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곧게 뻗은 평평한 길이라 안심하고 걷다,돌부리에 걸려 툭! 넘어질 듯 휘청거리 듯,책의 표지가 예뻐 설레며 읽다 보면 툭!한 번씩 감정이 흔들린다.하지만 넘어지진 않을 정도다."사랑하죠,오늘도."(25쪽),오늘이 어쩌면 신이 될지도 모르는,인생을 새롭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222쪽)
오늘이므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된 책에 얽힌 책마다의 이야기를 추리해가는 방식들이 신선하고 흥미롭다.미스터리물 종류의 책 중 가장 편안하게, 밤에도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 독서가 평온하여 좋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고 공포스러웠던 경험으로 인해 미스터리물 책이라 하면 왠지 책을 펼쳐들기가 두려워졌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서 얘기하는 신경증이란 '의미를 찾지 못한 무언가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라고 한다.한 번씩 이런인생이 의미가 있나?생각을 하곤 하는데..읽다 보니 내가 바로 인생항로 중간에 들어선 중년임을 자각한다.자아-세계에서의 자아-자기로 이동되는 삶의 후반부를 계획하면서 약간 위로받는 느낌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caru 2018-11-07 09: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책은,,, 사실 제가 읽는 책 가운데 읽은 다음에 다시 들춰 또 읽는 책은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 ㅎ 그래두 이책은 다시 들춰보고 보고 하는데요. 마치 제가 처음 책을 잡고 읽었을 때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킨 사람마냥 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책읽는나무 2018-11-07 15:03   좋아요 0 | URL
님 덕분에 이러한 책을 읽어았는데 꽤나 심오하여 좋았습니다.
아~이래서 알라딘을 접속할 수밖에 없구나!싶었어요.
다른 알라디너분들의 평 좋은 책들은 대부분 저도 좋더라구요.이젠 취향도 서로 닮아가는건가?싶었어요ㅋㅋ
이 책은 읽을수록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내주변에도 중년으로 시작되면서 시작된 마음의 흔들림들이 이젠 모두다 이해가 될정도였어요!!
이 책은 여러 번 읽어도 될 듯합니다^^
 
면역에 관하여
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는 아이를 지켜야 하는 강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무력함을 느끼는 즉, 힘을 부여받은 무력함의 상태라는 것에 공감한다.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들던차,백신접종이 때론 면역집단을 형성하여 이타적인 행동으로 촉구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면역에 관한 인문학적 서술이 인상적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돼가? 무엇이든 -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이경미 첫 번째 에세이
이경미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의 깊은 고백을 읽다 보면 작가에게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것이 좋아 에세이집을 종종 읽어보곤 한다.여성감독으로서 살아가는 삶!..쉽게 상상되지 않는 직업군 이지만,읽는동안 그녀의 고군분투, 긴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지는 것의 양쪽 무게를 겸허히 때론 아프고 유쾌하게 받아 들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