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 종결자 1
이우혁 지음 / 들녘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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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종결자는 이름부터 역사티가 물씬풍긴다. 처음에 난 왜란종결자가 임진왜란이 맞나? 의심했었다. 그럼 왜 임진왜란전이 아닌 왜란 종결자인가 했다. 어찌보면 황당하기 그지 없는 작품인데...저승사자가 나오질안나 백호가 나오질않나 구미호가 나오질않다.....그러나 이우혁이란 작가는 한국의 베르나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상상력이 매우 풍부한 작가 인듯하다. 물론 나는 테마록을 보지 않았다. 워낙 판타지를 안좋아하다 보니까.. 하지만 역사와 조합된 왜란종결자는 이순신장군을 다른 면에서 해석하였고, 역사적 여러 의문을 환타지로 풀어보았는데, 정말 흥미 진진하고, 세대차를 넘다드는 사랑과 치열한 전투, 또 반전의 반전.. 이 모든걸 느낄수 있는 역사판타지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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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CEO는 30대에 결정된다
나마이 도시유키 지음, 박순규 옮김 / 가야넷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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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좋은 책을 사람들이 많이 읽지 않는듯하여 아쉽다. 사실 이책은 무작위로 읽게 된 책이다.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를 빌리러 갔건만, 못찾겠어서 이책을 빌리게 되었다. 읽다보니 이것은 일본인이 지은책인것 같고, 상황도 거의 일본 상황인듯 하다. 그러나, 이책은 정말 나의 모든 궁금증과 갈등을 해소해주고, 내가 바라던 해답들을 말해주는 듯한 내용이었다. 다른 CEO서적을 조금 읽었으나, 나의 궁금증을 가장 잘 풀어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책의 내용은 대부분 현실적이면서 그에 대한 해결방법도 제시하고 있는등 비즈니스의 원칙을 잘 보여주고 있고, 일본이라는 경제강국의 이야기로 우선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일본이라는 나라의 비즈니스는 어떠한지. 여기서 생각나는 특징의 하나가, 일본인들역시 우리와 같이 영어를 중시한다는 것을 하나 알수 잇었고,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영어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은 놀라울 만 하였다. 여기서 나는 그럼 아시아의 일본과 한국만 아주 과민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하게 되었지만, 하지만 역시 지금은 영어를 알아야 하겠다는 반론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어느정도 작가의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미국의 영어가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쩌면 10년 혹은 20년정도면 중국이 미국을 따라 잡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제 중국어와 한자가 세계의 언어가 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수많은 역사를 보아도, 어느 나라도 절대강국은 없는 것이다. 시대가 흐르면 역사도 바뀌는 법이다. 과거의 그 무한한 칭기스칸역시 지금은 역사의 한부분으로 사라진듯이....그리고 그 절대강국으로 보였던 중국이 열강들에 짓밟힌 사실.. 그리고 해가지지 않는 영국조차(물론 지금도 강국이지만). 지금은 섬나라만을 차지하고 있고, 또 최근 읽은 열국지에서도 최강국인 진과 초가 후에는 진에게 통일 된듯...그리고 한낱 여진족에 불과했던 금나라가 중국의 반이상을 집어삼킨것, 또 로마제국역시.....이 걸 제외하고도 수많은 역사에서 보여지듯이 영원불변의 절대강국은 없는 것이다.

언제까지 미국이 최선두로 가지는 않을거라는 말이다. 여기서 굳이 영어를 죽어라 해야 할까.....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최소한 내가 살아있을 동안은 미국은 강국일거라는 사실은 변함 없을듯하고, 우리는 결국약자로서 강자들의 언어를 익혀야 한다.

말이 조금 새나간것 같은데. 어쨋든 이책은 간단 명료하게 쓰여져 있으면서도 알짜배기의 내용들이 꽉 차져 있다는 생각이든다. 나의 리스트에 써놓은데로 이책은 언제고, 내가 30대가 되거나 아님 사회에 진출하기전에 꼭 다시 보고 참고로 할 것이다. 후에 더 좋은 책을 읽게 되겠지만 다다익선이라고 이런종류의 책을 많이 읽고, 그에 따른 시비를 가리고, 비판능력을 기른다면 더 바랄게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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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내게로 왔다 1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시가 내게로 왔다 1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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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책은 요즘들어 전부 사고 있고, 평양의 도서관에 반대표를 보냈는데 막상 끝나니 아쉽기도 하지만, 오히려 잘된일인듯도하다. 아무리 봐도 아직은 시기상조인듯보였다. 남북한의 교류는 더욱 뚤리고, 도서관제공은 굳히기에서 하면 좋을 듯 싶다. 우리의 통일을 바라는 나라는 없다. 오히려 이들은 표면으로는 통일추진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사이가 안좋기를 바랄뿐이다.

우리는 한민족이고, 북한이 우리를 칠 이유가 없다고 요즘들어 생각도 들고 있고, 미국이 북한에 전쟁을 한다는것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고, 오히려 북한편을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중에 도서관얘기가 나와서 지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른듯 하다. 아직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하여 진정으로 마음들이 텃을때야 말로 통일의 불씨를 위한 단계로 도서관등 여러가지 제공을 해주는 것이 맞을듯하다. 솔직히 지금 지어봐야 북한주민들은 저게 남한에서 지어주는 것 조차 모를것같다. 그래서야 전혀 의미가 없는듯하다. 물론 생색내기 위해서 지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가 의미니 만큼..(통일을 위한 긴장완화등) 우리 남한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이야기가 샜는데, 어쨋든 기적의 도서관을 위해서 꼭사고 있고, 비록 시집이라도 보면 좋겠다 싶어서 샀다. 알라딘서 사면 싸서 사려고 했지만 책선정 2일전에 책을 구입해서 또 4만원어치 채우기도 그렇고, 한권사자니 똑같길래 동네서 샀다. 5500원 다주고 샀다.. 너무 얇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얇다. 하지만 거품이 있더라도 이건 낭비가 아니란 생각에 그냥 샀다. 그리고 읽어보았다.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ㅡ..ㅡ

시랑은 다른차원의 내 감수성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도전을 해보았는데 무린갑다. 하지만 내가 구입한 이유의 한가지는 올겨울 하얀눈이 내리면서 문득 시가 읽고 싶어질 시기가 있어질것 같기도 해서 샀다. 그래서 그런것인지 혹시 첫제목이 맘에들어서 선뜻 구입했는지도 모르겠다. 내계획이 처음에 그냥 읽어보고 책장에 넣지 않고, 계속 꺼내 놨다가 그날 그날 알맞은 부분을 찾아서 읽고자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10~124페이지분량이지만 그래도 읽다보니 꽤 많았다. 지금은 그냥 무덤하게 읽어서 그런것 같지만 겨울눈이 내릴때 다시 읽어보련다. 책도 그때는 재미 없다가 문뜩 읽었을때 재밌을 때가 있는법.

아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것은 이 시집은 복합책이라는 거였다. 시인이 직접지은게 아니고, 편집시라고 할수 있겠다. 여러가지 시를 시인이 좋은것을 골라서 해석을 달아놓은것. 나는 다음 선정도서를 빨리 기다리는 중이다. 역시 나에게는 소설이나, 역사류다. 다음선정도서로는 그냥 10권짜리 전집이^^; 나왔음... ㅋㅋㅋ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거의 불가능한듯. 아님 상,하 권으로 조금 긴게 나와줘도 좋을 듯하다. 이제 조금 있음 겨울 방학인데, 지금부터 여러가지 책을 골라놔서 알맞은 방학을 보내야 하겠다는 생각이든다. 느낌표선정도서와 함께. 그럴려면 좋은 도서를 추천해주길 바랄 뿐이다.

야생초 편지, 고기잡이는..., 나의라임, 시집. 2003년 선정도서중 4개를 읽었는데, 앞의 3권은 정말 좋았고, 더 좋은 책이 선정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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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 전9권 세트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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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는 학습만화의 따분함같은게 없이 더 없이 좋은 학습만화이다. 나는 먼나라 이웃나라 중에 4권을 읽었다. 우선 프랑스편을 제일 먼저 읽었고, 네달란드 도이칠란드..그리고 일본편. 지금은 조금 역사를 알기 때문에 신비감은 없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다. 특히 내가 학창시절 고등학교에서는 자율학습시간에 읽는 먼나라 이웃나라는 정말 세상최고의 재미있는 만화였다. 최소한 그시간만큼은 정말 최고 였다. 그래서 종이쳐도 계속 읽곤 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나중에 애들한테 선물을 해준다면 이 책을 1순위로 해주고 싶다.

특히나 역사를 모른다면 더욱 재미있다는 것을 보증할수 있다. 실제로 나는 이책을 읽고서 몰랐던 세계사를 많이 알게 됬다. 프랑스와 영국의 관계. 또는 프랑스의 포도주등 학교수업으로는 배울수 없는 여러 역사들이 살아 숨쉬고 있기때문에 더없는 최고의 학습만화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학생이라면 무엇보다 자율학습시간에 읽어보라는 것이다. 아마도 역사가 좋아 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림체도 그렇고 너무 좋은 책이다. 친척꼬마나 애들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1순위이다. 꼭 해줘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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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1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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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타나토노트는 읽을 생각이 없었다. 베르나르의 소설중에 뇌를 읽고 말려고 했는데, 뇌는 빌릴 겨를이 없다. 그래서 타나토노트를 빌렸는데, 이것역시 엄청나게 빌려가는 모양이다 간신히 빌렸다. 어쨋든 천사들의 제국을 읽고 미카엘 팽숑이라는 사람이 타나토노트에 출현했던것을 알았다. 아마 천사들의 제국은 등장인물 총망라에 백과사전 4권등 혼합이 심했다. 어쨋든 거기서 타나토노트를 알고, 읽을려고 했는데 만만치않게 두꺼워서 부담은 됬지만 그냥 읽었다.

개미, 나무, 천사들의 제국,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그리고 타나토노트. 내가 읽은 책들중 백과사전만 빼면, 소설부분에서는 왠지 제일 맘에 안드는 책이다. 나쁘다는 것이아니라 좋긴하나 위의 것들중에서 순위를 매기자면 하위라는 것이다. 죽음이라는 소재와 그걸 정복하기 위해서 펼치는 황당무계한 소재들... 베르나르의 상상의 세계를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천사의 제국은 천사가 지사에 사는 인간들을 보는 관점이라면 타나토노트는 왠지 말도 안되고(어짜피 소설은 말은 안되지만..) 그런 생각적인 관점이 아니라 어쨋든 먼가가 내키지 않는 구성이다.

처음에는 가기도 힘들더니 나중에는 거뜬이 다 지나가고..등등 먼지모를 베르나르 소설중에서는 처음으로 유쾌하지 못한 느낌을 주었다. 내용구성도 뛰어나고 다 좋은듯한데.. 애써서 비유를 하자면 그냥 싫어진것, 자기에게 어떤 해도 안가하고 전혀 무관한 사람인데도 그리고 겉으로 보기엔 최고인데 왠지 싫은 그런것같은느낌이다. 어쩌면 죽음이라는 소재가 내 머리속에서 몇백번의 환생끝에 무의 식속에 내재가 되어있나?ㅡ..ㅡ 베르나르 소설을 너무 많이 보듯?.... 어쨋든 구성상으로는 좋다고 보여지나 나에게는 맞지 않는 책인듯한 느낌이 든다. 안그래도 우울한 지금 너무 우울한 소재의 책을 읽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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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돼지 2005-02-09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베르나르 님 책은 다 맘에 안들던데, ,ㅠㅠ 왜냐믄,, 너무 어렵고,, ㅡㅡ;;

문학仁 2006-09-08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좋아하게 되면 그 문체에 빠져 들겁니다....(번역자의 문체인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