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미쳤지 말입니다.
그냥 될대로 되라~~에라, 모르겠다.
폭풍 구매!!
대형 택배 상자가 두 번, 중형 택배 상자가 한 번,
목요일에 굿즈 방석이 든 상자가 하나 더 올 예정이네요.
바람돌이님 말씀이 맞았어요.
한 권씩, 한 권씩 미리 구매를 해둬야 폭풍 구매를 막을 수 있다고 팁을 주셨는데...아!!! 이젠 정녕 책을 놔둘데가 없군요.

지금부터 대형 상자에 실려 온 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실은 조금 부끄러워 듄 시리즈는 안보여 드리려 했었는데,
아~상자를 열어 책을 꺼낼 때마다 새책 냄새가 계속 나는데, 커피향 맡을 때처럼 너무나 황홀하여 자랑을 아니할 수가 없네요.
이번엔 시리즈 전권을 세 종류를 구입했습니다.
듄, 퍼핀 클래식 원서, 한나 아렌트 세 권

듄은 뭐 워낙 유명하니까 다들 아시죠?
해리 포터의 J.K 롤링 작가는 반지의 제왕을 읽고 영감을 받아 해리 포터를 창작하였고, 반지의 제왕의 톨킨 작가는 듄을 읽고 영감을 받아 반지의 제왕이 탄생시켰다는 글을 읽었거든요.
그렇다면 SF계의 피라미드 꼭대기엔 프랭크 허버트의 듄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것은 체계적인 다단계, 그 시초부터 읽어야 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전 체계적인 형태를 좋아한답니다.
헌데, 가격이 만만찮아, 침만 꿀꺽꿀꺽 삼키고 있었는데 말이죠.
작년 초여름부터 딸들에게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인근 도서관에서 장기 프로젝트 행사라 하여 도서관에서 지정한 책을 읽고 한 달에 10 권씩 독후록을 기록하여 홈페이지에 기록하면 마지막 날 10 만 원의 문화 상품권을 준다는군요.
그런데 장기 프로젝트다 보니 한 8 개월 정도의 기간이 있었던지라 두 딸은 돈에 눈이 멀어 지네들이 좋아하는 NCT 아이돌 음반 살 거라고 무턱대고 책을 빌려 와 읽기 시작하며 덤벼들었죠. 두 명이면 20 만 원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듄을 살 수 있겠구나? 싶어 상품권 받게 되면 엄마한테도 각자 5 만 원씩 주면 안되겠니? 물으니 기꺼이 선물 하겠다고~^^
하더니....동생은 끈기가 부족하여 중도 탈락!!
언니는 기를 쓰고 읽기를 하였으나, 학기 중엔 책 읽을 시간이 없어 포기하려고 하더니 여적 한 것이 아까워 NCT가 눈앞에 어른 거리니 본인이 미쳐 버리기 직전.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협상을 합니다. 엄마도 5 만 원어치의 노력이 포함되어야지 않겠냐구요.
하....그래서 이거 참 편법이긴 했습니다만, 저도 눈앞에 듄이 어른거리는데 어쩔 수 없이 아이들 추천 목록 살펴보며 한 달에 두 세 권 정도 읽어 주고, 독후감을 짧게 이면지에 적어서 건네줬죠.
막달엔 녀석이 시험기간이라고 책을 많이 안읽어서 막내 딸이랑 나랑 셋이서 열심히 읽었죠. 막내는 왜 저렇게 언니를 도와 주는 것인가?물었더니 NCT 음반 하나 받기로 했다고....
암튼, 어찌어찌 큰 딸은 장하게도 10 만 원 상품권을 받아 왔고, 나한테 수고 했다고 5 만 원을 선물 했었고, 딸들은 NCT 음반이랑 포카 사진첩이랑 브로마이드를 주문했었던지, 뭔가 엄청나게 긴 원통형 택배가 같이 배달 되어 왔었죠.
딸의 수고로움을 알기에 내가 홀라당 써도 되는 것인가? 몇 주 정도 고민하다가 바로 듄을 주문해서 받아든 것이죠.
듄.....그런 사연을 품고 품에 날아 온 책인지라, 어찌나 값지고 예쁘던지...^^
저도 책 읽느라고 혼났었거든요~
아니 청소년 책인데도 왜 그렇게 수준이 높대요??
몇 권은 너무 두꺼워 포기한 것도 있었어요.
그래도 덕분에 핀 소설 시리즈 몇 권은 딸들이랑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추억도 남고, 듄도 남고....
장정이 까매서 하얀 손자국 남을까봐 장갑 끼고 책을 만져야 하나?싶더군요. 박스도 고급져 버리기도 아까워 계속 박스안에 모셔놓았죠. 아이들은 책의 두께에 깜짝 놀라 듄은 읽을 수 없는 책이라고 하구요. 살짝만 보여 주고 또 집어 넣고, 사진 찍는다고 책 냄새 맡고 또 집어 넣고, 자꾸 뺐다 넣었다 반복하니 박스 옆면이 떨어져 가네요ㅜㅜ

퍼핀 클래식은 영어 잘하시는 알라딘 비타님 아시죠?
비타님께 어쩌다가 상담 받고 주문한 책입니다.
70% 세일을 한다는 영어 원서라고 아이들 책이니 이 책 주문해서 뽀개기 하라고 해서 어렵진 않겠지? 싶어 얼른 주문했죠.
원래는 다음 달에 주문할 생각이었으나, 70%의 할인혜택이 우물쭈물 하다가 품절될까봐 마음이 급해서 얼른 주문.
아니나다를까!! 비타님의 광고가 효과가 컸나 봐요?
이 책 시리즈로 인해 거의 일주일을 기다려 주문한 책을 받았습니다. 암튼, 받아서 살펴 보니 명작 동화 시리즈라 내용들은 흥미로운데 글밥이 너무 많아 영초보자인 나로선 너무나 놀랐습니다. 매직트리 하우스 시리즈도 지금 겨우 더듬더듬 읽고 있는 저로선...이 책은 매직트리 하우스 전권 정도를 다 읽고 난 후에나 읽어야 겠구나! 생각 했습니다.더군다나 이 책은 번역본들이 없네요? 전 체계적이고 정확한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실로 당혹스럽네요. 비타님이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신 듯 합니다.그래도 그만큼 나를 똑똑하게 보고 있었다는 건 솔직히 기분은 좋구요^^ 비타님 사랑해요♡
어쨌거나 퍼핀 클래식 시리즈는 매직트리 하우스 완독 후,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듯 합니다.
할인 많이 할 때 미리 구입해둔 것은 돈을 번 것 같은 뿌듯함이 있네요. 앞으로도 친절한 비타 상담사님께 영어 상담을 받을 생각입니다^^

한나 아렌트!!! 어제도 페이퍼에 기록했지만, <남성됨과 정치> 여성주의 책을 읽으면서 책을 더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해 도움 받고자 주문을 하였습니다.
단발머리님이 세일한다고, 사야 한다고, 주장하시는데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덮어 놓고 또 샀죠.
제가 볼 때 단발머리님은 아주 그냥 마구 명석하시고 똑똑해 보이거든요. 몇몇 분들 제 눈엔 똘똘이 스머프 같아 보이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각자의 분야에서 지식을 겸비한 자들!!
전 지성인들을 좋아하고 우러러 보는 경향이 다분하게 많습니다. 지적 허영심일 수도 있는데, 지성인들은 부럽고, 닮고 싶고 그렇네요.
아렌트 책을 사서 읽는다면 나도 단발머리님처럼???
하며 예쁜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 놓은 듯한 예쁜 책표지의 책을 받아 들고, 넘겨 보니....흠!!! 책만 이쁜 건가요??
똘똘이 스머프 하기엔 역시나!!!!!
단발머리님 따라가기엔 역시나!!!
그래도 어쩌겠어요..노력해야죠!!
나이 들어 공부하려니 지금 과부하가 와서 너무 너무 힘들지만, 글자들이 인쇄가 잘 되어 있나? 확인은 잘 할 수 있거든요.
노안이 자꾸 심해져 한 번씩 글자가 뿌옇게 보여 문제긴 합니다만....더 늙기전에 노력해 보려구요.
어릴 때 공부 안하고, 책도 많이 안읽은 걸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기에...이 후회가 더 나이 먹어 하는 후회라면 너무 슬플 것 같단 생각이 작년 연말쯤 불현듯 스치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올 해는 열심히 읽어보자!! 공부도 해보자!!
목표를 세워보긴 했습니다만...힘들긴 합니다.
그래도 새책들을 바라보면 늘 배가 부르고 흐뭇합니다.
특히 새책 냄새!!! 인쇄 종이 냄새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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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01-18 19: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나하나 책들이 어쩜 이리 이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마지막 컷 압도적입니다!!!
거의 이벤트 당첨 분위기에요. 축하드립니다, 책나무님!

책읽는나무 2022-01-18 19:19   좋아요 4 | URL
이벤트!!! 아....상품권을 협찬받긴 했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축하받을 일인 거 맞죠??ㅋㅋㅋ
듄 책들 장정이 다한 것 같네요~^^
아렌트 언니가 밀리는 것 같죠?ㅋㅋㅋ
그래도 색감은 이쁘니깐!!!^^

기억의집 2022-01-18 19: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쟤네들은 색을 기막히게 빼요!!! 울딸 nct 팬어서 굿즈 많은데 혹 보내드릴까요???

책읽는나무 2022-01-18 20:08   좋아요 3 | URL
그래요??ㅋㅋㅋ
일단 막내가 곁에 있어 물어보니 완전 고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위,아래로 흔드네요?ㅋㅋㅋ
좋대요.받고 싶다는군요^^
쟤네들 얼마전까진 BTS 아미팬이었는데 배신자들이에요ㅜㅜ
근데 따님도 NCT 팬인데 줘도 되나요?? 따님 동의없이 몰래 주시면 따님한테 혼날거에요.상의 잘하시고 결정하세요^^

기억의집 2022-01-18 22:51   좋아요 2 | URL
주소 알려주시면 챙겨서 보낼께요. 울 딸은 이제 아이돌에서 애니로 넘어와서 아예 관심도 없어요. ㅠㅠ

2022-01-19 0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파엘 2022-01-18 19: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이 특히 멋지네요!! 프로젝트 품앗이도 하고 정말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8 20:09   좋아요 3 | URL
딸은 비밀이라고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고민 쪼끔 하다가 도서관 이름만 얘기 안하면 되지~싶어서 사연을 적었습니다^^
칭찬해 주시니 감사하네요ㅋㅋㅋ

수이 2022-01-18 19: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휴 어째요, 빛이 반짝반짝 나서 눈을 뜨기 힘들어요. :)

책읽는나무 2022-01-18 20:13   좋아요 2 | URL
전등 밑에서 찍으니 완전 빛 광자 덮어 썼네요ㅋㅋㅋ
그래도 눈 뜨셔요. 눈 가늘게 뜨면 눈가 주름 생기더라구요~안티에이징 화장품값 애끼려면 눈 번쩍!!!!😃😃

페넬로페 2022-01-18 21: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나 아렌트의 책은 언제 보아도 갖고 싶어요. 생일때 선물받을 생각으로 참고 있어요.
이제 책나무님께서도 상위 0.1%로 가시는건가요?
그래도 다 읽어내시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8 21:11   좋아요 4 | URL
안그래도 이번 달 구매액만 해도...상위 0.3% 다시 찍겠다? 생각했어요. 몇 년 전 0.3% 찍은 적 있었거든요. 물론 우리 동네에서였지만요^^
저 그때 완전 충격 받아서 그후로 자제 많이 했습니다만...이번 달부터 좀 동요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세일특가!! 이런 단어가 안보였음 싶어요. 이상하게 그런 단어만 눈에 띄면 초조해진달까요? 홈쇼핑 볼 때 시계초 소리 나면 엄청 초조해지는 기분이랑 비슷하군요ㅋㅋㅋ
근데 페넬로페님 다 읽어내시는 분 누구신가요? 저 아닙니다🙅‍♀️🙅‍♀️
전요~ 아 이걸 또 공개해야 하나요? 1500 권 정도 구매했다고 뜨던데 완독률은 16%밖에 안된다고 해서...좀 많이 부끄러워하는 중입니다^^;;;
50%는 완독해야지 말이죠?^^
그러니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ㅋㅋㅋ

독서괭 2022-01-18 23: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나게 들이셨군요!! 한달에 열권 읽고 독후감 써내기가 만만치 않은데 엄마와 딸들이 합작하여 이뤄낸 쾌거! 끝까지 포기 안 한 큰따님이 장하네요^^
한나아렌트는 저도 있습니다만 전혀 읽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퍼핀클래식 시리즈는 참 예뻐서 혹하는데, 소설 원서는 더 어렵더라구요. 애들 동화책도 은근 모르는 단어 많고 어렵습니다 ㅜㅜ 그래도 예쁘니까??😘
새책 향기로 가득찬 행복한 밤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1-19 06:39   좋아요 2 | URL
딸의 nct 아이돌 사랑 심리전을 계속 자극하면서 달성하도록 만든 엄마의 뒷바라지가 있었습니다^^
너 여기서 nct를 포기할래??? 그러면서....ㅜㅜ
그렇게 해서 얻은 듄이에요^^
동화책 원서 심지어 그림책 원서도 너무 어렵고 해석 안되는 책들 은근 많아요.
그래서인지 울 애들은 나를 닮아 영어를 잘못하네요ㅋㅋㅋ
엄마가 공부하면 애들도 공부하려나?싶어 시작은 했는데 아~갈길이 멉니다.
그래도 이쁜 책들 보면 어려워도 흐뭇하죠ㅋㅋㅋ
이걸 책만 보는 바보!!! 같네요.
책 표지 보기만 하면서 헤헤 거리니ㅋㅋㅋ

scott 2022-01-19 00: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둥이들의 경쟁심!
세상 무섭고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나무님집 겨울 추위에도 끄떡 없을 것 같은 책탑!!
2022년 알라딘에서 독보적인 0.2퍼센트 상위 구매자에 올라 가실것 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19 06:33   좋아요 1 | URL
도선생 전집이랑 듄 전집을 세워 두면 정말 바람이 새어들어올 틈이 없네요. 이젠 반지의 제왕 전집 노리고 있어요ㅋㅋㅋ 저 책은 더 비싸서 또 어떤 이벤트에??? 머리 굴리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올 해 한 번 더 해주면 또 발벗고 셋이서 힘을 합할텐데 말입니다.
그게 중학생 전용이어 올 해는 해당이 안되네요ㅜㅜ
상품권 큰 돈이 걸려 있어 돈에 눈이 어두워지는 걸 보면, 애들이 아직 어린 것도 같구요^^;;; 실은 제가 부추긴 것도 있구요ㅋㅋㅋ 아이들의 경쟁심을 이용해서 어쨌든 듄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구매 자제해야죠ㅋㅋㅋ
이러다 2000권 구매 금방 달성하겠어요ㅜㅜ

바람돌이 2022-01-19 00: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책탑입니다. 한나 아렌트이 인간의 조건은 저도 갖고 있는데(물론 안 읽었지만) 저건 리커버판인가봐요. 표지가 아름답네요. (솔직히 그럼 뭐합니까. 책을 읽기가 너무 힘든데 하고 칫칫거려 봅니다. ㅎㅎ)
듄은 저도 엄두가 안나서 미뤄만 두고 있는데 책나무님의 리뷰를 열렬하게 기다리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19 06:43   좋아요 2 | URL
아니에요~ 책만 봐도 좋아요!!
책표지만 봐도 좋은...책만 보는 바보가 접니다ㅋㅋㅋ
정말 책속을 훑어 보고 좀 좌절중입니다. 읽을 수 있을까?하구요^^;;;;;
듄은 언제 읽을까요???
도스토옙스키 장정들도 그대로 있고, 언제 읽을까요???
그러면서 이젠 반지의 제왕이다!!!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ㅜㅜ
급한 책들 일단 끝내놓고 나면(언제?) 듄을 읽어야겠죠?? 장갑 끼고 보려구요.손자국 날까봐요^^

희선 2022-01-19 00: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좋네요 책 읽고 독후감 쓰면 문화상품권을 주다니... 책읽는나무 님도 조금 도와주고 5만원 받고 그 돈으로 책을 사시다니 멋지네요 지금은 읽기 힘들다 해도 나중에 읽겠지요 영어 공부도 열심이시군요 새 책 냄새, 저도 그거 좋아해요 잉크 냄새일 텐데... 책 즐겁게 보시고 영어책도 나중에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19 06:47   좋아요 2 | URL
도서관 이벤트 상당하죠??
저도 깜놀했습니다^^
아이들 중간에 몇 번이나 포기하려는 걸 채찍질한다고 저도 이게 옳은 것인가? 고민 많았었는데 일단 책을 받아드니까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영어 원서는 어려울 것 같아 실력 먼저 쌓고 읽으려고 일단 보류해 두었습니다.
심심하면 듄 상자 열어서 새 책 냄새 맡아 보고 있어요^^
즐거운 놀이 중 하나가 되었네요ㅋㅋ
좋게 보아주셔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2022-01-19 07: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푸핀 셋트 저도 샀어요ㅎㅎ 아렌트 셋트 저도 살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진짜 대박입니다!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9 07:06   좋아요 3 | URL
일찍 일어나셨군요? 굿모닝입니다^^
푸핀 클래식 책 사신 것 봤어요.
그때 일찍 받으셨구나? 생각 했었던~ㅋㅋㅋ
지금 아렌트 인간의 조건 책부터 읽고 있다가 검색한다고 또 핸드폰을 잡았네요^^
철학책들을 예전부터 읽고 싶긴 했었는데...음..쩜쩜쩜입니다^^
많은 공부와 집중력이 필요하겠어요. 그래서 또 커피물 올리러...^^;;;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거리의화가 2022-01-19 08:17   좋아요 2 | URL
저 10시반이면 누워서 5시반에 일어난지 2개월쯤 됐어요ㅋㅋ 행복한 독서&커피타임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01-19 08:55   좋아요 1 | URL
와~~~새벽형!! 반가워요^^
이젠 외롭지 않겠어요ㅋㅋㅋ
화가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잠자냥 2022-01-19 10: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듄이 저렇게 아름다운지 오늘 이 페이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딸들은 정말 살림에 보탬이 되는군요?! ㅋㅋㅋ
우리 고양이들한테도 책을 읽힐 수도 없고 이거 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19 14:23   좋아요 2 | URL
잠냥님은 고양이들에게 책 안읽혀도 스스로 적립금을 죄다 받으실 수 있잖아요??? 아직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60 만원!!!!ㅋㅋㅋ
저는 능력이 부족하여 딸들을 이용해서라도!!!!^^
정말 열 아들 안부럽네요. 막내의 끈기심이 있었더라면 10 만 원 또 받아버려 반지의 제왕 까지 샀을텐데...아까워 죽겠네요ㅜㅜ
또 어디 상품권 나올 데가 없는지 호시탐탐 찾아봐야죠!!!!ㅋㅋㅋ
 
Magic Tree House #04 : Pirates Past Noon (Paperback + CD) Magic Tree House 매직트리하우스 37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 Random House / 200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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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키드 해적 이야기다. 접해보지 못한 해적(pirate)에 관한 이야기다 보니, 보물,해골,비열한,으르렁거리다,조롱하다,섬,해변,모래,파도,폭풍우등 상상하는 그 단어들이 대거 등장한다. 막판에 ‘M‘ 주인의 정체가 드러난다. 아이들의 궁금증이 풀리는 대목이다.
그리고 동생 애니는 역시 영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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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01-18 14: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애들하고 영어 공부 하면서 읽었는데.. 애들 어릴 때 생각 나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8 14:35   좋아요 1 | URL
그래도 기억님댁은 같이 영어 공부를 하셨군요?^^
저희집은 애들이 아무도 안읽고, 아까웠는데 지금 제가 더듬더듬 읽고 있네요.
단어 엄청 찾았어요ㅜㅜ

기억의집 2022-01-18 14:36   좋아요 0 | URL
ㅎㅎ 모르겠어요. 그때 저렇게 열심히 한 게.. 애들한테 언어에 대한 흥미는 가진 것 같은데.. 다들 떠나네요!!!

2022-01-18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2-01-18 14: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 열공이신 나무님 존경합니다. 저는 제가 영어 싫어하는데 그게 반영된건지 우리집 애들도 영어 책만 보여주면 짜증내고 싫어해서 한 일주일 영어 동화 읽기 하다가 때려치웠다는..... 그래서 그 이후 이 아이들이 계속 쭉 영어를 못하더라는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8 15:05   좋아요 3 | URL
맞아요!!! 그게 다 뜻이 있는 거였어요.
울집 민군도 어릴 때 영어 책 그리 좋아하는 것 같지 않더니 학교 들어가선 바빠서 못읽겠다더니 영어 못하는 바보가 되었더라구요?ㅋㅋㅋ
지금은 둥이들도 즈그 오빠랑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게 이제 영어 성적은 뭐 안봐도 비디오구나!!!
니네들도 나처럼 나이 먹어 고생하겠구나!!!! 혀를 차고 있습니다ㅋㅋㅋ
아...힘드네요ㅜㅜ
어린이 책 한 권 읽는데도 삼 주가 걸리다니??? 올 한 해 목표가 매직트리하우스 완독인데 이런 추세라면?? 12 권밖에 못읽겠는데요??ㅜㅜ

바람돌이 2022-01-18 15:08   좋아요 1 | URL
그래도 싫어하면 도전도 안하는 저보다 나무님은 완전 훌륭하십니다. 응원의 박수 짝짝짝~~~

책읽는나무 2022-01-18 15:11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 연사 두 주먹 불끈 쥐어보겠습니다!!!
한 달에 한 권을 읽더라도 말이죠^^

거리의화가 2022-01-18 15: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매트하 오랫만입니다^^ 저 원서 시작할 때 이 책 시리즈 읽었었어요 여전히 원서읽기는 어렵지만 외국어 공부는 진짜 꾸준히 해야 느는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8 17:19   좋아요 1 | URL
꾸준히!!!! 계단 밟아 올라가 듯하는 게 맞는데 참!!!!
좀 지겹고 조바심 나고 그렇네요? 다른 게 할 것들이 많아서 일수도 있겠죠??^^
열심히 해봐야죠~
말씀 감사합니다^^

햇살과함께 2022-01-18 16: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영어책읽기까지^!

책읽는나무 2022-01-18 17:21   좋아요 3 | URL
아...친구와 약속을 해버려 어쩔 수가 없네요ㅜㅜ
실은 작년 9 월부터 영어 시작한다고 했는데...계속 미루다가 이제 3 월이면 진짜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해서!!! 왜 그런 약속을 했을까요???
이젠 짤없이 해야 합니다!!!ㅜㅜ

기억의집 2022-01-18 16: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민주적으로 키워서 애들이 기어오릅니다. 진짜. 짜증 만땅나고. 소리 지르고 싶어도 참고 있어요. 나이 들어 서로 어색해지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책읽는나무 2022-01-18 17:25   좋아요 1 | URL
애들 나이 드니까...야단치는 거 그거 진짜 안되던데요??? 야단치는 것도 애들 어릴 때나 먹혔지...ㅜㅜ
민주적인 방법이 그래도 애들 본인들한테는 좋았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나이 먹을수록 기억님의 마음을 알아줄 것 같아요^^
울집 애들은 내가 워낙 하지 말라고 잔소리 해대서 불만이 엄청 많네요ㅋㅋㅋ
가정에서 민주적 가르침이 실행되어야 하는데 그리 안되니...기억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책이 도착한 날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읽기 전,
각성제인 커피를 마셨고, 당이 떨어지면 급피로 할 것이므로,
치즈케잌으로 당을 보충해서인지, 생각했던 것보다 책이 재밌었다.
어? 왜 그런 거지???

정치와 연관된 남성됨(manhood)을 설명하고자 한다니, 내심 조금 있을 선거에 조금이나마 나의 시야를 넓힐 수 있으려나? 기대를 했었던 게 작용한 탓인지 옴짝달싹 흥분 되었다.(커피 탓?)

정치 이론의 역사에 대한 페미니즘의 도전은 여성이 정치적으로 또는 심지어 인간의 지위를 어떻게 거부당했는지 그리고 이런 거부가 다양한 이론 구조에 어떤 식으로 끼워 맞춰졌는지를 확인하는 것 이상이어야 한다.(60쪽)

뭔가 또 심상치 않구나?
그리고, 또 깨닫게 된 한 가지!!
나는 늘 책의 서론 부분에서 미리 흥분을 하고 있었단 걸 깨달았다. 매번 그랬듯 이번 책도 그러한 것 같다.
서론을 넘어 서니 조금 심각해진다.


나는 이 책에서 다룬 텍스트뿐안 아니라 남성됨과 정치의 문제 전반에 대해 남성됨의 ‘이념형‘과 정치 그리고 그것이 맺는 관계에 대한 해석을 미리 상정해 두고 접근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에 이미 규정된 남성성 개념을 갖다 붙인든가, 그의 인간관이 그런 남성성에 부합하고 그의 정치학이 그런 남성성을 반영하는 증거를 찾아가는 식으로 그의 사상을 따라가지는 않는다. 오히려 나는 각 사상가의 저작에 담긴 남성됨과 정치 및 이들의 관계를 이해하려고 애썼다. 이는 남성됨과 정치에 대한 그들의 언설에 문자 그대로, 곧이곧대로 집중했다는 뜻은 아니며, 남성과 정치 사이를 내적으로 연결할 분석적 노력에 매진한다는 뜻도 아니다. 그 반대로, 내 분석은 그 언설들이 놓인 지점을 훌쩍 뛰어넘고 그보다 훨씬 아래까지 도달하려 했다.(62쪽)

작가인 웬디 브라운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정치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마르크스, 니체, 베버, 프로이트, 프랑크푸르트 학파, 푸코 등의 통찰력을 결합해 현대 민주주의의 권력 형성, 정치적 정체성, 시민권 등을 연구해 온 이론가라고 소개되어 있다.
작가가 이 책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대충 감은 잡겠는데,
작가가 오래 연구하고, 분석해 온 이 책을 내가 얼마나 올곧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지 뒤늦게 걱정이 인다.

시험대비용 벼락치기로 외웠었던 아리스토텔레스, 베버, 마키아벨리, 헤겔, 한나 아렌트 등의 사상가들을 뒤늦게 검색하며 용어를 외우고, 메모하면서...아, 철학책 좀 읽어둘껄!! 공부 안 한 나의 지난 날들 지금 와서 후회하면 뭘하나?
지금부터라도 공부하자!! 사상가들의 다른 책들을 더 구매하려고 뒤적이다 보니 너무나 광범위하고, 시간도 없을 것?같고...어쩐다?
그럼, 일단 한나 아렌트부터 사자!!
레퍼런스 단발머리님만 믿고 따르자!!
한나 아렌트 책 주문하고 나니(물론 담아 둔 재활용 쓰레기 가방 굿즈랑 헤세 벽걸이 달력 굿즈도 아주 신중하게 담아서!!)
벌써 1 시가 다 되어 간다.
아이들 점심을 하려고 씽크대로 돌아서니 아뿔싸!!
아침 설거지도 깜빡한 것이다.
이렇게 빠져서 집중한 줄도 몰랐네???(도대체 무엇에 집중했을까? 주문을??)
부랴부랴 장칼국수 끓여 먹이고, 땀 흘리면서 먹고,
다시 이 책을 붙들고 한 장도 못 읽고,
페이퍼만 썼는데 벌써 오후 3 시가 넘었다.
정말 시간 잘도 간다.
조금 있음 또 저녁 시간이겠지???
요즘 너무나 피곤하고, 피곤한데 돌아서면 내가 뭘 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한 건....아리스토텔레스,마키아벨리(마키아또라고 오타칠 뻔!!ㅜㅜ),베버,아렌트 검색 했다는 것 정도다.
며칠 전, 미니님 말씀처럼 내가 책을 읽는 건지?
책이 나를 읽는 건지? 요즘 내가 그런 생활인 듯하다.
읽다가,졸다가,먹다가,밥 차리다가,자다가.....

어쨌거나 또 딴길로 샌다만,

결론은 이 책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눈물 닦을 휴지가 필요 없을 듯 하다,
독해력 좋은 두뇌만 있으면 될 듯 하다.(그게 없어서 고민이지만)
웬디 브라운 작가가 정치적으로 풀어내는 텍스트 중 ‘고대 그리스편의 아렌트와 아리스토텔레스‘ 편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기록해 두는 페이퍼다.
이런 책을 어떻게 선별하는 것인지?
다락방님의 안목에 박수를 보낸다.
그저 감탄스럽다.
그리고, 내일 수령한다는 한나 아렌트 책 사라고 부추겨 주신
단발머리님께도 수고로움을 덜어주어 감사를~^^
같이 읽는다면 조금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다른 사상가들의 책은 어떤 책으로 읽어야 할까???
좀 더 찾아보고 고민해야겠다.


*나 책 읽고 있었거든요.인증 사진.
1일 차-- 치즈케잌과 커피,
2일 차-- 치즈케잌과 커피와 귤,
3일 차-- 프레첼 빵과 커피와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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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2-01-17 15:5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레퍼런스 단발님이 한나 아렌트 3종 셋트 구입하신 걸 뿌듯해하며 얏호! 외치실 페이퍼입니다.

저도 왜 공부 미리 안 했을까 후회했지만 책나무님 말씀대로 후회하면 뭐 합니까?! 지금부터! 불끈!!

책읽는나무 2022-01-17 16:22   좋아요 5 | URL
그래요??? 메아리가 여기까지 울려 올까요??ㅋㅋㅋ
이번 달엔 셋뚜 책을 넘 많이 사서..아렌트 책은 담달로 미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안되겠더라구요ㅜㅜ
2 월분 구매를 미리 땡겼네요~~
휴~~

공부를 미리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바리바리 책 사서 안읽어도 될텐데 말이죠ㅋㅋㅋ
저는 울 애들을 보면서도 한숨!!
나 자신을 보고도 한숨!!
역시 공부는 제때 해야지 몸이 고생하지 않는구나!!!를 깨닫고 있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1-17 16:0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면서 눈물 닦을 휴지 필요 없다는 말에 공감했어요ㅋㅋ 두뇌와 명철한 해석이 필요할 뿐ㅎㅎ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7 16:27   좋아요 6 | URL
여성주의 책.... 그동안 울보가 되어갖구선!!!ㅜㅜ
이거 언제까지 울어야 하나? 싶었네요ㅜㅜ
근데 또 <하나이지 않은 성>을 읽는 느낌이면 어쩐다나?싶어서요~~그래서 지금 조마조마 합니다. 그때 이리가레 책 너무 어려웠거든요. 근데 그 책도 서문에선 어? 재밌는데? 했었어요...ㅋㅋㅋ
그래도 이 책은 그때와는 좀 다른 느낌일 듯 합니다.어려운데도 기대가 됩니다^^
화가님도 화이팅입니다^^

다락방 2022-01-17 16:0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휴 책나무님 저는 이제 막 백쪽 넘겼는데 저의 배경지식 없음이 원망스럽더라고요. 학교때 공부 좀 열심히 할걸.. 그 때 안해놨더니 이제와 고생이네..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읽어두면 어떻게든 피가 되고 살이 될것이다! 생각하고 끝까지 가보렵니다.

그나저나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는 무엇보다 간식을 후원받는 게 시급해보여요. 전국의 디저트 가게 사장님들, 우리 간식 좀 후원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17 16:15   좋아요 6 | URL
그르게요?? 학교 때 넘 왜 벼락치기 했을까요? 그래도 사람 이름이라도 가물가물 더듬거리며 알고 있는 것만도 어디야??? 하고 있습니다. 사상가들 이름마저도 낯설었다면 책도 엄청 낯가림 했겠죠?ㅋㅋㅋㅋ
이참에 사상가들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철학가들 그 유명한 책들 한 번 읽어봐야지!싶더랬는데....ㅋㅋㅋ

간식비 진짜 많이 들어요.ㅜㅜ
당분 없이 맨정신으로 이렇게 심오한 책들을 읽어낼 수 없잖아요???
치즈케잌 한 통 사서 저 두 조각밖에 못먹었네요. 식구들이 다 먹었더라구요ㅜㅜ
숨겨 놓고 먹고 있어요ㅜㅜ

mini74 2022-01-17 16:1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독해력 좋은 두뇌에서 한 번 좌절하고 갑니다 ㅎㅎ 인증을 이렇게 !!! 우리집에 간식이 뭐가 있더라 잠시 책 덮고 찾으러 갑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7 16:18   좋아요 6 | URL
마늘향 치즈케잌 다 드셨어요??ㅋㅋㅋ
간식값 많이 들어서 어째쓰까?하고 있습니다ㅜㅜ
간식도 만들어 먹어야 하나?싶기도 하고~~빵 만들면 책 읽을 시간이 없공ㅜㅜ
아....오늘 간식도 이렇게 바닥이 났습니다ㅋㅋㅋ
그래도 간식살은 옆구리에 차곡차곡!!!!ㅜㅜ

페넬로페 2022-01-17 16:5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혹시 ‘책과 함께 먹방으로‘ 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한 번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책나무님께서 올려주시는 음식들은 어쩐지 다른 것보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공부 너무 잘하는 사람 같이 보여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책읽는나무 2022-01-17 17:32   좋아요 5 | URL
전 그런 유튭 있다고 가서 보라고 하신 줄~~ㅋㅋㅋ
언감생심!!!
저는 기계치에다가, 음식 사진 전용 카메라 (핸드폰에 그런 기능이 있어요^^) 로 찍다 보니 색감이 저렇게 나오는 걸거에요. 실제로는 그리 먹음직스럽지 않습니다^^;;;;
공부를 못하고, 안해서 지금 손,발,머리가 고생이네요ㅋㅋㅋ
페넬로페님도 만약 이 책을 읽으신다면 뭔 말이래? 하시면서 사상가들 막 검색하실껄요??ㅋㅋㅋ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안그럼 이게 또 독해가??? 아!!! 이건 말로 설명키 어렵네요~페넬로페님도 직접 읽어보시게 되면 아!!!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갑자기 간식도 찾게 되구요.
맨정신으로 버티기가 힘들어 지거든요ㅋㅋㅋ

scott 2022-01-18 00:40   좋아요 1 | URL
찬성합니다 🖐
나무님이 올려주신 간식들
찾아 사먹는 재미롱 살고 있습니다

청아 2022-01-17 17:1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마키아또가 될뻔한 마키아벨리 넘 귀여워요 나무님!!ㅋㅋㅋㅋ여성 철학 공부할수록 철학공부의 필요를 저도 절실히 느끼게 되네요~♡이런 공감에 간식공감, 장칼국수 공감까지 함께할수 있는 이곳은 진정한 북플 파라다이스!
저도 책나무님의 간식과 함께하는 북튜버 응원해봅니다. 오늘도 유쾌한 글 감사해요!!🙋‍♀️👩‍🏫🧔🍹

책읽는나무 2022-01-17 17:37   좋아요 4 | URL
군주론 설파한 카리스마 사상가가 마키아또가 될 뻔 했어요..ㅋㅋㅋ
쓰고 어?? 하면서 급하게 지웠네요.
당분이 떨어졌었나 봅니다ㅜㅜ
어제 난티님과 프레첼 간식이 똑같아서 깜놀 했어요. 오늘 못먹는 줄 알았었는데 내가 좀 못찾게 숨겨 놨더니 아들이 설탕이 묻은 프레첼만 먹었더군요.휴~~
간식까지 투쟁해야 하는~~~ㅜㅜ
간식과 함께하는 인증샷은 얼마든지 올릴순 있지만...북튜버는 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그게 뭔지도 몰라요.
전 그냥 미니님과 공쟝님꺼 보면서 좋아요!는 얼마든지 눌러드리기는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습니다^^;;;

얄라알라 2022-01-17 21: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커피 다 마시기 전, 이미 케이크는 초토화! 책읽는나무님께서는 케이크 원형 보존하시면서 커피 마시시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7 21:54   좋아요 4 | URL
커피를 조금 타서 그런가봐요. 원래 책 치워 놓고, 막 먹고, 마시고 그러거든요ㅋㅋㅋ
그러고 젤 윗 사진의 머그컵이 엄청 커서...커피가 잘 보이지도 않군요ㅋㅋㅋ
커피물 맞추는 걸 잘못해서요.
어떤 날은 찐해서 물을 가득 붓고, 어떤 날은 적당해서 물을 더 붓질 않으니 커피 양이 모자라고??? 늘 제각각이네요ㅋㅋㅋ

단발머리 2022-01-17 21: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레퍼런스 단발이입니다^^ 책나무님 한나 아렌트 구매에 열광적인 박수와 댄스를 보냅니다. 저도 이번달 도서 얼른 시작해야겠어요. 자꾸 미뤘는데 벌써 17일이라고 합니다!!
간식 사진 멋져요!!!!!!

책읽는나무 2022-01-17 22:01   좋아요 4 | URL
어머...저의 래퍼런스 단발머리님!! 안녕하세요^^
댄스까지!!! 💃 💃 💃
새해라고 서로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한지가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1 월도 보름이 지났군요???
정말 시간 빨라요ㅜㅜ
치즈케잌 찾으셔서 인증샷 올렸습니다^^

scott 2022-01-18 0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한 나무님,
포크도 한쪽 구석에 눕혀 놓는 모습도 멋진!
저는 음식 한 가운데 푹 꽂아 놓응 ㅎㅎㅎ
2022년 나무님 독서 일지는
이미 소!나무 ^ㅅ^

책읽는나무 2022-01-18 08:00   좋아요 2 | URL
먹기 직전이라 포크를 옆에 놔둔 것인데...넘 좋게 봐주시니!!!ㅋㅋㅋ
포크를 한 가운데 꽂으신다니 무척 담대하신 스콧님이신데요?
왠지 저는 소심한 모습인 듯도 하구요ㅋㅋㅋ
처음부터 넘 쎄게 달려 벌써 지치는 듯 한데 소나무라고 하시니...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군요^^
또 달려야겠죠?ㅋ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01-18 01: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공부하는 나무님 멋있어요. 저는 여전히 쉽고 즐거운 책만 찾아 읽고 있습니다. 여성주의 책읽기 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어려운 책들을 너무 열심히 잘 읽고 계셔서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저는 그냥 응원만 하고 있네요. 아직도 전 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는게 안되고 늘 잡식성이라 생각의 깊이가 깊어질 생각은 안하고 그냥 자꾸 자꾸 옆으로 퍼지기만 하는듯.... 꼭 제 몸매 같아요. ㅎㅎ
나무님 치즈케익이랑 커피를 보니 아 나도 치즈케익먹고싶다라고 또 생각! 아 내 몸매는 여전히 퍼지겠구나.... ㅠ.ㅠ

책읽는나무 2022-01-18 08:10   좋아요 3 | URL
공부를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뭔말인지 도통..????ㅋㅋㅋ
저도 몇 년은 엄두가 안나서 그냥 지켜보기만 하고, 흥미있는 책들은 따로 구입해서 읽어 보기도 했었는데 완독이 안되더군요.ㅜㅜ 그러다 우연히 제가 잡은 책이랑 재독하시는 시기가 겹쳐 어떻게 어떻게 완독한 책이 제2의 성이었습니다^^
벅찼어요!!! 옆에서 잘한다~잘한다~같이 읽자고 끌어 주니까 이해 하든,이해 못하든 어떻게 읽어져서 저도 깜놀 했었죠!!!
역시 어려운 책은 같이 읽는 의무감이 있어야 완독이 되는구나!!싶어서 올 한 해도 같이 읽어보려고 쓰리슬쩍 발을 담궈보았습니다.
저도 워낙 쉽고,재미위주의 책을 읽는 타입이라... 책들이 너무 어려워요ㅜㅜ 지식이 짧아서 다른 분들처럼 좋은 리뷰나 페이퍼는 쓰질 못한답니다ㅋㅋㅋ
그래서 이런 인증샷이나마~~읽고 있다고!!! 그래야 나 스스로라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려는 각성이랄까요??
맛난 간식 나에게 줘가면서요^^
다른 책 읽을 때는 커피나 겨우 한 잔 마시거든요!! 암튼 그냥 암생각 없이 여성주의 하라는대로 무작정 따라가보자!!! 가 저의 올 한 해 목표 중 하나 입니다.^^

2022-01-18 0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4: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2-01-18 1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은 안보이고 빵만 보입니다....ㅠㅠ
맛있을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1-18 11:40   좋아요 1 | URL
그런가요???^^
빵은 시나몬 가루랑 설탕 가루를 뿌려 먹어야 더 맛있지 싶네요.
커피랑 같이 먹으니까 괜찮긴한데..좀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이 다른 건 다 먹고, 저것만 남겼구나!! 깨달았습니다ㅜㅜ
 
사강의 말 : 삶은 고독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정수윤 옮김 / 해냄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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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독과, 인간이 고독에서 어떻게 도망칠 수 있느냐가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테마입니다.‘(193쪽)
사강을 대표하는 단어 두 가지! ‘사랑‘과 ‘고독‘.
그녀에겐 어둠과 밝음, 흑과 백의 삶 속에서 사랑을 원했으나, 고독을 기어이 뿌리칠 수 없었던 것인가? 소설에서 읽힌 어두움이 곧, 절망이 아닌 고독이었구나, 뒤늦게 깨닫는다.
사강의 소설을 읽기 전에 읽어 두면 좋을, 사강 입문서 같은 책이라, 유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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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1-15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슬픔이여 안녕이 ‘슬픔‘을 떠나보냄이 아니라 맞이하는 거였다는 걸 얼마전 피드 올라온 글에서 보고 감탄했어요! 나무님 리뷰보니 역시 이 책 읽어봐야겠습니다. 사강 뽀에버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5 11:10   좋아요 2 | URL
사강의 책을 사전지식 없이 읽었다면?
계속 오해할 뻔 했겠더라구요.
저는 ‘이상한 구름‘을 읽고 뭘까? 왜 저런 사랑을 표현한 걸까? 싶었는데...사강 전문가가 쓴 에세이집을 읽고 나니 좀 어렴풋이나마 이젠 오해 없이 깊게 깨달을 수 있으려나?싶었어요.
이제부터 사강 책 한 권씩 찾아서 읽어 보려구요^^
미미님도 뽀에버~~~♡

mini74 2022-01-16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강과 사강의 책을 짧게 너무 잘 표현하신거 같아요. ~ 사랑과 고독. 사강에겐 사랑보다 고독이 먼저였던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6 18:07   좋아요 1 | URL
맞아요....고독이라더군요?
고독이 맞았어요.
정답을 맞추셨어요^^
미니님이 사강 박사님???
나중에 사강 소설 뭐부터 읽어야할지 여쭤봐야 겠군요?ㅋㅋㅋ
브람스를 좋아~~부터 읽을까요?
슬픔이여 안녕 부터 읽을까요?^^

mini74 2022-01-16 18:09   좋아요 0 | URL
나무님 ㅠㅠ 저 브람스랑 2권 밖에 못 읽은 ㅎㅎㅎ 저 맞춘건거요 아이 좋아라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6 18:11   좋아요 1 | URL
ㅋㅋㅋ 미니님 여기서 이리 귀여우시면 안됩니다!!!!🥳🥳
납치되십니다!!!ㅜㅜ
 

지난 주 토요일 새벽에 주문한 책들이 이제 도착했다.
따끈할 줄 알았던 책들은 한파의 영향 탓에
차디찬 촉감이어 만졌을 때 섬뜩하기까지 하다.
주문했던 책들 중 일부만 온 듯하다.
신청한 듄 세트와 영어책 세트, 그리고 굿즈들은 안와서
조금 초조하다. 매번 내가 느끼는 초조함이 불길함으로 이어질 때가 있어 더욱 기분이 나빠지는 듯하다. 오배송 되는 건 아니겠지? 비싼 책들인데..그리고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굿즈들!!
계정에 들어가 확인하니 다음 주 목요일에 도착할 것 같은 택배 상자가 하나 더 있긴 하다.
택배 대란과 맞물려 엄청 늦어지는구나?
책 주문을 자제할 좋은 기회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오늘 먼저 받은 책 네 권이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에이미와 이저벨>
최근 ‘올리브 키터리지‘를 완독하였고, ‘다시 올리브‘를 읽기 시작하였다. 엘리자베스의 책들 평이 너무 좋았고, 다락방님은 아예 책장 한 켠을 차지할 정도로 애정하시고 추천하시니 믿고, 아예 미리 구입을 해놓고 있었다.
올리브 책 한 권을 읽고, 책장에서 2 권을 곧바로 빼들어, 이어서 읽을 수 있으니, 어~~이거 참 편하고,좋구나! 를 느꼈다.
보통 합권이 아닌 1,2 권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 책들은 1 권을 완독한 후, 호흡을 바로 이어가지 않으면 나는 줄곧 그 흐름을 놓치게 된다. 그래서 좀 두꺼워도 합본이 더 나은 듯 한데, 또 너무 벽돌이면 읽기가 선뜻 두렵고....참 애매하긴 하다.
암튼, 무슨 얘길 하다가???
암튼...<에이미와 이저벨>은 엘리자베스의 첫 장편 소설이라고 하여 미리 구입해 둔다. 엘리자베스의 책은 이렇게 몇 달간은 계속 흐름을 놓치지 않고, 함께 하겠지? 좋다.^^

데버라 리비, <살림 비용>
종종 올라오는 리뷰와 페이퍼들.
저렇게 샛노랑의 이쁜 책은 무슨 책일까??
헌데 다들 평도 좋아!!
그럼 읽어 봐야지!!! 단디 읽어야지!!!!
암만~~

최승자, <어떤 나무들은-아이오와 일기>
말해 무엇하랴!! 최승자 시인이신데...
아무도 못이겨!!!
이번 책 표지는 좀 약하네?
몇 주 전 거제에 가족 여행을 갔을 때, 다락방님의 책 <잘 지내나요?>책과 최승자 시인의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를 들고 갔었고, 공곶이 팬션에 들어섰는데 햇살 좋은 베란다에 잔잔한 바다의 풍경이 펼쳐졌는데 책을 찍어야 겠다 싶어 책을 세워 놓고 열심히 찍는데, 남편이 또 시작이군!! 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아는 사람의 책이어서 찍어야 한다고 찍고 있자니...다락방님의 책 표지를 보고 다락방님인 줄 알고, 작가를 안다고??? 놀라서 묻는다. 왜 놀라지??
급호감을 보이던 남편은 이내 꺼내든 최승자 시인님의 책에 완전 눈이 똥그래지신다. 이야~~누구냐?? 바로 관심이 옮겨 감!!!
그래서 나 혼자 웃김. 다락방님 최승자 시인님께 의문의 1패!!
그 책은 아무도 못이기지 싶은데....
이번 책은 커피를 마시는 최승자 님이시네?
이 책 표지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또 좋다.

참, 별개로 개인 에피소드 하나를 풀자면,
<한 게으른~> 그 책 표지를 보고 문득 든 생각이 예전부터 알고 지내는 인근 동네 언니를 닮아서 신기했다는 것이다.
내 눈에만 닮아 보이나?싶어 애들한테 물었더니 애들도 그 이모 조금 닮은 것 같대서 나 혼자 또 웃었네?
최승자 시인님께는 죄송하지만, 그 언니는 넘 괴짜라 자꾸 웃음이 나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시인님의 책도 내겐 너무 명랑하고 밝게 읽혀 좀 괴롭기도 하더라는....
그 언니를 알게 된 건, 10 년 전인데, 애들 초등학교 도서관 도우미를 삼 년 정도 했을 때 알게 된 사람이다. 딸 하나를 키우는데 어찌나 열심히 책을 열심히 읽히시던지? 그리고 그 언니 본인도 소설책을 열심히 읽으시는 것 같았다. 최승자 시인처럼 늘 짧은 컷머리에 매일 도서관을 들렀었다. 그 학교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이 되어 있던 학교 도서관이어서 부모랑 아이들이 함께 도서관을 자주 찾는 곳이었었다.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말도 놓고 (그 언니가 7살 정도 많았으니 언니가 나에게 말을 놓긴 했다.) 믹스 커피 타서 같이 마시고 종종 얘길 나눴었는데 한 날은 그 언니가 내게 뒷산에 아침 등산을 하러 가잔다. 몇 시? 물으니까 새벽 5시에 만나자고 해서 놀랐었다. 나는 그 시절 좀 어릴 때라, 아침 잠이 많던 시절이었고, 등산?? 뒷산은 내가 생각하기에 경사가 심해 악산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뭐 등산 같은 운동을 즐기지도 않았고, 왜냐하면 난 그때 좀 어렸으니까, 등산을 거부하는데...자꾸 나더러 산을 잘 타게 생겼다고 꼬드기는 것이다. 내가? 산을?? 툐툐님 같이 생겼나??
그래서 멧돼지 나오면 어떡하느냐고 농담을 했더니 이 언니왈,
˝괜찮아! 며칠 전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내 앞을 지나갔었는데 내가 안움직이고 가만 있으니 나를 나무로 알았던지? 그냥 지나가!!˝
헐.....순간 얼음!!!
내가 산을 탄다면 내려오다 굴러서 다치거나,
멧돼지한테 물려서 다치거나...내 명줄이 저 산에서 끊어지겠구나!! 판단하여 난 정말 진짜 등산 싫다고 강하게 거부했었는데 이 언니는 혼자서 계속 몇 년을 아침 등산을 30분만에 하고 내려 와 집안일도 다하고, 아이랑 함께 학교에 등교해 책을 빌려가고...암튼 오전 10시경이면 모든 일이 다 마무리가 되어 있는 사람인지라 맨날 심심하다고 하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남는 시간이 아깝다고 한식요리 자격증에 도전하더니 바로 합격!!! 조그만 국수집을 차리고 싶었는데 가족이 반대하여 일단 식당에서 경력 쌓는다고 취직 하시더니 열심히 주방에서 국자 들고 진두지휘하고 있으시다는....^^
너무나도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어 금방 기운이 딸리는 나랑 함께 하는 게 많이 안맞는데도 한 번씩 시간 나면, ˝뭐해? 얼굴 보자!!˝고 하는 언니다. 그래놓고 만나면 맨날 날더러 히바리(기운)가 없다고!! 잔소리 한다.
언닌 에너지가 언제 떨어지는 것 같냐고 물으니, 지금!! 이란다.
등산 다녔던 그 에너지가 이제 다 떨어진 것 같다고~ ˝50 넘으니 이젠 머리만 갖다대면 자!!! 아~내가 50 이구나!!! 라고 느껴!!˝
그래도 그 언닌 지금 50중후반 나이쯤 되는데, 내눈엔 팔팔하게 막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기이한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암튼, 그래서 내겐 최승자 시인이 그 언니의 에너지로 읽힌다는 것이다.
길었다.ㅜㅜ
암튼 이 책도 그래서 또 재미나게 읽히려나?조금 걱정이다.

웬디 브라운, <남성됨과 정치>
이번 달의 여성주의 책이다.
책 표지부터 뭔가 짓누르는 기분!!
딱 봐도 어려울 것 같은 기분!!
목차를 보니 아렌트,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베버, 고대 그리스, 르네상스, 근대, 정치학.....막 어려울 것 같은 철학자들과 역사 시대 용어들이 짓누르는 이 기분!!!
암만 봐도 달달한 간식 막 찾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 배송하겠다는 문자 받자마자 엊저녁 바로 달려가,
치즈케잌을 사다 놓았다. 조각으론 감당 안될 것 같으니까 아예 한 통을 사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니 음!! 책을 받아 들고 내 예감이 맞았던 것이다. 읽기에 앞서 목차만 훑었는데도 이건 뭐랄까? 사전 지식이 많아야 겠어서 다른 관련 책들도 부지런히 읽어야 겠구나란 생각과 동시에 다른 책들을 읽기만 한다고, 이런 책들을 읽어내는 문해력이 과연 가능할까?싶은 회의도 든다.
어렵다.
그래도 책장 한 켠에 힘들게 읽어 낸 책을 꽂을 수 있다는 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겐 더없는 기쁨이자, 보람이다. 꽂으려면 읽어 보자!!!
커피에 치즈케잌부터 일단 먼저 먹고!!^^

오늘도
책 내용은 하나 없고,
주절주절 주저리만...
그래도 좋다고 읽어 주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니까,
그래서 책 자랑도 하고, 치즈케잌 샀다고 자랑하며,
적는다.

ps;
글을 쓴다는 건,
읽어주는 사람들의 응원이 있기 때문인 것같다.
그래서,
때 늦게 감사하단 말도 보태고 싶다.
덕분에 서재,북플 달인도 되어서 좋은 혜택과 선물도 받았었고,
리뷰,페이퍼 당선 적립금도 받아 책을 살 수 있었고,
읽을 수 있었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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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2-01-14 14: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멋있어 나무님! 모두 어마무시하군요. 치즈케이크 한통으로는 어림도 없어요. 우리 저거 다 읽으려면 치즈케이크 한통, 딸기케이크 한통, 모카롤 한통 이 정도 있어야 할듯. :)

책읽는나무 2022-01-14 14:47   좋아요 4 | URL
치즈케잌 한 통으로도 안된다굽쇼??ㅜㅜ
빵집에선 초 몇 개 드릴까요?묻던데...필요 없다면서 자꾸 케잌 사러 가면...??ㅋㅋㅋ
담번엔 생일인 척 초도 받아와야겠어요.

여성주의 책을 읽는 행위는 생일파티에 초대받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맨날 맛난 걸 먹게 되니까요.ㅋㅋㅋㅋ
카페인과 당분 없이 맨정신으로 못읽겠네요.하~맨날 중무장!!
아~이러다 12 월쯤엔 엄청난 뱃살 타이어 끼고 있는 건 아닌지???
지금도 타이어가!!!!!ㅜㅜ

단발머리 2022-01-14 15: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이미와 이저벨>을 읽고 저는 한참을 스트라우트를 안 읽었어요. 좋았는데 싫은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런 느낌이구요. 전 <다시, 올리브>가 좋아서 스트라우트를 다 읽어봐야지 하고 있어요.
치즈 케이크 사진 왜 없나요? @@

책읽는나무 2022-01-14 15:26   좋아요 4 | URL
치즈케잌은 책 오기 전에 어젯밤에도 먹고, 오늘 아침에도 먹고...책 오기 전부터 한참 달렸네요.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ㅋㅋㅋ
아깐 또 던킨 도넛 먹느니라고~~^^
올리브 책에서 어찌나 던킨 도넛 얘기가 자꾸 나오던지~못참고, 도넛 사가지고 왔었지 않습니까!!!
<다시,올리브>에서도 도넛 가게 또 나오나요???
이러다가 내 뱃살이 도넛이 되겠군요!!!ㅜㅜ
그나저나 <에이미와 이저벨>은 좀 각오하고 읽어야겠군요?^^
올리브 키터리지 책에서도 참 좋았어요.^^

2022-01-14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4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청아 2022-01-14 15: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곳에서 함께 책읽고 쓴 글을 나누는것 저도 늘 넘넘 감사해요~♡♡ 앞으로도 쭉 이렇게 함께해요 나무님!!!!

책읽는나무 2022-01-14 15:40   좋아요 4 | URL
함께 하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다들 답답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
기쁜 마음 나눌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함께 합시다!!! 미미님♡

mini74 2022-01-14 16: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저 히바리없는 피죽도 못 얻어먹은 또 힘없이 주로 듣는 소리 ㅎㅎㅠㅠ 똘망이랑 산책가면 똘망이는 파트라슈, 저는 수레 ~ 이런 느낌으로 갑니다. 저도 북플님들 나무님 참 좋아요. 치즈케이크 냉동실에 넣어논거 있어요. 얼린 마늘이랑 냄새 좀 섞이면 어떻습니까 마늘맛 치즈케이크라고 우겨보며. 생각난감에 꺼내놔야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2-01-14 19:12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미니님 목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조용조용~~ 왠지 얌전하고 순하실 것같은 느낌이셨어요^^
그래도 똘망이한테 끌려가는 이미지는 너무 기운 없어 보이십니다ㅋㅋㅋ
똘망이가 직진 스타일인가보죠?
저 옛날에 친구가 여행갈 때 한 번씩 강아지를 맡겨서 일주일정도 봐준 적 있었는데 이름은 화이트라고^^
이 녀석이 완전 직진인 거에요!!
냄새도 안맡고, 막 나를 끌고 다니는데...아~ 힘들어 죽는 줄!!!!
그리 직진하던 녀석도 무지개 다리 건넌지도 4,5 년 된 듯 하네요ㅜㅜ
미니님 마늘맛 쪼매 나더라도 먹고 힘내서 똘망이보다 더 힘있게 앞서 나가세요!!!
화이팅입니다^^

페넬로페 2022-01-14 17: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영롱한 책의 아우라!
멋지고 빛납니다.
최승자시인의 표지 사진은 정말 압권이죠~~
책나무님 남편분의 반응 넘 귀여워요.
치즈케잌도 먹고 싶은데 콜레스테롤 수치 높게 나와 안먹고 운동해야 합니다. ㅠㅠ
책나무님의 지인분처럼 팔팔하게 날아다니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4 19:18   좋아요 4 | URL
오전에 찍었던지라 빛이 과하게 들어왔네요^^
최승자 시인의 책 표지는 난다에서 정말 잘 만든 듯 합니다^^
콜레스테롤~~안돼요!!ㅜㅜ
오메가3 챙겨 드세요^^
참 커피는 늘 여과지에 드립으로 드시고 계시죠? 캡슐 커피처럼 바로 내려 마시는 커피랑 믹스도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더군요. 뭐라카더라? 카페스테롤인가? 그러던데요?
더치랑 드립 종류는 콜레스테롤이 덜하다는데 더치는 또 카페인이 어찌나 쎄던지!!!ㅜㅜ
암튼 우리도 열심히 운동해서 붕붕 날아다니는 그날까지 화이팅 합시다!!!

페넬로페 2022-01-14 19:27   좋아요 3 | URL
넵, 얼마전부터 드립으로 내려 마시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stella.K 2022-01-14 20: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양탄자 효과가 없어졌나 봐요. 왜 이렇게 됐나요.ㅠ

책읽는나무 2022-01-14 21:19   좋아요 1 | URL
양탄자 효과요????

stella.K 2022-01-14 21:32   좋아요 2 | URL
새벽 배송이요.

책읽는나무 2022-01-14 21:41   좋아요 3 | URL
아....그런 게 있었군요.^^
아마도 택배 대란 때문인 것도 같구요:
ㅜㅜ

- 2022-01-15 01: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휴, 고것 참 구매목록이 매우 알찹니다요. 그리고 다락방님 의문의 1패... ㅋㅋㅋㅋㅋ (최승자랑 겨루는 건 좀 그렇죠?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15 05:54   좋아요 3 | URL
구매목록이 더 알찰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오후에 두 번째 박스가 도착했었거든요!!
다락방님의 의문의 1패!!!!
나만 알고 있었어야 했는데 비공개가 공개가 되어 버렸어요. 입이 싸서!!! ㅋㅋㅋㅋ
오늘도 멋진 주말요♡

scott 2022-01-15 01: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과자와 맥주 커피가 사라진 나무님 페이퍼 ㅜ.ㅜ
나무님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속에 담긴 따스함,
바쁜 생활 속에서도 책을 꾸준히 읽어나가시는 모습, 너무 알흠 답습니다
분명 어여쁜 둥이들, 맘 속으로 나무님 롤 모델로 생각 할 지도(책읽는 모습!)

항상 응원합니다 ^ㅅ^

책읽는나무 2022-01-15 05:59   좋아요 3 | URL
조만간 또 과자랑 커피 사진이 올라오지 싶어요.여성주의 책은 간식을 엄청 불러 일으켜요. 커피를 마셔야 집중하게 되고, 커피는 또 간식을 부르고... 간식비 장난 아니네요ㅋㅋㅋ 베이커리도 조만간 다시 시작해야 하나?싶기도 합니다.애들이 한 번씩 찾네요ㅜㅜ
늘 피곤해서 졸면서 책을 띄엄띄엄 읽곤 있는데 응원 해주시니 더더 열심히 읽어야 겠네요.
스콧님도 멋진 주말 되시구요.
늘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2-01-15 08: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신성한 듄 세트가 드뎌!!! 입성했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5 10:32   좋아요 3 | URL
네...드뎌!!!!^^
와....책 박스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애들도 책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더이다!!ㅋㅋㅋ
애들은 평생동안 읽어도 못읽을 것 같다는군요?ㅋㅋㅋ

그레이스 2022-01-15 10: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에이미와 이저벨 사놓고 못읽고 있습니다.^^
그러고도 또 샀어요
버지스 형제. ㅋ
책은 쌓이고, 몸은 운동부족이고,,,
^^

책읽는나무 2022-01-15 10:37   좋아요 5 | URL
괜찮아요..괜찮습니다ㅋㅋㅋ
사다 놔야 언젠간 읽게 되어 있어요^^
저도 그럼 담번엔 버지스 형제!! 사야겠네요^^
운동!!! 저도 늘 괴로움의 싸움입니다ㅜㅜ
어쨌든 먹으려면 조금이라도 걸어야 한다!!! 그러면서 독보적 걷기나마 하고 있네요. 그럼 먹을 때 조금 양심이.....^^;;;;
걷는 것 말고 진짜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그냥 맨날 앉아서 걱정 없이 먹고, 읽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싶네요.ㅋㅋ
주말 평안하게 잘 보내세요.
그레이스님^^

프레이야 2022-01-15 12: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영롱한 책들 ㅎㅎ 햇살 받아 더욱 빛나는군요.
주말 든든하게 달달하게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1-16 12:00   좋아요 1 | URL
햇살 강한 시간에 찍다 보니 완전 눈이 부셔 버렸네요ㅋㅋㅋ
프레이야님도 편안한 주말 되고 계시죠?
남은 시간들도 맘껏 누리시길요♡

희선 2022-01-16 02: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최승자 시인 닮은 분을 생각하고 최승자 시인 글을 보셔도 그렇게 나쁘지 않겠지요 새벽에 산을 오르다니, 대단하시네요 지금도 아주 다르지 않을 듯합니다 책도 읽으려면 운동을 조금은 해야 할지... 책읽는나무 님 책 즐겁게 만나세요 치즈케이크와 커피도 함께...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16 12:08   좋아요 2 | URL
지금 그 분은 새벽 등산은 하시진 않는 것 같긴 한데....맞아요!!! 새벽에 일어나 아침나절이면 집안일 다 끝내놓고 출근하시고, 퇴근해서도 딸 하나 걷어 먹이는데도 반찬들이!!!! 아~ 깜놀했어요!!!
생일상 차리는 줄 알았어요. 저녁 늦게 한 번 집을 찾아간 적 있었는데 늦게 퇴근해서 늦은 저녁 먹느라고 요리 중이라던데....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손님상이었어요!!!
가짓 수나, 양이나!!!!
정말 기인이에요.그 분은~
저는 이상하게 내 주변엔 기인들만 살고 있는 듯 하네요?ㅋㅋㅋㅋ
그렇게 움직이고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
늘 그 분을 떠오르면 나도 운동 해서 팔팔한 50 대 맞이하고 싶은데...타고 난 몸이 다르다 보니???ㅋㅋㅋ
우리도 운동 열심히 합시다.희선님^^
우리도 팔팔까진 못가더라도 사사까진 가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