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권

 1.2005.년 10월

 2.알라딘

 3.한때 느낌표에서 책을 읽자고 떠들던 그시기에 한 번 선정되었던 도서였었다.
    아마도 그시기쯤 이책을 구입했었던 것같다.
    그때는 아마도 민이를 뱃속에 가졌을때 였었던 것같기도 하고.......

 한동안 책장에 모셔두었다가 이제야 읽는다.
읽고 싶었던 책이었음에도 왜 이제사 읽었는지 그이유는 알수 없으나....지금이라도 읽은게 어딘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책이 보급판이라서 그런지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대목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는 점! 하긴 더 알고 싶다면 굳이 이책의 원본책이 아닌 더 전문적인 책을 파고들면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더 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부끄럽기 그지없지만....ㅡ.ㅡ;;

 이책을 읽는동안 우리것에 대한 그리고 옛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깊어짐을 느낀다.
그리고 기회가 닿는다면 십 여년전에 가보았던 그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다시 서고픈 생각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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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0-26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서 있을 때면 가족이 벌써 다섯으로 불어있겠군=3=3

책읽는나무 2005-10-27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렇겠군요!...그때가 좀 빨리 다가온다면 아마도 쌍둥이 녀석들이 다리에 근력이 생겨 걸어야 할터인데 그렇다면 그녀석들이 세 살쯤?? 그럼 적어도 4,5년후나 가능할까요?..ㅡ.ㅡ;;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무량수전의 고즈넉함을 감상하기에 앞서 그녀석들 뒷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녀야겠지요?...ㅎㅎㅎ 생각만해도 우습습니다.
아마도 온전하게 느끼려면 그녀석들을 떼놓고 여행을 가든지..아님 7,8년 정도를 기다려야 할지도...끙~~
이럴줄 알았다면 십여 년전에 부석사 갔을때 제대로 느끼고 올껄 그랬군요!
철없을때 갔다와서인지 무량수전에 대한 감흥보다는 무량수전을 뒤로 하고서 내려다본 산자락에만 혹~ 하고 왔던 것같군요..^^;;
 

⊙제 53권

 1.2005년 10월

 2.알라딘

 3. 작년에 구입해놓고 이제사 읽었다.
     항상 그랬던 것같다.
     그시기의 베스트셀러는 제목은 기억해두긴 하는데 그래서 급할땐 미리 구입은 해두는데
     그열기가 한창 가셨을때 그책을 읽는다.
이것도 뒷북치기의 독서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나는 이러한 독서가 마음 편하고 느긋해서 좋다.
열기가 가시는 시기는 대중없다.
몇 개월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 몇 년이 지나서 읽기도 한다.

 가끔은 이러한 독서법이 남들과 같이 공유할 수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쉽고, 혼자 겉도는 것같아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나는 또 나대로의 독서를 계속 해야만 한다.

 
 * 이책은 겉표지가 참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겉표지를 좋아했었는데 잃어버렸다.
 하지만 저 표지를 벗기면 하얀색 하버커드가 나오는데 그것도 그런대로 깨끗하고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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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10-1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작년에 샀는데 여태 안읽었죠. 저도 저대로의 독서를^^;

비로그인 2005-10-1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른 김에 쓴 소리 하나 할게요. 소굼님, 왜 제겐 댓글 안 남겨 주신느 겁니꽈! 미워요, 미워!! 근데 이 책 재밌어, 책동상?

책읽는나무 2005-10-17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아직도 안읽었다굽쇼?...저책 지난번 제가 이벤트때 님께 선물한 책이었던 것같은데?...ㅡ.ㅡ;;...인상적이어서 저도 바로 구입했단 거 아닙니까! 빨리 읽으세요..얼른..ㅡ.ㅡ;;

성님..............재밌다고 해야하나??..전 그냥 저냥 그랬어요!..별 세 개정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말 평범한 이야기들의 단편들인데 조금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이게 뭔뜻이지? 하는 부분도 있고..ㅡ.ㅡ;;
체호프를 스승이라고 아주 좋아하는 작가라고 하는데 체호프와 카버는 많이 닮아 있다고 합니다. 체호프를 좋아하는 작가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한 번쯤은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쉽게 잘 읽혀져요..^^
 

⊙제 52권

 1.2005년 10월

 2.네무코님께 빌린 책

 3.읽는 동안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그리고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책이다.
     이세상에는 믿고 먹을만한 것이 몇 개나 될까?
     유기농 제품은 믿을 수 있다고 치지만 매번 사먹자니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래도 오염된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낫겠다만....내가 사는 이고을엔 유기농 매장이 따로 없어 매번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하는데 인터넷 주문 상품은 좀 한정되어 있다. 정작 사고 싶은 먹거리를 못한다는 것이 한계점이고...또한 얼마 이상을 구입해야 배송비가 무료라는 문구를 보면 또 그냥 있을 수가 없다.

 임신까지 하고 보니 더욱더 먹거리가 의심스럽다.
아~ 정말 이세상은 왜이리도 믿을 수 없는 세상으로 변해만 가는지....ㅠ.ㅠ
먹거리를 믿고 잘 먹을 수 있는 세상은 언제 올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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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1권

 1.2005년 10월

 2.알라딘

 3.이책은 아마도 가을밤 고즈넉한 시간에 읽으면 딱 제격일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가을밤 보다도 겨울밤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눈이 내리는 깊은 겨울밤이라면...^^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고 이책을 읽는다면 얻는 것이 많겠지만, 무엇인가를 얻을 심산으로 읽는다면 쉽게 질려버릴지도 모를 약간은 두려운 책일수도 있겠다.

 나는 마음이 깨끗해서라기보다 워낙 든 것이 없어서인지?
이런책이 좋고, 가까이 하고 싶은 욕심이 인다.
이책은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둘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곱씹으며 읽어봐야만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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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권

 1.2005년 10월

 2.알라딘

 3.이벤트에 맞춰 구입하여 읽던 책 마저 다 읽고 이젠 이책 좀 읽어줄까? 하면서 초반부를
    읽었는데...헉~ 이벤트가 끝나버리다니~~ㅠ.ㅠ
    비록 이벤트는 끝났다만..구입한 두 권의 책은 읽을만 하다.
    이책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상상력 풍부한 놀이동산에 온 듯한 기분이고
지금 현재 읽고 있는 <죽비소리>는 마음을 고요하게 가다듬는 인격수양의 책인 듯하다.

 이책의 표지를 가만보면 먹음직스런 색깔의 초콜릿같다.
나도 한때 초콜릿이라고 하면 사족을 못썼더랬는데...ㅡ.ㅡ;;
입맛도 갑자기 변하다보니....쩝~

아무리 입맛이 변했다고 하나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신기한 신제품의 초콜릿 제품을 먹어보고픈 충동에 휩싸였다..^^
이책이 올가을에 영화로 개봉된다는데 사뭇 기대된다는~~~
그영화 보고싶어진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면 분명 기대에 못미쳐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으나 그래도 책을 읽고 나면 실망하더라도 꼭 그영화를 보고싶은 충동이 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사람의 심리인가보다.
영화를 보게 된다면 음~~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신제품들과 공장 내부 풍경을 집중적으로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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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10-13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는요. 역시 책을 보며 하는 상상력만큼 못미친다는.... 물론 제 생각이긴 하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영화를 봤는데 팀버튼 감독의 다른 영화수준의 상상력도 못따라가는 너무 평범한 영화였어요. 역시 책이 재밌었어요. ^^

책읽는나무 2005-10-13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네! 지금 저도 며칠째 단원을 나누어서 읽고 있습지요!^^

바람돌이님.....맞아요! 영화는 항상 책의 원내용을 따라오진 못하지요! 그래서 반대로 영화를 먼저보고 책을 보는 방법이 있긴 한데 말입니다. 그러면 책을 읽을적마다 그영화의 대목이 떠오르곤 하여 더 흥미롭기도 하고, 반면 내용을 미리 알고 있으니 또 빨리 식상해지기도 하고, 집중도 잘 안되는 결점도 있긴해요..ㅡ.ㅡ;;

책의 원내용을 영화화한 것은 거의 다 기대는 하진 않지만 그래도 항상 그영화가 궁금해지긴 해요!..책에 나오는 그대목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호기심이 이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봐요..^^...헌데 벌써 님은 영화를 보셨더랬습니까?
팀 버튼 감독도 로알드 달의 상상력을 따라가진 못했던게로군요..ㅠ.ㅠ

진주 2005-10-13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 역시 책이 더 재밌어요!
(그래도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은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책읽는나무 2005-10-13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자꾸 영화얘기를 하시니 더 보고 싶은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