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개관!

며칠 전 드디어 우리집 근처에 도서관이 개관했다.
먼 곳, 그것도 외진 구석에 있던 낡고 오래된 도서관이
아파트 단지 근처로 신축해서 개관까지....
감격이네,감격이야!!!
작년 코로나 시국에 열심히 공사를 시작한다고 했을때도
설마?했었는데..꾸준히 진행하고 있었고..
지난 주 개관했었고,사람들은 벌써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도서관 옆에는 공립 유치원도 신축하여 등,하원하는
유치원생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새삼스럽다.

딸과 함께 도서관 내부가 어떤지 탐방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 해서 좋았고,
생각보다 책이 예전보다 많이 없어 놀랐다.
빌릴 책을 검색하여 찾으니 책이 보이지 않아
문의했더니, 많이 낡은 책들은 버리고 왔다고!!!
그래서 책 권수가 줄어들어 보였구나!!
아...내가 또 희망도서 신청을 미친 듯 해야할 때가
돌아온 것인가?
요즘 많이 피곤한데.....ㅜㅜ

암튼 늦게 간 탓에 시간이 촉박하여 책 구경을 다 못하고
일단 눈에 띄는 책 한 권만 빌려 왔다.
다른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만도 여러 권인지라...
읽어야 할 책이 많아 마음만 급하게 생겼다.
피곤하다,피곤해.....

그리고 입구에 전시해 놓은 팝업북? 전시품들이 예쁘고
신기해서 몇 장 찍어 왔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로 2021-08-24 2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두 도시 이야기 빌리셨군요!! 작년에 오디오 북으로 열심히 듣고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손재주 좋고 아이디어 좋은 사람들이 한국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팝업북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대단하네요.@@

책읽는나무 2021-08-24 21:14   좋아요 1 | URL
세 권짜리 시리즈를 사려고 했었는데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려고 생각을 바꿨네요...살 책들도 너무 많으니까요ㅜㅜ
오디오북도 따로 있군요?
팝업북이 아닌 게 맞네요ㅋㅋ
사진 올려 놓고 뭐가 눈에 띄어 사진 확대해 보니 팝 아트라고 명함이 보이네요.
한국 사람들 손재주 좋은 건 저도 인정합니다.물론 외국 작품들을 많이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국내 돌아다니면서 살펴보면 와아~~~기가 막힌 작품들 진짜 많이 발견하곤 하거든요...다들 예술인들이에요.지난번 유퀴즈(또 유퀴즈 얘기가...ㅋㅋㅋ)에 조수미씨 나와서 그러더라구요.한국사람들만큼 아티스트적인 사람들 드물다구요.흥도 많고,재주들 많다구요.^^

기억의집 2021-08-24 2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팝업 멋져요. 저의 집 근방에는 도서관이 없어요. 버스로 한곳은 5정거장 정도, 다른 곳은 그 비슷한 정거장쯤 있어서 봄가을에 걸으면 한 사십붐 걸어서 오곤 했는데.. 이제 나이 드니 그것도 귀찮어 이제 도서관 이용 안 하려고요. 게다가 연체가 오래 되서 빌릴 수도 없지만.. 사서 읽는 책 정도로 만족하려 해요. 그런데 부럽긴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책읽는나무 2021-08-25 10:11   좋아요 0 | URL
도서관이 나를 찾아 이사를 왔나?싶을만큼 신기하고 좋네요^^
예전에도 도서관 근처 아파트에 잠시 머문적 있었는데 그땐 밤 10시까지 그곳에서 책 읽다가 집에 들어와 바로 잠 자던 시절이 떠올라 문득 그리웠어요.이사하면서 도서관이 멀어지니 정말 시간내서 도서관 오르내린다는 게(다른 도서관이 굉장히 오르막길이었거든요ㅜ) 쉽지 않더라구요.계속 연체,연체 중이었는데 집 근처 그것도 평지길로 걸어서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합니다.
오늘도 눈 뜨자마자 또 가고 싶은 걸 참고 있네요...비가 오니까요!!!
오전부터 염장질 마구 하고 있죠?ㅋㅋㅋ
죄송해요^^
그래도 이제부터는 울집에 구매해서 중고로 만들어 놓은 책들 빨리 읽으려고 노력중이기도 합니다.
책등도 바래져 진짜 중고책이 되어 있어 속이 쓰리네요ㅜㅜ
읽을 책이 너무 많아 지금 정신도 없고 피곤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애들 밥 차려주고 또 책 읽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희선 2021-08-25 0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이 책읽는나무 님 집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왔군요 좋으시겠습니다 아직 책은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 같지만, 갈수록 늘어나겠지요 지금은 도서관에 오래 있기 어렵겠지만, 그것도 시간이 가면 나아질 거예요 책으로 저런 걸 만들다니 멋지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08-25 10:16   좋아요 1 | URL
먼 곳 구석에 있어 한 번씩 가던 곳이었는데 옆으로 이사와서 신기하고 좋네요.
저 도서관은 실은 제가 학창시절부터 있던 도서관이어서 절판된 책들을 많이 가지고 있던 곳이어서 참 유용했었는데 이관하면서 그 책들을 버렸다니!!!!ㅜㅜ
근데 어떤 책들은 보존서고라고 따로 공간을 만들어 놨던데 그곳에 보관하기도 하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눈여겨 보려구요.
어젠 아동 열람실에도 구경 갔더니 해리 포터 팝업북도 있고,팝업북 코너에서 한참 들여다 보고 왔어요.
참 손재주들 좋아요!!!
신기하기도 하구요^^
 

권윤덕님이 쓰고 그린 그림책 10 권의 이야기들을 꾹꾹 눌러 쓴 자서전 같은 책이다.

아이들 어릴 때 읽어 줬었던 반가운 제목의 그림책들,

훗날은 도서관에서 발견했었던 신간이어 반가워 내가 읽으려 빌려 와 읽었었던 제목의 그림책들,

다시 만나니 참 반갑고,지난 시간들이 갑자기 그립고 뭉클하다.

 

'만희네 집'을 시작으로 꼭지마다 펼쳐지는 글 위에, 작가의 그림화풍의 그림 장면들이 되살아 난다.

작가가 그림책 속에 담고자 했었던 '평화,화해,존엄,생명,인권'같은 가치들을 십 분의 일  정도밖에 깨닫지 못하고, 그저 그림속에 빠져서 읽었었던 시간들이 떠올라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

 

그림책은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글이 한 문장씩 이어지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전달한다면, 그림은 선, 색, 구도,구성이 한 덩어리가 되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단숨에 전달해 버린다.(293~294쪽)

 

위안부 할머님 이야기(꽃이야기)나 제주 4,3사건 이야기(나무도장), 5,18 민주화 운동(씩스틴)등의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보는 시선에서 어떻게 그림책을 구성을 풀어나갈지 무척 궁금해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가,책을 덮어야 할 때, 아...역시 권윤덕 작가님이구나!! 감탄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림으로 모든 것을 전달하는 그 과정들의 고단한 노력들을 읽고 나니 더욱 작가님의 책을 귀하게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든다.

 

만희네 집을 읽었던 내 아이들은 이제 많이 자라 있다.

너무 많이 자랐네.

문득,

꼬드겨 다시 한 번 더 같이 읽고 싶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의집 2021-08-17 0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오랜만에 보는 그림책이네요. 한때 열심히 보고 읽어주던 책인데… 저는 일년에 한두권은 사긴 하는데.. 애들 어릴 때 읽어주던 감흥은 없어지네요~

책읽는나무 2021-08-17 07:12   좋아요 0 | URL
그림책들은 추억을 상기시키는 힘 또한 있는 것 같아요.
그때 읽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있고,이제 우리는 혼자서 그림책을 읽고 있구요ㅋㅋㅋ
한 두 권씩 사고 계시군요?
저는 이따금씩 도서관에서 빌려 읽긴 하는데 내가 아동열람실을 이용할때마다 정작 읽어야할 아이들이 나 때문에 못읽는 건가?미안해질때가 있어 가급적 출입을 안하려고 하는데....ㅜㅜ
그냥 사서 읽어야 겠죠?^^
올 봄에 왜 그림책들 많이 버렸어요.절반은 몇 년 전 조카에게 넘겨 주었고,나머지는 올 봄 다 버렸네요.책장 두 칸만 아끼는 책만 남기구요....남겼었다 싶은 책들 중에서도 다시 읽으려고 찾았는데 없어서 또 아쉽고 후회되고 그렇더군요.
사야 되나 봐요...그림책들은!!!
이젠 나 혼자 읽게 되는 그림책들이겠죠^^

바람돌이 2021-08-17 02: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아이들 어릴 때 그림책 같이 보는거 정말 좋았는데요. 아이들이 크니 그림책을 더 이상 사지도 보지도 않게 된건 좀 섭섭해요. 그렇다고 같이 보자고 꼬드겨도 우리집 애들은 절대로 안 넘어올걸 알아서 아예 시도도 안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1-08-17 07:18   좋아요 0 | URL
꼬드겨도 안넘어 올 아이들 울집에도 셋이나 있어 말을 꺼내볼까? 생각만 하고 있네요ㅋㅋㅋ
예린이랑 해아 많이 컸겠어요.
해아도 이제 어른인가요?
제 기억엔 그림책 보던 그때 그 모습으로 박제되어 있어 알라디너님들 아이들이 자랐다고 해도 가히 상상이 안됩니다.
옛날 서로 서로 그림책 페이퍼나 리뷰 보면서 각자 아이들에게 읽혀 주면서 아이보다 책 속에 더 빠져 지냈던 시간들이 그립네요^^
내 머릿속엔 그득한데 어제 아이들에게 권윤덕님 그림책 제목을 물으니 한 두 권만 기억하고 제목들 가물하더라구요.
책 보면 기억하려나?
그래도 좀 섭섭하더라구요ㅜㅜ

희선 2021-08-19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림책 이야기 보고 권윤덕 님을 알았습니다 그 뒤에 그림책 볼까 했는데 아직도 못 봤네요 그림책 한권 그리기 쉽지 않은 듯합니다 거기에 담긴 걸 다 알기 어려울지도...


희선

책읽는나무 2021-08-19 09:50   좋아요 1 | URL
이 책을 먼저 읽으셨다면,그림책을 더 깊게 읽으실 듯 한데요?
저는 예전에 아이들한테 읽어주기용으로 읽었던 탓에 그저 아이들 눈높이처럼 그림과 색채감에 빠져서 읽었던지라~~ㅜㅜ
지금 다시 그림책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지금은 또 고민인 게 예전처럼 막 열광?하면서 읽게 되진 않을 것 같아 두렵네요ㅜㅜ
시간이란 게 참 무섭네요~^^
 
아무튼, 떡볶이 -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아무튼 시리즈 25
요조 (Yozoh) 지음 / 위고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용실에 새치염색하러 갈경우엔
주로 ‘아무튼‘ 시리즈나 ‘소설 보다‘시리즈를 들고 가면
안성맞춤이다.
책도 얇고, 작아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특히, 아무튼 시리즈는 책의 글밥 크기가 안경을 벗은채 읽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

그래서 며칠 전 아무튼 떡볶이를 들고 가서 읽었다.
읽는 동안 갑자기 떡볶이가 넘 먹고 싶어진 거다.
(나는 특별하게 떡볶이를 좋아하지도 않은데...)
미용실 옆 상가에 Mom‘s김밥집이라고 있는데
그곳의 떡볶이가 제법 맛이 있어
지나가다 한 번씩 포장해오곤 한다.
왜냐하면 울집 막내딸이 떡볶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한 번씩 응급실 떡볶이를 배달시켜 달라고 조르는데...
양이 많아 남겨서 안된다고 거절한 뒤 ‘엄마가 해줄게~‘
그러면 딸은 싫단다.밖에서 파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한다.
본인 지갑이 넉넉하다 그러면 배달시켜도 되겠냐?의향 묻곤
배민으로 배달시킨다.
하~~세상 좋다!!!!
딸은 몇 년 전 친구들이랑 놀러 나갔을때 신전 떡볶이집 맛을 들여
늘 그집 떡볶이를 사달래서 같이 먹어 봤더니
완전 달짝지근~~
응급실 떡볶이는 순한 맛으로 시켜도 넘 맵고,야채가 전혀 없다.
파 한조각 찾기 힘들다.
그러다 울아파트 상가 분식집에 들러 무심코 시켜봤는데
우와~~생각보다 맛있었다.
집에서 만든 듯한 느낌!!!

아무튼 떡볶이는 요조작가의 맛깔난 글재주 덕에
떡볶이 리뷰를 안올릴 수가 없더라는~~
덕분에 저녁을 분식으로 때울 수 있는 행운을 얻기도...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발머리 2021-08-12 1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화요일에 떡볶이 먹었어요. 저희집은 배떡의 로제떡볶이와 엽떡의 반반엽오(착한맛)를 즐겨 먹습니다. 첨엔 떡볶이가 너무 비싸다~ 그랬는데 먹다보니 저도 중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 넘 맛나보여요!! 😍😍😍

책읽는나무 2021-08-12 19:30   좋아요 0 | URL
아....단발머리님도 떡볶이 리뷰 동참하셨어야 했는데....아깝네요ㅋㅋ
엽떡의 반반엽오~~딸한테 한 번 추천해줘야 겠군요~^^
오늘 점심때 로제 파스타 소스가 남았으니 저걸로 로제떡볶이 만들어 주겠다고 해도 애들이 싫대요.
로제맛을 안좋아 한다면서ㅜㅜ
쟤들은 엄마의 요리 솜씨를 믿지 못하는 듯한???!!!!!
요즘 떡볶이 배달시켜 먹으려면 정말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대신 양은 많긴 하던데...입 짧은 울집 애들은 대개 남기기 일쑤니~~~
저는 예전에 우리 학창시절 먹던 즉석 떡볶이 그런 맛을 내는 떡볶이가 넘 먹고 싶어요. 책 속에 요조 언니?가 얘기하는 그 가게들 한 번 가서 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서울이라 참고 코로나 시국이라 참습니다ㅋㅋㅋ

라로 2021-08-13 0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야채 많이 들어간 (특히 양배추) 떡볶이 좋아해요. 오뎅도.. 암튼 이 책 안 읽어봤는데 다행이네요. 읽었으면 또 먹고 싶어서,,,암튼 로제 떡볶이는 뭔가요?? 로제 소스??

책읽는나무 2021-08-13 05:57   좋아요 1 | URL
저도 저두요~~야채 듬뿍,어묵도!!!^^
저희 중고딩때 즉석 떡볶이는 야채 특히 양배추가 많이 들어 갔던 그런 떡볶이였던 것 같은데 요즘 떡볶이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좀 놀랐습니다ㅜㅜ
특히 로제맛 떡볶이가 아이들에게 인기인데...아마도 로제 파스타 소스 같은 그런 로제 소스로 만든 떡볶이인 것 같아요.먹어 보진 못했는데 비쥬얼상 그리 상상되어 집니다.딸은 친구네서 시켜 먹었다는데 친구들은 맛있다고 먹던데 본인은 좀 먹다가 느끼해서 포크 놓았다는군요ㅋㅋㅋㅋ
그리고 요즘 떡볶이는 매운 단계가 심오해서 응급실 떡볶이경우 응급실맛으로 시켜 먹으면 응급실 실려 간답니다!!!! 이름을 어찌 이렇게 기발하게 지었는지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에요^^
응급실 떡볶이는 야채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맵나?생각 들더라구요ㅜㅜ
전 그냥 체인점이 아닌 동네 떡볶이가 더 맛있는 듯 해요.아님 차라리 야채 가득 넣은 내가 만든 떡볶이????ㅋㅋㅋ
아....그리고 부산 국제시장에 가면 쫙 늘어선 먹자골목이 있던데...전 그곳 가래떡 떡볶이도 가끔 생각나더라구요.
요조 책에 잠깐 언급된 부산 국제시장,깡통시장 떡볶이가 나오던데...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건가?생각하며 군침 질질 흘렸네요!!!
코로나 끝나면 가장 달려가고픈 곳이 바로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이랑 깡통시장이에요.
거기 리어카에 붙어 서서 떡볶이도 먹고,오징어 초무침도 먹고,군만두도 먹고,정구지(부추) 지짐(전)도 먹고,유부전골도 먹고 싶고,당면볶음도 먹고 싶고,삼진어묵도 먹고 싶고.....아 숨차네요!!!! 이리도 먹고 싶은 게 많았다니....ㅋㅋㅋㅋ

자목련 2021-08-13 1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양배추 가득 넣고 달걀이랑 먹는 떡복이 저도 좋아해요. ㅎㅎ
떡복이 주문하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1-08-14 08:44   좋아요 0 | URL
이곳엔 양배추 비롯한 야채가 내가 원하는 만큼 양껏 들어간 떡볶이는 배달 앱에 잘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만들어 먹습니다ㅋㅋ 양배추랑 양파랑 당근이랑 그런 것들과 달걀~~~그 달걀은 기분에 따라,시간에 따라 넣기도 하고,생략하기도 하고(주로 생략이 더 빈번하지만요^^) 만드는 떡볶이인데도 애들은 이상하게 시중에 파는 떡볶이도 꼭 먹어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아마도 울딸이 요조같은 떡볶이 매니아 입맛을 따라가려나 봅니다^^

2021-08-14 2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4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4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4 2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4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5 0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1-08-15 0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떡볶이 여러 집 걸 먹어보면 맛이 다르겠습니다 어쩐지 떡볶이는 누군가와 함께 가서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친구가 없어서 밖에서는 거의 안 먹어봤습니다 그냥 집에서 대충 해 먹었어요 요새는 떡볶이 바로 해 먹을 수 있는 것도 나오더군요 이 책을 보면 떡볶이 많이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겠습니다 떡볶이가 들어간 소설 본 게 생각나기도 하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08-15 06:09   좋아요 0 | URL
떡볶이는 누군가와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이겠단 생각, 저도 같은 생각이 드네요.특히 단짝 친구들이요!!
학창시절에 즐겨 먹던 음식이었기에 떡볶이를 떠올리면 단짝 친구들도 함께 떠올려지는 그런 음식인 것 같아요.
저도 성인이 된 후론 혼자서 떡볶이집을 들어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아마도 학창시절에도 그랬었지 싶구요!!
제 친구 중 하나는 떡볶이 귀신이 있는데 얘는 20대때 밥 대신 떡볶이만 먹고 살았었다는군요.(설마??)
그래서 위염이 와서 30대부터 떡볶이 자제하고 살아왔었대요.
내가 볼땐 위염의 원인이 꼭 떡볶이는 아니지 싶던데...ㅋㅋㅋ
암튼 얼마나 좋아했음 혼자서 맨날 먹으러 다녔던 겐지.....ㅜㅜ
떡볶이 책 읽는데 계속 그 친구 생각이 났었어요.
요즘엔 떡볶이 밀키트도 굉장히 많더라구요.한국사람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 영원한 음식 중 하나가 아닐지??^^
 

몇 십 년만에 끄적거리려니 북플 ‘글쓰기‘란이 어디쯤 붙어 있었는지 기억 안나 잠깐 헤맸다.
또한 어떻게 글을 올려야 하는지 그 방법마저 가물가물~
이렇게 퇴화되는구나!! 순간 등골이 서늘한 공포감 엄습!!
예전엔 건망증인 게야~~웃어 넘겼지만,요즘엔 영화를 많이 본 탓인지 두렵다.많이....아주 많이....

며칠 발이 시려울 정도로 시원한 날씨덕에 조금 행복했었는데
역시나 한낮의 외출은 땀 난다.창피하게 겨드랑이가 울고 있었다.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오는 길에 단골 커피 상점에 들러 커피 거름종이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테이크 아웃해서 빨대 빨면서 걸으니 시원하다.보통 길거리 걸어다니면서 커피 잘 안마시는데 너무 더우니까 눈앞에 보이는 것이 없다.

시원하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들어오니 현관앞에 주문했던
책들이 똬악!!!
책 읽지 않은 시간들이 엄청 났었는데 요즘 다시 시동 걸린 듯!!
글밥이 주는 시간이....그리고 그 시간속에 잠시 꿈을 꾸는 것 같은 그 느낌도 좋다.
아직도 여전히 소설과 에세이집에서 못벗어나고 있지만,
그래도 읽어야 할 소설과 작가들이 줄을 섰다.
너무 게으른 독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게으름 피우다 벌써 노안이 와버린 나이가 된 탓에
읽기는 더 느려진다.
그래도 잠시나마 꿈 꾸고 싶어 책을 주문하고,
도서관행은 계속 한다.(읽지 않은 책들 반납,재대출,그리고 연체)

이번 책을 주문하고 살펴보니 거의 대부분 여성작가들의 책이다.
요즘 한국 소설가들의 신작들은 대부분 여성 작가들이 많다.
대세가 아니라 그들이 당연히 누려야할...노력의 시간들일 것이다.
반가운 이름 최은영,정유정 작가의 신간을 주문했었고,
요즘 백수린,강화길 작가가 좋아져서 더 알고 싶어졌다.
예전에 읽었던 ‘음복‘ 좋구나!! 여겼었던 강화길 작가를 먼저 선택했다.
김소영 작가 에세이는 평이 좋아서...
젊은 작가 수상작품집과 소설 보다 시리즈는
몰랐던 작가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게 좋아서 꾸준히 구입하거나
아니면 도서관에 빌려서라도 읽어 보려 노력중이다.
‘증언들‘은 ‘시녀 이야기‘ 연장해서 읽어야할 것 같고...
‘방랑자들‘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 사야겠다 싶어 주문한 책이다.
아..‘인간실격‘ 유일한 남성 작가책이 있었구나!!
중딩딸이 어디서 본 건지?읽고 싶대서 주문했다.
좋아지는 작가들이 많아져 좀 행복하다.
이 행복한 마음은 조울증처럼 금방 사라져 버리기에,
그러기전에 얼른 기록해 보고자 더듬더듬....
올려 본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얄라알라 2021-08-11 2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몇십년 만에 끄적인다˝하셨지만, 2019 2018 2017 2016 ˝달인˝이시니 참으로 겸손하신 책 읽는 나무 님.

책읽는나무 2021-08-12 10:17   좋아요 1 | URL
아....제가 달인이었었나요??
음...그랬었군요!!
그것조차 까먹고 있었어요^^

얄라알라북사랑님도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죠?
어제 낮 도서관 나들이 글 잘 읽었었습니다.
한낮 많이 안더우셨어요?
꽃사진도 찍으시고~~
저도 순간 책탑 사진 찍다가 반쯤 마시다 만 커피컵 사진을 찍었었네요ㅋㅋ
저는 작년부터 책 읽기 게을리해서 도서관 상습 연체자가 되어서 가족이름 돌려가며 연체자 만드는 중이어서 얄라북님 글 읽고 좀 반성했었어요.
이제 연체 습관 고치고 못읽더라도 제때 반납해야겠단 생각 들더라구요^^

달인 글자를 읽다 보니 뭐랄까!!
예전엔 내가 참 열정이 넘쳤었나 보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요즘엔 모든 게 다 시큰둥~~그런 삶이 계속되다 보니....코로나 영향 인걸까요?
암튼...얄라북사랑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책 읽는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1-08-12 1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12 1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1-08-11 2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돌아오시니 글쓰는게 익숙하지 않으시겠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무척 반갑습니다^^
제가 읽은 책도 몇 권 있어서 반가운 책탑이네요. 아무리 봐도 책사진은 질리지가 않아요.

책읽는나무 2021-08-12 10:08   좋아요 1 | URL
기다려 주셨다는 말씀!!
저도 반갑고,고맙게 들립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 문득 떠올려지는 사람!! 그게 저일 수도 있고,저에겐 단발머리님일 수도 있어 참 좋네요!!
알라디너님들이 그런 사랑스런 존재가 되고 있었던 거죠!! 본인 당사자들은 잘 모르고 있겠지만요ㅋㅋ

요즘은 계산쪽 두뇌도 퇴화되어 가고 있어 사장님들 무척 당황시키고 있는 추세라....검사 받아볼까?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ㅜㅜ
외식을 잘 안해서 계산을 안해버릇 그렇겠죠?그런 걸거에요!!!!
이제 책 열심히 읽고,기록도 열심히 해서 두뇌근육 단련 시키려구요~~불끈!!!
책탑 사진 보구선 불끈 했다가 그동안 사다 놓고 읽지 않은 다른 책들이랑 겹치면서 언제 읽나??또 기운 빠지네요ㅜㅜ
그래도 힘 내야겠죠!!
힘 냅시다^^

희선 2021-08-12 0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번 여름은 많이 덥기도 하고 아직 한낮에는 덥기도 해요 코로나19도 더하고... 지난해에는 한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다니... 그래도 책은 여전히 많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다른 때보다 책 많이 본다고도 하더군요 그건 좋은 것 같기는 하지만...

책읽는나무 님 건강 조심하시고 사신 책 빌리신 책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08-12 09:57   좋아요 2 | URL
오랜만이어요.희선님^^
요즘 확진자수가 너무 많이 증가하여 걱정입니다.
되도록 집안에 콕박혀 숫자가 수그러지길 바랄뿐인데...과연 언제 끝날지??
희선님도 조심하시고 건강 잘 지켜내십시오^^
코로나 시기덕에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나 보군요? 참 좋은 현상이긴 합니다.
안그래도 책 구입하면서 연령대별 구입현황을 살펴보면 예전엔 30~40대가 구입을 많이 하는 것 같았는데 요즘엔 20~30대 도서구입이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소설쪽만 봐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집에서 독서를 많이 하나보다~여겨지네요^^

그래도 이번주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한낮도 견딜만 하여 에어컨도 안틀어도 되고 참 좋네요..빨리 더위도 가시고,확진자 수도 줄어들길 바랄뿐입니다.
어여 숨통 트이는 날이 오길~~

기억의집 2021-08-14 23: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년에 코로나 막 터질 때 도서관에서 책 두권을 빌렸는데… 그 책들을 일년 삼개월만에 반납해서 아마 내년 하반기쯤에나 빌릴 수 있을 것 같어요. ㅎㅎ 코로나 막 터져서 도서관 휴관하고를 반복하다보니나중에 갖다줘야지 했던 게 일년 삼개월만에 반납!! 아마 사서분께서 엄청 속으로 뭐라 하셨을 것 같어요. 책나무님은 서울에 안 오시나요??

2021-08-14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20 1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8-20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데미안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1
헤르만 헤세 지음, 안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은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지. 누군가를 두려워 한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자기를 지배할 힘을 내주었기 때문이야.(4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