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짐 콜린스 & 제리 포라스 지음, 워튼포럼 옮김 / 김영사 / 200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영혼이 있는 승부에서 추천을 하길래, 나도 읽어보려고 구입하게되었다. 그리고 열심히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다. 처음 100p내외론 잘 읽었는데, 그다음부턴 집중력과 이해력이 딸려서 많이 배우질 못했다. 그래서 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겠다. 아무래도 지금의 나에겐 필요가 없는책이라서 이해력이 떨어진거 같다. 좀 어려운 책이지만 한번 읽어보고자 미리 읽어봤는데, 후에 다시 읽어 봐야할 책이라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이해도 잘 안가고, 집중하기도 쉽지 않고, 어렵다.

 그래도 읽으면서 내가 느낀것을 말하자면, 읽는내내 승리의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가 늘 그렇듯이 역사란 승리의 역사다. 어느 두 나라가 싸워서 이기면 그것이 곧 정의이고, 역사가 되는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내용이라고 좋은 교훈이라고 생각도 됬지만, 그와 동시에 이 기업들이 결국은 잘됬기 때문에 이렇게 좋다고 평가되고 잇는것이 아닐까??? 란 생각도 해보았다. 비전기업과 비교기업이 있는데, 지금 잘나가고 있고, 또 좋은 이념과 방침으로 계속 잘 된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에 비전기업이라 불리는 회사가 혹시 망했다면 어떠하였을까? 이 책엔 실리지도 못했을 것이다. 예를 들면 IBM같은 모험에서 만약 실패 했더라면 이 책에 실렸을까?? 핵심이념이라든지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매우 좋고, 나도 배우고, 참고도 하고 많은것을 느꼈지만, 그 와 동시에 이 책의 내용 역시 승리의 역사를 내세우는 것이 아닐런지......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어렵고 두고 두고 읽어봐야 할 책을 일단 한번 대충 읽은 느낌은 이러했다. 확실히 이 책을 만드는데 많은 연구가 있었고, 노력이 있었던것 같고, 또 많은 배움을 주는 책임에 틀림 없는것 같으나, 우선은 나름대로의 비판을 가져봤다. 점 점 더 읽어 가면서 생각이 바뀔때마다 다시 리뷰를 써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베르나르의 소설은 좀 많이 읽어봤다. 처음으로 개미를 봤고, 신선한 전개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야기가 분할 형식으로 진행이 되면서, 전혀 만나지 못할것 같은 스토리가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서 극적으로 만나게 되는 그러한 진행방식은 가히 천재적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개미에 매료되었고, 베르나르란 작가를 한번 보게 되었다. 그리고 타나타노트, 천사들의 제국, 백과사전, 나무 등을 읽어보면서, 베르나르의 소설은 흔한 fiction이 아니라 과학적인 느낌이 들면서 매우 수준높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이러한 주제로 소설을 쓰자면 보통의 지식으로는 불가능할것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정말 엄청난 연구를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나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과연 베르나르의 보물이라고 해도 이의를 달수 없을 듯 하다.

 뇌는 거의 개미 후속으로 나왔는데, 전개가 거의 개미와 비슷했다. 분할후 이어지는 스토리라인.. 이번엔 땅위의 세계가 아닌 인간의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 보고 있다. 베르나르의 특징가운데 하나가 현실세계의 소설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아직 아버지들의 아버지인가는 읽지 못햇지만 내가 읽은것중에는 전부 가상의 세계에 대한 베르나르의 무한 상상력의 소설이었다. 그러고 보면 대충 베르나르의 세계관을 미약하게나마 이해가 되는듯도 하다. 개미로 땅위의 세계를 보고, 뇌로 인간의 내면을 보고,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으로 사후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나무로는 가상의 세계를 보고.... 정말 상상력이 끝도 없는 베르나르가 아닐수 없다. 그리고 베르나르의 소설을 잘 보다 보면 이번의 내용이 다음편의 소재가 되는 경우도 많은듯하다. 특히나 백과사전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적용이 되고 있고, 타나토노트는 천사들의 제국에 영향을 주고 있고, 또 전부 미세한 부분을 잘 읽다보면 거의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수 있다. 아마도 베르나르는 이미 엄청난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놓고, 흡사 이미 만들어진 세계에서 소재를 꺼내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뇌역시 매우 잘 전개가 되었고, 과연 베르나르의 소설다웠다. 하지만 개미에 대한 기대치와 이미 드러난 전개 방식때문인지, 그렇게 크게 신선함을 느낄수 없었고, 흥미로운 소재엿지만 큰 재미를 느끼게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렇지만 천재작가의 머리에서 나온 소설이기때문인지, 이러한 소설을 짓는것은 쉽지가 않을것이다. 정말 대단한 프랑스의 천재작가가 아닐수 없다. 아마 개미에대한 기대로 인해 실망을 하는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뇌 자체만으로 놓고 본다면 정말 대단한 소설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웃음은 빙산도 녹인다
노사카 레이코 지음, 양영철 옮김 / 북스넛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아마 내가 가지고 있는 웃음은 최고의 전략이란 책의 최근 개정판인가보다. 이 책을 사게 된건 상품권이 생겼기 때문이데... 그전에 큰서점에 친구와 구경가러 간적이 있었다. 참 책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큰서점에 자연스레 갈수 있었다. 가서 1시간 가량 둘러보니, 두가지가 눈에 띠었다. 우선 난 웃음이 최고의 커뮤티케이션이라는 것은 진작부터 알았으나, 잘 안되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을 보자 마자, 관심이 끌렸고, 왠지 커다란 비법이라도 있을것 같아서, 조금싼 인터넷서 사기로 결심하고, 더 둘러보고, 탈무드란 책을 또 관심에 두고 친구는 나무를 사서 나왔다. 그리고, 이 책을 사보았는데, 생각보다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웃음이 최고라는 것은 안다. 하지만 역시 이러한 인문계에...특히 인간에 관한건 역시 이론 보다는 마음이 아닐까 그러한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나, 자기 발전에 관한 많은 책을 보았고, 보는 데로 좋은 내용이라는 것을 느끼지만 막상 책을 덮고 나면 과연 실전에 어울릴까...라는 의문이 항상든다. 책의 이론은 수많은 방법중 작은 한가지가 아닐까...하고 항상 의문점을 갖게 되고, 실제로 실제 상황에서는 책의 이론이 아닌ㅡ생각할 여유조차 없다ㅡ거의 본능적인 마음에서 대처법이 저절로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책이 아주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면 그러한 것은 아니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인지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 무의식중에 튀어나올수도 있는것이고, 항상 인지하고 있을 수도 있는것이다. 인문은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책의 내용은 거의 모범답안인데, 이러한 책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 정신세계를 통해 마음으로 그것이 저절로 습득이 될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책의 내용도 훌륭했다. 과연 실전에 얼마나 써먹을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읽은 것 만으로도, 플러스가 되었을지언정 마이너스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어느순간 무의식중에 도움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알고 있는역사는 지배층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을 하고, 지배계급이 바뀌고, 다시 왕조가 서고, 왕조가 몰락하고, 이 반복자체가 바로, 지배계급의 역사.....바로 승리자의 역사인것이다.
역사란, 승자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이건 역사공부를 하는데 진리이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처럼, 이러한 마이너 이야기...왕국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지배층이 영향을 받지 않는 이런 이야기는 야담, 또는 여러 가지 이름이 붙는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밑바닥의 야담이라고 불리는 서민들의 이야기가 바로 진전한 역사의 살아있는 혼이라고 생각된다. 지배,피지배로 나뉘어져 계급의 패배자이기 때문에 역사속으로 끼어들수 없는 이야기지만, 이러한 기초적인 역사가 존재하지 않았던들, 왕조가 성했을리 없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역사는 대부분이 상류층의 이야기이고, 존재하는 것 또한 지배층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전엔 역사라고 아는것이 전부 흔히 국사라고 불리는 지배계층의 이야기이다. 바로 꽃만 보고있었던것이다. 밑거름이 되는 뿌리나 줄기는 보지도 않았고, 전혀 모르고있었다고도 생각된다.
어쨋건 이 조선의 뒷골목 풍경을 읽고나서, 서민들의 생활역시 지금의 생활과 다름이 없는듯 보였고, 훌륭한 면만을 과시하는 역사의 매인이 아닌 추하면서도 인간미를 느끼게 만드는 이야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힘겨운 서민 생활을 엿볼수 있게 해주엇다.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를 예측하게 해주는 거울
이라고 한다. 과연 그러한듯했다. 역사공부를 하다보면 한가지 공통점은 바로 영원한 왕국은 없었다는 것이다. 최소한 한 나라에서도 정권교체가 빈번히 일어났고, 역사는 항상 그렇게 살아 숨쉬며 걸어왔다. 조선의 뒷골목풍경역시 서민들의 생활이 지금과 비슷하다는 것을 볼때, 매우 신기 하지 않을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조선시대에는 서민들이 지루하게 농사만 지었고, 나라에 속한신민일줄만 알았는데, 꽤나 자유분방했던것은 과히 놀라운 일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마이너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의 역사지식에대한 견해를 한층 넓혀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었지 않나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4-04-27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문학仁 2004-04-28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인 역사만이 역사라기 보다. 메인역사만이 기록되어져서 민중의 이야기는 묻혀져 왔고, 그래서 역사의 토대가 되었던 역사는 거의 찾기 힘든데, 요세는 이런 민중의 역사를 다룬 소재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네요. 많이 잃어야 할거 같네요.ㅎㅎ 그러면서 세상의 누구든 자신의 몫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탈무드 클래식 레터북 Classic Letter Book 3
이동민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삼국지 퀴즈에 당첨되어, 문화삼품권 5만원을 받은적이 있다. 이것으로, 책을 사고자 서점에 갔는데, 1시간 정도 구경하면서, 무엇 살꺼 없나, 찾던 중에 정말 우연처럼 탈무드가 딱 하니 보였다. 어린시절 읽어보았으나 자세히는 안읽어보았기때문에 한번 펼쳐보았다. 내 지치고, 사회의 때가 묻은 영혼이 정화를 원했음일까? 탈무드를 펼쳐서 읽는데, 정말 좋은소리에 ...특히 밑에 나온 부가적 글은 가슴에 와닿는 말들이었다.

그래서 바로 책을 들고 계산을 하려는 찰나, 그래도, 인터넷서 구입하는게 한권이라도 더 사는 길인듯 싶어, 인터넷 구매를 하게되었고, 여러가지를 사게 되었다. 그리고, 읽고나니 구매에는 후회가 없었다는 것을 다시금 인식하였다.

탈무드를 읽고 있으면, 절대 지식을 알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읽으면서, 수긍이 바로 가게 되고, 먼가 설명하기 힘든 깨달음을 주는 듯하다. 예전에 읽었던 탈무드와 비교했을시 없는 내용도 있는것같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내용들도 더러 있었지만, 정말 탈무드가 필독도서가 된 이유와, 왜 유태인의 지식이 뛰어난지 알게 해주었다. 세계 공통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보편적인 지식책이라고 할까....이책을 읽고 있음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나오는 비슷한 이야기 몇편을 볼수 있을듯하다.

탈무드를 읽고, 마음의 세계를 넓혀보는 것 또한 멋진 인격을 갖기 위해 해보는게 좋을듯하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4-04-12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대인들의 삶에 대한 성찰과 그들만의 처세에는 그 무언가가 있다.