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 : 여름 2021 소설 보다
서이제.이서수.한정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꽤 오래 들고 읽은 듯 하다.그럴 수밖에 없는 소설 세 편이었다.
서이제는 세 편째 접했는데 여전히 재밌다.줄곧 ‘귀엽다‘라는 생각마저 든다.꼰대독자라서?..
이서수와 한정현의 소설은 처음이었는데 강렬했다.‘쿄코와 쿄지‘는 먹먹해서 코도 시린..
좋은 ‘여름‘을 끝냈기에, 또 더 좋을 ‘가을‘ 작품들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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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를 수 없는 나라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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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 많은 수묵화를 보는 듯한,
말수가 적은 사람의 깊은 눈을 들여다 보는 듯한....
그래서, 이 소설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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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덕님이 쓰고 그린 그림책 10 권의 이야기들을 꾹꾹 눌러 쓴 자서전 같은 책이다.

아이들 어릴 때 읽어 줬었던 반가운 제목의 그림책들,

훗날은 도서관에서 발견했었던 신간이어 반가워 내가 읽으려 빌려 와 읽었었던 제목의 그림책들,

다시 만나니 참 반갑고,지난 시간들이 갑자기 그립고 뭉클하다.

 

'만희네 집'을 시작으로 꼭지마다 펼쳐지는 글 위에, 작가의 그림화풍의 그림 장면들이 되살아 난다.

작가가 그림책 속에 담고자 했었던 '평화,화해,존엄,생명,인권'같은 가치들을 십 분의 일  정도밖에 깨닫지 못하고, 그저 그림속에 빠져서 읽었었던 시간들이 떠올라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그림책은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글이 한 문장씩 이어지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전달한다면, 그림은 선, 색, 구도,구성이 한 덩어리가 되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단숨에 전달해 버린다.(293~294쪽)

 

위안부 할머님 이야기(꽃이야기)나 제주 4,3사건 이야기(나무도장), 5,18 민주화 운동(씩스틴)등의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보는 시선에서 어떻게 그림책을 구성을 풀어나갈지 무척 궁금해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가,책을 덮어야 할 때, 아...역시 권윤덕 작가님이구나!! 감탄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림으로 모든 것을 전달하는 그 과정들의 고단한 노력들을 읽고 나니 더욱 작가님의 책을 귀하게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든다.

 

만희네 집을 읽었던 내 아이들은 이제 많이 자라 있다.

너무 많이 자랐네.

문득,

꼬드겨 다시 한 번 더 같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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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1-08-17 0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오랜만에 보는 그림책이네요. 한때 열심히 보고 읽어주던 책인데… 저는 일년에 한두권은 사긴 하는데.. 애들 어릴 때 읽어주던 감흥은 없어지네요~

책읽는나무 2021-08-17 07:12   좋아요 0 | URL
그림책들은 추억을 상기시키는 힘 또한 있는 것 같아요.
그때 읽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있고,이제 우리는 혼자서 그림책을 읽고 있구요ㅋㅋㅋ
한 두 권씩 사고 계시군요?
저는 이따금씩 도서관에서 빌려 읽긴 하는데 내가 아동열람실을 이용할때마다 정작 읽어야할 아이들이 나 때문에 못읽는 건가?미안해질때가 있어 가급적 출입을 안하려고 하는데....ㅜㅜ
그냥 사서 읽어야 겠죠?^^
올 봄에 왜 그림책들 많이 버렸어요.절반은 몇 년 전 조카에게 넘겨 주었고,나머지는 올 봄 다 버렸네요.책장 두 칸만 아끼는 책만 남기구요....남겼었다 싶은 책들 중에서도 다시 읽으려고 찾았는데 없어서 또 아쉽고 후회되고 그렇더군요.
사야 되나 봐요...그림책들은!!!
이젠 나 혼자 읽게 되는 그림책들이겠죠^^

바람돌이 2021-08-17 0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아이들 어릴 때 그림책 같이 보는거 정말 좋았는데요. 아이들이 크니 그림책을 더 이상 사지도 보지도 않게 된건 좀 섭섭해요. 그렇다고 같이 보자고 꼬드겨도 우리집 애들은 절대로 안 넘어올걸 알아서 아예 시도도 안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1-08-17 07:18   좋아요 0 | URL
꼬드겨도 안넘어 올 아이들 울집에도 셋이나 있어 말을 꺼내볼까? 생각만 하고 있네요ㅋㅋㅋ
예린이랑 해아 많이 컸겠어요.
해아도 이제 어른인가요?
제 기억엔 그림책 보던 그때 그 모습으로 박제되어 있어 알라디너님들 아이들이 자랐다고 해도 가히 상상이 안됩니다.
옛날 서로 서로 그림책 페이퍼나 리뷰 보면서 각자 아이들에게 읽혀 주면서 아이보다 책 속에 더 빠져 지냈던 시간들이 그립네요^^
내 머릿속엔 그득한데 어제 아이들에게 권윤덕님 그림책 제목을 물으니 한 두 권만 기억하고 제목들 가물하더라구요.
책 보면 기억하려나?
그래도 좀 섭섭하더라구요ㅜㅜ

희선 2021-08-19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림책 이야기 보고 권윤덕 님을 알았습니다 그 뒤에 그림책 볼까 했는데 아직도 못 봤네요 그림책 한권 그리기 쉽지 않은 듯합니다 거기에 담긴 걸 다 알기 어려울지도...


희선

책읽는나무 2021-08-19 09:50   좋아요 1 | URL
이 책을 먼저 읽으셨다면,그림책을 더 깊게 읽으실 듯 한데요?
저는 예전에 아이들한테 읽어주기용으로 읽었던 탓에 그저 아이들 눈높이처럼 그림과 색채감에 빠져서 읽었던지라~~ㅜㅜ
지금 다시 그림책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지금은 또 고민인 게 예전처럼 막 열광?하면서 읽게 되진 않을 것 같아 두렵네요ㅜㅜ
시간이란 게 참 무섭네요~^^
 
시리동동 거미동동 우리시 그림책 1
제주도꼬리따기노래·권윤덕 그림 / 창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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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화판‘이란 권윤덕작가님의 이야기를 읽다가,시리동동을 다시 읽고 싶어, 책장을 살피니 시리동동 책이 없다.올 봄 책장정리를 대거 정리했었는데 그때 떠나보냈나보다.아쉬워 미리보기로 시리를 돌담길을 거미줄을 토끼를 한참 들여다 봤다.그림책의 힘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또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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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여름 2020 소설 보다
강화길.서이제.임솔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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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은 줄 알았는데 작가들의 제목만 보는데,전혀 기억나질 않아 책장에서 뽑아 읽어 보니 새롭다.안읽었다.각잡고 읽으니 안읽었음 후회할뻔한 신선한 소설들이다.강화길의 ‘가원‘은 좋긴한데 뭔가 잡힐 듯 말 듯한 느낌이다.그럼에도 좋다.서이제,임솔아의 소설은 신선하다.다른 소설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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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8-13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8월 13일 알라디너 인기서재~~^^ 예이~~!!^^

책읽는나무 2021-08-13 13:38   좋아요 2 | URL
우와~~~신난다.만세!!!!

당청금은 못받아도 인기서재에 내이름이 걸렸다니...기쁜 일입니다ㅋㅋㅋ

서니데이 2021-08-14 18: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화길 작가는 최근 대불호텔의 유령이라는 단행본이 있었어요.
이 책은 문학 계간지네요.
책읽는나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1-08-14 22:51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최근 신간 책 구입하려다 최근에 화이트 호스 먼저 샀어요.
밀린 책들 많으니 천천히 읽어봐야겠죠~^^
계절별로 나오는 계간지인데 이건 빠짐없이 챙겨 보려고 노력중입니다.그래도 이것도 밀려서 헉헉 거리면서 읽고 있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