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책 100 권 도전기>라는 페이퍼를 만들어 꼬박 꼬박 읽은 책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작년에 이목표를 지켰느냐??..ㅡ.ㅡ;;;
작년 읽은 권 수는 딱 80권!
그럼 올해도 지킬 수 있을 것인가?..ㅡ.ㅡ;;
오늘까지 읽은 책의 권 수는 82권!
연말까지 열심히 읽는다면 아마도 올해는 85권에서 90권 정도 될 것같은데.....ㅡ.ㅡ;;
그래도 작년보다는 아주 발전된 숫자라고 볼 수 있겠다.

 한 해동안 어떤 책을 읽었나? 훑어보니 작년보다는 좀 여러가지 종류의 책을 읽은 듯하다.
과학서적도 눈에 띄고, 몇 권 안되지만 인문서적도 눈에 띄고, 미술서적도 눈에 띄고.....
그리고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아마도 민이를 위한 육아서적과 태교관련 서적이 눈에 띈다.
태교라고 뭐 유달리 한 것은 없지만....조선인님이 선물해주신 쌍둥이 태교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면서 태교책에 잠깐 눈을 돌려 골라 읽게 된 것같다.
사실 성민이때도 태교책을 그리 많이 읽지 않았었는데.....^^;;;

 매번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만 그래도 책을 전혀 안읽었던 시기에 비한다면야 80여 권의 책을 읽었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전 검은비님의 페이퍼에서 '힘들었던 시기에도 책을 읽었었고, 지금도 읽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책을 읽게 될 것이다'라는 문구를 아주 인상적으로 읽었었다.
나는 그에 비하면 예전 힘들거나 힘들지 않았거나..암튼 예전에는 책을 전혀 읽지 않았고, 이제 조금씩 책을 읽기 시작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밀린 책을 꾸준히 읽어내야만 할 것이다라고 기록해야만 하겠지?.^^

 목표 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되는 시기가 내겐 일 년 중 요놈 여름이라는 계절이 크게 작용한다. 이상하게 여름에는 책에서 손을 놓아버리게 되니 만약 여름 석 달 정도에라도 책을 읽었더라면 아마도 100권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었지 않을까? 싶은데.......ㅡ.ㅡ;;
아니지~~ 오히려 역으로 여름에 도통 안읽었기에 가을이 되면서 급하게 책을 읽었기에 그나마 이정도라도 읽었지 싶다.
그리고 올해는 뭔가에 쫓기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내년에 꼬맹이들 둘이 태어나면 책 읽을 시간이 전혀 없을 것 같기에 미리 읽어두자는 심산으로 무작정 읽어대어 아마도 80권의 권 수를 무난히 채울 수 있었나보다.
그러니까 나는 독서를 태교의 모토로 삼은 것이 아니라 내년에 못 읽을 것이니 미리 읽어둔셈이다. 
그래서 임신을 하고서 태담다운 태담을 해준 적이 별로 없어서 쌍둥이들에게 늘 미안하다.
더군다나 민이를 재우고 밤늦도록 책을 읽은 적도 많아 항상 잠이 부족하기도 했다.
그래서 몸무게가 늘지 않나? 라는 걱정이 이제사 앞선다.

 그리고 태담은 나와 지아빠보다도 민이가 더 많이 한다. 항상 민이는 나와의 대화속에 항상 만복이와 만희를 끼워준다. "만복아, 만희야! 니들도 그래?"......"만복아, 만희야! 오빠 김치 잘 먹지?".."오빠가 뽀뽀해줄께!"
나는 평상시 임신했다는 것을 종종 잊고서 행동할때가 많은데 성민이는 그게 아닌가보다.
민이 자신에 관한 얘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꼭 만복이랑 만희도 끼워준다. 아마도 지눈에는 불러오는 엄마의 배가 항상 눈에 먼저 보이기에 항상 우리 옆에 있다고 생각하나보다.
오히려 엄마,아빠는 둘째라서 그런지? 무덤덤하다. 첫애때만큼 신기하고, 가슴이 마구 설레고 그러진 않는다. 그래서 우리들은 태담은 거의 민이에게 맡겨놓고 있는셈이다.
나는 민이에게 맡기고서 그냥 나나름대로 내책만 열심히 읽고 있다. 이거 이러다 애들이 엄마,아빠 목소리 못알아듣는거 아냐? 라는 걱정까지 생긴다.

 암튼....얘기가 또 옆길로 새는데.....올해도 목표달성을 못했고....내년에는 더욱더 힘들 것같아 책의 도전 권수를 대폭 수정할 생각이다.
50권으로 정할까? 생각했더니 실론티님은 이것도 많다고 하신다..ㅡ.ㅡ;;
그럼 30권으로 할까??
애 낳기 전 석 달 정도 여유가 있으니 그때 바짝 읽어두고 애들 낳고 나면 한 달에 한,두 권을 읽어낸다는 계획을 잡고는 있는데....한 달에 한,두 권도 가능할지? 조금 자신이 없다.
민이까지 유치원에 안보내고 셋을 같이 돌보려면 아무래도 여유가 영~~ 없지 싶은데....ㅠ.ㅠ

 이럴땐 정말 할랑하고 시간 많았던 과거에 책 좀 많이 읽어둘껄~~ 이제사 후회한다.
하긴 책이란게 미리 읽어둔다고 될일이 아니고 항상 옆에 끼고 평생토록 읽어야 하는 것이긴 하다만...읽어야 할 책들이 산더미같이 쌓여갈때는 가끔씩 미리 미리 읽어두었더라면 좀 좋을텐데~~ 라는 후회는 인다.

 암튼.....그래도 열심히 읽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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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12-16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 낳고 한두권 힘들것 같아요.. 애를 셋이나 키울거잖아요...
우리 걍 30권으로 해요...(악마의 속삭임임... ^^)

책읽는나무 2005-12-16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알겠어요! 그럼 우리 30권으로 해요...^^
그럼 우리 지금 내기하는 거 맞나요? 못지킨 사람은 지킨 사람에게 무슨 상을 주도록 할까요??...^^;;

하늘바람 2005-12-16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빠지시겠어요. 쌍둥이 부러워요

ceylontea 2005-12-16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권 다 읽은 사람한테 상으로 책 선물해주기 어때요? ^^ 만원상당의.. 너무 적나? 그럼.. 2만원.. ^^ 후후

책읽는나무 2005-12-16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지금도 마음이 무척 바쁩니다..ㅡ.ㅡ;;
실론티님..............그럴까요?....2만원으로 책정해야 이기고 싶은 승부욕이 나지 않겠습니까?..^^

ceylontea 2005-12-1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좋아요... 나무님.. 혹시 애낳기전 30권 다읽어버리시는 건 아닐런지.. ^^

보물창고 2005-12-16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만화책 1000 권을 목표로 해야 겠어요.. ^^

비로그인 2005-12-1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쌍둥이라구요?
어머, 힘들겠지만 무지 부럽습니다.
소리만 지르는 엄마지만, 애기들만 보면 이뻐 죽겠어요!
축하해요.
아니 얘기의 핵심은 이것이 아닌데...
어찌 됐든, 목표을 세우고 도전 하는것은 좋은 것이죠.호호호

진주 2005-12-16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낳고 나서 한 달간은 책 쥐는 것도 조심해야 겠더라구요.
나중에 손목이 시큰거려요 ㅡ.ㅜ
몸조리 잘 하세요~~(억..아기 낳기도 전에 벌써?)

아영엄마 2005-12-1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낳고 눈 혹사(?)시키면 눈도 많이 나빠질걸요? 매사에 조심조심!! 쉬엄쉬엄 읽으셔요!

책읽는나무 2005-12-20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아이 낳고야 책을 들고 있을 시간이라도 있을까요? 헌데...사람심리가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다고...저 민이 낳고나서 할일없이 누워서 조리할때 책이란 것을 읽고 싶어 미치겠던 시절이 있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애가 배고프다고 어찌나 시간 시간마다 울어대던지~~ 책 읽을 짬은 없었던 것같아요.
아~~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진주님............앗! 님은 그시기에 책을 읽으셨더랬습니까? 전 읽고 싶어도 그냥 귀찮고 몸이 고단하여 포기했었더랬는데...ㅡ.ㅡ;;
애 낳음 몸조리 잘 할라고 생각중입니다..ㅎㅎ...가능할지 모르겠지만..ㅡ.ㅡ;;

따개비님................저도 현재 무척 소리지르고 있는 엄마입니다. 둘째는 태교가 잘 안되는군요! 큰아이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은 것만으로도 태교가 아닐까? 싶을정도로.....ㅠ.ㅠ 암튼.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깡지님...............만화책 1000권??..100권을 잘못쓰신 것 아닌가요? 전 만화책도 진도가 잘 안나가던데....암튼 님도 꼭 목표 달성하시기를~~^^

실론티님............마음이야 그러고 싶은데...가능할까요?...명절도 있고, 3월부터는 좀 바빠지지 않을까? 싶어요!^^
 

⊙제 82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예전 인터넷 광고문구가 아마도 "사랑해, 선영아!"라는 것을 아주 눈여겨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김연수의 이소설을 꼭 한 번 읽어보고픈 생각이 있었다.

 이책은 아주 가볍게 술술 잘 읽힌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몇 년에 한 번씩 사랑 소설집을 내고 싶다고 하였는데 "7번 국도" 가 첫 소설집이고, 이책이 두 번째이며, 세 번째는 아마도 2006년도쯤에 낼 생각이라고 한다.
음~~
작가는 그러니까 소설집도 아주 계획성 있게 출간하나보다.
그것이 가능할까? 의문이 일기도 하지만.....
김연수 작가는 항상 공부하는(?) 듯한 자세를 지니고 있는 듯해보인다. 공부도 부지런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법!...작가는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인가보다. 

 진우와 광수의 사랑에 대한 가치관과 기본적인 생각과 구조자체가 상반된 두 남자가 선영이라는 주인공을 바라보는 관점이 친근해보이기도 하고, 조금은 유치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모습은 아마도 우리네도 똑같은 모습과 가치관을 지니고 있기도 할 것이다. 작가가 너무 꿰뚫어 묘사한 듯하다. 

 아~ 이젠 무척 읽고 싶었던 "7번 국도"책을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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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2-16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 하이드님이 좋아하시려나요???

하늘바람 2005-12-1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친구 선영이 생각이~ 음 김연수 작가 눈여겨 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05-12-16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제서재에서는 님을 첨 뵙는 것같군요..^^...몇 년전 서재질을 시작할 초창기때 글샘님의 서재에서 님의 닉넴을 보고서 님께 첫인사를 남기고서 줄곧 눈팅만 했었던 것같군요..ㅡ.ㅡ;;
하이드님도 김연수 작가를 좋아하시나요?
김연수 작가는 김지님도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줄곧 머리속에 새기고 있다가 얼마전부터 김작가의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책은 그냥 저냥 잔잔하게 읽히는 것같습니다. <나는 유령작가입니다>책은 꽤 읽을만했었구요!^^

하늘바람님.............선영이라는 이름이 우리세대들에겐 참 흔한 이름이지요?
제친구중에도 선영이가 몇 명 있고, 제이종사촌동생도 선영이가 있어요!
선영이란 이름 참 흔하지만 그래도 참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작가가 어떤 의도로 선영이라는 이름을 제목까지 내걸 정도로 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연수 작가의 문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실 2005-12-16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제가 가끔 댓글 남긴것 같은데요..엥 섭해라~~~
하이드님 이름이 '선영'이예요~~~ 그래서.... 아. 그렇군요. 저도 읽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05-12-1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아~ 그러셨어요?...ㅠ.ㅠ
저의 기억력도 그리 성능이 좋지도 않으면서 너무 맹신하는 버릇이 있는지라..^^
하이드님의 성함이었던가요?
선영이라는 이름 참 예쁘다고 생각 많이 했었는데..^^

Volkswagen 2005-12-16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참참...이거 읽어야 하는데...ㅡ.ㅡ::
언니 안녕!

하이드 2005-12-16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 부르셨어요? 흐흐

nemuko 2005-12-16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암만 찾아도 누군가 먹어 버렸던가, 아님 엉뚱한 자리에 꽂혀 있나봐요. 분명히 있는 걸로 나와 있는데 아무데도 안 보이지 뭐예요.
선영이란 이름 말예요. 분명히 내가 나고 자란 고장에서는 <선녕이>였거든요. 근데 서울에 오니 <선영이> 더라구요. 덕분에 내게는 어린 시절의 친구는 여전히 선녕이, 서울서 만난 친구는 선영이랍니다^^ 이 이야길 신랑에게 해줬더니 전혀 이해 못하던데 혹시 책나무님도 이게 뭔소리야 하시는 거 아닐래나...

진주 2005-12-16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여...작가는 부지런하고..성실하고...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게....작품 배경지식 얻으려고 주야장창 도서관에 붙박혀 살아 가는 사람들.....
 

⊙제 81권

 1.2005년 12월

 2.도서관

 3.도대체 무라카미 류가 어떤 작가이길래? 라는 생각으로 그의 책을 처음 잡기 시작하였다.
     일단 손에 잡히는대로 이책부터 먼저 집어들고 나왔는데....나는 이책을 이미 읽은 것이
     아닌가? 라고 여겨 집에서 열심히 책을 찾아보니 책이 없다.
     지난번 서점에서 이책을 사고자 한참을 들고 다니다가 아마도 나는 다른책을 구입했었
나보다. 나는 여지껏 이책을 구입해서 내가 소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책 표지가 눈에 익어 가끔은 내가 소장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되거나....때론 읽었다고 여기게 되는 그러니까 오해의 소지를 담고 있는 책들이 요즘 자꾸 늘어나게 되는 것같다.

 암튼...각설하고...일단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책을 읽어보았다.
나온지 꽤 되는 책이로군!
읽고 나니 그의 대단한 명성에 사뭇 고개를 갸웃거리기만 했다.
아무래도 이사람의 책도 더 많이 찾아서 읽어보아야만 나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같다.

 그래도 작가를 알고 싶어 처음 책을 잡고 읽다보면 단박에 그작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몇 권을 더 찾아 읽어도 영~~ 땡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되도록 너무 혹~ 빠져들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거리를 두질 않으며 책을 읽고자 노력한다.

 헌데 류는 몇 권을 더 읽어도 그닥 끌리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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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좀 뭐랄까?
머릿속이 복잡다단하여 많은 생각과 걱정거리를 안고 사는 인간인지라 꿈을 정말 자주 꾼다.
한 번 잠을 자면 열 개 이상의 꿈을 꾸기도 하고..대체적으로 이,삼 일에 한 번씩은 꼭 꿈을 꾸고 있는 것같다.
그리고 그 꿈이야기를 주위 사람들과 식구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나서의 반응들은 별반 시원찮다.
모두들 꿈도 꼭 너같이 꾼다~~~ 의 결론을 내리면서 그닥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암튼....내꿈의 신빙성은 그리 신통치 않다만....
그래도 나는 나나름대로 꿈을 꾸고 나면 점괘를 보듯이 어떤 일이 닥칠려나?
또는 어떤일을 겪었을 경우에는 이런일을 겪으려고 그런 꿈을 꾸었구나! 라며 억지로 꿰어맞추면서 나나름대로 합리화를 시키곤 한다.
뭐 내인생이니까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런지??..ㅡ.ㅡ;;

 꿈을 수 백번을 꾸다보니 태몽에 관한 것도 정말 여러가지 다채롭고도 휘황찬란하게 꾸고 있다.
거의 나는 아이를 가지기 몇 달전부터 태몽을 꾸기 시작하는 스타일인데...
민이때도 임신전부터 꾸기 시작하여 가져서도 몇 가지를 꾸었다.
가지기전에는 난초를 바라보며 향기를 맡는 꿈도 꾸었고, 태양인지? 눈이 부시게 빛을 발하는 무언가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내얼굴쪽으로 다가오는 꿈도 꾸었더랬다. 그래서 나는 임신인줄 알았다가 아니어서 무척 실망을 하였지만 그러고 몇 달 후에 임신을 하였었다.
가진 후에도 몇 가지를 더 꾸었다. 누런 능구렁이가  사진 속의 내몸을 똬리를 틀면서 감고 있는 모습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하니 그 구렁이가 혓바닥을 낼름 거리며 내얼굴을 덮치려고 하는 것에 깜짝 놀라 꿈이 깨기도 하고....내머리통만하고 예쁜 황도복숭아를 보면서 맛나겠다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꿈이 깨기도 했다.
어른들은 모두 다 태몽이라고 하셨는데.....꿈을 분석한 결과 딸 같기도 하고, 아들 같기도 하면서 아리까리한 와중에도 아들일 것같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낳아보니 성민이었다.
복숭아 꿈 때문인지? 성민이는 조금 여자애같은 기질이 엿보인다.
태몽이란 것이 사실 성별보다도 그아이의 앞으로의 성격과 기질을 나타내는 징후가 더 크다고 한다.

 헌데 이번에 둘째들의 태몽은 벌써 내가 몇 가지를 꾸었는지 셀 수도 없다.
임신하기전부터 태몽을 여럿 꾸기 시작하면서..기억나는 것은 학이 우리 외갓집 앞산에 앉아 있다가 외갓집 기와지붕으로 내려왔는데 그 크기가 너무나도 어마 어마하여 무서워서 내가 숨어버렸다. 지붕에 앉아서 나를 넘어다 보는데 학이 집채만하여 오들 오들 떨면서 현관에 숨었는데 그때 만약 그학을 잡았더라면 좀 더 일찍 임신하지 않았을까? 하면서 그때 무척 안타까워 했었다.
 그리고 임신초기에 송아지만한 누런 고양이 한 마리가 갑자기 나한테 달려드는 꿈을 꾼 후에 임신인 것을 알았고...아마도 그후 부터는 태몽꿈을 꾸게 되면 두 가지가 보였던 것같다.
이를테면 백조가 두 마리 호숫가에 앉아서 놀고 있는 것을 보았거나, 작고 동그란 경단 같은 떡이 꼬지에 분홍색 두 개, 연두색 두 개, 노란색 두 개, 갈색 두 개씩 차례대로 꽂혀 있길래 맛나보여 그떡을 먹기도 하였고, 동그란 호박이 두덩이가 보이는데 하나는 초록색이고, 하나는 노란색이었다.  
그리고 강가에서 가물치인지? 잉어인지? 여러마리가 팔딱거리고 뛰어노는데 그 중 내가 두 마리를 잡는 꿈도 꾸었고, 또 내가 구슬꿰기를 했는데 다해놓고 보니 내가 흑과 백의 순서로 구슬을 꿰놓은 꿈도 꾸었고...무덤꿈도 꾸었던 것같다. 지체높은 가문인지? 무덤이 어마 어마하게 큰 무덤들이 쫙 나열되어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우리조상네의 무덤을 그쪽으로 옮겨야 한다고 혼자서 무덤을 옮겨서 봉분을 세워버리셨다. 전에 있던 곳도 뒤에 소나무가 우거지고 앞으로 마을이 내려다보여 괜찮아 보이던데...할머니는 큰무덤들이 즐비한 곳 근처에다 울타리를 만들어 무덤을 새로 만들고서는 신랑이랑 나 그리고 민이를 보면서 그무덤앞에 절을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얼떨결에 절을 하긴 했는데...꿈이 이상하여 찾아보니 무덤도 일종의 태몽일 수도 있다고 적혀 있는 것을 보았다.
암튼....무언가 많이 꾸긴 했는데 가장 인상깊은 꿈들은 이렇다.
 
 보통 임산부들의 말을 들어보면 태몽을 이렇게 많이 안꾼다고 하는데....나는 뭐~~
파노라마식으로 계속 꿈을 꾸고 있다...ㅡ.ㅡ;;
그리고 아이들의 얼굴도 자주 보인다. 성민이때도 속싸개에 쌓여 있는 아가의 모습을 살짝 엿보는 꿈을 꾸었었는데...낳아보니 꿈에서 본 얼굴이랑 비슷했었던 것도 같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나는 아이 두 명의 얼굴!
보통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이렇게 둘이서 나타나거나 여자아이 한 명만 나타난다.
그래서 이녀석들 둘째들의 성별도 좀 많이 헷갈린다.
딸 쌍둥이인지? 아들,딸 쌍둥이인지?.........ㅡ.ㅡ;;

 앗! 그리고 제일 우스웠던 태몽 중의 하나는
중학교시절의 교실에서 의자에 앉아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저쪽 교탁편에 보니 책꽂이가 있는 것이다.
꽤 오래된 책들이 많았다. 헌책방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책을 보니 꿈속에서도 책욕심이 나서 읽을 책을 뽑는다고 살펴보니 거의 다 내가 안읽어본..그리고 제목도 많이 낯선...좀 뭐랄까? 정치쪽인지? 경제쪽인지? 암튼 좀 관심이 별로 없는 책의 종류가 많았던 것같다.
그래도 걔중에 책 두 권을 뽑아들고서 내자리에 앉았는데.....책을 책상위에 내려놓고 책을 바라보니....
일, 이십 년전에 출간되었음직하게 보이는 낡은 양장본의 그책들의 제목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는 것!
제목이 뭐라고 적혀 있었냐면....
"대통령의 딸들" 1,2 권이더란 것이다.
꿈이 깨고서 이것도 과연 태몽인가? 의아해하면서 만약 태몽이 맞다면 책제목이 너무나도 파격적이었다는 것이 우스웠다. 신랑한테 꿈이야기를 했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그럼 내가 태통령이란 말이가?"...띵~~

 책꿈도 태몽일 수도 있다고 하던데...아마도 이꿈을 꾸게 된 원인은 <책100권 도전기>페이퍼에 너무 얽매어 있어서 이렇게 꾼 것이 아닐까? 라고 추측해본다.

 지난번 병원에서는 둘 다 딸같다고 하던데....정확한 것은 낳아봐야 알 것같다.
나는 솔직히 계속 둘다  딸 같기도 하고, 아들,딸 같기도 하고....아직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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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14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추고 있을지도 몰라요=3=3=3

책읽는나무 2005-12-14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 녀석은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또 혹시 그녀석은 남자아이같은 성격을 가지고서 태어날지도??....ㅡ.ㅡ;;

하늘바람 2005-12-14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을 많이 꾸는 것은 예민해서 라는데 태몽을 많아 구는 것은 아가가 엄마와 대화를 하고 픈 거아닐가요? 나 이런 사람이다 라고 알리고파서요. ^^ 저도 내년엔 책 100권 도전기 할까봐요.

책읽는나무 2005-12-14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제가 좀 많이 예민한 편입니다. 소심하기도 하고...쩝~
아이들이 저한테 알리고픈 것이라면 상당히 많이 알려주고 있군요!..^^
아~ 전 이제 몇 년동안은 저 도전기 안할라구요....ㅠ.ㅠ
아님 책의 권 수를 대폭 줄여 50권만 할 생각입니다. 압박감이 어찌나 심하게 다가오는지~~~~ㅡ.ㅡ;;

ceylontea 2005-12-1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 쌍둥이면 좋으신가요? 키우기는 아들 쌍둥이보다 훨 나을거 같아요...(여튼 힘드시겠지만...)
책도전기 50권도 무리라 봅니다.. ^^
전 올해 30권도 안읽은듯...(이건제가 게으른건가요??흐흐)
한달에 두권정도에 플러스 마이너스 알파로 30권정도 어떠신가요?
음.. 전 내년엔 50권도전할까봐요.. ^^

반딧불,, 2005-12-14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파랑이때 그랬어요.
저는 뭣도 모르고 복권 사고 그랬는데요. 울엄마 말씀이 지앙신이 지켜보는 거니까.
소중히 하라고 그게 다 복이라면서 절대로 함부로 경솔하게 하지 말라시더이다.
히히... 복 많이 받을거예요^^

클리오 2005-12-14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꿈을 무척 많이 꾸는 와중에도 태몽이다 싶은 꿈은 참 드문데... 저도 꾸고 싶어요... 흑

sooninara 2005-12-1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태몽이란걸 안꾸어봐서요. 대통령의 딸들이라니..쌍둥이가 둘다 딸??
태몽이 멋지네요^^

2005-12-15 0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12-1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곤님.............개인적으로 내가 너무 집착을 하였기에 이런 태몽들을 꾼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큰기대를 말아주세요! 이거 꿈보다 해몽이라고???(지금 이표현이 맞는 표현인지 잘 모르겠군요..ㅋㅋ)해몽만 거창했지~~ 실은 그게 아닐까? 더 두렵사옵니다.......ㅡ.ㅡ;;

수니나라님............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병원에선 둘 다 딸같다고 하는데..ㅡ.ㅡ;;

클리오님...............우리 같이 꿀까요??^^

반딧불님..............아~~복권! 제가 무덤꿈을 꾸고 나서 복권을 사려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요...헌데 어째 어째 그냥 넘어갔는데...앞으론 조신하게 있어야겠군요..^^

실론티님............제가 생각해도 50권도 좀 무리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애 낳기 두어달 전에 미리 반을 읽어두고...그다음엔 한 달에 한,두 권씩~~
뭐 이런식으로 나름대로 계획을 잡아보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목표를 잡을까요??^^
 

 






 이책을 정독은 한 것은 아니고 일단 눈에 띄어 가져다 대충 훑어보면서 읽어보았다.

 내가 이페이퍼를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며칠전부터 친구와 계속 전화통을 붙들고 있었다.
이유인즉슨 친구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가보다.
나도 솔직히 내아이가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찍부터 시켜볼까?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
헌데 지금 한글도 제대로 못뗀 상황인지라 섣불리 영어를 가르치기엔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
그래도 일부 알파벳 관련 그림책들이랑 영어그림책을 몇 권 구입한 경험이 있는지라 아이는 뭐 대충 알파벳은 알고는 있다. 나는 이정도도 대단한 진보라고 생각하면서 만족하고 있었는데....내친구의 전화는 며칠동안 나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2008학년도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수업이 바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믿을 수 있는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친구는 그래서 마음이 좀 급해졌나보다.

 친구의 아이는 우리아이와 동갑내기다. 이제 내년이면 다섯 살이다.
어린 아이들 이상하게도 한 해, 한 해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어가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이 상당히 다름을 깨닫는다. 두 살에 비해 세 살은 아이가 많이 자란 것같고, 세 살에 비해 네 살은 또 아이가 많이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이 들고, 또 다섯 살이 된다고 하니 아이는 또 더 성큼 자라 있는 듯하다.
그래서 나 또한 네 살에 비해 다섯 살이 된다고 하니 왠지 이상한 감정이 생기는 것같다고 느끼던 찰나에 내친구는 내년에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영어를 시킬까 말까? 망설이게 되었나보다.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나도 이것 저것 알아보면서 옆에서 조언(?)을 해주었더랬다.
뭐 조언이라고 해봤자 내가 되려 친구가 알아본 학습지들의 장,단점을 들으면서 내가 더 공부를 한셈이 되어버렸다. 일단 다 들어주고....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래 보인다....이걸로 해라~~ 고 했다가 그홈페이지를 찾아가 학습지를 훑어보고....다음날 전화해서 별로일 것같다고... 또 다른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훑어보고...암튼..며칠동안 내가 무슨짓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줄곧 영어학습지를 파고들었다.

 학습지를 대충 훑어보니 정말 모두가 다 장단점이 있어보여 어느 것을 선뜻 선택하기가 무척 난감해보인다. 이것도 일종의 그림책을 고르는 기준과 비슷해보이기도 한다. 나는 그림책을 매달 구입할때도 이책을 살까? 저책을 살까? 엄청 망설이면서 구입을 하는데 학습지도 똑같다. 다만 학습지는 고가다보니 더욱더 신중해지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더군다나 비싼돈 주고 구입했는데 내아이가 잘 따라줄 것인지 그것도 일종의 모험이라고 생각한다.

 암튼....살펴본 것중에선 요즘 CF광고에도 나오는 튼@ 영어주니어가 어린 유아들에게 시키기에 꽤 적합해 보였다. 이곳은 영어그림책을 위주로 듣기와 말하기를 주방법으로 고수해 나가기에 내눈에는 괜찮아 보였는데.....한 달에 십 만원씩을 내야한단다...ㅡ.ㅡ;;

 같이 알아봐준다고 설치다 현재 내가 더 솔깃해있는 실정이다. 내년 3월쯤에는 둘째들 출산때문에 아이가 다니던 미술학원을 당분간 끊을 생각인데....집에서 그냥 놀리기도 좀 그렇고...애기들 태어난다손 치더라도 또 몇 달간은 민이는 외톨이 신세가 될 것이 뻔하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궁리를 하다가 결국은 한글 공부도 할겸....선생님과 놀기도 할겸 한글 관련 학습지를 하나 신청했다. 학습지에 의존하지 않고 나 스스로 가르쳐볼 것이라 다짐했건만....몇 번 시도해보다가 나는 결국 두손을 들어버렸다..쩝~
몸도 무거워지니 모든 것이 귀찮아졌고...글자의 모음의 변화와 같은 좀 체계적인 단계로 들어가니 이것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실로 난감해져 혼자서 고민에 고민을 하다 결국은 프로선생님의 손을 빌리기로 결정을 봐버렸다. 내일 계약을 한다.
교재비가 장난 아닌데...학원비 내는셈치고 그냥 두눈을 딱 감기로 했다.
헌데....이 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한글도 몇 달을 고민하다가 결정을 보았는데....이젠 또 영어가 솔깃해지는 것이다. 교재도 어찌나 그종류가 많은지 수학도 있고, 과학도 있고...한자도 있고....하~~
욕심이 일다보니 나중에는 머리까지 찌끈거린다.

 왜 지금 내가 이렇게 때아닌 조기영어의 분위기에 휩쓸려 가고 있는 것인지 그이유를 당최 알 수 없으며...왜 또 마음이 이렇게도 동하고 있는 것인지 그이유도 알지 못한채......고민만 하고 있다.
고민을 하게 되는 또 가장 큰이유는 이책을 읽어보니 이거 엄마표식대로 영어를 가르치기엔 엄마가 보통 부지런해야하는 것이 아니며....엄마가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더더욱 영어학습지에 의존하게 되는 것같다. 물론 부지런하고 열의에 가득찬 엄마들이라면 직접 지휘하면서 잘 가르칠 수도 있지만....그렇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는 엄마들이라면 다들 학습지에 현혹되지 않을까?

 내가 지금 애 나이도 어린데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반성을 하면서도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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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12-13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22466

음,,

그렇군요,,

제주위에 맘들은 류랑 동갑인데 모두가 유치원을 다녀요,,'4살 가을학기 부터,

류보고 내년에 유치원가냐고 묻는데

저는 내년에도 저랑 그냥 집에서 놀려고 하는데,,

그렇군요,

하기야 문화센타에서 종종 만나는 맘들도 지금 이맘때 고민이 제일 많은가봐요,

그리고 벌써 영어유치원을 알아보는 맘들도 잇고,,

아이 키우는것이 날로날로 어려워지네요,,,,

 


책읽는나무 2005-12-13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맞아요! 이 사람의 마음이 참 요상한 것이 또래 아이들의 엄마들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괜스레 동해진다는 것이 큰문제인 것같아요!
아마 성민이도 내년 3월부터는 줄곧 저와 함께 할 것같아요! 그래서 내후년 여섯 살에 유치원을 보낼 생각입니다. 어딜 보내는 것도 산후조리 하느라 몇 달 빠지게 되고...또 쌍둥이 돌보다 힘들어지면 가끔씩 시댁이나 친정으로 달려갈 생각인데 그럼 또 빠지게 될 것이고...나도 제대로 소풍이나 견학을 챙겨줄 자신도 없고....ㅡ.ㅡ;;;
그래서 내년 초겨울까지만 보내고 끊을 생각이에요!
근데...민이는 벌써 친구들과 노는 맛에 길들어져 한동안 감기 걸려서 집에서만 둘이 있었더니 아주 지겨워하더라구요..쩝~
그래서 놀이삼아 한글을 하나 신청했는데...주변에서 떠들어대는 소리들을 영 무시할 수가 없군요!..쩝~
그리고 모두들 다른 것은 몰라도 내아이 영어는 잘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 것같고...ㅡ.ㅡ;;
진짜 머리가 찌끈찌끈해요..ㅠ.ㅠ

아영엄마 2005-12-13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유아영어관련 사이트에 열심히 다녔었는데 그 때는 어릴 때부터 영어 열심히 들려주고 대화해서 우리 아이들도 조금은 할 줄 알게 하려고 애 많이 썼어요. 그 곳 분위기 자체가 온리 영어쪽이었으니... 이제 발걸음 끊고 마음에 응어리 진 것이 있어 한 몇년 멀리하고 살았는데 아영이가 3학년에 영어 배우고 있는 걸 보니 계속 접해주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긴 합니다. 아무튼 아이 교육은 주위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어쩔 수 없이 대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지요. 열심히 모른 척 하고 사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지만...^^;; 그리고 요즘 아이들 유치원 때부터 영어 배우는 걸요 뭐...

책읽는나무 2005-12-13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맞아요! 차츰 차츰 어린아이들부터 영어는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는 추세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같아요! 조카들을 보았을적에도 초등학교를 들어가서 영어를 시작하니 다들 공부하는 것에 힘들어하는 듯하더라구요! 그것을 보고 있자니 좀 심란하더이다. 일찍부터 그냥 놀이삼아서라도 귀를 좀 트이게 해주었더라면 초등학교 들어가서 영어를 배우더라도 좀 더 친숙하게 접하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미치자 이거 민이도 바로 시작해야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결론에 도달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학습지나 영어그림책을 읽혀주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잘 모르겠군요..ㅡ.ㅡ;;
모든 것에 정답이 없으니 말입니다.

ceylontea 2005-12-13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능한 집에 엄마랑 오래 같이 있는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입니다.. 류와 민이, 그리고 아영,혜영이도 엄마랑 같이 있으니 너무 좋을 것 같아요..(웅.. 지현이가 갑자기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ㅠㅠ) 전 지현이 친할머니가 봐주시니 가능한 오래 어디 안보내려구요... 유치원 안다녀도 엄마랑 잘 지낸 아이들은 사회성에 문제 없다고 들었어요.. ^^ 부모한테 사랑 받고 인정 받으면 밖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데요.
전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지만 않으면 되지 싶구요.. 대신 우리말만큼은.. 그림책을 많이 읽으면서 잘했으면 좋겠어요.

진주 2005-12-13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팅팅영어가 유아기 영어공부로는 좋다는 평가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어요(앗,,팅팅영어가 모냐구요? ㅎㅎ튼*) 저는 영어공부를 별로 안 시켜서 할말이 없습니다만..모국어도 제대로 못 뗐는데 조기영어공부를 시키는 건 저도 좀 거시기하단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제 동생은 조카가 지금 3살인데, 얘가 일본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옹알이 할 때부터 3개국어로 가르치던걸요....그래서 저는 "아기가 헷갈리겠다"고 핀잔을 줬는데요..지금은 한꺼번에 3개국어로 문장을 구사해요. 영어든, 일어든 자연스럽게 모국어처럼 잘해요....참고가 될지 모르나..제 동생은 영어동화책 읽어주고, 그러다보니 책을 통째로 외우더군요...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회화로 자연스럽게 하던데...암튼...그래요...음...저랑..정반대죠...

책읽는나무 2005-12-14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정말 늦게 유치원에 다녀도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조금 걱정스럽긴 합니다. 전 6살에 유치원을 보내려고 생각중이거든요! 헌데 주위에선 내년에 아가들 태어나면 관심을 못가져주기에 큰아이는 되도록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낫다고 조언을 하니 또 심란~~~ㅠ.ㅠ
헌데 반대로 아가들 배고프다고 둘이서 빽빽 울어제끼는데 아침에 민이를 챙겨서 유치원에 보내는 것에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아가들 좀 크고나면 좀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전 그냥 내후년에 보내려고 결심을 굳혔어요..^^
부모한테 사랑 받은 아이들 밖에서도 인정 받는다는 님의 말씀이 많은 용기가 솟는군요!..제발 그래야할터인데 말입니다..ㅡ.ㅡ;;
어떤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영어도 잘할 수도 있다는데...그럴려면 정말 옆에서 엄마의 무한한 노력이 따라야겠죠?..아~ 전 내년에 그렇게해 줄 자신이 벌써부터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이런쪽으로 의존하게 되나봐요..ㅡ.ㅡ;;

진주님............팅팅~~ㅋㅋㅋ
아이들은 연령이 어리면 어릴수록 언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더욱 빠른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부모가 국적이 다를 경우 두 가지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경우가 많던데...아이들은 안헷갈리고 2개 국어를 무리없이 잘 사용하더라구요!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우리말을 처음 배울때 "엄마"라는 단어를 몇 번씩 주워들어 그냥 자연스럽게 입에 걸려서 뱉어내듯이 외국어도 아이들은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릴수록 시키라고 하면서 조기영어 열풍이 도는 것도 같구요.
실제로 아이들 제법 자라서 영어를 배운 아이들의 발음이랑 어린아이들이 배워서 내뱉는 발음이 아주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모두들 솔깃해지나봐요!
헌데 전요! 아이가 애써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너무 일찍 시작하여 아이의 흥미를 잃게 만들까봐 그것이 가장 두려워요....ㅡ.ㅡ;;
그리고....영어동화책 읽어주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영어회화....실력이 딸려서 제가 해줄 자신도 없어요..쩝~~
능력만 된다면야 내가 직접 가르치면 좋긴 하겠다만.....ㅠ.ㅠ
님의 동생분이 부럽군요!...나중에 동생분의 도움도 받으실 수 있으시겠군요?
아~ 나에게도 님의 동생분과 같은 동생이 있었으면......쩝~~

보물창고 2005-12-14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보다.. 여기 후기와 리플만 해도 건질건 많네요.. ^^

음.. 유치원 언제 보내냐, 영어 어떻게 할꺼냐..
저도 기본적으로 유치원은 늦게.. 어떤 학습의 효과는 최소 5살 이후에 의미가 있는거 같구요 그 전엔 노는거에서도 모든걸 배울수 있으니 사랑과 관심만 있다는 주의에요. 유치원 교사 인 새언니도 마찬가지 충고를 줬구요..
영어는... 언제 시작하냐도 중요하겠죠.. (설이 상당히 많죠?) 그런데 저같은 경우.. 결국 내가 언제 부터 신경 써서 노출 시키냐로 결론을 냈답니다.
사실.. 영어 한마디 못하던 엄마가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그냥 책으로만 노력해서 엄마의 영어 실력은 물론이고... 3살된 아기가 2중언어를 구사하는 걸 봐서요..
역시 부모의 관심이 제일 중요하구나 싶어요.

그리고.. 학교 가기 전.. 600~700권의 영어 동화책을 접하게 해 주면 (무진장 노력이 들어 가겠죠?) 별다른 과외없이 영어로 부터 자유로와 진다고도 하더군요.
그런데.. 실제 우리 아이에게 적용해보니.. 부모의 노력..
그거 보통 노력가지곤 어림도 없더군요.

그래서 저도.. ㅋㅋ 내가 꾸준히 못할 바에야.. 외부의 힘을 빌려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호홋..

책읽는나무 2005-12-1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깡지님...........엄마의 노력! 전 요즘 조금씩 그 엄마의 노력이란 것에 기운이 딸리고 의욕도 좀 없어지고 좀 뭐랄까! 암튼 요즘 좀 제자세가 영 권태롭고도 게을러져 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내년초에 둘째들까지 낳게 되면 더 신경을 못 써줄 것이 눈에 보여 조금씩 조금씩 외부의 힘(?)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ㅠ.ㅠ

600~700권의 영어동화책을 접하게 해주면 정말 자유로워지나요?
하루에 한 권씩 읽혀준다고 해도 기본이 2년이 걸릴 것이고....더군다나 그 많은 권 수를 충당하려면 경제적인 부담도 상당하겠는데요?....ㅡ.ㅡ;;
한글로 된 책도 모두다 구입해주기에 버거운 상황에 영어 동화책까지....쩝~
전 아이가 얼른 한글을 떼고, 아이가 좀 또릿해지면 도서관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아이가 좀 더 자라면 원하는 만큼의 책을 구입해주기엔 영 버거울 것같아서 말입니다. 도서관도 외부의 힘이라면 힘일 수도 있겠지요?..ㅋㅋㅋ
아이의 교육은 정말 힘든일인 것같아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