡니다...ㅎㅎ(이년전엔 숙모것도 만져보자고 하여....내가 얼매나 놀랬던지.......ㅡ.ㅡ;;)

암튼.....아이들도 할머니,할아버지 다 계셔도....네분중에 더 정이 가는 사람이 있나봐요..ㅎㅎ

두심이 2004-07-07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부모님들도 조카들 오면 저는 안중에도 없습니다.(당연한 건가요? 글도 저는 섭섭하던걸요.) 확실히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주사랑은 부모사랑보다 넘친다고 하더니만 그렇군요.
그런데, 어디로 이사가셨습니까? ㅎ.

책읽는나무 2004-07-07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남......양산시요!!......
양산에서도 조금 더 떨어진 읍입니다......^^
거의 뭐 전원생활을 한다는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워낙에 시골틱해서리~~~^^

두심이 2004-07-07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실은 이사를 가볼까 해서 여쭤봤습니다. 아직 어디라고 딱 정하질 않았거든요..

sooninara 2004-07-07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양사는 친구분..괜히 반갑네요..제가 안양댁이라서^^
요리 배우는것도 필요하지만 마음이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산해진미 해주고 부모님이 가시방석이라면..된장국이라도 우리집처럼 편하게 지내다 가시는게 좋을듯...
저는 시부모님 오시면..해물탕이나(해물탕꺼리 싸서 팔잖아요) 생태지개등으로 국을 하고..첫날은 고기도 볶고하는데..어머님이 꼭 반찬 거리를 싸오셔서..그걸로 때우곤 합니다..^^

책읽는나무 2004-07-07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심님.....이사가시려구요??....직장근처가 제일 낫지 않겠습니까??...^^....전 신랑 직장근처로 온다고 이곳으로 이사왔어요....^^

수니나라님....안그래도 제가 안양친구집들이를 가게 된다면.....님의 집에 쳐들어가볼까?? 상상했었어요.....ㅎㅎ
맛이 없었을터인데....맛있다고 하시면서 밥에 물말아 드시더군요....ㅡ.ㅡ;;;
저녁엔 나가서 고기사드렸어요....^^
생태찌개......다음번엔 그걸로 한번 해봐야겠군요.......^^
요리도 이것,저것 해봐야 늘텐데......전 새로운것은 전혀 할생각을 않거든요!!
그래서 할줄 아는것 고것만 하다보니....더 늘지 않는것 같아요....ㅠ.ㅠ

진/우맘 2004-07-07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혹시 아십니까? 페이퍼 쓸 때 엔터 치면 한 줄 먹고 넘어가서 귀찮잖아요. 이 때 shift키 누른 채 엔터를 치면 바로 넘어갈 수 있다네요. 이상, 느림 제공 알라딘 서비스였슴다.^^

책읽는나무 2004-07-08 0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네??(이건 쉬프트키누르고 엔터친것임)
네??(이건 그냥 엔터!!)
아.......별차이 없는것은 페이퍼쓸때 그러라구요??
음.....이거 이거 님이 또 페이퍼하나 더 쓰게 만드시네요........ㅡ.ㅡ;;
한번 확인해봐야겠군요.....^^

水巖 2004-07-08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 가지말라고 우는 민이 이야기에 나도 눈물이 나올것만 같네.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이 어떠셨을까, 헤어져서 사는 세상이 없었으면....

책읽는나무 2004-07-08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안그래도 전 항상 시부모님을 대할때면...아버님을 생각하게 되는데.....
아버님도 진석이가 눈에 아른 아른 하시겠네요!!....ㅡ.ㅡ;;
눈물을 한방울 똑 떨어뜨리면서 우는 민이보고.."마트가서 엄마가 아이스크림사줄께!!"하며
꼬드겼더니....."네~~"하며 울음섞인 목소리로 대답하며 지손으로 눈물을 쓰윽 훔치는걸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내맘이 이럴진대....내려가시는 저희시부모님도 마음이 무척 아프셨을것 같아요!!ㅠ.ㅠ
평일에 잠깐이라도 자주 내려가봐야할것 같아요!!
요즘 장마철이라 그게 쉽지가 않으니 계속 어른들 마음만 아프게 하는것 같네요...ㅡ.ㅡ;;
 
사과와 나비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0
이엘라 마리 외 지음 / 보림 / 199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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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없는 그림책작가중 으뜸이라고 할수 있는 옐라 마리의 또다른 글자없는 그림책이다....이책은 사다놓은지 꽤 오래되었다....우리아이는 옐라 마리의 그림책중에선 <빨간 풍선의 모험>책을 가장 좋아한다....그래서 그책만큼 이책엔 관심을 그다지 가져주지 않았던것 같다.....그래도 나비에 관련된 책이라서 그런지 종종 보곤하는 책이다...

엄마가 좋아하는 책들을 아이가 외면할땐 가슴이 아프지만....어거지로 갖다 들이댈수 없는일!!....간혹 심심풀이로 줄기차게 한번씩 읽혀주곤 한다...지가 좋아하는 책 여러권을 읽힌다음....잘 안보는 책을 혹가다 살짝 끼워서 읽혀준다...^^

이책도 그런책중 하나인데...그래도 매번 얌전히 앉아서 나비가 나오는 장면을 유심히 보는듯하다....그리고 나비만 보면 불러대는 노래...."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노래를 꼭 불러야한다...^^

처음엔 예쁘고 먹음직스런 사과하나가 가지에 매달려있다....사과의 한단면이 보이는데.....그사과안에 놓칠뻔한 조그만 점이 하나 보인다....그점에서 하얀 실타래가 나오기 시작하는데...알고봤더니 벌레였다....나는 속으로 '벌레먹은 사과가 가장 맛있다고 하던데....이사과 정말 맛있겠네!'하며 주책맞은 생각을 하며 사과를 보고있고...아이는 <사과가 쿵!>이란 책에서 본 그사과를 떠올리고 있나보다...계속 옆에서 "쿵!"하며 주먹으로 사과를 치고있다......ㅡ.ㅡ;;.

애벌레는 사과를 뚫고 내려와 가지에 둥지를 틀고..고치를 만든다.....시간이 지나 그번데기속에서 아름답고 멋진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다른꽃들속에 앉아 꽃의 암술과 수술을 접목시켜 또다른 열매를 맺게해준다.....그래서 그가지엔 처음장에 만났던 그사과를 만날수 있다....

이책은 지극히 단순하지만....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삶의 순환을 잘 보여주고 있다....나는 이책을 처음 본순간.....아~~~ 하는 탄성이 나올뻔했다....이러한 삶의 진리를 아름답게 표현할수 있다니~~~~그것도 긴말이 필요없이 오로지 그림만으로 잘짜여진 구조로 사람의 시선을 주목시킨다....하긴....어쩌면 어떤 중요한것을 설명할땐....수많은 미사여구가 가미된 말보다는 어떤 행동하나가 더 강하게 다가오기도 한다....이그림책처럼  말이다....

이책을 통해서 나는 내삶도 저렇게 왜곡되게 거스르지않고...순조롭게 평탄하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가끔씩 불쑥 불쑥 거스르고 싶다는 반항심이 일곤 하는데.....시간을 보내면서 다스려보곤한다....아마도 순조로운 삶을 많이 바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가끔씩은 특별한 삶이 좋은겐지?? 순탄한 삶이 좋은건지?? 헷갈릴때가 많다.....일,이십대때는 특별하면서도 누구눈치 안보면서 내가 하고싶은일을 하며 살아갈것이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보니....내욕심만 채우기엔...이미 내옆엔 나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씩..하나씩 생겨버렸다....

어떤 삶이 현명하고 올바른것인지 아직도 나는 그답을 모른다.....하지만....이책을 보고 있노라면 조금은 그답이 보이는듯도하다.....일단 나는 현재 나보다도 내자식의 순조로운 삶을 더 원하기에.....조금씩 양보하는 삶을 택했다....내가 낳은 내자식이니만큼 얼만큼의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내아들은 이그림책에 나오는 순탄하고 평탄한 삶을 살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고 싶다...

내가 그림책 한권을 두고서 너무 심각한 얘기를 한것같다.....암튼.....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그림책이다....말을 하지 않지만.....그림 한장,한장으로 더 많은것을 얘기해주는 그림책이다.....이러한 책들을 볼수 있는 아이들은 행복하지 싶다....나자신이 행복해지는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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