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권

  1.4월 15일

  2.알라딘

  3.지난번 서평단 모집이란 공고를 보고 잽싸게 신청!
     드디어 나도 공짜책을 받아냈다.
     하지만....과학관련 서적이었던지라 신청하기전에 갈등에 또 갈등을 느꼈던 책!
     그래도 공짜책이라는 말에 눈이 홱 돌아가 신청하고 보자는 배짱으로 저요~~ 하니
스피드가 관건인 이곳에서 나도 걸렸다..^^

책이 생각보다 재미가 있다.
과학서적이라고 하여 그 어려운 공식이나 상관관계가 나열된 것이 아니라 전기 관련 발명품을 발명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시대상으로 차례로 배열해 놓았다.
그러니까 필요한 부분만 뽑아 낸 과학 위인전 같은 느낌!
그리고 발명가들의 뒷얘기를 읽는 듯한 기분도 든다.
(솔직히 나는 뒷이야기 이런 종류의 책이 재밌다..^^)

그리고 이책을 처음 받아 들었을때 옮긴이의 이름을 보고 어? 혹시?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알라딘 편집팀장이시다...ㅡ.ㅡ;;
오오~~~ 반갑기도 했고...대단하다고 혼자서 많이 부러워했다는~~~

어쨌든.....책 재미나게 잘 읽었다.
이제 리뷰를 써야 하는데.....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 33권

 1.4워 12일

 2.후배에게서 빌린 책

 3.음~~~
    프란츠 알트!!
    처음 이름을 들어 본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왜 이책을 읽었는가?

그것은 대학후배의 요청으로 내가 책을 대신 읽어주기로 약속을 한 관계로 우편으로 책을 받아 일단 하루만에 다 읽었다.
별로 즐겨 읽는 장르가 아닌 관계로 내가 구입을 할까? 했다가 포기하고 후배한테 책을 부치라고 명령을 했다...그리고 책을 받아들고 첫페이지부터 읽어내려가니 도대체 이게 뭔 말인고??....???
헌데...삼분의 일 정도 넘어가니 생각보다 쉽게 읽혀졌던 책이다.

그리고 다 읽고 나니 이책을 읽길 잘 했단 생각을 했다.
지난번 얼핏 이주의 마이리스트에 뽑힌 것들 중 대안에 대한 주제의 책들이 있었던게 눈에 띄었는데..
그중에 이책도 포함되면 괜찮겠단 생각이 들정도로 미래 환경에 대한 대안 제시가 아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왜 이책을 읽으라고 학생들에게 추천을 했는지 납득이 갈 정도다.

그리고 나는 책을 읽었으니 독후감을 대신 써줘야만 한다.
알라딘에도 올리고 싶다만....당분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나중에 올려야겠다..ㅡ.ㅡ;;
그냥 편하게 알라딘에 리뷰를 올리는 것하고...
독후감을 대신 써야 하는 것과...평가단에 제출할 리뷰는 정말이지 부담스럽다.
또 나는 부담감을 안고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감수하고서 독후감을 써야겠구나!....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 31권

 1.4월 7일

 2.진우맘님께 선물 받은 책

 3.작년 나는 신랑한테 생일선물로 은희경작가의 <새의 선물>을 받았었다.
    아~~ 물론 신랑이 그책을 사서 선물을 해준게 아니라 서점에 직접 가 내가 골라들고 계산
    을 하라고 던져 줬던 뭐 그런식의 엎드려 절받기식의 선물이라고 해야할 것이다..ㅡ.ㅡ;;

암튼.....나는 그책을 읽고서 은희경이란 작가의 매력에 흠뻑 빠졌더랬다.
그래서 그녀가 내놓은 소설집을 다 읽어버리리라~~~ 작정을 하고 덤볐건만...흠~~
여적 한 권도 못 읽었네!...ㅡ.ㅡ;;
그러다 작년께 진우맘님께 어떻게 해서 내가 이책을 선물 받았는지는 알수 없으나...
(아마도 내가 다른 님의 서재에서 징징 거리고 있는 것이 진우맘님의 눈에 적발되어 그래~~ 그래~~
울지마라~~ 내가 가지고 있으니 내가 선물해줄께~~~ 뭐 그런 식으로 어리광을 부려 겨우 받아낸 듯한
책선물이지 싶은데..^^)
줄곧 책꽂이에 꽂아만 두고 있다가 몇 주 전부터 펼쳐 읽기 시작했다.
중간 중간 다른 책들에 밀려 접어 두었다가 또 읽고 접었다가 또 읽고...그래서 겨우 겨우 읽을 수 있었다는 여곡절이 담긴 책이다..ㅡ.ㅡ;;

은희경 작가는 분명 매력 있는 작가다.
헌데 그매력이란 것이 처음엔 신선하여 눈길을 확 잡아 끌긴 하는데...그 신선함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은희경 작가도 좀 그러한 듯!...ㅠ.ㅠ

이책 분명 재밌긴 한데....약간 식상한 듯한 느낌을 애써 감출 수가 없었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줄은 알겠으나 그렇게 가슴 속 깊이 다가오지는 않는다.

요즘 내가 좀 많이 거만해진 탓 일까?
불과 몇 달 전만해도 "모든 책이 다 좋아요~~..넘 멋져요~~" 이런 식의 리뷰와 페이퍼를 써 제꼈는데.. 
요즘은 모든 것이 삐딱하게 봐지고..색안경을 끼면서 보아지니...허~~~

암튼.....내가 거만해진 탓인지?
아님 정말로 식상해진 것인지?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는 아리까리한 상황에 나는 이책을 읽기 다 읽었다.

그리고 처음 만수산 4인방들의 학창시절 얘기를 읽는 동안 나는 줄곧 그 <말죽거리 잔혹사> 영화를 떠올렸다...진우맘님은 이책을 읽을 당시 <친구>라는 영화를 보았던 시절이라 줄곧 <친구>영화를 떠올렸다고 한다...나는 몇 달 전에 비디오로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았는데...거기에 나오는 권상우가 한가인을 좋아하면서도 차마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고...멀리서 지켜만 볼 뿐 이정재와 함께하는 한가인을 보고서 애타하는 장면이 이책의 주인공과 비슷해 보인다.
심지어 소희와 두환이는 가출까지 시도하는데...이정재와 한가인도 가출을 했다..^^  

오늘도 역시나 왔다리 갔다리 두서없는 페이퍼로구나!
그래서 요즘은 리뷰보다 페이퍼가 더 편하다.
스스럼 없이 그냥 내뱉을 수 있으니...^^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티나무 2005-04-08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의 선물> 저도 무지 좋아해요. 그런데 정말 그 이후 은희경 소설들은 그리 마음에 와 닿지 않더군요.

책읽는나무 2005-04-08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로군요!..^^
 

⊙제 30권

 1.4월 5일

 2.도서관

 3.차력독토 선정도서 중 한 권!
    조지 오웰의 소설들은 매번 눈도장만 찍고 있지 여적 한 권도 읽어보질 못했다.
    (하긴 안 읽은 책이 어디 한 두 권 이겠냐만..쩝~~)

그러던 중 차력독토 덕분에 그의 소설을 읽기 전에 그의 산문집을 먼저 접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술술 잘 읽혀 내려가는 것 같다.
나는 단편소설책은 진도가 잘 안나가는데...산문집은 그런대로 잘 읽히는 것 같다.
좀 쉽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그래도 좀 어려운 산문은 여전히 난해하긴 마찬가지!..ㅡ.ㅡ;;

하지만 조지 오웰의 명성을 생각한다면 이책이 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앞설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암튼.....이책을 읽고 나니 더욱더 그의 소설을 읽어봐야겠단 의지가 불타 오른다..ㅋㅋ
그리고 고전소설을 읽어야지~~ 매번 생각만 했지 실천하기 어려웠는데...이젠 정말 한달에 한 권 이상이라도 고전소설물을 읽어야겠다.
일단 집에 사다놓은 민음사 시리즈 중 세 권 정도의 고전소설책이라도 후딱 읽어야겠다.
저것들 도서관에 가보면 떡 하니 <청소년 권장도서>란 딱지가 붙어 있다.
나혼자 몰래 사서 읽는 건 상관없지만..
도서관에서 저책을 빌려 읽으려니 왠지 손이 부끄럽게 여겨지는 건 왜 그럴까?  
아마도 마태우스님이 "제인 에어"를 읽지 못하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일지도???ㅋㅋ
(지금은 읽으셨겠지??^^)

아~~ 지금 남 탓할때가 아니다.
다른건 못 읽었어도 <제인 에어>는 학창시절 읽긴 했다만 내용이 가물 가물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흠~~
모든 책을 다시 읽어야 할 듯!!..ㅡ.ㅡ;;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울보 2005-04-06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 소개받았습니다,,

책읽는나무 2005-04-0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개받은 책인데...부끄럽군요..^^

아영엄마 2005-04-06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10년에 한 번씩 다시 읽어줘야 합니다. 그럴 때마다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난티나무 2005-04-06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지 오웰의 "1984"... 기억에 남는군요..
아영엄마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04-06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10년에 한 번씩!...^^....저도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헌데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는 건 이해되는데...아주 낯설게 처음 읽는 것같은 느낌일땐 정말 내머리를 의심하게 되는 심정은 좀 비참하더라구요..ㅋㅋ

난티나무님..........제가 제일 읽고 싶은 책이 바로 <1984>이에요..^^
이책은 퀴즈프로에도 자주 등장하더라구요...ㅡ.ㅡ;;

난티나무 2005-04-06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핫~~~^^ 책나무님, 비참해 하지 마세요. 그게 정상...아닌가요???^^;;
파트리크 쥐스킨트도 "... 그리고 하나의 고찰"에서 그러던 걸요..ㅎㅎㅎ

책읽는나무 2005-04-06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런가요?....음~~
그럼 안심하고 나의 뇌를 무방비 상태로 놔둘랍니다..ㅋㅋㅋ
 

⊙제 29권

 1.4월 2일

 2.도서관

 3.사진작가 최민식님의 산문집이다.
   96년도에 출간된 책을 다시 고쳐서 출판한 책이다.
   나는 요며칠전만해도 최민식이라는 사진작가가 있는지도 몰랐다.

 으례히 최민식이라고 하면 올드보이의 영화배우의 얼굴이 먼저 떠오르는 무지한 나는 겨우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사진작가라는 걸 뒤늦게 나마 알게 되었다.
그의 사진집을 얼마전에 보았고...이 책은 그에 관련한 책 중 두 번째로 찾아 읽은 셈이다.
 책 제목이 가슴에 와 닿는다.
사진을 종이거울이라고 명명한 것이 속 깊어 보인다.
실상 사진속에 담긴 사람들의 얼굴은 실로 많이 고독해 보이고 아이들의 무표정하면서도 천진난만한 얼굴들은 많이 슬퍼보인다.

작가는 이시대 젊은이들에게 할말이 많은 듯 해보인다.
새겨들을 말들이 많다.

그리고 그의 12권의 <인간>이란 사진집을 소장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딧불,, 2005-04-02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장하고 싶지요.
다만 머니가ㅠㅠ

2005-04-02 0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4-02 0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5-04-02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네네..머니관계로...차근 차근 사다 모아야겠어요..ㅋㅋ
속닥 속닥........헉~~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