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이제 마키아벨리 끝내고, 근대 베버 들어간다.
마키아벨리 읽긴 읽었는데 뭐랄까?
?가 다섯 개 였다면, 지금은 ?가 열 다섯 개가 된 듯하다.
아렌트와 아리스토텔레스 궁금하여 따로 책도 구입하고, 도서관에서 철학책을 빌려다 읽었었다. 알 듯 말 듯했는데,
마키아벨리도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검색하니 의외로 마키아벨리 책이 많지 않아 두 권 빌려 와 앞부분 조금 읽으니 재미는 있는데, 아직 많이 읽어보질 않아서인지..웬디 브라운의 책으로 돌아와 읽으면 더 모르겠고,머리가 어지럽다.
철학책 입문서를 읽어 보면 그렇군!! 대충 느끼고,
이 책으로 돌아와 읽으면 네? 뭐라구요?가 되어 버려 바보가 되는 것같다. 약간 이리 가레이의 책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이 이는???...아..어떡하나??
그래도 철학가들 이야기는 이해하긴 힘들어도 파헤치면 결국 뭔가가 그 안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재밌긴 하다.

허나, 읽으면 읽을 수록 겸허해지곤 하는데,
중,고등때 윤리시간에 선생님의 그 알 수 없는 세계에 대해 설명하실 때,
‘사람이란 말이지~‘..‘삶이란 말이지~‘..‘그래서 그 사람이 뭐라캤냐면~~‘...그 끝도 없는 알 수 없는 세상과, 철학 사상가들 설명할 때, 도대체 뭐라카는 거지?? 싶으면서도 좀 더 알고 싶다는 동경과, 어려운 말로 학생들을 후리는 윤리 선생님이 순간 미남으로 보여, 철학과 가고 싶다!!! 라고 생각 많이 했었는데...안 가길 잘했구나! 를 몇 번이나 했는 줄 모르겠다.
이해력이 떨어지는 나로선 이렇게 심오하고 위대한 사상들을 어떻게 공부했을까? 안가길 잘했어! 나의 판단력 칭찬해!
하지만, 마음 한 켠엔 동경하는 그 무언가가 남아 있는 듯 한데.. 그 어려운 철학,정치,심리 이 모든 사상들을 연구하고 본인만의 지혜로 재해석해 내는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럽다는 것이다.
읽을 수록 웬디 브라운의 당찬 지성의 아우라!!
밑줄 긋기를 멈출 수가 없네?
색연필이 다 닳았다.ㅜㅜ
(색연필은 닳았건만, 머릿속에 명확하게 잡힌 게 없어 황당하다만, 그 윤리시간에 선생님 말씀 듣고 ‘뭐라카는 거지?‘만 남았다.)

독해가 안되어 도움될까? 싶어 이 책, 저 책 담아왔다.(도서관에서 개인당 10 권씩 빌려올 수 있는 건 괜스레 책욕심만 부추긴다.) 너무나 흥분했던 탓에 이 쪽 도서관,저 쪽 도서관에서 빌리다 보니 아뿔싸!! 똑같은 책도 가져오고...ㅜㅜ
다 읽어볼 수 없겠구나!! 생각하니 아뿔싸!! 베버 책은 안빌렸구나? 이런....반납할 때 어깨 나가겠네ㅜㅜ
책을 잘 빌려온 게 맞나?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어떤 평을? 하나 싶어, 습관적으로 책 검색 들어가 보곤 하는데, 철학 책 검색하면 늘 올라온 낯 익은 닉넴이 있다. 그 중 한 분, syo님이 있다.
아... 그동안 내가 놓친 페이퍼 글들이 엄청 많았음을 깨닫는다.
읽으면서 킥킥 거렸고, 때늦은 ‘좋아요‘...
요즘 이 분 뭐하신대? 알라딘에 글 쓰고 싶어 근질근질하실텐데, 어떻게 참고 생활 하신대??
활동하고 있었음 좀 물어봤을텐데..‘저~기~요!! 마키아벨리~소크라테스~베버~아렌트가 있잖아요??..%♧♤ב
마지막엔 이렇게 썼겠지..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요!!! 보고 싶어 눈알이 빠졌어요ㅜㅜ‘
그래도 이렇게 페이퍼를 남겼으니 뒤늦게라도 킥킥거리며 참고가 되는구나! 고개 끄덕이며 시간이 훌떡?????
아!!!!
마지막 주가 돌아오면 늘 다른 읽을꺼리 읽는 게 더 재미가 날까??? 시험기간 때마다 딴짓 하는 게 재밌듯..그땐 옥편 뒤적거린 적 있었는데, 와~~옥편도 재밌다는 걸 그때 한 번 깨달았었던....

암튼,
이문세 콘서트 다녀온 후, 프시케님이 말씀해 주셔 알게 된
post concert depression ‘콘서트 후의 우울감‘을 며칠 앓고 있었다. 찾아 보니 우상으로 섬긴 연예인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상실감으로 인해 삶의 가치와 목적을 잃게 되는 우울감을 앓는 증세란다.
................내가??????.........정말?????.!!!!!!!!
체력이 고갈된 탓이었고, 현금 봉투를 내가 받지 못한 상실감일 것이란 이유로 알고 있었는데, 자꾸 헛헛하고, 옛날 학창시절 떠올리게 되고, 그럼 그곳에 친구들도 있었지만 젊었던 엄마,아빠 모습도 떠오르게 되고, 어린 남동생들도 떠오르고, 밤에 불 꺼놓고 잠들 때 머리맡에 놓인 cd플레이어에 이문세 노래 틀고 괜스레 울면서 잠들던 그 때가 자꾸 떠오르다 보니 이건 뭐!! 밥 하면서도 눈물이 나오고, 설거지 하면서도 눈물이 나오고...정말 미치겠구나!! 나 왜 이러지?? 만 반복 중이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이문세 LP판을 한 남학생에게 선물을 받은 적 있었는데 내가 걔 생각을 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설마 그래서 눈물이???? 이 나이에??? 난 내가 산 cd만 들었는데??

아마도 단조로운 일상에서 이문세 콘서트를 다녀온 건 나에게 있어 일종의 충격이었지 싶다. 어릴 때부터의 우상!!(우상이 더 많았었는데...그래도 그 중의 한 우상!!) 꿈에도 그리지 못했었던 우상을 보았는데(얼굴은 못봤ㅜㅜ) 그 우상이 현재 60 대라니!! 이젠 정말 언제 한 번 더 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모든 게 내겐 그동안 하지 못했었던, 그리고 잊고 있었던 시간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니 며칠 뒤숭숭했던 것같다.
단조로움을 깨어 버린 충격에 가까운 평범치 않은 그 날 하루의 여파가 내겐 너무나도 컸던 것 같다.
이젠 콘서트를 당분간 자제를 하든지, 아님 임창정처럼 좋아하지 않았던 가수의 콘서트를 다녀오든지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암튼...마음 못잡고 너무나도 무기력하고, 우울했었는데
아....이 책이!! 이 어려운 책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준다?
처음엔 집중 안되어 뭔말이래? 부드럽게 되묻다,
각 잡고 읽으니 어? 뭐라카는 거지?? 좀 더 집중되는 질문과 의문!!! 아....나 드디어 나로 돌아왔구나?
그래, 이게 바로 나였어!!!

치카님께 받은 귤 까먹으면서 카페인 섭취하며 빨리 베버 들어간다.
(참, 치카님네 귤 엄청 달고 맛있어요!!^^
몇 년 전에도 몇 번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그때도 달았는데 여전히 달고 맛있네요. 올 해는 주문량이 적어 귤이 많이 남았다는 페이퍼를 보고 주문했었거든요. 지금도 남아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유기농귤이라 귤 껍질은 말려서 귤피차 만들어 먹으란 쪽지가 이쁜 수세미가 함께 있어 지금 껍질도 말리는 중입니다.귤피차는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안될 때 마시면 좋대요. )

오늘도 역시나 책에 대한 정보는 하나 없고,
밑줄 긋기는 하니까^^
인증샷 수다만 한가득이다.
어쨌거나 이해했든,안했든 나는 이제 베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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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1-26 09:13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콘서트 휴우증
치유할곳은 요기 북플😃
나무님 인증샷 수다 사릉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26 09:17   좋아요 6 | URL
앗!!!
저도 스콧님 사랑해요. 스콧님💗💗

햇살과함께 2022-01-26 11:32   좋아요 5 | URL
사랑이 넘치는 북플~!
저도 나무님 페이퍼 사랑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1-26 11:59   좋아요 5 | URL
저도 햇살님, 사랑합니다❤❤

scott 2022-01-26 12:15   좋아요 5 | URL
。゚゚・。・゚゚。
゚。  。゚
 ゚・。・゚
⠀()_/)
⠀(。ˆ꒳ˆ)⠀
ଫ/⌒づ💗💖💖

기억의집 2022-01-26 09:31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차근차근 밟아 나가시네요. 다락방님도 책나무님도~ 저는 요즘 최고 학력보다 나무님이나 다락방님처럼 어떤 분야에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면서 사유하고 앎의 콘텐츠를 소유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껴요. 예전에 음악 스트리밍처럼 읽는 스트리밍했는데.. 북플 활동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나무님 홧팅!!! 글고 좀 이문세 앓아도 돼죠 뭐.

책읽는나무 2022-01-26 10:42   좋아요 7 | URL
차근차근 아...이건 다락방님과 다른 분들에겐 해당되는 말이겠으나, 전 해당되지 않아요.기억님^^
전 이제 겨우 네 권째이구요.읽을 때마다 머리가 뱅글뱅글 합니다.ㅜㅜ
철학분야는 학창시절부터 관심은 있었는데, 이 기회에 읽어 보려 했는데 역시나!!!ㅋㅋㅋ
그냥 다락방님 시키는대로 그 달,그 달 따라 읽는 중입니다. 너무 부족하니 그 달의 책 읽기가 쉽지 않네요? 이해하려고 비슷한 자료집처럼 빌려와 봤는데...저처럼 초보인 독서가들도 이렇게 읽는 사람들도 있으니, 혹시 용기내기 힘드신 분들 있음,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 오픈 했습니다ㅋㅋㅋ
저는 왕초보 모임에 가입하고 싶어요^^
저도 요즘 북플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어요. 그동안은 그냥 나만 좋으면 되고, 나만 편하면 되지! 설렁설렁 살고 싶었는데...요즘은 노.력.이란 걸 해야하는구나? 다른 북플친님들 보고 많이 배웁니다^^
공부는 공부가 되는 건지도 모르고 아직 좀 멍~한데요. 책 검색하다 보면 또 양질의 리뷰,페이퍼들도 엄청 많아 또 배우게 되는 것 같네요?^^
암튼..그래도 기억님의 말씀은 깊게 와닿습니다. 앎의 콘텐츠를 소유하는 것! 쌓아가는 것!! 꼭 기억하고 싶네요..기억님ㅋㅋㅋ
이문세 조금 더 앓아도 될까요?^^
그럼 음악 좀 더 듣고 오겠습니다ㅋㅋㅋ

다락방 2022-01-26 10: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저도 마키아벨리 오늘 아침 출근길에 끝냈습니다. 이제 베버 들어갈 차례인데 오늘 왜 26일이죠? 저 이 책 일찍 시작해서 후딱 끝내고 눈누난나 놀라고 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ㅜㅜ
저 마키아벨리 처음에 재밌다고 읽다가 나중에 뭔소리여.. .이렇게 되었고.. 그래서 베버 들어가기 전에 두려운 마음이 엄청납니다. 아니 벌써 26일이라니 발등에 불떨어졌네요 ㅠㅠ

책나무 님, 화이팅이요!!

책읽는나무 2022-01-26 10:47   좋아요 5 | URL
저 마키아벨리 시작 전에 군주론도 안읽었고, 해설서, 입문서도 읽질 않았던터라...완전 후덜덜!!! 일주일동안 어떻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네요?ㅜㅜ
완전 뭐라카노? 이런 의문만??ㅋㅋㅋ
머리가 빙빙 돌면 괜스레 요리책 음식 사진 보고 기분 달랬더니 읽어 낸 요리책이 몇 권인지 모르겠어요ㅜㅜ
베버는 아....심기일전 하려고 일부러 페이퍼 썼어요. 이렇게라도 안하면 포기할 것 같아서요~ㅋㅋㅋ
암튼, 열심히 읽어 봅시다!!
글자 확인만 하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아직 5 일이나 더 남았습니다!!!!ㅋㅋㅋ
다락방님도 화이팅♡

singri 2022-01-26 10: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안녕 시크한 스누피

책이 그득그득하네요 부럽럽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1-26 10:49   좋아요 5 | URL
스누피 소환 했어요^^
책이...아!!! 정신 없이 가져오다 보니 같은 책도 있고...ㅜㅜ
책 표지 색이 달라 다른 책인 줄 알았네요..이런 무지한 인간이 바로 저랍니다ㅋㅋㅋ

페넬로페 2022-01-26 10:26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콘서트 블루! 우울!
그리고 하나의 책을 읽기 위해 수많은 텍스트들을 읽어내시는 책나무님!
이것 다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것 같아요.
역시, 언제나 감탄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1-26 10:52   좋아요 6 | URL
아마 저 책들은 다 읽진 못하겠죠?
전 바쁜 현대인이니까요.ㅋㅋㅋ
그냥 철학가 이름 부분만 살짝 읽고 있어요.
철학 책들도 어찌나 많던지 뭐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막 잡히는대로 가져왔는데 빌린 걸 또 빌리는 줄도 모르구요ㅜㅜ
그래서 쌓아 놓고 보니 좀 부끄럽네요^^
읽다 보니 역시 아이들용이 가장 쉽네요ㅋㅋㅋ 일러스트 철학사전도 재밌었구요^^

수이 2022-01-26 10:3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상상만 하고 있었어요 이 책 읽으며 저 책도 읽고 그 책도 읽고 읽을 책이 어마무시하네 다 읽고 싶다 말만 하고 저는 이 책만 겨우 읽을듯 한데 책나무님은 저 어마어마한 텍스트들 읽으시며 읽으시는구나 역시 멋진 분 👍🏻

책읽는나무 2022-01-26 10:56   좋아요 6 | URL
아니...아니....🙅‍♀️🙅‍♀️🙅‍♀️
마키아벨리,아리스토텔레스 그 아저씨 편만 읽었어요.^^
다 읽은 건 아니에요~~
이러다 또 비타님 저를 과대평가 하시겠군요? 어쩐다?? 아..또 사랑한다고 고백해야 하나요??ㅋㅋㅋ
근데 진짜 읽을 책들이 자꾸 더 많아지면서 머리가 과부하가 걸려 멘붕이 왔어요.
심기일전 하려고 올린 겁니다ㅜㅜ

미미 2022-01-26 10:4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베버 들어가시는군요! 책탑 면면이 후덜덜하네요ㅋㅋㅋ저도 윤리쌤 좋아했어요. 중학교땐데 심지어 지금 얼굴도 생각납니다. 그때 아리스토텔레스와 마키아벨리(지금 마키아벨리 읽는중ㅋ)알았음 그런 얘기를 쌤과 나눌 수 있었을까요? 핑크 셔츠조차 소화하는 분이셨는데ㅋㅋ(저 댓글 원래는 이렇게 길게는 잘 안쓰는데 나무님한테 전염되었습니다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26 11:04   좋아요 5 | URL
후덜덜?? 아니..아니...🙅‍♀️🙅‍♀️🙅‍♀️
책탑을 괜히 올렸어요ㅜㅜ
윤리쌤 핑크 셔츠를?? 그 시대에 핑크 셔츠를 입는 선생님이시라니???
와...왠지 상상되는데요? 저 중딩땐 그냥 머리숱 없는 아저씨 샘였었는데 막 어려운 얘기 하니까 넘 있어 보여 몰까? 생각하며 멋있다! 생각했었고, 고딩 때는 와~ 윤리쌤!!!! 딱 마키아벨리처럼 생겨가지구선 슈트 핏도 멋졌던 분이 막 어려운 얘기 막 조근조근 말씀 하시는데 아.....졸다가도 쌤이 좋아 와~하고, 또 졸고!!ㅋㅋㅋ 그때 안졸았음 지금 이렇게 난항을 겪진 않았을텐데..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제가 좀 길게 쓰죠??
고쳐야 하는데 이놈의 수다 본능이!!!!ㅜㅜ
긴 댓글 받는 사람들은 좀 심적 압박이 있겠단 생각을 늘 하는데 등록 누르기 전엔 그 생각을 잊다 보니....등록 누르고 저도 놀랍니다ㅋㅋㅋ

거리의화가 2022-01-26 10:4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제 진짜 베버 시작해야하는데 베버 전혀 모르는 저는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ㅠㅠ 나무님도 화이팅! 저는 도저히 관련도서까지 다 섭렵은 못할 것 같고 아렌트만 조만간 사서 조금씩 읽을까 생각중입니다.

다락방 2022-01-26 10:50   좋아요 6 | URL
아놔 ㅋㅋ 저도 베버를 앞두고 한숨만 쉬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26 11:08   좋아요 5 | URL
저 책들은 아마도 몇 달 동안 두고 두고 읽어야 할 책이지 싶어요.
휘리릭 넘기기엔 안될 것 같더군요^^
대충 책 이해하기 위한 부분만 찾아 읽었는데...음...읽어도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래서 나 바본가?? 라는 생각도!!!ㅋㅋㅋ
베버....인증샷만 올리고 아직도 못들어 갔네요. 들어가야 하는데 책장이 무겁습니다.
아.....책 페이지를 들 수가 없군요.
아령 들고 팔근육을 키워야 겠어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01-26 11: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앗 치카님 귤은 저도 오늘 배달된대요. 귤 진짜 달고 맛나죠. 전 작년부터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무지 맛있어요. ㅎㅎ 나무님 열정 너무 좋아요. 막 저도 읽을까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딱 올라오는 글들만 봐도 너무 어려울것 같다는.... ㅠㅠ 공연 너무 좋은거보면 생기는 탈력감 이해가요. 빨리 힘내세요. 저 보기에 이문세씨는 오래 살면서 오래 공연힐거 같아요. 또 가면 되죠.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6 12:07   좋아요 6 | URL
몇 번 바람돌이님 페이퍼에서 치카님 귤 봤었어요^^
오늘도 배달 되는군요?
우린 치카님 귤동지!!ㅋㅋㅋ
바람돌이님은 왠지 이런 책들 잘 읽어내실 듯한 생각이 듭니다. 역사나 철학 쪽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한 번씩 역사 관련 책 읽고 올리면 바람돌이님 닉넴 몇 번 봤었어요.
비문학 쪽도 많이 읽으시는구나?생각 했었거든요^^

어려운 책 읽으면서 머리가 어질어질~~이문세님 좀 멀리 날아갔네요?? 역시 책의 힘은 강한가봐요?ㅋㅋㅋ
이럴 땐 어려운 책 읽음 되나봅니다^^

mini74 2022-01-26 12:1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 솥밥 하며 간식 먹고 커피도 마시고 국수도 삶으며 귤 주문에 콘서트 까지 가시면서 언제 책은 또 이만큼 !! ㅎㅎ 밝고 긍정적이고 신나는 페이퍼 보면서 항상 웃게 됩니다. 꼭 어릴 적 식구들 북적이는 저녁 분위기납니다 ㅎㅎ나무님 고마워요 *^^*

책읽는나무 2022-01-26 13:38   좋아요 4 | URL
원래 한 번에 두 가지를 못하는데 요즘은 시간이 부족해서..어떡하지?싶어 어젠 울면서 밥 하기, 울면서 설거지 하기!!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치웠네요ㅋㅋㅋ
국 끓을 동안 책 읽기 이런 것도 도전해 보려구요~^^
저 책들은 다 읽지 않았네요. 욕심이 좀 과했습니다ㅋㅋ
저도 미니님 고맙습니다.🙇‍♀️🙇‍♀️

stella.K 2022-01-26 15: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진짜 좀 우울하더라구요. 몇년 전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관에서 보고 한동안 우울했죠.
사춘기 시절 퀸을 엄청 좋아했거든요. 옛날 생각이 나서
더구나 프레디는 딴나라 사람이 되고...
그러니 제가 이문세 콘서트 갔으면 어땠을까요?
아, 정말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ㅠㅠ
그래도 티켓 생기면 안 가진 않죠.ㅋㅋ

책읽는나무 2022-01-26 18:10   좋아요 3 | URL
스텔라님도 콘서트 후 우울증 심하게 앓으셨네요?^^
퀸이면 그럴법 합니다.
퀸이잖아요!!!! 저도 퀸 노래 엄청 들었었는데 말이죠~비틀즈도 듣고,머라이어 캐리도~^^
전 에어 서플라이의 ‘with out you‘인가요? 그거랑 비틀즈 노래 들음 맨날 울었었거든요. 이상하게 학창시절 슬프게 들었던 곡들은 지금 들어도 늘 뭉클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아..정말 저도 왜 이러는지 참나...ㅋㅋㅋㅋ
아..또 옛날 생각 나네요!!ㅜㅜ
드라마 한 편에도 훅 빠지면 한동안 다른 드라마도 못보구요. 저 이승기 주연했던 마우스 드라마 완전 빠져서 봤었는데 그거 끝나고 다른 걸 봐도 시큰둥해서 아예 티비를 안봤죠ㅜㅜ
거기서 이승기가 죽었거든요...그게 어찌나 맴이 아프던지!!!!ㅜㅜ
지금 그 드라마 끝난 지가 1 년이 다되어가는 것 같은데??참나~
그나마 슬의생2 보면서 좀 견뎠어요ㅋㅋㅋ
뭔가에 훅 빠지는 건 정신건강에 썩 좋진 않은 것 같아요. 계속 우울감을 안고 가는 형국이잖아요.전 사람들을 만나고 와도 한 며칠은 좀 무기력감이 이어지기도 하구요.살짝 우울증을 달고 사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밝게 살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우리 이제부터 밝게 살아요.스텔라 케이님♡

프레이야 2022-01-26 16: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엄청 달리군요 책나무님 으샤으샤 밀어드릴게요. 근데 치카님 귤 글케 달아요. 주문되는지 알아봐야겠네요. 저 지금 제주^^ 안비밀

책읽는나무 2022-01-26 18:16   좋아요 4 | URL
달려야 하는데 책만 빌려다 놓구선 실은...멍 때리고 있어요ㅋㅋㅋ
몇 장 못읽었네요ㅜㅜ
저녁 먹고 달려보겠습니다^^
지금 제주세요?? 와~~좋은 곳!!!
프레이야님이 지금 제주 바다에서 진짜루 달리셔야 하는 거???ㅋㅋㅋ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멋진 사진도 많이 가지고 오시구요^^
치카님 귤은 진짜 달아요^^
꿀나무 종자인가 봅니다???
바람돌이님도 자주 주문해 드시는 것 같던데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양도 푸짐하고^^
한 번 문의해 보셔요.
즐거운 여행 되시어요♡

2022-01-26 18: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26 1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26 1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1-26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레이스 2022-01-26 19: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마키아벨리 끝내고 베버로 !
책탑의 아우라 !
👍멋져요~!

책읽는나무 2022-01-26 20:42   좋아요 2 | URL
빨리 베버로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가는 게 넘 힘드네요?^^
아직도 들어가는 중입니다.ㅋㅋㅋ

희선 2022-01-26 23: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 빌려오신 책 다 보시면 철학을 많이 아실 듯하네요 철학이 들어간 책이 많다니... 책 다 못 본다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나중에 또 보면 되잖아요 책 읽다 보면 콘서트를 보고 나서 찾아온 우울한 마음은 조금 가시겠지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27 00:03   좋아요 3 | URL
다 읽으면 어느 정도 알겠지?싶은데도 이게 뭐랄까요?? 읽을수록 더 오리무중이네요?? 더 모르겠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지금 대략 멘붕상태입니다ㅋㅋㅋ
이렇게나 내가 일자무식이었나? 이렇게나 문해력이 딸리는 것인가?.....고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우울감이 사라지고 있긴 합니다. 좋은 것인지? 좋지 않은 것인지??^^
올 해는 차근차근 철학책을 한 권씩 다시 읽어봐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 권에 수 십 명을 다 나열해 놓으니 흐름은 알겠는데, 책을 덮으면 또 기억이 사라지더군요. 이렇게 심오한 세계가 있었나? 많이 놀라는 중입니다^^

가필드 2022-01-27 15: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읽으면서 글을 재미있게 쓰시는 구나 생각했어요 ^^ 같은 책을 두번이나 빌려오시다니 그건그렇고 철학책 엄청 주문하셨네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콘서트 후에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좋은 공연 보면 여운이 많이 남는 거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1-27 19:48   좋아요 3 | URL
집중해서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철학책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표지 색이 달라 완전 다른 책인 줄 알았지 뭐에요ㅜㅜ
도서관 한 곳은 책 표지를 벗겨 놓았더군요~ㅋㅋㅋ
철학책 다 읽지도 못했는데 반납한 생각을 하니 암담합니다ㅜㅜ
콘서트 후...우울감은 이제 좀 많이 사라졌네요. 다녀온 다음 날은 하루종일 잠만 자고, 그 다음 날은 다운 되고, 그 다음 날은 자꾸 눈물이????ㅋㅋㅋ
이젠 눈물이 많아질 나이가 되기도 했지만 감정 제어가 안되어 좀 고생했네요.이젠 본모습으로 얼추 돌아온 듯 합니다.확진자 숫자도 정신을 번쩍 들게 해주었구요.
모쪼록 가필드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가필드 2022-01-27 21:54   좋아요 3 | URL
표지를 벗겨 놓은 곳들이 많죠 완젼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 저는 읽은 책 모르고 또 빌려서 읽다가 익숙한거 같은데 했던적 두번이나 있다고 이실직고 드립니다 😭 콘서트는 여운이 오래 갈것 같아요 나무님 감성이 풍부하신듯 합니다 나무님더 건강 관리 조심하세요 😷

책읽는나무 2022-01-28 09:45   좋아요 3 | URL
저도 읽었던 책인지도 모르고, 읽다가 어?? 하면서..한참만에서야...ㅋㅋ
근데 읽었던 책인지 아는데도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나는 책들은 더 많네요?ㅜㅜ
이걸 어째야 할지??ㅋㅋㅋ
이제 설 연휴 시작되겠군요?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단발머리 2022-01-28 08: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아~~책나무님 책탑 너무 멋져요. 다 읽기 어려워도 반타작만 해도 이번달 책읽기에 큰 도움이 되겠어요.
반가운 <인간의 조건>에 눈인사하고 갑니다. 저도 이제 마키아벨리 끝자락인데 전 얼른 베버한테 가고 싶네요. 푸하하하하하하하!

책읽는나무 2022-01-28 09:41   좋아요 3 | URL
책탑!!!!!ㅋㅋㅋ
아....책탑!!!ㅜㅜ
책탑이 아니고 책산인 듯 합니다ㅜㅜ
압박감...장난 아니네요?^^
큰 도움이 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은 엄청 많아지긴 했습니다.
아....내가 너무 무지했었구나!! 책 많이 읽어야겠다!!! 하면서요^^
아렌트 책도 어렵겠더군요ㅜㅜ
베버는 마키아벨리보다 좀 더 재밌어요.
그래도 베버는 베버!!
끝자락은 조금 집중도가 깨지니 좀 어려웠구요. 이제 전 마지막 꼭지만 읽으면 되는데...연휴가 다가와서인지? 영~책에 집중안되네요?
오늘 중으로 빨리 끝내고, 연휴를!!^^
단발머리님도 설 연휴 잘 보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scott 2022-01-29 22: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음식 준비로 분주 하실 것 같습니다
떡꾹 인증 샷 기대 ,기대 ㅎㅎㅎ

.  。+。☆゜*。゜。
 。*゜゜+☆*+゜。*。
 @。゜*゜。+。☆*@゜
 ゜+。☆゜。*。@。+*゜
 \゜*。゜。*゜*。+/
   \*゜+ ∧,,∧ ./
    \ (^ω^*)
     福⊂ )
     △し-J
나무님 새해 福마뉘 ^ㅅ^

책읽는나무 2022-01-30 09:03   좋아요 3 | URL
아...떡국!!!
그렇네요? 떡국을 먹는 날이었어요!!!
뭐 먹지? 고민하고 있었어요ㅋㅋㅋ
사다 놓은 떡을 날짜 지나기전에 국 끓여 먹어야 겠습니다.
인증 샷!!! 알겠습니다ㅋㅋ
스콧님도 새해 복 많이 받기요♡
 

나는야,
굿즈 노예!!
머그컵이 넘쳐 나 머그컵은 선택하지 않으려 했는데
손은 이미 미끄러져 옹골차게 이니셜 L을 찾아 클릭한다.
나를 위한 머그컵이니 나의 성인 L을 선택해야 할 것아 열심히
ABCDEFG......순서대로 찾다 보니 설마 이걸 세트로 구입하는 사람은 없겠지?? 생각했다. 그러면서 설마 나????
고개 흔들지만, 남편을 위해 다음 번엔 S를 찜해 두고 있는 나!ㅜㅜ 굿즈 노예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런 나 너무 싫다.
하지만 L 피넛 머그컵 받아 들고 보니,
스누피 너 좀 시크하구나?
나 같아 보여 맘에 좀 든다.
내 취향^^

새벽,
아들 새벽밥 먹여 학원 보내고,
오늘은 잠도 안오고, 노곤하지도 않고,
컨디션 좀 좋은 것 같지만 여전히 잠이 오려 한다.
라떼 만들어 피넛 머그잔 첫 개시 해본다.
커피 한 잔 타먹기 딱 좋은 잔이로구나!
움베르토 에코 잔보다 조금 더 큰 도라에몽 머그잔 크기인 듯하다.
쓰다 보니 피넛 머그잔 사용후기 같은 글이 되었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니고,
어둠이 사라지려 하는 이시각,
깨어서 독서 시작한다.
이제 르네상스 이탈리아-마키아벨리편 들어간다.
그러니까,
이것은 그 공부하는 대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인증샷 같은 것!!!
‘나 도서관 와서 공부 시작함‘ 뭐 그런 인증샷.
나 20일 현재, 이제 독서 시작한다.라고 인증하려고 다 쓰고 보니 벌써 날이 밝는구나!!

모두들 오늘도 힘찬 하루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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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1-21 07: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오늘 21일!!!
오타!!ㅜㅜ
시간,날짜 감각도 무뎌짐.

singri 2022-01-21 07: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스누피 s에서는 누워있을까요? 귀요미네요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1 07:59   좋아요 2 | URL
찾아 본다고 메인에 들어가봤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ㅋㅋㅋ
구입하지 않으려 했을 땐 알라딘 사악하다!! 알파벳 순번으로?? 생각했었는데...손에 들고 보니 스누피 보면 웃음 나고 귀엽더라구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기억의집 2022-01-21 08: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굿 모닝~

책읽는나무 2022-01-21 08:54   좋아요 2 | URL
🙋‍♀️🙋‍♀️

유부만두 2022-01-21 0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굿모닝~

책읽는나무 2022-01-21 08:55   좋아요 2 | URL
🤗🤗

잘잘라 2022-01-21 08: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오옷 두번째 사진은 그러니까 해와 달이 같이 나온 거네요? 우와 진짜 햇님이 방긋^^!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1-21 08:56   좋아요 2 | URL
그러네요?? 해와 달이 같이 있군요??^^
지난 주에 찍었던 사진이긴 한데...그랬던 날이네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길요🤠🤠

페넬로페 2022-01-21 09:2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라떼 한 잔과 아침 독서!
좋네요!
이니셜 있는 머그잔도 예뻐요^^

책읽는나무 2022-01-21 10:28   좋아요 4 | URL
은근 스누피가 씨크한데...친구 같아 보여 정이 가네요^^
친구이긴 하죠.
어릴 적부터 보아 온 캐릭터니까요ㅋㅋ
라떼는 식으면 뜨거운 물 붓고..식으면 또 붓고 하니까 라떼가 숭뉴이 되는 듯 합니다.ㅋㅋ

stella.K 2022-01-21 09: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왕~ 사진 정말 희망차 보이네요. 댓글에 답글 다는 것도 독서에 방해될 수도 있는데 사진이 넘 좋아 저도 모르게 그만ᆢㅋㅋ 좋은 동네 사시나 봐요.
오늘도 좋은 하루!😉

책읽는나무 2022-01-21 10:31   좋아요 3 | URL
높은 건물이 그닥 없는 중소도시다 보니....좋은 도시로 보이나요??^^
독서는 아까 새벽에 잠깐 했었구요~지금은 노곤노곤하네요. 남들 힘차게 시작할 이 시간은 제겐 거의 오후 같은 느낌이랄까요?? 금방 욕실 청소 해놓고 아이고 허리야~~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스텔라 케이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거리의화가 2022-01-21 10: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공부 전 인증샷 좋은데요?^^ 전 막 마키아벨리까지 다 읽었어요.
머그컵 저희 집도 쌓인게 많아서 머그컵을 구매도 안하고 사은품으로 준다고 해도 손사래를 칩니다^^; 근데 텀블러는 욕심이 끝이 없네요. 더 좋은 내구성의 텀블러를 자꾸 욕심내게 됩니다…ㅋㅋ
힘찬 하루 보내시길!

책읽는나무 2022-01-21 10:34   좋아요 3 | URL
벌써 마키아벨리 끝내셨어요?
아~~ 오늘 저의 목표도 마키아벨리 끝내기인데요...될지?^^
읽다가 지겨우면 또 요리책을 동반하는 독서가 될 것 같네요ㅋㅋㅋ
화가님도 힘찬 하루 되시길요~
참, 3차는 부작용 없이 괜찮으신가 보군요?다행입니다^^

수이 2022-01-21 1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워요. 저렇게 좋은 풍경을 매일 보실 수 있다니 부러워요! 책나무님도 거리의화가님도 많이 읽으셨네요. 게으름뱅이 자극 받아 부지런히 달려야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2-01-21 12:58   좋아요 1 | URL
아....비타님!!!
방법은 동향 집으로 이사를 하시면 됩니다!!ㅋㅋㅋ
남동향 집이라 아침엔 매일 일출을 볼 수 있어 좋긴한데요...해가 금방 넘어가서 오후엔 어둡네요ㅜㅜ
그래서 맨날 식탁 위에 전등을 켜고 살아요.
아침을 일찍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또 그만큼의 단점도!!!ㅜㅜ
비타님은 게으름뱅이가 아니시죠!!
영어책 탐독하시느라...이제부터 달리신다면 금방 앞서 나가시겠습니다^^

그레이스 2022-01-21 13: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책이 막 잘읽히기 시작하면 식사 준비할때가...! ㅠㅠ

Vanessa 2022-01-21 11:55   좋아요 3 | URL
^^

책읽는나무 2022-01-21 13:00   좋아요 2 | URL
맞아요!!!!!
책을 얼마 읽지도 못했건만...점심 차려서 애들 먹이고, 지쳐서 앉았습니다. 또 정신 차려서 책 좀 읽을라치면 또 저녁때겠죠??ㅜㅜ
그래서인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읽는 게 그나마 오래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잠만 안오면 최상인데 말입니다!!^^

오거서 2022-01-21 12: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반전 매력 뿜뿜~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1 13:01   좋아요 4 | URL
아....반전!!!
반전 매력이 너무 넘쳤나요?ㅋㅋㅋ
들키지 않는다는 것이 그만...^^;;;;

mini74 2022-01-21 20: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책 사며 애써 외면했는데 ㅠㅠ 머그가 넘쳐나서요. 그것도 다 알라딘 ㅎㅎ 근데 예쁘군요. 예쁘네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2-01-21 20:43   좋아요 4 | URL
그림속 스누피가 씨크한 척 그게 넘 웃기면서 정감 가니 또 그게 좋아보이더군요^^
이래서 굿즈 노예가 되나 봐요ㅜㅜ
미니님도 굿즈 노예 조짐이??ㅋㅋㅋ
허벅지 꼬집으며 참으세요^^
저는 조만간 S 를 하나 더 사서 커플 잔을 만들어 볼까? 아니면 내 이름 석 자를 다 채워 세 개를 가져볼까? 뭐 그런 메구 생각을 하고 있네요🤭🤭

희선 2022-01-22 00: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침 일찍부터 책을 보시는군요 해뜨는 것도 보시고, 그런 아침엔 기분이 더 좋겠습니다 21일이 가고 22일이에요 몇 분 지나지 않았지만... 책읽는나무 님 오늘 아침도 즐겁게 맞이하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22 07:09   좋아요 3 | URL
그러게요..또 하루가 지나 22일입니다^^
남동향 집이다 보니 아침마다 해 뜨는 게 보이네요~~이사와서 초창기엔 우와!! 경이롭다!! 여겼었는데 습관이 되다 보니 그만큼의 감흥은 반감되고, 특히 여름엔 빨리 해가 뜨고 더워지니 늦잠을 잘 수가 없네요ㅜㅜ
절로 부지런해지긴 합니다만...일찍 일어나는 덕에 낮동안은 비몽사몽~~ㅜ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이 흐릴런지 아직 해가 안떴네요?
그래도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 봅시다^^

scott 2022-01-22 10: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둥이들 컵 까지 챙기실 것 같습니다!
나무님의 새벽 독서
눈 속에 화알짝 핀 동백 꽃 처럼 알흠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3 07:48   좋아요 0 | URL
어떤 날은 새벽 독서가 되는데, 또 어떤 날은 졸음이 와서 바로 드러누워 자기도 하구요~~새벽에 혼자서 많은 것을 하고 있더군요ㅋㅋㅋㅋ
둥이들 컵까지!!! 안그래도 이니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머그컵 놔둘데가 없네요^^;;;

바람돌이 2022-01-22 18: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누피 컵 완전 간지남요. 아 진짜 아침 독서하는 분들 진짜 대단하십니다. 저는 아침은 진짜 쥐약!
지인들과 놀러가서는 다들 아침형 인간이라 저보고 아침에 산책가자고 막 꼬드기는데 제가 단호하게 얘기했어요. 아침에 나 깨우지마, 당신들끼리 가라고.... ㅠㅠ.
진짜 아침에 다들 일어나서 씻고 1시간 넘게 산책하고 돌아와서 떠드는 소리에 겨우 잠이 깨죠. 깬다음에도 한 30분은 멍하니 있어야 해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3 07:54   좋아요 0 | URL
머그컵 색이 화면에서 보다가 받아드니 완전 화이트도 아닌 것이 실제로 써보니까 간지 좀 나더이다^^
여행!!!ㅋㅋㅋㅋ
옆동 언니 생각나네요?
같은 남동향이라 아침잠 많이 사라졌겠네요? 물으니 암막커튼 쳐놓고 잔다더니....코로나 전 함께 여행 갔었는데 딴 언니들은 다 일찍 일어나는데 암막 커튼 언닌 멍~~~해갖고 가만 앉아 있더군요ㅋㅋㅋ
갑자기 그 언니 모습이 떠오르네요^^
근데 여행 가선 일찍 일어나기 쉽진 않은 것 같아요.밤에 늦게 자고, 잠자리 바뀌어 뒤척이다 보면 저도 좀 늦게 일어나지더라구요^^
 

아이들 문제집을 사는 날은 신나는 날!
문제집 한 권씩 살 때마다 슬며시 내가 읽고 싶은 책들도 한 두 권씩 슬며시 끼워 넣는다. 표나지 않게.
하지만, 이런 행위도 모아 놓고 보니 표시가 많이 나구나!
책이 너무 두꺼워서 그런 걸꺼야!

스콧님이 읽어 보라고 간곡하게 추천해 주신 <온더무브>,
그리고 바람돌이님이 <올랜도>를 읽을 때, <울프 일기>가 도움 많이 되었다고 하셔서, 체계적인 걸 좋아하는 나로선 <울프 일기>를 먼저 들여놔야 겠구나!싶어 주문 했더니...이 두 권의 책 두께에 너무 놀랐던 것이다. 특히 <울프 일기>!!!
벽돌책이란 걸 왜 안적어 놓으셨나요??ㅜㅜ
(아까 라로님도 책 받아 보시고 책이 커서 놀라고, 두꺼워서 놀라고, 작아서 놀라고, 왜 주문했는지 몰라서 놀라신다는 페이퍼를 읽었는데 오늘 나도 그랬다. 놀랐다. 울프 언니 책 보고 놀라고, 올리버 색스 오빠? 책 보고 놀랐다.)

<나의 사촌 레이첼>은 우리 동네 서점에서 애들 문제집 살 때 슬며시...끼워 넣어 계산하면 서점 아주머니 넘나 좋아하신다.
고맙다고 늘 인사해 주신다. 그래서 계속 책 사러 가고 싶다.
이 책도 예전에 단발머리님이 좋다고 계속 올리신 걸 본 기억이 있어 마침 서점에서 눈에 들어 와 구입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딸이 자꾸 읽고 싶대서 구입.
책 잘 안읽는 아해가 읽어보고 싶다는데 소원을 안들어 줄 수가 있나??? 그런데 이 녀석들도 엄마를 닮았는지 새 책을 책장에 꽂아두는 걸 좋아하는구나!!! 사줬는데 왜 읽질 않니??

자...일 년치 분을 미리 샀으니,
이제부터 그만 사고, 정말 읽을 것이다.
올 해는 울프도 읽어야 하고, 사강도 읽어야 하고,
도선생도 읽어야 하고, 아렌트도 읽어야 하고...
듄!! 듄, 그래 듄 너도 있었구나!!!
올 한 해는 너무 바쁘겠구나!!!
1 월도 이제 일주일하고 조금 더 남았는데,
걱정하지 말고,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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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22-01-20 20:5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화수분책이군요~ 저도 이제 그만 사고 책 읽으려고요 자꾸 책만 탐내고… 쌓여 있기만 하네요. 책나무님은 열심히 읽고 계시더만요. ㅎㅎ 사진 보니 벽돌 맞네요 !

책읽는나무 2022-01-20 21:03   좋아요 4 | URL
이렇게 잔뜩 사놓고 안읽음 되나요??
빨리 읽어야 하는데...그 빨리가 안되네요ㅋㅋㅋ
도서관 책들도 있고...정말 힘드네요ㅜㅜ
울프 일기 책 보고 와!!! 저걸 언제 다 읽지?? 온더무브 책 보고 와!! 책이 두껍고 크다!! 언제 읽지?? 일단 이 책부터 펴 들긴 했습니다만!!!^^
정말 1 년치 책을 다 들여 놓은 것 같아요. 이제 그만 사려구요^^
이젠 다음 달에 사려구요ㅋㅋㅋ
암튼 우리 열심히 읽읍시다^^

기억의집 2022-01-20 21:20   좋아요 2 | URL
ㅋㅋ 전 주로 정치쪽이라.. 틀어놓고 라디오처럼 들어요. 근데 정말 지식은 많이 늘어나네요!!

기억의집 2022-01-20 21: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유툽만 아니면 하루에ㅜ가벼운 책 한권은 뚝딱인데.. 유툽 듣느냐고 시간 다 가요!!! 미치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01-20 21:16   좋아요 4 | URL
저 한 때 유튭 빠져서 종일 본 적 있었거든요.ㅜㅜ
또 때론 넷플이나 왓챠에 빠지면 며칠 씩 허우적~~ㅜㅜ
요즘엔 북플에 빠져설라무네~~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는 거에요..계속 글이 올라오고, 읽다 보면 보관함에 담고 있고..북플친님들 글 읽다 보면 그 책을 꼭 사야할 것 같고...완전 개미지옥입니다ㅋㅋㅋㅋ
유튭 알고리즘도 개미지옥이던데요??ㅋㅋ
어른도 온라인 세계를 끊기 힘든데 애들더러 스마트폰 보지 말라고 말하는 게 참 거시기 하죠!!ㅋㅋㅋ

stella.K 2022-01-20 21:17   좋아요 4 | URL
ㅎㅎ 뭐 책 대신 유튭이죠. 꼭 책만이 지식의 확장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유튭이 아직 익숙치가 않은데 아마 나이들고 눈이 안 좋아지면
그쪽으로 옮겨갈 공산이 큽니다.ㅋㅋ

책읽는나무 2022-01-20 21:18   좋아요 3 | URL
유튭도 오래 보면 눈 엄청 아프옵니다ㅜㅜ

기억의집 2022-01-20 21:19   좋아요 5 | URL
스텔라님~근데 너무 보니깐요. 캐도 캐도 끊임없이 나오는 뿌리 같어요. 엉켜서 이거 보고 저거 보고… 시간도 얼마나 잘 가는지. 게다가 저는 정치유튜브 보느냐고 주로 듣는 편이라…눈은 덜 피곤해요!!!!

stella.K 2022-01-20 21:21   좋아요 4 | URL
저는 주로 듣죠.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0 22:48   좋아요 2 | URL
아...저만 유튭 보고 있었군요??ㅋㅋㅋ
전 어젯밤엔 만두님이 올려 주신 <에린 왕자> 경상도 버전이랑 전라도 버전 유튭 두 개 봤었는데 한 시간이 넘게 지났더라구요.ㅜㅜ
그것도 보면서요~ㅋㅋㅋ

stella.K 2022-01-20 21: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울프의 일기가 저렇게 두꺼운 줄 몰랐네요.
<나의 사촌 레이첼>은 그렇게 재밌다던데 읽고 싶네요.
하지만 전 언제 읽을지...ㅠ

책읽는나무 2022-01-20 21:18   좋아요 4 | URL
일기 많이 쓰셨나봐요??
나는 일기를 안쓰는 사람인지라...놀랐네요ㅋㅋㅋ
레이첼 책 평도 좋더라구요.
산다 산다 하던 게 이제 샀네요~^^
저도 언제 읽을지????ㅜㅜ

stella.K 2022-01-20 21:27   좋아요 7 | URL
출판된 게 저 정도면 모르긴 해도 실제 쓴 양이 어마무시할 것
같아요. 예전에 솔 출판사에서 나온 카프카 일기 읽은 적 있는데
일기 말고도 저작이 엄청 많더라구요.
우린 그저 변신, 성 같은 대표작만 알아서 뭐 얼마될까 싶은데.
그런데 문제는 내용이 어렵다는 거죠.
일기는 사적이고 관음적여서 재밌을 것 같은데 카프카는 그걸
허락치 않더군요. 읽는데 죽는 줄 알았슴돠.ㅠ

미미 2022-01-20 21:33   좋아요 7 | URL
카프카 일기 궁금해서 바로 찾아보니 총944쪽이네요!!🤦‍♀️

stella.K 2022-01-20 21:37   좋아요 4 | URL
헉, 그걸 찾아보시다닛!
더구나 모처에서 이벤트 도서로 받은 건데
서평 안 쓰면 안 되는 거라 정말 뭘 써야할지
혼수상태였죠. 어떻게 썼는지 기억도 안나요.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0 22:33   좋아요 4 | URL
오호 카프카의 일기도 벽돌책??
아니...작가들은 일기도 왜 그리 어렵게 쓴답니까?
일기는 일기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여튼 천재들이란!!!!ㅜㅜ

그레이스 2022-01-20 21:22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이들이 교재 사달라고 하면 신나서 하나 끼워 사는데...^^

책읽는나무 2022-01-20 22:34   좋아요 4 | URL
앗!!! 그레이스님도???
저만 그런 게 아녔군요?ㅋㅋㅋ

그레이스 2022-01-20 22:39   좋아요 4 | URL
오늘도 그렇게 ^^

책읽는나무 2022-01-20 22:46   좋아요 3 | URL
ㅋㅋㅋ
우린 동지!!^^

미미 2022-01-20 21:25   좋아요 8 | 댓글달기 | URL
넘나 귀여운 엄마였네요 나무님^^♡ 한권당 한두권이면 모를수가 없는데요ㅋㅋㅋㅋ <울프일기>저도 두꺼워서 놀라고 조금 읽다가 울프가 너무나 활홀할 정도로 지적이어서 또 놀랐어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유치찬란 내일기라고 자괴감 느낌요ㅋㅋ구매하신것 보니 저도 다시 도전,읽고싶어요. 올리버 색스 담아갈께요!

stella.K 2022-01-20 21:29   좋아요 6 | URL
ㅎㅎㅎ 유치찬란이 어딨습니까?
일기는 다 고귀한 겁니다. 우리 개개인이 다 고귀한 것처럼.
비교하면 지는 겁니다. ㅋㅋㅋ

미미 2022-01-20 21:31   좋아요 7 | URL
그런가요?ㅋㅋㅋㅋ그래도 스텔라님 제 일기장 막상 보시면 뿜으실꺼라고 확신합니다😳

stella.K 2022-01-20 21:33   좋아요 6 | URL
뿜기는 무슨...
한 번 보내줘봐요. 읽어 보고나 얘기합시다.ㅋㅋㅋㅋ

미미 2022-01-20 21:33   좋아요 6 | URL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20 22:36   좋아요 4 | URL
슬며시 끼워 넣는데 아뉘~~문제집보다 저리 두껍고 큰 책들이라면? 너무 표나잖아요?ㅋㅋㅋ
근데 미미님의 일기도 공개되는 건가요?ㅋㅋㅋ

singri 2022-01-20 21:2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일단 한권 업고 가기만 해봅니다
벽돌들 무서움요ㅎ

책읽는나무 2022-01-20 22:37   좋아요 4 | URL
허리 조심하세요^^
벽돌 책은 읽을 때도 손목 나가는 수가 있더군요...조심 조심 singri님^^

페넬로페 2022-01-20 21:4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교재 살 때 신나게 다른 책도 사는 건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근데 제 책 값에 비해 문제집은 좀 비싼 생각이 들더라고요.
몆 년씩 같은 문제로 우려먹는데 책값은 해마다 올라가고요~~
저도 따님처럼 새 책을 책장에 꽂아두는것 좋아하는데 ‘온 더 무브‘는 벌써 헌 책 되려고 해요.
‘울프 일기‘는 좀 두꺼운데 그래도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보다는 휠씬 잘 읽혀요^^

책읽는나무 2022-01-20 22:41   좋아요 6 | URL
소설보다 그나마 일기가 나은가요??
울프 책 세 권 정도 사다 놨는데 하도 어렵다고들 하시니 겁이 나서 당최....ㅜㅜ
독서괭님이 <댈러웨이 부인> 재밌었단 글은 봤네요^^
책장에 꽂아 두기만 하면 제 책들도 바로 헌 책 됩니다. 창문가에 책장을 놔뒀더니ㅜㅜ 빛에 바래져서 지금 빨리 읽어야 하는데...그러면서 속이 쓰립니다.ㅜㅜ

페넬로페 2022-01-20 22:59   좋아요 6 | URL
저도 미미님 말씀처럼 울프 일기 읽으며 정말 울프가 글 잘 쓰는 사람일뿐만 아니라 자연과,인간을 묘사하는 표현력에 반해버렸어요^^지적인 것은 당연하고요~~

책읽는나무 2022-01-20 23:07   좋아요 5 | URL
오호~~더욱 기대가 됩니다^^
저는 울프 책이라곤 한 권 정도밖에 안읽었어요. <자기만의 방>도 읽다가 포기했었고, 산책에 관한 에세이집 한 권 읽었네요^^ 제목이 <런던은 걷기가 좋아>였었던가?? 그 책은 정말 좋았어요. 일단 얇았구요ㅋㅋㅋ
그 책에서도 동생이랑 산책하면서 주변 풍경과 사물 묘사 본인의 심리 같은 것도 정교하게 잘 써져 있었는데 전 그 책을 읽고서도 멋있단 생각을 했었습니다.언젠간 전작해야지!! 생각했었죠^^
일단 일기부터 먼저 읽어야겠군요^^

다락방 2022-01-20 21: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울프 일기는 저도 찜했는데 두껍네요..
나무님 레이첼 진짜 짱재밌어요!! >.<

책읽는나무 2022-01-20 22:43   좋아요 3 | URL
레이첼 다락방님 서재에서도 보고 다른 분들 서재에서도 보고...암튼 그 해 단발머리님 서재에서 수시로 봤던 것 같아요. 단발머리님 레이첼 많이 좋아하신 듯!!!ㅋㅋㅋ
그래서 무척 읽고 싶어요^^

얄라알라 2022-01-20 22: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께서 ‘신성한‘ 듄이라 부르셨던 그 책도 벽돌, 오늘 올려주신 책들도 벽돌^^ 행복하시겠습니다! 온 더 무브도 페이지 수가 상당하죠?^^

책읽는나무 2022-01-20 22:45   좋아요 5 | URL
요즘 책 값이 왜 이리 비싼가?? 늘 궁금했었는데 요즘 배달되어 온 책들 보니까 알겠더군요.
죄다 벽돌이에요ㅜㅜ
왜 이렇게 책들이 두꺼워졌죠???
작가들이 할말이 많아서겠죠??ㅋㅋㅋ
온더무브....깜놀 했어요ㅋㅋㅋ

scott 2022-01-20 23: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두툼한 분량의 책들 완독 하시려면!
안구 보호가 시급 합니다!ㅎㅎ
아이들 문제집은 1년동안 계속 사게 될 것이고
나무님 책상에 책 탑을 높아 질 것임을!
확신 합니다 !^ㅅ^

책읽는나무 2022-01-21 08:08   좋아요 3 | URL
그러게요...눈이 계속 나빠지는 것 같아요ㅜㅜ
또 돋보기 사러 갈까?싶기도 하구요~~돋보기 노안경을 끼니까 머리가 넘 어지럽던데...ㅜㅜ
아이들 문제집 참~~~ㅜㅜ
둥이들은 한 번에 두 개씩 살 때도 있으니 참~~~너무 많은 권수가 될 때는 제 책을 참기도 하구요..적은 권 수 주문할 때는 옳다쿠나!! 제가 눈도장 찍어 놓은 책도 끼워서 주문하죠^^
이젠 책 탑이 아니라 책 산이 아닐까?싶네요.ㅜㅜ

희선 2022-01-20 23:1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문제집에 끼워넣어 한권씩 책을 사신다니 따님들이 문제집 산다고 하면 책읽는나무 님은 무슨 책을 살까 보시겠군요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겠지요 2022년에 볼 책이 많아서 좋으시겠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21 08:11   좋아요 4 | URL
보관함부터 바로 살펴보는 게 제 일입니다ㅋㅋㅋ
그것도 한 권씩, 한 권씩 모아놓고 보니 양이 꽤 되더군요.
이젠 정말 그만 사고,읽어야겠죠!!
읽을 책들이 너무 많아 좋기도 하고, 은근 스트레스기도 하네요. 밀린 숙제 같아 보여서요ㅋㅋㅋ

Conan 2022-01-21 13: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불편한 편의점 재미있습니다. 제가 읽은 후 읽은 아내도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책읽는나무 2022-01-21 15:29   좋아요 5 | URL
아..그래요?^^
나미야 잡화점~일본 소설 비슷한 표지 느낌이어 내용도 좀 비슷한 따스한 느낌일 것 같아 보이던데...재밌다고 하시니 기대가 됩니다^^
아이가 읽기를 미루면 제가 먼저 읽어봐야 겠군요. 꿀팁 감사합니다^^

mini74 2022-01-21 21: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문제집 살 때마다 덩실덩실 어깨춤을 ㅠㅠㅠ 지금은 ㅠㅠ 혹시 전공책 살거 없냐고. 근데 대부분 교수님들이 ppt로 파일 주신다고 !! 교수님들 왜 이러시는거예요. 책은 사야 맛이지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1 21:10   좋아요 5 | URL
저 작년에 아들 두 달 대학생활 할 때, 전공 책 사서 읽어야지!!! 엄마가 사줄게!!!! 했다가...두 권에 10 만 원!!!!ㅜㅜ 사자마자 휴학!!!!!😭😭😭
돈 아까워 죽는 줄!!!!ㅜㅜ
파일 받아 쓰게 하시고, 그 돈으로 미니님 책 사세요ㅋㅋㅋ
내 책 끼워 사는 것도 고딩 3 년!! 이제 3 년밖에 안남았습니다ㅜㅜ

바람돌이 2022-01-22 18: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죄송해요. ㅠ.ㅠ 다음부턴 벽돌책은 꼭 벽돌이라고 표시해두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23 07:5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벽돌책!!! 꼭 표기해 주세요^^
그래도 바람돌이님덕에 올 해는 울프 읽기 도전 꼭 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바람돌이님의 울프의 길!!!
잘 닦아 주십시오^^
 
버스데이 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카트 멘쉬크 그림, 양윤옥 옮김 / 비채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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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day girl‘이란 제목의 하루키의 짧은 소설이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생일이 그닥 흥이 나지 않아, 반갑지 않은 시점인데, 이 책을 읽고, 문득, 나의 스무 살 생일은 어떠 했었나? 기억을 한참 떠올리다 보니, 그땐 생일이 조금 기뻤구나! 뒤늦게 상기하게 된다. 생일날 곁에 있어 준 친구들 얼굴도 조금씩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런 게 책의 힘이던가? 얇은 책이 힘은 있었구나? 참 신기한 일이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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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1-19 18: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해피 버스데이 !! 그닥 반갑지 않아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날이죵. 추카해요 책나무님.

프레이야 2022-01-19 18:1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닌가 ㅎㅎ 오늘 생일인 줄 알고 추카한다구 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아무튼 해피!!

책읽는나무 2022-01-19 18:19   좋아요 3 | URL
생일 아니에요ㅋㅋㅋ
책 내용이 20 살 생일에 관한 내용이어서 제가 그 때를 떠올려 본 100자평을!!!
좀 헷갈리게 적었군요^^
그래도 축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19 18:26   좋아요 2 | URL
다시 조금 수정했어요^^

프레이야 2022-01-19 18:34   좋아요 4 | URL
ㅋㅋ 제가 오독을. 일년 내내 해피버스데이ㅡ하자요

책읽는나무 2022-01-19 18:59   좋아요 5 | URL
제가 오독하도록 적은 것 같아요. 그러실 수 있어요^^
제가 요즘 맨날 오독 하면서 이상한 댓글 남기고...뒤늦게 아차!!!! 실수!!! 그러고 다니고 있어요ㅋㅋㅋ
글의 단점이 이럴 때인 것같아요.
읽는 사람의 기준으로 읽힌다는 것...오해의 소지가 큽니다.
그래도 이해되는 세상은 이곳뿐이네요ㅋㅋㅋ
오늘도, 내일도 해피해피 데이 입니다^^
프레이야님도 해피데이요♡

페넬로페 2022-01-19 19: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생일도 그렇고, 어떤 기념일들이 시들했는데 저는 이 책 읽고 다시 맘을 잡았어요.
선물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고, 놀러도 가고^^
소탈하고 조촐하게 축하하고 기억하고 추억 쌓고~~
단 하루지만 더 해피 데이를 기념하려고 해요^^

책읽는나무 2022-01-19 20:14   좋아요 4 | URL
저는 생일이 딸들이랑 4일 정도 차이가 나서 케잌 또 먹을 건데 뭐하러~~결혼 기념일은 어버이날 전날이어 어버이날이랑 어린이날(이젠 어린이날 행사 빠져서 좋네요ㅋㅋ) 중간에 껴 있다 보니 따로 기념할 여유가 전혀 안나서 그냥 외식하는 걸로 대충 때우기 바빴거든요...그러다 보니 생일도 특별하지도 않고, 흥도 안나고...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작년부터 제가 저에게 선물을 준비해서 줬거든요! 결혼 기념일엔 내가 꽃집 가서 꽃다발 사오고 신랑한테 꽃값 달랬더니 막 웃더군요.
이 책 작가 후기에 하루키옹도 생일때 본인한테 20 만원짜리 CD 음반 사서 줬다는 대목 보고 빵~터졌지만, 너무 공감 가대요..ㅋㅋㅋ
페넬로페님!!! 우리 본인을 아끼고 살아요^^
생일 선물 갖고 싶은 걸로 내맘에 드는 걸로 고르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러고 살아요!!! 그래야 진짜 해피해질 수 있겠네요ㅋㅋㅋ
아...스무 살 때 생일 기억하다 혼자 픽 웃었어요. 그땐 호프집에서 축하쏭이 스피커로 흘러 나오기도 해서 깜놀했던 적도 있었는데...아!!! 옛날이여~~~~~로군요ㅋㅋㅋㅋ

페넬로페 2022-01-19 21:55   좋아요 4 | URL
맞아요,
그땐 친구들과 생일 파티 하면서 주인에게 부탁하면 생일축하 음악 나오고 다른 사람들도 박수 쳐주고 했잖아요~~
그 시절이 그리워요.
지금보다 더 낭만적이었어요^^

책읽는나무 2022-01-19 22:26   좋아요 4 | URL
지금은 그런 낭만 찾다간 눈총 받겠죠?ㅋㅋㅋ
여러 명 모이는 것 또한 힘들테고..ㅜㅜ
요즘 아이들 생각해 보면 좀 안됐어요.
이 아이들이 더 나이 들어 20 살 생일을 기억할 적엔 코.로.나 밖에 안떠오르겠군요?ㅜㅜ
그래도 우리는 그때 그런 낭만이라도 즐길 수 있었단 것에 감사해야 할 일이네요ㅋㅋㅋ

scott 2022-01-20 00: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스무살때 케익과 꽃다발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ㅎㅎ
(*ˊᵕˋo💐o

책읽는나무 2022-01-20 06:23   좋아요 2 | URL
꽃다발은 없었고, 케잌은 사서 그 자리에서 같이 나눠 먹었던 것 같아요.
케잌도 귀하던 시절!!!!^^
꽃도 귀하던 시절!!!!
꽃도 그 시절엔 빨강 장미와 안개꽃이 다였던 시절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만~~언제 한 번 노랑장미를 보고 귀하고 예뻐서 노랑장미가 제일 예쁜 꽃이로구나!! 했다가 후리지아 꽃 향을 맡고 후리지아가 제일 예쁜 꽃!!! 했다가...백합을 보고 제일 예쁜....또 카라를 보고..튤립을 보고....하!! 계속 그러다가 이젠 뭐~~꽃이름 외우기도 힘들 정도로 꽃 종류가 넘 많아졌네요ㅋㅋㅋ
근데 풍요속의 빈곤인가요? 화원의 꽃보다 요즘엔 길가에 핀 꽃이나, 나무에 핀 꽃이 가장 예쁜 것 같아요ㅋㅋㅋ
아무렴...꽃은 뭐 다 예쁘긴 합니다만^^

서니데이 2022-01-20 17: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하루키 책이라서 살까 했었는데, 페이지가 너무 적어서 사진 않았던 것 같아요.
표지 생각하면 사는 것도 좋았을 것 같긴 한데, 처음 출간후 시간이 지나서 잘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생일 챙기지 않고 살 때도 많았지만, 지금은 조금 달라진 것 같긴 해요.
여긴 날씨가 오늘도 춥습니다. 책읽는나무님, 좋은하루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1-20 18:22   좋아요 1 | URL
안사길 잘하셨어요ㅋㅋㅋ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는 괜찮은 책인 건 분명합니다^^
이 책보다는 차라리 <기묘한 도서관>인가? <이상한 도서관> 그 책을 사시는 게 더 나으실지도?
비슷한 그림소설 시리즈 4부작 중 이 책과 그 책도 포함이더군요.
궁금해서 빌려읽었는데 오랜만에 추억 좀 돋았네요^^
맛난 저녁 시간 되시길요^^
 

저도 미쳤지 말입니다.
그냥 될대로 되라~~에라, 모르겠다.
폭풍 구매!!
대형 택배 상자가 두 번, 중형 택배 상자가 한 번,
목요일에 굿즈 방석이 든 상자가 하나 더 올 예정이네요.
바람돌이님 말씀이 맞았어요.
한 권씩, 한 권씩 미리 구매를 해둬야 폭풍 구매를 막을 수 있다고 팁을 주셨는데...아!!! 이젠 정녕 책을 놔둘데가 없군요.

지금부터 대형 상자에 실려 온 책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실은 조금 부끄러워 듄 시리즈는 안보여 드리려 했었는데,
아~상자를 열어 책을 꺼낼 때마다 새책 냄새가 계속 나는데, 커피향 맡을 때처럼 너무나 황홀하여 자랑을 아니할 수가 없네요.
이번엔 시리즈 전권을 세 종류를 구입했습니다.
듄, 퍼핀 클래식 원서, 한나 아렌트 세 권

듄은 뭐 워낙 유명하니까 다들 아시죠?
해리 포터의 J.K 롤링 작가는 반지의 제왕을 읽고 영감을 받아 해리 포터를 창작하였고, 반지의 제왕의 톨킨 작가는 듄을 읽고 영감을 받아 반지의 제왕이 탄생시켰다는 글을 읽었거든요.
그렇다면 SF계의 피라미드 꼭대기엔 프랭크 허버트의 듄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것은 체계적인 다단계, 그 시초부터 읽어야 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전 체계적인 형태를 좋아한답니다.
헌데, 가격이 만만찮아, 침만 꿀꺽꿀꺽 삼키고 있었는데 말이죠.
작년 초여름부터 딸들에게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인근 도서관에서 장기 프로젝트 행사라 하여 도서관에서 지정한 책을 읽고 한 달에 10 권씩 독후록을 기록하여 홈페이지에 기록하면 마지막 날 10 만 원의 문화 상품권을 준다는군요.
그런데 장기 프로젝트다 보니 한 8 개월 정도의 기간이 있었던지라 두 딸은 돈에 눈이 멀어 지네들이 좋아하는 NCT 아이돌 음반 살 거라고 무턱대고 책을 빌려 와 읽기 시작하며 덤벼들었죠. 두 명이면 20 만 원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듄을 살 수 있겠구나? 싶어 상품권 받게 되면 엄마한테도 각자 5 만 원씩 주면 안되겠니? 물으니 기꺼이 선물 하겠다고~^^
하더니....동생은 끈기가 부족하여 중도 탈락!!
언니는 기를 쓰고 읽기를 하였으나, 학기 중엔 책 읽을 시간이 없어 포기하려고 하더니 여적 한 것이 아까워 NCT가 눈앞에 어른 거리니 본인이 미쳐 버리기 직전.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협상을 합니다. 엄마도 5 만 원어치의 노력이 포함되어야지 않겠냐구요.
하....그래서 이거 참 편법이긴 했습니다만, 저도 눈앞에 듄이 어른거리는데 어쩔 수 없이 아이들 추천 목록 살펴보며 한 달에 두 세 권 정도 읽어 주고, 독후감을 짧게 이면지에 적어서 건네줬죠.
막달엔 녀석이 시험기간이라고 책을 많이 안읽어서 막내 딸이랑 나랑 셋이서 열심히 읽었죠. 막내는 왜 저렇게 언니를 도와 주는 것인가?물었더니 NCT 음반 하나 받기로 했다고....
암튼, 어찌어찌 큰 딸은 장하게도 10 만 원 상품권을 받아 왔고, 나한테 수고 했다고 5 만 원을 선물 했었고, 딸들은 NCT 음반이랑 포카 사진첩이랑 브로마이드를 주문했었던지, 뭔가 엄청나게 긴 원통형 택배가 같이 배달 되어 왔었죠.
딸의 수고로움을 알기에 내가 홀라당 써도 되는 것인가? 몇 주 정도 고민하다가 바로 듄을 주문해서 받아든 것이죠.
듄.....그런 사연을 품고 품에 날아 온 책인지라, 어찌나 값지고 예쁘던지...^^
저도 책 읽느라고 혼났었거든요~
아니 청소년 책인데도 왜 그렇게 수준이 높대요??
몇 권은 너무 두꺼워 포기한 것도 있었어요.
그래도 덕분에 핀 소설 시리즈 몇 권은 딸들이랑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추억도 남고, 듄도 남고....
장정이 까매서 하얀 손자국 남을까봐 장갑 끼고 책을 만져야 하나?싶더군요. 박스도 고급져 버리기도 아까워 계속 박스안에 모셔놓았죠. 아이들은 책의 두께에 깜짝 놀라 듄은 읽을 수 없는 책이라고 하구요. 살짝만 보여 주고 또 집어 넣고, 사진 찍는다고 책 냄새 맡고 또 집어 넣고, 자꾸 뺐다 넣었다 반복하니 박스 옆면이 떨어져 가네요ㅜㅜ

퍼핀 클래식은 영어 잘하시는 알라딘 비타님 아시죠?
비타님께 어쩌다가 상담 받고 주문한 책입니다.
70% 세일을 한다는 영어 원서라고 아이들 책이니 이 책 주문해서 뽀개기 하라고 해서 어렵진 않겠지? 싶어 얼른 주문했죠.
원래는 다음 달에 주문할 생각이었으나, 70%의 할인혜택이 우물쭈물 하다가 품절될까봐 마음이 급해서 얼른 주문.
아니나다를까!! 비타님의 광고가 효과가 컸나 봐요?
이 책 시리즈로 인해 거의 일주일을 기다려 주문한 책을 받았습니다. 암튼, 받아서 살펴 보니 명작 동화 시리즈라 내용들은 흥미로운데 글밥이 너무 많아 영초보자인 나로선 너무나 놀랐습니다. 매직트리 하우스 시리즈도 지금 겨우 더듬더듬 읽고 있는 저로선...이 책은 매직트리 하우스 전권 정도를 다 읽고 난 후에나 읽어야 겠구나! 생각 했습니다.더군다나 이 책은 번역본들이 없네요? 전 체계적이고 정확한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실로 당혹스럽네요. 비타님이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신 듯 합니다.그래도 그만큼 나를 똑똑하게 보고 있었다는 건 솔직히 기분은 좋구요^^ 비타님 사랑해요♡
어쨌거나 퍼핀 클래식 시리즈는 매직트리 하우스 완독 후,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듯 합니다.
할인 많이 할 때 미리 구입해둔 것은 돈을 번 것 같은 뿌듯함이 있네요. 앞으로도 친절한 비타 상담사님께 영어 상담을 받을 생각입니다^^

한나 아렌트!!! 어제도 페이퍼에 기록했지만, <남성됨과 정치> 여성주의 책을 읽으면서 책을 더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해 도움 받고자 주문을 하였습니다.
단발머리님이 세일한다고, 사야 한다고, 주장하시는데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덮어 놓고 또 샀죠.
제가 볼 때 단발머리님은 아주 그냥 마구 명석하시고 똑똑해 보이거든요. 몇몇 분들 제 눈엔 똘똘이 스머프 같아 보이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각자의 분야에서 지식을 겸비한 자들!!
전 지성인들을 좋아하고 우러러 보는 경향이 다분하게 많습니다. 지적 허영심일 수도 있는데, 지성인들은 부럽고, 닮고 싶고 그렇네요.
아렌트 책을 사서 읽는다면 나도 단발머리님처럼???
하며 예쁜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 놓은 듯한 예쁜 책표지의 책을 받아 들고, 넘겨 보니....흠!!! 책만 이쁜 건가요??
똘똘이 스머프 하기엔 역시나!!!!!
단발머리님 따라가기엔 역시나!!!
그래도 어쩌겠어요..노력해야죠!!
나이 들어 공부하려니 지금 과부하가 와서 너무 너무 힘들지만, 글자들이 인쇄가 잘 되어 있나? 확인은 잘 할 수 있거든요.
노안이 자꾸 심해져 한 번씩 글자가 뿌옇게 보여 문제긴 합니다만....더 늙기전에 노력해 보려구요.
어릴 때 공부 안하고, 책도 많이 안읽은 걸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기에...이 후회가 더 나이 먹어 하는 후회라면 너무 슬플 것 같단 생각이 작년 연말쯤 불현듯 스치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올 해는 열심히 읽어보자!! 공부도 해보자!!
목표를 세워보긴 했습니다만...힘들긴 합니다.
그래도 새책들을 바라보면 늘 배가 부르고 흐뭇합니다.
특히 새책 냄새!!! 인쇄 종이 냄새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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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2-01-18 19: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하나하나 책들이 어쩜 이리 이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마지막 컷 압도적입니다!!!
거의 이벤트 당첨 분위기에요. 축하드립니다, 책나무님!

책읽는나무 2022-01-18 19:19   좋아요 4 | URL
이벤트!!! 아....상품권을 협찬받긴 했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축하받을 일인 거 맞죠??ㅋㅋㅋ
듄 책들 장정이 다한 것 같네요~^^
아렌트 언니가 밀리는 것 같죠?ㅋㅋㅋ
그래도 색감은 이쁘니깐!!!^^

기억의집 2022-01-18 19: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쟤네들은 색을 기막히게 빼요!!! 울딸 nct 팬어서 굿즈 많은데 혹 보내드릴까요???

책읽는나무 2022-01-18 20:08   좋아요 3 | URL
그래요??ㅋㅋㅋ
일단 막내가 곁에 있어 물어보니 완전 고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위,아래로 흔드네요?ㅋㅋㅋ
좋대요.받고 싶다는군요^^
쟤네들 얼마전까진 BTS 아미팬이었는데 배신자들이에요ㅜㅜ
근데 따님도 NCT 팬인데 줘도 되나요?? 따님 동의없이 몰래 주시면 따님한테 혼날거에요.상의 잘하시고 결정하세요^^

기억의집 2022-01-18 22:51   좋아요 2 | URL
주소 알려주시면 챙겨서 보낼께요. 울 딸은 이제 아이돌에서 애니로 넘어와서 아예 관심도 없어요. ㅠㅠ

2022-01-19 07: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파엘 2022-01-18 19: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이 특히 멋지네요!! 프로젝트 품앗이도 하고 정말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8 20:09   좋아요 3 | URL
딸은 비밀이라고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고민 쪼끔 하다가 도서관 이름만 얘기 안하면 되지~싶어서 사연을 적었습니다^^
칭찬해 주시니 감사하네요ㅋㅋㅋ

수이 2022-01-18 19: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휴 어째요, 빛이 반짝반짝 나서 눈을 뜨기 힘들어요. :)

책읽는나무 2022-01-18 20:13   좋아요 2 | URL
전등 밑에서 찍으니 완전 빛 광자 덮어 썼네요ㅋㅋㅋ
그래도 눈 뜨셔요. 눈 가늘게 뜨면 눈가 주름 생기더라구요~안티에이징 화장품값 애끼려면 눈 번쩍!!!!😃😃

페넬로페 2022-01-18 21: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나 아렌트의 책은 언제 보아도 갖고 싶어요. 생일때 선물받을 생각으로 참고 있어요.
이제 책나무님께서도 상위 0.1%로 가시는건가요?
그래도 다 읽어내시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1-18 21:11   좋아요 4 | URL
안그래도 이번 달 구매액만 해도...상위 0.3% 다시 찍겠다? 생각했어요. 몇 년 전 0.3% 찍은 적 있었거든요. 물론 우리 동네에서였지만요^^
저 그때 완전 충격 받아서 그후로 자제 많이 했습니다만...이번 달부터 좀 동요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세일특가!! 이런 단어가 안보였음 싶어요. 이상하게 그런 단어만 눈에 띄면 초조해진달까요? 홈쇼핑 볼 때 시계초 소리 나면 엄청 초조해지는 기분이랑 비슷하군요ㅋㅋㅋ
근데 페넬로페님 다 읽어내시는 분 누구신가요? 저 아닙니다🙅‍♀️🙅‍♀️
전요~ 아 이걸 또 공개해야 하나요? 1500 권 정도 구매했다고 뜨던데 완독률은 16%밖에 안된다고 해서...좀 많이 부끄러워하는 중입니다^^;;;
50%는 완독해야지 말이죠?^^
그러니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ㅋㅋㅋ

독서괭 2022-01-18 23: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나게 들이셨군요!! 한달에 열권 읽고 독후감 써내기가 만만치 않은데 엄마와 딸들이 합작하여 이뤄낸 쾌거! 끝까지 포기 안 한 큰따님이 장하네요^^
한나아렌트는 저도 있습니다만 전혀 읽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퍼핀클래식 시리즈는 참 예뻐서 혹하는데, 소설 원서는 더 어렵더라구요. 애들 동화책도 은근 모르는 단어 많고 어렵습니다 ㅜㅜ 그래도 예쁘니까??😘
새책 향기로 가득찬 행복한 밤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2-01-19 06:39   좋아요 2 | URL
딸의 nct 아이돌 사랑 심리전을 계속 자극하면서 달성하도록 만든 엄마의 뒷바라지가 있었습니다^^
너 여기서 nct를 포기할래??? 그러면서....ㅜㅜ
그렇게 해서 얻은 듄이에요^^
동화책 원서 심지어 그림책 원서도 너무 어렵고 해석 안되는 책들 은근 많아요.
그래서인지 울 애들은 나를 닮아 영어를 잘못하네요ㅋㅋㅋ
엄마가 공부하면 애들도 공부하려나?싶어 시작은 했는데 아~갈길이 멉니다.
그래도 이쁜 책들 보면 어려워도 흐뭇하죠ㅋㅋㅋ
이걸 책만 보는 바보!!! 같네요.
책 표지 보기만 하면서 헤헤 거리니ㅋㅋㅋ

scott 2022-01-19 00: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둥이들의 경쟁심!
세상 무섭고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나무님집 겨울 추위에도 끄떡 없을 것 같은 책탑!!
2022년 알라딘에서 독보적인 0.2퍼센트 상위 구매자에 올라 가실것 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19 06:33   좋아요 1 | URL
도선생 전집이랑 듄 전집을 세워 두면 정말 바람이 새어들어올 틈이 없네요. 이젠 반지의 제왕 전집 노리고 있어요ㅋㅋㅋ 저 책은 더 비싸서 또 어떤 이벤트에??? 머리 굴리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올 해 한 번 더 해주면 또 발벗고 셋이서 힘을 합할텐데 말입니다.
그게 중학생 전용이어 올 해는 해당이 안되네요ㅜㅜ
상품권 큰 돈이 걸려 있어 돈에 눈이 어두워지는 걸 보면, 애들이 아직 어린 것도 같구요^^;;; 실은 제가 부추긴 것도 있구요ㅋㅋㅋ 아이들의 경쟁심을 이용해서 어쨌든 듄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구매 자제해야죠ㅋㅋㅋ
이러다 2000권 구매 금방 달성하겠어요ㅜㅜ

바람돌이 2022-01-19 00: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책탑입니다. 한나 아렌트이 인간의 조건은 저도 갖고 있는데(물론 안 읽었지만) 저건 리커버판인가봐요. 표지가 아름답네요. (솔직히 그럼 뭐합니까. 책을 읽기가 너무 힘든데 하고 칫칫거려 봅니다. ㅎㅎ)
듄은 저도 엄두가 안나서 미뤄만 두고 있는데 책나무님의 리뷰를 열렬하게 기다리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1-19 06:43   좋아요 2 | URL
아니에요~ 책만 봐도 좋아요!!
책표지만 봐도 좋은...책만 보는 바보가 접니다ㅋㅋㅋ
정말 책속을 훑어 보고 좀 좌절중입니다. 읽을 수 있을까?하구요^^;;;;;
듄은 언제 읽을까요???
도스토옙스키 장정들도 그대로 있고, 언제 읽을까요???
그러면서 이젠 반지의 제왕이다!!!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ㅜㅜ
급한 책들 일단 끝내놓고 나면(언제?) 듄을 읽어야겠죠?? 장갑 끼고 보려구요.손자국 날까봐요^^

희선 2022-01-19 00: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서관 좋네요 책 읽고 독후감 쓰면 문화상품권을 주다니... 책읽는나무 님도 조금 도와주고 5만원 받고 그 돈으로 책을 사시다니 멋지네요 지금은 읽기 힘들다 해도 나중에 읽겠지요 영어 공부도 열심이시군요 새 책 냄새, 저도 그거 좋아해요 잉크 냄새일 텐데... 책 즐겁게 보시고 영어책도 나중에 즐겁게 만나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1-19 06:47   좋아요 2 | URL
도서관 이벤트 상당하죠??
저도 깜놀했습니다^^
아이들 중간에 몇 번이나 포기하려는 걸 채찍질한다고 저도 이게 옳은 것인가? 고민 많았었는데 일단 책을 받아드니까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영어 원서는 어려울 것 같아 실력 먼저 쌓고 읽으려고 일단 보류해 두었습니다.
심심하면 듄 상자 열어서 새 책 냄새 맡아 보고 있어요^^
즐거운 놀이 중 하나가 되었네요ㅋㅋ
좋게 보아주셔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2022-01-19 07: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푸핀 셋트 저도 샀어요ㅎㅎ 아렌트 셋트 저도 살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 진짜 대박입니다!ㅎㅎ

책읽는나무 2022-01-19 07:06   좋아요 3 | URL
일찍 일어나셨군요? 굿모닝입니다^^
푸핀 클래식 책 사신 것 봤어요.
그때 일찍 받으셨구나? 생각 했었던~ㅋㅋㅋ
지금 아렌트 인간의 조건 책부터 읽고 있다가 검색한다고 또 핸드폰을 잡았네요^^
철학책들을 예전부터 읽고 싶긴 했었는데...음..쩜쩜쩜입니다^^
많은 공부와 집중력이 필요하겠어요. 그래서 또 커피물 올리러...^^;;;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거리의화가 2022-01-19 08:17   좋아요 2 | URL
저 10시반이면 누워서 5시반에 일어난지 2개월쯤 됐어요ㅋㅋ 행복한 독서&커피타임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01-19 08:55   좋아요 1 | URL
와~~~새벽형!! 반가워요^^
이젠 외롭지 않겠어요ㅋㅋㅋ
화가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잠자냥 2022-01-19 10: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듄이 저렇게 아름다운지 오늘 이 페이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딸들은 정말 살림에 보탬이 되는군요?! ㅋㅋㅋ
우리 고양이들한테도 책을 읽힐 수도 없고 이거 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1-19 14:23   좋아요 2 | URL
잠냥님은 고양이들에게 책 안읽혀도 스스로 적립금을 죄다 받으실 수 있잖아요??? 아직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60 만원!!!!ㅋㅋㅋ
저는 능력이 부족하여 딸들을 이용해서라도!!!!^^
정말 열 아들 안부럽네요. 막내의 끈기심이 있었더라면 10 만 원 또 받아버려 반지의 제왕 까지 샀을텐데...아까워 죽겠네요ㅜㅜ
또 어디 상품권 나올 데가 없는지 호시탐탐 찾아봐야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