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사다 모은다.
읽는 속도 보다 사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빠름 빠름~~
티끌 모아 태산 만드는 것을 책으로 하려고 한다.
그래서 쉼 없이 사다 모으고 있는지도 모른다.

부끄러워 책 탑 사진 공개를 그만 두려 했다.
읽지도 않으면서 자랑질 하는 책탑 사진
어떤 의미가 있으랴~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지 않을까?
내가 바로 그러고 있으니까~

(전 여러분들의 책탑 사진을 보면 힐링 반, 위로 반 받고 있어요.
아름다운 책탑 사진입니다.)
남에게 소비를 부추기고, 남의 소비를 찬양하는 세상.
이 이상한 세상에 나도 껴 있다.

지난 말일부터 뭔가 찜찜한 것이 이상한 감정에 사로 잡혀 있었다.
뭐지?
뭘까?
분명 뭔가를 놓치고 있는데?
뭔가???????

이번 달, 책을 주문하려고 막 검색해서 장바구니에 담다 보니
어????? 이제 생각난 거다.
또 아들 보자 마자...득달 같이...
˝너 왜 엄마 생일 선물 그냥 넘어가는 거????
빨리 책 값 내놔!!!!!˝
본인도 깜빡 했던 듯 뻥~ 하더니, 곧바로 씨익 웃는다.
˝책 결제할 때 말하라고 했잖아요.˝
˝나 장바구니 다 담았고 이제 주문해야 된다. 얼른 돈 줘.˝
˝보여 주세요˝
참나~~책도 안 읽는 녀석이 책 보여준다고 알까??
알라딘 장바구니 쓰윽 손가락으로 드래그 해서 보여 주니,
흠칫 놀라는 것 같다.
녀석은 내가 한 두 권만 살 줄 알았나 보지?
엄마 손 큰 건 면요리 해 줄 때만 알았나 싶어,
˝엄마, 손 큰 거 알지? 응?˝
하니까 이내 고개 끄덕끄덕~그런데 녀석 왈,
˝엄마! 꼭 필요한 책만 사세요!!!˝
앗!!! 이거 내가 애들한테 매번 하는 말인데?
꼭 필요한 것만 사라고~~~
이말을 아들에게 들을 줄이야?????
˝나 이거 다 필요하거든. 여성주의 책은 다 사 놓아야 한다.
그림책도 읽어야 하고, 역사책도 필요하고, 너를 잘 가르치려면 나 공부해야 하거든. 빨리 돈 줘!˝
뭔가 미심쩍어 하는 아들에게서 일단 책값을 이체 받아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했다.
그래서 이번 책은 좀 의미가 생겨 버렸다.

보수적인 아들 덜덜 손 떨어 가며 이체해 준 책값.
이렇게 받아내면 뭘하나?
다담주 또 아들 생일이네?
책값은 잠깐 나에게 왔다가 다시 아들에게 갈테지만,
그래도 이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들의 생선으로 좀 특별하게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의 생선 두 권도 함께 기억될 것이고,
길이 길이 기억되리~~~~~~~~노래 부르며,
자, 언제 읽을지도 모를 나의 책탑 사진 그리고
이번엔 소박한 굿즈 책갈피 자 세 개.
짜잔~

미리미리 사서 쟁여 놓는 준비성 강한 여자,
강유원 작가의 책도 좀 읽어 보고 싶은 여자,
미국 역사책 재밌다고 하니 또 혹 하는 여자,
독서괭님 아가들이 좋아한다는 안녕달 그림책이니
보고 싶어 안달 난 여자.

헌데 무슨 책이 빠졌길래, 분리 배송한다는 안내장이 같이 온 거지?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
아무렴 어떠랴~
책탑은 바라만 봐도 좋구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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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4-15 16:5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탑은 언제나 보기좋은 것, 그것도 아들의 사랑! 으로 가득한 ㅎㅎㅎ 축하드려요 ~ 예전 초딩 조카가 엄마생일에 꼭 엄마에게 필요한거 샀다면서 예쁜 상자에 수세미 담아 선물한게 기억나네요 ㅎㅎ 이렇게 꼭 원하는걸 말해줘야 이상한 걸 안 사옵니다 ㅎㅎ 그나저나 아드님 몫돈 쓰셨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5 17:43   좋아요 5 | URL
보수적인 아들이라 돈 쓰는 걸 아까워 하는지라....몇 번을 책값 내놓으라고 윽박질렀던...ㅜㅜ
그러다 나도 깜빡했었는데 어물쩍 넘어갈 뻔했어요.
이럴 땐 기억력이 번뜩!!!!
녀석 어디 너도 한 번 당해봐라~~싶어서 막 담았죠ㅋㅋㅋ
아들 울까봐 실은 제 적립금도 좀 보태서 샀어요^^
근데 조카의 수세미 선물ㅋㅋㅋ
조카의 선물은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근데 울엄마는???ㅜㅜ
저도 국딩때 엄마한테 고무장갑이랑 수세미 선물해 드렸다가 엄마한테 혼 나서 울었었던~ㅋㅋㅋ
그 엄마의 그 딸이 엄마가 되어 아들을 계속 놀려 먹고 있네요^^

독서괭 2022-04-15 17:0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나네요. 아드님이 주는 생일선물이라니 더욱 멋집니다 ㅎㅎ
<수박수영장> 사셨군요! 제가 이 책탑에 기여했더니 어깨가 으쓱 ㅋㅋ 좋은 책들 많이 사셨네요. <인문고전강의>는 예전에 해당고전까지 읽어가며 천천히 읽다가 아마도 단테 <신곡>에서 포기했던 듯 합니다... OTL 그냥 쭉 읽었으면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책탑은 사랑이오니 계속 올려주세요!! 저같은 사람은 대리만족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4-15 17:49   좋아요 5 | URL
네 안녕달 작가의 눈사람 아이인가요? 눈사람 책으로 살까? 엄청 고민하다가, 여름이 올테니까 수박 수영장으로~^^
책 잠깐 넘겼는데 와~수박 냄새가 나는 것 같았어요ㅋㅋㅋ
인문고전 강의 저 책도 각오 많이 해야 하군요? 아...ㅜㅜ
우리 계속 서로 위로해 주며 살아요.
아름다운 책탑 사진으로 서로에게 힐링을 선사합시다!!
대리만족을 더 원하신다면 지난 달 주문한 더 높은 책탑 사진도 있답니다ㅋㅋㅋ
뭔소린지??ㅋㅋㅋㅋ

독서괭 2022-04-16 20:08   좋아요 1 | URL
<눈아이>예요! 이제 더워지니 수박수영장이 딱이네요~^^ 인문고전강의 자체는 많이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신곡이 너무 지루했을 뿐 ㅠ

scott 2022-04-15 17: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책탑
영상으로 올리시면
다이아몬드 급 조회수 기록할 것 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4-15 17:52   좋아요 5 | URL
응??? 스콧님 프필 사진 바뀌셨네요?
북플로 보니까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이질 않네요. 있다가 pc버전으로 다시 보겠습니다.
꽃사진 같기도 하고?^^
전 이미 알라딘 플래티넘 회원인지라...ㅋㅋㅋ
그리고 그쪽 세계 고수님들 웃으십니다.^^

scott 2022-04-15 22:37   좋아요 2 | URL
생일 추카 영상
보구시퍼여😍

책읽는나무 2022-04-16 08:00   좋아요 0 | URL
지난 달, 제 생일때 막내가 확진 선물을 안겨주어 코로나 바람이 부는 바람에 생일 축하 영상이 없네요?ㅋㅋㅋ
딸들도 코로나 생일로 인해 조용히 자가격리!!!!ㅜㅜ
내년에 어디 한 번 휘황찬란한 생일 파티를 차려 보겠습니다^^

스콧님의 튤립 꽃 넘 이뻐요.
어릴 때 튤립 정말 좋아했었어요^^

moonnight 2022-04-15 19: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책탑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아드님 훈훈하네요. 부러워요^^

가필드 2022-04-15 20: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봐도 대리만족입니다 배불르고 든든해요 미국인이야기 수박수영장 🤨 궁금궁금합니다 페미니즘은 저도 득템했네요

책읽는나무 2022-04-16 07:43   좋아요 2 | URL
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욱더??...ㅋㅋㅋ
미국인 이야기는 제법 두께도 있고, 읽으신 분들의 평이 괜찮고, 재밌다고들 하시니 기대는 되는데 두께감 때문에 언제 읽을지?? 벌써 한숨이 나옵니다.
쌓인 책들이 많으니까요ㅜㅜ
수박 수영장은 그림이 아기자기~ 저런 수영장은 저도 가보고 싶더라는~ㅋㅋㅋ
나중에 리뷰 올려보겠습니다~불끈!!
페미니즘 득템!!! 축하합니다^^

햇살과함께 2022-04-15 20: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생일 축하합니다~
수박 수영장 그림 너무 사랑스럽죠^^
강유원 작가님 인문/철학/역사 강의 모았는데 아직 문학 강의 못샀다는 핑계로 고이 모셔둠요 ㅎㅎ
마이너 필링스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왔어요~

책읽는나무 2022-04-16 07:46   좋아요 1 | URL
아...생일이 지난지가 한참이어 이걸 써야 하나? 고민하다가 책을 사게 된 배경이 또 그러하니...또 적게 되었네요^^
암튼 그래도 축하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강유원 작가님의 책 사다모을 생각인데 그럼 저도 완전체가 되면 그때 읽기 시작을?? ㅋㅋㅋ
마이너 필링스도 친구분들 많이 읽으셔서...^^
파친코도 떴으니까 빨리 읽어야 할 것도 같구요.

그레이스 2022-04-15 22: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
생일 축하드려요
부럽네요. 책 사주는 아들...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6 07:48   좋아요 1 | URL
또 축하해 주시다니...암튼 감사합니다.^^
책만 사주면 좋을텐데...아들은...요즘 좀 그렇네요^^;;;;;

난티나무 2022-04-15 23: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탑은 늘 옳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04-16 07:48   좋아요 1 | URL
옳은 세상이 멋진 세상입니다^^☺️☺️

페넬로페 2022-04-16 00: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엄마를 위해 책을 선물해주는 아드님, 짱입니다.
저는 이번 생일엔 책을 받지 않기로 했어요.
작년에 받은 책
아직 한 권도 읽지 않고 있어요 ㅋㅋ

책읽는나무 2022-04-16 07:52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도 계속 축하해 주시고...감사드립니다ㅋㅋㅋ
엎드려 절 받기식의 아들의 선물!!!
이건 고마운 마음이 들진 않지만 그래도 책탑 쌓게 공헌해 주었으니..^^;;;
저도 해마다 3 월,4 월 생일이다 그러면서 에잇~하며 질렀던 책들이 고스란히......나무한테 미안해 할 일이 생기면 안되는데 그죠?^^

희선 2022-04-16 01: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 님 아드님이 책 사줘서 더 기쁘겠습니다 곧 아드님 태어난 날이라니... 그날은 책읽는나무 님이 힘들었으니 선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책읽는나무 님과 아드님 보기 좋네요 읽을 책이 늘어서 기쁘겠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4-16 07:56   좋아요 2 | URL
요즘은 아들과 좀 아슬아슬한 관계인데 그러다가 도착한 책들을 보고 마음이 좀 누그러졌네요. 아~ 녀석이 책을 사줬었지? 하면서요^^
담주에는 미역국을 제대로 끓여 먹어야 겠어요. 3 월 여자들의 생일은 막내의 코로나로 인해 생일을 대충 지나갔더니 조금 아쉽더라구요.
미역국 먹고 힘내보겠습니다.
희선님도 좋은 주말 힘찬 주말 보내시길요^^

거리의화가 2022-04-16 19: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댓글이 많이 늦었네요^^ 늦었지만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엄마를 위해 책탑을 쌓게 만들어주었으니 당분간은 아드님과 좀 smooth하게 지내시는 걸까요?ㅋㅋ
오늘 저도 주문한 책이 와서 책탑 사진 소소하게 찍긴 했는데 예전에 주문한 책들도 한참 밀린 게 많아서 섞어서 읽어야 하나 그러고 있습니다ㅎㅎ
언젠간 읽겠지 생각하면서...ㅋㅋ
날씨가 넘넘 좋더군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책읽는나무 2022-04-16 20:44   좋아요 2 | URL
ㅋㅋㅋ
어제 아들 TMI를 적고 좀 찔리기도 했고...근데 어제 글을 쓰고 공쟝님 댓글을 읽고 좀 반성하면서 아들에게 애정의 눈길을 주기로 생각했습니다. 아이도 키우지 않는 공쟝님이 완전 전문 상담가!!!👍
선물로 준 책탑 보면서 아들과 어떻게 좀 친하게 화해의 장을 마련해 보게 되었죠ㅋㅋㅋ
정치적 견해의 조율은 5 년동안 계속되리라고 봅니다만ㅋㅋㅋ
저 아직 공개하지 않은 3 월 책탑은 더 높다랗게!!!!ㅜㅜ
섞어서 읽어야겠죠??
전 도서관 책도 책탑 쌓았고..그것도 도서관 두 곳이나요!!ㅜㅜ
그래서 모든 책탑 공평하게 한 권씩 섞어서 마구 손에 잡히는대로 읽으려고 하는데 책 진도는 생각보다 안나가서 뭔일이래? 그러고 있어요~^^
화가님 책탑 사진도 구경하러 가야겠어요.🏃‍♀️🏃‍♀️🏃‍♀️

psyche 2022-04-20 02: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들이 책선물을, 그것도 저렇게 많은 책을 ?!!!!! 우와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4-20 11:38   좋아요 0 | URL
위의 두 권은 따로 선물 받은 것이구요.
좀 많았나요?? ㅋㅋㅋ
아들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늘 주문하는 양으로 책값 내놓으라고 했는데 지나고 나니 엄마로서 좀 창피합니다.^^
그래도 뭐 담주 아들 생일이 있으니 고스란히 본인에게로??
그러니 꼭 부러울 일은 아닙니다ㅋㅋㅋ
그냥 올 한 해 생일 에피소드인 셈이죠ㅋㅋㅋ

얄라알라 2022-04-20 1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보수적인 아들 덜덜 손 떨어 가며 이체해 준 책값.˝
ㅎㅎㅎ책읽는 나무님 그렇게 자랑하시니 세상 다 가지신 듯 한 ㅋ
저는 역으로, 도서관 책을 결코 거부하는 그 누구 때문에 미니멀리스트 포기해야 하나 덜덜 손 떨어가며 구매 클릭입니다 ㅋ

책읽는나무 2022-04-20 11:45   좋아요 1 | URL
책 구매할 때는 정말 손 덜덜 떨리긴 합니다. 한 두 권만 사는 게 아니니까요ㅜㅜ
녀석이 오죽했으면 꼭 읽을만한 필요한 책을 사라고 당부를 했겠습니까?ㅋㅋㅋ
이번 달은 이렇게 구입 해봤다고 에피소드를 기록한 것이랄까요? 아...이것도 자랑질이겠죠??ㅋㅋ
에피소드 자랑~ㅋㅋ
미니멀리스트 그거 시작해야 하는데 언제쯤 시작 될까요?
깨끗한 책 좋아하는 가족분이 계시군요? 저도 새 책 넘 좋아해서 큰일입니다. 중고책은 잘 안사지더군요. 그래도 그나마 도서관 책은 또 좋아요~^^ 거기서도 신간 새 책을 더 좋아하고 있지만요ㅋㅋㅋ
그래도 나무에게 정말 미안해질 때는 또 미니멀 라이프 시작할 수 있겠죠?^^
책 구매 소비를 줄여야 할텐데 고민입니다. 읽기를 고민해야 하는데 참...ㅋㅋㅋ

물감 2022-04-20 11: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책탑 쌓는 분들의 공통점을 보니까,

1. 장르/분야 안 가린다. (편독 없음)
2. 두꺼운 책 좋아한다. (겁이 없음)
3. 부자다. (제 기준)

결론은 부럽다는 말이에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4-20 11:55   좋아요 2 | URL
공...공..통점...공통점!!!
거기에 저도 속하는 건가요??
저도 몰랐습니다.
3가지의 공통점!!!
물감님이 정하신 공통점 세 가지 모두 다 제가 해당되질 않아 에이..난 아닌데~ 했다가, 책탑 사진 다시 들여다 보고 그런가? 내가 그랬던가? 편독 심하고, 두꺼운 책 싫어하고, 부자가 아니어 늘 고민이었던 제가 그런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다니...아, 갑자기 기분이 좋네요~^^
특히 3 번이 제일 기분 좋아요ㅋㅋㅋ
부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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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편소설집이 너무나 좋았었기에 무척 기대가 되었었던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었다. 내겐 아무래도 장편보다는 단편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하겠구나! 책을 덮고 든 생각이었다. 그런데 벌써 다른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줄곧 이 책의 장면들이 연상되는 걸 보면, 어쩌면 장편도 내겐 인상적였었나보다.
˝식물은 뭐든 될 수 있다˝ 라는 믿음의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준 실한 소설이다. 그리고 작가가 젊으니 더 큰 가능성의 소설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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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4-12 19: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단편이 더 좋은 듯 하다가, 결국 그 단편들에서 나온 장편이니 또 괜찮군 하게되더라고요 *^^*

책읽는나무 2022-04-12 19:41   좋아요 4 | URL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연상되어지는 소설. 결국 그게 좋은 소설이 아닌가!란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한 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것도 작가의 매력일테구요.
암튼 계속 눈여겨 지켜 보고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기억의집 2022-04-13 08: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단편집 읽고 별로여서… 그 다음부터는 안 읽게 되더라구요. 좀 뭐랄까. 관조적인 느낌. 작가가 이야기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삼인칭 시점인데 일인칭처럼 자기 고백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더라구요. 기 죽이는 것 같아 읽고 부정적인 리뷰는 안 썼지만.. 글이 좀 살아 움직였으면 좋겠다란 생각은 듭니다!!!

책읽는나무 2022-04-13 14:14   좋아요 1 | URL
이 책은 뒤의 작가 후기에 보면 원예학을 전공한 아버지께 인터뷰를 한 배경을 바탕으로 식물에 관한 먼 미래쪽 sf소설을 썼더군요.
이 소설은 기억님께는 더욱더 적극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어요. 아버지의 식물학 지식으로 시작하니 ㅋㅋㅋ
저도 솔직히 이 책을 아주 오랫동안 읽었네요...ㅜㅜ
분명 sf인데 확 몰입이 안되어 요즘 내가 소설을 넘 안읽어서 그런 건가? 여겼거든요. 그래서 백자평 리뷰를 건너뛰었는데, 최근 칡이란 청소년 소설을 읽었을 때도 그랬고, 다른 책을 읽을 때, 이상하게 이 책이 연상되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인상적으로 읽긴 했었나 보다!! 라고 인정했답니다^^
모스바나가 자꾸 생각이~~ㅋㅋ
근데 창의성은 괜찮지 않던가요?
기억님은 sf쪽 책의 마니아이셔서 김초엽 작가의 책이 조금 성에 안차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계속 응원하기로 맘 먹은 작가라~^^

한수철 2022-04-12 23: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 sf 쪽에서는 이미 걸출한(?) 심사위원입니다. ㅎㅎ^^

하여간 저는 좀 별로였는데, 책읽는나무 님의 독후는 좋았다고 하시니, 음 그렇구나 싶네요.

사진들 잘 보고 나가려다가 한 마디 써요. ;)

책읽는나무 2022-04-13 14:20   좋아요 1 | URL
벌써 심사위원이 되었나요?
작년에 책을 많이 내서 이젠 완연한 베스트셀러 작가구나! 생각하긴 했었는데..벌써 심사위원까지 되었군요?^^
전 단편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를 정말 인상적이게 읽었어서 마음 속 작가로 찜했었던 작가였었어요.
근데 누군가가 단편도 잘 쓰고, 장편도 잘 쓰는 작가라고 하여 정말? 하면서 기대하며 읽었었는데...제겐 단편이 더 좋았었던 것 같아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장편의 기억이 더 또렷한 걸 보면????
김초엽 작가는 사랑과 온정을 기본 바탕으로 소설을 짓는 작가인 듯 합니다. 책에선 늘 잔인성이 없더군요.
그래서 좀 좋아라 하는 작가인데 앞으로 계속 더 지켜봐야겠죠.

페넬로페 2022-04-13 00: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를 좋게 읽었어요. 이 책은 평이 조금 떨어지던데 그래도 작가의 장편을 읽고 싶어요^^

책읽는나무 2022-04-13 14:24   좋아요 4 | URL
저도 그 단편만큼의 몰입감은 좀 덜했습니다.
또 기대치도 좀 높았었구요.
기대치만큼은???
그래도 결론은 안 읽은 것보다, 읽은 후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이젠 행성어 서점 이야기를 읽어 보려구요^^
어떡하든 국내 여성 작가들은 응원하고 싶네요^^

서니데이 2022-04-14 2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초엽 작가 이 책은 리커버로 나온 초록색 표지도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에 한국문학 보면 김초엽 작가와 정세랑 작가의 책이 자주 보였던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럴려고 한 건 아닌데
책을 읽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아직 봄 끝자락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동네엔 개나리도 다 졌는데
곁에 개나리색 책을 층층이 포개 놓고 보니...
올 봄을 보내고 싶지 않아 이러고 있구나!
핑계가 생깁니다.

오랫동안 읽고 있는 책,
도서관에서 빌린 책
빨리 읽고 떠나 보내줘야 하는데 말이죠.
여름 오기 전에 얼른 읽고, 떠나 보내 주려구요.

(개나리 꽃 사진을 같이 올리려고 찾았더니,
개나리 꽃이 팥꽃나무 보라에 묻혀 있는 사진밖에 없네요.
아쉬우나따나,
한 달 전 마트에 싸게 구입해서 실컷 눈요기 했었던
노랑 후리지아랑 노랑 라넌큘러스 사진을 노랑 개나리 꽃으로 대신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분홍에 꽂혀 헤맸었는데 요즘엔
노랑노랑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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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12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22-04-12 1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책읽는나무 2022-04-12 15:08   좋아요 1 | URL
👍

거리의화가 2022-04-12 1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이쁩니다 나무님^^ 저 노란색이 최애예요. 넘 상큼하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네요.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내일 비가 오고 나면 분홍물결은 사라질 것 같아요. 이미 벚꽃이 반 이상 떨어졌더군요.ㅋㅋ
이렇게 노란색으로만 책을 모아놓으니 더 좋은데요. 제가 가진 책들은 다 어두운 색깔밖에 없는것 같은데ㅋ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04-12 15:12   좋아요 2 | URL
노랑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노랑 책들을 읽고 있는 줄 몰랐어요. 이상해서 보니까 공교롭게도??ㅋㅋㅋ
지금 그곳은 꽃비가 날리고 있겠군요? 이제 저희 동네는 벚꽃의 형체는 일체 찾아볼 수 없고, 온통 연두의 세상입니다.
넘 더워서 반팔 입고, 실내에선 에어컨 켜는 가게도 있고!!!!ㅜㅜ
암튼 시원한? 아니~ 아직도 봄의 향기가 남아 있다면 마지막까지 열심히 즐기시길요^^

기억의집 2022-04-12 11: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 실화인가요?? 노랑노랑 이쁘네요. 집에 노란 가구가 있으면 포인트가 되듯이 노란책들 쌓아놓으니 이쁩니다~

책읽는나무 2022-04-12 15:15   좋아요 1 | URL
예전에 하이드님 거실 책장 나왔을 때, 책을 색깔별로 꽂아 놓으셨더군요? 와~~감탄했었죠^^
노랑 가구가 없다면, 포인트로 책장 한 켠에 각각의 노랑 책들로 꽂아둬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또 책 검색을??? ㅋㅋㅋ

단발머리 2022-04-12 11: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도 꽃도 너무 예쁘네요. 노랑노랑이 이렇게 산뜻하고 환하게 이쁘다니.... 분홍 매니아는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신 책 다섯 권 중에 저 2권 있어요. 흐뭇하네요^^

책읽는나무 2022-04-12 15:20   좋아요 1 | URL
저도 한때 분홍에 빠져 지갑도 분홍, 핸드폰 케이스도 분홍, 머그잔도 분홍, 티셔츠도 분홍,분홍만 찾았었어요ㅋㅋㅋ
근데 제가 변덕이 워낙 죽 끓듯 해서 말이죠. 올 해 노랑으로 갈아탄 듯 합니다. 노랑이 또 이뻐 보이네요?^^
앗!! 이번 달, 레이디 크레딧은 다행히 단발머리님 좋아하시는 분홍이란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ㅋㅋㅋ
5 권 중 2 권이 겹친다면?? 어디보자?? 단발머리님의 취향이시라면... 진리의 발견과 살림비용???? 아님 다정소감??^^

단발머리 2022-04-12 16:10   좋아요 1 | URL
안 그래도 레이디 크레딧 책 이뻐서 감동중입니다. 책나무님! 두 권, 먼저 픽하신 두 권이 겹치는 책이에요! 책나무님은 저를 너무 잘 아시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4-12 16:56   좋아요 0 | URL
제 주머니에 레이다 기기를 한 개 구입해서 가지고 있는데, 한 번씩 꺼내서 써보곤 하는데요....이번에도 딱 들어 맞았군요!!! 이 기계 계속 써볼만 하군요?ㅋㅋㅋ
봄철에 벚꽃 같은 레이디 크레딧~
다락방님의 선견지명 입니다^^

페넬로페 2022-04-12 12: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의 책 대여도 깔맞춤^^
정말 예쁘네요
올해는 개나리의 색깔이 선명하고 예뻤어요.
어제 벚꽃 구경하고 왔는데 노랑도 좋아요^^

책읽는나무 2022-04-12 15:28   좋아요 2 | URL
깔맞춤 하지 않았었는데 들고 와 보니 깔맞춤이네요?ㅋㅋㅋ
자 담번엔 초록 세상이니 연두나 초록으로 빌려와 볼까?싶군요.
노랑 가방 안에 검정이랑 네이비, 그런 색의 표지들도 많은데 손이 가질 않네요. 책이 어려워서 그런 게 절대 아니란 걸 강조드립니다ㅋㅋㅋ
올 개나리가 예뻤나요?^^
울동네는 개나리가 많이 없어서 구경하기가 힘들어요. 서울엔 개나리가 많죠? 부럽습니다^^
저흰 개나리도 오래 못보기도 하구요. 금방 지더라구요ㅜㅜ
벚꽃 꼭 붙잡고 구경 많이 하세요^^

희망으로 2022-04-12 12: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랑노랑 봄빛깔을 보니 집에 있음 안될것 같아요~~
베란다로 들어오늘 햇볕이 넘 뜨거워 오늘은 조신히 밀린 집안일 해야겠지요.^^
초록이 말고 예쁜 꽃 한다발 들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4-12 15:34   좋아요 1 | URL
요즘 화원 앞을 지나면 꽃화분 사고 싶어 근질근질 합니다.
집에 들이면 자꾸 꽃이 죽어 나가서 매번 고민만....ㅜㅜ
꽃 한 다발은 또 금방 시들고...ㅜㅜ
정녕 꽃과 오래 오래 함께 하긴 힘든가 봅니다ㅋㅋㅋ
그래도 꽃을 보면 힐링되는 무언가가 있어 좋네요. 오늘은 뜨거운 볕을 뚫고 산책하면서 노랑 하양 수선화 꽃을 구경했네요. 몇 개 캐오고 싶더라는~~ㅋㅋㅋ

수이 2022-04-12 13: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워요 깔맞춤 너무 좋아라 하는 1인. 좋은 책 한가득 읽으시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바나나 먹으면서 글 읽고 있으니 여기도 노랑 깔맞춤!!!

책읽는나무 2022-04-12 15:36   좋아요 1 | URL
오~~~노랑은 바나나!!! 바나나는 노랑!!!
갑자기 바나나우유 먹고 싶군요ㅋㅋㅋ
저는 노랑을 다들 이렇게 선호하실 줄은?????^^
담번엔 어떤 컬러로 깔맞춤을??🤔🤔

moonnight 2022-04-12 13: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에뻐요♡ 책도 꽃처럼 어여쁘네요. 책읽는나무님 덕분에 북플에서 봄을 만끽합니다. 감사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04-12 15:38   좋아요 1 | URL
북플에도 속속 봄꽃 사진등 바깥 풍경들 소식이 올라오니 저도 눈이 즐겁습니다.
다 같이 즐기는 한 마당인 거죠?^^
즐겨주셔 저도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2-04-12 14: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개나리책탑...아...이건.좀 이름이.그렇네요 노랑노랑 기분좋아집니다 망고아이스크림 먹고싶어졌어요 ㅎ

책읽는나무 2022-04-12 15:39   좋아요 1 | URL
앗!!! 망고도 노랑!!
저도 망고맛 아이스크림 넘 좋아합니다!!!
아..지금 더워서 망고맛 아이스크림 무쟈게 먹고 싶네요^^

얄라알라 2022-04-12 14: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맛에.짬짬.계속 북플.들어옵니다.올때마다.뜻밖의.글선물과 눈호강~

책읽는나무 2022-04-12 15:40   좋아요 1 | URL
글을 선물로,
눈을 호강으로~
기쁘게 읽어 주시고, 예쁘게 보아 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다들 꽃과 같은 마음의 북플러들이십니다^^

mini74 2022-04-12 15: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저 책 읽을때 노랑 색연필로 줄 긋숩니다 ㅎㅎ 깔맞춤 책 ! 저도 도서관에서 색깔맞춰 책 빌리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2 15:46   좋아요 1 | URL
앗!! 노랑 또 발견했네요.
노랑 바나나, 노랑 망고,
노랑 색연필!!! ㅋㅋㅋ
다들 천재!!!👍👍
미니님은 정열적이시니까 빨강으로 깔맞춤을??^^
빨강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겠죠?
울집엔 서 다섯 권 정도 보이네요ㅋㅋㅋ
미니님댁도 도서관 굳이 안가셔도 깔맞춤 책탑 가능하실 것 같아요.^^

독서괭 2022-04-12 15: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눈이 확 트이는 느낌이예요!! 책 중에 두권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한권은 읽었는데 한권은 아직 못 읽었네요!
예쁜 사진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4-12 15:48   좋아요 2 | URL
예쁜 사진이라고 이름하여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들 꽃도 좋아하시고, 책도 좋아하시니 별 것 아닌 상황인데도 아름답게 보아주시는 북플님들의 반응에 제가 지금 감탄 중입니다^^

유니와책친구들 2022-04-12 2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노랑 좋아해요. 봄은 노랑이죠!^^ 다정소감 저도 읽었는데 표지 디자인이 너무나 제 취향이었답니다. 진리의 발견도 읽을 책 목록 중 하나인데, 아직 대기 중이고요.^^

책읽는나무 2022-04-12 21:22   좋아요 1 | URL
맞아요. 봄은 분홍 그리고 노랑인 것 같아요.
노랑이 더 강렬한 것 같아요.
전 노랑 그닥 안좋아했었는데 요즘 좋더라구요.
특히 책표지가 노랑이면 아~ 사랑스럽더군요^^
연보라 표지도 예쁘고, 올리브 그린도 이쁘긴한데...노랑이 요즘엔 더 이쁘네요^^
저도 다정소감 책이 노랑이었는지는 첨 알았네요. 김혼비 작가랑 어울리는 듯도 하고? 다정한 색깔 같기도 하고? 그렇게 다가온 책입니다.
진리의 발견은 저도 몇 달째 앞부분만 읽고 계속 대기중입니다. 빨리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 봄이 끝나가기 전에 꼭 읽읍시다^^

희선 2022-04-13 0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란색 찾아야 할 것 같은... 하나 생각났어요 노란색 병아리... 병아리는 좀 연하지만... 노란색 책이 모여서 괜찮았겠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4-13 21:50   좋아요 0 | URL
노랑색 병아리..^^
맞네요...그것도 노랑!!ㅋㅋㅋ
책을 읽다 보니 곁에 노랑이들이???
전 매번 시간이 지나야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놀라는 것 같기도 하구요^^

프레이야 2022-04-13 16: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노랑노랑 봄은 역시 노랑이죠
후리지아 최고. 책도 저렇게 색깔로 깔맞춤해 정리해 보면 이쁠 것 같네요. 다음에 하는 걸로 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3 21:52   좋아요 0 | URL
그날은 노랑버전이었습니다^^
하이드님 책장이 컬러별로 정리되어 있던데 이쁘더라구요.
핀터레스트 앱에도 그러한 컬러 책사진들도 많더군요^^
한 번 시도해보고 싶긴한데 전 엄두가 안나네요ㅋㅋㅋ

2022-04-13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13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레이스 2022-04-13 19: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깔맞춤 ^^👍👍👍

책읽는나무 2022-04-13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주말 오후,
흔한 듯, 흔하지 않은 풍경 2

이렇게 따사롭다 못해 뜨거운 봄볕이 내리쬐는
4 월 주말 오후 이 시간.
국수 거나하게 말아 먹고 나니 살짝 춘곤증 몰려 온다.
그래서 늘 하던대로 커피를 내렸고,
쓴 커피 혼자 먹으면 외로울 것 같아 모카롤 케잌 한 조각 잘랐고,
아...커피와 모카롤?? 이건 어디서 많이 본 조합이롤세!
그래서 이번 달 책인 <레이디 크레딧> 읽던 책 위에 포개본다.
이 책도 책표지 역시 잘 씻어 놓은 복숭아 껍질 만지는 듯한
느낌의 표지다. 느낌이 이상한데, 중독되어 계속 만져지게 된다.
나도 할 수 없는 변태.

주말 오후,
나른한 시간이나마,
잠 쫓고 커피와 책 함께 한다.
지금 자면 두 세 시간...안돼지,안돼!!!!!
잠은 밤에 자야 하는 것!
잠과의 사투!
주말 오후 내겐 이미 흔한 풍경이다.

흔한 일상이지만, 흔하지 않게 하려고,
내가 아끼는 도자기 커피잔과 찻잔 받침대까지 대령하여
마신다.
자...그럼 독서시간 시작.

(와...이렇게 오늘 페이퍼 두 개나 씀. 흔하지 않다.)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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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4-10 17: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 양도 작고
롤빵 조각은 넘 얇습니돠 ㅎㅎㅎ

( )__( )
( • - •)
/ >🍰

딸기 조각 케익
살짝쿵!^^

책읽는나무 2022-04-10 21:31   좋아요 2 | URL
딸기 조각 케잌....냠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ㅋㅋㅋ
커피 양이 줄어든 걸 바로 캐치하셨군요?
실은 식기 전에 몇 모금 마시고 찍었네요.ㅋㅋㅋ
마시니까 꽃잎도 나오고 딱 좋네? 하면서요^^
롤빵 넘 얇나요?
전 저 정도면???? 넘 달아서???
아..제가 넘 약해졌나요?ㅋㅋㅋ
국수 먹고 배가 포화 상태라 많이 못먹겠더라구요.ㅜㅜ

singri 2022-04-10 17: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커피 호올~짝 하면 없어지겠네요. ^^ 양이 너무나 아쉬운것입니다ㅎ그래도 머그한잔은 되야 좀 마신거같고 그러는거 아니에요ㅋ

책읽는나무 2022-04-10 21:36   좋아요 3 | URL
안그래도 빵 한 조각에 비해 커피양이???? 놀래가지고선 뜨거운 물 다시 부워 자가리필 해서 또 마셨어요.
거의 보리차처럼~ㅋㅋㅋ
아....커피잔으로 분위기있게 마시는 건 정녕 안되는 건가요??ㅋㅋㅋ
이러다가 롱머그잔 사야할 판입니다.ㅜㅜ
카페인 중독...ㅋㅋㅋ

moonnight 2022-04-10 18: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도자기잔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언젠가부턴 머그조차 쓰지 않고 500ml 플라스틱 물통에 모든 음료를 담아 먹는 인간이 되었네요. ㅎㅎ 급반성합니다. 롤케익 너무 얇다는데 동감^^

책읽는나무 2022-04-10 21:40   좋아요 2 | URL
국수를 대접으로 먹고 난 직후라 더이상 들어갈 배가 없었다는 것이 아까 오후 풍경의 변명입니다만...알라디너님들의 원성을 듣고 다시 보니 넘 얇게 컷팅했군요?ㅋㅋㅋ
그럼 다들 얼마만큼 잘라서 드시는 걸까?? 상상해 봅니다^^
커피는 커피잔이 아닌 머그잔에 마셔야 하는 게 진리인 듯 합니다.
양이 넘 적더라구요ㅜㅜ

미미 2022-04-10 18: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찾잔이 러블리하네요~♡ 책 가지고 옆에 앉아서 한잔 얻어마시고픈 테이블입니다.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0 21:45   좋아요 2 | URL
예전에 살던 아파트 바로 근처에 도자기 공방이랑 겸한 카페가 있었어요. 자주 가다 보니 진열해 놓은 작품 중 하나 손가락질 해서 ˝나 저거!!˝👆...남편이 한숨을 쉬면서 사주던데 맨날 사달래놓곤 안쓴다고 잔소리를!!!!
한 번씩 땡길 때 분위기 전환하고 싶을 때 커피 타서 마셔보곤 했는데 역시~ 분위기를 잡진 못하겠어요. 커피 양이 넘 적어서!!!! ㅋㅋㅋ
제 테이블엔 늘 앞자리, 옆자리 다 비어 있어서 아무 곳에나 앉으셔도 됩니다.
얼른 오셔요~~^^

단발머리 2022-04-10 21: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너무 근사한 풍경입니다. 책과 커피와 모카롤이라니요!! 완벽 그 자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번주에는 시작하려고요. 책나무님,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04-10 21:48   좋아요 2 | URL
커피랑 모카롤이랑 같이 먹으려고 하다 보면 늘 떠오르는 게 있죠??
나 여성주의 책 읽어야 하는 거지?? 하구요ㅋㅋㅋㅋ
몇 달 전 비타님과 단발머리님 좋아하시던 모습도 늘 같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아까 오후에 저 조합 만들어 놓고, 혼자 웃었답니다ㅋㅋㅋ
단발머리님도 파이팅입니다^^

독서괭 2022-04-10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씻어놓은 복숭아껍질 느낌이라고요?? 오 어떤 건지 알 것도 같고.. 저도 내일 받을 예정인데 얼른 만져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4-11 09:23   좋아요 1 | URL
저는 꼭 그렇게 느껴지던데...다른 사람들은 또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어요.
좀 뻣뻣한 벨벳 천을 만지는 느낌??
암튼 전 저렇게 표현했더니 비타님 정확하게 표현하여 깜짝 놀랐대요ㅋㅋㅋ
한 번 만져 보시고 괭님은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리베카 솔닛 책 신간 한 권도 받아서 만졌는데 이런 느낌이었고, 또 최승자 시인님의 <어떤 나무들은>도 이런 느낌이었어요. (저 금방 주문한 책들 일일이 다 만져 본...ㅋㅋㅋ)
요즘 유행인가 봐요??^^

난티나무 2022-04-11 0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피!!! 저는 느즈막오후인데 마시고 있어요. 머리가 아파설 ㅎㅎㅎ 마시면 잠을 못 잘 지도 모르는뎅 하면서요. 책은 못 읽겠어요. 아이고 머리야…^^;;;

책읽는나무 2022-04-11 09:26   좋아요 0 | URL
머리가 갑자기 아프면??
요즘 저도 컨디션 떨어지거나, 빈혈기가 있거나, 감기기운이 올락말락할 때도 머리가 한 번씩 아프던데...난티님 건강 잘 챙기셔요.
기온차가 넘 심해서 감기 들지도 모르니까요ㅜㅜ
전 어제 넘 진하게 커피 마신 덕분에 숙면을 못한...ㅋㅋㅋ

라로 2022-04-11 1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피맛 롤케이크인가요?? 저 넘 좋아하는뎅~~~!!
저렇게 분위기 갖춰서 읽으면 더 집중이 되는 것 같아요.
벚꽃 찻잔인가요?? 요즘 눈이 너무 나빠서 잘 안 보여요.ㅠㅠ
근데 책나무님 쩌짝 뒤로 책 쌓인 것이 ㅎㄷㄷㄷ 해요!!!@@

책읽는나무 2022-04-11 21:39   좋아요 0 | URL
모카롤 좋아하시는군요?^^
알라딘에 모카롤 좋아하시는 분들 많네요?ㅋㅋㅋ
커피를 좋아해서 그러신가 봅니다.^^
벚꽃 찻잔이라 하시니 생각질 못했었는데 그런 것도 같고?? 🌸
좀 몽롱하게 분위기 잡고 먹고 읽으려 했는데 모카롤 한 입, 커피 한 모금 마시면 커피가 쑤욱 없어지고.... 커피 하루에 한 두잔만 마시는데 커피잔에 마시니까 양이 넘 적더라구요. 커피잔으로 마시면 하루에 네 다섯 잔은 거뜬하겠더군요??? 그러니까 머그잔으로 마시는 커피가 결국 한 잔이 아니었던???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찻잔 받침대까지 해서 마시니까 카페에서 대접 받는 느낌이랄까요?ㅋㅋㅋ
아...그리고 어두워서 안보이실 줄 알았는데 눈이 나쁘시다더니 더 예리하게 보셨네요? 본의 아니게 치워지질 않아 일단 책을 자꾸 쌓고만 있네요ㅜㅜ
지난 달 주문한 책들과 도서관 대여 책들..그 옆의 가방안에도 책이 한가득..ㅜㅜ
지금 의자에 책 때문에 앉을 수가 없네요. 책들이 누워 있어서..^^;;;
빨리 정리를 해야 하는데 읽는 속도보다 사는 속도가 더 빠르네요?ㅋㅋㅋ

희선 2022-04-12 0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피잔 예쁘네요 예쁜 커피잔에 커피 마시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책도 즐겁게 보셨기를... 그렇게 즐거운 내용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커피 마시면서 책을 보는 시간을 즐기면 되겠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4-12 16:04   좋아요 1 | URL
커피잔도 예쁘고, 책표지도 분홍이라 예쁜데....내용은 또 기분을 가라앉게 했다가, 또 분노하게 했다가...ㅜㅜ
커피 마셔야만 정신 번쩍 뜨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책 읽기 전에 커피 마시는 건 이제 거의 루틴이 되었습니다.
안그럼 맨날 졸아요ㅜㅜ
 

2 월에는 두 번의 주문을 감행했었고,
굿즈들도 유용할 것들 위주로 담아 보았더니,
각각 박스가 따로 포장이 되었던지?(책 따로, 굿즈 따로)
박스를 네 개나 받았었다.
올 해 부터는 한 달에 한 번만 주문을 할 것이다!
목표를 세웠기에 한 번 주문할 때,
여러 권을 장바구니에 넣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이 책을 놓쳤구나?
깨닫곤 다시 장바구니에 담아 연거푸 주문하고 있는
나를 1 월, 2 월 두 달동안 발견할 수 있었다.
각설하고, 나의 소비행태 공개나 하자!

나는 이런 쪽에 관심 많아, 이런 책을 사들였다.
1차 주문을 살펴보면...

유부만두님의 소식을 통해 백희나 작가님의 신작 그림책을
알게 되었고, 그림책을 보고 싶었고,
보고 싶으니까, 사게 되었다.
사니까 보게 되었고,
읽으니까 좋았고, 행복했다.
유부만두님께 땡투를 했어야 했는데 우연히 링크 된
알라디너 TV를 보게 되었고, 작가를 꿈 꾼다는 셀레나양에게
홀딱 반하여 그만...^^
그래서 내게로 온 <연이와 버들 도령>

식당을 차리려면 요리 연습이 많이 필요할테지?
지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지.
나는 저기 어딘가 조용하고 아늑한 산중턱 깊은 숲 속
산 넘고 물 건너 그 어딘가에,
단아하고 아늑한 그리고 소박한 식당을 한 번 차려 보고 싶네?
식당은 식당이되, 내가 스트레스 받고 일 하면 안되니까,
손님은 하루에 한 테이블 한 팀만 왔다 갔음 좋겠네?
메뉴는 ‘아무꺼나‘.
그 아무꺼나가 손님이 아닌 내가 정하는 것이지.
그날 내가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정성을 쏟을 수 있지.
그리고 후식으로 내주는 차 메뉴도 내가 정해.
커피가 될 수도 있고, 꽃차가 될 수도 있고, 녹차가 될 수도 있지.
내가 무엇을 배웠냐에 따라 차는 달라질 것이고,
베이커리를 배웠다면 쿠키나 파운드케잌이나 스콘이
곁들여 나올 수도 있지.
손님이 가고 나면 영업 종료 간판을 내걸고
나는 새소리 들어가메 책을 읽어야 하지.
적당한 노동과 적당한 휴식.
그렇게 중년과 노년을 보내고 싶은 게 나의 꿈이지!
이렇게 말하고 나면 지인들이나 남편의 눈빛은 한심한 눈빛.
그 눈으로 욕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딱 한 명, 꼴찌로 달리는 그 언니만 나를 응원해 준다.
내 마음 속 예약 손님 1 순위라고 칭찬해 줬다.
실은 그 언니와 나는 비슷한 면이 많다고 한다.
엉뚱한 면면들이!!
어쨌거나 갑자기 돈이 많이 생겨 부자가 되어
아무꺼나 메뉴를 내건 식당을 차리게 될지도 모르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요리 연습을 연마해야 하는데...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요리책을 한 권씩 사다 모으기로 결심.
그래서 산 책.(핑계도 좋구나!)
<모락모락 솥밥>,<이렇게 맛있고 멋진 채식이라면> 1 권 구입.

스콧님의 서재에서 알게 된 <사울 레이터>
첫 눈에 반했는데 곧 잠자냥님 리뷰에서 또 반한 책이다.
주문할 때 누구에게 땡투를 해야 하는 것인가??
정말 고민 많았었는데 아무래도 장유유서,
스콧님께 땡투를 하는 게 맞겠지? 결정했었는데...
문득, 장유유서 나 제대로 해석한 게 맞나? 생각하다가
맞겠지!! 이건 잠자냥님께 좋은 의미인 거야! 그래~그래~

1 년 365일 명화를 일력으로 나온 게 있어 신기하여 주문.
일력으로 매일 넘기며 확인하여 읽는 것은 자신 없지만,
명화가 365개나 기록되어 있는 건 또 좋아 보여 주문.
내 곁에 미술관이 함께 하는 기분이다.

그리고 2 월의 여성주의 책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조하는가>를 주문하면서 3 월의 책인 <여성괴물,억압과 위반사이>를 함께 주문했다. 몇 달 이어오면서 읽어 본 결과, 중순부터 읽으니 안되겠다는 것을 깨닫고, 월초부터 읽어야지! 호기롭게 시작하였으나 어째 읽어 나가는 속도는 초순부터 읽으나, 중순부터 읽으나...완독 시기는 똑같을 것 같네?
어찌된 일이지??
책이란 건 쪼는 맛에 읽는 것인가??
3 월 책은 표지가 강렬하여 어려울 것 같으니
3 월 1 일부터 스스로 쪼면서 읽어야지!!!!

1차 주문에 함께 온 굿즈들은 에코백, 이어폰 스누피 파우치,
둘리와 친구들 옷핀등을 선택했었다.
머스타드 소스 색감 같은 에코백은 도서관 책들을 넣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주문했다. 예전에 아른님께 받은 에코백은
손잡이가 너덜너덜해져 어떡할까? 그러던차, 마침 내가 좋아하는
색감의 에코백이 메인에 뜨고 있길래 받아 봤는데 가방이 많이 깊지 않아 책이 10 권 정도밖에 안들어 가고, 책 제목이 다 보이는 시스템이라 메고 다닐 때 조금 민망하다.
그래도 도서관에 가 책 욕심 부리지 않고, 딱 저만큼만 담아 오니
어깨도 덜 아프고 나름 괜찮더라는...
그래서 가방 두 개로 각각의 도서관 가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는.

2차 주문에서 살펴보자면
주로 소설 위주로 주문을 했다.
한 달동안 겨울서점 영상 찾아 보면서 완전 빠져 혼자 빵 터지기를 몇 번 하면서 영상 하나씩 보고 나면 장바구니에 책이 한 권씩 담겨 있었다. 뭐지???
읽고 싶었던 소설,
도서관에서 대출하러 갔더니 계속 대출 중이어 답답했었던 소설,
반납기한에 독촉받아 넘겨 주고
영영 읽고 있어요에 걸어만 둔 소설,
대출해 읽고 반납했지만 두고 두고 생각 나, 소장하고픈 소설,
좋아하는 작가의 단편만 읽었다면 장편도 궁금한 소설,
그리고 어린이 조카를 위한 소설...아..아니 동화책.
들을 주문했다.
조카야..이젠 제발 그만 놀고 책 좀 읽으렴!!!!!
읽기 싫은 책 읽으라고 넘겨 주면 고모를 싫어하려나?
고민고민 하면서 고른 책.
역시 유부만두님의 떡 이야기 책 힘이 컸다. 감사드린다.
만두님을 믿고...조카에게 보낼 것이다.
헌데 전천당 이야기 책은 조금 고민이다.
읽은 아이들이 재밌다고 하니 그걸 믿고 주문했었는데 읽고 보니
나도 만두님 같은 생각이 들어 읽으라고 줘도 되나? 또 고민.
그래도 아이들 책을 주문했더니 딸려 온 굿즈들이 대박!!
각 권마다 피크닉 매트랑, 보냉 파우치랑, 연필꽂이랑 두 개씩 딸려 와서 나 한 개, 조카 한 개 사이좋게 나눌 수 있어 좋다.
내가 선택한 굿즈는 100 원 주고 산 ‘흄세‘
패드 피넛 파우치(패드 넣으니까 크기가 좀 커서 패드가 왔다,갔다 한다. 그래도 내부가 폭신한 털로 덮여 있어 물건 파손 위험은 덜하겠다. 아이들 쓰라고 주문해봤다.)
변색 머그컵 (조해진 소설가편 노랑을 주문했는데 매일 변색되는 글귀 쳐다 보고 커피 마시는 중이다.신기해~)
무민 스텐머그컵(스텐머그컵이라고 주문했는데, 그냥 묵직한 도자기컵? 내가 글을 잘못 읽었던건가? 그래도 독특한 무게감이 느껴지고, 무민이 이쁘니까..계속 아끼면서 커피 타 마심)

3 월엔 한 번만 주문하고, 굿즈도 그만 사자.
굿즈 놓을데도 없는데...
라고 생각했다가,
어제 미니님 굿즈 영상 보고
난 그동안 많이 주문한 게 아녔어!! 안심~^^

주문해 놓고
읽고 있고,
읽을 예정인 책들이다.

※ 마지막 사진은 도서관 책들 반납기한에 맞춰 반납하러 나가기 전에 찍은 것이다. 그러니까, 저걸 다 읽은 게 아니고, 딱 저만큼 책이 담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에코백 사용후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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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2-22 09:4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굿모닝~^^
꿈 이룰 수 있죠 응원합니다. 책과 솥밥, 책 읽는 솥밥, 책 읽는 채소 … 이런 간판 소소하게내걸고 아기자기하게요. 일본영화 보면 그런 식당 하고 싶은 생각 막 들 때 있어요. 그러다앗차 하지만 뭐 누군들 앞날은 알 수 없고요.
음식 관련 책들이 특히 표지가 이쁘네요. 구미를 당기는 ㅎㅎ 입맛 없는 게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 책 그만 사야하는데요.
이달에는 페이퍼 하나 못 쓰고 왔다갔다 이래저래 정신 없이 시간이 가네요. 북플은 짬짬이 들락날락 ㅎ 곳간이 가득한 책읽는나무 님
오늘도 배부른 하루 보내세요 ^^

책읽는나무 2022-02-22 11:03   좋아요 4 | URL
굿모닝입니다!!! 하려니 오전이네요?^^
저도 카모메 식당 보고 나도 저런 단촐한 식당!! 좋은 사람들만 드나드는 그런 붐비지 않는, 하루 한 손님만 초대하여 이야기하고,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손님은 하고 싶은대로 놀거나,먹거나...나는 나대로 산속에서 적적하고 무서우니까 사람이 곁에 있어 안심하며 일 하고...뭐 그런 상상을 하곤 하죠.망상이겠죠??ㅋㅋㅋ
부지런해야 하고, 체력이 넘치고, 성격도 쾌활해야 하는데 제가 이 세 가지를 못갖춰 고민입니다^^
그래도 미래는 예측불허, 생은 알 수 없네~라고 다락방님이 누누히 얘기하잖아요.
이래놓고, 어쩌면 프레이야님이 식당 오픈할 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우리 서로 오픈하면 내 마음 속 첫손님 합시다^^
프레이야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욤!!^^

2022-02-22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2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2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2 1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2-02-22 09: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주문 감행러 책나무님 페이퍼 아주 잘 봤어요 ㅎㅎㅎ 내용보다 사진이 궁금해서 금방 밑에 내려갔다가 다시 왔습니다. 책나무님 철학책 많이 읽으시네요. 넘 멋져요!! 쟝쟝님, 비타님, 쇼님 비롯 ㅋㅋㅋㅋㅋㅋ 전 철학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을 항상 동경해 왔습니다. 그 자랑스러운 대열에 이제 책나무님도 함께하신 거 축하드리고요.
적당한 노동과 적당한 휴식의 식당 차리시면 제가 자주 찾아가 뵙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02-22 11:22   좋아요 3 | URL
주문 감행러!!ㅋㅋㅋ
아~~철학책!! 안그래도 오해하실까봐 제가 당구장 표시 덧붙임 적었는데...^^
다 읽지도 못했어요. 고대로 반납했죠ㅋㅋㅋ
지난 달, 웬디 브라운의 정치철학책 <남성성과 정치> 그거 읽느라고 참고한다고 손에 잡히는대로 빌려 왔다가 대충 훑어보고 그대로 반납했어요^^
빌려만 와도 그 멋진 철학 읽는 대열에 낄 수 있나요???
그럼 담번에 또 빌려와야 겠군요?ㅋㅋㅋ
지난 달, 철학책 뒤적이면서 느낀 건 있어요. 이젠 읽자!! 부러워만 하지 말고, 철학책 읽자!!
저도 실은 저 세 분을 동경해 왔었죠. 그리고 단발머리님도 양자역학도 읽으시고, 원숭이 자본론도 읽으시고...동경하는 그 부류에 제 머릿속 라인업에 단발머리님도 포함이셔요..모르셨구나?
제가 내색을 잘 안했었죠?ㅋㅋㅋ
제가 돈 많이 모아 식당 차리면 산 넘고, 물 건너 비타님과 꼭 두 손 잡고 오셔요~^^
그동안 칼을 갈며 기술을 연마해 놓겠습니다ㅋㅋㅋ

페넬로페 2022-02-22 10: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의 종류가 다양하고도 알차네요.
도서관가면 저는 주로 8로 시작하는 책을 빌리고 1은 근처에도 잘 안가는데 책나무님 책들은 거의 1이라 정말 학구적이십니다.
미래의 그 아늑하고 조용한 곳의 식당에
손님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제 생각엔 scott님이 좀 더 영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2-22 11:36   좋아요 6 | URL
아..페넬로페님도 맨 아래 당구장 표시 더붙임을 읽으셨죠??^^
또 얘기해야 하네요...실은 지난 달, 여성학책 읽기에서 정치철학~~~그래서 빌려 왔습니다.
저 원래 도서관 가면 800번대만 읽는 여자였거든요. 한 번씩 500번대 요리책이나 600번대 미술책이나 뭐 그런 책들 위주로 읽는데 이번엔 어떻게 100번대로????
음....그래도 좀 있어 보였나요?
에코백의 용도를 보시라 올렸는데 다들 책벌레들이시라...책 제목만 보시는군요?ㅋㅋㅋ
미래의 숲 속 식당!!
페넬로페님도 예약 순위가 어디 보자!!
5 번이시네요??
한 3 월경 봄꽃 필 때 찾아 오시면 되시겠어요^^

스콧님이 더 영하시다구요??
잠깐 저도 혹시 그러신 건가? 고민 했거든요...그래도 아니야~아닐꺼야~ 내 느낌이 맞을꺼야!! 생각 했었는데...어제 다른 분 서재에서 라파엘님이 생각보다 젊으셔서 정말 놀랐거든요.ㅋㅋㅋ
땡투 누르려고 할 때, 친한 사람이 여럿일 땐 정말 고민 많이 됩니다ㅋㅋㅋ

미미 2022-02-22 10: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에코백에 책이 넉넉히 들어가네요?!! 나무님 철학책들도 많이 가지고 계시군요~♡ 꿀꺽ㅋㅋㅋ
자세히보니 대출받으신. 검색해봐야겠어요. 모여있으니 근사합니다ㅋㅋㅋ
나무님의 하루 한테이블 식당은 아무래도 예약 만땅되어 한달이상은 기다릴듯한 예감ㅋㅋㅋㅡ노스트라다 미미

책읽는나무 2022-02-22 11:41   좋아요 5 | URL
또 되풀이...저게 그러니까 지난 달 여성주의 책 때문에....읽어낸 철학책은 마키아벨리 한 권 밖에 없네요.그것도 청소년용 책으로ㅋㅋㅋ
일단 저 책들은 손은 댔으니까 시간이 걸려도 완독이 목표입니다^^
식당 오픈 전에 지금 예약 손님들이 한 일주일은 다 찬 것 같아요!!ㅋㅋㅋ
지금 요리사 이제 연습 좀 해볼까? 연장 사들이려는데...아...어깨에 부담감이??ㅋㅋㅋ
이렇게 내가 나를 채찍질 하며 살게 되는 건가요??? 나의 원대한 꿈이여!!!!^^

거리의화가 2022-02-22 10: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성주의 책을 제외하곤 겹치는 책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소설이나 에세이, 요리, 철학 분야까지 다양한 책들이 흥미롭습니다. 사울 레이터는 저도 보고싶은 책 중 하나인데 딱딱한 제가 그저 와와와만 남발할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며 대리만족하겠습니다ㅋㅋ 굿즈가 탐나는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책에 집중하자해서 몇 년전부터는 거의 사는 걸 거부하고 있습니다 아주 맘에 드는 거 나올땐 빼고. 흄세는 저도 구매했어요ㅎㅎ

책읽는나무 2022-02-22 11:47   좋아요 4 | URL
화가님은 지금 역사에 심취해 계시니.....역사를 정복하기 전까지는 아마 다른 책들을 잠깐 미루고 계신 듯 하기에 겹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쩌면 저의 관심 분야가..너무 난잡해서일 수도 있어요ㅋㅋㅋ
뭘 하나를 진득하게 못붙들고 여기 기웃,저기 기웃 거리거든요^^
굿즈는 아..전 병이에요!!ㅜㅜ
어릴 때부터 팬시용품, 문구용품 보면 사족을 못썼는데 어른이 되어도 이렇네요ㅜㅜ
이래서 제가 적금 만기를 못하나봐요?ㅋㅋㅋ
전 화가님의 인내심과 집중력을 배우고 싶네요^^

거리의화가 2022-02-22 12:17   좋아요 4 | URL
ㅎㅎ 십년 가까이 붙드는 게 역사인데 파면 팔수록 읽을 게 늘어나서 다른 곳으로 점프가 어렵네요^^; 게다가 읽으면 재밌으니 다른 분야로 넘어가질 못하겠어요 저는 소설이나 에세이는 역사적 배경이 있으면 그나마 읽히는데 그게 없으면 어렵더군요.

책읽는나무 2022-02-22 13:02   좋아요 4 | URL
십 년을 역사책을 읽으셨다구요?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접하는 역사책이 많았군요?
예전에 저도 역사 관련 소설 즐겨 읽었는데, 요즘은 좀 다른 방향으로 많이 넘어온 듯한 생각이 듭니다.
암튼 파고 팔수록 읽을 게 많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그만큼 눈이 밝아지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떤 분야든 좀 더 읽고 싶어 도서관을 기웃거리면 정말이지 파면 팔수록 읽을 게 늘어난다는 말씀이 와 닿을 정도로 너무 넘쳐나서 때론 손을 댈 엄두도 못내겠는 분야들도 많아요.
그중 화가님이 선택하신 역사분야!!!
많이 읽으시고 많이 가르쳐 주세요^^

난티나무 2022-02-22 15: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굿즈 에코백 관심 있는 사람 저요!!! 저 가방 사고 싶어서 보관함 담아두었는데 저거 사서 뭐하려고를 반복하며 허벅지를 찔… 르진 않았고요 ㅎㅎㅎ 째려보는 중. 필요없다 안이쁘다 수리수리마수리! 작은 거 아니고 조금 긴 사이즈인가요? 위에서 찍은 사진이라 크기 가늠이 잘 안 되네요.

식당은 망상 아님요. 실현도 가능함요. 저도 줄 섬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2-22 18:18   좋아요 0 | URL
아...에코가방 매니아 난티님ㅋㅋㅋ
제가 사용후기라고 해놓곤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책자랑만??ㅋㅋㅋ
저 가방은 가로로 좀 긴 형태인데요...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책등을 보이게 집어넣음 공간이 넉넉하게 책이 8~10 권정도 들어가는 것 같아요. 대신 똑딱이를 딱 붙이긴 힘들어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책 제목 자랑하고 거리를 활보하게 되네요? ㅋㅋㅋ
하지만 책을 한 다섯 권 정도 넣음 똑딱이로 잠궈지긴 합니다^^
깊이감은 그리 깊지 않고, 가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저는 도서관용 책가방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아 잘 쓰고 있어요^^
보니까 다른 가방인 민트랑 핑크로 된 파스텔톤 가방들은 정사각형 모양의 가방인 것 같더군요.
나중에 한 번 따로 찍어서 올려볼게요~
아...갑자기 가방장수!!!ㅋㅋㅋ
난티님도 예약 손님이신가요??
보자 보자~~순번이???
6 번이시네요???
난티님은 4 월경에 오시면 되시겠어요^^

난티나무 2022-02-22 18:25   좋아요 1 | URL
아아 그러면 작은 사이즈 가방인가 봐요. 저는 미디엄 봤는데 텀블러 같은 게 쏙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끼워넣는 곳도 있고요. 아 안 살 건데 사고 싶 ㅎㅎㅎ 책 넣으면 무거워서 메고 다니지도 못할 거면서 욕심이 ㅋㅋㅋㅋ
4월! 캬 날씨 좋고요!!!!!!! 🌸🥀💐🌼

책읽는나무 2022-02-22 18:30   좋아요 0 | URL
아...옆에 달려있던 게 텀블러 넣는 공간이었군요????
나는 이게 왜있나?? 그러면서 그 자리에 오리지널 마인드 벽돌책 으로 그 주머니 막았잖아요ㅋㅋㅋ
아주 깊이감 있는 그런 캠퍼스용 에코백은 아니고...뭐랄까요?
기저귀 넣고, 텀블러 넣고, 피크닉 갈 때 용품들 넣어 나들이용이랄까요?
끈도 길고..손잡이끈도 따로 있고 그렇네요^^
4 월에 메고 다님 어울릴만한??ㅋㅋㅋ

scott 2022-02-22 16: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이제
알라딘 티비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달의 알라딘 티비 상 받으셔야 합니다
이토록 다양한 굿즈와
책탑을
영상으로 공개 ^0^

책읽는나무 2022-02-22 18:25   좋아요 2 | URL
굿즈 아이템도 미니님이 벌써 해버리셔서...따라하면 식상하잖아요?ㅋㅋㅋ
그리고 전 기계를 못다룬답니다.
전 페이퍼 하나 올리는데도 우왕좌왕~~시간이 한참 걸렸어요ㅋㅋㅋ
근데 이상하네요? 여기저기 서재 돌아다니다 보면 막 서로 알라딘 티비 하라고 그러시면서 본인들은 안하시고??
알라디너님들은 부추기기 일인자들이셔요들~ㅋㅋㅋ
하긴 저도 책 사라고 미니님께 부추기고, 공쟝님께도 영상 업로드 하라고 부추기긴 했습니다만...ㅋㅋㅋ
우리모두 호시탐탐 부추길 기회만 노려요!!^^

잠자냥 2022-02-22 16: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장유유서에 밀려서 땡 투 받지 못한 거 반가운 마음으로 맘속에 저장해둘게요~ ㅎㅎ 사울 레이터 사진과 함께 촉촉한 봄 맞이하세요~

책읽는나무 2022-02-22 18:34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이시닷!!!
이제 회복 많이 되신 건가요??
아픈 몸을 이끌고 이곳까지????
아무리 힘들어도 책 이야기는 놓칠 수 없는 거였군요? 영광입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엔 잠자냥님이 더 어리실 것 같아서~^^
그래도 외국소설 분야에선 몰래 몰래 눌러드리고 있으니...좀만 기다려 주세요.^^

mini74 2022-02-22 18: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셀레나양 넘 귀엽죠 ㅎㅎㅎ전천당은 딱 일본만화느낌 동화책이고 전 만복이네 떡집 이 더 좋더라고요. 저 에코백 예쁜데요. 왜 못 봣지 ㅋㅋ 저도 나무님 식당에 가고싶어요 *^^*

책읽는나무 2022-02-22 18:42   좋아요 4 | URL
셀레나양 보셨어요???ㅋㅋㅋ
유니양? 유나양?이랑 잠깐 헷갈려서 더 어릴 때 찍었나 보다?? 생각했었는데 다른 어린이더군요~
만복이네 떡집이랑 전천당이랑 셀레나양 도움 많이 받았어요ㅋㅋㅋ
조카가 3학년 올라가는데 학년도 비슷해서 공감대가 비슷하지 않을까?싶었어요. 만복이 떡집 책 땡투를 유부만두님께 해드렸는지 셀레나양에게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여기선 어린이에게 양보를??ㅋㅋㅋ
나중에 보니까 미니님 글도 보였던 것도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기억이 가물합니다. 어쨌든 어린이를 이길순 없어요~^^
에코백 지금도 메인에 둥둥 떠다니던데요??ㅋㅋㅋ
미니님도 예약하시게요??
예약 메모지가 다 떨어져 갑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예약할줄 모르고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네요?
미니님은 7번...5 월 경에 오시면 되시겠어요~^^
ㅋㅋㅋㅋ 저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
살짝 현타가 오려고 하네요??ㅋㅋㅋ

mini74 2022-02-22 18:46   좋아요 2 | URL
ㅎㅎㅎ 맞아요 유니님도 있고 셀레네님도 있죠 ㅎㅎ 아이들 목소리 넘 귀엽죠. 저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 ㅎㅎ 맘에 쏙 듭니다 *^^*

유부만두 2022-02-22 19: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제 생각을 많이 해주셨네요. 너무 기뻐요!!! 그런데 정말 탐나는 굿즈를 마련하셨네요. 저도 다시 장바구니를 살펴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02-22 21:19   좋아요 2 | URL
유부만두님은 어른책,아이책..두루두루 제게 있어 지름신이십니다!!^^
농담이구요~~아마도 유부만두님의 오랜 서재친구들은 모두가 다 아이책,어른책 세계로 잘 인도해 주시는 서재인으로 각인되어 있을껍니다. 저처럼 참고 많이 하시고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굿즈 탐나는 게 있으셨어요?
굿즈에 관심 안가지시는 분들도 많으시어 한 번씩 쓸데없는데 관심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겠단 생각을 하는데도 그러나 꿋꿋하게 굿즈를!!!ㅋㅋㅋ

희선 2022-02-23 01: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하루나 한손님만 받는 식당 멋지겠네요 하루 한손님이라 해도 한사람일 수도 있고 여럿일 수도 있겠습니다 예약한다면 아주아주 나중까지 예약이 차는 건 아닐지... 많은 사람보다 딱 한손님한테만 마음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는 거 좋을 듯합니다 언젠가 하시면 좋겠네요

책 읽고 싶은 거 사셔서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조카를 생각한 책도 있고... 남은 이월 책과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02-23 09:01   좋아요 2 | URL
네 고맙습니다^^
일본 영화 중 카모메 식당이랑 고양이와?? 제목이 생각 안나네요? 암튼 카모메 식당의 여주인공이 또 주인공으로 나오던 영화인데 거기서도 작고 아담한 식당을 부모님께 물려받아 식당 주인을 하던데...그런 영화를 보면 순간 나도 저런 식당을 차리고, 영화처럼 손님과 이야기 나누고...그러고 싶다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그럼 조금 즐거워지더군요.
돈을 버는 건 포기해야겠죠!ㅋㅋㅋ
이번 책 주문에는 아이들 책이 많아서 미리 읽어볼 수 있어 좋았네요^^
희선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2 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