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여느 소설집보다 책장이 쉽게 넘어간다.쉽게 읽어선 안될 책이란걸 알지만,다음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빨리 넘겼다.빨리 읽었지만 결코 재미있는 소설은 아니다.
호칭뒤에 숨어버린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세대를 막론하는 어려움과 아픔이 공감되는 내 이야기이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그 여름의 일들이, 성과가 더 많이 언급되면 좋겠다. 인정받으면 좋겠다. 취업의 관문으로 전락한 대학이 여전히 지성과정의의 장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도, 여성들의 성취가 평가절하되는 관행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작은 승리의 경험이 더 큰 질문과 도전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새로운 문구를 적어넣었다.
‘나는 강하다. 우리는 연결될수록 더 강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섬의 애슐리 테이크아웃 1
정세랑 지음, 한예롤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어 왔던 발랄함을 기대하고 손에 쥔 이 책은 좀 더 다른 분위기의 정세랑 소설이다.아마도 한예롤 화가의 삽화가 곁들여졌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용기란, 주인공 애슐리처럼 평소 꾹 눌러온 용기를 어느 순간 불쑥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게 만드는 그것이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섬의 애슐리 테이크아웃 1
정세랑 지음, 한예롤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이 바뀐 건 우연히 틀어 둔 해외 뉴스를 보다가, 갓 십대를 벗어난 젊은 운동선수가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접하고서였다.오랜학대에 대한 증언을 하고 있었는데 울고 있지 않았다.고개를 숙이지도 눈을 피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 선수의 얼굴과 이름이 전지구적으로 노출되고 오용되고 말 것을 상상하고 겁에 질렸으나, 곧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어 아투가 살아 있을 때 돌아가서 마주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섬은 아투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내내 하향세였지만, 아투는 병석에 누워서도 여전히 존경받고 있다고 했다. 그가 죽기 전에, 의식을 놓기 전에,
말을 잃기 전에 가야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샤가 사랑한 요리 - 300년간 대대로 이어져온 타샤 튜더 가문의 비밀 레시피
윈즐로 튜더 지음, 서지희 옮김 / 심플라이프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곁에 간직하며 오랫동안 들여다 보고 싶은 아름다운 요리책이다.
평생 손수 모든 음식의 재료들을 키우고,수확하여,다듬고,정성스럽게 끓이고,볶고,삶고,쪄 내는 행위는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감히 흉내내지 못하겠지만,
뭉글하게 오래 끓여 낸 수프처럼 은근하게 감동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