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권

 1.2005년 10월

 2.알라딘

 3.요즘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책읽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은 듯하다..^^
    나는 해마다 이랬었던 것같다.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책을 좀 읽어대다가 봄부터 여름까지는 책에서 손을 놓아버린다.

 이제 찬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 가을이다.
도대체 '책 100권 도전기'라는 페이퍼는 왜 만들어 가지고서는..ㅡ.ㅡ;;
차라리 '책 50권 도전기' 라고 페이퍼 제목을 바꿔 버리고 싶어진다.
그래도 일단 올해까지 해보는데까지 해보고 내년에는 책의 도전기의 권 수를 좀 조절을 해야지 싶다.
특히나 내년엔 쌍둥이들을 낳아 육아에 전념하다보면 책이라도 옳게 읽을 수 있을지 그점도 의문이다.
애기들 낳기전까지 부지런히 읽어둬야만 하는 막중한 의무감이 인다.
성민이때도 낳고 한 일 년동안은 책을 못읽었던 것 같다.

 암튼....어젯밤에 다 읽은 이책은
현대 미술의 거장들에 속하는 그러니까 작가가 소호거리의 미술관에서 관람한 작가들의 작품을 위주로 재해석해 놓은 책이다.
총 22명의 미술가들이 나온다.
중에 내가 아는 미술가들도 있고, 또 처음 보는 미술가들도 꽤 많다.
그리고 이책은 작품도 몇 가지 나오긴 하지만 주로 작가들의 생애에 맞춰 설명을 한 책이다.
(관심있는 작가는 꽤 자세한 설명이 많은데 자료가 부족한 작가는 너무 짧게 끝을 맺어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진 않다..ㅡ.ㅡ;;)
작가의 실제사진도 빠짐없이 나온다.
미술관련 서적은 여러가지 시점에서 바라본 책이 많을수록 좋다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생애에 맞춰 본 것도 괜찮고, 주로 작품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설명이 되어 있는 책도 괜찮을 것 같다.
미술에 대한 문외한인 나같은 사람에겐 여러가지의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 많이 유용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의 시점에서 바라본 책만을 접한다면 나같은 사람은 선입견을 가질 수 있기에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꽤 머리가 묵직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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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권

 1.2005년 10월

 2.알라딘

 3.이책은 스밀라님의 마이리뷰에서 눈여겨 보고 곧바로 구입한 책이었다.
    신의진박사가 쓴 신간책으로 예전에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라는 책을
    읽고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기에 저자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차였다.
   

 육아책은 몇 년이 지나 신간책이 나온다고 해도 항상 그소리가 그소리같다.
결론은 모두 다 하나다.
사랑으로 아이를 이해하고 키워라는 말이 모법답안지의 정답마냥 항상 똑같은 소리다.
아이를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은 아이를 키워 보지 못한 사람도 다 똑같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닐런지!
모두들 그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몰라 갈팡질팡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점에 비추어보면 신의진 박사는 제법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준다.

 특히나 지금 내첫아이가 네 살이 되고 다섯 살로 넘어가는 시점이 되자 이 대화라는 것이 잘 안통할때가 있어 무척 난감하던 시기여서 약간 고심하고 있던 차였다.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기도 하고, 조금은 했던 말이 반복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보여 조금 식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책대로 따라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아이와 조금씩 거리가 좁혀지는 기분도 든다.

 이제 아이가 하나에서 셋으로 불어날 것이고 큰아이는 자꾸만 자라게 되니 이제 마음이 좀 급했나보다.
이런 육아서를 요즘 다시 잡게 되니 말이다.
그동안 좀 소홀하긴 했었다.
다시 마음을 다잡기로 결심!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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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10-1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몇년후에나 읽어볼랍니다. ^^

책읽는나무 2005-10-11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년 후!....^^
 

⊙제 48권

 1.2005년 10월

 2.조선인님께 선물받은 책

 3.이제 쌍둥이를 가진지 4개월로 접어들었다.
    처음엔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것 자체에 놀람과 걱정과 불안에 잠을 못이룰 정도였었는데
    지금은 많이 행복하고, 많이 기대된다.
똑같은 녀석 둘이서 꼬물거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얼른 보고 싶을 지경이다.

 내맘을 아셨나보다.
그분은 자꾸만 내게 선물을 하고 싶어 하신다.
나와 함께 쌍둥이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으시단다.
그래서 결국 이책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 이책을 선물해주십사~~ 부탁드렸다.

 책을 받고 단숨에 읽어버리긴 했다만...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책이다.
첫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지라 쌍둥이도 그냥 그렇게 태교하여 그냥 그렇게 나으면 되는 것이라고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헌데 쌍태아는 단태아에 비해 조심해야 할 부분이 좀 더 많은 그러니까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나에게 약간의 경각심을 일깨워 준 책이기도 하다.

 또한 쌍둥이를 가지고 낳고 키우면서 느끼는 애환과 보람이 담겨 있어 뭐랄까? 동지애도 생긴다.
이젠 서서히 쌍둥이 엄마라는게 자랑스러워지려고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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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10-1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축하드립니다.... 쌍둥이는 키우는 기쁨이 두배겠지요? 태교 열심히 하시구요. 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뒤늦에 님을 알게 되어 정보에 좀 어둡네요...)

ceylontea 2005-10-10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책이 있었군요... 제 동생도.. 지금 두번째 임신인데.. 쌍둥이랍니다... ^^

책읽는나무 2005-10-10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고맙습니다..지금도 축하받을 수 있다는 것은 기쁨이지요..^^

실론티님...........앗! 동지를 만났군요!...이젠 그저 쌍둥이 엄마,아빠가 그리도 친근하고 그래요..^^....님의 동생분도 축하드리고, 님도 쌍둥이 조카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2005-10-10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kimji 2005-10-1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쌍둥이는 또 다르군요! 힘들진 않으세요?
우와, 그런데 벌써 4개월이에요? (하하, 제 배 부른 건 생각지도 못하고 말이죠. 저는 해산이 두 달 남았는데 말이죠^^; ) 그럼 슬슬 입덧이 가라앉을 때가 된 듯- 그렇지요?
쌍둥이라고 해서 뭐든지 두 배, 두 개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쌍둥이 태교, 육아는 조금 더 다르고 특별하겠구나- 아하, 그렇구나- 혼자 이렇게 터득? 하고서 갑니다^^
건강 묻고, 안부 묻고, 겸겸 해서요- ^^
아, 그럼 해산이 언제인거에요? 봄? 아- 파릇파릇한 새봄에 쌍둥이 엄마가 되시는구나요! ^^ 제 일처럼 기뻐요. 그리고, 늘 마음 조심 몸 조심 하시라고. 매번 똑같은 기원이지만 매번 똑같은 무게의 진심과 기원을 담아 보냅니다^^

책읽는나무 2005-10-11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곤님...........저도 ^^;;

김지님...........입덧은 그런대로 한 달전에 비하면 먹히긴 합니다만..아직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것 같아요..ㅠ.ㅠ...그래서 몸무게는 여전히 변화가 없군요.
그래도 이정도 먹는 것도 어딘가? 싶어요...^^
하지만 배는 첫아이의 5,6개월정도의 배가 나와서 좀 많이 고민입니다.
나중에 7개월이 되면 거의 만삭수준의 배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도 딱 그쌍둥이 산모의 단계를 잘 밟아가는 중인 것같아 다행스러우면서도 걱정은 됩니다...갑자기 몸무게가 불어버려 임신중독증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겁이 덜컥 나요..ㅠ.ㅠ
그리고 쌍둥이는 대개가 주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일찍 낳는 경우도 많다하니 8개월때부터는 또 무조건 조심하고 다니는 것을 삼가할 생각입니다.
임신해서는 아직 뭐든지 두 배는 아닌데 솔직히 부담감과 걱정은 민이때와는 달리 두 배가 넘는군요..ㅎㅎ
태교는 뭐 별다를게 없는 것 같아요..그리고 솔직히 둘째는 태교며 음식이며 별로 신경을 덜 쓰게 된답니다..민이때는 엄청 신경을 쓰고 가려서 먹고, 음악도 많이 듣고 안정된 마음을 취하고 항상 기분좋은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였으나 지금은 뭐~~ 그럴만한 여건이 허락칠 않아 하루, 하루 피곤하지 않게만 사는 게 현재의 태교라고 할 수 있겠지요..ㅡ.ㅡ;;
아침에 일어나 민이 아침밥 먹여 학원 챙겨보내고...서재질 하면서 휴식(?) 취하고...오후부터 청소하고 민이 오면 같이 간식먹고 같이 낮잠자고...저녁먹고 또 자기 바쁘고....어쩔때는 제생활이 학교 다니는 학생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일 매일이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똑같은 일을 하니 말입니다..ㅎㅎㅎ
다행히 밤을 새는 일이 많이 줄어들어 다행이긴 합니다만....^^;;

예정일은 4월 13일입니다.
민이도 4월생이고, 제생일도 3월이고, 신랑생일도 5월...식구들 생일이 봄에 집중적이어서 둘째들은 가을이나 겨울에 낳고 싶었습니다. 헌데 그것도 제맘대로 안되는군요!..친구들은 딱딱 잘 맞추던데 말입니다..ㅡ.ㅡ;;
아마도 둥이들은 3월말이나 4월초에 태어나지 싶어요!..제발 내생일만은 훨 지나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데 말입니다...어떻게 될런지는 잘 모르겠군요..ㅡ.ㅡ;;
암튼..우리집은 봄이 되면 아주 바빠집니다..돌아서면 식구들 생일잔치 하기 바빠서 말입니다..^^
 

⊙제 46권

 1.10월

 2.판다님께 빌린 책

 3.작년에 마냐님의 리뷰를 보고서 무척 호기심이 이는 책이었었다.
    읽고 싶긴 한데..소장하기엔 좀 무언가 아쉬울 것 같아 망설이던 차에 판다님이 빌려주신 책이다.
덕분에 잘 읽었다.
그리고 소장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도 덤으로 했다.
몇 년전에 텔레비젼에서 소개를 했던 "헌책방마을 헤이온와이"라는 책을 보고서 그만 혹~ 해서 꽤 비싼돈을 주고 구입했었는데..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영 별개의 내용이었던지라 그만 신음소리를 내고야 말았던 기억이 있다..그책은 아직도 반의 반도 다 못읽었다.
헌데 이책을 읽으면서 그때와 비슷한 기분을 느껴보긴 처음이다.
꽤 두꺼운 양장본의 제목이 풍기는 묘한 호기심에 동해서 책을 펼쳐들긴 했는데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ㅠ.ㅠ

 하지만 이책은 내가 샀던 그 헤이온와이라는 책보다는 훨 나은셈!
거의 보름만에 이책을 다 읽긴했다.
아무래도 우리네와 다른 왕족출신들의 정부들과의 스캔들은 분명 흥미진진한 가십거리이긴하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책에선 왕의 정부들이 어떻게 한시대를 이끌고 나갔는지? 왕을 또 어떻게 조종을 했었는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기대했으나(우리나라 사극을 너무 많이 본 탓일까?) 왕에게서 선물받은 온갖 보석과 드레스로 치장된 정부들의 모습처럼 이책도 약간의 허영심과 허무함을 다루고 있는 듯하다.
또한 왕들은 (물론 왕뿐만이 아니겠지..보통 평범한 대개의 남자들도 그러하겠지?) 아무리 사랑이 없는 부인이라지만 자신의 곁에 두고서 눈길을 주지 않고 오로지 관능미 넘치는 정부들을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 자체가 아주 당연한 이야기인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여자가 꼭 남자들의 악세사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랄까?
좀 씁쓸하다.

간만에 내가 읽은 책을 리뷰로 쓰고 싶었으나 별로 쓰고 싶지 않기에 이번에도 그냥 패스할란다. 

(* 이렇게 악평을 하고 보니 이책을 빌려주신 판다님께 괜스레 미안해지는군!..ㅠ.ㅠ
그래도 님 덕택에 이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는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있는 중이란걸 기억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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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06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선물받았단 말씀! ^ㅂ^)v
근데 저는 가십을 쫌 좋아해서(온스타일에서 해 주는 헐리웃 E뉴즈! 이런 것도 보는.. - _ -;;;) 그런대로 재미나게 읽었어요. 한번에 왕창 읽으면 질리구요. 텀을 두고 읽는 게 팁이죵- ^^ (그리고 사실 저도 헤이온와이보단 나았으니.. 험험.. ;;)

책읽는나무 2005-10-0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선물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헌데 이런 고가의 책을 선물로??...@.@
가십거리의 호기심이 발동했으므로 헤이온와이보다는 훨 나았겠죠?..ㅋㅋ
 

⊙제 45권

 1.9월

 2.알라딘

 3. 이책은 아마도 작년?..아니 제작년쯤? 휴머니스트에서 나온 "하하아빠 호호엄마의 즐거운 책 고르기"라는 책을 구입하면서 덤으로 받았던 책이지 싶다.
 계속 책꽂이에 쟁여 놓았다가 시댁을 방문하면서 가방에 쏙 들어가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눈에 잘 들어오는...중간에 책을 놓았다 다시 집어들어도 흐름이 끊기지 않을만한..여러가지의 목적에 딱 들어맞는 책이 어디 없을까? 하며 쭉 훑어보다 이책을 집어들었다.
잭 캔필드의 책이라면 뭐~~ 내마음을 정화시켜야하는 시점에서 좀 필요한 책이기도 했다.

 그래서 추석명절때 가볍게 잘 읽었다.
읽을때는 가벼웠지만..마음속에 자리잡은 것은 아주 크게 와닿은 느낌의 책이다.
읽다보니 이거 뭐 딱 태교용 책이라고 해도 무방할만한 책이란 것에 깜짝 놀랐다. 
사실 영혼의 식탁이란 책의 내용이 어떠한지 잘 모르고 있었던터라 나는 잘 참고 있다가 임신하는 순간 이책을 집어들었다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지금 나의 상황에선 적절한 시기에 참 잘 읽었다고 생각하는 책이다.

 느낌도 괜찮아 1권을 더 주문해볼까? 검색해보니 품절이란다.
잭 캔필드의 책을 좋아하고...아이를 키우는 부모 또는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부모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듯한데...품절이라서 좀 아쉽다.
그럼 대신....닭고기 스프인가 하는 시리즈를 읽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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