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도착한 날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읽기 전,
각성제인 커피를 마셨고, 당이 떨어지면 급피로 할 것이므로,
치즈케잌으로 당을 보충해서인지, 생각했던 것보다 책이 재밌었다.
어? 왜 그런 거지???

정치와 연관된 남성됨(manhood)을 설명하고자 한다니, 내심 조금 있을 선거에 조금이나마 나의 시야를 넓힐 수 있으려나? 기대를 했었던 게 작용한 탓인지 옴짝달싹 흥분 되었다.(커피 탓?)

정치 이론의 역사에 대한 페미니즘의 도전은 여성이 정치적으로 또는 심지어 인간의 지위를 어떻게 거부당했는지 그리고 이런 거부가 다양한 이론 구조에 어떤 식으로 끼워 맞춰졌는지를 확인하는 것 이상이어야 한다.(60쪽)

뭔가 또 심상치 않구나?
그리고, 또 깨닫게 된 한 가지!!
나는 늘 책의 서론 부분에서 미리 흥분을 하고 있었단 걸 깨달았다. 매번 그랬듯 이번 책도 그러한 것 같다.
서론을 넘어 서니 조금 심각해진다.


나는 이 책에서 다룬 텍스트뿐안 아니라 남성됨과 정치의 문제 전반에 대해 남성됨의 ‘이념형‘과 정치 그리고 그것이 맺는 관계에 대한 해석을 미리 상정해 두고 접근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에 이미 규정된 남성성 개념을 갖다 붙인든가, 그의 인간관이 그런 남성성에 부합하고 그의 정치학이 그런 남성성을 반영하는 증거를 찾아가는 식으로 그의 사상을 따라가지는 않는다. 오히려 나는 각 사상가의 저작에 담긴 남성됨과 정치 및 이들의 관계를 이해하려고 애썼다. 이는 남성됨과 정치에 대한 그들의 언설에 문자 그대로, 곧이곧대로 집중했다는 뜻은 아니며, 남성과 정치 사이를 내적으로 연결할 분석적 노력에 매진한다는 뜻도 아니다. 그 반대로, 내 분석은 그 언설들이 놓인 지점을 훌쩍 뛰어넘고 그보다 훨씬 아래까지 도달하려 했다.(62쪽)

작가인 웬디 브라운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정치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마르크스, 니체, 베버, 프로이트, 프랑크푸르트 학파, 푸코 등의 통찰력을 결합해 현대 민주주의의 권력 형성, 정치적 정체성, 시민권 등을 연구해 온 이론가라고 소개되어 있다.
작가가 이 책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대충 감은 잡겠는데,
작가가 오래 연구하고, 분석해 온 이 책을 내가 얼마나 올곧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을지 뒤늦게 걱정이 인다.

시험대비용 벼락치기로 외웠었던 아리스토텔레스, 베버, 마키아벨리, 헤겔, 한나 아렌트 등의 사상가들을 뒤늦게 검색하며 용어를 외우고, 메모하면서...아, 철학책 좀 읽어둘껄!! 공부 안 한 나의 지난 날들 지금 와서 후회하면 뭘하나?
지금부터라도 공부하자!! 사상가들의 다른 책들을 더 구매하려고 뒤적이다 보니 너무나 광범위하고, 시간도 없을 것?같고...어쩐다?
그럼, 일단 한나 아렌트부터 사자!!
레퍼런스 단발머리님만 믿고 따르자!!
한나 아렌트 책 주문하고 나니(물론 담아 둔 재활용 쓰레기 가방 굿즈랑 헤세 벽걸이 달력 굿즈도 아주 신중하게 담아서!!)
벌써 1 시가 다 되어 간다.
아이들 점심을 하려고 씽크대로 돌아서니 아뿔싸!!
아침 설거지도 깜빡한 것이다.
이렇게 빠져서 집중한 줄도 몰랐네???(도대체 무엇에 집중했을까? 주문을??)
부랴부랴 장칼국수 끓여 먹이고, 땀 흘리면서 먹고,
다시 이 책을 붙들고 한 장도 못 읽고,
페이퍼만 썼는데 벌써 오후 3 시가 넘었다.
정말 시간 잘도 간다.
조금 있음 또 저녁 시간이겠지???
요즘 너무나 피곤하고, 피곤한데 돌아서면 내가 뭘 했는지 모르겠다.
오늘 한 건....아리스토텔레스,마키아벨리(마키아또라고 오타칠 뻔!!ㅜㅜ),베버,아렌트 검색 했다는 것 정도다.
며칠 전, 미니님 말씀처럼 내가 책을 읽는 건지?
책이 나를 읽는 건지? 요즘 내가 그런 생활인 듯하다.
읽다가,졸다가,먹다가,밥 차리다가,자다가.....

어쨌거나 또 딴길로 샌다만,

결론은 이 책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눈물 닦을 휴지가 필요 없을 듯 하다,
독해력 좋은 두뇌만 있으면 될 듯 하다.(그게 없어서 고민이지만)
웬디 브라운 작가가 정치적으로 풀어내는 텍스트 중 ‘고대 그리스편의 아렌트와 아리스토텔레스‘ 편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기록해 두는 페이퍼다.
이런 책을 어떻게 선별하는 것인지?
다락방님의 안목에 박수를 보낸다.
그저 감탄스럽다.
그리고, 내일 수령한다는 한나 아렌트 책 사라고 부추겨 주신
단발머리님께도 수고로움을 덜어주어 감사를~^^
같이 읽는다면 조금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다른 사상가들의 책은 어떤 책으로 읽어야 할까???
좀 더 찾아보고 고민해야겠다.


*나 책 읽고 있었거든요.인증 사진.
1일 차-- 치즈케잌과 커피,
2일 차-- 치즈케잌과 커피와 귤,
3일 차-- 프레첼 빵과 커피와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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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2-01-17 15:5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레퍼런스 단발님이 한나 아렌트 3종 셋트 구입하신 걸 뿌듯해하며 얏호! 외치실 페이퍼입니다.

저도 왜 공부 미리 안 했을까 후회했지만 책나무님 말씀대로 후회하면 뭐 합니까?! 지금부터! 불끈!!

책읽는나무 2022-01-17 16:22   좋아요 5 | URL
그래요??? 메아리가 여기까지 울려 올까요??ㅋㅋㅋ
이번 달엔 셋뚜 책을 넘 많이 사서..아렌트 책은 담달로 미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안되겠더라구요ㅜㅜ
2 월분 구매를 미리 땡겼네요~~
휴~~

공부를 미리 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바리바리 책 사서 안읽어도 될텐데 말이죠ㅋㅋㅋ
저는 울 애들을 보면서도 한숨!!
나 자신을 보고도 한숨!!
역시 공부는 제때 해야지 몸이 고생하지 않는구나!!!를 깨닫고 있습니다^^;;;;

거리의화가 2022-01-17 16:0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면서 눈물 닦을 휴지 필요 없다는 말에 공감했어요ㅋㅋ 두뇌와 명철한 해석이 필요할 뿐ㅎㅎ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7 16:27   좋아요 6 | URL
여성주의 책.... 그동안 울보가 되어갖구선!!!ㅜㅜ
이거 언제까지 울어야 하나? 싶었네요ㅜㅜ
근데 또 <하나이지 않은 성>을 읽는 느낌이면 어쩐다나?싶어서요~~그래서 지금 조마조마 합니다. 그때 이리가레 책 너무 어려웠거든요. 근데 그 책도 서문에선 어? 재밌는데? 했었어요...ㅋㅋㅋ
그래도 이 책은 그때와는 좀 다른 느낌일 듯 합니다.어려운데도 기대가 됩니다^^
화가님도 화이팅입니다^^

다락방 2022-01-17 16:0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휴 책나무님 저는 이제 막 백쪽 넘겼는데 저의 배경지식 없음이 원망스럽더라고요. 학교때 공부 좀 열심히 할걸.. 그 때 안해놨더니 이제와 고생이네..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읽어두면 어떻게든 피가 되고 살이 될것이다! 생각하고 끝까지 가보렵니다.

그나저나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는 무엇보다 간식을 후원받는 게 시급해보여요. 전국의 디저트 가게 사장님들, 우리 간식 좀 후원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17 16:15   좋아요 6 | URL
그르게요?? 학교 때 넘 왜 벼락치기 했을까요? 그래도 사람 이름이라도 가물가물 더듬거리며 알고 있는 것만도 어디야??? 하고 있습니다. 사상가들 이름마저도 낯설었다면 책도 엄청 낯가림 했겠죠?ㅋㅋㅋㅋ
이참에 사상가들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철학가들 그 유명한 책들 한 번 읽어봐야지!싶더랬는데....ㅋㅋㅋ

간식비 진짜 많이 들어요.ㅜㅜ
당분 없이 맨정신으로 이렇게 심오한 책들을 읽어낼 수 없잖아요???
치즈케잌 한 통 사서 저 두 조각밖에 못먹었네요. 식구들이 다 먹었더라구요ㅜㅜ
숨겨 놓고 먹고 있어요ㅜㅜ

mini74 2022-01-17 16:1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독해력 좋은 두뇌에서 한 번 좌절하고 갑니다 ㅎㅎ 인증을 이렇게 !!! 우리집에 간식이 뭐가 있더라 잠시 책 덮고 찾으러 갑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7 16:18   좋아요 6 | URL
마늘향 치즈케잌 다 드셨어요??ㅋㅋㅋ
간식값 많이 들어서 어째쓰까?하고 있습니다ㅜㅜ
간식도 만들어 먹어야 하나?싶기도 하고~~빵 만들면 책 읽을 시간이 없공ㅜㅜ
아....오늘 간식도 이렇게 바닥이 났습니다ㅋㅋㅋ
그래도 간식살은 옆구리에 차곡차곡!!!!ㅜㅜ

페넬로페 2022-01-17 16:5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혹시 ‘책과 함께 먹방으로‘ 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한 번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책나무님께서 올려주시는 음식들은 어쩐지 다른 것보다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공부 너무 잘하는 사람 같이 보여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책읽는나무 2022-01-17 17:32   좋아요 5 | URL
전 그런 유튭 있다고 가서 보라고 하신 줄~~ㅋㅋㅋ
언감생심!!!
저는 기계치에다가, 음식 사진 전용 카메라 (핸드폰에 그런 기능이 있어요^^) 로 찍다 보니 색감이 저렇게 나오는 걸거에요. 실제로는 그리 먹음직스럽지 않습니다^^;;;;
공부를 못하고, 안해서 지금 손,발,머리가 고생이네요ㅋㅋㅋ
페넬로페님도 만약 이 책을 읽으신다면 뭔 말이래? 하시면서 사상가들 막 검색하실껄요??ㅋㅋㅋ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안그럼 이게 또 독해가??? 아!!! 이건 말로 설명키 어렵네요~페넬로페님도 직접 읽어보시게 되면 아!!!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갑자기 간식도 찾게 되구요.
맨정신으로 버티기가 힘들어 지거든요ㅋㅋㅋ

scott 2022-01-18 00:40   좋아요 1 | URL
찬성합니다 🖐
나무님이 올려주신 간식들
찾아 사먹는 재미롱 살고 있습니다

미미 2022-01-17 17:1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마키아또가 될뻔한 마키아벨리 넘 귀여워요 나무님!!ㅋㅋㅋㅋ여성 철학 공부할수록 철학공부의 필요를 저도 절실히 느끼게 되네요~♡이런 공감에 간식공감, 장칼국수 공감까지 함께할수 있는 이곳은 진정한 북플 파라다이스!
저도 책나무님의 간식과 함께하는 북튜버 응원해봅니다. 오늘도 유쾌한 글 감사해요!!🙋‍♀️👩‍🏫🧔🍹

책읽는나무 2022-01-17 17:37   좋아요 4 | URL
군주론 설파한 카리스마 사상가가 마키아또가 될 뻔 했어요..ㅋㅋㅋ
쓰고 어?? 하면서 급하게 지웠네요.
당분이 떨어졌었나 봅니다ㅜㅜ
어제 난티님과 프레첼 간식이 똑같아서 깜놀 했어요. 오늘 못먹는 줄 알았었는데 내가 좀 못찾게 숨겨 놨더니 아들이 설탕이 묻은 프레첼만 먹었더군요.휴~~
간식까지 투쟁해야 하는~~~ㅜㅜ
간식과 함께하는 인증샷은 얼마든지 올릴순 있지만...북튜버는 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그게 뭔지도 몰라요.
전 그냥 미니님과 공쟝님꺼 보면서 좋아요!는 얼마든지 눌러드리기는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습니다^^;;;

얄라알라 2022-01-17 21: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커피 다 마시기 전, 이미 케이크는 초토화! 책읽는나무님께서는 케이크 원형 보존하시면서 커피 마시시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7 21:54   좋아요 4 | URL
커피를 조금 타서 그런가봐요. 원래 책 치워 놓고, 막 먹고, 마시고 그러거든요ㅋㅋㅋ
그러고 젤 윗 사진의 머그컵이 엄청 커서...커피가 잘 보이지도 않군요ㅋㅋㅋ
커피물 맞추는 걸 잘못해서요.
어떤 날은 찐해서 물을 가득 붓고, 어떤 날은 적당해서 물을 더 붓질 않으니 커피 양이 모자라고??? 늘 제각각이네요ㅋㅋㅋ

단발머리 2022-01-17 21: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레퍼런스 단발이입니다^^ 책나무님 한나 아렌트 구매에 열광적인 박수와 댄스를 보냅니다. 저도 이번달 도서 얼른 시작해야겠어요. 자꾸 미뤘는데 벌써 17일이라고 합니다!!
간식 사진 멋져요!!!!!!

책읽는나무 2022-01-17 22:01   좋아요 4 | URL
어머...저의 래퍼런스 단발머리님!! 안녕하세요^^
댄스까지!!! 💃 💃 💃
새해라고 서로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한지가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1 월도 보름이 지났군요???
정말 시간 빨라요ㅜㅜ
치즈케잌 찾으셔서 인증샷 올렸습니다^^

scott 2022-01-18 0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한 나무님,
포크도 한쪽 구석에 눕혀 놓는 모습도 멋진!
저는 음식 한 가운데 푹 꽂아 놓응 ㅎㅎㅎ
2022년 나무님 독서 일지는
이미 소!나무 ^ㅅ^

책읽는나무 2022-01-18 08:00   좋아요 2 | URL
먹기 직전이라 포크를 옆에 놔둔 것인데...넘 좋게 봐주시니!!!ㅋㅋㅋ
포크를 한 가운데 꽂으신다니 무척 담대하신 스콧님이신데요?
왠지 저는 소심한 모습인 듯도 하구요ㅋㅋㅋ
처음부터 넘 쎄게 달려 벌써 지치는 듯 한데 소나무라고 하시니...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군요^^
또 달려야겠죠?ㅋㅋ
아무튼 감사합니다^^

바람돌이 2022-01-18 01: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공부하는 나무님 멋있어요. 저는 여전히 쉽고 즐거운 책만 찾아 읽고 있습니다. 여성주의 책읽기 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어려운 책들을 너무 열심히 잘 읽고 계셔서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저는 그냥 응원만 하고 있네요. 아직도 전 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는게 안되고 늘 잡식성이라 생각의 깊이가 깊어질 생각은 안하고 그냥 자꾸 자꾸 옆으로 퍼지기만 하는듯.... 꼭 제 몸매 같아요. ㅎㅎ
나무님 치즈케익이랑 커피를 보니 아 나도 치즈케익먹고싶다라고 또 생각! 아 내 몸매는 여전히 퍼지겠구나.... ㅠ.ㅠ

책읽는나무 2022-01-18 08:10   좋아요 3 | URL
공부를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뭔말인지 도통..????ㅋㅋㅋ
저도 몇 년은 엄두가 안나서 그냥 지켜보기만 하고, 흥미있는 책들은 따로 구입해서 읽어 보기도 했었는데 완독이 안되더군요.ㅜㅜ 그러다 우연히 제가 잡은 책이랑 재독하시는 시기가 겹쳐 어떻게 어떻게 완독한 책이 제2의 성이었습니다^^
벅찼어요!!! 옆에서 잘한다~잘한다~같이 읽자고 끌어 주니까 이해 하든,이해 못하든 어떻게 읽어져서 저도 깜놀 했었죠!!!
역시 어려운 책은 같이 읽는 의무감이 있어야 완독이 되는구나!!싶어서 올 한 해도 같이 읽어보려고 쓰리슬쩍 발을 담궈보았습니다.
저도 워낙 쉽고,재미위주의 책을 읽는 타입이라... 책들이 너무 어려워요ㅜㅜ 지식이 짧아서 다른 분들처럼 좋은 리뷰나 페이퍼는 쓰질 못한답니다ㅋㅋㅋ
그래서 이런 인증샷이나마~~읽고 있다고!!! 그래야 나 스스로라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려는 각성이랄까요??
맛난 간식 나에게 줘가면서요^^
다른 책 읽을 때는 커피나 겨우 한 잔 마시거든요!! 암튼 그냥 암생각 없이 여성주의 하라는대로 무작정 따라가보자!!! 가 저의 올 한 해 목표 중 하나 입니다.^^

2022-01-18 0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8 14: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nan 2022-01-18 1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은 안보이고 빵만 보입니다....ㅠㅠ
맛있을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1-18 11:40   좋아요 1 | URL
그런가요???^^
빵은 시나몬 가루랑 설탕 가루를 뿌려 먹어야 더 맛있지 싶네요.
커피랑 같이 먹으니까 괜찮긴한데..좀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애들이 다른 건 다 먹고, 저것만 남겼구나!! 깨달았습니다ㅜㅜ
 
사강의 말 : 삶은 고독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정수윤 옮김 / 해냄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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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독과, 인간이 고독에서 어떻게 도망칠 수 있느냐가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테마입니다.‘(193쪽)
사강을 대표하는 단어 두 가지! ‘사랑‘과 ‘고독‘.
그녀에겐 어둠과 밝음, 흑과 백의 삶 속에서 사랑을 원했으나, 고독을 기어이 뿌리칠 수 없었던 것인가? 소설에서 읽힌 어두움이 곧, 절망이 아닌 고독이었구나, 뒤늦게 깨닫는다.
사강의 소설을 읽기 전에 읽어 두면 좋을, 사강 입문서 같은 책이라, 유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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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1-15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슬픔이여 안녕이 ‘슬픔‘을 떠나보냄이 아니라 맞이하는 거였다는 걸 얼마전 피드 올라온 글에서 보고 감탄했어요! 나무님 리뷰보니 역시 이 책 읽어봐야겠습니다. 사강 뽀에버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5 11:10   좋아요 2 | URL
사강의 책을 사전지식 없이 읽었다면?
계속 오해할 뻔 했겠더라구요.
저는 ‘이상한 구름‘을 읽고 뭘까? 왜 저런 사랑을 표현한 걸까? 싶었는데...사강 전문가가 쓴 에세이집을 읽고 나니 좀 어렴풋이나마 이젠 오해 없이 깊게 깨달을 수 있으려나?싶었어요.
이제부터 사강 책 한 권씩 찾아서 읽어 보려구요^^
미미님도 뽀에버~~~♡

mini74 2022-01-16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강과 사강의 책을 짧게 너무 잘 표현하신거 같아요. ~ 사랑과 고독. 사강에겐 사랑보다 고독이 먼저였던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6 18:07   좋아요 1 | URL
맞아요....고독이라더군요?
고독이 맞았어요.
정답을 맞추셨어요^^
미니님이 사강 박사님???
나중에 사강 소설 뭐부터 읽어야할지 여쭤봐야 겠군요?ㅋㅋㅋ
브람스를 좋아~~부터 읽을까요?
슬픔이여 안녕 부터 읽을까요?^^

mini74 2022-01-16 18:09   좋아요 0 | URL
나무님 ㅠㅠ 저 브람스랑 2권 밖에 못 읽은 ㅎㅎㅎ 저 맞춘건거요 아이 좋아라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6 18:11   좋아요 1 | URL
ㅋㅋㅋ 미니님 여기서 이리 귀여우시면 안됩니다!!!!🥳🥳
납치되십니다!!!ㅜㅜ
 

지난 주 토요일 새벽에 주문한 책들이 이제 도착했다.
따끈할 줄 알았던 책들은 한파의 영향 탓에
차디찬 촉감이어 만졌을 때 섬뜩하기까지 하다.
주문했던 책들 중 일부만 온 듯하다.
신청한 듄 세트와 영어책 세트, 그리고 굿즈들은 안와서
조금 초조하다. 매번 내가 느끼는 초조함이 불길함으로 이어질 때가 있어 더욱 기분이 나빠지는 듯하다. 오배송 되는 건 아니겠지? 비싼 책들인데..그리고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굿즈들!!
계정에 들어가 확인하니 다음 주 목요일에 도착할 것 같은 택배 상자가 하나 더 있긴 하다.
택배 대란과 맞물려 엄청 늦어지는구나?
책 주문을 자제할 좋은 기회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오늘 먼저 받은 책 네 권이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에이미와 이저벨>
최근 ‘올리브 키터리지‘를 완독하였고, ‘다시 올리브‘를 읽기 시작하였다. 엘리자베스의 책들 평이 너무 좋았고, 다락방님은 아예 책장 한 켠을 차지할 정도로 애정하시고 추천하시니 믿고, 아예 미리 구입을 해놓고 있었다.
올리브 책 한 권을 읽고, 책장에서 2 권을 곧바로 빼들어, 이어서 읽을 수 있으니, 어~~이거 참 편하고,좋구나! 를 느꼈다.
보통 합권이 아닌 1,2 권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 책들은 1 권을 완독한 후, 호흡을 바로 이어가지 않으면 나는 줄곧 그 흐름을 놓치게 된다. 그래서 좀 두꺼워도 합본이 더 나은 듯 한데, 또 너무 벽돌이면 읽기가 선뜻 두렵고....참 애매하긴 하다.
암튼, 무슨 얘길 하다가???
암튼...<에이미와 이저벨>은 엘리자베스의 첫 장편 소설이라고 하여 미리 구입해 둔다. 엘리자베스의 책은 이렇게 몇 달간은 계속 흐름을 놓치지 않고, 함께 하겠지? 좋다.^^

데버라 리비, <살림 비용>
종종 올라오는 리뷰와 페이퍼들.
저렇게 샛노랑의 이쁜 책은 무슨 책일까??
헌데 다들 평도 좋아!!
그럼 읽어 봐야지!!! 단디 읽어야지!!!!
암만~~

최승자, <어떤 나무들은-아이오와 일기>
말해 무엇하랴!! 최승자 시인이신데...
아무도 못이겨!!!
이번 책 표지는 좀 약하네?
몇 주 전 거제에 가족 여행을 갔을 때, 다락방님의 책 <잘 지내나요?>책과 최승자 시인의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를 들고 갔었고, 공곶이 팬션에 들어섰는데 햇살 좋은 베란다에 잔잔한 바다의 풍경이 펼쳐졌는데 책을 찍어야 겠다 싶어 책을 세워 놓고 열심히 찍는데, 남편이 또 시작이군!! 하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아는 사람의 책이어서 찍어야 한다고 찍고 있자니...다락방님의 책 표지를 보고 다락방님인 줄 알고, 작가를 안다고??? 놀라서 묻는다. 왜 놀라지??
급호감을 보이던 남편은 이내 꺼내든 최승자 시인님의 책에 완전 눈이 똥그래지신다. 이야~~누구냐?? 바로 관심이 옮겨 감!!!
그래서 나 혼자 웃김. 다락방님 최승자 시인님께 의문의 1패!!
그 책은 아무도 못이기지 싶은데....
이번 책은 커피를 마시는 최승자 님이시네?
이 책 표지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또 좋다.

참, 별개로 개인 에피소드 하나를 풀자면,
<한 게으른~> 그 책 표지를 보고 문득 든 생각이 예전부터 알고 지내는 인근 동네 언니를 닮아서 신기했다는 것이다.
내 눈에만 닮아 보이나?싶어 애들한테 물었더니 애들도 그 이모 조금 닮은 것 같대서 나 혼자 또 웃었네?
최승자 시인님께는 죄송하지만, 그 언니는 넘 괴짜라 자꾸 웃음이 나오는 거다. 그러다 보니 시인님의 책도 내겐 너무 명랑하고 밝게 읽혀 좀 괴롭기도 하더라는....
그 언니를 알게 된 건, 10 년 전인데, 애들 초등학교 도서관 도우미를 삼 년 정도 했을 때 알게 된 사람이다. 딸 하나를 키우는데 어찌나 열심히 책을 열심히 읽히시던지? 그리고 그 언니 본인도 소설책을 열심히 읽으시는 것 같았다. 최승자 시인처럼 늘 짧은 컷머리에 매일 도서관을 들렀었다. 그 학교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이 되어 있던 학교 도서관이어서 부모랑 아이들이 함께 도서관을 자주 찾는 곳이었었다.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말도 놓고 (그 언니가 7살 정도 많았으니 언니가 나에게 말을 놓긴 했다.) 믹스 커피 타서 같이 마시고 종종 얘길 나눴었는데 한 날은 그 언니가 내게 뒷산에 아침 등산을 하러 가잔다. 몇 시? 물으니까 새벽 5시에 만나자고 해서 놀랐었다. 나는 그 시절 좀 어릴 때라, 아침 잠이 많던 시절이었고, 등산?? 뒷산은 내가 생각하기에 경사가 심해 악산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뭐 등산 같은 운동을 즐기지도 않았고, 왜냐하면 난 그때 좀 어렸으니까, 등산을 거부하는데...자꾸 나더러 산을 잘 타게 생겼다고 꼬드기는 것이다. 내가? 산을?? 툐툐님 같이 생겼나??
그래서 멧돼지 나오면 어떡하느냐고 농담을 했더니 이 언니왈,
˝괜찮아! 며칠 전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내 앞을 지나갔었는데 내가 안움직이고 가만 있으니 나를 나무로 알았던지? 그냥 지나가!!˝
헐.....순간 얼음!!!
내가 산을 탄다면 내려오다 굴러서 다치거나,
멧돼지한테 물려서 다치거나...내 명줄이 저 산에서 끊어지겠구나!! 판단하여 난 정말 진짜 등산 싫다고 강하게 거부했었는데 이 언니는 혼자서 계속 몇 년을 아침 등산을 30분만에 하고 내려 와 집안일도 다하고, 아이랑 함께 학교에 등교해 책을 빌려가고...암튼 오전 10시경이면 모든 일이 다 마무리가 되어 있는 사람인지라 맨날 심심하다고 하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남는 시간이 아깝다고 한식요리 자격증에 도전하더니 바로 합격!!! 조그만 국수집을 차리고 싶었는데 가족이 반대하여 일단 식당에서 경력 쌓는다고 취직 하시더니 열심히 주방에서 국자 들고 진두지휘하고 있으시다는....^^
너무나도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어 금방 기운이 딸리는 나랑 함께 하는 게 많이 안맞는데도 한 번씩 시간 나면, ˝뭐해? 얼굴 보자!!˝고 하는 언니다. 그래놓고 만나면 맨날 날더러 히바리(기운)가 없다고!! 잔소리 한다.
언닌 에너지가 언제 떨어지는 것 같냐고 물으니, 지금!! 이란다.
등산 다녔던 그 에너지가 이제 다 떨어진 것 같다고~ ˝50 넘으니 이젠 머리만 갖다대면 자!!! 아~내가 50 이구나!!! 라고 느껴!!˝
그래도 그 언닌 지금 50중후반 나이쯤 되는데, 내눈엔 팔팔하게 막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기이한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암튼, 그래서 내겐 최승자 시인이 그 언니의 에너지로 읽힌다는 것이다.
길었다.ㅜㅜ
암튼 이 책도 그래서 또 재미나게 읽히려나?조금 걱정이다.

웬디 브라운, <남성됨과 정치>
이번 달의 여성주의 책이다.
책 표지부터 뭔가 짓누르는 기분!!
딱 봐도 어려울 것 같은 기분!!
목차를 보니 아렌트,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베버, 고대 그리스, 르네상스, 근대, 정치학.....막 어려울 것 같은 철학자들과 역사 시대 용어들이 짓누르는 이 기분!!!
암만 봐도 달달한 간식 막 찾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 배송하겠다는 문자 받자마자 엊저녁 바로 달려가,
치즈케잌을 사다 놓았다. 조각으론 감당 안될 것 같으니까 아예 한 통을 사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니 음!! 책을 받아 들고 내 예감이 맞았던 것이다. 읽기에 앞서 목차만 훑었는데도 이건 뭐랄까? 사전 지식이 많아야 겠어서 다른 관련 책들도 부지런히 읽어야 겠구나란 생각과 동시에 다른 책들을 읽기만 한다고, 이런 책들을 읽어내는 문해력이 과연 가능할까?싶은 회의도 든다.
어렵다.
그래도 책장 한 켠에 힘들게 읽어 낸 책을 꽂을 수 있다는 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겐 더없는 기쁨이자, 보람이다. 꽂으려면 읽어 보자!!!
커피에 치즈케잌부터 일단 먼저 먹고!!^^

오늘도
책 내용은 하나 없고,
주절주절 주저리만...
그래도 좋다고 읽어 주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니까,
그래서 책 자랑도 하고, 치즈케잌 샀다고 자랑하며,
적는다.

ps;
글을 쓴다는 건,
읽어주는 사람들의 응원이 있기 때문인 것같다.
그래서,
때 늦게 감사하단 말도 보태고 싶다.
덕분에 서재,북플 달인도 되어서 좋은 혜택과 선물도 받았었고,
리뷰,페이퍼 당선 적립금도 받아 책을 살 수 있었고,
읽을 수 있었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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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2-01-14 14:3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멋있어 나무님! 모두 어마무시하군요. 치즈케이크 한통으로는 어림도 없어요. 우리 저거 다 읽으려면 치즈케이크 한통, 딸기케이크 한통, 모카롤 한통 이 정도 있어야 할듯. :)

책읽는나무 2022-01-14 14:47   좋아요 4 | URL
치즈케잌 한 통으로도 안된다굽쇼??ㅜㅜ
빵집에선 초 몇 개 드릴까요?묻던데...필요 없다면서 자꾸 케잌 사러 가면...??ㅋㅋㅋ
담번엔 생일인 척 초도 받아와야겠어요.

여성주의 책을 읽는 행위는 생일파티에 초대받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맨날 맛난 걸 먹게 되니까요.ㅋㅋㅋㅋ
카페인과 당분 없이 맨정신으로 못읽겠네요.하~맨날 중무장!!
아~이러다 12 월쯤엔 엄청난 뱃살 타이어 끼고 있는 건 아닌지???
지금도 타이어가!!!!!ㅜㅜ

단발머리 2022-01-14 15: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이미와 이저벨>을 읽고 저는 한참을 스트라우트를 안 읽었어요. 좋았는데 싫은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런 느낌이구요. 전 <다시, 올리브>가 좋아서 스트라우트를 다 읽어봐야지 하고 있어요.
치즈 케이크 사진 왜 없나요? @@

책읽는나무 2022-01-14 15:26   좋아요 4 | URL
치즈케잌은 책 오기 전에 어젯밤에도 먹고, 오늘 아침에도 먹고...책 오기 전부터 한참 달렸네요.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ㅋㅋㅋ
아깐 또 던킨 도넛 먹느니라고~~^^
올리브 책에서 어찌나 던킨 도넛 얘기가 자꾸 나오던지~못참고, 도넛 사가지고 왔었지 않습니까!!!
<다시,올리브>에서도 도넛 가게 또 나오나요???
이러다가 내 뱃살이 도넛이 되겠군요!!!ㅜㅜ
그나저나 <에이미와 이저벨>은 좀 각오하고 읽어야겠군요?^^
올리브 키터리지 책에서도 참 좋았어요.^^

2022-01-14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14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미 2022-01-14 15: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곳에서 함께 책읽고 쓴 글을 나누는것 저도 늘 넘넘 감사해요~♡♡ 앞으로도 쭉 이렇게 함께해요 나무님!!!!

책읽는나무 2022-01-14 15:40   좋아요 4 | URL
함께 하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다들 답답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
기쁜 마음 나눌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함께 합시다!!! 미미님♡

mini74 2022-01-14 16: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저 히바리없는 피죽도 못 얻어먹은 또 힘없이 주로 듣는 소리 ㅎㅎㅠㅠ 똘망이랑 산책가면 똘망이는 파트라슈, 저는 수레 ~ 이런 느낌으로 갑니다. 저도 북플님들 나무님 참 좋아요. 치즈케이크 냉동실에 넣어논거 있어요. 얼린 마늘이랑 냄새 좀 섞이면 어떻습니까 마늘맛 치즈케이크라고 우겨보며. 생각난감에 꺼내놔야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2-01-14 19:12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미니님 목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조용조용~~ 왠지 얌전하고 순하실 것같은 느낌이셨어요^^
그래도 똘망이한테 끌려가는 이미지는 너무 기운 없어 보이십니다ㅋㅋㅋ
똘망이가 직진 스타일인가보죠?
저 옛날에 친구가 여행갈 때 한 번씩 강아지를 맡겨서 일주일정도 봐준 적 있었는데 이름은 화이트라고^^
이 녀석이 완전 직진인 거에요!!
냄새도 안맡고, 막 나를 끌고 다니는데...아~ 힘들어 죽는 줄!!!!
그리 직진하던 녀석도 무지개 다리 건넌지도 4,5 년 된 듯 하네요ㅜㅜ
미니님 마늘맛 쪼매 나더라도 먹고 힘내서 똘망이보다 더 힘있게 앞서 나가세요!!!
화이팅입니다^^

페넬로페 2022-01-14 17: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영롱한 책의 아우라!
멋지고 빛납니다.
최승자시인의 표지 사진은 정말 압권이죠~~
책나무님 남편분의 반응 넘 귀여워요.
치즈케잌도 먹고 싶은데 콜레스테롤 수치 높게 나와 안먹고 운동해야 합니다. ㅠㅠ
책나무님의 지인분처럼 팔팔하게 날아다니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4 19:18   좋아요 4 | URL
오전에 찍었던지라 빛이 과하게 들어왔네요^^
최승자 시인의 책 표지는 난다에서 정말 잘 만든 듯 합니다^^
콜레스테롤~~안돼요!!ㅜㅜ
오메가3 챙겨 드세요^^
참 커피는 늘 여과지에 드립으로 드시고 계시죠? 캡슐 커피처럼 바로 내려 마시는 커피랑 믹스도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더군요. 뭐라카더라? 카페스테롤인가? 그러던데요?
더치랑 드립 종류는 콜레스테롤이 덜하다는데 더치는 또 카페인이 어찌나 쎄던지!!!ㅜㅜ
암튼 우리도 열심히 운동해서 붕붕 날아다니는 그날까지 화이팅 합시다!!!

페넬로페 2022-01-14 19:27   좋아요 3 | URL
넵, 얼마전부터 드립으로 내려 마시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stella.K 2022-01-14 20: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양탄자 효과가 없어졌나 봐요. 왜 이렇게 됐나요.ㅠ

책읽는나무 2022-01-14 21:19   좋아요 1 | URL
양탄자 효과요????

stella.K 2022-01-14 21:32   좋아요 2 | URL
새벽 배송이요.

책읽는나무 2022-01-14 21:41   좋아요 3 | URL
아....그런 게 있었군요.^^
아마도 택배 대란 때문인 것도 같구요:
ㅜㅜ

공쟝쟝 2022-01-15 01: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휴, 고것 참 구매목록이 매우 알찹니다요. 그리고 다락방님 의문의 1패... ㅋㅋㅋㅋㅋ (최승자랑 겨루는 건 좀 그렇죠?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15 05:54   좋아요 3 | URL
구매목록이 더 알찰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오후에 두 번째 박스가 도착했었거든요!!
다락방님의 의문의 1패!!!!
나만 알고 있었어야 했는데 비공개가 공개가 되어 버렸어요. 입이 싸서!!! ㅋㅋㅋㅋ
오늘도 멋진 주말요♡

scott 2022-01-15 01: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과자와 맥주 커피가 사라진 나무님 페이퍼 ㅜ.ㅜ
나무님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속에 담긴 따스함,
바쁜 생활 속에서도 책을 꾸준히 읽어나가시는 모습, 너무 알흠 답습니다
분명 어여쁜 둥이들, 맘 속으로 나무님 롤 모델로 생각 할 지도(책읽는 모습!)

항상 응원합니다 ^ㅅ^

책읽는나무 2022-01-15 05:59   좋아요 3 | URL
조만간 또 과자랑 커피 사진이 올라오지 싶어요.여성주의 책은 간식을 엄청 불러 일으켜요. 커피를 마셔야 집중하게 되고, 커피는 또 간식을 부르고... 간식비 장난 아니네요ㅋㅋㅋ 베이커리도 조만간 다시 시작해야 하나?싶기도 합니다.애들이 한 번씩 찾네요ㅜㅜ
늘 피곤해서 졸면서 책을 띄엄띄엄 읽곤 있는데 응원 해주시니 더더 열심히 읽어야 겠네요.
스콧님도 멋진 주말 되시구요.
늘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2-01-15 08: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신성한 듄 세트가 드뎌!!! 입성했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5 10:32   좋아요 3 | URL
네...드뎌!!!!^^
와....책 박스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애들도 책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더이다!!ㅋㅋㅋ
애들은 평생동안 읽어도 못읽을 것 같다는군요?ㅋㅋㅋ

그레이스 2022-01-15 10: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에이미와 이저벨 사놓고 못읽고 있습니다.^^
그러고도 또 샀어요
버지스 형제. ㅋ
책은 쌓이고, 몸은 운동부족이고,,,
^^

책읽는나무 2022-01-15 10:37   좋아요 5 | URL
괜찮아요..괜찮습니다ㅋㅋㅋ
사다 놔야 언젠간 읽게 되어 있어요^^
저도 그럼 담번엔 버지스 형제!! 사야겠네요^^
운동!!! 저도 늘 괴로움의 싸움입니다ㅜㅜ
어쨌든 먹으려면 조금이라도 걸어야 한다!!! 그러면서 독보적 걷기나마 하고 있네요. 그럼 먹을 때 조금 양심이.....^^;;;;
걷는 것 말고 진짜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그냥 맨날 앉아서 걱정 없이 먹고, 읽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싶네요.ㅋㅋ
주말 평안하게 잘 보내세요.
그레이스님^^

프레이야 2022-01-15 12: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영롱한 책들 ㅎㅎ 햇살 받아 더욱 빛나는군요.
주말 든든하게 달달하게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1-16 12:00   좋아요 1 | URL
햇살 강한 시간에 찍다 보니 완전 눈이 부셔 버렸네요ㅋㅋㅋ
프레이야님도 편안한 주말 되고 계시죠?
남은 시간들도 맘껏 누리시길요♡

희선 2022-01-16 02: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최승자 시인 닮은 분을 생각하고 최승자 시인 글을 보셔도 그렇게 나쁘지 않겠지요 새벽에 산을 오르다니, 대단하시네요 지금도 아주 다르지 않을 듯합니다 책도 읽으려면 운동을 조금은 해야 할지... 책읽는나무 님 책 즐겁게 만나세요 치즈케이크와 커피도 함께...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16 12:08   좋아요 2 | URL
지금 그 분은 새벽 등산은 하시진 않는 것 같긴 한데....맞아요!!! 새벽에 일어나 아침나절이면 집안일 다 끝내놓고 출근하시고, 퇴근해서도 딸 하나 걷어 먹이는데도 반찬들이!!!! 아~ 깜놀했어요!!!
생일상 차리는 줄 알았어요. 저녁 늦게 한 번 집을 찾아간 적 있었는데 늦게 퇴근해서 늦은 저녁 먹느라고 요리 중이라던데....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손님상이었어요!!!
가짓 수나, 양이나!!!!
정말 기인이에요.그 분은~
저는 이상하게 내 주변엔 기인들만 살고 있는 듯 하네요?ㅋㅋㅋㅋ
그렇게 움직이고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
늘 그 분을 떠오르면 나도 운동 해서 팔팔한 50 대 맞이하고 싶은데...타고 난 몸이 다르다 보니???ㅋㅋㅋ
우리도 운동 열심히 합시다.희선님^^
우리도 팔팔까진 못가더라도 사사까진 가야지 않을까요?^^
 
병원의 밥 : 미음의 마음 띵 시리즈 12
정의석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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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읽은 책 <미음의 마음> 에세이집 넘 좋아
이 마음 100 자평으로 담기엔 너무 짧을 것 같아, 부러 페이퍼를 눌러 딴엔 좀 길게 썼는데...북플!!!!!
갑자기 나의 맘속에 침잠해 있던 화가 부글부글!!!
지난 번에도 컴 켜기 귀찮아서 스마트 폰 북플로 들어가 글을 썼는데 긴 글은 늘 날아가 버려 글을 도무지 찾을 길이 없어 울고 싶었다. 예전에도 그랬던 것 같아 혼자 부르르 떨다가, 컴 켜서 들어가 다시 쓰거나, 아예 덮어 버리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했다...헌데 100자평은 이상하게 글이 사라지지 않아!!!!
또한 바쁜 현대인, 도시인, 또 뭐가 있지? 암튼 바쁘고, 바쁜 세상, 긴 글 리뷰,페이퍼 쓸 시간이 어디 있나? 일단 기록만이라도 하자!싶어 100자평만 쓰다가....아!! 언제부턴가, 나는 긴 글을 못 쓰는 인간이 되어 버렸다.(뭐...원래 글을 잘 못써서 늘 주눅 들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성 들여 리뷰, 페이퍼 쓰시는 분들 글을 읽을 때, 늘 감탄도 감탄이지만, 남들의 시간과 정성을 나는 너무 편하게 읽는 것인가? 좀 미안하고,창피한 마음이 들어 나도 한 달에 몇 개 정도는 긴 글을 좀 써야지!!! 싶어 오늘 딱 썼는데..글이 없어졌다.
아....화가, 분노가, 복수심이 불 타 오르는데!!!!!
어디다가 누구에게 복수를 해야할 것인가????
서버 이 문제를 고쳐주지 않으면, 아마도 살인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정말로!!!!

이렇게 투덜 대면서 또 기어 들어와 댓글 쓰면서 낄낄 거리다가 어느새 화가 풀리고, icaru님 그 바쁘신 와중에도 겨우 들어 와 댓글 달아 주시니, 오랜만에 들어 오셨을 때, 읽을 거리가 있어야지 않을까? 싶어 또 허접하나마,머리 싸매고 쓰고 있는 나!!!! 참.... 알 수 없는 존재로다!!!

게이샤 알라딘 커피 콜롬비아, 파나마 둘 다 뭘 먹을까? 고민할 새도 없이 울분이 섞이니 다 섞자!!!!
두 개를 섞어서 분노의 그라인딩을 했더니 평소보다 빨리 갈려서 놀랐다. 평소엔 그라인딩이 넘 힘들어서 내가 제품을 잘못 산 건가? 의심이 들었는데, 아~ 매번 분노의 그라인딩을 하면 되는 것!!! 큰 깨달음을 얻었다.
두 가지가 섞이니 맛도 독특하고 좀 더 진하고 맛있네??
어라!!!! 이거 참!!!! 또 깨달음의 연속!!!

암튼, 게이샤 커피만 마셨다. 오늘은 간식도 없이!!!!
왜? 오늘은 분노 버전이니까!!!!
.
.
.
.
가 아니라...오늘까지만 간식을 곁들이는 사진을 올릴 것이다.
이젠 당분간 단 것들 자제하련다.
댓글이 달리지 않는 서재였는데(나는 아싸 알라디너!!)
먹는 사진을 올리면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 같아, 그동안 댓글에 너무 눈이 멀어, 단 것 좋아하시는 꿀벌 🐝 같은 알리디너님들 꾀었는데....혹시나 공복 혈당 수치가 올라갈까 염려스러워 이건 아니지!!!! 나의 혈당 수치와 알라디너들의 혈당 수치를 지키야 한다!! 고 또 깨달았다.(오늘 여러 번 깨닫네?)
우리의 혈당 수치는 소중하니까!!^^

그래서 딱 오늘 한 번만 더 추천해 드리는 티타임!!
이건 스콧님이 추천해 주셨는데 쓴 커피 또는 아메리카노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푼 넣어서 먹어 보라는 꿀팁 정보를 듣고 아포카토를 만들어 먹어 봤는데 색다르고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보고 흥분해서 먼저 몇 스푼 더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에서 당연히 예상되는 그런 커피 맛이 나서 굉장히 맛있었다. 대신 커피는 진짜 빨리 마셔야 할 것이다.
아이스크림 유분이 뜨게 되고, 더 빨리 식으므로...ㅜㅜ
시장에서 사다 놓은 꽈배기는 많이 못먹었다.
너무 달아서!!!!ㅜㅜ
이제 우리 단 것 자제 해야만 한다.
의학서적이 아닌 에세이집인데도 작가가 의사다 보니, 책을 읽고 나니까 환자들 이야기에 조금 정신이 번쩍!!!
(근데 의사 작가님이 커피도 더 많이 드시고, 간식도 많이 먹는 것 같고, 삼각김밥, 불어 터진 짜장면등... 제때 따뜻한 밥을 못 챙겨 먹어서, 눈에 보이는 대로 먹어서 그런가? 일반 사람들보다 더 제대로 된 음식을 못 먹는 것 같아 보이긴 하더라!!! 지금은 안그러시겠지?)

자꾸 건강 염려증이 생기는 것도 중년의 고질적인 병이겠지?ㅜㅜ
암튼 책의 리뷰는 내일 다시 쓰고,
일단 읽던 책들 붙잡아야 할 것이고,
이젠 독보적 하러 나가야 할 시간!!
독보적이라도 해야 또 간식을 떳떳하고,맛있게
먹을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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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10 21:2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북플에서 나무님 올리신 사진 소세지와 타르타르 소스 인줄 알고 잽 싸게 들어 왔습니돠!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커피(에스프레소)를 부으실때 세스푼 정도만 커피 양을 해야 합니다 부어버리시면 바닐라 숩!이 됩니돠!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사알짝 적시는 정도로! ㅎㅎ추운 겨울에 맛나는 간식 없이는 일상의 재미가 없능! 요렇게 드시고 독보적인 걷기 만보 채우귀 ^ㅅ^

책읽는나무 2022-01-10 15:33   좋아요 4 | URL
ㅋㅋㅋ 소세지랑 타르타르 소스로 보이게 만드는 똥손이에요 ㅋㅋ
아포카토 엄청 못만들었죠?
커피를 붓다 보니 계속 계속!!!ㅋㅋ
양을 얼만큼 해야 하는지 가늠이 안되더라는...ㅋㅋㅋ
정말 아이스크림 수프가 되긴 했어요.
그래서 미리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뒀네요^^
담번엔 제대로 된 아포카토를!!!!ㅋㅋㅋ

mini74 2022-01-10 15:2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 넘 좋잖아요. ㅎㅎㅎ 저는 추억의 투게더로. 전 남편앞에서 막 그라인딩하다가 뽀순적 있습니다 ㅎㅎ 그때부터 남편이 제 앞에서 조신합니다.ㅋㅋ 꽈배기 시장 꽤배기는 원래 단맛에 먹는거 아닌가요 ㅎㅎ 분노는 달달이로. 나무님 미세먼지 심하니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

책읽는나무 2022-01-10 15:37   좋아요 5 | URL
투게더 사러 갔는데 조안나가 있더라구요? 조안나 아이스크림도 진짜 오랜만에 먹었어요. 단 맛은 베라보다 확실히 투게더랑 조안나가 느끼하고 더 다네요ㅋㅋㅋ
미니님도 힘이 세시군요??ㅋㅋㅋ
힘 조절을 못하니 저도 기계 많이 고장 내거나 부서뜨리거나...여튼 언제 금손이 될까요?^^
밖을 보니 미세먼지 장난 아녀서 나갈까,말까 고민중입니다ㅜㅜ
저녁이나 내일이나 간식 먹으려면 지방 좀 빼고 와야겠죠?? 에혀~~ㅜㅜ

오거서 2022-01-10 15:4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북플 글쓰기 기능 때문에 분노 게이지의 최대치를 초과 상승했다가 아포카토로 평정심을 되찾으심. 아포카토 최고! ㅎㅎㅎ
북플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자동 저장 기능이 있는 노트(메모) 앱을 사용해서 긴 글을 작성했다가 복사해서 북플에 붙여넣기 하는 방법을 추천해요.

책읽는나무 2022-01-10 18:43   좋아요 1 | URL
노트 앱!!! 그거 괜찮네요?^^
안그래도 메모장에다 적어 놓을까?생각 드네요~ 그런데 북플 상용화 한 지가 10 년이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이런 서버 개선이 안된다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싶은데 말입니다.제가 IT 쪽을 잘 몰라 쉽게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굳이 회원들을 번거롭게 하면서까지 글을 쓰게 만들어야 하나? 왜 개선 시켜주지 않지?싶네요.
이젠 저도 짤없는 꼰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ㅋㅋㅋ

프레이야 2022-01-10 15: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 분노의 그라인딩 아놔 책나무 님 때메 욱겨 죽는 줄요. 차림표씨에게 가르쳐 줘야 할 듯. 훨 잘 갈리죠. 저도 오늘 달달한 모카크림 케이크 먹었어요. 진한 블랙코피랑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0 18:47   좋아요 2 | URL
남편분 애칭이 차림표씬가요??ㅋㅋㅋ
차인표씨는 안되시나요?^^
그라인딩 물건이 저렇게 안갈리는 건지...내가 요령이 없는 건지? 앞전에 샀던 좀 작은 캠핑용 글라인더는 좀 잘 갈리던데..이번에 산 하리오는???
근데 아까 오후엔~~~와!!!!
몇 번 안돌렸었는데 어느새!!!!!
깜놀했습니다.사람이 어떤 극한 상황에 놓이면 갑자기 괴력이 솟아난다더니??? 딱 그거였나봐요ㅋㅋㅋ
오늘은 프레야님도 완전 달달한 간식과 티타임 하셨군요♡

프레이야 2022-01-10 19:02   좋아요 3 | URL
저의 전용 바리스타 남표니가 인표씨를 부르는 애칭이 차림표ㅎㅎ 이 바리스타는 매일 분노의 그라인더라 ㅋㅋ 그라인더 나사를 조금 풀어봐 주세요. 아빠 구순 생신날이라 달달한 케이크 촛불 불어드리고 엄마 냉장고 찌든 청소 괴력을 발휘하고 왔어요. 버린 게 반이네요 ㅠ 전같으면 하지마라고 막 신경질 내는데 아무말 안 하시는거 보고 이제 정말 나이드셨구나 느꼈네요. 에고

책읽는나무 2022-01-10 19:29   좋아요 2 | URL
아..전 프레야님이 남편분께 차림표씨라고 부르시는 줄!!^^
그래서 차인표 닮았나 보다~생각 했어요ㅋㅋㅋ
차인표 분노의 양치질과 좀 흡사한 광경을 연출했었군요.제가!!ㅋㅋㅋ
그래서 다들 품었다고 하시는군요ㅋㅋㅋ
아버님 구순!!!! 와~축하드립니다^^
구순이면 장수 쪽에 드는데 빨리 원기 회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어머님도 딸이 냉장고 청소 해줘서 내심 기쁘셨을 것 같아요. 정말 정리안된 냉장고 들여다 볼때마다 조금 스트레스 였지 싶어요. 정리가 된 냉장고를 보면 딸에게 미안하기도 하시겠지만, 속이 시원하실 것 같아요.
잘 하셨어요♡

미미 2022-01-10 16: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포카토 좋아해요!!ㅎㅎ
분노의 그라인딩에 뿜었고요ㅎ 나무님만의 유쾌하고 통통튀는 글 좋아요~♡♡ 부디 앞으로는 날아가는 일이 없기를! PC에서는 임시저장이란게 되던데요. 잘 보시면 우측 하단에 있고 일부러 누르지 않아도 저장되어서 우측에 조그만 팝업창 처럼 띄우면 날짜별로 최근것은 찾을 수 있어요. 아 바닐라 아이스크림 급 당기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0 18:59   좋아요 3 | URL
카페 가서 제대로 된 아포카토 먹고 싶네요^^
근데 거긴 또 양이 적어 감질맛이 나고~~못만들어도 내가 해먹어야 양껏 먹겠죠?? 아포카토 커피 보다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퍼먹게 되는 게 좀 흠입니다ㅜㅜ
pc 에서 글쓰기 자동저장 기능은 알고 있어요.그것도 알라디너들이 글을 매번 날려 먹어 분노에 치를 떨다가 항의 했었나? 그것까진 기억 안나는데...암튼 어느새 자동 저장 기능이 설정되도록 만들었더라구요.
그럼 북플도 그런 기능의 프로그램을 빨리 만들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예전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참았었는데 이젠 참기가 싫네요.저도 분노조절 장애가 왔나봐요ㅋㅋ
아님 나이 들어 꼰대가 된 거겠죠?ㅋㅋㅋ
근데 아까 저 같은 경우는 책의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 리뷰나 페이퍼 형식에 맞춰 쓰고 싶어 pc버전에서 썼었는데 그게 글 등록 누르면 바로 날아가버리더군요? 이게 북플이랑 뭔가 호환이 안되는 것인가? 싶어 누구랑 얘기라도 하고 싶더라구요. 오프라인상엔 알라디너 이웃이 없어서 알라딘에 대한 얘기가, 대화 연장이 안되는 게 한 번씩 아쉬워요ㅋㅋㅋ

얄라알라 2022-01-10 16: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게이샤 커피가 요새 북플에 자주 등장하네요. 커피보다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확 떙깁니다. 음식은 온라인 사진이건 오프라인 실물이건 제겐 자석의 힘을! 이러니 확찐자!

책읽는나무님
건강염려증이라 하시지만, 덕분에 설탕탐닉 자중하렵니다. 바닐라라떼와 아포카토 대신 아메리카노로 건강을 위한 선택 하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0 19:07   좋아요 3 | URL
확찐자!!! 이게 정말 슬프네요!!ㅜㅜ
이젠 먹는 족족....뱃살로 저장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걸어도 안빠져요ㅜㅜ
윗몸 일으키기 같은 걸 해야 하는데 그건 하기가 싫으니...ㅋㅋㅋ

작년에 울집 남편이 공복혈당 수치가 좀 높게 나왔는데 의사가 당뇨 초기증상이라고 했다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단 걸 못 먹게 했거든요!!!
그러니까 당 수치가 조금 내려가 있더군요?
그래서 그걸 보고 나도 당분 좀 끊어야지!!! 생각 하는데, 아~~왜 안돼죠??? 나는???
그러고 있습니다ㅋㅋㅋ
예전엔 단 걸 입에도 안댔었는데...식성도 자꾸 변해가나 봅니다.
이제부터 단 것도 자중!!자중!!!
올 해 할 것이 참 많아져서 정신이 없네요ㅋㅋㅋ
북사랑님의 설탕탐닉 자중과 저의 설탕탐닉 자중을 위해 라떼 한 잔으로 치얼스!! 할까요?^^

햇살과함께 2022-01-10 17: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 책나무님 글 읽다 회사에서 뿜을 뻔 했어요. 늘 재미있는 글 좋아요~! 저도 북플 선배님들의 조언에 따라 좀 길게 쓴다 싶을 땐 폰 메모장에 먼저 써요~ 행복은 아이스크림입니다!!

scott 2022-01-10 17:12   좋아요 5 | URL
아이스크림은 행복😍

책읽는나무 2022-01-10 19:11   좋아요 4 | URL
폰 메모장!! 이미 많은 분들이 시행하고 계셨었군요??
전 긴 글은 늘 자제!! 100 자평만 써서 글이 날아간 적이 좀 드물어서 계속 안일했었던 것 같네요ㅜㅜ
컴 켜기 귀찮아서 한 번씩 북플 기능으로 들어가 썼더니....ㅜㅜ
알면서도 까먹고 자꾸 실수 반복하네요~나 참!!🤷‍♀️🤷‍♀️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사르르~~녹았습니다ㅋㅋㅋ

페넬로페 2022-01-10 17:1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덕분에 저도 게이샤 둘 섞어 내리고 아이스크림 없어 아포카토는 못 만들고 대신 더 열량 많은 호빵 묵어요~~
이 뱃살 어쩔거임! ㅠㅠ
저는 알라딘 서재에 직접 글 쓰다 두 번이나 날아가 그 다음부터는 꼭 한글파일에 써 옮깁니다~~
그래도 기억해내서 꾸역꾸역 다 쓰기는 했어요~~
분노게이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낼 그 분노의 긴 글 기대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0 19:17   좋아요 4 | URL
분노는 어느새 다 사라져 버렸네요ㅋㅋㅋ
종잇장 무게 같은 분노!!!!
책 읽고 리뷰 남기는 것도 말이 되든, 안 되든..딱 고때 써야 막 흥분해서 잘 써지는데 이게 하루가 지나면 흥이 깨져버려 리뷰 쓰는 것도 좀 심드렁 해지고, 며칠 더 지나면 기억도 가물가물 하더라구요.
내일도 아마... 100 자평 퍼레이든가???ㅋㅋㅋ
근데 호빵에 섞은 게이샤!!!!
와~~궁합 좋은데요??
저 내일은 페넬로페님의 메뉴로 먹어야 겠어요!!^^
주고 받는 간식 정보에 같이 찌는 뱃살!!!!ㅜㅜ 그래도 독보적 걷기를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만들 수 있잖아요?^^
저 아까 팔 천보 좀 넘게 걷고 왔네요.헉헉!!!ㅜㅜ

거리의화가 2022-01-10 17:4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늘 재미난 글 감사해요.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오늘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단 게 땡기네요^^;
그리고 북플 오류 좀 개선되었으면...ㅋㅋ 전 시스템을 못 믿어서 할 때마다 임시저장해놔요. 휴 이것도 버릇이면 버릇이네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01-10 19:22   좋아요 3 | URL
스트레스 받은 날은 확실히 단 걸 먹음 갑자기 긴장이 완화 되는 것 같아요. 커피와 우유 초코렛은 우울증도 감소 시키고,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서...좀 찾아 먹습니다ㅋㅋㅋ
아..바나나도 긴장된 근육을 이완해 줘서 행복감을 준다더라구요?
화가님 아이스크림 좋아하지 않으시면 바나나라도 드세요^^

북플 오류는 정말 개선 좀 해줬음 싶네요!!! 근데 알라디너님들 모두 대비가 철저하셨군요?? 저만 옛날 방식대로 계속 발전 없이 사용해 오다 혼자 징징거리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암튼 오늘 저녁부터는 화가님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한 방에 다 날려버리시길요♡

기억의집 2022-01-10 20: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날아가서 우째요!!!! 알라딘 페이퍼가 편하지 않긴 하더만요. 뭔가 불편해요.

저는 하겐다즈로~ 반값 세일해서 샀는데 아들애가 초코 아니라고 투덜대길래 바닐라 위에 누텔라 녹여서 뿌려줬네요. 저도 대서질환 위험도가 높게 나와 당 조심하려 하는데.. 댕길 땐 못 참겠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22-01-10 23:11   좋아요 1 | URL
그죠? 아직도 좀 불편한 점들이 보완이 안되어 있네요?
나는 좀 나아졌으리라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ㅜㅜ

아드님도 초코 좋아하네요?? 울집 애들도 초코 디게 좋아하더라구요ㅋㅋ 저는 초코는 민트초코가 제일 좋던데..^^
저는 작년에 건강검진 하는 해였는데요.마지막 날 급하게 뛰어 가서 피검사랑 소변 검사만 일단 하고 왔거든요. 위내시경은 올 해 따로 연기 신청하고 하면 된다더라구요. 피검사 어떻게 나올지 좀 염려가 되더라구요. 남편도 대사질환 중 혈압이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따라다니면서 간식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 하고 있어요.
저는 혼자서 몰래 먹구요ㅋㅋㅋ
그래도 제가 잔소리 해준 덕에 공복 혈당 수치는 조금 내려가 있더라구요?
단 거랑 당수치가 연관이 있는 건가? 싶더군요. 티비에서 보니까 식사하고 직후에 단 걸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당뇨의 지름길이라네요ㅜㅜ
고걸 피하고, 단 거 먹을 때 쓴 커피랑 같이 먹음 좀 낫지 않을까?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암튼 기억님도 당 조절 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세요^^
오메가3 챙겨 드시구요.!!
주변에 보니까 오메가3 안먹는 사람들이 없더만요? 저도 지난 달부터 사서 먹고 있어요. 요새 또 안먹은지가 한참 되었네요ㅜㅜ
내일부터 또 찾아 먹어야겠네요ㅋㅋ

라로 2022-01-10 2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포카토는 드립보다 에스프레소로 만들어 드셔야 참 맛을 알 수 있다고 아포카토 안 파는 스벅 친구(진짜 친구 아니고요. ㅋ) 알려주더이다. 물 많으면 안 되어요. 😅 암튼 제 게이샤는 언제 오려는지. 하아~~~ 공복에 혈당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노엔 달달한 거이가 진리 아입미까!!😊

책읽는나무 2022-01-10 23:18   좋아요 2 | URL
그래야하는 거죠?? 에스프레소가 없어서리!!!!ㅋㅋㅋ
스벅친구도 사귀셨어요??ㅋㅋㅋ
저 지금 올리브 키터리지 읽고 있는데 라로님의 친화력이 올리브랑 좀 닮은 듯도 합니다??ㅋㅋㄱ
암튼...분노엔 달달이!! 라로님이 그리 말씀해 주시니 아주 믿음이 갑니다요~ㅋㅋㅋ
아니...근데 라로님 게이샤 안즉 도착 전인가요?? 거기서 사 드시는 게 더 싸게 치는 거 아입미까??ㅋㅋㅋ
빨리 울 라로님 게이샤 마시게 해 달라!!!!🏄‍♂️🏄‍♀️🏄

희망으로 2022-01-10 21: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전 맛동산 한 봉을 클리어!
알라딘 부적응자라 글쓰기가 불편한 줄 알았더니 그런것도 아닌가봐요.
며칠 잠을 못자서였는지 저녁에 잠깐 잤더니 개운하네요. 오늘밤은 책대신 인형을 만들지도 몰라요.
오늘 기억님이랑 그림책인형만들기 수업 듣고 왔는데 완성 못했거든요.

책읽는나무 2022-01-10 23:24   좋아요 2 | URL
맛동산 한 봉을요??? ㅋㅋㅋ
옛날에 울 엄마가 맛동산 한 봉 그자리에서 다 드시던 게 생각나네요^^
아!!! 희망님 빨리 북플 좀 하시라고 깝쳤는데 아...글 날아갔다고 분노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있자니 참 부끄럽군요ㅋㅋㅋ
실은 저도 북플, 알라딘 부적응자 였어요~우리 함께 배워 나가요^^
그나저나 기억님과 그림책 인형 만드신다구요?? 와~멋지십니다!!👏👏👏
완성되면 한 번 보여 주세요~
기대가 되네요^^
손재주가 좋으신가봐요!!!
인형 만들기 수업을 듣고 직접 수작업 하시다니!!! 전 아포카토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들기엔 좀 곰손, 똥손이라!!ㅋㅋㅋ

단발머리 2022-01-11 10: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기가 요즘 알라딘에서 가장 핫하다는 간식 맛집 맞지요? 저 저번주에 모카롤 신나게 먹고 간신히 진도 따라가나 했더니 이번주에는 아포카토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오후에 조안나 골드 사러 갑니다.
분노를 가다듬고 긴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이 책도 읽고 싶어요^^

책읽는나무 2022-01-11 12:15   좋아요 3 | URL
간식 맛집이라고 떴나요?
언제 그렇게???ㅋㅋㅋ
이제 간식 집 문닫으려고 했는데..^^;;;
어젠 분노의 컨셉으로 종일 분기탱천 했었는데, 오늘은 무기력으로 휘청휘청 중이네요ㅜㅜ
커피 마셔도 몽롱한 상태로 있다 보니 또 어느새 점심 차려야 할 때가??
아...분노의 감정이 때론 에너지원이 되나 봅니다?? 오늘도 분노의 감정을 얻고 싶네요!!ㅋㅋㅋ
점심 맛나게 드시구요. 참 아포카토 만드실 때...댓글 읽으셨죠?
저처럼 커피 물 많이 부으면 안된대요ㅜㅜ
아메리카노 찐하게 타서 찔끔만 타서 먹는 거랍니다^^
전 라떼를 좀 많이 붓다 보니 머그컵 한 가득이어 나중엔 커피를 못마시겠어서 옆으로 치우고 조안나 통을 붙잡고 숟가락으로 퍼먹었네요.ㅜㅜ
단발머리님도 단 거 오늘까지만 드세요!!!! 혈당 소중하니까요^^

희선 2022-01-13 01: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 두 가지를 섞다니 그것도 괜찮을 듯하네요 힘들게 쓰신 글이 다 날아가다니... 그럴 때는 다시 쓰기 어렸겠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남기셨네요 화를 담아... 이렇게 쓰고 나니 좀 괜찮았지요 그랬기를 바랍니다 아포카토 맛있었겠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13 07:34   좋아요 2 | URL
제가 자주 찾아 가는 동네 로스터집이 있는데요~거기 매장의 원두가 원산지가 따로 없어 사장님께 여쭤 보니 두 세가지 맛을 섞어서 최상의 맛을 낸 걸 상품화 한다더라구요?
‘아름다운 인생‘ ‘블랑코‘ 이렇게 이름을 붙여 가게의 시그니처로 팔고 있구요.
그걸 보고 저도 한 번 시도해 보았어요.
꽤 신선하고 더 풍부한 맛이었어요^^
아포카토!!! 여러분의 팁을 받고 다시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 와~ 중독 되는 맛이었어요.맛있었어요^^
 

오늘의 커피는 선물 받은 수제 더치 커피,
(커피에 관심 많다던 남편 지인의 부인이 직접 내리셨다던
수제 더치!! 와...신기해!! 집에서도 더치를 만들 수 있다고?)
오늘의 간식은 후라이팬에 구운 미니 호떡,
오늘의 읽을 책은......
고르기가 힘드네?
뭐부터 읽지???
어느 것을 읽을까요? 알아 맞춰 봅시다!!
하다가 호떡 한 개 홀라당 다 먹어 버렸네?
덤으로 커피는 자꾸 식어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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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05 15: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북플에서 봤을때 사진 속 시커먼 병을 간장 병인 줄 ㅋㅋㅋ
더치 커피 우유를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열독 할때는 카페인과 달콤한 디저트가 쵝오!!

나무님 올리브 키터리지 부터 읽으신다에 한 표!🖐

오거서 2022-01-05 19:45   좋아요 4 | URL
저도 올리브 골랐어요 ^^

책읽는나무 2022-01-05 21:23   좋아요 4 | URL
진짜 간장 병 같네요??ㅋㅋㅋ
어찌나 진하던지?
우유 넣고도 물도 섞었더니 양이 어마어마 했어요^^
아...전 박애주의자....가 아닌 약간 주의산만,집중도가 떨어져 저 네 권을 모두 찔끔찔끔 다 봤어요ㅋㅋㅋ
그러다 문소리 배우의 에세이집을 다 읽어 버리긴 했습니다만^^

책읽는나무 2022-01-05 20:48   좋아요 4 | URL
지금 여러분들의 책 선택 댓글 읽으면서 든 생각은 본인들이 가장 읽고 싶어하는 책이지 않을까?싶네요^^
오거서님도 올리브 책을 좋아하시는!!!!^^

scott 2022-01-05 20:51   좋아요 4 | URL
나무님 더치 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아주 높습니다
반드시 얼음이나 우유등을 첨가 해 먹어야 숙면을 !!

제 개인적인 레시피로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에
더치 커피 퐁당 하는 거 사알짝! 추천 합니다 ^ㅅ^

책읽는나무 2022-01-05 21:18   좋아요 3 | URL
더치가 카페인 쎄긴 쎈가 봅니다.
저 밥만 먹고 나면 늘 잠 오거든요...오늘은 지금까지도 쌩쌩~~
낼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 밤 새면 큰일인데 걱정이네요?ㅋㅋㅋ

스콧님 레시피 괜찮네요!!
완전 아포카토 커피가 되겠군요?^^
투게더도 한 통 사다놔야 겠어요~
꿀팁!! 감사합니다ㅋㅋ

프레이야 2022-01-05 16: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홍 저는 오늘 엑스라아지 호떡이랑 커피했어요. 어울리는 조합 ㅎㅎ 어제도 먹었는데. 단 게 땡기네요.ㅋ 제일 얇은 분홍 책부터 보실 듯요. 맨 앞 모모 이야기 한번 들어 보세요. ^^

책읽는나무 2022-01-05 20:47   좋아요 3 | URL
오오~~오늘 저희 좀 통했네요?^^
날이 흐리니까 호떡이 땡기죠?ㅋㅋㅋ
단 걸 먹을 땐 아무꺼나 갖다 붙여도 다 용서가 되는 것 같아요ㅋㅋ
안그려도 맨 처음 잡긴 했어요~옴마?? 하면서 김멜라 작가가 이런 글을?? 신기해 하면서, 웃기면서....무쓸모의 쓸모란 말이 저기서도 나오네요??ㅋㅋㅋ
재밌네요.역시 젊은 작가에요^^

프레이야 2022-01-05 21:04   좋아요 3 | URL
그러게요. ㅋ 비슷한 말이더라구요. 며칠전에 읽게 되었는데 사실 김멜라 작가 처음 보는데 신선했어요. 젊은 작가들의 글을 읽어야겠다는 생각했답니다. 뱀파이어처럼 수혈을 받아야 ㅎㅎ 호떡은 언제나 굿굿.

책읽는나무 2022-01-05 21:14   좋아요 4 | URL
저는 <소설 보다>시리즈를 즐겨 찾아 읽는데 이곳에서 김멜라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 참 독특하게 소설을 풀어 나간다!! 생각 들던데...역시!!!^^
<소설 보다>만 챙겨 읽어도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날것의 비린 향이 맡아진달까요??
근데 신인들이 많아 이름이랑 소설 제목들이 잘 외워지질 않는 게 흠이네요.내 머릿속의 지우개네요ㅋㅋㅋ

stella.K 2022-01-05 16: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좀 아까 마트 갔다왔는데 호떡도 살 걸!
딱히 즐기지는 않는데 사진 보니까 급땡기네요. OTL~
책나무님 언젠가 <소설보다> 계속 읽으신다고 했잖아요.
마침 작년 여름호를 읽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다 좋더라구요.
작년 가을호는 좀 별로였거든요.
여시리즈 사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울나라 젊은 작가들 응원해줘야 할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1-05 20:57   좋아요 4 | URL
호떡은 아무래도 겨울에 먹어야 할 것 같은 간식 같죠?^^
저는 지난 번 자목련님의 페이퍼에서 안흥찐빵 보고 검색해서 주문할 때 미니 호떡도 눈에 띄어 같이 주문 했었네요.
<소설 보다>시리즈 괜찮죠??역시!!^^
제 기억에도 여름 호가 좋았던 것 같아요.서이제 작가 꺼는 킥킥거리고 읽었고,한정현 작가 꺼는 좀 울었던 것 같아요ㅜㅜ
이번 겨울 호는 어제 서점에서 사가지고 왔어요. 일단 김멜라 작가 꺼만 먼저 읽었어요.
와....역시 신인작가!!!! 깜놀하면서 읽었네요ㅋㅋㅋ

mini74 2022-01-05 16: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달달한 호떡과 올리브 어떤가요 ㅎㅎ 전 식빵 바싹 구워서 딸기잼 이랑 먹었어요. 똘망이가 원해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ㅎㅎ 같이 찌는 겨울입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05 20:59   좋아요 4 | URL
고구마는 똘망이한테만 주면 될텐데...똘망이 준다는 핑계로 미니님도 같이 드셔 버린???ㅋㅋㅋ
그럼 같이 찌겠네요ㅜㅜ
저도 좀 적게 먹으려고 미니 호떡을 준비했는데....역시 미니였어요.미니님ㅜㅜ
미니님도 올리브 책을 좋아하시는군요?^^

희망으로 2022-01-05 16: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나무님의 포스팅으로 호떡의 유혹이 시작되는 군요.
책의 유혹이라면 얼마든지 참을 수 있는데 먹는 유혹이 더 세단말이예요.흑
나무님 의 책 유혹으로 오늘부터 여성의 광기 시작했어요~

책읽는나무 2022-01-05 21:02   좋아요 4 | URL
여성과 광기!!!! 읽으시나요?
와....저로 인해 책을 읽으시는 분은 정말 찾기 힘든데 희망님이??😍😍
화이팅입니다^^
책을 더 보셨어야 하는데 호떡을 더 보시다니!!!!ㅋㅋㅋ
아예 컨셉을 잡아야겠어요.
간식사진으로 말이죠!!
담번엔 어떤 간식을 준비해야하나??ㅋㅋㅋ

햇살과함께 2022-01-05 17: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꿀이 뚝뚝 떨어지는 호떡 먹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1-05 21:03   좋아요 5 | URL
햇살님 눈에서도 지금 꿀이 뚝뚝 떨어지십니다!!!🤤🤤

미미 2022-01-05 18: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호떡이 너무 부족한데요?😆 여기 다섯접시 추가요🖐 커피도 맛있어보여요~♡ 디카페인 한잔 마셔야겠어요! 저도 나무님이 올리브 부터 읽으실듯ㅎㅎ

scott 2022-01-05 20:49   좋아요 4 | URL
나무님의 다음 접시에 호빵이 채워졌을 것 같습니다!! ^ㅎ^

책읽는나무 2022-01-05 21:07   좋아요 4 | URL
미미님도 올리브파!!!!^^
올리브 몇 장 읽기 시작했어요.
책들 죄다 한 번씩 쓰다듬어 주었어요.
워낙 또 한 책에만 집중 못하는 타입이기도 하구요ㅋㅋㅋ
근데 호떡 부족했던 걸 어떻게 아시고???ㅋㅋㅋ
저 지금 간식 다욧트 중이에요.
양도 줄여서 살 빼려구요!!
가 아니라 지금 잇몸이 부어서....단 걸 넘 먹었던 건지? 질긴 조개를 너무 씹었던 건지??지금 잇몸 덕택에 귀도 욱씬, 턱도 욱씬....ㅜㅜ
아...달디 단 간식 자제해야 합니다!!
나중에 저처럼 됩니다ㅜㅜ

책읽는나무 2022-01-05 21:09   좋아요 4 | URL
스콧님.....실은 후라이팬에 호떡이 몇 개 더 있었는데 애들이 점심때 국수를 넘 많이 멕여놨더니만 배 불러 안먹는데서...제가 찔끔찔끔 다 먹어치워 줬네요^^
담번엔 찐빵 맞아요!!
안흥찐빵 냉동실에 재 놨거든요~
어째 아시고??ㅋㅋㅋ

icaru 2022-01-06 17: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디야 커피잔 ㅋ 내 부엌 같은 기시감이 웬말여요 ㅎㅎㅎ
저 올리브 키터리지 드라마로 봤어요 프란시스 맥도먼드 노매드랜드, 쓰리 빌보드에 나오는 개성있는 아줌마 주연~ ㅋㅋ 총 네편(?)의 시리즈를 앉은 자리에서 다 보고 흠......... @@

책읽는나무 2022-01-06 21:03   좋아요 0 | URL
부엌 모냥새가.....ㅋㅋㅋ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ㅜㅜ
물건들을 놔둘 데가 없었...ㅜㅜ
그래도 조금 가리고 찍은 거랍니다ㅋㅋ
이디야 머그컵 저건 좀 사연이 있어요.
저걸 얻으려고 내가 아침 일찍 달려가 커피를 세 잔이나 들고 오다 다 흘러 넘치고.....ㅜㅜ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런 짓을??? 머그컵 볼때마다 그 생각을 한다는~ㅋㅋㅋ
올리브 키터리지 책 다 읽고 나면 드라마 한 번 찾아봐야 겠네요^^
그러니까 이카루님은 영화 드라마 보시느라 바쁘셨군요?ㅋㅋㅋ
저도 한 번 보면 한 자리에서 계속 빠져 보게 되어 넷플이랑 왓챠를 어떡해야 할지? 그러면서 계속 보고 있어요^^

icaru 2022-01-1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디야 머그잔이 제 부엌에도 있어서 넘 반가워서 ㅋㅋㅋㅋ
저도요~ 저 컵이 아마 오륙년전 처음 오픈했을 때 기념으로 나왔던 것이 아니었나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1-10 13:51   좋아요 0 | URL
맞아요!!!! 이디야!!!!! ㅋㅋㅋ
우린 이디야로 대동단결입니다ㅋㅋ

아까 읽었던 책 재미나서 북플로 페이퍼 하나 썼는데 날아가버려 아놔!!!!!!!!!!!!
짜증이 나 지금 분을 삭히고 있었어요ㅜㅜ
지금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도 이카루님 댓글 읽으면서 서서히 분노가 가라앉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