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강구 씨, 오늘은 어디 가요? : 30일간의 유럽 여행 툰일기 갯강구 씨, 오늘은 어디 가요?
최지수 지음 / 참좋은날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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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느 날 바닷가에서 만난 깨알 같은 갯강구를 보며 '나는 그저 작고,보통의 사람이지만 내게는 멋진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재주가 있어'라고 생각했단다.
진짜다.30일간의 유럽여행기를 이렇게 간단 명료,유쾌발랄하게 그려 내다니! 갯강구의 다음 여행일정이 궁금하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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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 - 노동의 풍경과 삶의 향기를 담은 내 인생의 문장들
강광석 외 지음, 박지홍.이연희 엮음, 노순택 사진 / 봄날의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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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수필집은 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면 한국작가들의 수필집은 산문시집을 읽는 느낌이다.애도에 관한,삶에 관한,노동에 관한,그리움에 관한 그들의 조곤한 목소리는 우리네가 문득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읽으면 읽을수록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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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할까요? 6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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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모든 위기에 우리의 심장이 근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따뜻한 한 잔의 커피인 것 같다--알렉산더 대왕
커피가 위 속으로 떨어지면 모든 것이 술렁이기 시작한다.생각은 전쟁터의 기병대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기억은 기습하듯 되살아난다--발자크
커피명언에 고개 끄덕끄덕 공감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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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7-01-24 2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휴~~책읽는 나무님 글 읽으면 선물 받았는데 아직 읽지못한 이 책이 저보고 손짓하네요 ㅎㅎ 진한 커피 한 잔 앞에두고 읽어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17-01-24 23:47   좋아요 0 | URL
읽게 되신다면 커피의 유혹을 물리치기가 힘드실꺼에요.ㅋㅋ
그래도 원두커피에 대한 정보와 상식을 겸비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커피라는 매개체가 워낙 사람과의 관계와 밀착되다보니 알토란 같은 에피소드가 넘쳐 나는 듯했어요.
커피 마시며 천천히 읽어보세요.^^
저는 워낙 허영만화백 팬인지라~~~~후딱 읽었네요^^

서니데이 2017-01-26 14: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새해엔 소망하시는 일 이루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17-01-26 15:31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도 설 잘 보내세요^^
전 오전에 제사장을 다 봐놓고 이제 좀 꾸벅꾸벅 졸음이 밀려오는 중입니다.
날이 많이 풀려서 다행이에요^^

서니데이 2017-01-26 15:32   좋아요 0 | URL
오늘도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셨겠어요.
저희집은 오후부터 시작하려고요.^^
오늘도 눈이 올 지 모른다는데 날씨 좋았으면 좋겠어요.^^
 
커피 한 잔 할까요? 5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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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커피 잔 속에 위안이 있다--빌리 조엘
커피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매개체다--하워드 슐츠
나는 인류가 많은 일을 해냈다고 믿는다.그것은 인간의 지능이 높아서가 아니라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플래시 로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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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 - 아기가 행복한 엄마 마음 색칠태교
이상미 글, 이보라.김연주 그림 / 책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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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의 종류가 참 다양해졌음을 실감한다.
이 책은 태교용 컬러링북이다.
기존의 한 장,한 장 복잡한 그림의 면을 채우다가 쉬이 지치게 만드는 컬러링북 보다는 그림들이 시원시원 해서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난다.물론 꽤 정밀도를 요하는 그림들도 있긴하다.

말 그대로 태교용 컬러링북이라 온전히 뱃속의 아이를 기다리는 간절함이 깃들어 있는 책인지라 읽다 보면 뭉클하다.
내가 임신했던 적이 언제였던가!
아련하기도 했다.

몇 장을 색을 입히면서 이 책은 정말 아기를 가진 예비엄마가 색을 입혀야 진정 빛이 날텐데~~~라는 생각을 품었더니 올케에게서 얼마전 둘째를 가졌단 소식을 들었다.그래서 얼른 이 책을 선물해줬다.
그리고 이젠 나에게 ‘고모‘라고 부를 조카가 두 명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엄마의 시간‘이자 ‘고모의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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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1-23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컬러링책 해보면 어려워요. 예쁘게 색칠하셨네요.
완성까지는 오래 걸리셨겠어요.^^
오늘도 진짜 춥네요. 책읽는나무님 좋은밤되세요.^^

책읽는나무 2017-01-23 22:04   좋아요 1 | URL
하~~~진짜 시간 많이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몇 개 못했어요.
이젠 진짜 임산부가 태교 잘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 진짜 추웠어요.
진짜 겨울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서니데이 2017-01-23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긴 집안인데 베란다 수도가 얼었어요. 오늘밤도 많이 추울거예요.^^;

책읽는나무 2017-01-23 22:11   좋아요 1 | URL
수도가요??
어떡한대요?
여긴 춥긴해도 그 정도는 아녀서 아마도 어마어마하게 춥겠죠?
빨리 수도가 녹아야할텐데요ㅜ

서니데이 2017-01-23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히 베란다 수도라서 실내는 괜찮은데, 세탁기는 어떨지 다시 봐야해요. 그런데 엄마가 오늘 이렇게 춥다는 생각이 안 드시는지 낙관적 전망을 고수하셔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몰라 불안한 밤입니다.
책읽는나무님 댁은 이만큼 춥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오늘 아마 영하 10도 가까이 되었을거예요. 언제까지 추울지 모르겠네요.;;

책읽는나무 2017-01-24 10:42   좋아요 0 | URL
오늘은 좀 어떠신지???
목요일이나 설쯤되면 날이 서서히 풀린다던데요!!
세탁기마저 얼었다면 이건 큰일입니다.
빨래가 밀리면~ㅜㅜ

[그장소] 2017-01-23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ㅡ 진짜 꼼꼼하게 하셨네요 .전 다 못채웠는데 .. 하다보면 은근 중독성 있어서 , 겁나서 멈췄어요!^^:

책읽는나무 2017-01-24 10:43   좋아요 1 | URL
무념무상 잡념 없애기엔 참 좋은게 컬러링북 같아요^^
그장소님의 컬러링북도 보고 싶네요.갑자기요^^

2017-02-01 09: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1 1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7-02-04 0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아~~~~ 예술이어요!! 완성하신 부분~~ 무상무념 잡념없애기에 좋다시니,, 아 내게 필요한 것인가 싶어지누만용~~

책읽는나무 2017-02-06 11:09   좋아요 0 | URL
비밀의 정원 같은 복잡한 것들 말고 이렇게 큼직한 그림들이 많은 컬러링북이 성질도 좀 덜 버리고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